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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휴가 마지막날 사실상 복귀…대통령실 출근해 잼버리·태풍 현안 집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 날인 8일 공식 일정에 나서며 사실상 조기 복귀했다. 국방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기 위함이지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정상화와 제6호 태풍 ‘카눈’(KHANUN) 피해 예방 대책 등 산적한 현안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 논의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제2차 국방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머무르다 전날(7일) 상경한 윤 대통령은 잼버리 정상화와 태풍 대응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자 지난 7일 관계 장관들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논의, 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이에 새만금 야영장에 체류 중인 156개국 3만7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천안 등 수도권으로 순차 이동한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와 대학 기숙사, 공기업 및 민간기업과 종교단체 연수원, 구청 체육관 등을 숙소로 제공할 예정이다.경찰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박 장소와 영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현장에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투입해 안전을 확보하고, 식약처는 대원들에게 제공되는 음식 점검 및 민관 의료인력을 지원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예정이다. 폐영식 전날인 11일 예정된 K팝 콘서트 역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애초 콘서트 날짜와 장소는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다. 잼버리 대회가 시작부터 ‘부실 운영’으로 지탄 받았던 만큼 윤 대통령은 남은 4박5일간의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회 상황을 실시간으로 챙긴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은 자치단체나 기업들, 국민들과 협력해서 12일까지 예정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정부도 거기에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에서 센터 관계자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 등을 감시·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래 행복청장 해임 건의안 처리 전망태풍 대응도 당면 현안인 만큼 윤석열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이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잼버리 정상화와 태풍 대응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2차 개각은 후순위로 밀리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 여름 휴가 이후 2~3개 부처 장관 교체 등을 점쳤다. 다만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달 31일 해임 건의된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인사 조치만 조만간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중반, 법무부로부터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보고를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특사 및 복권 요청 대상자들을 심사한다. 사면 대상에는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 정관계 인물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이 거론된다. 또 재계 총수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에도 본격 나설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등 미사일 방어 협력, 회의 정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른다.
- 식신 "P2P거래소에서 '트윈코리아' 디지털 땅 거래 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개인간거래(P2P) 거래소 ‘마켓메타’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의 셀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마켓메타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ERA코리아와 센츄리21코리아가 주축으로 설립한 메타거래소가 운영하는 P2P 거래소다. 이날 공식 론칭함과 동시에 트윈코리아의 ‘셀’을 거래할 수 있는 P2P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 트윈코리아의 ‘셀’은 지도 위 가로, 세로 길이 각 100m에 해당하는 약 3000평 규모의 현실 좌표 기반 ‘디지털 땅(공간)’이다. ‘셀 오너’는 셀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유저들의 맛집 리뷰 및 방문에 따른 수수료를 얻을 수 있으며, 3차원(3D) 가상 공간 개발 등을 통해 보유한 셀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다.트윈코리아는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여러 상권에 대한 셀 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서울에선 청약자가 몰리면서 을지로, 도산공원, 가로수길, 강남역, 삼성동, 한남동, 홍대, 청담동, 여의도, 용산 등 38개 지역의 셀이 1분만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셀 오너들은 마켓메타에서 보유한 셀을 판매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구매자는 주요 입지의 셀을 구매할 수 있다. 별도로 구매 제한이 없으므로 여러 개의 지역을 선점하는 소위 장판을 위한 눈치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메타거래소 회원 가입 시 트윈코리아와 같은 명의로 가입한 후 본인 인증을 하면 셀 보유 정보가 연동된다.트윈코리아는 이번 마켓메타의 P2P 거래를 기점으로 셀 오너의 이익 확대를 위한 리뷰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셀 오너가 인증 등의 리뷰 관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포인트 수수료가 자동 적립되는 ‘자동 적립 프로모션’과 마켓메타에서 셀을 거래하는 사용자에게 셀 분양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을 거래 개시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식신 관계자는 “메타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땅 거래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해 기쁘다”며 “셀 오너들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맛집 리뷰 등 연동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 '달짝지근해', 풋풋함에 으른미 한 스푼…중년 로코의 참맛[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해진과 김희선의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이 순수하면서 성숙한, 애틋하면서도 격정적인 중년의 ‘로코’로 올여름 극장가를 달짝지근히 녹인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이한 감독과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한선화, 진선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사극부터 코미디, 활극, 누아르, 스릴러 등 장르 불문한 활약을 펼쳐온 충무로의 보물 유해진. ‘달짝지근해’는 유해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작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원조 미녀의 아이콘이자 안방 여왕 김희선이 20년 만에 택한 스크린 복귀작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빚어낼 어른 로코 케미에 관심이 높다.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유일하게 출사표를 내민 로맨틱물이기도 하다. ‘완득이’, ‘증인’ 등 울림있는 작품들로 휴머니즘을 전했던 이한 감독의 새 작품이다. 이한 감독은 유해진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 “유해진 배우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아주 균형감있게 표현하는 좋은 배우”라며 “그래서 유해진 배우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유해진은 데뷔 26년 만에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묻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여서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저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시나리오가 이 작품을 선택한 1순위였음을 털어놨다. 특히 유해진은 “성인 버전의 ‘소나기’와 같은 느낌이었다”며 “훈훈함과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번 작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희선은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 속 일영이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있었다”라며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하는 거라 겁이 많이 났는데 감독님이 ‘왜 김희선이 일영을 해야 하는지’를 손편지로 2장이나 빼곡히 써서 주셨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저를 필요로 하는 감독님이라면 당연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 진선규의 팬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유해진 선배님 팬이라 뵙고 싶었다. 또 이번 작품을 통해 친구가 된 진선규의 팬이기도 하다”라며 “한선화는 성격이 좋다 들었다. 차인표 배우는 무대에 같이 섰던 기억이 있다”며 함께한 좋은 배우들도 출연 이유에 한몫했음을 강조했다. 치호의 이복 형 ‘석호’ 역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못된 ‘하남자’ 캐릭터에 도전한 차인표는 “처음엔 로코 작품이라 해서 나와 김희선의 로코인줄 알았다”며 “이한 감독이 내겐 (김희선처럼) 손편지 대신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마라고 하더라”는 너스레로 객석에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행복했다. 2시간 동안 영화를 행복하게 볼 수 있었다”고 작품에 애착을 드러냈다. 치호의 제과회사 사장 ‘병훈’ 역으로 자아도취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 진선규도 “이 작품을 같이 하면 너무 행복하고 좋을 것 같은 촉이 있었다”며 “역시 영화를 보니 그런 기분이 잘 담겨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은숙’ 역으로 진선규와 치호, 일영을 이을 격정적 로맨스를 그린 한선화 역시 “존경하는 선배들과의 작업으로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고 확신을 표현했다. 유해진과 김희선의 로맨스 호흡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희선은 “보통 작품에선 스킨십이 있을 땐 상대 배우가 나에게 키스한다거나 포옹한다거나 하는 신들이 많았다”면서도, “그런데 내가 이렇게 남자분에게 반강압적으로, 적극적으로 스킨십하는 게 처음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가장 NG를 많이 낸 신이 자동차 극장신이었던 것 같다“며 ”서로 너무 웃느라 정신을 못차렸다. 웃는 게 괴로울 정도로 웃음 참기가 힘들었는데 그 신을 내가 너무 열심히 해서 오빠도 당황하셨다. 어렵더라“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진선규와 한선화의 치명적 로맨스도 치호와 일영 못지 않게 큰 축을 차지해 영화를 보는 내내 흐뭇한 웃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엔 풋풋한 치호 일영의 로맨스와 대비되는 격정적인 키스신도 등장한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그 장면을 찍기 전 너무 떨고 긴장을 많이 했다”며 “평소에 가글 같은 건 잘 안 하는데 (그 장면 찍기) 한 시간 전부터 그렇게 가글을 했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사진=뉴스1)한선화는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를 귀띔하기도. 그는 “그 장면을 찍기 전 선배님이 ‘선화야, 한 방에 가자’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이 큰 힘이 됐고 선배님이 리드를 해주시며 ‘한 번에 OK를 받자’고 해서 격정적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진선규를 향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한편 ‘달짝지근해’에서는 임시완과 고아성, 정우성 등 뜻밖의 강력한 카메오들이 등장해 시선을 끈다. 이한 감독은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저와 함께 했던 배우들 중에 카메오를 찾아보게 됐는데, 흔쾌히 허락도 해주시고, 준비도 많이 해와주셔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특히 카메오로 출연한 정우성은 감독으로서 장편 데뷔작인 ‘보호자’를 ‘달짝지근해’와 같은 날 내놓아 더 눈길을 끈다. 이한 감독은 “안 그래도 어제 정우성 배우와 연락을 했다. 서로에 대한 미안함이나 경쟁 의식은 전혀 없다”면서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됐냐’고 했다. 두 작품 모두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고 전했다.유해진은 “‘보호자’가 잘됐으면 좋겠다”면서도, “우리 영화가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달짝지근해’는 8월 15일 개봉한다.
- 잼버리·흉기난동 현안 돌발에 ‘일하는 휴가’ 보내는 尹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여름 휴가를 떠났지만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휴가 닷새 중 사흘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부실시공 등 현안을 직접 챙기며 이른바 ‘일하는 휴가’를 보내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지난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잼버리 현장상황을 보고 받고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선전화를 통해 “각각 서울과 평택에 머물고 있는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잼버리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야영지 내는 행안부 장관이 폭염과 위생을 챙기고, 영외 활동은 17개 시·도 전체가 90개에 이르는 문화활동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조직위원회와 논의하고 각국 스카우트와 매칭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잼버리 대회 캠핑장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유선 지시한 바 있다.윤 대통령이 지난 1일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개최된 이후 공개 지시를 내린 것은 현재까지 네 차례다. 지난 2일에는 시설 및 안전대책 점검을, 4일에는 냉장·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 및 식사의 질과 양 개선 등을 주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2일 참모들과 ‘아파트 무량판 부실시공’ 문제를 유선 논의하고, 4일에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흉기 난동과 관련 “경찰은 다중시설 등 범죄 우려지역 3444개소를 선정해 경찰, 자율방범대원 등 2만2098명을 배치했다”면서 “살인예고 등이 나왔던 89개 지역에도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경찰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대통령실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휴가 때마다 대형 사건들이 돌출하면서, 여권에서는 역대 대통령들도 피하지 못했던 ‘휴가 징크스’가 재현됐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휴가 조기 복귀설에 대해선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은 예고대로 휴가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며 “기간을 공식 발표한 것도 일주일을 다 쉬지는 않더라도 휴가 기간으로 정해서 공직사회에 하나의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만, 2일(잼버리 대회 참석)에도 그랬고, 남은 휴가 기간에도 일정이 있고, (그것이) 공식일정이 될 수도 있다”면서 “휴가 중이라도 업무를 챙겨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 용산 우림필유 15.8억·신촌숲아이파크 15.6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용산 한강로 우림필유가 15억 8300만원에 넘겨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모인 물건은 김포 반도유보라2차로 75명이 몰렸다. 최고가 물건은 양주 회암동 공장으로 60억 4000만원을 찍었다.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한강로우림필유. (사진=카카오)8월 1주차(7월 31~8월 4일) ‘주간 경매 동향 및 사례’를 보면 전체 1732건이 진행됐다. 낙찰건수는 457건(낙찰률 26.4%)이었다. 총 낙찰가는 1282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1.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6명이었다. 휴가철을 맞아 전체 주간 진행 건수는 3548건(7월 3주차)→2662건(7월 4주차)→1732건으로 줄었다.수도권 주거시설로보면 진행건수는 486건, 낙찰건수는 109건(낙찰률 22.4%)이었다. 총 낙찰가는 3361억원, 낙찰가율은 74.5%였다. 서울 아파트 주간 경매 통계를 보면 30건이 진행돼 11건(낙찰률 36.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00억원, 낙찰가율은 83.7%.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이었다.서울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한강로우림필유 104동(전용 85㎡)은 감정가 18억 4000만원, 낙찰가 15억 8300만원(낙찰가율 86%)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이어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105동(전용 85㎡)는 감정가 17억 2000만원, 낙찰가 15억 5653만 530원(낙찰가율 90.5%)를 찍었다. 유찰횟수 1회, 응찰자 수는 8명이었다.이밖에 서울 용산구 문배동 용산아크로타워 102동(전용 126㎡)은 13억 9222만원에,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파크자이 107동(전용 85㎡)은 11억 2000만원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한신휴플러스(전용 85㎡)는 8억 7899만원에 넘거졌다.경기 김포시 운양동 반도유보라2차 703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75명이 몰린 경기 김포시 운양동 반도유보라2차 703동(전용 59㎡)였다. 해당 물건의 감정가는 4억 2300만원, 낙찰가는 4억 2055만 5000원이다.청수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물건은 총 30층 중 24층 아파트로서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김포골드라인 운양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운양역 인근에는 각 종 근린시설이 집중돼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남측에는 대형 근린공원도 자리 잡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청수초등학교와 하늘빛중학교, 김포제일고등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리부담이 덜한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할 수 있는 금액대 아파트이고,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2억원대까지 떨어지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기 양주시 회암동에 위치한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양주시 회암동(건물면적 6579.9㎡, 토지면적 1만 346.0㎡)에 위치한 공장으로 감정가 86억 2816만원, 낙찰가 60억 4000만원(낙찰가율 70.0%)를 찍었다. 응찰자수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회암동마을회관 서측에 인근 했다. 주변은 소규모 공장 및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돼 있다.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 사용하고 있어 추후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건물 면적이 넓어 상당한 강제집행 비용이 지출될 수 있으므로 원만한 협의 여부가 관건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장 내 기계기구의 감정가격이 전체 대비 14.2%에 해당하는 만큼 활용가능성 등을 감안해서 낙찰가를 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핑크빛 열애 인정한 블랙핑크 지수, 그녀가 선택한 집은?[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최근 열애 소식을 전하면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녀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 (사진=LF)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수는 서울 용산구 일원의 ‘용산센트럴파크’에 보금자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센트럴파크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전용 92~237㎡ 총 1140가구(임대 194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건폐율은 59%이며 2020년 8월 입주했다. 시공사는 효성이다. 최근 매매가는 지난 3월 전용 114㎡ 기준 32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최고가였던 37억원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단지는 교통·생활·교육·자연 등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보거리에 수도권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있고 2030년 용산역에 GTX-B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한강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도로를 통해 서울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서울 3개업무지구인 CBD(종로·광화문 일대 도심), GBC(강남권), YBD(여의도권) 트라이앵글 중심에 위치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아이파크몰, 이마트, 한강초등학교, 이촌동 학원가, 용산철도병원(예정) 등 생활여건을 자랑한다. 한강이 가까워 일부가구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인근에 한강과 대규모 공원이 위치해 도심속 자연을 누릴 수 있다. 서빙고 근린공원, 용산가족공원 등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하고 이촌한강공원, 거북선나루터, 노들섬 등 한강변 여가시설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또한 아이파크몰, 이마트, 한강초등학교, 이촌동 학원가, 서빙고근린공원, 용산철도병원(예정) 등 우수한 생활 여건을 자랑한다. 한강이 가까워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치안도 우수하다. 각동 1층 로비마다 데스크가 있는데다 24시간 상시 근무자가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