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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파크콘서트' 첫 선…26일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시향 '파크콘서트' 첫 선…26일 국립중앙박물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박물관문화향연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파크콘서트’(이하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파크콘서트’ 포스터. (사진=서울시향)이번 공연은 서울시향이 시민들이 일상 속 클래식 음악을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롭게 기획한 공연이다.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첫 야외 클래식 무대다. 서울특별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함께한다.콘서트는 중간 휴식 없이 약 90분간 진행된다. 클래식 초심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츠베덴 감독이 직접 선곡했다. 츠베덴 감독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라며 서울시향 비전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첫 곡은 타악기와 금관악기의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시작한다. 이어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한다. 이 서곡은 ‘새벽’, ‘폭풍우’, ‘정적’ 그리고 ‘스위스 군대의 행진’ 4부로 이뤄진 다채롭고 역동적인 곡이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OST 주제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곡은 라벨의 ‘볼레로’다.파크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외에 마련한 2000석 객석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정된다.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를 이용하면 편하게 공연장에 도착할 수 있다.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서울시 ‘라이브 서울’ 및 서울시향,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를 진한다. 또한 서울시향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공연에 평소 문화 접근 기회가 적은 사회 약자들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서울시향은 파크콘서트 외에도 8월 마지막 주 ‘뮤지엄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뮤지엄 콘서트’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미술관 4개소 로비, 야외 등 열린 공간에서 펼쳐진다. 오는 29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오후 7시)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오후 12시), 31일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오후 3시), 9월 1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오후 7시)까지 이어진다.
2023.08.16 I 장병호 기자
"ILO도 노동권 침해 인정"…양대노조, 정부에 노정교섭 요구
  • "ILO도 노동권 침해 인정"…양대노조, 정부에 노정교섭 요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양대노총 공대위)는 공공기관 노동자를 대표하는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마련하라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에 따라 노정교섭을 추진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양대노총 공대위가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노정교섭과 주요 의제 5가지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양대노총 공대위는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공공기관 노동자와 정부의 교섭 제도화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대노총의 산별노조 지도부는 지난 6월 ILO 결사의자유위원회가 내린 권고로 공공기관 노동자들에 대한 정부의 단체교섭권 침해가 명백해졌다며 △민영화 중단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임금체계 개편 중단 △청년 일자리 확대 △실질임금 인상 등 5개 개혁안을 노정교섭의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양대노총은 한국 정부가 노동 3권을 보호할 헌법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정정희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직무대행은 “헌법은 노동 3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현 정부는 공공서비스 민영화, 정원 감축, 복리후생 축소 등 노정교섭이 꼭 필요한 사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졸속 심의로 결정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진짜 사용자인 정부가 각종 지침과 시행령으로 공공노동자의 기본권을 유린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헌법상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제대로 인식하고, 기획재정부의 위헌적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8월 말까지 정부가 노정교섭 요구에 응답하지 않으면 대응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ILO는 노조의 주장과 대한민국 정부의 답변서를 검토한 후 만장일치로 기재부의 예산 지침과 총 인건비제, 통상임금 개악 등 정부의 각종 지침이 공공기관 단체교섭에 개입한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ILO의 권고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준엄한 경고”라며 “정부가 ILO 권고를 따르지 않을 경우 양대노총 공대위는 국제노동기구에 추가 제소하고 9월부터 하반기 공동파업에 돌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국제공공노련(PSI)은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정부가 예산지침 등 각종 정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으로 공공기관 노사간 단체교섭에 부당히 개입하고,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단체교섭권을 침해한다며 ILO 결사의자유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ILO는 지난 6월17일 정부의 지침이 공공기관의 단체교섭에 실질적으로 개입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노동자를 대표하는 단체가 완전하고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정기적 협의 메커니즘을 마련하라고 한국 정부에 권고했다. 앞서 정부는 2021년 ILO 기본협약 87·98호(노조활동 보장 협약)를 비준했다. ILO 기본협약은 재작년 국회의 비준 동의를 얻어 국내법과 같은 효력이 있다. 한편 양대노총 공대위는 기자회견 직후 5대 의제를 담은 노정교섭 요구안을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양대노총 공대위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5개 산별노조·연맹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노동자 대표기구다.양대노총 공대위가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노정교섭 요구안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제출하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
2023.08.16 I 이영민 기자
국방부, 前해병대 수사단장 사건 수사심의위에서 다루기로
  • 국방부, 前해병대 수사단장 사건 수사심의위에서 다루기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호우피해 복구 시 순직한 고(故) 채 상병 사건 처리 문제와 관련해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국방부는 16일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이 제출한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서가 오늘 오전 국방부검찰단에 우편으로 접수됐다”면서 “국방부 장관은 본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직권으로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 및 소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국가인권위원회, 사법연수원, 검찰청, 경찰청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위원을 위촉하는 등 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 대령 측은 국방부 검찰단 수사를 거부하고 공정한 수사를 받게 해달라며 지난 11일 검찰단의 2차 소환조사에 불응한 뒤 수사심의위 소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고 이예람 공군 중사 사망사건 이후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기구다. 심의위원회는 민간을 포함해 5~20명으로 구성된다.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한다. 군검찰 수사심의위의 권고엔 법적 구속력은 없다.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수사심의위 위원 선임 등 과정에 박 대령이 채 상병 사고 처리와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관여한다는 이유로 그에 따른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 박 대령 측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수사심의위 신청 관련 최고 권한을 갖고 있어 불공정한 권한 행사가 예상된다”며 “유 관리관에 대한 군검찰 수사심의위 관련 기피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08.16 I 김관용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상반기 영업이익 148억원…전년比 61.7%↑
  • 서울드래곤시티, 상반기 영업이익 148억원…전년比 61.7%↑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실적 순항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486억 원, 영업이익은 14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7%, 61.7% 증가했다. 서울드래곤시티 전경. (사진=서울드래곤시티)사업별로 살펴보면, 객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상승했다. 이는 상반기 국제선 회복과 이에 따른 동남아·일본·미주·유럽 등 해외 인센티브 여행(포상관광)과 단체 관광객 및 케이팝 팬미팅 그룹의 방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객실 총 1700개를 보유 중이며 대규모 객실 인프라가 단체 투숙객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식음 및 연회 부문 매출은 27.3% 신장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본격적인 대규모 마이스(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 행사 유치 및 정부·학회·학교 등 서울드래곤시티 주요 고객사의 비즈니스 미팅 수요가 증가한 효과다. 특히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연회 시설 인프라가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 유치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컨벤션 시설과 8개의 중소규모 미팅룸을 갖추고 있다.드래곤시티는 지난 7월 개관 이래 최대 월매출액을 기록해 하반기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지난해 연회장 ‘랑데부’와 중식 파인다이닝 ‘페이’를 개관하고 세븐럭카지노 입점을 확정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한 노력의 결실을 올해 본격적으로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연회장 예약이 마감된 점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서울드래곤시티 모든 임직원이 화합해 명성에 걸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드래곤시티는 아코르 계열 4개 호텔(그랜드 머큐어·노보텔 스위트·노보텔·이비스 스타일)과 식음 업장 12개, 연회장 9개를 보유한 대규모 호텔플렉스 시설이다. 이달 1일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2023.08.16 I 백주아 기자
'원하는 곳에 차량 반납’ 쏘카, 편도서비스 1년만에 3배
  • '원하는 곳에 차량 반납’ 쏘카, 편도서비스 1년만에 3배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쏘카를 원하는 곳에 반납하는 편도 서비스가 1년새 이용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쏘카는 올해 7월까지의 편도 서비스 이용건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8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쏘카 전체 예약에서 편도 서비스의 비중은 10%를 차지, 전체 예약 10건 중 1건에 달했다.쏘카는 지난 2018년 부름 서비스를 통해 편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받고 원하는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쏘카는 지난해 7월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원하는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쏘카존 편도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난 7월에는 운행 중에도 편도로 전환하고 반납장소를 변경할 수 있는 예약 후 편도 기능도 추가했다.쏘카존 편도는 누적 이용건수 14만건을 돌파한 데 이어 쏘카 전체 편도 서비스 중 절반에 가까운 비중(47%)을 차지했다. 쏘카존 편도 이용객들의 출발·반납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여가 가장 많았던 쏘카존은 △서울역 △용산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산역 △김포공항 순으로 집계됐다. 차량을 반납한 곳도 주로 △김포공항 △부산역 △대전역 △수서역 △울산역 등 교통거점 인근이다. 쏘카존 편도의 평균 이용시간은 7시간으로 쏘카 예약 한 건당 평균 이용시간인 13시간보다 짧았다. 대여시간대의 70% 이상이 퇴근 시간 전후인 늦은 오후부터 이른 새벽 사이로 나타났고, 대여 시점은 오후 7시, 반납시점은 오후 8시가 가장 많았다. 쏘카존 편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절반은 1시간 전에 서비스를 예약, 평균 이틀 전에 미리 예약하는 왕복과 달리 택시처럼 이동 직전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예약 이후에도 운행 중에 반납 장소를 변경할 수 있는 예약 후 편도 서비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 고객의 90%는 대여한 쏘카존에 차량을 반납하는 왕복 형태로 쏘카를 예약한 고객이었고 50%는 반납시간 1시간 전 반납지를 변경, 갑자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예정된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반납할 수 없는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패턴을 보였다.장혁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편도 서비스 이용 고객 5명 중 1명은 쏘카를 이용한 적이 없는 신규 회원이고, 한 달 내 서비스 재이용률은 43%에 달할 정도로 편도 서비스는 카셰어링 신규 수요 창출뿐 아니라 충성 고객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편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카셰어링만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6 I 전선형 기자
'무단 방송 인터뷰' 前 해병대 수사단장, 징계위 18일로 연기
  • '무단 방송 인터뷰' 前 해병대 수사단장, 징계위 18일로 연기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호우피해 복구 시 순직한 고(故) 채 상병 사건 처리 문제와 관련해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징계위원회 일정이 연기됐다. 박 대령 측 김경호 변호사는 16일 “수사단장 징계는 당초 오늘 수요일에서 금요일(18일) 오후 2시로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면서 “저와 수사단장이 참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령은 군 당국의 사전 승인 없이 TV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해병대사령부로부터 징계위원회 출석 통지를 받았다. 박 대령 측은 “현재 국방부 검찰단이 위법하게 (경찰)이첩 서류를 회수하고 위법하게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면서 위법한 수사를 감행하고 있다”면서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군사법원법 제2조 개정에 관여한 사람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에 수사권이 없는 사건을 지체없이 송부하는게 아니고 국방부 장관의 명령을 전달하듯 보류하라고 하고 빼라고 하는 등 개정 군사법원법에 대한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에 대한 거부는 정당하고 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군인으로서 긴급하게 방송국 한 곳만 나가 그 의사를 밝힌 헌법상 보장된 반론권의 발동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징계는 위법한 징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령 측은 국방부 검찰단에 ‘항명’ 혐의로 입건된 것과 관련, 지난 14일 공정한 수사를 받게 해달라며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지난 11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 조사에 앞서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08.16 I 김관용 기자
인산가, 반기 매출 169억…“주력 제품 판매로 하반기 반등”
  • 인산가, 반기 매출 169억…“주력 제품 판매로 하반기 반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산가(277410)는 16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죽염 및 죽염 응용류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집중에 나설 계획이다.(사진=인산가)대표 제품인 죽염류의 매출군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죽염 및 죽염 응용류의 매출은 반기 기준 누적 68억원에 달한다. 이 중 9회 죽염과 5회 죽염, 3회 죽염, 1회 죽염 등 죽염 판매량은 전년대비 평균 31% 이상 늘었다. 특히 9회 죽염은 반기 기준 54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인산가 측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이슈화된 가운데 오염수 방류 전 국산 천일염을 미리 확보하고자 하는 소비심리에 기인해 천일염 수요가 급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천일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며 천일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죽염 제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실제로 인산가의 6월 죽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월 대비 210% 가까이 증가했다.(자료=인산가)인산가는 하반기에도 시장 내 소금 부족 현상에 일조하고자 천일염 재고 12만4000포를 활용한 죽염응용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 확대에 더욱 집중해 국내 소금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이 밖에 오리엑기스는 1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환,엿,고(膏)류는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리미엄 HMR 부문에서는 쌀국수, 건빵, 죽염약콩두유, 천마차 등이 스테디셀러인 만큼 꾸준하게 판매됐고 쌀국수와 건빵은 전년 대비 각각 12%, 21%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판매채널 매출을 살펴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 직영점은 2분기 용산 지점 신규 개점을 비롯해 인산가 서울지점에 인산홀 개관에 따른 인산의학 강연회 증대, 시식행사 확대 등으로 전년 2분기 대비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사몰 역시 온라인 회원 유입을 위한 이벤트와 충성고객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이어나가며 전년 동기간 대비 13%의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자사몰 회원 수는 전년 말일 기준 대비 올 반기까지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리점 사업은 19%의 성장세를 그리며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신제품 출시 및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장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산가는 작년 10월부터 총 6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 역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식음료 업계 트렌드를 분석해 소비자들을 공략할 제품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산가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와 판매 채널별 유의미한 성장률이 존재했으나 하반기 성장을 위한 인력 충원을 비롯한 신제품 개발비용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저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영업조직 개편 등으로 하반기에는 양적, 질적 성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인산가는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잼버리 대회에 폭염으로 고생하는 대원들을 위해 죽염키트와 죽염건빵을 지원한 바 있다.
2023.08.16 I 김영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 50주년 기념 '아시아의 美' 특강 개최
  • 아모레퍼시픽재단, 50주년 기념 '아시아의 美' 특강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재단은 인문교양강좌 시리즈 ‘아시아의 미(美)’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오는 24일 오후 7시에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의 미 시리즈 ‘건축의 눈으로 본 동아시아 영화의 미’ 표지. (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재단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이번 특강은 ‘건축의 눈으로 본 동아시아 영화의 미’의 저자인 최효식 교수(한양여대 인테리어디자인과)가 도서명을 주제로 진행한다. 해당 저서는 아모레퍼시픽재단 연구지원 사업의 결과물로 출판됐으며 학술연구를 기반으로 한 교양도서다. 특강에서는 최 교수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저서에서 다뤘던 내용들을 더 심도있게 다룰 계획이다. 동아시아 영화 속의 전통건축부터 현대건축까지 공간이 가지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해 활용한 카메라의 위치와 시각, 편집 등에 대해 건축적 시각으로 설명한다. ‘기생충’, ‘올드보이’, ‘와호장룡’, ‘소나티네’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들을 통해 영화 속 건축공간에 내포된 다양한 의미와 특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건축과 영화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아모레퍼시픽재단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신청 및 안내에 대한 세부내용은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난 2018 아시아의 미 강연 현장사진. (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美’, ‘여성과 문화’, ‘장원(粧源)인문학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 연구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새로운 연구 지원사업인 ‘문화와 예술’ 분야 공모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2023.08.16 I 백주아 기자
與 “尹대통령 부친, 후학에 귀감되는 분…고인 명복 빌어”
  • 與 “尹대통령 부친, 후학에 귀감되는 분…고인 명복 빌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별세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에게 명복을 빌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통계학자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께서 오늘 영면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고인이 되신 윤기중 교수께서는 대한민국 통계학의 기반을 닦은 학자이자, 몇 해 전까지도 외국서적을 번역하는 열정으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었다”며 “무엇보다 고인은 지금의 대통령이 있기까지 질책과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여당은 윤 대통령이 아버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한 만큼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한치의 국정 공백도 없도록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국민의힘 역시 책임감 있게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에게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직무를 수행하라’던 고인의 뜻을 기리는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7월 12일 부친인 윤기중 명예교수의 생신 기념일에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로 초청해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15 I 김기덕 기자
尹대통령의 '제1멘토' 부친 윤기중 교수…유년시절부터 큰 영향
  • 尹대통령의 '제1멘토' 부친 윤기중 교수…유년시절부터 큰 영향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유년시절부터 윤 교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자라는 등 사이가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2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한 윤 명예교수 모습. (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태어났으나 부친인 윤 교수의 고향인 충남 공주를 고향으로 생각했고,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자신을 ‘충남의 아들’로 자처하기도 했다.유년시절 통계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윤 교수를 따라 경제학자를 꿈꾼 윤 대통령은 ‘더 구체적인 학문을 하라’는 부친의 권유로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자양분이 된 책으로 자유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의 자유’를 꼽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은 윤 교수가 서울대 입학 기념으로 윤 대통령에 선물해준 책이었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제1멘토였다”면서 “아버지의 평생의 관심이 양극화, 빈부격차였다”고 말했었다. 윤 교수는 월간 ‘사상계’에 실린 김지하 시인의 ‘오적’을 윤 대통령에게 읽어줄 정도로 좌우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교육을 했었다고 전해진다.윤 교수는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자애롭게 윤 대통령을 키웠다. 일례로, 윤 대통령이 고교 1학년 때 거구인 윤 교수에게 업어치기를 당하고 기절하면서 다음날 등교를 하지 못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와는 반대로, 윤 교수가 정창영 연세대 명예교수 등 동료 학자들과 자택에서 술자리를 하던 중 하교한 윤 대통령을 불러 ‘훌륭한 학자가 돼라’고 격려하며 노래를 시키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당선 후인 지난해 7월 윤 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집무실를 소개하고 만찬을 하기도 했다. 더 예전인 지난 2021년 4월 2일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소에 윤 교수를 부축하고 방문한 자리에서 “아버님께서 기력이 전 같지 않아 모시고 왔다”고 취재진에 말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가족장으로 윤 교수의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 공백이 없도록 윤 대통령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서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김 수석은 “애도를 표해준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윤 교수의 장례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장으로 3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윤 교수는 공주농업고등학교(현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를 졸업, 1958년에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1967년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 1호로 선발돼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윤 교수는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1년 4월 2일 오전 서대문구 남가좌제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소에 도착,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부축하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
2023.08.15 I 권오석 기자
'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국정 공백 없도록 가족장으로"(종합)
  • '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국정 공백 없도록 가족장으로"(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사진) 연세대 명예교수가 향년 92세로 15일 별세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사진=연합뉴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 공백이 없도록 윤 대통령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서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김 수석은 “애도를 표해준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충남 공주 출신의 윤 교수는 공주농업고등학교(현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를 졸업, 1958년에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1967년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 1호로 선발돼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윤 교수는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윤 교수의 장례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장으로 3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이 오랜 기간 교단에 머물러 온 만큼, 고인과 가까웠던 제자들 및 학계 지인들 정도로 최소한의 조문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소한의 조문) 외에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설명했다.외교사절들의 조문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선 “가족장이라는 점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답했다.정치권에서는 일제히 조의를 표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아울러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윤석열 대통령과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 다시 한번 윤기중 교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민의힘에선 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4역’이 빈소를 찾는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조문한다.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등 외교 일정은 변경 없이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장례 절차 등에 따라 출국 당일(17일) 출발 시간이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부친상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중인 지난 2019년 모친상을 당한 이후로 부모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3.08.15 I 권오석 기자
尹, 광복절날 '한미일 공조' 거듭 강조…과거사 대신 "日은 파트너"
  • 尹, 광복절날 '한미일 공조' 거듭 강조…과거사 대신 "日은 파트너"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이 유엔사에 후방 기지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들며 한일 간 안보협력의 필요성도 내세웠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미일 3국 정상들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진행한다.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안보협력 핵심 골격 제도화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한 핵·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선 과거사를 언급하는 대신 안보협력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이라며 “북한이 남침을 하는 경우 유엔사의 자동적이고 즉각적인 개입과 응징이 뒤따르게 돼 있으며, 일본의 유엔사 후방 기지는 그에 필요한 유엔군의 육해공 전력이 충분히 비축돼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1950년 7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84호를 근거로 설립된 유엔사는 정전체제 유지 임무를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에 유엔사 주요 직위자들을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5 I 권오석 기자
尹, '태풍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종합)
  • 尹, '태풍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6호 태풍 ‘카눈’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중대본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제천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며 “이번의 추가 선포는 지난 7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이외에 추가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포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당시 이상저온, 서리 등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 대변인은 “농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역사상 최초”라고 강조했다.그동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수해, 산불, 화재 등에 따른 시설물 피해만을 고려해왔지만, 윤석열 정부는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지정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는 것이다.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물론 태풍 카눈, 7월 집중호우, 냉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 모두가 조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최근 태풍 등의 피해로 발생한 가을철 과수 소출 감소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지원과 아울러 호우, 태풍 등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23.08.14 I 권오석 기자
윤 대통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고성 특별재난지역 선포
  • 윤 대통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고성 특별재난지역 선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변인은 “이번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조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며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중대본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제천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이 대변인은 이에 대해 “지난 7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이외에 추가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포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루어진 조치”라고 전했다.이와 별도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이상 저온, 서리 등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농작물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처음이다.이 대변인은 “그동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수해, 산불, 화재 등에 따른 시설물 피해만을 고려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지정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했다.
2023.08.14 I 전선형 기자
국방부 검찰 수사 거부 前해병대 수사단장,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 국방부 검찰 수사 거부 前해병대 수사단장,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고 관련 처리 문제와 관련, 국방부 검찰단에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4일 공정한 수사를 받게 해달라며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특히 박 대령은 군 당국의 사전 승인 없이 TV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한 데 따른 징계위원회 출석 통지와 관련해서도 이날 징계위 연기를 요청했다. 박 대령 측 김경호 변호사는 이날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우편을 통해 국방부 검찰단에 보냈다고 밝혔다. 박 대령 측은 지난 11일 검찰단의 2차 소환조사에 불응한 뒤 수사심의위 소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故) 채수근 상병 수사와 관련해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 앞에서 입장문을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사심의위원회는 고 이예람 공군 중사 사망사건 이후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기구다. 심의위원회는 민간을 포함해 5~20명으로 구성된다.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한다. 군검찰 수사심의위의 권고엔 법적 구속력은 없다.단, 소집을 신청한다고 무조건 위원회가 열리지는 않는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국방부 검찰단장이 심의위원 중 5명을 선정해 이 문제를 다룰지 논의하게 된다. 이들의 의견에 따라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기존에 수사심의위원으로 위촉됐던 민간 인사들은 2년 임기가 이미 만료돼 군검찰 수사심의위 가동을 결정할 경우 민간의 법무 관련 단체들로부터 신규 위원을 추천 받아 선정·위촉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수사심의위 신규 위원 선임 등 과정에 박 대령이 채 상병 사고 처리와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관여한다는 이유로 그에 따른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 박 대령 측 김 변호사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수사심의위 신청 관련 최고 권한을 갖고 있어 불공정한 권한 행사가 예상된다”며 유 관리관에 대한 “군검찰 수사심의위 관련 기피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령 측은 박 대령에 대한 해병대사령부의 징계위 출석 통지와 관련해서 징계위 연기도 신청했다. 박 대령의 해명 및 진술권 보장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해병대사령부는 박 대령이 지난 11일 군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KBS-1TV와 생방송 인터뷰를 한 사실이 ‘해병대 공보정훈업무 규정’ 등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그에게 16일 열리는 징계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박 대령 측은 징계위 연기 신청과 함께 징계기록 정보공개 청구, 징계위원 성명 공개 청구 등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령 측은 이들 공개 청구 자료가 오는 15일까지 도착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징계위 연기를 신청하되, 만일 해병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예정대로 16일 징계위를 소집한다면 박 대령은 불출석하고 항고 및 행정소송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관련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결과를 재검토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단은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박 대령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박 대령에 대한 혐의를 기존 ‘집단항명 수괴’에서 ‘항명’으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8.14 I 김관용 기자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트위터 '실버 마크', 계정도용 방지 조치"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트위터 '실버 마크', 계정도용 방지 조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건희 여사의 ‘X’(전 트위터) 계정에 ‘실버 마크’를 달기 위해 대통령실이 외교부에 협조 요청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대통령실 측이 계정 도용 등을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입장을 내놨다.(사진=김건희 여사 ‘X’ 계정 캡처)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및 영부인에 대한 계정 도용, 비슷한 사이트로 사람들을 유입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며 “이를 방지하려는 조치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전날 한국일보는 대통령실이 지난 5월 김 여사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면서 ‘계정 도용의 위험이 있으니 회색 공식 인증 마크가 필요하다’며 외교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기관 혹은 정부 인사에게만 부여하는 실버 마크를 민간인 신분인 김 여사가 받았고, X 측은 어떤 기준으로 마크를 부여했는지 밝히지 않았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이에 외교부 측은 전날 “대통령과 영부인의 트위터 계정은 여러 도용 위험에 노출돼 있어 공식 인증마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외교부는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도 “외교부가 충분히 설명했다고 본다”고 했다.
2023.08.14 I 권오석 기자
대원미디어, 반기 연결 매출액 1727억…전년比 14.5%↑
  • 대원미디어, 반기 연결 매출액 1727억…전년比 14.5%↑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인 대원미디어(048910)는 올해 연결기준 반기 매출액은 1727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09억5000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대원미디어)회사 측은 연결 실적 측면에서 △닌텐도 스위치 화제작인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출시에 따른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게임 타이틀 판매 증가 △극장용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으로 인한 원작 만화책과 소설책의 판매 증가의 지속 등으로 인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사업 확대를 위한 직원 채용 증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와 해외 출장 재개로 등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당사는 하반기 당사는 판교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서울 순으로 전국 주요 핫 플레이스에서 ‘짱구는 못 말려 시네마퍼레이드 투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용산에서는 ‘스폰지밥의 우당탕탕 시간여행전’이 인기리에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스튜디오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도 올해 개봉 예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콘텐츠 사업을 성공리에 전개해 실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8.14 I 이용성 기자
대통령실, 잼버리 비판한 文에 언론 사설 인용…"적반하장 후안무치"
  • 대통령실, 잼버리 비판한 文에 언론 사설 인용…"적반하장 후안무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파행 논란을 빚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 대통령실 측이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그 배경을 들여다볼 것을 예고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그 이유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 12일 공식 종료된 잼버리 대회는 폭염과 위생 문제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탄을 받았다. 이에 정부가 대대적인 감찰 및 감사를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감사원이 잼버리 조직위원회 및 전라북도 등 관계 부처에 대한 감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소모적인 정쟁이 되면 안 된다. 생산적인 개선책을 도출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잼버리 파행 관련 글을 올리면서 현 정부 비판에 가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이 나오자,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한 언론사 사설을 거론하며 “그런 의견을 유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SNS에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면서 “대회 유치 당시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이에 문화일보가 이날 사설을 통해 “준비 부족은 문 정부에서 주로 벌어진 일임을 고려할 때 기막힌 궤변”이라며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을 열고 “잼버리를 무난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준 종교계, 기업, 대학 및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감사하다”며 “잼버리 대원들을 반갑게 응대해 준 우리 국민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잼버리, 폭염 피해 방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총리 중심으로 잼버리를 잘 마무리했다며 정말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무더위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어르신, 취약계층, 옥외 근로자들의 폭염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 강조했다”고 전했다.
2023.08.14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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