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레일 노사 10일 교섭재개…한문희 "파업 종료 총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0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과 교섭을 재개한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전날 서울 용산역 철도회관 철도노조 사무실에서 최명호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비상계엄 철회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로 총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이 중재에 나선 것이다. 양측은 이번 총파업의 주요 원인인 임금 문제 부분을 중점으로 대화를 재개할 방침이다.코레일은 지난 4일 임금 교섭에서 성과급 지급률 개선, 4조2교대 근무체계 개편, 안전인력 충원, 임금인상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노조와 상당부분 의견 접근이 있었지만,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2급이상 직원의 2년간 임금동결 등’ 요구 때문에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교섭을 통해 조속히 파업을 종료하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해 국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파업 엿새째를 맞아 열차 감축 운행 여파로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은 여전할 전망이다.지난 9일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69.2% 수준으로 파악됐다. 열차별로는 KTX 67.0%, 여객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58.4%, 화물열차 23.2%, 수도권 전철 75.1%다.같은 시각 파업 참가율은 28.8%(출근 대상자 2만8001명 중 8051명 참가)를 기록했다.
- [단독]"세일즈포스 자율형 AI '에이전트포스' 1만개 활약…삼성·LG와 협력 추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글로벌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가 출시 약 두 달 만에 전 세계 1만 곳 이상의 기업에서 도입됐다. 세일즈포스는 국내에서 삼성,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산업 솔루션 부문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비벡 마하파트라(Vivek Mahapatra) 세일즈포스 AI 부사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포스가 출시한 많은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품으로, 현재까지 1만 개가 넘는 에이전트가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비벡 마하파트라(Vivek Mahapatra) 세일즈포스 AI 부사장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세일즈포스코리아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세일즈포스는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4’에서 새로운 자율형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하고, 10월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고객 접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우 코드(Low-code)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설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AI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이는 보조형 챗봇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코파일럿보다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사람의 개입 없이 24시간 자율적으로 작동한다.마하파트라 부사장은 대표적인 고객 사례로 “미국 최대 백화점 그룹 ‘삭스(Saks)’와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OpenTable)’이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해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상담원은 고객과의 소통 시간 증가와 더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에서는 고객 질문에 실시간 답변하고 미팅 예약을 돕는 에이전트를, 커머스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첫 방한 삼성·현대차·LG 만나 AI 활용사례 공유마하파트라 부사장은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003550), 카페24(042000) 등 주요 고객사와 만나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추진했다.그는 머신러닝(ML) 개발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쌓고 약 10년 전 세일즈포스에 합류해 현재 세일즈포스 AI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GTM)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고객 니즈 파악, 제품 우선순위 설정, 가격 및 패키징, 마케팅 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전략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마하파트라 부사장은 “삼성, 현대차, LG 등 한국의 주요 고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AI의 내장형, 지원형, 자율형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경쟁사들의 사용 사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영업, 서비스, 마케팅, 소비재(CG) 클라우드, 자율형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산업 솔루션 분야에서 고위급 파트너십 협업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그는 세일즈포스의 AI솔루션 구현 사례도 설명했다. 이를테면, 상담원이 세일즈포스 지식 관리 시스템(Salesforce Knowledge Grid)을 활용하면, ‘내장형(Embedded) AI’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지원형(Assistive) AI’는 조직 내 지식과 질문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에서 임직원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자율형(Autonomous) AI’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여 고객이 콜센터에 직접 연락할 필요를 줄인다.마하파트라 부사장은 “이를 통해 24시간 365일 AI가 고객과 지속적으로 연결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 AI 솔루션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삼성, 현대차, LG 등 한국 고객사들도 실제로 평가하고 활용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각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AI 기반 솔루션을 고객 데이터와 결합해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세일즈포스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이태원에서 국내 업계 최고정보기술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AI-CIO 서밋 2024’에서 비벡 마하파트라(Vivek Mahapatra) 세일즈포스 AI 부사장이 ‘세일즈포스 AI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한편 마하파트라 부사장은 방한 일정 중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이태원에서 열린 ‘AI-CIO 서밋 2024’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는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아닌 최고AI책임자(CAIO)가 중요하다”면서, AI 활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CIO의 역할도 확장돼야 한다고 했다.자율형 에이전트의 미래와 역할에 대해서는 “AI는 인간과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력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세일즈포스는 플랫폼을 수정하고 커스터마이징하여 필요한 부분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에 전담 팀을 두고 운영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AI가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이쯤 되면 집에 휴지가 떨어졌을 것 같은데, 새로 구매하시겠습니까?’라고 추천하는 것처럼, 유통, 금융, 보험,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행동 주도적인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에이전트포스는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담고 있는 완전한 통합 플랫폼으로, 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더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실행 가능한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CJ ENM, AI로 만든 단편영화 로 국내외 영화제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NM(035760)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단편영화 이 국내외 주요 AI 영화제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생성형 AI의 영상 콘텐츠 제작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CJ ENM은 8일, 영화 이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은 이미 베니스 국제 AI 영화제(AI Film Awards Venice)에서 최종 상영작 10편에 선정됐고, 뉴욕 AMT 필름 페스티벌(AM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I 경쟁 부문 ‘최우수상(Winner)’, 칸 월드 필름 페스티벌(Cannes World Film Festival) ‘최우수상(Winner)’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영화 은 평생 신세 한탄만 하던 노숙자가 신비한 호텔의 열쇠를 우연히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6분 31초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기존 AI 영상의 초현실적 그래픽을 벗어나 현실감 넘치는 배경과 섬세한 캐릭터 감정선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이미지, 영상, 사운드 등에서 생성형 AI와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구현됐다.< M호텔>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반영하여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에 AI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적화된 관련 기술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AI팀 4명이 한 달만에 영화를영화의 스토리 개발부터 제작 실무까지 AI 관련 R&D를 전담하는 AI사업추진팀의 4명 전문가가 한 달 만에 완성했다. 디테일한 표정과 섬세한 모션을 표현하기 위해 활용한 AI 솔루션만 10개 이상이며, 그 과정에서 자체적인 솔루션 최적화 작업도 진행됐다.CJ ENM은 AI를 활용하여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제작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콘텐츠 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질의 원천 IP 발굴부터 CG, 자막 생성 등의 제작 지원, 사용자 트래픽 예측 및 콘텐츠 추천 등 유통ㆍ마케팅 전 영역에 AI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CJ ENM 관계자는 “은 CJ ENM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역량과 고도화된 AI 기술의 성공적 접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신진 크리에이터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창작 생태계의 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화 은 오는 11일(수)부터 CGV강남,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20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J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CJ ENM 제작 AI 단편 영화 'M호텔' 국내외 영화제서 연이은 수상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ENM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만든 단편영화가 국내외 주요 AI 영화제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AI의 영상 콘텐츠 제작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CJ ENM은 지난 8일 AI 기술로 제작한 단편영화 ‘M호텔’이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영화 ‘M호텔’은 앞서 베니스 국제 AI 영화제(AI Film Awards Venice) 최종 상영작 10편에 선정됐으며 뉴욕 AMT 필름 페스티벌(AM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I 경쟁부문 ‘최우수상(Winner)’, 칸 월드 필름 페스티벌(Cannes World Film Festival) ‘최우수상(Winner)’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영화 ‘M호텔’은 평생 신세 한탄만 하던 노숙자가 신비한 호텔의 열쇠를 우연히 줍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6분 31초라는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기존 AI 영상의 특징인 초현실적 그래픽 구성을 벗어나 현실감 넘치는 배경과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지, 영상, 사운드 등 모든 영화 속 장면을 생성형 AI와 다양한 신기술로 구현했다.‘M호텔’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에 AI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적화된 관련 기술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영화의 스토리 개발부터 제작 실무까지 AI관련 R&D를 전담하는 AI사업추진팀 소속 4명의 전문가가 한 달 만에 만들었다. 디테일한 표정과 섬세한 모션을 표현하기 위해 활용한 AI 솔루션만 10개 이상이며, 그 과정에서 자체적인 솔루션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CJ ENM은 AI를 활용해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제작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콘텐츠 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질의 원천 지식재산권(IP) 발굴을 위한 분석부터 컴퓨터그래픽(CG), 자막 생성 등의 제작 지원, 사용자 트래픽 예측 및 콘텐츠 추천 등의 유통ㆍ마케팅에 이르는 전 영역에 AI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다.CJ ENM 관계자는 “‘M호텔’은 CJ ENM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역량과 고도화된 AI 기술의 성공적인 접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기술을 활용해 신진 크리에이터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창작 생태계 진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영화 ‘M호텔’은 오는 11일(수)부터 CGV강남,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2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J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