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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 방값 걱정 끝…대학생 '연합기숙사' 만든다
  • '월 10만원' 방값 걱정 끝…대학생 '연합기숙사' 만든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새해 서울 용산 등 수도권 4개 지역에서 대학생 연합기숙사 신축을 추진한다. 연합기숙사는 대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 거주하는 기숙사다. 서울시 용산구 연합기숙사 조감도(사진=교육부)교육부는 4일 “수도권 지역 약 3200명의 학생이 월 기숙사비 10만 원에서 30만 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기숙사가 착공된다”고 밝혔다. 연합기숙사 공사비는 정부가 국유지를 제공하고, 건축비는 기부금 등을 받아 충당하고 있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는 서울 용산 연합기숙사는 595명 수용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키즈카페 설치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연내에 △한국체육대 △인천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국·공립 대학에도 연합기숙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체대는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며 총 794명 수용 규모로 신축된다. 인천대 연합기숙사의 착공 시점은 9월로 906명이 사용할 수 있게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 연합기숙사는 10월 착공에 돌입하며 총 1000명 수용 규모로 지어진다. 기숙사 완공 시 학생들은 서울소재 대학의 민자기숙사(월 30~40만원)보다 저렴한 수준(10만~30만원)으로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완공된 대구지역 연합기숙사의 월 기숙사비는 24만~34만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합기숙사와 협약이 체결된 대학이나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학생은 월 5만 원에서 최대 24만 원까지 추가적으로 기숙사비 경감 혜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숙사 건립을 통해 대학생들이 주거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1.04 I 신하영 기자
시행 27년 '남산 혼잡통행료' 15일부터 도심방향만 2000원 징수
  • 시행 27년 '남산 혼잡통행료' 15일부터 도심방향만 2000원 징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및 연결도로에 부과해 온 혼잡통행료(2000원)를 오는 15일부터 외곽방향은 받지 않고 도심방향만 징수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남산 혼잡통행료는 지난 1996년 11월 11일부터 27년간 양 방향 모두 2000원을 징수해왔다. 그러나 그동안의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요금 수준 2000원으론 부과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의견과 혼잡한 도심 진입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외곽방향 진출 차량에 대한 통행료 징수가 불합리하단 의견 등 제도 개선 요구가 이어져왔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이같은 제도 개선 요구에 따라 지난해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2개월간 ‘남산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 정지’ 실험을 추진한 바 있다. 또 단계별 징수 일시 정지 과정을 통해 방향·지역별로 교통 소통상황 변화 등을 직접 확인해 교통량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강남방향(외곽)면제를 실시한 첫 1개월(2023년 3월 17일~4월 16일)간 남산터널 이용 교통량이 약 5.2% 늘어났지만, 터널과 직접 연결된 도로에선 5~8% 수준의 속도 감소가 나타난 것 외에는 터널 주변 지역 도로들에서 전반적으로 큰 혼잡이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이후 1개월(2023년 4월 17일~5월 16일)간 양 방향 모두 면제했을 때는 남산터널 이용 교통량이 12.9% 늘어났고, 소공로와 삼일대로, 을지로 등 도심 주요 도로들의 통행속도 최대 13%까지 현저하게 떨어졌다.서울시는 2개월간의 일시 정지 실험을 통해 남산터널 통과 차량들이 혼잡한 도심방향으로 진입하면 도심 혼잡이 가중되지만, 외곽방향 진출 차량들은 상대적으로 외곽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을 확인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서울연구원, 교통전문가,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자문회의를 두 차례 실시,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같은해 12월 20일 공청회, 26일 ‘서울시 교통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15일부터 혼잡통행료 징수 효과가 뚜렷한 도심방향 진입 차량에 대해서만 현재 요금수준인 2000원을 그대로 부과하고, 외곽방향 진출 차량엔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최근 물가 부담 등을 고려해 혼잡통행료를 2000원으로 유지했지만, 향후 인상에 대한 검토도 진행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외곽방향의 경우엔 도심과 외곽지역 전체 교통 소통변화가 도심방향 면제 시보단 상대적으로 적고, 1996년 혼잡통행료 징수 당시와는 달리 외곽방향에 한남대교 확장 등 도로 여건이 개선돼 통행료 징수를 면제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남산터널 외곽방향 혼잡통행료 면제를 결정했지만, 주변 도로들의 교통소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강화 등 현장소통 관리를 병행할 예정이다.남산터널과 인접한 용산·종로·중구 주민들에 대한 혼잡통행료 면제 여부는 올해 안에 결론을 낸다는 입장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난 27년간 혼잡통행료 시행하면서 가장 큰 민원이 혼잡통행료 납부해야하는 용산·종로·중구 주민들의 민원”이라며 “이번에 일단은 도심지역만 징수하는 것으로 하고 이들 지역 주민에 대한 통행료 면제 여부는 올해 안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I 양희동 기자
`쌍특검법` 이르면 오늘 정부 이송…민주당, 용산서 `특검 수용` 기자회견 예고
  • `쌍특검법` 이르면 오늘 정부 이송…민주당, 용산서 `특검 수용` 기자회견 예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정부를 향해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쌍특검법은 이르면 이날 오후 정부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쌍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홍익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국회의장이 쌍특검 송부 예정이라고 한다”며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법은 아직 정부에 이송되지 않았다. 법안은 국회의장의 결재를 거쳐 국회사무처가 정부로 보내게 돼 있다.통상 법안 이송은 매주 금요일 이뤄졌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인 29일은 쌍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여서 자구 수정 등의 작업을 거치기엔 시간이 촉박해 이송이 연기됐다. 정부·여당은 김 의장에게 빠른 법안 이송을 촉구했다. 정부로 이송되는 즉시 거부권을 행사해 재의결 절차도 빨리 진행하려는 의도다. 김 의장도 이같은 요구를 고려해 ‘긴급송부’ 등 빠르게 절차를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가 연초 새해 어떤 계획이나 업무를 점검하는 것보다는 국회로부터 오는 특검법에 빨리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국회가 통과된 법을 대통령과 행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데에 국회의장실이 협조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을 비롯한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은 5일 국회 본청 앞에서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도 나설 계획이다.최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시 저희는 권한쟁의와 관련한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원내대표가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04 I 이수빈 기자
신한알파리츠, 임대료 추정치 상향 중…목표가↑-NH
  • 신한알파리츠, 임대료 추정치 상향 중…목표가↑-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신한알파리츠(293940)가 올해 서울지역 오피스 강세 속에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300원에서 7600원으로 4.2%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4일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타이트한 오피스 수급 상황을 반영한 임대료 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신한알파리츠는 총 운용자산(AUM)이 2조6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오피스 리츠다. 작년 11월 기준 서울 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2.7%로 자연 공실률(5%)을 하회하며 타이트한 수급을 보이고 있다.이 연구원은 “이는 오피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 이슈, 건설 공사비 상승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도 신규 공급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이어 “준공된 건물을 편입해 임대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리츠에는 오피스 공급 부족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는데, 임대료의 적극적 인상 가능한 동시에 보유 자산의 감정평가액도 상승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시총을 ‘자산감평가액-부채가치’로 나눈 값(P/NAV)은 0.6배로 다른 오피스 리츠보다 저평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해 8월, 용산 타워 매각 마무리 당시 예상 특별배당 규모가 컸지만 자산 매각 이후 불가피한 임대료 공백 및 자산 매각과 특별배당 지급 시점 차이로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었지만 11월 HSBC 빌딩 지분 편입으로 임대료 공백 문제를 해결했다”며 “특별배당 지급 기준일도 3개월 내로 다가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배당을 포함한 2024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12% 수준으로 올해 리츠주 중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04 I 김인경 기자
한동훈, '노인비하'로 뿔난 김호일 만나 "어르신에게 잘 하겠다" 사과
  • 한동훈, '노인비하'로 뿔난 김호일 만나 "어르신에게 잘 하겠다" 사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만나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과거 ‘노인비하’ 발언과 관련에 대해 “다 제 책임”이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의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 회장에게 “처음 출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마음 아프게 해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앞으로 구성원 모두 더 마음을 가다듬고 더 언행을 신중하게 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말로만 아니고 실천하도록 지시했고, 저부터도 그렇게 하겠다”며 “저희가 어르신들에게 정말 더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6·25 전쟁으로 폐허에 잿더미가 된 이 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뤄 경제 10대 강국을 만들었는데, 그 노인을 죽으라 하면 벼락맞아 죽을 놈 아닌가. 어찌 그런 사람을 뽑았나”라고 민 전 비대위원의 인선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이에 한 위원장은 “제 책임이다. 제가 취임한지 사실 며칠 안 됐는데 외부 단체를 방문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일궈낸 여러분들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이 제 정치의 출발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부족한 점이 많을텐데 그때마다 지금처럼 지적해주고 방향을 제시해달라”며 “저는 잘못된 것이 있으면 그것을 밍기적거리지 않고 바로바로 바로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4월10일 선거에서 꼭 이기고 싶지만 안 찍어주셔도 같은 마음으로 계속하겠다. 정치 문제가 아니라 기본을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저는 정치경험이 없지만, 정치란 것이 기본적으로 공공선을 추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추구하는 것의 큰 축의 하나는 우리 사회를 여기까지 이끈 분들을 충분히 걸맞에 대우하고 공경하는 것”이라며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앞서 민 전 위원은 지난 10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고 말해 노인 비하 발언을 빚었다.민 전 위원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김 회장은 비대위원 해촉을 촉구했다. 이에 민 전 위원은 첫 비대위원회의에서 “과거 신중치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고 결국 자진 사퇴했다.
2024.01.03 I 이상원 기자
'노량' 청룡해 기운받아 홍보-ing…3주차 새해 무대인사 확정
  • '노량' 청룡해 기운받아 홍보-ing…3주차 새해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 3주차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1월 6일(토), 1월 7일(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멈추지 않는 흥행 열기로 새해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관객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1월 6일(토), 1월 7일(일) 개봉 3주차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먼저 1월 6일(토) 무대인사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최덕문, 박명훈, 정기섭이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여의도를 방문해 관객들이 보내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이다. 여기에 1월 7일(일) 무대인사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김성규,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유성주, 정기섭이 CGV 용산,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방문해 팀 노량만의 유쾌한 팬서비스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개봉 3주차를 맞이해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새해에도 지치지 않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절찬 상영중이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외계+인' 2부, 헛되지 않은 387일…최동훈 감독 눈물로 완성한 피날레
  • '외계+인' 2부, 헛되지 않은 387일…최동훈 감독 눈물로 완성한 피날레[종합]
  • 배우 조우진(왼쪽부터)과 염정아, 이하늬, 최동훈 감독,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김의성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387일의 피·땀·눈물이 헛되지 않았다. ‘외계+인’ 2부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타클한 액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앙상블로 한국형 어벤져스물의 미덕을 완성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1년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387일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쳤다. ‘외계+인’ 1부는 2021년 팬데믹 여름 시즌에 개봉했으나, 기대와 다르게 150만 관객들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흥행엔 실패했다. 이에 ‘외계+인’ 2부 제작보고회 당시 최동훈 감독은 1부의 실패를 맛 본 뒤 촬영분을 약 150번 가량 돌려보며 2부의 후반작업 및 편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배우 김태리와 류준열(오른쪽)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실제로 이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외계+인’ 2부는 1부에서 품었던 수수께끼와 떡밥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회수되며 꽉 닫힌 피날레를 선사했다. ‘민개인’(이하늬 분) 등 1부에 왜 등장했는지 의문을 품게 했던 캐릭터들이 2부에선 한 명도 빠짐없이 제 역할과 몫을 해내며 살아숨쉰다. 2부부터 새롭게 등장한 ‘능파’ 역의 진선규도 실없게 소모되는 법 없이 활약을 펼쳤다. 고려와 2022년 서울,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 분)을 둘러싼 인물들과 썬더(김우빈 분), 무륵(류준열 분), 이안(김태리 분),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민개인, 능파, 무륵을 보좌하는 고양이 좌왕이와 우왕이까지 모든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시계태엽처럼 딱딱 맞아 떨어진다. 복잡한 세계관, 등장인물들의 개인 서사도 허투루 소비되지 않고 2시간 러닝타임동안 가파른 속도로 풀어진다. 1부 개봉 이후 1년 반의 세월동안 최동훈 감독이 끊임없는 고뇌를 거친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최동훈 감독은 “1부 끝나고 많이 힘들었고, 주변에 많이 물어봤다. 네 탓이라고 하는 사람들 반, 너무 파격적이었나란 평도 있었다. 저도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는데 해답을 찾기 어렵더라. 그래서 저에게 남은 건 2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그것말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 편집본을 만들고 작업하면서 느낀 게 1부는 판타지나 SF의 장르적 성향이 강한 영화였다. 2부 역시 그런 흐름이 있지만, 2부 자체는 등장인물들이 엮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요소들이 많은 액션 드라마라 생각했다”며 “그리고 누군가가 만나고 헤어지는 감정들이 밑바닥에 깔려있다고 했었는데 1부에 그게 미약했다면 2부는 그런 것들이 훨씬 더 잘 드러나게 작업했다”고 2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최동훈 감독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2부를 후반작업하면서는 “여러 디테일들을 바꾸려 노력했다. 시나리오를 아예 다시 쓰진 않았다. 다만 후반작업하면서 이런 대사를 한 번만 핸드폰으로 녹음해 보내주시면 좋겠다 모두에게 부탁드렸다”며 “다만 이하늬 씨의 첫 번째 등장은 이와는 다른 장면이었는데 그 장면보다 좀 더 빠르고 임팩트있고 민개인이란 캐릭터가 어떤 건지 본능적으로 알 수 있게 신을 새로 써서 너무 너무 바쁜 이하늬씨에게 하루만 시간 내달라 해서 재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후속편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1부와 2부의 내용을 합쳐 다시 편집한 버전의 감독판 영화를 만들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1부와 2부를 재편집해서 다시 만들어보고 싶긴 하다, 사실 꿈에서도 아른거렸다. 내가 뭘 잘못했나 제작자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걸 신경쓰지 말고 2부 때나 열심히 하자고 했다”며 “사실 2부 작업이 끝난 것도 한 달이 채 안 된다. 이 작품이 끝나면 새로운 자극이 들어올테고, 어떤 식으로든 재편집한 버전을 새로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 다른 버전을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열려있다”고 말했다. 후속편에 대해선 “마지막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이 영화를 하면서 40대에 영화를 시작했는데 그 땐 체력이 정말 좋았다. 지금은 좀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이 영화가 굉장한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솔직히 1부가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후반작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후반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것이지 1년 반 동안 생각이 바뀌더라. 이 영화가 끝났을 때 그 직전에는 ‘난 다신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람은 교묘히 생각이 점점 바뀌더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외계+인’ 2부 배우들은 이 작품이 후속편이 만들어지고 향후 시리즈화된다면 그 때도 함께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이구동성으로 “당연하다”고 답했다. ‘무륵’ 역의 류준열은 “당연하다. 이번 작품에서 최동훈 감독님과 함께한 힘으로 배우 일을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당연하다”며 최동훈 감독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고마움을 전했다. ‘가드’와 ‘썬더’ 역을 맡은 김우빈은 “저는 내일 당장도 가능하다”는 심플하고도 확신에 찬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배우 김우빈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배우 염정아와 이하늬(오른쪽)가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2부만이 보여줄 수 있는 한국형 어벤져스 액션신들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였다. 염정아는 “액션 장면들을 보며 현장에서 몇 달 간 함께했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났다. 저희들의 좋았던 기억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관객분들도 희열을 느껴주시며 마지막 장면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하늬는 “1편이 사실 나오고 난 뒤에는 2부의 내용을 저희가 미리 알고 있기에 ‘1부를 너무 아꼈나, 2부 내용을 조금만 앞에 풀었어야 했나’란 생각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2부에 다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보냈다”며 “2부에선 1부에서 맺은 열매를 그냥 따먹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1월 첫 영화인 만큼 많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저희도 찍으면서 ‘이러다 속편 나오는 거 아니야?’ 내심 기대했다. 한국형 어벤져스란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한국에서 이런 영화를 누가 만들 수 있을까 하면 최동훈 감독님밖에 생각이 안 난다. 모든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다 던져 만든 영화라 고스란히 녹여져 있는 만큼 관객들이 잘 봐주실 듯하다”고 귀띔했다. 조우진은 “제가 NG 대마왕이었을 정도로 실수가 굉장히 잦긴 했지만 신명나게 놀아봤던 판”이라며 “또 염정아 누나 덕분에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청운과 흑설의 티키타카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리가 연기한 ‘이안’은 2부에서 반전과 비밀의 열쇠를 쥔 키플레이어로 활약한다. 김태리는 “현장 무술감독님과 선배들의 자문을 받으며 상황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지금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몰입하고 집중하려 노력했고, 거기서 나온 동작을 컨펌받으며 액션 장면을 만들어나갔다”고 떠올렸다. 최동훈 감독은 기자간담회 말미에 즐거운 영화 관람을 당부하고 지난 시간들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의성은 “이 멋진 영화에 멋진 감독님,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던 시간 자체가 큰 선물이고 영광이었다. 지금 현재는 뭐랄까 어마어마한 자신감과 내가 이 영화를 사랑하는 만큼 관객도 사랑해주실까란 조바심이 부글부글끓는 복잡한 심정”이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메신저 피싱공격 펼치는 北…물가분석 자료로 '위장'
  • 메신저 피싱공격 펼치는 北…물가분석 자료로 '위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북한의 해킹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이메일을 넘어 사용자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악성 문서를 보내는 ‘피싱’ 공격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3일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GSC)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킹 조직 ‘APT37’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북한 시장 물가 분석 문서’ 등으로 위장한 공격을 수행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HWP, HWPX 등 한글과컴퓨터 문서 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어 대북 종사자들에게 유포했다.북한 시장 물가 분석자료로 위장된 해킹 메일 화면(사진=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눈여겨볼 점은 악성 문서를 유포한 방식이다. 공격자는 먼저 ‘조선 시장 물가 분석(회령)’, ‘조선 시장 물가 분석(신의주)’라는 제목의 악성 문서가 첨부된 이메일을 특정 인물에게 보내 사용자 PC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후 로그인이 돼 있는 PC용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하거나, 키보드로 입력하는 비밀번호 데이터를 가로채는 ‘키로거’ 악성코드로 계정 정보를 탈취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공격자는 피해자 주변 지인들에게 악성 문서를 보내 2차 공격을 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위장해 신뢰도를 높이고, 의심을 피하기 위한 의도다. 지난해 10월 17일 발견된 악성 엑셀 파일 또한 PC용 모바일 메신저를 통로로 일대일 대화 또는 단체 대화방에 유포됐다.모바일 메신저로 악성 문서가 전송된 화면(사진=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해당 악성 엑셀 파일은 코로나19와 북한 시장 관련 내용으로 위장하고 있다. 문서를 실행하면 ‘액티브X(ActiveX) 콘텐츠 사용’ 경고창이 나타나고, 사용자가 ‘콘텐츠 사용’ 버튼을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실행되는 구조다.악성코드가 실행되고 나면 공격자가 운영하는 ‘명령제어 서버(C2)’로 PC가 연결된다. 쉽게 말해, 악성 문서를 받아 실행하는 피해자가 많아질 수록 공격자가 추가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통로가 많아진다는 의미다.악성 엑셀 문서가 실행된 화면(사진=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그간 사용자 정보 탈취·PC 원격 제어를 목적으로 하는 피싱 공격은 주로 이메일을 기반으로 이뤄져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을 기점으로 카카오톡 등 국내 사용자가 많은 모바일 메신저까지 활용되고 있다.2022년 10월 말 APT37은 북한 분야 전문가들이 가입된 특정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을 통해 악성 문서를 유포한 바 있다. 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취약점을 악용한 기법이었다.이후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사고 당시 ‘용산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이라는 공문서 사칭 악성 문서가 모바일 메신저로 유포되기도 했다.문종현 GSC 센터장은 “최근 공격자들은 이메일이나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메신저 기반 공격도 은밀히 활용하고 있다”며 “실제 특정 인물이 사용하고 있는 PC용 모바일 메신저로 악성 문서를 전파해 믿고 열어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악성 파일 하나만 설치하면 원격으로 PC를 제어하는 일은 너무 쉽기 때문에 피해 범위도 다양하고 넓다는 인지해야 한다”며 “추가 파일을 설치할 통로를 만드는 형태기 떄문에 피해가 무궁무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01.03 I 김가은 기자
'외계+인' 2부 김우빈 "시리즈화 한다면? 내일 당장도 출연 가능"
  • '외계+인' 2부 김우빈 "시리즈화 한다면? 내일 당장도 출연 가능"
  • 배우 김우빈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외계+인’ 2부에 참여한 배우들이 ‘외계+인’의 시리즈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밝히며 최동훈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1년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387일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쳤다. ‘외계+인’ 2부 배우들은 이 작품이 후속편이 만들어지고 향후 시리즈화된다면 그 때도 함께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이구동성으로 “당연하다”고 답했다. ‘무륵’ 역의 류준열은 “당연하다. 이번 작품에서 최동훈 감독님과 함께한 힘으로 배우 일을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당연하다”며 최동훈 감독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안’ 역의 김태리는 “지금 막 아이디어가 생각났는데 영화 ‘보이후드’처럼 저희가 나이가 들어서 그 이후의 이야기가 생겨서 참여하게 되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가드’와 ‘썬더’ 역을 맡은 김우빈은 “저는 내일 당장도 가능하다”는 심플하고도 확신에 찬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개인’ 역의 이하늬는 “최동훈 감독님은 우리 한국영화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지 않나. 어떻게 작업하실지 굉장히 궁금했다”며 “그 오랜 시간을 수장으로서, 현장에 계시면서 한 번도 꺾이신 적이 없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모니터를 보시면서 뒷 모습을 보면 너무 재밌었다. 감독님이 모니터 뒤에서 재밌는 게임을 하듯 정말 많이 낄낄대며 웃으셨다. 특별하고 특이하고 최고인 영화의 에너지가 그 안에서 나오는 건가 싶었다. 찍으면서 행복했다.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최동훈 감독에 찬사를 보냈다. ‘흑설’ 역의 염정아 역시 “최동훈 감독님과 세 번째 작품을 같이 하는데 매번 할 때마다 너무 재밌다.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판에서 노는 게 너무 행복했다. 또 외계인에서 저희 신선들이 빠지면 안 되지 않나”라고 힘을 실어줬다. ‘청운’ 역의 조우진은 “청운과 흑설의 후일담이 궁금하다.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지 호기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2기 내각’ 닻 올린 尹…내일부터 민생현장 업무보고 시작
  • ‘2기 내각’ 닻 올린 尹…내일부터 민생현장 업무보고 시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이 진용을 갖춘 가운데 윤 대통령은 4일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특히 올해 업무보고는 작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부처별로 진행된 형식과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약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부총리·장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최상목 부총리, 김홍일 방통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 및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장관급 5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들 인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내각 빈자리 채우기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8일과 11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또한 곧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지명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4일부터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타이틀 아래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밝혔다.업무보고에서는 ‘민생’과 ‘개혁’의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4일 첫 번째 업무보고 주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다. 업무보고 장소도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정책 현장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주택’을 주제로 10일 열리는 두 번째 업무보고는 노후신도시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에서 열린다. 또 주제별로 산업단지, 청년창업 공간, 대학교, 광역교통시설사업 예정지, 군부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윤 대통령이 강조해온 현장·민생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가 새해 정부 업무보고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부처 업무를 나열하는 백화점식 업무보고보다는 “민생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관계되는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깊이 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번 업무보고(토론회)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다수 부처가 참여해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부처 간 협업’을 구현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크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일례로 ‘민생·일자리 외교’ 토론회의 경우 외교부는 물론 통상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K컬처 세계화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방산 수출을 담당하는 방위사업청이 함께 준비한다.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정책’ 토론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해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번 민생토론회 시리즈를 통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천명한 바와 같이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닌,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한다면 어떤 문제도 ‘즉각 해결하는 정부’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03 I 박태진 기자
'외계+인' 최동훈 감독 "1부 끝나고 힘들었다, 2부 이하늬 첫장면 재촬영"
  • '외계+인' 최동훈 감독 "1부 끝나고 힘들었다, 2부 이하늬 첫장면 재촬영"
  • 최동훈 감독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이 1부의 흥행 실패를 통해 느꼈던 점과 2부에서 특별히 후반작업에 노력을 기울인 과정들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1년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387일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쳤다. ‘외계+인’ 1부는 2021년 팬데믹 여름 시즌에 개봉했으나, 기대와 다르게 150만 관객들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흥행엔 실패했다. 최동훈 감독은 “1부 끝나고 많이 힘들었고, 주변에 많이 물어봤다. 네 탓이라고 하는 사람들 반, 너무 파격적이었나란 평도 있었다. 저도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는데 해답을 찾기 어렵더라. 그래서 저에게 남은 건 2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그것말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 편집본을 만들고 작업하면서 느낀 게 1부는 판타지나 SF의 장르적 성향이 강한 영화였다. 2부 역시 그런 흐름이 있지만, 2부 자체는 등장인물들이 엮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요소들이 많은 액션 드라마라 생각했다”며 “그리고 누군가가 만나고 헤어지는 감정들이 밑바닥에 깔려있다고 했었는데 1부에 그게 미약했다면 2부는 그런 것들이 훨씬 더 잘 드러나게 작업했다”고 2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2부를 후반작업하면서는 “여러 디테일들을 바꾸려 노력했다. 시나리오를 아예 다시 쓰진 않았다. 다만 후반작업하면서 이런 대사를 한 번만 핸드폰으로 녹음해 보내주시면 좋겠다 모두에게 부탁드렸다”며 “다만 이하늬 씨의 첫 번째 등장은 이와는 다른 장면이었는데 그 장면보다 좀 더 빠르고 임팩트있고 민개인이란 캐릭터가 어떤 건지 본능적으로 알 수 있게 신을 새로 써서 너무 너무 바쁜 이하늬씨에게 하루만 시간 내달라 해서 재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후속편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1부와 2부의 내용을 합쳐 다시 편집한 버전의 감독판 영화를 만들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1부와 2부를 재편집해서 다시 만들어보고 싶긴 하다, 사실 꿈에서도 아른거렸다. 내가 뭘 잘못했나 제작자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걸 신경쓰지 말고 2부 때나 열심히 하자고 했다”며 “사실 2부 작업이 끝난 것도 한 달이 채 안 된다. 이 작품이 끝나면 새로운 자극이 들어올테고, 어떤 식으로든 재편집한 버전을 새로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 다른 버전을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열려있다”고 말했다. 후속편에 대해선 “마지막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이 영화를 하면서 40대에 영화를 시작했는데 그 땐 체력이 정말 좋았다. 지금은 좀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이 영화가 굉장한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솔직히 1부가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후반작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후반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것이지 1년 반 동안 생각이 바뀌더라. 이 영화가 끝났을 때 그 직전에는 ‘난 다신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람은 교묘히 생각이 점점 바뀌더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尹,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 신임 장관들에 임명장
  • 尹,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 신임 장관들에 임명장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부총리·장관급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날 임명장을 받은 부총리·장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강정애 보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수여식에는 신임 장관의 배우자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송 장관의 경우 공군에서 복무 중인 아들이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최 부총리부터 각 장관들에게 차례대로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동석한 가족들에게는 꽃다발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부 초대 경제수석이었던 최 부총리에게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을 비롯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 차기 장관 후보로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 후보군에 올랐다.
2024.01.03 I 권오석 기자
오영주 중기장관 “소상공인 협의체, 1월 둘째주부터…분기별로”
  • 오영주 중기장관 “소상공인 협의체, 1월 둘째주부터…분기별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르면 1월 둘째 주부터 공언했던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소상공인·전통시장 협·단체 현장간담회를 위해 서울 용산용문시장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 방인권 기자)오 장관은 3일 서울 용산구 용산용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단체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날짜를 잡고 있는데 가능한 둘째 주까지는 하려고 한다. 둘째 주나 셋째 주 정도에 날짜를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오 장관은 앞서 후보자 시절인 지난해 12월7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용문시장 방문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자리다.오 장관은 “소상공인 범위가 광범위한데 그분들과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부가 정책을 마련하면 소통을 하고 피드백도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육성 종합대책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중장기 대책을 (소상공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해볼까 싶다”고 덧붙였다.소상공인 육성 종합대책은 소상공인의 성장사다리 복원을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포함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정립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스마트 상점·공방 도입(2024년, 7800개) △온라인 역량강화·채널진출(2024년, 10만명) △디지털 전통시장 조성(2024년, 30여곳) 등을 추진한다.또 소상공인·전통시장의 해외 온라인 진출 지원과 함께 지역의 시장별 특색을 활용한 ‘글로컬 명품시장’ 육성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소상공인 혁신전략도 본격화한다.소상공인 정례협의체는 분기별 모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오 장관은 “전체 협의체는 분기별로는 해야할텐데 관련 업종들도 많다”면서 “처음 만났을 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몇 차례 만나 어떤 아젠다를 하는지 결정하겠다”고 했다.협의체는 중기부 장관이 주재하고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각 업종별 대표자,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소상공인과 관계된 다양한 인원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오 장관은 “미래, 현재 다같이 묶어서 논의해보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1.03 I 김영환 기자
  • [인사]국세청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국세청 <국세청(본청)>◇복수직서기관 전보△정보보호담당관실 최만석 △장려세제과 임종철◇행정사무관 전보△국세데이터담당관실 김도영 김미나 나민수 △정보화기획담당관실 김광래 △빅데이터센터 서용석 △정보화운영담당관실 홍덕표 △홈택스1담당관실 권승민 이정선 △감사담당관실 오세정 △감찰담당관실 박종성 손창호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용우 김지우 △심사1담당관실 이지연 △심사2담당관실 조혜정 △역외정보담당관실 김주석 문서영 △신국제조세대응반 국우진 박영건 여성훈 △법무과 권영훈 이재은 △부가가치세과 신범하 △공익중소법인지원팀 김선영 △원천세과 김진현 홍성훈 △소비세과 염세영 추근식 △부동산납세과 양창호 △자본거래관리과 김은진 정은지 △조사기획과 강재원 정성한 △조사1과 조현선 △조사분석과 양다희 △장려세제과 김지윤 서문석 △소득자료관리과 유종호 △학자금상환과 최찬규 △대변인실 송은주 정진혁 △인사기획과 정종룡 △운영지원과 정성훈◇전산사무관 전보△정보화기획담당관실 박미숙 △빅데이터센터 배인순 윤소영 △정보화운영담당관실 이영미 임기향 임동욱 △홈택스2담당관실 김미경 이정화 임미정 임지아 조성희 △정보보호담당관실 정기환<서울지방국세청>◇복수직 서기관 전보△감사관실 박재성 △징세관실 신현석 △소득재산세과 김해영 △법인세과 윤명덕 △조사1국 조사1과 권경환 △조사3국 조사1과 김광대 △조사4국 조사관리과 송평근 한세온 △조사4국 조사2과 박영준◇행정사무관 전보△징세관실 홍정은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미정 △과학조사담당관실 윤나영 △운영지원과 박경은 조인찬 △부가가치세과 최현민 △소득재산세과 정승원 △법인세과 박주원 △송무2과 이재식 △송무3과 노동렬 이지숙 한기준 홍석원 △조사1국 조사1과 노태순 최형준 △조사1국 조사2과 고준석 김성웅 김용곤 손상현 전정은 △조사1국 조사3과 이성호 조환준 △조사2국 조사관리과 박순주 서형렬 손필영 오은경 정형주 조성훈 △조사2국 조사1과 박현주 손태빈 홍명자 △조사2국 조사2과 김민양 박승효 송재천 신용범 임한영 정지인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태섭 류오진 박재원 이수빈 이호 △조사3국 조사1과 박현수 전왕기 △조사3국 조사2과 박종석 이승종 △조사3국 조사3과 신혜숙 임행완 △조사4국 조사관리과 이원우 정진욱 한윤구 황보영미 △조사4국 조사1과 강석구 문도연 △조사4국 조사2과 서주원 △조사4국 조사3과 김유신 △국제조사관리과 유인선 △국제조사1과 고명효 조명완 최길만 △국제조사2과 김택근 양영경 △중부세무서 징세과장 배인수 △〃 부가가치세과장 조성호 △〃 소득세과장 한예환 △〃 조사과장 박주담 △남대문세무서 징세과장 김정흠 △〃 부가소득세과장 김을령 △〃 재산법인세과장 허재호 △〃 조사과장 김재철 △〃 납세자보호담당관 풍관섭 △용산세무서 징세과장 배정현 △〃 법인세과장 김선봉 △〃 납세자보호담당관 금승수 △성북세무서 징세과장 김내리 △〃 부가가치세과장 이승현 △〃 소득세과장 강현주 △〃 조사과장 양광준 △서대문세무서 징세과장 김장근 △〃 납세자보호담당관 백승한 △은평세무서 징세과장 한명숙 △〃 부가가치세과장 권석주 △〃 소득세과장 정성영 △〃 재산법인세과장 최영호 △〃 조사과장 서재기 △〃 납세자보호담당관 소섭 △마포세무서 징세과장 양희상 △〃 부가가치세과장 백성기 △〃 재산세과장 김보석 △〃 조사과장 시현기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미나 △영등포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이병만 △〃 법인세1과장 이경수 △〃 법인세2과장 이재영 △〃 조사과장 남호성 △〃 납세자보호담당관 양해준 △강서세무서 조사과장 박성민 △양천세무서 징세과장 모상용 △〃 부가가치세과장 황장순 △〃 소득세과장 윤일호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동원 △구로세무서 부가가치세과 맹충호 △〃 소득세과장 황효숙 △〃 법인세과장 권영진 △〃 조사과장 정봉균 △동작세무서 소득세과장 김성일 △〃 법인세과장 오시원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기환 △금천세무서 징세과장 이호용 △〃 부가가치세과장 박노헌 △〃 재산법인세과장 양석재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동영 △관악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김희대 △〃 조사과장 이응기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정섭 △강남세무서 징세과장 김형래 △〃 부가가치세과장 윤경희 △〃 재산세2과장 박철완 △〃 법인세1과장 계구봉 △〃 조사과장 김은숙 △삼성세무서 법인세2과장 심정식 △반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선미 △〃 소득세과장 이선구 △〃 재산세2과장 윤영호 △〃 조사과장 곽종욱 △〃 납세자보호담당관 권기창 △서초세무서 재산세1과장 최동일 △〃 법인세1과장 김은경 △〃 조사과장 진선조 △〃 납세자보호담당관 옥창의 △역삼세무서 징세과장 박미란 △〃 부가가치세과장 전우식 △〃 소득세과장 노동승 △〃 재산세과장 오명준 △〃 법인세1과장 정병록 △성동세무서 징세과장 윤기성 △〃 법인세과장 윤성중 △〃 납세자보호담당관 장성우 △동대문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종록 △〃 소득세과장 윤석태 △〃 조사과장 송종철 △중랑세무서 소득세과장 김권 △〃 재산법인세과장 이서행 △〃 납세자보호담당관 류동현 △도봉세무서 징세과장 백승원 △〃 조사과장 김민광 △〃 납세자보호담당관 임용걸 △강동세무서 소득세과장 서영상 △〃 재산세과장 전순호 △〃 조사과장 안병태 △송파세무서 징세과장 이민구 △〃 부가가치세과장 이성필 △〃 법인세과장 박성수 △잠실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임일훈 △〃 조사과장 문정오 △잠실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명규 △노원세무서 징세과장 김기훈 △〃 재산법인세과장 류장곤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시영◇전산사무관 전보△과학조사담당관실 김효진 △종로세무서 징세과 김경선<중부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조사1국 조사2과 김정현 △조사1국 조사2과 이연선 △조사2국 조사관리과 임상헌 △조사2국 조사2과 김영기◇행정사무관 전보△운영지원과 이규완 이주일 이주형 △감사관실 김동조 문창전 최정희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박효서 △부가가치세과 오항우 박진혁 △소득재산세과 김주원 박옥련 △법인세과 노승진 이윤희 △송무과 김은수 양구철 △체납추적과 신동익 신진규 △조사1국 조사1과 권순락 한보미 허진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박선열 배병석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원섭 김상민 노정민 윤광섭 △조사2국 조사1과 김종민 노신남 최고은 △조사2국 조사2과 최준성 윤영순 남상웅 △조사3국 조사관리과 정용수 주은화 이낙영 △조사3국 조사1과 최태형 이재성 조성수 △조사3국 조사2과 조성인 △동안양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정은숙 △〃 소득세과장 신영주 △〃 법인세과장 장승희 △〃 납세자보호담당관 장혁배 △안산세무서 징세과장 양정주 △〃 조사과장 박영인 △〃 납세자보호담당관 왕춘근 △동안산세무서 징세과장 최동락 △〃 재산법인세과장 강성필 △〃 조사과장 윤진일 △〃 납세자보호담당관 양종명 △수원세무서 징세과장 강표 △〃 부가가치세과장 김희정 △〃 조사과장 이강석 △동수원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희숙 △〃 조사과장 김성근 △화성세무서 법인세과장 전봉준 △〃 조사과장 노중권 △〃 납세자보호담당관 조금식 △동화성세무서 징세과장 마동운 △〃 부가가치세과장 서동선 △〃 소득세과장 전용훈 △〃 조사과장 유병선 △평택세무서 법인세과장 김시정 △〃 납세자보호담당관 조병옥 △성남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송찬주 △〃 소득세과장 이준호 △〃 재산법인세과장 문한별 △〃 조사과장 박순준 △〃 납세자보호담당관 주원숙 △분당세무서 징세과장 이병현 △〃 소득세과장 유제연 △〃 재산세과장 정준 △〃 납세자보호담당관 조가람 △이천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이오혁 △〃 조사과장 유상화 △경기광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신승수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연일 △남양주세무서 소득세과장 이의태 △〃 재산법인세과장 김진삼 △구리세무서 소득세과장 정홍석 △〃 재산법인세과장 손병중 △〃 조사과장 김영승 △시흥세무서 징세과장 임수현 △〃 부가가치세과장 정병진 △〃 소득세과장 박중기 △〃 재산법인세과장 박병남 △〃 조사과장 맹환준 △용인세무서 소득세과장 강부덕 △〃 재산세과장 이태균 △〃 법인세과장 조일훈 △〃 조사과장 박금철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금동 △기흥세무서 징세과장 김동우 △〃 재산법인세과장 장석진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분희 △춘천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경돈 △홍천세무서 징세과장 강새롬 △원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유한진 △〃 조사과장 원정재 △삼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삼수 △〃 태백지서장 전동철 △강릉세무서 징세과장 진상철 △〃 부가소득세과장 조예현 △〃 조사과장 신민호 △속초세무서 징세과장 김동식<인천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징세과장 서기열 △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 최행용◇행정사무관 전보△운영지원과장 조민호 △납세자보호담당관 이규열 △법인세과장 우철윤 △조사1국 조사2과장 문민규 △조사1국 조사3과장 안미경 △조사2국 조사2과장 이경모 △인천세무서 징세과장 이정현 △〃 소득세과장 공희현 △〃 재산세과장 이지선 △〃 법인세과장 최진선 △〃 조사과장 김항중 △부평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이명문 △계양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정종오 △〃 조사과장 박영길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찬희 △서인천세무서 소득세과장 김봉섭 △〃 재산법인세과장 고현 △〃 조사과장 김동진 △남동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월웅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용웅 △연수세무서 징세과장 김기석 △〃 소득세과장 이지훈 △〃 조사과장 배호기 △김포세무서 징세과장 고덕환 △〃 부가가치세과장 구정환 △〃 재산세과장 원종호 △〃 법인세과장 이종윤 △부천세무서 조사과장 서문교 △남부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유탁균 △고양세무서 징세과장 강용 △〃 부가가치세과장 나선일 △〃 재산세과장 안재홍 △동고양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조홍기 △파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박선수 △〃 납세자보호담당관 한철희 △광명세무서 징세과장 이창우 △〃 재산법인세과장 이종민◇전산사무관 전보△서인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손재락◇직무대리 발령△계양세무서 징세과장 이병준 △파주세무서 조사과장 서승원<대전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조사1국 조사3과장 김장년 △조사2국 조사2과장 이화명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장 김종일 △예산세무서 당진지서장 김완구◇행정사무관 전보△운영지원과장 양용산 △감사관 최수종 △부가가치세과장 윤동규 △소득재산세과장 장훈 △법인세과장 이창수 △정보화관리팀장 강덕성 △징세과장 김윤용 △체납추적과장 신승태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왕성국 △조사1국 조사1과장 이완표 △조사1국 조사2과장 김병식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김혜경 △조사2국 조사1과장 유은영 △대전세무서 조사과장 서민덕 △서대전세무서 징세과장 이기활 △〃 부가가치세과장 이종길 △〃 소득세과장 신혜선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인근 △북대전세무서 조사과장 김영덕 △세종세무서 징세과장 남은숙 △〃 소득세과장 박추옥 △〃 재산법인세과장 오승호 △〃 조사과장 정지석 △청주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고상기 △〃 재산법인세과장 장상우 △〃 조사과장 윤영현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철현 △동청주세무서 소득세과장 박미란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수영 △충주세무서 징세과장 이상우 △〃 재산법인세과장 이영규 △〃 납세자보호담당관 안기호 △제천세무서 징세과장 김진배 △공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양회수 △논산세무서 징세과장 윤승갑 △〃 재산법인세과장 황인자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미애 △보령세무서 세원관리과장 강신혁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경철 △서산세무서 징세과장 국태선 △〃 재산법인세과장 진정욱 △홍성세무서 징세과장 유재원 △〃 세원관리과장 한민희 △예산세무서 징세과장 이진수 △천안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한구환 △〃 재산세과장 하상진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민수 △아산세무서 조사과장 이관수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성일◇전산사무관 전보△개발지원2팀장 김명원 △북대전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김희재◇직무대리 발령△동청주세무서 징세과장 김진술<광주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정보화관리팀장 정장호 △송무과장 김훈 △순천세무서 광양지서장 이진재◇행정사무관 전보△운영지원과장 홍영표 △감사관 정완기 △부가가치세과장 박진찬 △소득재산세과장 유태정 △징세과장 채규일 △체납추적과장 김현성 △조사1국 조사1과장 김창현 △조사1국 조사2과장 김희봉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김대학 △조사2국 조사1과장 박숙희 △조사2국 조사2과장 장성재 △광주세무서 징세과장 오현미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정식 △북광주세무서 재산세과장 노남종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용오 △서광주세무서 징세과장 김재만 △〃 부가가치세과장 정길호 △〃 소득세과장 이장근 △〃 조사과장 박영수 △광산세무서 징세과장 김봉재 △〃 부가가치세과장 임광준 △〃 소득세과장 이시형 △〃 재산법인세과장 설경양 △〃 조사과장 조영빈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은오 △전주세무서 징세과장 이종운 △북전주세무서 징세과장 김관오 △〃 조사과장 염대성 △〃 납세자보호담당관 조혜영 △〃 진안지서장 김현 △익산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안선표 △〃 조사과장 정흥기 △〃 김제지서장 오기범 △정읍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이상두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영선 △남원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이성묵 △목포세무서 징세과장 양석범 △〃 소득세과장 양길호 △나주세무서 징세과장 권혁준 △해남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하상진 △〃 강진지서장 김경민 △순천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서순기 △〃 납세자보호담당관 함은정 △여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박상현◇직무대리 발령△정읍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선희숙<대구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경주세무서 영천지서장 윤재복◇행정사무관 전보△감사관 이승괄 △부가가치세과장 이동일 △소득재산세과장 이동원 △법인세과장 김성호 △징세과장 김자영 △체납추적과장 이병주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최종기 △조사1국 조사2과장 최은호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김기형 △조사2국 조사1과장 조희선 △조사2국 조사2과장 박경춘 △동대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김대중 △〃 재산법인세과장 김성진 △〃 조사과장 이광수 △〃 납세자보호담당관 조현진 △서대구세무서 조사과장 장석현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장 권성구 △북대구세무서 소득세과장 강정호 △〃 법인세과장 은경례 △수성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김상훈 △〃 소득세과장 한순국 △〃 조사과장 이동범 △〃 납세자보호담당관 권병일 △경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성열 △〃 납세자보호담당관 배세령 △포항세무서 징세과장 홍순영 △〃 부가가치세과장 이홍환 △〃 소득세과장 유창석 △〃 조사과장 조범제 △〃 울릉지서장 이문태 △구미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석용길 △〃 소득세과장 이상경 △〃 재산법인세과장 변호춘 △〃 조사과장 이종우 △경산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백희태 △〃 조사과장 오재환 △안동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전익성 △〃 납세자보호담당관 신유환 △〃 의성지서장 최병달 △김천세무서 징세과장 박정숙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종석 △상주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엄기범 △〃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영일 △영주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원진희 △영덕세무서 징세과장 황병록 △〃 울진지서장 김일우<부산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부가가치세과 서승희 △정보화관리팀장 조성용 △조사2국 조사2과 황순민 △통영세무서 거제지서장 주종기◇행정사무관 전보△감사관실 허성준 △운영지원과 김태은 △부가가치세과 강경진 △소득재산세과 구경식 전영의 홍충훈 △법인세과 곽한식 김일한 백주현 △정보화관리팀 신정곤 정창원 △징세과 이상곤 조명익 △송무과 박주열 △체납추적과 강헌구 △조사1국 조사관리과 윤종식 이동규 △조사1국 조사1과 김성진 심희정 이종호 조용택 △조사1국 조사2과 권익근 김지훈 조준호 하치석 △조사1국 조사3과 김명수 조형주 △조사2국 조사관리과 감경탁 김민완 홍석주 △조사2국 조사1과 김혁준 △조사2국 조사2과 윤상섭 조형나 △조사2국 조사3과 정준기 최용훈 △중부산세무서 징세과장 강대선 △〃 조사과장 김무열 △서부산세무서 징세과장 김재광 △〃 소득세과장 이남진 △〃 조사과장 박행옥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숙 △부산진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박종헌 △〃 재산세과장 손희경 △〃 법인세과장 채한기 △〃 조사과장 김용정 △수영세무서 징세과장 임채일 △〃 부가가치세과장 김효숙 △〃 소득세과장 강연태 △〃 재산법인세과장 윤선태 △해운대세무서 징세과장 윤설진 △〃 소득세과장 채지현 △〃 납세자보호담당관 오광철 △북부산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박유경 △〃 소득세과장 송성욱 △〃 조사과장 김현도 △부산강서세무서 징세과장 최해수 △〃 부가소득세과장 윤현아 △〃 조사과장 류용운 △〃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상헌 △동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최강식 △〃 조사과장 유성욱 △금정세무서 징세과장 백종복 △〃 부가가치세과장 이상명 △울산세무서 징세과장 손완수 △〃 부가가치세과장 박기식 △〃 재산세과장 김분숙 △〃 법인세과장 한정홍 △〃 조사과장 강경구 △동울산세무서 징세과장 윤남식 △〃 재산법인세과장 김창수 △〃 납세자보호담당관 홍학봉 △〃 울주지서장 김홍기 △마산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안정희 △창원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박길대 △〃 조사과장 손희영 △김해세무서 징세과장 곽귀명 △〃 소득세과장 문권주 △〃 법인세과장 최정식 △〃 조사과장 신기준 △〃 납세자보호담당관 정철규 △양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진우영 △거창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기노선 △통영세무서 징세과장 김유신 △〃 부가소득세과장 김환중 △〃 재산법인세과장 정용섭 △진주세무서 징세과장 장민석 △〃 재산법인세과장 김남배 △〃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민철 △〃 사천지서장 김호 △제주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박병관 △〃 소득세과장 최천식 △〃 조사과장 최희경 △〃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진원 △〃 서귀포지서장 김영창◇전산사무관 전보△마산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정학식◇직무대리 발령△납세자보호담당관실 전동호 △소득재산세과 이영주 △법인세과 강은아 △체납추적과 신효경 △조사1국 조사관리과 박정준 △조사2국 조사관리과 김영선 △부산진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변유솔 △김해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유경원 △진주세무서 하동지서장 이용식<국세공무원교육원>◇행정사무관 전보△교육지원과 노태천 문재창 △교수과 김기은 김현경 김희찬 최미영◇직무대리 발령△교육운영과 서유미<주류면허지원센터>◇행정사무관 전보△세원관리지원과장 이은용◇공업사무관 전보△기술지원과장 장영진<국세상담센터>◇행정사무관 전보△업무지원팀장 김용재 △전화상담2팀장 천선경 △전화상담4팀장 천세훈 △인터넷방문상담1팀장 이효철 △인터넷방문상담2팀장 박진홍 △인터넷방문상담3팀장 김석찬<타부처 파견 등>◇행정사무관 전보△기획재정부 송석하 김서현 고은정 백지은 이도회 △행정안전부 김순복 △금융위원회 장지훈 손은희
2024.01.03 I 조용석 기자
민주당 "거부권 남발 막을 입법 준비 중"…이해충돌방지법 등
  • 민주당 "거부권 남발 막을 입법 준비 중"…이해충돌방지법 등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당 대표의 피습으로 엄중한 분위기에서 열린 3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쌍특검법 등이 논의됐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이해충돌 상황에서 거부권을 쓸 수 없도록 하는 법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3일 민주당 의총 후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취재진을 만나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폭력이고 정치적 테러라는 데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다”라며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쌍특검 관련해서도 이번 의총에서 논의됐다.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통령실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발동할 것에 따른 대응이다. 임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통과 10분만에 용산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헌법과 국회를 무시한 행동”이라며 “쌍특검이 용산으로 보내지면 거부권을 바로 행사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거부권 남발’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검토를 위해 전문가들을 불러 진행하는 비공개 간담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며 “거부권 행사를 하지 말라는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고 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서는 종전 방침에서 바뀐 게 없다고 했다. “1월 9일 이태원특별법 통과 방침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의장님과 합의된 약속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말이 있었다”고 했다. 한편 선거법 관련해서는 이날 의총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임 원내대변인은 밝혔다. 이 대표 피습과 특검법 논의에 따라 밀린 것이다. 다만 임 원내대변인은 “선거가 있는 해에도 2월에는 임시국회가 열린다”며 “계속해서 선거법 관련해 논의하고 여야 합의하에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2024.01.03 I 김유성 기자
오영주 장관 “8천억 ‘재난지원금 선지급 환수면제’ 조속히 추진하겠다”
  • 오영주 장관 “8천억 ‘재난지원금 선지급 환수면제’ 조속히 추진하겠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현장의 소상공인이 당면한 고금리·고물가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약 800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선지급 환수면제’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용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전통시장 협·단체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 방인권 기자)오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용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단체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대환대출 5000억원,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2520억원 등 작년보다 1조원 늘어난 5조1000억원의 새해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오 장관이 취임한 후 마련한 첫 업계 간담회로 후보자 시절인 지난해 12월 7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가동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협·단체 대표들과 함께 용산용문시장의 활기찬 모습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격의 없이 신년인사를 나눈 뒤 간담회에 참석했다.오 장관은 “소상공인 분들을 포함한 분야별 정책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해 개최하고 이 협의회를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며 약속을 재확인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협·단체 대표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소상공인이 당면한 현안과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단체 대표들은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각자 느낀 소감을 말했다.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후보자로서, 장관으로서 첫 행보를 모두 소상공인 현장으로 찾아와주시는 것을 보며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갑진년 새해에는 소상공인이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등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와 함께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오 장관은 “평소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의 공직철학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왔다”라며 “장관으로 취임한 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협·단체 대표분들과 가장 먼저 만나뵙고자 급하게 자리를 마련했지만 모두 한 마음으로 흔쾌히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문현답’의 구현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가 될 때마다 소상공인 현장으로 찾아갈 것”이라며 “중기부 장관의 다양한 업무 가운데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적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3 I 김영환 기자
국민의힘 탈당하는 허은아, “부끄럽지 않은 길 가겠다”
  • 국민의힘 탈당하는 허은아, “부끄럽지 않은 길 가겠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하는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하기 위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현역 의원 중 이준석 신당에 합류하는 첫 케이스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지긋지긋한 양당의 진흙탕 정치, 강성 지지층 분노만 부추기는 정치를 떠나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허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22번째 순번으로 국회에 첫 입성했다. 2020년 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청년 창업가이자 국내 최고의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허 의원이 탈당으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23번째 순번이었던 김은희 전 테니스선수이자 전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특별조사단 자문위원이 합류하게 된다. 허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며 당에게 날선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응답 없는 탐욕의 성벽에 머리를 박는 일, 누가 뭐래도 할 만큼 했다고 자부한다”며 “우리 당은 용산의 국정운영 기조와 불통을 비롯해 느닷없는 이념 집착, 검사 일색의 인사, 대통령 가족의 처신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이제 인정해야 한다. 아닌 건, 아닌 것”이라며 “새 비대위원장이 오셔서 윤색을 한다고, 급하게 인테리어를 바꾼다고,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허 의원은 개혁 신당에서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한 천하람 전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과 함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신당 준비 작업을 할 계획이다.허 의원은 “신당은 만고의 정답이지도 않고, 명백히 어려운 길”이라며 “그 길이 꽃길이어서가 아니라, 가야 할 길이다. 비겁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길이기에 가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이어 “누군가는 비겁하지 않아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원칙과 상식이 이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양자 택일을 강요하는 협박 정치, 이제 끝내겠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그동안 동대문구 출마를 준비하며 지역기반을 다졌던 만큼 지역구민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년 가까이 동대문구에서 활동하면서 천덕꾸러기 같은 비주류 정치인에게 큰 행복을 주셨다. 말로는 다 갚지 못할 빚을 졌다”며 “깊은 감사와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4.01.03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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