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파일럿' 조정석→한선화·신승호 완전체 팀워크…2주차 무대인사도 달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31일이자 다음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감독 조정석)이 배우들의 찰떡 팀워크를 입증하듯 2주차 무대인사까지 전원 참석을 확정했다.오는 31일(수)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이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일찌감치 확정하며 배우들의 단단한 팀워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화 ‘파일럿’의 주역인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와 연출의 김한결 감독까지 팀 파일럿 완전체가 서울, 경기 지역 무대인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파일럿’은 언론시사회 및 관객 시사회 이후 “올여름 믿고 보는 코미디 영화”, “웃음, 감동 다 해낸 유쾌한 영화”, “간만에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공감력 100% 코미디” 등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여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파일럿’ 팀은 8월 10일(토) 롯데시네마 수원, 메가박스 수원 AK플라자, CGV 판교, CGV 송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방문할 예정이다. 8월 11일(일)에는 메가박스 킨텍스,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롯데시네마 용산,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벌써부터 뜨거운 매진 행렬을 예고하는 ‘파일럿’ 무대인사는 배우들의 티키타카 팀워크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현장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무대인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및 각 극장 예매 앱, 예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올여름 유쾌한 웃음, 시원한 극장 바캉스를 제공할 영화 ‘파일럿’은 7월 31일(수)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 161만 패션 크리에이터 쥬니, 전시회 '뻑 온앤오프'에서 독창적 작품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패션 크리에이터 쥬니는 ‘뻑 온앤오프 (BBUCK on & off)’ 전시에 작품을 출품했다고 23일 밝혔다.뻑 온앤오프 (BBUCK on & off)는 ‘뻑나고 있는 세상, 뻑가는 멋진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사이버 불링과 환경오염 등 온·오프라인 세상의 문제점을 직면하고 그 변화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국내외 아트테이너 그룹 30인이 연대한 대규모 전시다. 오는 9월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Process ITW)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백남준, 밥 딜런, 조니 뎁 등 글로벌 스타 작가들을 비롯해 신화 이민우, 전현무, 솔비, 쥬니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쥬니는 161만 명의 틱톡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인기 패션 크리에이터로, 스페인, 중국, 프랑스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패션이란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쥬니는 △‘BUBBLE SPACE PLEASE (Red Dress)’ △‘Silver Canvas’ △‘The Shoes’ 세 가지의 개인 작품과 ‘The High’ 콜라보 작품을 선보인다.첫 번째 개인 작품 ‘BUBBLE SPACE PLEASE (Red Dress)’는 쥬니가 디지털 메시지를 많이 받으며 현실에서도 머리가 복잡한 느낌을 받아 이를 ‘버블스페이스’로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이다. 면직물로 약 5미터의 드레스를 제작한 후, 그 의류를 캔버스로 삼아 핸드프린팅 작업을 진행했다. 빨간 드레스에 적힌 영문 텍스트는 작가에게 무분별한 댓글을 단 ID들을 나타낸다. 두 번째 개인 작품 ‘Silver Canvas’는 쥬니가 커리어를 시작하며 항상 주어진 프레임 안에서 활동하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프레임 없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첫 비디오인 ‘328 ohnanana’의 촬영 날짜와 제목을 첫 사진에 적었다. 작가는 30개의 사진에 각각 날짜와 영상의 제목과 매치되는 동작을 표현하며, 프레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창작의 자유를 탐구했다.세 번째 개인 작품 ‘The Shoes’는 ‘당신이 그들의 입장에서 걸어보기 전까지 당신은 누군가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결코 알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은 돈이 많든 적든, 나이가 많든 적든 누구나 각자의 고민과 삶의 무게가 있다고 생각한 작가는 화려해 보이는 삶도 신발 앞부분에 있는 압정처럼 아픔이 있고, 누구나 버블스페이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표현했다.네 번째 콜라보 작품 ‘The High’는 자유를 무기로 범하는 일부 위험한 테러로 인해, 온라인이라는 공간이 벗어나지 못하는 갇힌 공간으로 변질된 상황과 환경이라는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에 대한 고찰을, 징가 작가와 정기고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세로영상의 화면 비율 9:16를 그대로 대형 스크린에 옮겨 답답함을 표현한 디지털 아트이자 행위 예술 작품이다.
- 공덕역 일대 재개발 '속도'…"공덕 6·7·8구역 신도시급 변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마포구 공덕1구역 재개발 사업지인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가 1순위 청약에서 164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데 이어 인접한 공덕7구역, 8구역까지 재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통해 속도를 붙인 공덕역 일대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이 서울역 서쪽 일대 개발 계획과 맞물리면서 마포 내에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가 될 수 있단 기대감이 나온다. 공덕7구역 재개발 사업지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공덕역 일대 재개발 사업은 올 상반기를 지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일찌감치 신통기획으로 이달 초 분양까지 끝낸 공덕1구역에 이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공덕 7구역은 지난 5월 30일 신통기획안이 마련된지 9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고시된 상황이다. 주민 4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저층 노후주거지인 공덕7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최고 26층, 10개동 약 703가구(일반분양 246가구·공공임대 106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공덕7구역은 내년 초 조합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건은 사업을 이끌고 갈 주체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 현재 3개 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돼 있어 사업 추진 과정에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공덕6구역과 8구역도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공덕6구역은 지난달 말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10월 마포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한 뒤 약 8개월 만이다. 공덕6구역 재개발사업은 마포대로14길 14(공덕동) 일대 1만 1301.4㎡ 용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 3개동, 총 16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론 44㎡ 19가구, 59㎡ 80가구. 84㎡ 67가구 등이다. 공덕역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2010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진행됐는데 14년 만에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라면서 “가구 수는 작지만 평지에 위치한 입지에 지하철역과도 가까워 공덕1구역 못지않게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덕8구역도 서울시의 신통기획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덕8구역은 올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지난 5월 정비계획안을 입안했다. 이곳은 면적 8만 2586㎡에 최고 30층, 20개동 153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서울에서도 알짜 부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공덕동 일대는 주변 입지상 서울역 일대 개발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수례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아파트 단지들이 있지만 시청, 용산 등 주요 업무중심지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인 만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이 본격화 하면 배후주거단지로서 기능해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또 서울시가 서계·공덕·청파 일대를 ‘하나의 지역’으로 연계해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점도 공덕역 일대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던 이유다. 시는 지난해 7월 계획안을 확정한 공덕·청파 연접 3개소에 이어 지난달 23일 서계동 33일대의 신통기획까지 확정했다. 시는 정비계획 결정 단계에 있는 공덕·청파 일대 3개소와 연계해 서계동 33일대가 연내 정비구역으로 결정되면 서울역과 맞닿은 용산, 마포 일대의 노후저층 주거지는 31만㎡, 약 7000세대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미경 공덕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준비위원회(가칭) 위원장은 “공덕1구역부터 7구역, 8구역 서계동까지 서울역까지 관통해 도보 통행로를 마련한다는 서울시의 복안이 매우 좋은 것 같다”면서 “공덕역 일대 재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미니 신도시급의 주거단지를 공급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콜 아닌데 수수료 부과 두고…택시 플랫폼 업계 '온도 차'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모빌리티 업계가 택시 호출 플랫폼 이용 여부에 따른 수수료 부과를 두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브랜드인 ‘카카오T 블루’는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와 브랜드 로열티를 앞세워 택시별 총 운임을 기준으로 가맹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우티(UT) 가맹택시 브랜드 ‘우버택시’는 자사 플랫폼 이용 호출 건에만 한해 수수료 부과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칼 빼든 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현장조사서울 용산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카카오T 블루’ 택시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케이엠(KM)솔루션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카카오T 블루 택시기사들이 카카오T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우버택시·타다 등 다른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거나 길거리에서 마주친 승객을 탑승시켜 얻은 운임에도 모두 가맹수수료를 부과하는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가맹사업법 위반)에서다. 공정위는 올 하반기 중 해당 사건에 대한 심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KM솔루션은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카카오T 가맹 택시를 관리하는 가맹 본부다. 앞서 공정위는 대구시의 고발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카카오모빌리티 대구·경북 지역 가맹본부 디지티(DGT)모빌리티에 같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인 뒤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가 KM솔루션을 들여다보는 것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8월 대구시의 DGT모빌리티 공정위 고발 후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T 블루는 택시 호출 중개를 포함, 가맹회원사의 택시 영업 전반을 지원하는 ‘토털 패키지’를 제공한다”며 “가맹본부는 이러한 서비스의 대가로 여객법 및 가맹사업법에 기반해 ‘계속가맹금(로열티)’을 수취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카카오T 블루가 단순 택시 콜 중개뿐만 아니라 △관제 시스템·수요 지도·재무 및 회계 인프라 등 제공을 통한 전반적인 영업 지원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기사 교육 및 채용 지원 △차량 및 가맹 서비스 품질 유지 관리 등 택시 영업과 운영 전반에 관련된 모든 인프라를 제공하고, 전체 매출에 대한 일정 비율의 계속가맹금을 받는 ‘프랜차이즈 서비스’라는 것이다.카카오T 블루 가맹 계약을 맺은 개인·법인택시의 경우, 자회사 KM솔루션에 월별 전체 운행 매출의 20%를 가맹수수료로 납입한다. 택시기사들이 모회사 카카오모빌리티와 주행데이터 수집 및 광고수수료 등 명목으로 업무 제휴 계약을 맺으면 운행 매출의 약 17%에 해당하는 제휴수수료를 수익으로 지급받는다.이와 같은 별건 계약 구조도 택시별 총 매출(총액법)을 기준으로 하는 카카오T 블루의 가맹수수료 산정 방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여러 택시 호출 플랫폼 중 하나로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호출중개)하는 일반 택시들은 기사와 승객 모두 카카오 측에 별도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 해당 사항이 아니다.◇수수료 ‘구분·최저’로 점유율 확대 나선 우버택시(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반면 2위 사업자인 우티(미국 우버와 국내 티맵모빌리티 합작사)가 리브랜딩한 우버택시는 자사 플랫폼을 이용한 경우에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타사 앱이나 길거리 탑승객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대신 가맹택시 수수료와 일반택시 호출중개 수수료를 똑같이 해당 운행 매출의 2.5%로 받는다.송진우 우버택시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을 밝히며 “업계 최저인 2.5% 수수료로 제공하고, 타사와 달리 길거리 탑승객에 대해선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합리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차별점으로 가맹택시를 적극 확보하는 등 ‘틈새시장’을 파고든다는 방침이다.택시 업계는 대부분 카카오T 블루의 가맹수수료 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무는 “전국 택시 단체들은 카카오 측에 가맹수수료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T가 시장 지배력이 크고 가맹택시로 수입 증가 등 혜택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 값으로 가맹수수료를 조금 더 내고 이용하는 셈 친다“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국내 택시 시장 전체 규모는 약 8조~10조원, 이 중 택시 호출 플랫폼 시장은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국내 택시 호출 시장에서 카카오T의 시장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카카오T 앱 누적 가입자 수는 약 3800만명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택시기사 수는 23만5976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가맹택시는 지난해 10월 기준 카카오T 5만1655대, 우버택시 5373대, 타다 1678대, 아이엠택시 1048대, 기타 800여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