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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마업소 아니에요"…과도한 '손 치료' 요구에 물리치료사는 고통
  • "여기 안마업소 아니에요"…과도한 '손 치료' 요구에 물리치료사는 고통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여기 안마업소 아니에요, 어르신.”서울 용산구 한 정형외과 물리치료실에서 물리치료사가 곤란해하며 환자에게 설명했다. 맨손으로 근육이나 골격 등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수기치료’는 환자의 통증을 더는 데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과잉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물리치료사들이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정형외과에서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서비스 개념의 수기치료’를 모든 환자에게 처방하는데, 물리치료사들은 수기치료가 단순한 ‘안마 서비스’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치료’ 의미 흐려져… 실상은 ‘전신 마사지’3일 이데일리가 서울 병·의원을 돌아본 결과 수기치료는 대부분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었다. 병원을 자주 찾는 환자들이 수기치료를 ‘마사지’로 여기며 요구하기도 하고, 병원도 환자를 놓칠 새라 수기치료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하지만 수기치료를 직접 해야 하는 물리치료사들은 곤란한 입장이다. 많은 환자에게 수기치료를 해야 하다보니 업무가 과중되고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는 토로다. 팀장급 물리치료사 한모(29)씨는 “100명 중 99명은 근육을 잘못 써서 일어나는 문제다. 결국은 운동 치료가 필요하다는 건데, 병원에서는 환자가 다시 잘 오지 않으면 운동 시키지 말고 (다시 오도록) 마사지를 해주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3년 차 물리치료사 유모(26)씨도 “골절 환자에게도 수기치료를 처방한다. 실제로 다리 깁스 하고 엎드려서 다른 곳에 마사지처럼 치료를 받는다”고 언급했다.환자를 치료하는 본 목적을 해치며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는 물리치료사도 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박모(26)씨는 “너무 쉴 새 없이 공장처럼 돌아가는 수기치료 업무 환경에 몸과 마음이 상해 이직한 사람이 많다”고 토로했다.병원이 물리치료사에게 과잉 서비스를 요구하지만 물리치료사는 보상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기도 하다. 유씨는 “인센티브를 건당 500~1000원 정도 챙겨주는 병원들도 있지만, 인센티브 없는 곳이 대부분이고 우리 병원도 없다”며 “이야기는 해봤지만 원장이 추가 지출을 꺼려 여전히 못 받는 상태다”고 말했다. ◇서비스 수기치료, ‘오래된 관행’…“필요 환자에만 처방해야”실제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 ‘물리치료사’를 구인하는 최근 20개 공고를 살펴본 결과, 14개 병원(70%)에서 서비스 개념 수기치료를 하고 있었다. 일반 개원 병원 다수는 환자 유치를 위해 서비스 수기치료를 행하고 있는 것이다. 전직 물리치료사 박모(31)씨는 “컨설팅 업체를 끼고 운영하는 병원들이 서비스로 수기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병원도 환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 서비스 수기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한 병원 개원 컨설팅 업계 관계자는 “이미 오래된 관행이다. 그걸(서비스 수기치료를) 하는 병원이 많아서 너무 흔한 일이다”고 말한다.물리치료사들이 서비스 수기치료를 꺼리는 경향이 생기자, 일부 병원은 아예 ‘서비스 개념의 수기치료를 하지 않는다’며 물리치료사를 구인하기도 한다. 한씨는 “병원급 팀장인 저는 직원을 직접 뽑는 사람으로서 수기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해 공고를 올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물리치료사들은 수기치료가 정말 필요한 환자에게만 처방될 수 있도록 병·의원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학회장은 “쉬는 시간도 충분히 보장이 안 되고 불필요한 처방 때문에 제한된 시간 내에 정말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집중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며 “다리 골절 환자에게 허리 수기치료를 처방하는 등 진단명이 있지 않은 것에 대해 (수기치료) 시행을 하는 건 환자 유인에 들어갈 수 있다. 엄격히 말하면 그런 부분들은 과잉 진료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9.04 I 김세연 기자
코웨이, 2023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 코웨이, 2023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코웨이(021240)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사진=코웨이)코웨이에 따르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 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 860.8점(1000점 만점)을 얻어 전 분기 보다 한 단계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코웨이는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비렉스(BEREX)’를 새롭게 론칭하고 우수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혁신적인 슬립 앤 힐링 케어 제품을 지속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코웨이가 선보인 가구형 안마의자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곡선형 릴렉스체어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사이즈를 줄이고 주변 가구들과 통일감을 주는 패브릭 소재를 적용했다. 작아진 크기에도 프리미엄급 안마 시스템을 탑재해 가성비를 높였다. 고급형 모델에 적용되는 3D 안마 모듈에 특허 받은 ‘핫스톤 테라피 툴’까지 추가돼 강력한 집중 온열 마사지와 입체적인 안마 효과를 누릴 수 있다.코웨이는 고객이 ‘비렉스’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Coway Gallery)’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브랜드 친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울 구로 G타워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강남 논현점에 이어, 대구, 부산, 광주, 인천 등 주요 광역시 내 잇달아 체험 매장인 코웨이 갤러리를 개점해 비렉스의 매트리스와 안마의자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2023.10.12 I 함지현 기자
폭스바겐 딜러 마이스터모터스, 더 투아렉 전시 진행
  • 폭스바겐 딜러 마이스터모터스, 더 투아렉 전시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 공식딜러 마이스터모터스는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더 투아렉’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폭스바겐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의 2023년형 모델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 상담 고객 대상 전원에게 차량용 슬림티슈, 차량용 방향제, 무선 충전기(택1)를 증정한다.폭스바겐 더 투아렉.(사진=폭스바겐코리아.)출고 고객에게는 폭스바겐 여행용 캐리어가 제공된다. 시승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스터모터스 한남, 목동, 서초 전시장에서 상담을 통해 2023년형 투아렉을 시승할 수 있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새로운 V6 3.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마사지 기능을 갖춘 에르고 컴포트 시트 등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마이스터모터스 “이번 ‘더 투아렉’ 전시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투아렉만의 매력을 전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스바겐 제품 라인업이 제공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 경험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I 김성진 기자
가정의 달 맞은 가구·인테리어 업계, 온·오프 행사 후끈
  • 가정의 달 맞은 가구·인테리어 업계, 온·오프 행사 후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로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까지 실시하면서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사진=한샘)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오는 15일까지 ‘한샘 패밀리 위크’(FAMILY WEEK)를 진행한다. 우선 어린이날과 7~8일 주말, 한샘디자인파크 스타필드 고양·하남·안성점, 용산아이파크몰점, 기흥점, 롯데메종동부산점’ 등 6개 매장을 찾은 어린이 고객에게 풍선 아트와 디지털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을 제공한다.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5일부터 15일까지 전국 한샘 디자인파크에서 ‘바흐’ 소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동 마사지건을 증정한다. 자녀 방 가구 견적을 받은 고객에게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학용품을 선물한다. 또, 5일부터 8일까지 200만원 이상의 가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봄나들이를 위한 ‘피크닉 바구니 세트’를 준다.신세계까사는 ‘투게더 어게인’ 행사를 연다. 이를 통해 까사미아의 인기 가구와 소품은 물론 ‘디자이너스 컬렉션’, ‘까사미아 셀렉트’ 등 프리미엄 컬렉션을 최대 50%까지 특별 할인한다.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 제품 구매 시 베드 프레임을 30~50% 할인하고, 마테라소 프리미엄 컬렉션 럭스를 구매하면 프리미엄 베드 프리마, 세르비, 리네아 등을 50% 할인가에 제공한다.매장을 찾은 고객 대상 혜택도 있다. 까사미아 매장에서 캄포 1인 소파, 보스코 소파, 뉴헤링본 거실장, 리네아 거실장 등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생활가전 제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방문해 가구 구매 시 상품권을 제공한다.아직 코로나 완전 종식이 아닌 만큼 온라인 행사에 힘을 주는 곳도 있다. 현대리바트는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에서 유아동 가구 전문 브랜드 ‘리바트 키즈’ 주요 시리즈 인기 제품 72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선물 기획전’을 실시한다.이번에 선보이는 리바트 키즈 시리즈는 3세부터 7세까지 사용하는 유아용 가구인 △뚜뚜 △꼼므 △프렌즈 아이 △톨키즈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겨냥한 학생용 가구인 △로넌 △꼼므주니어 등 총 6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 추가 5% 할인 쿠폰도 1인당 1매씩 지급한다.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온라인 쇼핑몰인 ‘홈씨씨몰’에서 가족에게 선물을 전하는 이벤트를 연다. 닌텐도 스위치, 배달의민족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의 경품 중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경품을 골라 감사 메시지와 함께 홈씨씨몰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인기 상품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씨씨몰 이벤트 페이지에 소개된 6가지 인기 상품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골라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투표 결과 1위로 선정된 상품을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으므로 오프라인 행사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04 I 함지현 기자
텐마인즈·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건강용품 및 필요물품 기부
  • 텐마인즈·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건강용품 및 필요물품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텐마인즈와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5일 ‘1月1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1月1HUG 프로젝트는 텐마인즈와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Delivering MINDS’ 중 하나로, 복지기관에 허그 브레오 마사지기와 함께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건강용품 및 필요물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는 지난 1기 용산구 내 복지시설 12곳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며, 이번 2기는 서울시,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협약을 맺고 올해 7월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여 기부활동을 진행 중이다.양사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자사 제품인 허그 브레오 마시지기 외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인 자외선 소독기, 비접촉식 발열체크기 등을 함께 기부했다.송파노인종합복지관 담당자는 “이번에 기부받은 마사지기는 오프라인 수업 시 노화를 극복하고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달한 허그 브레오 마사지기가 어르신들의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1.10.29 I 이윤정 기자
호텔에서 카트라이딩·농구·요가를…이제 ‘스포츠케이션’이 대세
  • 호텔에서 카트라이딩·농구·요가를…이제 ‘스포츠케이션’이 대세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펀 루지’ 패키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운동과 레저활동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스포츠케이션’(Sports+Vacation)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데다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이 MZ세대 4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4%가 휴가 시 액티비티 활동을 즐기겠다고 답했다. 액티비티 선호 이유로 ‘일상을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위해’가 83.9%로 가장 높았다. 이에 호텔업계는 여유로운 휴식과 신나는 액티비티를 결합한 ‘운캉스’(운동+바캉스) 패키지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카트 라이딩, 농구 등 야외 레포츠부터 요가, 필라테스, 퍼스널 트레이닝(PT), 스크린 골프·야구 등 실내 운동까지 다채롭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의 ‘반얀트리 AAB 농구 아카데미’◇카트 레이싱, 농구 클래스…야외 레포츠 즐기볼까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탁 트인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펀 루지’ 패키지를 선보였다. 아웃도어 체험형 테마파크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부산의 산과 바다를 만끽하며 신나는 카트 라이딩을 체험하는 스카이라인 루지 2회권을 제공한다. 이용객은 구불구불한 코스, 커브, 터널 등 스릴을 맛보도록 설계된 트랙 위를 질주하는 ‘루지 카트’와 기장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체어리프트 ‘스카이라이드’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호캉스의 목적이 단순한 휴식에서 취미,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여가 활동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이번 패키지는 호텔에서 심신을 달래고 야외 익스트림 레포츠로 재미와 스릴까지 경험할 수 있어 젊은 층으로부터 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는 리뉴얼한 멀티코트에서 전문 선수들로 구성된 AAB(All About Basketball)의 노하우를 강습받을 수 있는 ‘반얀트리 AAB 농구 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한다. 주 2회 그룹 레슨으로 진행되는 농구 아카데미는 레슨과 더불어 미니게임, 슛 챌린지 등 AAB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룹 레슨에 참여하는 회원은 AAB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후 본인의 이니셜과 원하는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지급받는다. 강습 시간은 요일별로 다르며 참여 인원은 4명에서 8명까지다.파라다이스시티와 안다르가 협업해 내놓은 ‘호트(호텔+트레이닝)’ 프로그램◇이제는 호트(호텔+트레이닝)가 대세파라다이스시티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협업해 호텔에서도 언택트 힐링 누릴 수 있는 ‘호트(호텔+트레이닝)’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스위트 인 파라다이스’ 패키지 이용 시 비대면으로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안다르 ‘호트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한다. 객실 내 요가 매트, 스트레칭 롱 밴드, 마사지 볼 등 다양한 요가용품을 비치하고 안다르 앰배서더 강사들이 제작한 맞춤 요가 영상을 제공한다.서울신라호텔은 건강한 삶을 제안하는 운동과 식단, 취미를 한데 모은 ‘어번 웰니스’(Urban Wellness)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 내 피트니스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닝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호텔 셰프가 만든 채식요리를 룸서비스로 맛볼 수 있다.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수채화 키트도 제공한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서울신라호텔의 어번 웰니스 패키지그랜드 제주 조선은 가을 힐링을 선사하는 ‘포 레스트(FOR REST)’ 패키지를 판매한다. 2박 이상 투숙하는 패키지 이용객은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싱잉볼 연주로 명상과 스트레칭을 돕는 ‘싱잉볼 요가’, 물 위에서 균형감각을 깨워주는 ‘플로팅 요가’, ‘원 포인트 수영 레슨’, ‘홈 필라테스’, ‘스냅사진’ 총 5가지 프로그램 중 1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신관 전 객실에 짐볼체어를 비치해 객실에서 간단한 운동도 할 수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호캉스와 인기 실내 스포츠를 결합한 ‘스크린 골프&스크린 야구’ 패키지를 출시했다. 투숙객은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의 피트니스클럽에서 스크린 골프 18홀(2인) 또는 스크린 야구 최대 1시간(2인)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호텔 서울드래곤시티의 스크린 골프&야구 패키지
2021.09.13 I 강경록 기자
호텔 업계, 가을 골프 연계 프로모션 진행
  • 호텔 업계, 가을 골프 연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텔 업계가 라운딩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골프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들로 구성한 프로모션을 선뵈고 있다. 취미생활로 골프를 치는 MZ세대를 겨냥해 호텔 업계는 트렌디한 골프 용품 제공, 레슨 기회 등 골린이(골프+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 가을,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며 완벽한 라운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나이스 제이 샷(Nice J Shot)’ 패키지를 다음달 30일(화)까지 선뵌다.웨스틴 조선 서울 나이스 제이 샷 패키지(사진=웨스틴 조선 서울)이그제큐티브 객실부터 리뉴얼 스위트 객실 타입 선택 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탄생한 21만원 상당의 한정판 파우치와 레디세트를 증정한다. 레디세트 안에는 라운딩 필수 아이템인 제이린드버그 볼마커와 골프티, 비디비치 골프 선패치가 함께 제공된다.또 프리미엄 골프 아카데미 ‘큐이디(QED)’에서 프로골퍼에게 듀엣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큐이디 레슨 30% 할인 바우처’ 1매를 제공한다. 맞춤형 레슨이 가능한 광화문 직영점 또는 큐이디의 최고급 센서(EYEXO)와 숏게임존이 구비된 충정로 직영점 중 선택하여 레슨을 받을 수 있다.라운딩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최상의 바디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호텔 3층에 위치한 ‘브이스파(V Spa)’에서 이용 가능한 바디 마사지 15% 할인권도 제공된다.라운딩 전후로 비타민을 충전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보냉백에 제공되는 ‘헬시 스낵 키트’(2인 제공)도 포함됐다. 조선델리에서 준비한 다양한 건강 식재료를 넣은 생과일 주스 2병, 글루텐 프리 요거트 오트밀 브레드와 곡물 브레드로 만든 샌드위치 2종, 그래놀라와 산딸기, 블루베리 등이 들어간 그릭 요거트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40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레스케이프는 7층 리테일숍에서 여자 골프의 살아 있는 신화, 박세리 감독의 한정판 시즌 와인 ‘더 시즌 와인즈 바이 세리 팍(The Seasons Wines by Seri Pak)’을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호텔 리테일숍 판매로는 레스케이프가 최초이며, 오는 추석 명절,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레드 와인 2종, 화이트 와인 1종의 총 3종으로 각각 판매가 8만원, 10만원에 판매된다.롯데호텔은 강다나 프로 초청 라운딩 및 원포인트 레슨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추석 연휴 패키지 ‘홀리데이 에피소드(Holiday Episodes)’를 국내 전 체인 호텔에서 선뵌다.홀리데이 에피소드 패키지로 투숙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에게는 11월 3일 강다나 프로와 함께 하는 18홀 라운딩 참가 기회, 6명에게는 11월 16일 강다나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롯데호텔 서울은 객실 1박, 조식 2인에 추석 스페셜 특전이 제공된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공되는 추석 스페셜 특전은 우대 갈비와 전복, 모듬전, 송편을 맛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메뉴와 인룸다이닝 송편 만들기 키트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43만원부터다.서울드래곤시티는 서울 시내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뷰와 최첨단 기구와 최상의 서비스로 완성한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의 피트니스 클럽에서 한 차원 높은 호텔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서울드래곤시티는 ‘스크린 골프 & 스크린 야구 패키지’를 마련했다.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 또는 ‘노보텔 스위트 서울 용산’ 객실 1박 투숙과 함께 스크린 골프 2인(18홀) 또는 스크린 야구 2인(최대 1시간), 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뷔페 2인,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1.09.10 I 윤정훈 기자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텐마인즈,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건강용품 지원
  •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텐마인즈,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건강용품 지원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와 텐마인즈는 지난 25일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와 텐마인즈의 사회공헌활동 ‘Delivering MINDS’ 중 하나인 ‘1月1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사진제공=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Delivering MINDS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기관으로의 기부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앞서 지난 1기에서는 용산구 내 복지기관 12곳을 대상으로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1기에 이어 2기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서울시 및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이를 기반으로 지난 7월 우리마포복지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기부 전달식을 통해서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허그 브레오 마사지기를 비롯한 건강용품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신체활동량이 감소해 다양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증진을 돕겠다는 취지다.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몸의 불편함이 증가한 노인들의 신체적 기능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부받은 브레오 마사지기는 체력단련실과 물리치료실에 설치해 어르신들의 체력 증진과 건강 관리 용도로 쓰일 예정이며, 휴대가 편리한 제품인 만큼 어르신댁의 방문할 때 지참하여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와 텐마인즈 관계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인들이 스스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허그 브레오 마사지 기기와 건강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8.30 I 이윤정 기자
올 여름 휴가, 우리 국민의 선택한 ‘최애’ 휴가지는
  • 올 여름 휴가, 우리 국민의 선택한 ‘최애’ 휴가지는
  •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용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여름 휴가 기간, 지난해 여름 해외여행을 다녀온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최대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여름 휴가와 국내 호캉스 이용 의향 서베이’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올해 국내 호캉스를 즐길 것이라는 답변은 무려 72.9%로 높게 나타났다. 이 중 3~4회 이상 여러번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도 34.7%로 나타나, 해외여행 대신 타인과 접촉을 피해 프라이빗한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오는 17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사흘간의 연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 여행을 가겠다는 답변이 40.8%,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도 40.4%로 나타났다. 아무 곳도 가지 않겠다는 답변은 18.8%에 머물렀다. 모처럼의 연휴지만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여행을 결정하려는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고 답했다.해외여행 대신 국내 호캉스를 선택한 여행객들은 어떤 점을 가장 만족하고 있을까. 1위는 역시 ‘청결에 대한 신뢰’(31.9%)였다. 언어가 통해서 편하다고 답한 사람도 24.6%나 차지했다. 주관식 답변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가깝고 익숙한 국내 호캉스를 차선책으로 선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반면 국내 호캉스가 해외여행 대비 아쉬운 점은, 해외에서만 느낄 수 있던 이국적 분위기가 33.5%로 1위를 차지했다. 바다나 숲, 야경과 같은 다양한 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19.6%로,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분위기, 이국적 자연환경 등을 가장 아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동남아 여행에서 즐기던 스파나 마사지 등 가성비 높은 휴식에 대한 그리움도 17.3%였다.해외여행을 경험해본 한국인들의 가장 중요한 호캉스 선택 기준은 호텔 브랜드 대비 가성비·가심비로 나타났다(83%). 또한 ‘맛잘알’의 민족답게 조식이나 레스토랑 등 식음료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80%로 뒤를 이었다. 주변 관광지, 즐길거리와 가까운 곳을 선택한다는 의견도 69%로 높은 편으로 나타나 호텔 주변 여행지의 안전 방역과 더불어, 여행객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협조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클룩 관계자는 “청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여행 대신 프라이빗한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를 이번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미식과 이색 체험 등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호캉스와 국내여행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08.04 I 강경록 기자
중원대 보건행정학과 학생, 지하철 승강장서 출산한 산모 도와
  • 중원대 보건행정학과 학생, 지하철 승강장서 출산한 산모 도와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충북 괴산 중원대 보건행정과 학생이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새 생명이 태어날 수 있도록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조문성 씨 (사진=중원대 제공)9일 중원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녁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만삭의 임신부가 진통을 느껴 전동차에서 내린 뒤 승강장 바닥에 주저앉았다. 곁에 있던 이 임신부의 남편은 크게 놀라 ‘살려달라’며 급박하게 구조를 요청했다.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중원대 보건행정학과 2학년 조문성(20)씨가 이 부부를 발견하고 달려갔다.조 씨는 침착하게 학교에서 배운 대로 산모의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구조를 요청한 뒤 산모를 마사지하며 출산을 도왔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과 역무원들도 달려가 새 생명의 탄생을 도왔다. 모두의 도움으로 용산역 승강장에서 출산한 산모와 아기는 출동한 119에 의해 이송됐고 일주일 뒤 건강하게 퇴원했다. 조 씨를 비롯한 시민들과 역무원들의 선행은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알려졌고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조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보건학도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 다행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의료인이 되겠다”고 말했다.중원대는 조 씨에게 표창을 하기로 했다.
2020.04.09 I 황효원 기자
배달로만 사는 방콕族, 청정기만 찾는 난민族
  • [미세먼지 전쟁중]배달로만 사는 방콕族, 청정기만 찾는 난민族
  •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조해영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조해영 기자] 숨쉬기 조차 두려울 정도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면서 이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행태도 다양해졌다. 공기청정구역을 찾아떠나는 공기난민부터 외출을 안하고 음식은 배달앱을 통해 시켜먹는 가택연금족 등 이젠 외출의 장소도 방법도 미세먼지 따라 결정한다. 4가구중 1가구인 반려동물 가구는 일주일째 산책 못하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이다. ◇카페 갈 땐 공기청정기 확인·산소카페 인기 지난 5일 대학원생 이소연(28)씨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공기청정기가 있는 학교 근처 카페로 걸음을 옮겼다. 이씨는 “원래는 도서관에서 과제나 공부를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아 일부러 카페에 왔다”며 “자취방과 학교 모두 미세먼지가 가득한 것 같아 며칠째 카페를 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며 깨끗한 공기를 찾아 피난을 떠나는 이른바 ‘공기 난민’이 늘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사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부터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하는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이들이 미세먼지 청정 구역을 찾고 있다.공기 난민들의 대표적인 피난처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카페다. 직장인 안모(29)씨는 “점심시간에 일부러 카페를 찾아 샌드위치와 커피로 식사를 대신한 적이 있다”라며 “1시간 남짓한 점심시간에라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고 싶다”고 말했다.맘카페 등 온라인에선 공기청정기가 있는 카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아이들이 찾는 키즈카페는 공기청정기가 필수 스펙이 됐다.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일부 키즈카페는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설치했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 글을 올리고 있다. 미세먼지 여파로 산소카페 등은 때아닌 성수기를 맞았다. 산소카페는 카페에 설치된 산소 공급기와 공기청정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라고 홍보하는 곳이다.서울 서대문구에서 산소카페를 운영하는 김해정(31)씨는 “미세 먼지가 많아진 이후 주말에는 1시간에 20명가량이 카페를 찾고 있다. 이는 평소보다 2배 많은 수”라며 “대학가다 보니 자취를 하는 학생들이 ‘쉴 때라도 좋은 공기를 마시자’는 생각으로 산소카페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산소카페와 비슷하게 ‘산소존’ 등이 설치된 마사지카페도 인기다. 온라인에선 공기청정기가 있는 카페 정보를 묻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네이버 갈무리)◇칼퇴근 후 집으로 저녁은 배달음식으로 해결 미세먼지를 피해 외출을 최대한 안하는 ‘자발적 가택연금족’도 늘고 있다. 직장인 김모(35)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미세먼지부터 체크하고 스케줄을 조정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저녁 약속을 잡지 않고 칼퇴근 후 집으로 향한다. 먼저 잡혔던 약속도 가능한 취소한다. 평소에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지만 이날만큼은 주차비를 부담하더라도 차를 운전해 출근한다. 김씨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차량 운행을 최대한 줄이라고 하지만 밖으로 나가 숨쉬는 것이 너무 겁이 난다”며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달고 운전해서 출근한후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사무실로 올라가 실외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모(39)씨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6일간 집과 회사만 왔다갔다 했다. 외식이나 식료품을 사러 장보는 일도 생략했다.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저녁은 배달음식으로 해결한다. 최씨는 “배달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횟수가 크게 늘었다”며 “포장에 신경써달라는 당부를 꼭한다”고 말했다.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이 비수기인 배달앱 업체들은 미세먼지로 때아닌 호황을 맞았다. 배달앱인 ‘요기요’의 지난 1~3일(금~일요일) 배달 주문량은 미세먼지 상황이 양호했던 지난달 8~10일(금~일요일)과 비교해 25.4% 증가했다. 지난 4일(월요일)을 지난 달 11일(월요일)과 비교하면 주문량은 15% 가량 증가했다.‘배달의 민족’ 역시 지난 1~3일 주문량은 334만건으로 전주보다 24만건,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해 3월 초 주문량이 감소하던 것과 정반대의 흐름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2~4일(금~일요일) 주문량은 전주에 비해 4.5%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6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애견카페의 모습. 미세먼지 탓에 밖으로 산책을 나가지 못하는 강아지들이 카페 안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최정훈 기자)◇‘산책가자멍’ 떼쓰는 댕댕이… 비싼 펫마스크도 고민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 이중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가장 많은데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 이들의 걱정도 커진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이모(34)씨는 “삼한사미(3일 춥고, 4일은 미세먼지)였던 이번 겨울매일 하던 산책을 일주일에 2~3번 밖에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6일 미세먼지가 심각하니 산책 못하는 강아지도 이를 바라보는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오늘 저녁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산책이라도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실외배변을 하는 반려견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서울 홍은동에 사는 이모(30)씨는 “밖에 나가지 않으면 하루종일 배변을 참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각해도 나가서 10분이라도 산책을 시켜야 한다”고 토로했다. 3년째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박모(28)씨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산책 대신 애견 카페를 찾는다. 박씨는 “애견카페도 한두번이지 실내보다는 산책을 좋아해 애견카페로는 성에 차지 않아할 뿐 아니라 경제적인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반려견 관련 각종 커뮤니티에는 산책과 반려견 마스크 효과에 대해 문의하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올라온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려견 마스크는 비용도 비싸고 그 성능도 입증된 것이 없다. 반려견용 일회용 마스크는 개당 6000원에서 비쌀 경우 1만원이 넘는 것도 있다. 사람이 쓰는 마스크가 비싸도 개당 3000원인 수준에 비해서 터무니 없는 가격이다. 반려견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필터를 교체해서 쓰는 다회용 마스크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입마개 용도로 쓰던 것에 사람용 마스크에 쓰는 부직포를 교체해서 쓰는 수준이다. 특히 반려견 마스크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어떤 효능이 공식 인증된 것이 없고 이는 국내 생산 제품도 마찬가지다.
2019.03.06 I 김보경 기자
공기청정구역 찾아 이리저리…늘어난 `공기난민`
  • [미세먼지 전쟁중]공기청정구역 찾아 이리저리…늘어난 `공기난민`
  • 온라인에선 공기청정기가 있는 카페 정보를 묻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네이버 갈무리)[이데일리 사건팀] 지난 5일 대학원생 이소연(28)씨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공기청정기가 있는 학교 근처 카페로 걸음을 옮겼다. 이씨는 “원래는 도서관에서 과제나 공부를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아 일부러 카페에 왔다”며 “자취방과 학교 모두 미세먼지가 가득한 것 같아 며칠째 카페를 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며 깨끗한 공기를 찾아 피난을 떠나는 이른바 ‘공기 난민’도 늘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사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부터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하는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이들이 미세먼지 청정 구역을 찾고 있다.◇카페 갈 땐 공기청정기 있는지부터 확인…온라인에서 정보 공유공기 난민들의 대표적인 피난처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카페다. 직장인 안모(29)씨는 “점심시간에 일부러 카페를 찾아 샌드위치와 커피로 식사를 대신한 적이 있다”라며 “1시간 남짓한 점심시간에라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고 싶다”고 말했다.자취생 윤미경(27)씨는 “원래는 카페를 갈 때 거리나 인테리어를 우선 고려했지만 요즘은 공기청정기가 있는지부터 살펴보게 된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모(31)씨는 “인터넷에서 공기청정기를 주문했는데 바로 다음날 재고가 부족해 주문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당분간 휴일엔 공기청정기가 있는 만화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조해영 기자)맘카페 등 온라인에선 공기청정기가 있는 카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카페 회원들은 지역별로 카페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대수나 종류 등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직접 확인한 공기 질 수치를 올리기도 한다.아이들이 찾는 키즈카페는 공기청정기가 필수 스펙이 됐다.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일부 키즈카페는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설치했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 글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 안산의 한 키즈카페 관계자는 “매장에 공기청정기를 2대를 비치해놨다”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기 때문에 이제 공기청정기는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라고 말했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공기청정기가 있는 열람실을 묻는 글들이 늘고 있다. 대학생 정모(25)씨는 “도서관에선 공기청정기와 최대한 가까운 쪽에 자리를 잡으려는 눈치싸움이 벌어지곤 한다”고 말했다.◇산소카페 때아닌 성수기…반려인들은 애견카페 찾기도미세먼지 여파로 산소카페 등은 때아닌 성수기를 맞았다. 산소카페는 카페에 설치된 산소 공급기와 공기청정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라고 홍보하는 곳이다.서울 서대문구에서 산소카페를 운영하는 김해정(31)씨는 “미세 먼지가 많아진 이후 주말에는 1시간에 20명가량이 카페를 찾고 있다. 이는 평소보다 2배 많은 수”라며 “대학가다 보니 자취를 하는 학생들이 ‘쉴 때라도 좋은 공기를 마시자’는 생각으로 산소카페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산소카페와 비슷하게 `산소존` 등이 설치된 마사지카페도 인기다. 서울 용산구의 한 마사지카페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마스크로 중무장한 손님들이 가게를 많이 찾는데 마사지보다도 깨끗한 공기를 쐬려고 오는 것 같다”라며 “직장인과 대학생은 물론이고 외국인들도 자주 온다”고 말했다.6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애견카페의 모습. 미세먼지 탓에 밖으로 산책을 나가지 못하는 강아지들이 카페 안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최정훈 기자)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미세먼지를 피해 산책 대신 애견카페를 찾기도 한다. 서울 동작구의 한 애견카페를 찾은 박수경(28)씨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최대한 밖에 나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일주일 가까이 산책을 못하고 있으니 강아지가 우울해하는 것 같아 애견카페를 찾았다”고 말했다.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는 김정윤(25)씨 역시 “동물을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를 사용할까 했는데 불편해하기도 하고 효과를 믿을 수 없어 차선책으로 애견카페를 택했다”고 말했다. 애견카페 아르바이트생 김모(22)씨는 “반려동물이 사람보다 미세먼지에 취약하다 보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확실히 손님이 많다”고 전했다.
2019.03.06 I 조해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 아름다움으로 세계를 연결하다
  • 아모레퍼시픽 신 본사(사진=아모레퍼시픽)서울 명동 거리를 지나다니면 한국의 화장품을 양 손 가득 구입해 가는 중국인 관광객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역풍으로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에도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은 전년 대비 7% 성장한 1조 8205억원을 기록했다. 중화권, 아세안, 북미의 3대 주요 시장을 넘어 중동, 서유럽, 호주까지 확장을 준비 중이다.아모레퍼시픽은 대학생이 입사를 희망하는 일반소비재 부문 기업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 부문에서는 단연 1위를 기록 중이다."Asian Beauty Creator" 아모레퍼시픽의 슬로건이다. 한국의 뷰티를 아시안 뷰티로, 더 넘어 세계의 뷰티로 전파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교육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BC를 육성 중이다. 혜초 프로젝트혜초 프로젝트는 해외 주재원을 보내기 전 교육을 통해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국가는 정해져 있지 않고 매년 바뀐다. 서류 심사에서 통과해 최종 발탁되면 신청한 국가에서 6개월 간 근무한다. 진출하지 않은 시장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경험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선호하는 직원이 매우 많다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역혜초 제도도 존재한다. 현지에서 채용한 직원은 해당 제도를 통해 한국 본사에서 6개월 간 근무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슬로건(사진=스냅타임) 핵심 직무 역량 교육아모레퍼시픽만의 일하는 방식, 가치관과 태도를 기르기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회사의 핵심 지식을 보유한 임직원을 사내 강사로 선임해 회사 고유의 노하우를 전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영업 · 서비스 철학 정립 및 확산과 기본 역량 강화를 통해 아모레퍼시픽만의 영업, 마케팅 전문가를 육성한다. 혁신 상품을 전파할 수 있는 마케팅 전문가의 육성 트랙도 별도로 구축해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채널부스터아모레퍼시픽의 채용 과정에는 독특한 단계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두 달 간 인턴십을 진행한다. 입사 지원자는 지원서에 작성한 팀에서, 다른 브랜드와 채널에서도 일해볼 수 있다. 해당 과정을 통해 인사팀에서 부여하는 채용과제를 완수하고, 업무 결과를 토대로 최종 면접을 진행해 정규직으로 채용한다.입사 지원자들은 채용공고에 올라온 직무 소개 글만 통해서는 실제로 무슨 일을 하게 될 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채널부스터를 통해 입사 전에 근무환경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회사 역시 면접만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채널부스터를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채용하려는 팀과 지원자 모두 정규 입사 전에 서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채용사이트) 복지회사와 직원 관계의 '연결'은 얼마만큼 소통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직원을 위한 회사의 배려, 즉 좋은 복지가 직원에게 최고의 근무 환경을 만들어준다. 회사와 직원 간의 소통이 원활할수록 세계를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연결선은 더 가까워질 수 있다.아모레퍼시픽은 편안한 근무 환경을 위해 2015년부터 'ABC 타임'을 운영 중이다. A(오전 7시 ~ 오후 4시), B(오전 8시 ~ 오후 5시), C(오전 9시 ~ 오후 6시) 타임 중 본인의 선택에 따라 탄력적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회사에서 도입 중인 '님 문화'는 무려 2002년부터 운영해왔다. 연차가 많이 차이 나는 직원과도 동료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다.직원들의 근무 외적인 삶의 질도 높이고자 한다. 보다 많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년에 120만원 만큼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한다. 문화, 의료, 뷰티,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심리 문제를 전문 상담사로부터 상담 받을 수 있는 'Happy life consulting' 제도도 운영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직원은 신청 기간에 맞춰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해외 출장이 잦은 직원들에게 가장 불편한 문제는 숙박과 교통편을 해결하는 것이다. '여행 도움방'은 이렇게 출장가는 직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장을 가는 법인 사무실의 위치에 따라 호텔과 항공편 등의 예약을 도와준다.아모레퍼시픽은 새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말 서울 용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신 본사는 '연결'이라는 키워드 아래 지역사회와 회사, 사람과 사람, 그리고 자연과 도시 사이에 관계를 형성해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을 이루고자 한다. 지역사회와 회사아모레퍼시픽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건물 내, 외부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공용 문화 공간이다.1층에는 미술관과 라이브러리가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미술관에서는 현재 첫 전시회로 라파엘 로자노-해머(Rafael Lozano-Hemmer)의 전이 진행 중이다.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전시로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함께'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인 '연결'과 맞아 떨어진다. 반대편에는 세계 각국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도록을 열람할 수 있는 apLAP(전시도록 라이브러리)이 있다.2~3층에는 450석 규모의 아모레홀이 있다. 사내 임직원들의 회의 장소로 사용하지만, 외부 고객을 위한 인문 교양강좌, 복합 문화 프로그램, 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양한 문화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이라면 누구나 예술, 문화, 전시를 자유롭게 접하고 즐길 수 있다. 미술관 티켓(사진=스냅타임)2층 아모레 스토어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브랜드 상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아모레 아카이브에서는 회사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제품 개발 전 고객의 감성과 취향, 의향 등을 청취할 수 있는 고객연구센터도 있다. 계열사 카페인 오설록과 이니스프리 그린카페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아모레 스토어(사진=아모레퍼시픽) 사람과 사람5층부터는 직원 복지와 사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고심했다. 그 결과 사무실 내 데스크의 칸막이를 전부 없앴다. 사무실 곳곳에는 상하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내부 계단이 있으며, 회의실 유리벽은 모두 투명하다. 가끔 혼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 직원을 위해 1인용 테이블도 준비돼있다. 1인용 테이블과 오픈형 테이블(사진=아모레퍼시픽)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16층에 있는 AP 세브란스 클리닉은 가정의학과 종합 진료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요일 별 특화 진료도 운영한다. 업무 시간 내 언제든 사전 예약을 통해 연대 세브란스 병원 전문 의료진의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마사지 공간인 라온에서는 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증을 소지한 시각장애인 안마사 헬스 키퍼의 전문적인 수기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마사지 비용은 시각장애인 단체에 기부한다.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피트니스 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요가 등의 GX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여성 휴게실인 레이디스 라운지에는 수유실을 비롯해 안마의자, 리클라이너 등을 둬 휴식이 필요할 때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아모레 피트니스센터(사진=아모레퍼시픽) 자연과 도시아모레퍼시픽이 가장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는 5층, 11층, 17층에 마련된 건물 속 세 개의 정원, 루프가든이다. 5~6개 층을 비워낸 독특한 구조 덕분에 임직원들이 건물 내 어느 공간에서도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중앙정원(사진=아모레퍼시픽)[강의령, 박창기 인턴기자]
2018.07.03 I 강의령 기자
  • [기자수첩] 남자도 가고 싶은 '여성친화기업'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여성은 성공의 열쇠였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를 이끄는 마윈 회장이 지난 2월 국내 한 포럼에서 한 말이다.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으레 한 말이 아니었다. 실제로 알리바바 고위경영진의 37%는 여성이다. 전체 직원의 49%도 여성이니 남녀비율이 거의 반반인 셈이다. 그는 “기업이 사용자 친화적이고 여성들의 사랑을 받으려면 이 마법의 요소(여성)를 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넉 달도 더 지나 갑자기 마 회장의 그 한마디가 생각난 이유가 있다. 지난 16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서울 용산구에 지은 신사옥 준공식을 했다. 신사옥 곳곳엔 여성 임직원을 생각한 시설을 마련했다. 산부인과 기초 진료도 받을 수 있는 사내병원부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 여성 전용 라운지와 수유실 등을 갖췄다. 여성들에게 인기인 요가나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도 있다. 시설뿐만 아니라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나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까지 나열하면 끝이 없다. 아모레퍼시픽이라는 기업을 잘 살펴보면 신사옥이 여성 친화적으로 설계된 배경을 알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중 여성이 66.8%를 차지하는, 말 그대로 ‘여초 기업’이다. 여성임원도 78명(비상근 제외) 중 14명으로 17.9%에 달한다. 여성 임직원을 생각한 요소들을 보면서 기자는 남성임에도 한 번쯤 이런 회사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회사는 여성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배려한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600대 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10%에 불과하다. 여성도 출산을 하거나 육아휴직을 하면 퇴사압박을 받기 일쑤다.결국 여성을 배려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보장하는 기업이 여성도, 남성도 근무하기 좋은 기업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는 단순히 생색내기용이 아니라 투자가 된다.지난 2012년부터 가족친화기업을 인증하기 시작한 여성가족부는 인증 기업의 생산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직원이 가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 직장 내 생산성이 증가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소비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국내 업계 1위다. 마 회장의 말이 다시금 떠오르는 대목이다.여전히 우리 사회의 여성 고용률은 국제경제협력기구 OECD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매일같이 출산율 저하, 경단녀(경력단절여성) 문제, 직장 내 성범죄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얘기다. 여성친화·가족친화적인 문화를 가진 기업이 소비자들의 마음도 잡을 수 있다. 여성은 성공의 열쇠다.
2018.06.22 I 이성웅 기자
아모레퍼시픽, 3번째 용산시대 개막…20일부터 입주시작
  • 아모레퍼시픽, 3번째 용산시대 개막…20일부터 입주시작
  • (사진=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현재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임직원들은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본사로의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고, 사업 확장에 발맞춰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했다. 이어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같은 장소에 창의와 소통을 추구하는 신본사를 건립, 글로벌 뷰티 시장을 향해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신본사는 ‘연결(Connectivity)’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연과 도시, 지역사회와 회사, 고객과 임직원 사이에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에 따라 개방적이면서 통합적인 업무 공간이자, 나아가 용산과 지역사회, 서울에 새로운 문화와 사회적 활력을 불어넣을 커뮤니티의 장으로서 격(格)을 높인 건축물을 세우며 도시재생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지하 7층, 지상 22층, 연면적 18만8902.07m²(약 5만7150평) 규모로 7000여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5층과 11층, 17층에 5~6개 층을 비워내고 ‘루프 가든’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속 정원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물 내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며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다.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공용 문화 공간이다. 공익적인 문화 소통 공간을 조성해 개방성을 강조했다. 1층에 미술관, 전시도록 라이브러리 등을 두어 임직원과 방문하는 고객,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문화를 나누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는 전시실을 마련해 다채로운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2~3층에는 대강당(450석 규모)과 외부 고객을 위한 30여 개의 접견실(6~110명 규모) 및 고객연구공간,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 등 다양한 고객 소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2층에는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약 269평 규모)도 마련했다.5층 이상은 복지 공간과 사무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5층은 8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직원식당과 카페, 최대 13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GX룸, 그 외 휴게실, 힐링존(마사지룸) 등 복지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6~21층은 사무 공간으로 임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사무실 내 칸막이를 없앤 오픈형 데스크를 설치하고 곳곳에 상하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내부 계단도 마련했다. 회의실은 모두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했다.새롭게 마련된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는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과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트라 등 주요 뷰티 관계사 임직원 35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2017.11.13 I 송주오 기자
하농, 이탈리아 브랜드 '제씨' 신제품 2종 국내 출시
  • 하농, 이탈리아 브랜드 '제씨' 신제품 2종 국내 출시
  • 제씨 이퀼리브리오 컬렉션. (사진=하농)[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테리어업체 하농은 이탈리아 욕실 전문 브랜드 ‘제씨’의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제씨 ‘이퀼리브리오’는 다양한 질감과 색상의 욕실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하농이 선보이는 수전 컬렉션이다. 조약돌이 쌓여있는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퀼리브리오 컬렉션은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욕실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금속, 석재, 목재 등 여러 질감과 색상으로 제작 가능하다.또한 함께 출시하는 제씨 ‘프라이빗 웰니스 시스템’은 하이드로 마사지, 레인샤워, 워터폴, 사우나 등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는 샤워 시스템이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샤워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얇은 소재를 사용해 이전보다 정교하고 섬세해졌으며 정사각형, 원형, 직사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다. 빌트인과 돌출형 등 설치 형태도 선택 가능하다. 더불어 샤워시 물줄기와 함께 나오는 36가지의 다양한 톤의 조명도 특징이다.한편 제씨는 이탈리아 욕실 전문 브랜드로 창업주 움베르토 제씨(Umberto Gessi)의 금속 세공 기술과 지속적인 디자인 투자가 더해져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현지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타 수전 브랜드와 달리 전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닌 본사 공장에서 생산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에도 공급됐다.
2017.08.01 I 김정유 기자
전자랜드 용산본점, ‘체험중심 매장’으로 확 바꿨다
  • 전자랜드 용산본점, ‘체험중심 매장’으로 확 바꿨다
  • (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대한민국 최초의 가전양판점인 전자랜드 용산본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전자랜드 용산본점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 매장만의 장점을 대폭 살려 고객이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판매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만지고 사용해보면서 각 제품의 특징과 차이점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먼저 건강가전존을 대폭 넓혔다. 건강가전존에선 전자랜드의 PB 제품인 아낙 안마의자, 마사지기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 오심의 안마의자, 체력증진을 위한 렉스파의 운동기구까지 함께 판매하고 있다. 전시된 모든 제품은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또한 기존 매장에 없었던 VR존, 드론존, AV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VR존에서는 기기를 직접 착용해보고 체험해 볼 수 있고, 특히 시네마 VR 의자가 있어 4D 체험도 가능하다. 드론존에서는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으며 AV존에서는 뱅앤올룹슨, 보스 등 하이엔드급 오디오 기기들을 청음할 수 있다. (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전자랜드는 이번 용산본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가전제품 최대 할인폭을 에어컨 46%, TV 68%,세탁기 42%, 밥솥 56%, 제습기 51%, 선풍기 50%, 믹서기 60%, 청소기 34%까지 준비했다. 구매금액에 따라 1000만원 이상은 제주도 에어카텔 2박 3일 2인 여행권, 700만원 이상은 32형 TV, 500만원 이상은 커피머신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브랜드와 금액에 따라 전기그릴, 그릇세트, 믹서기, 전기레인지, 프라이팬 세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전자랜드는 7월 한 달 간 전국동시세일도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 용산본점은 국내 가전유통 역사의 산증인”이라며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쉽게 쇼핑할 수 있고 인기있는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07.06 I 강신우 기자
인피니티,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 출시..3840만~4390만원
  • 인피니티,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 출시..3840만~4390만원
  • Q30. 인피니티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는 프리미엄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을 공식 출시하고, 4월 한 달간 전국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Q30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인피니티 최초의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다. 쿠페와 SUV를 합친 독창적인 디자인에 더블아치 그릴, 초승달 모양 C 필러 등 인피니티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를 결합했다. 실내는 버킷시트 등에 최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알칸타라(Alcantara ®) 소재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고,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나파가죽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Q30은 인피니티 고성능 모델을 의미하는 ‘S’ 뱃지가 부착됐으며 모델 최초로 2.0L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또한 7단 듀얼클러치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11ps,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스포츠 서스펜션과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밖에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ntelligent Cruise Control),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 차선이탈 경고(Land Departure Warning)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Q30은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3840만원), 프리미엄 시티 블랙(4090만원), 익스클루시브(4340만원), 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4390만원)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인피니티 코리아는 Q30의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전국 11개 공식 전시장에서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8일 강남·서초 전시장을 시작으로 9일 일산·분당 전시장, 15일 대전·광주 전시장, 16일 용산·전주 전시장, 22일 부산·원주 전시장, 23일 대구 전시장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Q30이 전시된 메인 디스플레이존은 물론 핸드 마사지, 타로카드, 가죽 제품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강승원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취향의 국내 고객을 만족시키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이번 시승행사로 Q30의 가치를 많은 고객들이 느끼게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Q30. 인피니티 코리아 제공
2017.04.05 I 신정은 기자
"설 명절, 우리 福돼지 한돈과 함께 희망을 나눠요"
  • "설 명절, 우리 福돼지 한돈과 함께 희망을 나눠요"
  • 18일 오전, 한돈자조금위원회(위원장 이병규)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설맞이 사랑의 한돈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우리돼지 한돈 700세트를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전달하고 있다. 이날 한돈자조금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희망의 한돈 도시락을 직접 제작해 배달하는 한편 스포츠마사지 봉사, 윷놀이, 한돈 요리 나눔을 진행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좌로부터 한돈자조금위원회 이병규 위원장, 여성 한돈인 봉사단 대표, 서울역 쪽방상담소 정수현 소장.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돈농가 대표 단체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설 명절을 앞둔 18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2017 설맞이 사랑의 한돈 나눔’ 행사를 했다.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 여성한돈인 봉사단 대표,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돈 서포터즈등 50여명이 참석했다.한돈자조금은 설 명절 서울역 쪽방촌주민들을 위한 한돈 선물세트 700개를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돈 선물세트와 희망의 한돈 도시락을 전달했다. 한돈 대학생 서포터스들은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스포츠 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윷놀이와 함께 현장에서 우리돼지 한돈으로 만든 요리를 나눠 먹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했다.이병규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밥상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이우리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에너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진행했다”며 “올 한해도 우리돼지 한돈을 통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2017.01.18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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