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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한시적 규제 완화, 내년 6월까지 연장"
  • "부동산 PF 한시적 규제 완화, 내년 6월까지 연장"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한시적 규제 완화 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건설·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등의 위험 요인 때문이다. 또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안전 프로그램 규모를 올해와 같은 37조6000억원으로 유지키로 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금융위원회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 PF 규제 완화 조치를 논의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11건의 규제 완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한시적 규제완화가 부동산 PF 시장에 대한 민간자금 공급을 촉진하고 원활한 사업장 재구조화를 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및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 규제 완화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정상화 시기는 내년 상반기 중 판단키로 했다.시장안정 프로그램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채권·단기자금시장 등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시장 안전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김 부위원장은 △미국 등 주요국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중동 등의 지정학적 위험이 계속될 가능성 △국내 주력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성장률 조정 가능성 △현재 진행 중인 PF 재구조화·정리 상황 등을 근거로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내년에 △채권시장안정펀드 최대 20조원 △정책금융기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최대 10조원 △신용보증기금 P-CBO 프로그램 최대 2조8000억원 △금융투자업계 공동 PF-ABCP 매입 프로그램 최대 1조8000억원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유동성 지원 최대 3조원을 운영한다.아울러 PF 연착륙을 위해 △PF사업자 보증 프로그램 최대 35조원 △PF 정상화 지원펀드 최대 2조7000억원 △준공전 미분양 대출보증 최대 5조원 △은행·보험권 신디케이트론 최대 1조원 △비주택 사업자보증, 비아파트 보증 등 최대 10조원도 운영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현 시장 상황과 관련해 감세와 규제완화, 보호무역 등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와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고, 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 부위원장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와 가계부채, 부동산 PF, 2금융권 건전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신용 경색 등 심각한 금융 불안 가능성은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의 변동성 확대가 금융시장의 기본적인 안정성을 위협할 요인은 아니지만, 미국발 이슈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 완화됐으나, 전세계적으로 정치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며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동이 국내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금융권이 이러한 대외적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11.13 I 송주오 기자
이은결 "신기한 '마술쇼' 대신 흥미로운 '공연' 보여드릴게요"
  • 이은결 "신기한 '마술쇼' 대신 흥미로운 '공연' 보여드릴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 이름 때문에 ‘마술쇼’를 기대하고 이번 공연을 본다면 당황할지 모릅니다.”‘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12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가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아트센터)12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만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43)이 자신이 연출한 공연 ‘멜리에스 일루션’을 소개하며 한 말이다. ‘멜리에스 일루션’은 연극, 마술, 영상, 마임, 가면극이 하나로 어우러진 복합 공연이다. 지난 9일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공연한다.이은결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낸 마술사다.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마술쇼로 대중과 만나왔다. 이와 함께 이름의 영문 이니셜을 딴 ‘EG’라는 이름으로 작가주의를 표방한 작품들도 제작해왔다. ‘멜리에스 일루션’도 그 중 하나다. 이은결은 “‘마술쇼’가 관객이 보고 싶어하는 욕망에서 시작한 공연이라면 ‘멜리에스 일루션’은 제가 하고 싶은 욕망으로 시작해 최대한 대중과 타협하지 않고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멜리에스 일루션’은 세계 최초의 공상과학(SF) 영화 ‘달세계 여행’을 탄생시킨 프랑스 마술사 겸 영화감독 조르주 멜리에스(1861~1938)의 삶과 예술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작품이다. 디지털을 통한 가상의 세계를 새로운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지금 시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이은결은 “현실이 가상이 되고 가상이 현실이 되는 공연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최초로 SF영화를 만든 멜리에스가 떠올랐다”고 밝혔다.‘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연출한 공연 ‘멜리에스 일루션’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작품은 대사 없이 진행된다. 영화의 거듭된 흥행 실패로 말년에는 장난감을 파는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했던 멜리에스가 주인공이다. 멜리에스의 회상에서 출발해 그의 환상과 환영을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를 6명의 퍼포머가 그려나간다. 이들은 모두 멜리에스의 가면을 쓰고 있는데 이은결도 그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기존 ‘마술쇼’의 오락적인 요소는 많지 않은 작품이다. 이는 마술에 대한 이은결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다. 이은결은 “나에게 중요한 건 ‘신기하다’가 아니라 ‘흥미롭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은결이 자신을 신기한 재주를 부리는 ‘마술사’가 아닌, 현실과 환상을 다루는 ‘일루셔니스트’로 소개하는 이유다.“마술의 목적은 결과적으로 하나입니다. ‘마술사에게 특별한 힘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죠. 그런데 저에게 이런 결과가 흥미롭지 않아요. 제가 마술에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마술로 무언가를 표현하는 거예요. 마술은 정점으로 갈수록 현실을 초월하게 되지만, 그럴수록 쉽게 휘발되죠. 저는 마술로 삶을 표현하고 싶습니다.”‘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연출한 공연 ‘멜리에스 일루션’의 한 장면. (사진=LG아트센터)그럼에도 이은결이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지난 6~7월 SBS에서 방영한 국내 최초 마술 오디션 프로그램 ‘더매직스타’에서도 이은결은 ‘매지컬 아트 디렉터’로 출연했다. 그는 “‘더매직스타’에서도 고민한 것은 마술을 단순히 신기한 것으로만 소비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며 “마술에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걸, 마술도 다양한 취향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멜리에스 일루션’은 향후 외국 공연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은결은 “외국에서는 마술이 더 다양하게 소비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앞으로 해외 공연예술 축제 등에서 ‘멜리에스 일루션’을 선보이고 싶고 기회가 되면 영화제에서도 공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제 이름도, 조르주 멜리에스에 대한 작품이라는 점도 다 잊고 그냥 무방비 상태로 공연을 봐주세요. 각자의 해석대로 즐기면 되는 공연이니까요. 물론 이은결의 재미있는 버라이어티 쇼는 계속될 겁니다. 다만 이은결도 때로는 이렇게 이상한 작업을 한다는 걸 알아주세요. 하하하.”‘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12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가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아트센터)
2024.11.13 I 장병호 기자
심심한 국고채 박스권에 크레딧으로 향하는 눈길
  • 심심한 국고채 박스권에 크레딧으로 향하는 눈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8000억원 규모 통안채 1년물 입찰을 소화한 시장은 당분간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미국채 10년물 4.5% 근접…박스권 지속”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27%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8bp 하락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0bp 넘게 급등하면서 4.4%대를 웃도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10년물 금리는 제한적인 상승폭을 보이며 박스권을 이어가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채 10년물 상단이 4.5%라면 거의 다 온 것 같기는 한데 국내는 그 상승을 따라가며 적극적인 커브 플레이를 하는 곳이 딱히 안 보인다”며 “이렇게 박스권이 이어지면 자금은 크레딧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16분 기준 2.963%, 2.925%로 각각 2.6bp, 2.5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2bp, 4.4bp 상승인 2.972%, 3.059%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7bp, 2.3bp 오른 2.981%, 2.88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5.8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9틱 내린 116.5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74틱 내린 141.66을 기록, 8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140계약 등 순매수, 금투 2291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86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04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통화안정증권 1년물 경쟁입찰 실시 결과 14개사가 2.880%에 6500억원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발행 예정 규모는 8000억원이었지만 지난 91일물 입찰에 비해선 양호한 수준이었다.통안증권은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 증권으로 응찰에는 17개사가 8900억원 어치를, 응찰금리는 시장유통수익률 기준 2.800%에서 3.200% 사이로 제시한 바 있다.
2024.11.13 I 유준하 기자
“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북촌 한옥에 조각투자”…카사 10호 건물 공개
  • “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북촌 한옥에 조각투자”…카사 10호 건물 공개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한옥스테이 조각투자 상품을 공개했다. 카사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옥스테이 ‘북촌 월하재’ 선착순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북촌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한옥 스테이 지역으로 꼽힌다. 카사는 10호 상품 선정 배경에 대해 “세계에 확산 중인 K문화 체험과 맞닿은 한옥스테이 수요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북촌 월하재는 외국인 숙박률이 5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사는 공모 첫날 참여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월하재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투자금별 투자지원금 혜택과 월하재 할인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카사 10호 월하재의 경우 인근 한옥 건축물들의 시세보다 약 20%가량 저렴해, 추후 매각 시 건물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홍재근 카사 대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옥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옥의 상징 지역인 북촌에서 한옥스테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북촌 월하재는 안정적인 외국인 숙박예약률을 바탕으로 관광 수요와 연결된 부동산 조각투자의 묘미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3 I 김연서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장중 1.7%↓…삼성전자, 2%대 하락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장중 1.7%↓…삼성전자, 2%대 하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장중 2440선마저 무너졌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3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28포인트(1.74%) 내린 2439.29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46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매도세가 확대되며 2430선까지 밀렸다.코스피가 약세를 시현하는 것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돼 국채와 외환시장에서 두드러진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다”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3%로 상승했는데, 경기 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달러 인덱스는 105.93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이는 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제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005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820억원, 기관은 88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운수장비는 2%대 약세다. 화학,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업, 건설업, 증권, 기계,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보험, 서비스업 등은 1% 넘게 밀리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만 1% 미만 홀로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6% 넘게 급락 중이다. 한화오션(042660)은 5%대 약세다. LG화학(051910),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4%대 약세다. 유한양행(00010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3% 넘게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2%대 하락세다. 이와 달리 HMM(011200)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고려아연(01013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2024.11.13 I 김응태 기자
교촌에프앤비, 이틀째 강세…대만 타오위안에 신규 점포
  • [특징주]교촌에프앤비, 이틀째 강세…대만 타오위안에 신규 점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이틀째 강세를 보인다. 대만 타오위안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메트로 워크 몰(Metro Walk Mall)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교촌에프앤비가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내놓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7.74%(720원) 오른 1만 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교촌에프앤비는 7%대 올랐다. 이날 교촌에프앤비가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메트로 워크 몰(Metro Walk Mall)에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점한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은 대만 6대 도시 중 하나인 타오위안에 자리잡았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와 가까운 교통 요충지로 다양한 상업 시설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적지로도 유명해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특히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이 입점한 ‘메트로 워크 몰’은 타오위안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대형 쇼핑센터로, 다양한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와 휴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증권가에서는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3분기 가맹지역본부 전환에도 턴어라운드 성공,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올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3분기 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는 교촌에프앤비의 전략적 결과물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외형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며 지역가맹본부 전환 이외에도 치킨 수요 회복을 증명해주고 있고 △상품마진율이 31.9%를 달성하면서 전망치인 31%를 웃돌았으며 △고정비 증가분을 고려하면 이익 창출 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일회성 전환 비용 이외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 증가분이 반영되는 과정에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펀더멘탈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2025년에는 교촌에프앤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2%, 147.7% 증가한 5005억원, 562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핵심은 가맹지역본부전환 효과가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외에도 물류 효율화와 치킨 수요 회복, 신사업 확대 등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로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6년에는 전사적인 효율화 가능성도 큰 만큼 이익 증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3 I 박정수 기자
산업부 “역대 최대 수출실적 확실시…반도체 등 총력지원”
  • 산업부 “역대 최대 수출실적 확실시…반도체 등 총력지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박성택 산업부1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성택 산업부1차관.(사진=연합뉴스)박 차관은 “정부 출범시부터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고금리·고물가 누적 등 엄중한 대내외 상황이 이어졌지만 산업부와 민관이 원팀이 돼 협력한 결과 역대 최대 수출,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차관은 “‘지난달까지 올해 누적 수출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5662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수출을 경신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품목별로 반도체(1150억달러)·자동차(591억달러) 모두 10월 누적기준 역대 최대 수출 달성했다. 박 차관은 “우리 3대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아세안 중심으로 플러스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수출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외국인투자 역시 올해 9월까지 누적 252억달러로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 차관은 “특화단지 지정,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 외국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산업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초격차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4대 첨단산업 특화단지 12개소를 지정해 국비 1439억 원을 지원한 산업부는 수도권에 622조 원 규모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면서 26조 원 상당의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박 차관은 “최근 여당이 반도체 특위와 반도체 특별회계 설치, 산업부의 반도체산업 전담조직 설치, 근로기준법 예외 인증 등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서 조속한 입법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안보 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24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까지 8조 7000억 원 상당의 원전 일감을 발주하는 등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CFE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하는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도 주도하고 있다.박 차관은 트럼프행정부와 관련해선 “바이든 행정부와는 결이 다른 통상정책이 많이 있을 수 있다”며 “트럼프1기때 겪었던 많은 경험과 대처했던 것을 잘 살려서 미 행정부와 소통하면, 에너지·조선산업 등으로 협력 범주 넓히는 기회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2024.11.13 I 강신우 기자
이랜드, 그룹 전략기획본부 ESI 신입 채용
  • 이랜드, 그룹 전략기획본부 ESI 신입 채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랜드는 그룹 핵심 사업 전략을 만들어 나갈 ‘ESI’(Eland Strategic Intelligence) 하반기 신입사원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ESI는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 △애슐리퀸즈 △켄싱턴호텔앤리조트 △NC, 뉴코아아울렛 등 이랜드 주요 브랜드의 성장을 이끈 그룹 전략기획 본부다. 해당 조직은 다양한 직무 경험과 사업 운영을 통해 경영자 및 그룹 내 핵심리더를 양성한다.이번 채용을 통해 △전략기획(국내/해외) △영업/마케팅 △인사 △재무/자금 직무를 모집하고 선발 인원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그룹 및 각 사업부문의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전략기획(해외) 직무 지원자 중 일부는 인턴십 기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국가에 파견돼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이번 채용에서는 채용 박람회, 캠퍼스 리쿠르팅 등 취업 준비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이랜드 ESI 관계자는 “그룹 전략기획본부 ESI는 ‘경력 아닌 실력 중심의 채용’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이랜드그룹 계열사 컨설팅 및 신사업 론칭 업무를 담당해온 핵심 인재 양성조직”이라며 “이번 채용에서는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그룹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한편 서류 접수는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혹은 내년 2월, 8월 졸업 예정자다. 휴학 중이거나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도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인턴십 수료 후 최종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2024.11.13 I 김정유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외인, 10선 매도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외인, 10선 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아시아 장에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0.6bp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5.8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40틱 내린 116.5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14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547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01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173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개장 전 발표된 10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넉 달 만에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내수 부진으로 도소매업·건설업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6월(9만6000명)으로 10만명대를 밑돌았다가 7월(17만2000명)부터 3개월 연속 10만명대로 회복됐지만, 지난달 다시 증가폭이 축소됐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4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오른 2.925%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7bp 오른 2.977%, 10년물은 4.3bp 오른 3.058%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4bp 오른 2.988%, 30년물 금리는 2.7bp 오른 2.892%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6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3%, 레포(RP)금리는 3.27%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지준 당일부족에도 은행권 차입이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13 I 유준하 기자
트럼프 랠리…원·달러 환율 1410원 돌파(상보)
  • 트럼프 랠리…원·달러 환율 1410원 돌파(상보)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10원을 돌파해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력이 꺼지지 않으면서 달러화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영향이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03.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8원 오른 1409.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6.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오른 1410.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09.9원) 기준으로는 0.1원 내렸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10.6원으로 튀어오르며 연고점을 재경신했다. 직전 연고점은 야간장에서 마감가(1409.9원)였다. 트럼프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반중(反中)·반 이민 기조를 유지하면 이민자 감소와 무역 분쟁 등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반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거론된 트럼프 2기 내각 인사들은 대부분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달러화 매수 심리가 강하다. 이에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1분 기준 106.0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에서 106으로 오른 것이자, 지난 7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로 약세가 심화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1.13 I 이정윤 기자
교촌치킨 "프리미엄 K치킨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 교촌치킨 "프리미엄 K치킨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메트로 워크 몰(Metro Walk Mall)에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대만 타오위안 매출 1위 쇼핑몰에 입점한 교촌치킨 매장 (사진=교촌에프앤비)이번에 개점한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은 대만 6대 도시 중 하나인 타오위안에 자리잡았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와 가까운 교통 요충지로 다양한 상업 시설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적지로도 유명해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특히 ‘교촌치킨 타오위안점’이 입점한 ‘메트로 워크 몰’은 타오위안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대형 쇼핑센터로, 다양한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와 휴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교촌은 이번 개점한 매장을 통해 대만 현지 고객에게 교촌만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며, K-치킨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쇼핑센터의 유동 인구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친숙한 프리미엄 한식 치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교촌은 지난해 8월 대만 신베이시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으로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타이페이101,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타이난 미츠코시 백화점, 타이중 등 대만 주요 상업 지구에 2~5호점을 오픈하며, K-치킨 세계화의 선도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만 시장 진출 1여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내며 대만 핵심 상권에 6호점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로서 대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오희나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710선도 내줘
  •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710선도 내줘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3일 하락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포인트(0.57%) 내린 706.4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 49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1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지난주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 마감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15포인트(0.86%) 내린 4만3910.98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6포인트(0.29%) 밀린 5,983.99에, 전장보다 17.36포인트(0.09%) 내린 19,281.40에 장을 마쳤다.트럼프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쳐왔던 주가지수가 단기 과열을 의식하며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이날 6% 넘게 하락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지난주 대선 이후 테슬라의 주가 상승률은 여전히 31%에 달한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일 상승 마감했던 에코프로비엠(247540)(-1.11%)과 에코프로(086520)(-0.26%)를 포함해 리가켐바이오(141080)(-2.87%), 휴젤(145020)(-0.74%), 엔켐(348370)(-3.35%), 삼천당제약(000250)(-2.24%), 클래시스(214150)(-1.75%) 등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대장주 알테오젠(196170)도 0.11% 하락한 4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네이처셀(007390)은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 허가 기대감에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처셀 주가는 현재 전장 대비 6.62% 오른 2만 3450원으로 최근 한 달 새 120% 이상 뛰었다.지투파워(388050)는 전날 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원전 관련 예산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 산자위 예산소위를 통과한 관련 예산은 2138억 8900만원 수준이다.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제제 오스카(OSCA)에 대해 국내 근골격계 전문 제약사 유영제약과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4.11.13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2470선
  • 코스피,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247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4%) 하락한 2476.54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6% 내린 4만3910.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5983.9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밀린 1만9281.40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및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가 4.4%대 레벨까지 도달하는 등 금리 상승이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며 “ 오늘 밤 미국의 10월 CPI 발표에 주가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CPI에서 안도감이 형성될 시 미국 금리가 레벨 다운이 일어나며, 국내 증시처럼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확산 과정에서 소외됐던 자산군에 주가 복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683억원, 기관 211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통신업(1.24%)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화학(0.71%), 증권(0.76%), 섬유·의복(0.64%), 금융업(0.56%), 운수장비(0.69%), 전기·전자(0.61%), 종이·목재(0.43%), 의약품(0.36%), 유통업(0.6%)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철강및금속(1.61%)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건설업(0.64%), 기계(0.07%) 등은 1% 미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3%대 약세다. SK스퀘어(402340)는 2% 넘게 밀리고 있다. KT(030200), SK(034730), 삼성생명(032830), 현대글로비스(08628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고려아연(010130)은 5%대 강세다. 네이버(NAVER(035420)), 카카오뱅크(32341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2024.11.13 I 김응태 기자
끝없는 ‘트럼프 랠리’…환율 1410원대 돌파 시도
  • 끝없는 ‘트럼프 랠리’…환율 1410원대 돌파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10원을 돌파해 고점 탐색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력이 꺼지지 않으면서 달러화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에 원화를 비롯해 엔화, 위안화, 유로 등은 약세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6.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3.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09.9원이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환율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03.5원)보다는 6.4원 올랐다. 트럼프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반중(反中)·반 이민 기조를 유지하면 이민자 감소와 무역 분쟁 등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반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거론된 트럼프 2기 내각 인사들은 대부분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달러화 매수 심리가 강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공개 발언에 나섰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웃돌면 오는 12월 금리 인하를 멈출 수도 있다며 통화정책 기조는 “현재 다소 제약적이고 경제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서 정체되고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연준이 12월 금리인하를 잠시 중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25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0.4%,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39.6%를 반영하고 있다.국채금리가 치솟은 것도 달러에 부담이 됐다. 오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한 10년물 국채금리는 12.1bp(1bp=0.01%포인트) 뛴 4.428%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8.6bp 오른 4.34%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기준 106.0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에서 106으로 오른 것이자, 지난 7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로 약세가 심화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임기 초반부터 중국과 동맹국에 관세를 인상하고 통상 압박을 가할 것이란 전망이 유로와 위안화 약세 압박을 키우고 있다. 또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성장 부진 원인을 제공한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관련 세금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재정지출 규모 실망감, 대중 강경파가 요직을 차지할 것이란 우려에 약세다. 이날도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 국내증시 부진 등에 환율은 상승이 불가피하다. 특히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시장에 롱(매수) 심리가 과열되는 분위기다. 다만 아직까지 큰 액션을 보이고 있진 않지만 1410원까지 오른 다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누를 수도 있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 반께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만큼, 시장의 관망세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4.11.13 I 이정윤 기자
"코스피, 취약한 펀더멘털·무역분쟁·中부양책 실망에 약세"
  • "코스피, 취약한 펀더멘털·무역분쟁·中부양책 실망에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석 달여만에 25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가운데 취약한 펀더멘털 속에 무역분쟁 우려와 중국 부양책 실망이 함께 유입되며 한국 증시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3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 불안심리가 동시 다발적으로 유입되면서 진정되는 듯 했던 외국인 매도가 다시 강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인으로 △무역 분쟁에 따른 반도체 섹터 피해 우려 확산과 이에 따른 미국으로 자금 쏠림 현상 △한국 펀더멘털 악화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의구심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중 무역갈등, 기술 패권 경쟁 심화로 반도체 섹터 피해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왔고. 11일(미국 시간), 한국, 대만 등 대미무역 흑자국의 무역 피해 가능성 이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로 인해 확산되며 코스피 하락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기업에 대한 감세 및 규제완화 기대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에 국한된 증시 호재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글로벌 자금의 미국 쏠림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11일 발표된 1 ~ 10일 수출은 전년대비 -17.8% 감소했다. 일평균 금액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0.9% 감소하며 수출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불안심리가 팽배한 상황에서 한국 펀더멘털 현황 및 전망이 2025년 실적에 대한 기대심리마저 꺾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지방 정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10조위안(1조 4000억달러)에 달하는 부양책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정부와 무역 분쟁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기대했으나 그에 대한 내용이 부재했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물론, 실망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그는 현재 코스피의 가격 매력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7월 11일 고점 이후 코스피의 약세,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주가 레벨은 물론,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히 낮아진 상황”이라며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37배로, 8월 5일 24년 저점(8.04배)를 제외할 경우 최저치까지 내려 앉았다”고 강조했다. 확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7배로 이미 8월 5일 저점 수준에 도달했고, 선행 PBR은 0.81배로 8월 5일 수준(0.8배, 2,450선)에 30포인트(p)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또 삼성전자(005930)의 12개월 선행 PBR은 현재 0.88배로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그는 “코스피와 반도체, 삼성전자의 지수, 주가 수준은 8월 경기침체 우려, 과거 업황 및실적 악화 부담을 선반영한 수준에 위치해 있는 것”이라며 “불안심리 진정, 불확실성 완화만으로도 언제든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이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정점을 지나는 가운데 향후 주목할 부분은 매크로 환경이 투자심리를 진정시켜줄 수 있을지 여부”라며 “현지시간으로 13일, 14일에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가 중요하다. 현재로서는 기저효과에 의한 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봤다. 아울러 “예상치 하회 시 과도한 통화정책 우려가 완화되면서 채권금리/달러화 안정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11월, 12월 코스피의 수급 계절성인 외국인 선물 매수, 프로그램 매수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는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실적전망 하향조정이 진정되고, 대외 불확실성 완화와 수급 계절성이 유입된다면 2023년 11월, 12월과 같은 KOSPI 반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2024.11.13 I 김인경 기자
글로벌 여성 CEO 2백명 청남대 집결…글로벌 여성 비즈니스 서밋 18일 개막
  • 글로벌 여성 CEO 2백명 청남대 집결…글로벌 여성 비즈니스 서밋 18일 개막 [MICE]
  • (사진=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여성 리더 200여명이 충북 청주로 모인다.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청남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글로벌 여성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하기 위해서다.마이스 전문회사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세계 각국 MZ세대와 여성 CEO 간 네트워크 구축, 리더로서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자체 기획한 국제행사다. 최근 지역 마이스 산업 육성에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충청북도와 영동군, 충북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는 후원기관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는 18일 영동군 자유여행과 K푸드 체험, 다음날인 19일 오전 청남대 트레킹 투어에 이어 오후 세미나와 토론회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15개국 여성 비즈니스 리더 200여 명이 참여한다.19일 오후 본 행사의 포문은 ‘비즈니스 다양성을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연다. 여성이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유망 분야와 활동 유형을 살펴보고 치열한 경쟁구도 속 생존과 성장 전략을 짚어보는 자리다. 이어지는 ‘비정상회담’ 세션에선 세대가 같은 MZ 청년들이 글로벌 여성 CE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앞선 세미나에서 다룬 비즈니스 다양성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난상 토론을 펼친다.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주제발표 무대에는 글로벌리어 앤 타바 택시 공동 창업자인 그레이스 왕 대표가 오른다. 중국 국적인 왕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트래블 테크로 스타트업을 창업해 한국 시장에도 진출한 대표적인 여성 벤처기업가다. 현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리어’, 방한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서비스 ‘타바 택시’ 창업자이자 대표로 활동 중이다. 왕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성 위주의 테크 분야에서 한 명의 여성이자 기업을 이끄는 대표로서 겪었던 경험과 생존법을 들려줄 예정이다.20일은 오전부터 ‘블레저 관광’과 ‘트래블 테크’를 주제로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블레저 관광 강연은 최인경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문위원, 이어지는 트래블 테크 분야 강연은 가이라트 마마디예브 인하대 교수가 각각 맡는다.김응수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대표는 “행사의 주인공인 여성 리더들의 독보적인 리더십과 상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장소를 충북도 내 유일한 코리아 유니크 베뉴인 청남대로 정했다”고 소개한 뒤 “올해 첫발을 뗀 글로벌 여성 비즈니스 서밋을 앞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토종 지역특화 컨벤션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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