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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9포인트(0.41%) 내린 252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21.39로 전 거래일(2534.34)보다 하락 출발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지명은 트럼프 당선인의 급진적 정책의 완급이 조절될 것이란 기대를 키워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중소형주로 매기 효과가 확산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인사 발언에 따라 업종별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459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 1129어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8억원 순매도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금융업, 증권,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음식료품, 유통업, 의료정밀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통신업, 화학,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이 2% 이상 밀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빠지고 있다.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등을 오름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다우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하는 스콧 베센트 헤지펀드 키스퀘어 창업자가 재무장관이 지명되면서 인플레이션을 촉발하지 않고 미국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9% 오른 4만4736.57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상승한 5987.37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7% 오른 1만9054.83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47%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트럼프 기대감에 기술주보다 경기민감주가 더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코스닥, 개인 ‘사자’ 속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강보합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698.2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1억원, 1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483억원 규모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0.06포인트(0.99%) 뛴 4만 4736.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03포인트(0.30%) 상승한 5987.37, 나스닥종합지수는 51.19포인트(0.27%) 오른 1만 9054.84에 장을 마쳤다.미국 헤지펀드 키스퀘어의 창립자 스콧 베센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그가 관세 및 이민 정책을 적절히 완급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1% 넘게 반등했고 이날도 금리 및 달러 하락, 트럼프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진반등인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높다”며 “2500선 내외 레벨에서는 낙폭과대주 중심의 분할 매수로 비중 확대해 나가는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기타제조(1.34%), 금융(0.57%), 금속(0.4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0.32%), 의료정밀기기(-0.27%), 섬유의류(-0.27%)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2.33%), 에코프로(086520)(2.28%) 등은 오르고 있다. 휴젤(145020)(-0.57%), 클래시스(214150)(-0.10%), 엔켐(348370)(-0.4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43%) 등은 내리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카뱅, 카톡과 결합 강화해 자산100조·주주환원 50% ‘밸류업’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오는 2027년까지 자산 100조원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2030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까지 끌어올리고 높아진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최대 50%까지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압도적 트래픽과 플랫폼 등 수익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투자·인수합병(M&A) 영역으로 경쟁력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전략 및 밸류업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성장 지속’과 ‘혁신의 확장’ 두 축으로 밸류업 계획을 세웠다.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 △자산 100조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 중장기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주사용 고객 수를 현재 906만명에서 1300만명으로 확대해 요구불예금 중심의 수신자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주사용 고객은 906만명이다. 이들의 평균 요구불예금 수신 잔액은 342만 원으로 지난 5년간 약 2배 증가했다. 주사용 고객의 확대는 요구불 중심의 수신 성장을 견인했고,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해 전 연령 침투율을 확대한다. 새로운 시그니처 수신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고 11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모임통장의 사용성과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입출금 계좌 개설부터 단기간 방한 외국인 대상 전용 서비스까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제휴사 채널(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을 확대하고, 특히 카카오톡과 카카오뱅크 계좌의 강한 결합을 추진해 고객 저변을 넓힌다.카카오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자산 100조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대출, 투자, 광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해 수수료·플랫폼 수익도 끌어올린다. 월 120만 건에 달하는 대출 트래픽을 기반으로 제휴사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고객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카카오뱅크만의 재해석 기반의 투자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에 힘입어 카카오뱅크의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0%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투자와 M&A, 글로벌 진출 국가 확대 등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혁신을 확산하고 재무적 이익 확대도 꾀한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고객 중심의 뱅킹 서비스를 해외 진출 시에도 적용해 성공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수익모델 다각화를 통해 2030년 영업수익 중 비이자수익 비중(수수료·플랫폼, 투자금융자산, 기타 수익)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인공지능 퍼스트(AI First) 전략도 추진한다. 이체와 조회 등 서비스를 간편화하고 개인화 기반의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이상거래 탐지 및 인증 안전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전체 인력 10% 이상을 AI 인력으로 꾸리는 등 AI 전환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실행 계획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한다. 자기자본비율과 연계된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을 모두 강화한다는 취지다.자본 효율화도 추진한다. 충분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인오가닉(지분투자나 M&A 등 외부 동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성장에 적극적으로 성장 자본을 활용한다. 수익성도 함께 제고해 2030년까지 영업이익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ROE를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압도적인 트래픽·인게이지먼트를 기반으로 순이자마진(NIM), 플랫폼 등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핵심 경쟁력을 글로벌, 투자·M&A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겠다”면서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약해진 '트럼프 트레이드'…韓 증시 상승흐름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리와 달러 하락, 연말 소비 기대감에 따른 소비주 강세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26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기존 대장주 약세에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소식, 차기 미 재무장관의 재정적자 확대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대선 이후 트럼프 2기 정책에 대한 단순 기대감과 불안감의 공전이 트럼프 트레이드의 원동력으로 작용해왔지만, 이제는 예상 가능한 정책의 현실성과 유불리를 따져보는 분위기로 바뀌어 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관세는 지난 트럼프 정부 1기처럼 무역분쟁을 확대하기보다는, 자국 내 투자 유치,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위한 카드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한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관세,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확대, 친환경 법안 리스크 등 특정 재료에만 주목했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지속성은 약해질 수 있기에, 해당 트레이드 과정에서 취약한 흐름을 보였던 자산 군의 가격 복원력이 생성될 것이라는 전제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한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가 단기 차익 실현 물량 출회 가능성에도, 트럼프 2기 정책 불안감 완화에 따른 미국 금리 및 달러 하락, 연말 소비 기대감에 따른 아마존 등 소비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였음에도, 현재의 주가 반등에 대한 지속성을 놓고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며 “이는 국내 시장 참여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3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된 이후에도, 코스피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11월 미국 대선 이후 현재까지도 국내 증시에 대한 비관론이 우위에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비관론의 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러 차례 반등을 거치면서 전날 기준으로 단기 추세선인 20일선 위로 올라왔으며, 이전 반등장에 비해 거래대금도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대금 역시 10조 9000억원을 상회했으며 10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4개월 연속 코스피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기는 하지만, 순매도 강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또 하나의 안도 요인이 될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금리와 달러의 레벨 다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시, 2500포인트선 내외에서는 낙폭 과대주 중심의 분할 매수로 비중 확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회사채 시장 흔들림 없어…롯데그룹 위기 우려는 과도”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회사채 시장 흔들림 없어...롯데그룹 위기 우려는 과도”-1만여명 고향 사랑 기적 일군 담양군-“트럼프 정책 전환, 유연한 현대차엔 기회”-위증한 김진성 벌금형...“고의성 안보여”이재명은 무죄-이재명 위증교사 무죄...사법부가 혼란 부추겨선 안돼-23년 만의 예금보호한도 상향, 부작용도 신경써야△종합-미국내 투자 늘리는 ‘정공법’ 승부 전기차 수요 줄면 하이브리드 더 생산-“로봇개, 경사로·빙판길서도 훈련 사뿐한 착지로 에너지 소모 확 줄여”-그룹 전체가 위기 빠질 가능성 낮지만...높은 단기차입 비중은 숙제-“가장 우려되는 계열사 롯데케미칼·롯데건설”△고비 넘긴 이재명-무죄 선고후 ‘민생’ 언급, 대여공세 강화할 듯...‘선거법’ 족쇄는 지속-“증언 요청은 방어권 차원, 교사 고의성 입증 안돼”-대법 “신속재판” 주문...남은 재판 시계추 빨라지나△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토론회-기부한도·세액공제 늘린 日, 9년 만에 28배 쑥...韓도 제약 풀어야-“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 특별 예우 필요”-“소득 줄고 고령화 가속...농촌, 새활력 찾을 마중물 기대”△종합-은행, CEO 승계 깜깜이 속 벼락치기 진행...‘지배구조 개선의지’ 시험대-“내년 수출, 사상 첫 7000억달러 돌파”-신사업 공시해놓고...절반 이상 ‘추진 미흡’-“플라스틱 감축 수치 설정 어려워...단계별로 접근”△정치-“왜 말 못하나” 친윤 공세에...한동훈 “당원게시판, 욕하라고 만든 것”-중복 규제 비판에...‘방산수출 국회 동의법’서 발뺀 野-따로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애매해진 한일 관계-지금이 의료현안 해결 ‘골든타임’ 의료계, 성명서 아닌 대화 나서야△경제-한은, 고심의 시간...금리 ‘동결’ 우세 속 ‘인하’ 가능성도-고용부 “쿠팡 일용직 퇴직금 체불 연내 결론”-양도세 떠안는 ‘손피거래’ 세금 폭탄 주의보△금융-예보한도 상향에도 저축銀 시큰둥-대출잔액 HF의 0.1%...민간 주택연금 개점휴업-쪼그라든 대부업 대출...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서민-밤 8시까지 문 열어요...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9→20곳 확대△글로벌-‘트럼프 마음 잡아라’ 팜비치로 이사까지...팀쿡은 전화로 ‘정책 민원’-반도체 공장 설립 미룬 인텔 美, 보조금 7000억원 깎는다-“우크라 지원, 레드라인 안돼” 프랑스도 ‘미사일 승인’ 시사-EU, 중국산 전기차 관세 철폐하나...“합의에 근접”△산업-40만회 접어도 멀쩡한 구리판이 폴더블폰 비교-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불발에 그룹 내 계열사가 사들이는 방안 고심-현대차, 울산시·광저우와 수소 생태계 확장-삼양그룹 오너 4세 김건호 사장...스페셜티 사업 직접 챙긴다-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처리시설 1호기 완공...“천연가스 3배 증산”-LG전자, EBS·유비온과 교육 콘텐츠 사업 MOU△산업-먹거리·생필품 또 들썩...서민들 장보기 겁난다-CSAP 등급 무용지물...외국계, 공공 클라우드 잠식 우려↑-車전장부품 등 주력...트럼프 당선으로 신사업 전망 긍정적△제약·바이오-삼성바이오 외엔 수주 부진...‘생산 경험 확보’ 사활 걸어야-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中하이난 특구 진출 시동-총괄 선임, 조직 정비...R&D에 힘주는 휴온스-엘엔케이바이오메드 높이 확장형 케이지, 인니 초도물량 수주△Future Tech-더 강력한데 화재 걱정도 없는 배터리...전기차 캐즘 돌파 키플레이어-中정부, 1조원 투자...차세대 기술패권 전쟁 시작-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첫발은 원료 저가 양산 기술 국산화△증권-재판마다 오르락 내리락...멀미 나는 테마장-같은 성장주인데...따로 가는 네카오-기관 ‘사자’...코스피 2500선 안착-지금도 외국계 절반인데...韓증권사 예탁금 이자 줄하향-‘KB 머니마켓액티브’ 초단기채 펀드 순자산 1위△부동산-절반이 북향이지만...강북 대어 흥행 ‘이상무’-대형 오피스텔도 바닥 난방...규제 다 풀렸다-직급 없애고 자율복장...‘청년인재’ 구애 나선 건설사-내달 전국 아파트 2만7959가구 집들이...경기만 41%△문화-일그러져 더 애틋하다 달항아리 거부한 ‘달 닮은 항아리’-지저스의 고뇌 강조하려 록 비트에 클래식 접목△스포츠-韓 상금왕 12억...日 25억·美86억 ‘신기록’-‘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방관자로 남지 않겠다”-13년 만에 최소 승수...LPGA서 체면 구긴 韓골프-분데스리가 100경기 출전 이재성, 시즌 3호골△피플-24년간 40만명에 인술...우간다의 ‘한인 슈바이처’-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0인에 이재용-농심家 신상열 전무로 승진...‘3세 경영’ 승계 작업 본격화-신한라이프·아폴로, 보험·자산운용 협업-“K트렌드 기회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강경성 “수출 정보 지원...글로벌 파수꾼 될 것”-과학기자 선정 올해의 과학자에 김창영·백민경·저일주-대한전자공학회장에 백광현 중앙대 교수△오피니언-여성국극이여, 다시 날아올라라-중국 전기차의 공습 이겨내려면-김세은 ‘움직일 덩어리’-경찰 수사 발목 잡는 특활비 삭감△전국-어린이집 100m 거리에 근조화한길...“집회 시끄러워서 쉬지도 못하겠네”-이장우 대전시장 “첨단국방과학도시 성장기반 구축”-1800년 수령 영헙 그대로 여덟 왕의 기운 품은 명산-교육특구 포천, 학생 진로·진학 맞춤 ‘투트랙 혁신’ 펼친다△사회-지옥서 도망친 매맞는 엄마들...“빈손이지만 교육 받으며 자립 꿈꿔요”-‘연대 논술 사태’ 장기화...“재시험 반대” 맞소송 움직임-“사생활 침해, 사진 NO” 집 안 보여주는 세입자들-김 포장지 속 한반도 “상표등록 안돼”-해외 빼돌린 국가기술 셋 중 둘은 중국으로
- 반도체 받치고 이차전지 끌고…코스피 2500선 안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2500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005930)가 반등하며 지수 하방을 받쳤고, 업종별 순환매가 지수 상방 압력을 높였단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33.10포인트) 오른 2534.3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9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틀째 오르며 25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46억원, 729억원어치 팔았으나 기관이 4542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경우 현물은 매도했으나 코스피200선물의 경우 1898억원어치 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물 매수 규모는 미미하나 선물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헬스케어, 화학 등) 상승률이 부각되고 있다”며 “화학과 이차전지, 신재생 등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만 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이날 3.58% 올랐고, LG화학(051910)도 2.85% 상승했다. 조선주의 경우 HJ중공업(097230)(10.56%), HD한국조선해양(009540)(7.44%), 한화엔진(082740)(4.73%), HD현대미포(010620)(2.21%)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도 3% 이상 올라 지수 하방을 받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락했던 반도체와 이차전지 반등이 코스피 정상화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급반등이 코스피 저점 탈출에 힘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도력 약화로 인해 코스피가 안정적으로 반등했다고 봤다.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 감소가 다른 업종 시가총액 비중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들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단 얘기다. 8월 이후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전기·전자는 40.41%에서 35.90%로 4.51%포인트 하락했으나 운수장비는 9.40%에서 10.00%로 0.6%포인트 늘었다. 지주사와 홀딩스 등이 포함된 기타금융은 10.71%에서 11.86%로 1.15%포인트 증가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조선, 기계, 이차전지 등 시가총액 비중이 증가한 업종의 경우 이익 모멘텀이 강해 코스피 반등과 상승 반전을 이끌어갈 전망”이라며 “여기에 반도체, 삼성전자의 반등이 가세한다면 예상보다 강한 코스피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외국인들은 반도체 등 섹터에 대해서는 여전히 매도 우위이나 기계·조선·유틸리티 등 업종에 대해서는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이후 달러 강세 압박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가들은 운송, 원전 등 기계와 산업재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격차 벌어지는 '대표 성장주'…'AI 날개 단' 네이버 '사업 부진' 카카오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NAVER(035420)(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카카오는 뚜렷한 돌파구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이데일리 조지수]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1.68% 오른 19만 3200원에 마감했다. 한 달 새 15% 넘게 상승한 수치다.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거센 매수세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네이버를 6210억원어치 순매수해 네이버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확장 계획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AI를 활용한 주요 사업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AI 기술과 검색, 콘텐츠, 쇼핑 등 기존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수익화한다는 게 골자다.실적 성장세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조 7156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2% 증가한 5253억원을 기록했다.특히 광고 부문 매출 회복이 뚜렷하다. 네이버 광고사업 핵심 부문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광고(DA)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 13.1%, 같은 해 3분기 -9.5%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와 3분기는 각각 5.3%, 11.0%로 플러스 성장세로 개선됐다. 증권가에서도 광고 부문 실적 회복과 AI 활용 전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며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신규 광고 상품의 상용화 이후 추가적인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 쇼핑앱 별도 출시에 따라 거래액(GMV)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합산 트래픽 증가 추세와 함께 본격적으로 모멘텀도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구체화된 AI 활용 전략과 서비스 변화에 따른 성장이 주가에 반영될 시기”라며 내년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8.5%, 20.3% 증가한 11조 5000억원과 2조 4000억원으로 전망했다.반면 최근 한 달 새 카카오 주가는 오히려 1%가량 하락하며 네이버와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 13일 장중에는 3만 85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6개월(5월24일~11월25일)간 주가는 20% 넘게 하락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377300)(-27.06%), 카카오게임즈(293490)(-21.34%), 카카오뱅크(323410)(-4.19%) 등 이른바 ‘카카오 형제’ 주가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6개월 전 36조 6220억원 규모에서 이날 종가 기준 30조 9490억원으로 6조원가량 증발했다.카카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줄어든 1조 9214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투자심리는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광고 수익 감소와 콘텐츠 사업 부진 등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 둔화를 반전시키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도 엇갈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조 7896억원, 5265억원으로 한 달 전 전망치 대비 각각 0.92%, 3.0%씩 증가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 역시 매출액이 한 달 전 추정치(10조 5627억원)보다 0.65% 증가한 10조 6317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1조 9610억원으로 집계됐다.반면 카카오의 경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한 카카오의 올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한 달 전 2조 1049억원에서 2조 296억원으로 3.58%, 영업이익 전망치는 1512억원에서 1468억원으로 2.91% 각각 감소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8조 1292억원에서 7조 9536억원으로 한 달 새 2% 줄었다.
- 외인, 국채선물 2만 계약 매수…5bp 내외 하락하며 강세[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고채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재차 순매수한 가운데 이날은 2만 계약 가까이 사들였다. 주말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 재료에 외국인 순매수세까지 더해지며 금리 낙폭이 확대, 10년물 금리는 장 중 2.91%대까지 내렸다.이날 장 마감 후인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 하락한 2.82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3bp 내린 2.773%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8bp 내린 2.824%를, 10년물은 5.6bp 내린 2.920% 마감했다. 20년물은 2.5bp 내린 2.866%, 30년물은 3.8bp 내린 2.818%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6.3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7틱 오른 117.9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933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090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만129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8785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74틱 오른 143.28을 기록, 2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4457계약서 45만6207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2만7912계약서 23만4743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69계약서 1167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