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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날, 올해 해외결제 거래액 전년 대비 20배 상승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종합 결제 비즈니스 업체 다날(064260)은 올해 11월까지 해외결제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0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해외신용카드 서비스가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월 비자 사이버소스와의 제휴로 시작된 해외신용카드는 다날이 국내 제휴 가맹점의 해외결제에서 지급대행(PG) 업무를 맡는 서비스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며, 다날 해외통합결제라는 이름으로 보쿠(BOKU), 알리페이플러스 등과도 제휴를 맺어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앱·게임 콘텐츠 인기도 다날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날은 유명 해외 OTT업체스트리밍요금의 간편결제 부문 정산을 맡고 있으며, 국내 앱마켓 해외 기업·개발자 대상 PG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대형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외국환업무등록증 보유로 외국환 정산이 가능한 점까지 고려하면 차후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또한 다날은 올해 11월까지 방한 중국인 대상 결제 거래액도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날은 중국 텐센트사와의 위쳇페이 제휴로 중국인들에게 오프라인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결제건수가 무려 28배 상승했는데, 이는 유커(단체 관광객)에서 싼커(개별 여행객)로, 고가 상품보다 생필품 위주로 소비하는 중국 관광객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날 위챗페이 주요 가맹점이 뷰티, 편의점, 프랜차이즈 위주로 구성된 점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국내 주요 금융기관들과의 제휴로 서비스 중인 중국인 유학생 대상 등록금 결제 서비스는 전년비 120%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 7개 대학 추가로 총 20개 대학에 서비스됐으며, 엔데믹 효과로 내년에도 다날 학비결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날 관계자는 “올해 해외사업 대부분이 연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상태이고, 추가 가맹 제휴도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의로 결제수단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함으로써 내년에도 실적 상승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고채, 박스권 등락… 단기물 위주 금리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 출발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하면서 단기물이 약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27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2틱 오른 112.08을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80계약, 금융투자 159계약, 투신 365계약 순매수를, 개인 71계약, 은행 115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86계약, 개인 160계약, 은행 60계약 순매도를, 투신 20계약, 금융투자 239계약, 연기금 198계약 순매수 중이다.국고채도 소폭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1bp=0.01%포인트) 오른 3.453%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1.1bp 오른 3.496%에 거래되고 있다.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3.528%를 보이며, 30년물은 0.4bp 하락한 3.428%에 거래되고 있다.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숨 고르기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4.20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86%를 기록했다. 이날은 은행권 세금 납부로 인해 전일 대비 차입 수요가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
- 코스닥, 美 CPI 둔화에도 하락 출발 830선…FOMC 경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서프라이즈가 없었던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 증시가 상승했으나 코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1.40포인트) 오른 838.13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서프라이즈가 없었던 CPI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11월 미국의 CPI는 전년동월대비 3.1% 오르고,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10월의 3.2%에서 둔화했으나 전월 대비 수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돈 셈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의 강세와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을 것”이라며 “장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9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 54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은 1.87% 떨어지고 있고, 인터넷과 화학, 금속, 기계·장비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반도체와 비금속, 건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37%, 2.73%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오제약,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엘앤에프(066970)와 HLB(028300)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 코스피, FOMC 앞두고 ‘팔자’ 돌아선 외인…약세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6.85포인트) 내린 2528.42에 거래 중이다.외국인이 5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527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326억원. 기관은 186억원 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미 노동통계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2%)과 비교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0.0%)를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11월 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FOMC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기재부 장관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나왔다는 점도 증시 대응 전략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출발했다. 철강금속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화학, 섬유의복,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의약품, 건설업, 종이목재, 금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음식료업, 증권, 보험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보합권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버이오로직스도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한창(005110)이 10%대 상승 중이며 보해양조(000890)가 6%대, 대한제당우(001795)와 대덕전자(353200), 코오롱우(002025)가 4%대 오르고 있다. 반면 성안(011300)은 6%대 하락 중이며 유유제약(000220)이 4%대, 계양전기우(012205)는 3% 주가가 빠지고 있다.
- 실적 개선 흐름 탔다…HD한국조선해양, 내년 영업익 ‘1兆’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조선 업황 회복에 힘입어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에는 고부가가치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사진=HD현대중공업)[그래픽=이미나 기자]◇조선중간지주사 설립 후 첫 1조 달성 전망12일 조선업계 및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21조2820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가 3000억원이 넘는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은 2016년(3915억원) 이후 7년 만이다.최근 조선업은 수년간 이어진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 제2의 부흥기를 맞았다. 선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주문이 중국 대신 기술력이 앞선 한국 조선소들에 대거 몰리면서 일감이 넘쳐나는 분위기다.실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선박 총 155척(해양 1기 포함, 218억2000만달러)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금액인 157억4000만달러를 138.7% 초과 달성했다. 조선업 불황으로 2021년에는 1조3848억원, 지난해에는 35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2020년 이후 3년에 흑자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5조3072억원, 영업이익은 1213억원이며 4분기 매출 5조9367억원, 영업이익 1851억원을 추가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중간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中 밀어내고 고부가 친환경 선박 수주 러시국내 조선업계는 3년 치를 넘어 4년 치에 육박하는 수주잔고(남은 건조량)를 확보한 상태다. 도크와 인력이 부족할 정도로 넉넉한 일감을 확보한 조선사들이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저가 수주 경쟁 대신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삼성중공업(010140)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올해 연간 흑자 전환 성공이 유력하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조5763억원, 영업이익은 1543억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량을 대부분을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선박으로 채웠다. 수주 선박은 컨테이너선 16척, LNG운반선 7척,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26척이며 66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치인 95억달러의 69%를 달성했다.올해 한화그룹 인수 과정을 거치며 상반기 적극적인 수주에 나서지 못했던 한화오션의 연간 흑자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연간 실적으로 매출 7조4278억원, 영업손실 10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손실 1조6136억원에서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한화오션(042660)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암모니아운반선(VLAC)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닜다. 지난달 그리스 나프토마로부터 수주한 선박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어 지금까지 발주된 암모니아운반선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수익 선별 수주 전략도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 지난달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을 역대 최고 금액인 1630억원에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해당 선박을 포함해 LNG운반선 5척, 암모니아운반선 5척, 특수선 6척 등 총 16척(30억달러)을 수주해 올해 목표치의 43%를 달성했다.업계에서는 내년에도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신조선가지수는 꺾일 줄 모르고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선 3사는 내년에도 LNG선과 차세대 에너지운반선 발주를 통해 견조한 수준의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선업계가 우려한 인력난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는 모습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예상했던 국내 조선업 예상 부족 인력은 약 1만4000명이었으나 9월 말 기준으로 이미 국내와 외국인을 포함해 1만4359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이 숙련공으로 거듭나 본격적인 원가 절감 효과로 나타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나 이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했다.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3년물 금리, 3.4bp 내린 3.446%[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진(불 플래트닝) 가운데 10년 국채선물 가격도 30틱 가까이 상승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1bp=0.01%포인트) 내린 3.52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4bp 내린 3.446%,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1bp 내린 3.491%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9bp 내린 3.527%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8bp 내린 3.447%, 30년물은 4.8bp 내린 3.432%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4.3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215계약, 금융투자 4517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896계약, 투신 1355계약, 은행 4581계약 순매수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8틱 오른 112.0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032계약, 투신 320계약, 은행 292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092계약, 연기금 207계약 순매수했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지표에 따라서 커브 움직임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이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스팁됐던 커브가 다시 플랫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어 “따라서 당분간 커브 플레이는 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만일 이번 물가를 포함한 경기 지표가 또 좋게 나온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 멀어지고 재차 플랫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CPI가 발표된다. 미국 11월 CPI는 헤드라인 기준 전월 대비 0%가 전망된다. 전년비 기준으로는 3.1%로 예상,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4% 4.31%에 각각 마감했다.
- [코스닥 마감]개인 매수세에 상승…LS머트리얼즈 ‘따따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이 12일 개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포인트(0.51%) 오른 839.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963억원, 외국인 1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고, 개인이 222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20만61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02만9300만원 순매수로 123만54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1.78%), 기계장비(1.70%), 반도체(1.6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업종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코스닥 시장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2.77%), 오락문화(-2.32%) 등이 크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13% 올랐고, 에코프로(086520)는 0.75%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DX(022100)는 4.76%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78% 상승,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15% 내렸다. HPSP(403870)는 1.36% 상승했고, 리노공업(058470)은 1.40% 내렸다. 거래량은 11억9684만2000주, 거래대금은 9조2912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LS머트리얼즈(417200),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투자한 와이더플래닛(321820)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외 778개 종목이 상승했고, 101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하한가는 없었고, 759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가 2530대로 오르며 강보합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3일 연속↑…반도체株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9.91포인트) 오른 2535.27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2541.03까지 오른 후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이 766억원, 기관이 5941억원 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만 나홀로 팔자에 나섰다. 6847억원어치 순매도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포인트(0.43%) 오른 3만640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20%) 뛴 1만4432.49로 장을 마감했다.시장에서는 11월 CP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전년 대비로는 3.1% 올라 전달의 3.2%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12월 FOMC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갈리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전개됐으나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시작으로 중요 매크로 이벤트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우선주 종목들을 중심으로 급등락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 마감했다. 기계와 운수창고가 1.57%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이 1.15%, 유통업이 1.10% 올랐다. 의약품, 보험업, 금융업, 건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10% 하락했으며 서비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 화학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68%, SK하이닉스(000660)가 1.63% 오르며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93%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POSCO홀딩스(005490)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강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는 국동(005320)이 13.73% 상승했으며 씨에스윈드(112610)가 11.90%, 미국 MP머티리얼즈와의 미국산 희토류 산화물 공급 계약에 따라 첫 번째 구매발주를 진행한 성안(011300)이 11.53% 올랐다. 최근 급등하던 솔루스첨단소재2우B(33637L)는 22.45% 하락했으며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도 18.87% 주가가 빠졌다. 남선알미우(008355)는 20.73%, 흥국화재우(000545)는 16.84% 약세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6539만주, 거래대금은 7조4980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4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