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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3만원이던 이자가 115만원, 외식부터 끊어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3만원이던 이자가 115만원, 외식부터 끊어”-공정위, 플랫폼 규제법 강행 모드-외국인력 12만명 도입한다더니…예산·인력 부족에 2만명 펑크-국정원장 조태용, 외교부장관 조태열-[사설]상생효과 확인된 대형마트 휴업일 조정, 왜 주저하나-[사설]쌓이는 나랏빚, 이래도 재정건전성 걱정 안 할 텐가△종합-6.3m 날아올랐다가 원위치로 안착…첫단추 꿴 ‘한국판 스페이스X 팰컨9’-대통령실 “능력따라 발탁”…일각선 “회전문 인사” 지적△고금리의 역습-영끌했다 보증금 하락에 역월세 내고…빚 갚으려 12년 된 청약통장도 깨-정책지원 통해 고금리 고통 덜어줘야…취약차주 선별할 엄격한 기준은 필요△경제부처장관 인사청문회-대주주 주식양도세 완화 시사…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언급도-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HMM 매각 꼼꼼히 살필 것…음주운전·폭행 국민께 사과”△플랫폼 규제법 강행 논란-尹 “독과점” 언급에 급선회…항변 보장한다지만 ‘과잉 규제’ 불가피-“美도 반대…결국 ‘韓기업 규제법’ 될 것”△종합-포스코 회장 ‘셀프 연임’ 규정 삭제…최정우 회장 이번주 거취 표명-입법조사처 “지역의사제 위헌성 없다”…입법 탄력 받을 듯-반도체·AI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582명 늘린다-현대차, 가동중단 러시아 공장 매각△정치-尹 “한파 취약층 챙기고 간병지옥 해결 서둘러야” 민생 거듭 강조-속도조절 나선 이낙연 ‘신당 열차’-與, 청년 공략…영입인재 9명 중 6명 ‘8090년생’-한미일, 北 미사일 탐지 정보 24시간 공유한다△경제-“준비없이 쿼터만 늘려”…공무원도 중기도 부글-연이은 한파에 전력소비량 껑충…난방료 어쩌나-엄마·아빠 모두 육아휴직하면 최대 ‘3900만원‘ 준다-부동산 열기 식자 퇴직연금 중도인출 ‘급감’△금융-진옥동 선택은 ‘안정’…자회사 대표 전원 연임-부산銀 PF 직원 금품수수 의혹 적발-5대 저축銀 판도 바뀌었지만…고금리에 순위 올라도 떨떠름-내년 정책금융 212조 쏟는다…5대 중점분야 육성 속도△글로벌-日 금융완화 유지…마이너스 금리 해제 내년으로-이·하마스 전쟁, 수에즈 운하로 전선 확대 우려-교황청 ‘동성 커플 축복’ 공식 승인-전기차 강판시장 노린 일본제철, US스틸 인수-특허분쟁 휘말린 애플워치, 최신모델 美 판매 중단△산업-1505억 실탄 확보…시장개척·신차개발 탄력-최태원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시장개척으로 볼 땐 의미있어”-JY 동행철학 결실…‘사피’ 취업 누적 5000명-GS엔텍, 2000억원 규모 해상풍력 설비 ‘모노파일’ 공급계약-르노코리아 ‘갓성비 소형 SUV’ XM3 인기 질주△ICT-경영 안정·호실적·배당 확대…KT ‘순풍의 돛’-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5G 28GHz ‘제4이동통신’ 주파수 신청-수수료 무료 효과 있었다…업비트 점유율 줄고 빗썸 늘어-AI반도체 의기투합 삼성·네이버 “조만간 양산”△산업-쿠팡 이번엔 명품시장 정조준…시너지 효과는 ‘글쎄’-드론 상용화 성큼…비행승인 소요기간 30일→5일-파격 할인·갓성비 신제품…성탄절 맞이 ‘케이크 전쟁’ 활활-에스원 통합SI매니저 건물주 운영 부담 ‘뚝’△증권-산타 가고 나면 ‘까치랠리’…내년 실적에 쏠린 눈-400억 차입금 열흘 연장…급락 피한 태영건설株 ‘임시방편’ 지적도-양도세 완화 임박…개미들 화색△증권-골드만 “9만전자 간다”…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침체기’ 힘 못쓰는 2차전지…내년 전망은 “상저하고”-이복현, SEC 출장길…내년부터 주가조작 과징금 2배-‘신한마음편한TDF’ 3년 연속 수익률 1위△부동산-집값 조정기?…“넉달만에 3억원 뚝”-‘철산법’ 개정안, 사실상 폐기 수순-내년 비주택도 양극화…오피스·데이터센터만 웃는다-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세입자 보호 대책’ 가동…지원책 첫 적용△건강-무릎 관절염…중기 땐 골수줄기세포 주사, 말기 땐 로봇 인공관절수술-술만 마시면 ‘필름’ 끊길 땐…알코올성 치매 의심을-장기간 시술 필요한 임플란트·교정…광고보다 의료진 경력 따져야△책-사유의 공간서 배우는 경영통찰…리더 44인의 방을 엿보다-세계의 수호자 자처한 美…‘공짜 안보’는 없다고?-‘막달레나 세탁소 사건’ 담은 제2 크리스마스 고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승렬 국민대 총장 “신입생 30% 無전공 입학, 전과도 자유롭게…취업률 72%로 올릴 것”-경쟁력 잃은 학과 구조조정…상위학과엔 정원·예산 혜택△오피니언-[목멱칼럼]‘소소은행’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데스크의눈]벼랑끝에 선 재계-[기자수첩]금융사 불건전 영업 근절, CEO들이 앞장서야△피플-초임검사 신종식 “재범 막고, 피해 회복 고민하다보면 야근은 일상이죠”-금감원 적극행정 시상…최우수부서에 금융사기전담대응단-현대엔지니어링, GH·GS건설과 고층 모듈러 사업 MOU 체결-현대차그룹,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美뉴욕경찰 사상 첫 한국계 총경 탄생…허정윤 경정 내정-케이블TV방송협회 새 회장에 황희만 전 MBC 부사장-한진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 기탁△사회-‘월 6만2000원’에 서울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내달 27일 첫선-송영길 구속…‘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 겨누는 檢-시·도교육청 13조 빚 6년 만에 다 갚았다-용인시 내년 인구 110만 돌파…울산광역시 넘을 듯-경복궁 첫 낙서범은 10대 남녀
- 단기물 위주 금리 상승…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 3.2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금리 하락, 단기물 금리 상승에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 장단기 금리가 차별화를 보이면서 3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최저치로 좁혀져 주목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오는 3월 만기인 국채선물 거래일 첫날 외국인은 1만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오른 3.39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9bp 오른 3.296%,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3.307%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8bp 내린 3.32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3bp 하락한 3.256%, 30년물은 2.1bp 내린 3.233%로 마감했다. 이 중 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지난 7월말 이후 최저치인 3.2bp 수준으로 좁혀져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채선물도 장단기 차별화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9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오른 114.25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9267계약, 투신 29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6192계약, 은행 3534계약, 연기금 19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3752계약, 금융투자 981계약 순매수를, 은행은 602계약, 연기금 573계약 순매도했다.일본은행(BOJ) 이벤트가 무난하게 지나가면서 시장의 관심은 내주 발표되는 국채발행계획에 모일 예정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9%대 하단 지지선을 구축한 만큼 추가 랠리가 막힌 상황에서의 레벨 부담은 여전하다. 이에 발행 물량 확대에 따른 금리 상승 여부에 촉각이 서 있는 상황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다만 예산안 합의가 지연이 될 경우 국발계 발표도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 목표 시한으로 설정한 20일을 앞두고 여야 협상은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여야 협의가 오는 21일로도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3%에,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4.27%에 마감했다.
- 제주영어교육도시서 5분...'포레나 제주에듀시티’ 특별 분양
- 포레나 에듀시티 조감도.(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특별 분양 중이라고 19일 밝혔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에서 기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됐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여기에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세번째 MOU를 추가로 체결했으며, 카이스트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MOU도 체결돼 외국인 교수 유치에 필요한 식당을 비롯해 숙박 및 육아 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이 밖에도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와 대정하나로마트를 차량으로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과 사계해안 등은 물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포레나 에듀시티 투시도.(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축구장 16배에 달하는 연면적 117,616㎡의 규모와 최고 5층 높이 단지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는 총 3만 6,000여㎡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가 적용돼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 확보했다.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 배치가 더해져 공원형 에코 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된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포레나)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층에 위치하고,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 등도 들어선다.실수요자들에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또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무상옵션 등 특별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견본주택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 동질적 리더십과 배당 증가로 주가 18.5% 상승한 KT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동질적 리더십(Homogeneous Leadership)’ 시대일까. KT의 대표이사(CEO)선임 리스크가 소멸하자 KT 주가도 순풍이다. KT는 새해를 맞아 ‘KT’라는 이름을 딴, 이를테면 ‘The key to my life(내 인생의 열쇠)’ 같은 새로운 슬로건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2024년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서 변신을 가속할지 주목된다. CEO 후보확정이후 18.54% 상승 12월 15일 기준 KT의 주가는 3만 6,450원을 기록했다. 이는 CEO 후보자가 확정된 8월 4일(3만 750원)에 비해 18.54% 상승한 수치다. KT 주가는 올해 1월 2일 3만 2,500원으로 시작해, 이후 정치권발 지배구조 리스크로 하락해 올해 상반기 2만원 대까지 주저 앉았다. 그러나 김영섭 CEO가 취임한 8월 30일 3만 3,050원을 기록하며 회복을 시작했고, 중기 배당정책을 발표한 10월 17일에는 3만 3,35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11월 30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발표 이후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 12월 15일 현재 3만 6,450원으로 시가총액 9조 3,9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8월 1일(주가 3만 8,350원) 구현모 전 대표가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 기업)선언 이후 돌파한 시가총액 10조 원에 근접한 수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호모지니어스 리더십(Homogeneous Leadership)시대여서 CEO가 바뀌어도 기업의 펀더멘탈이 그대로라면 경쟁력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평했다.외국인들 2595억 순매수KT 주가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은 리더십이 안정화되고, 실적도 상승세인데다, 연말 배당주로도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김영섭 CEO가 처음으로 진행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 후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는 점도 주목된다. 김 CEO는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준법 경영을 강화하며 신뢰 회복과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발표해 기업가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먼저 반응한 곳은 외국인들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CEO 후보가 확정된 8월 4일 이후 현재까지 약 2,59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코스피 기준 상위 7위 종목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KT는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통상 4분기에 반영되는 임금 및 단체협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 1,400억원이 3분기에 이미 반영됐고, 콘텐츠 소싱 비용 역시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4분기가 아닌 3분기에 조기 집행됐기 때문이다.내년부터 분기 배당, 연말 관심 커져주주 친화 정책 역시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다. 지난 10월, KT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주당 1,960원의 배당금을 보장한다. 분기 배당도 도입한다. 이전에는 1년에 한 번 배당하는 연간 배당 정책을 유지했으나, 2024년도 정기주주총회 정관 변경 승인 이후부터 분기 배당을 도입한다. 규모는 매 분기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따라서 KT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내년 4월과 5월에 결산 배당과 분기 배당으로 두 번의 배당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KT의 시가 배당률은 6%에 육박한다. 증권가에서도 기대감을 보인다. 대신증권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KT는 2020년부터 실적도 좋아지고 주가도 올라갔다 작년 말 외부 압력에 따라 CEO가 바뀔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는데 펀더멘탈은 바뀌지 않고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기에 내년부터 분기 배당을 하니까 지금 사서 3월까지 들고 가면 시가 배당률이 7%는 되겠네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실적발표 이후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이선정 애널리스트는 신임 CEO 선임에 따른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과, 효과적인 비용통제를 통한 실적 개선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6,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 V리그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10개국->65개국 확대된다
- 아시아쿼터 선수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메가와티 퍼티위(정관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음 시즌부터 프로배구에 더 다양한 국적 선수가 아시아 쿼터 자격으로 뛸 수 있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제3차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차기 시즌 아시아 쿼터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기존에 아시아 쿼터 선수는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시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총 10개국에서 뽑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에서 선발할 수 있게 됐다.리그 전력 균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 시즌 도입된 아시아 쿼터 선수들은 기대 이상 실력으로 프로배구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여자부에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를 비롯해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아웃사이드히터 위파위 시통(태국),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엠제이 필립스(필리핀)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남자부에선 일본 출신 리베로 이가 료헤이(한국전력)가 단연 돋보인다.각 구단은 바뀐 규정에 따라 내년 4월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65개국을 대상으로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트라이아웃 장소와 정확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개최지도 결정됐다. KOVO는 내년 5월 5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8일간 트라이아웃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 구단은 지난해처럼 대면 행사로 새 외국인 선수를 뽑게 된다.또한 KOVO는 2024 KOVO컵 개최지 최종 우선협상지로 경남 통영시를 선정했다. 내년 컵대회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남자부,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통영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존 프로팀에 해외 초청팀, 실업팀 등 남녀 각 10개 팀이 경쟁한다.다음 시즌 V리그 일정도 결정됐다. 새 시즌 V리그는 내년 10월 19일에 시작해 2025년 4월 9일까지 열린다. 남녀 각 팀은 6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경기는 주중 오후 7시, 주말엔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월요일은 휴식일이며 올스타전은 3라운드 종료 후에 개최한다.
- [코스닥 마감]개인·기관 ‘사자’ 속 훈풍…에코프로 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4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7.34포인트) 오른 858.3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당시 850선이 무너졌으나 이후 상승하며 장중 한때 858.65까지 올랐다.개인과 기관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 올렸다. 개인이 128억원, 기관이 554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이날 307억원 팔자를 기록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내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은 시장 기대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며 경계감을 키웠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강보합인 3만7305.9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5% 상승한 4740.56,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61% 오른 1만4904.81로 거래를 마쳤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 양도세 이슈 제외 추가 상승 동력 부족한 가운데 개별 업종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다”며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첫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거래량 증가하며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 시장을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업종별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금융이 4.44% 오른 가운데 오락이 3.08%, 음식료담배와 제약이 2.67% 상승했다. 통신서비스, 디지털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은 2.18%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24% 하락했으나 에코프로(086520)는 5.16%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DX(022100)는 약보합 마감한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4.61%, HLB(028300)는 11.82% 올랐다. 종목별로는 서남(294630)과 하림(136480), 큐리언트(115180), 어보브반도체(102120), 에이팩트(200470), 비유테크놀러지(230980) 등이 상한가 마감했다. 켐트로스(220260)가 21.56%, 세종텔레콤(036630)이 19.46%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가온그룹(078890)은 15.23% 하락했으며 파라텍(033540)이 11.36%, 케이아이엔엑스(093320)가 11.34%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4996주, 거래대금은 11조5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 77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52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이변 없던 BOJ 이벤트…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 축소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이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소화,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베어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3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단기물 위주 금리 상승에 커브 플랫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50분 기준 3.398%, 3.301%로 각각 3.3bp(1bp=0.01%포인트), 2.2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상승, 보합인 3.316%, 3.338%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4bp 상승, 0.9bp 내린 3.263%, 3.240%를 기록 중이다. 3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불과 3bp대로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의 역전폭은 9.8bp로 소폭 벌어졌다.국채선물도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4.9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틱 오른 114.07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년, 10년 국채선물을 나란히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698계약, 투신 335계약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금융투자 7305계약, 은행 2780계약, 연기금 855계약 순매도를,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844계약, 개인 67계약, 금융투자 610계약 순매수, 투신 126계약, 은행 674계약, 연기금 407계약 순매도 중이다.근월물 거래가 종료되기에 앞서 오전 장 중 한 때 주문 실수가 나와 주목됐다. 한 시장 참여자는 “오전 중에 10선에서 잠시 딜미스가 나왔었다”라며 “억대 손실이 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2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 소화… 무난했던 BOJ이날 시장은 오전 2000억원 규모 국고 20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다소 금리 시장에 변동성을 줄 것으로 예상됐던 BOJ 이벤트도 무난했다는 평가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선 경쟁입찰 결과 3.265% 낙찰, 총 응찰 금액은 5770억원이 몰려 응찰률 288.5%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240~3.300%로 집계됐다. BOJ는 통화정책회의 결과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일본 재계단체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요구했지만 결국 유지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이에 시장에선 내년 2월까지는 일본의 이 같은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분기점으로는 국내 발행물량 확대에 따른 수급적 요인, 그리고 미국 금리가 3.9%대에서 멈춰진 만큼 랠리도 단기간 추가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은 12월 물가가 계절적으로 높게 나오다 보니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아도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짚었다.한편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공개되는 다음달 국채발행계획도 주목된다. 이번 달이 12월인 만큼 이번 계획에는 연간도 포함이 될 예정이다. 다만 예산안 통과에 따라 계획 발표일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산안이 통과가 안되면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야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인 가운데 김수경 대통렬실 대변인은 지난 18일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