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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찰 소화 후 금리 상승폭 확대… 30년물 금리, 14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하며 하락 마감했다.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은 140틱 넘게 하락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마감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오른 3.331%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8.6bp 오른 3.240%,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0bp 오른 3.26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2.3bp 오른 3.30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3.2bp 상승한 3.243%, 30년물은 14.0bp 내린 3.22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9틱 내린 105.03에, 10년 국채선물은 141틱 내린 114.09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882계약, 은행 26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940계약, 투신 411계약, 개인 36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3577계약, 투신 345계약, 은행 202계약, 연기금 40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150계약 순매도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그간 많이 오른 만큼 숏재료에 민감한 시기”라면서 “주 중 경제 지표들이 나오긴 하나 지난해 지표들이라 영향력은 적을 것 같다”고 전했다.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약세를 자극했다. 미국채 10년물은 8.5bp 오른 3.942%를 기록 중이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3%에,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26%에 마감했다.
- 개미 표심잡기 나선 尹…공매도·양도세 이어 금투세 정조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개인투자자(개미) 표심잡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말 공매도 한시적 금지와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에 이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투세 유예, 정치적 타협으로 미룬 것”윤 대통령은 2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 상생을 위해 내년에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금투세 시행 유예가 아닌 폐지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를 상대로 해당 소득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부과하는 세금이다.이를 두고 금융투자업계와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일자 국회는 지난해 금투세 시행을 기존 2023년에서 2025년으로 2년간 유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하지만 금투세 시행 유예가 아닌 폐지로 가닥을 잡은 것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여권 한 관계자는 “금투세를 유예한 것은 여야 간 정치적 타협으로 미룬 것일 뿐, 원래 기조는 과세를 하지 않는 것이다. 원래 (과세)하지 않던 걸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 “지금 여러가지 상황을 봤을 때 윤 대통령 본인이 가지고 있던 생각에 드라이브를 걸어야겠다는 취지에서 그렇게 한 것 같다”면서 “또한 양도소득세 부분에서는 대주주 요건을 완화(10억원→50억원)한 게 있지만, 윤 대통령이 대선시절부터 주식 양도에 따른 과세를 없애겠다고 하는 생각이 강했던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양도세 완화도 부자 감세라는 야당의 지적이 있지만, 개미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며 결국 폐지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다. 주식 양도세 폐지는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120대 국정과제 중 ‘자본시장 혁신과 투자자 신뢰 제고로 모험자본 활성화’ 항목을 보면 개인투자자(초고액 주식보유자 제외)에 대한 국내상장주식 양도소득세 폐지를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 정부는 주식 팔았을 때 발생하는 세금인 증권거래세도 계속 낮추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ㆍ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개장 신호 버튼을 누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과도한 과세, 선량한 투자자에 피해…시장도 왜곡”윤 대통령은 또 “이사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이익을 책임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상법 개정 역시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이 종잣돈을 더 쉽게 굴릴 수 있도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자산 형성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우리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의 놀이터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철저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공매도 개혁 방안으로는 올 상반기 중 사전에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고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이 제시됐다. 또한 소액주주 이익을 반영하는 상법 개정안에는 각종 의결 사항에 대한 소액주주의 온라인 투표권 확보, 기업 인수·합병, 물적 분할 시 사전에 일정한 금액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사용 등이 담겼다.이처럼 작년에 시행한 공매도 한시적 금지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이어 이날 언급된 금투세 폐지 추진, 공매도 개혁안 마련, 소액주주 이익 반영하는 상법 개정 등은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1400만 개미들의 표심을 의식한 카드로 읽힌다.윤 대통령은 “과도한 부담의 과세가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시장을 왜곡한다면 시장원리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며 증시 침체나 투자자 이탈 등 부작용을 초래할 제도는 반드시 고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해외 투자은행의 불법 공매도를 엄중 처벌하고 그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공매도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며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상향해 반복되는 ‘연말 매도폭탄’으로 인한 투자자 손실을 막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에 거래를 마쳤다. 연말 상승 랠리에 따른 단기 조정 우려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6포인트(1.43%) 오른 878.93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후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 [코스피 마감]새해 첫거래일 상승…‘8만전자’ 눈앞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에 거래를 마쳤다. 연말 상승 랠리에 따른 단기 조정 우려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빨간불’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4억원, 114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346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는 차익 거래129억13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 1329억6200만원 매도 우위로, 299억5200만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셀트리온(068270) 급등에 의약품이 6.60% 올랐고, 의료정밀이 4.60% 오르며 뒤를 이었다. 운수창고도 2.25% 올랐고, 전기전자도 1.03% 상승했다. 반면 철강및금속은 1.72% 하락햇고, 보험(-1.46%), 섬유의복(-1.35%), 화학(-1.25%), 유통(-1.22%) 등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렷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40% 오른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7만9800원까지 오르며 8만원 목전까지 다가서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14만2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한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14.89% 급등한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1.56%, 6.63%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47%, 2.40% 하락했고, POSCO홀딩스(005490)도 2.30% 하락 마감했다. 삼성SDI(006400)와 v포스코퓨처엠도 각각 1.06%, 1.95% 내렸다. 전체 종목으로 보면 상한가 3개 종목, 상승 440개 종목, 하락 450개 종목으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하한가는 없었고, 4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4억529만6000주, 거래대금은 9조5177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개장 신호 버튼을 누른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코스닥 마감]청룡해 상승기류 타고 870선 안착…바이오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24년 새해 첫날 1%대 상승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870선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9월20일 이후 104일 만이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12.36포인트) 오른 878.93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후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 수급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하루에만 1299억원어치 사들였다. 지난해 12월2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1억원, 311억원어치 내다 팔았다.미국 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6포인트(0.05%) 하락한 3만7689.54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52포인트(0.28%) 내린 4769.83에, 나스닥 지수는 83.78포인트(0.56%) 하락한 1만5011.35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새해를 맞은 한국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새해 랠리 기대감에도 단기 과열 경계심리 속 12월 FOMC 의사록 및 12월 JOLTs, 1월 비농업고용 이후 금리 변화, 미국·유로존·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지표, 테슬라 4분기 인도량 데이터, 국내 PF 부실 관련 뉴스플로우 등에 영향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비금속이 4.27% 오른 가운데 반도체가 3.96%, 제약이 3.76%, IT H/W가 3.10%, 통신서비스가 3.04% 올랐다. 이밖에 기타제조가 2%대 상승했으며 건설, 출판매체, 통신장비, 제조, 정보기기, 인터넷이 1%대 강세 마감했다. 약보합 마감한 운송과 방송서비스, 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 마감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56%, 에코프로(086520)가 1.39% 하락한 가운데 HLB(028300)는 4.93%,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상한가 마감하며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리노공업(058470)도 10.37% 올랐다.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해 디티앤씨(187220), 동신건설(025950), 픽셀플러스(087600), 고바이오랩(348150), 골든센츄리(900280), 3S(060310), 소룩스(290690) 등 9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다. 이밖에 에스유홀딩스(031860)가 20.29% 올랐으며 엑시콘(092870)은 19.44% 상승했다. 반면 큐리언트(115180)는 15.31% 하락했으며 엠젠솔루션(032790)은 11.39%, 네오리진(094860)은 8.01%, 데브시스터즈(194480)는 7.73% 주가가 빠졌다.이날 거래량은 11억3201만주, 거래대금은 8조8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 외 115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1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코스닥, 개장 첫날 1%대 상승…87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올해 개장 첫날 1%대 상승 중이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10.51포인트) 오른 877.08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7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21일 이후 처음이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91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7억원, 36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6포인트(0.05%) 하락한 3만7689.54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52포인트(0.28%) 내린 4769.83에, 나스닥 지수는 83.78포인트(0.56%) 하락한 1만5011.35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새해를 맞은 한국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새해 랠리 기대감에도 단기 과열 경계심리 속 12월 FOMC 의사록 및 12월 JOLTs, 1월 비농업고용 이후 금리 변화, 미국·유로존·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지표, 테슬라 4분기 인도량 데이터, 국내 PF 부실 관련 뉴스플로우 등에 영향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비금속이 4%대, 제약과 반도체가 3%대 오르는 가운데 통신서비스가 2%대 오르고 있다. 통신장비, 기타제조, 제조, 정보기기, 건설, 출판매체, 인터넷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 디지털, 금속, 운송,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금융이 약보합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1%대 하락 중이며 HLB(028300)는 5%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상한가다. 리노공업(058470)은 11%대 오르고 있다.종목별로 셀트리온제약 외 디티앤씨(187220), 고바이오랩(348150), 골든센츄리(900280), 3S(060310), 소룩스(290690)가 상한가다. 반면 큐리언트(115180)가 14%대 하락 중이며 엠젠솔루션(032790)이 12%대, 대동금속(020400)이 8%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세… 10년 국채선물, 100틱 넘게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연 초부터 일제히 금리가 상승, 장기물 위주로 오르는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원빅(100틱) 가까이 하락 중이다. 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도 상승 흐름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3분 기준 3.319%, 3.213%로 각각 5.5bp, 6.8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8.1bp, 10.5bp 상승한 3.236%, 3.280%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1.7bp, 11.8bp 상승한 3.212%, 3.19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28틱 내린 105.14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107틱 내린 114.43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56계약, 금융투자 3425계약, 투신 98계약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 333계약, 은행 3000계약, 연기금 22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828계약, 개인 260계약, 은행 167계약, 투신 438계약, 연기금 613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3571계약 순매도 중이다.◇2조7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 “조정 불가피”이날 시장은 장 중 2조7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3.175%에 2조7000억원이 낙찰, 응찰 금액은 8조1730억원이 몰려 응찰률 302.7%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135~3.2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 딜러는 “작년말 랠리를 돌이켜보면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도 반영됐지만 실제 수급에 대한 영향도 있었다”면서 “1월부터 국채발행이 정상화되면서 이에 대한 헷지가 나오며 밀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이어 “추가 강세는 현재 50bp 인하 기대감 프라이싱으론 역부족인 상황”이라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대해 조심스러운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채권시장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과도하게 선반영한 상황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할 시점”이라며 “2024년의 채권 투자 기대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한편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아시아 장서 상승 중이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0bp 오른 3.92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