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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주여성 “우리도 같은 일 하는데…여가부, 한국인과 차별말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하는 결혼이주여성 노동자들이 여가부를 상대로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선주민’(한국인)처럼 호봉 기준표에 따른 임금을 적용하고 명절휴가비 등 각종 수당을 제때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여성가족부 결혼이주여성 노동자 처우개선 및 차별철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황병서 기자)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여성가족부 결혼이주여성 노동자 처우개선 및 차별철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여가부를 상대로 △호봉표 기준에 따른 임금 적용 △통·번역사 및 이중언어코치의 경력·전문성 인정 △각종 수당 및 명절 휴가비 지급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국내 외국인 비율이 5%를 넘는 등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접어들고 있지만, 이주노동자에 대한 노동 환경은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다문화 가족지원법’의 목적은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적에 따라 세워진 가족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성실히 일하는 결혼이주여성 노동자를 차별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일터에서 겪는 고통은 차별과 배제를 눈감다 못해 앞장서고 있는 여가부의 노동착취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가족 내 관계 증진을 위한 교육(가족·성평등·인권 등), 한국어교육, 방문교육, 상담, 정보 안내,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자녀 언어 발달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이들은 결혼이주여성 노동자의 기본급이 최저임금 수준을 맴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센터에서 같은 일을 하는 한국인(선주민)은 호봉에 따른 임금을 지급받고 있어 차별이란 것이다. 이날 한 가족센터에서 통·번역사로 일하는 A씨는 “우리 통·번역사는 기본급이 매년 최저임금 수준”이라면서 “같은 가족센터에서 일하는 선주민 동료는 호봉 기준표에 따라 임금을 받지만, 결혼이주여성이 담당하는 사업은 호봉 기준표를 적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차별이 10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업 예산 관리와 운영지침의 해석에 따른 책임을 떠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실제 해당 노조가 지난 8일부터 진행한 ‘가족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 코치, 통·번역사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31명 중 111명(84.7%)가 호봉 기준표에 따른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은 수당과 명절 휴가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체 응답자 중 21명(16%)이 경력수당을 적게 받거나 전혀 받지 못했다. 68명(51.9%)이 가족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77명(58.8%)이 시간 외 근무수당을 적게 받거나 전혀 받지 못했고, 21명(16%)은 명절휴가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다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중언어코치 일하는 B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리자들로부터 출산하기 전까지 1년 동안 할 모든 사업과 업무를 8개월 안에 몰아서 하라는 업무지시와 압박을 받았다”면서 “임신 초기 단축 근무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선주민(한국인) 종사자들은 1회 4시간씩 평균 9번 태아검진을 사용했는데 저는 1회 두 시간씩 총 6번만 사용할 수 있었다”며 “1년 치 사업을 몰아서 하느라 양수가 터질 때까지 일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 클린스만 거취 결정난다... 정몽규 회장, 오후 2시 40분 직접 입장 발표
-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축협 임원들이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의 동행 여부가 결론 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참석했다.협회는 오후 2시 40분께 대표팀 사안 관련 협회 입장 발표를 한다고 오후 12시 30분에 전했다. 회의 시작 2시간 30분 만이다. 이번 발표는 정몽규 회장이 직접 맡는다.전날 열린 전력강화위원회에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결론을 냈다. 브리핑에 나섰던 황 기술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 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의지 부족, 선수단 관리 미흡, 적은 국내 체류 기간 등을 언급하며 “더는 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어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전반적인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설명했다.전력강화위원회에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의견을 모았으나 의결 기구가 아니기에 결국 정 회장의 뜻에 달려 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부임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을 겪으며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외국인 감독 중 최다 무승 불명예 기록으로 출발했다. 이후 잦은 외유 논란, 대표팀 명단 발표 간소화 등 제 입맛에 맞는 행동을 이어갔다.아시안컵에서도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하며 ‘해줘 축구’라는 비아냥을 들었고 선수단 내 충돌 사실까지 알려지며 유일한 장점으로 여겨지던 선수단 관리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여기에 전력강회위원회에선 아시안컵 탈락 원인으로 선수단 내 불화를 언급했고 전술 문제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으며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 민주당, 교통·안보·조세 관료 출신 영입인재 3인 발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국세청 등 관료 출신 인재 3인을 20·21·22호 영입인재로 발표했다.왼쪽부터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사진=민주당 인재위 제공)16일 민주당 인재위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57),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61),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54)을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손 전 차관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용산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중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30년간 국토부에서 근무한 ‘늘공(늘 공무원)’으로 지역정책과, 혁신도시과, 지방국토관리청장, 항공정책실장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그중에서도 철도운영과장, 철도국장 등을 역임하며 철도 관련 정책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고 국토부 차관 시절에는 GTX 건설 등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을 수립했다. 퇴직 후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김준환 전 차장은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초대 국정원 차장으로 부임하며 국정원 개혁발전위원으로 참여해 국정원 국내정보 분야를 대태러, 방첩, 국제범죄조직, 안보침해 등 순수 보안정보 수집·분석 특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개혁안을 마련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테러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경비·대태러 안전활동을 완벽히 해내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가장 성공적인 국제대회 대태러활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 정보기관들과 대태러 정보협력을 위한 협의체 창설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임광현 전 차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강서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국세청에서도 ‘조사통’으로 정평난 그는 하버드 법대대학원 국제조세과정을 마치고 국세청에서 탈세를 적발하는 조사분야에 근무하며 한번 하기도 어려운 조사국장만 6번 연임했다. 조사국장 재직 당시 코로나 마스크 대란이 일었을 땐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수출 브로커 등에 고강도 세무조사를 즉각 실시해 수급불안을 조기에 해소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법인명의 슈퍼카를 타며 탈세를 일삼는 이들을 기획조사하여 이슈화하고 법인 차량의 번호판 색상을 바꾸는 제도 도입도 이끌어냈다.손 전 차관은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윤석열 정부의 민생 외면 정책으로 경제는 어려워지고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교통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출퇴근 문제를 비롯해 지역개발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의제로, 30년 정부 경험을 살려 교통문제 해결과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안위는 뒷전이고 총선을 앞두고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한반도 위기론을 내세우며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일방통행식 안보정책을 저지하고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임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와 서민 복지 예산 축소로 세부담의 불공정과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을 저지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조세정책을 구현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아시아서 韓 증시 매력도 하락…외국인 집중매수 기업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만도 저평가 기업을 중심으로 정보 공개, 지배구조 대책 등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아시아 증시 내에서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책의 강도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선호하면서 집중 매수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사진=키움증권)16일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국내증시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채 금리 하락 전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모멘텀 부재로 상승탄력이 약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미 증시 빅테크 및 반도체 업종 상승 탄력 약화 등 모멘텀 부재한 영향으로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코스피는 2600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고, 코스닥은 5일 연속 상승하며 2월 들어 코스피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엔비디아 실적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까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고 PBR 단기 순환매 장세 이어지는 양상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중소형주는 차익 실현 물량 출회된 반면, 2차전지 및 양극재가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며 “호실적 발표한 의료기기 강세 및 게임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고, 화장품은 브랜드사 대비 OEM 강세를 보이는 등 뚜렷한 주도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 강세는 저 PBR 매도에 나선 기관 물량이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전일 10거래일 만에 코스피 매도 전환했다. 일본, 대만은 연휴 이후 인공지능(AI) 수요로 인한 반도체 섹터 주가 급등, 주주 환원 정책 강화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아시아 증시 내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설명이다.앞서 대만 증권거래소 역시 일본을 벤치마킹하여 저 PBR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대책과 정보 공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만증시의 경우 과거에 기업의 초과 이익에 대한 유보세 및 배당 공시 의무화 도입한 바 있고, PBR 2.1배, 주주환원율 52%로 기존에도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코스피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주주환원책의 강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권 증시 부양 및 선진화 방안이 탄력을 받으며 2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3월 주주총회 시즌, 4월 총선까지 모멘텀 지속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주주 환원 정책에서 행동주의 펀드 주주제안의 증가와 지배구조 개선 논의로 순차적으로 확장될 가능성 높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글로벌View]경기둔화 뚫어낼 中투자 세가지 전략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중국 투자, 어떻게 해야 하나요’는 필자가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다. 중국은 현재 여러 역풍에 직면한 상황이다.스티브 브라이스(Steve Brice) 최고 투자전략가(CIO)택시기사와의 대화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1999~2000년에는 인터넷 주식, 2008년에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2011년 여름엔 금이 화두였다. 이 질문들의 공통점은 대규모 버블과 그 정점이 형성되던 시기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과 관련한 질문은 어둡고 비관적인 심리가 지배적이다.중국 경제 전망은 충분히 우려할 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부동산 분야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인해 경제에 큰 부담이 생겼다. 부동산 시장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결정은 주요 성장 동력을 제거하는 결과를 낳았다. 중국 부동산 가격은 현저히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둘째 중국의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급격한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지 않는 한 성장은 둔화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정학적 긴장감도 심화됨에 따라 중국에 투자하려는 자국 및 해외 기업 모두 큰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 투자를 아예 포기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경제가 심각한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매우 낮아져 있고 심리는 극도로 부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작은 호재만으로도 단기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흐름을 반전시킬 계기가 무엇이 될지에 대해서는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 투자를 계획 중이거나 이미 중국 노출도가 큰 투자자들에게 세 가지 전략을 제안한다.첫째, 중국의 업종별 주식 중에서 상대적인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선진국 증시에서는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훨씬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다. 지난 2년 간 업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은 전반적인 지수에 대한 투자보다 상당히 양호한 성과를 유지해왔다. 올해도 중국의 커뮤니케이션서비스 및 경기소비재 업종에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제시한다.둘째, 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 대한 투자 심리를 저해하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 호재로 작용하기도 한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와 같은 국가들은 외국인직접투자의 방향 전환 및 무역 흐름의 변화 등으로부터 수혜를 누릴 수 있다. 또 올해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은 대만과 한국 주식의 긍정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수십 년 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으로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주주 환원,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시각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셋째, 중국 자산 매수 위주 전략에만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 주식 가운데 종목별, 업종별 성과 괴리가 크게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아시아 전체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중국 주식에 배분한 자산 중 일부를 덜어내 롱숏 전략(매수 포지션과 매도 포지션을 동시에 취하는 기법)으로 다른 아시아 주식에 접근한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는 동시에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