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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미 PCE 발표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3bp(0.01%포인트) 내외 상승 마감했다. 장기물 금리 위주로 상승한 가운데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는 오후 10시30분 발표된다. 오는 3월1일은 삼일절 휴장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bp 오른 3.46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6bp 오른 3.385%,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2bp 오른 3.43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3bp 오른 3.47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9bp 오른 3.455%, 30년물은 2.9bp 오른 3.379%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4.5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721계약, 투신 458계약, 은행 1499계약 순매수를, 개인 4698계약, 금융투자 4102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틱 내린 112.3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933계약, 개인 32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146계약, 은행 645계약, 투신 763계약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82틱 내린 130.24에 거래됐다. 이날 64계약이 체결됐으며 미결제량은 66계약이었다.아시아장에서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4.274%를기록 중이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거래를 마쳤다.
- 김덕영 감독 "'건국전쟁' 시리즈로 계속"…전편 능가할 흥행 확신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과 작품 탄생에 도움을 준 전문가들이 후속편인 ‘건국전쟁2’의 흥행도 확신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감독 김덕영)의 제작보고회에는 김덕영 감독을 비롯해 류석춘 교수, 이한우 저널리스트, 이호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대표,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회장, 원성웅 목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취재진을 물론,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일반 관객 및 김덕영 감독, 류석춘 교수의 팬들이 대거 참석해 상영관 좌석이 모자를 정도로 붐몄다. 김덕영 감독의 인사말이 흘러나오자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건국전쟁2’는 지난 1일 개봉 이후 약 3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후속편이다. 내년 3월 26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국전쟁’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2편인 ‘건국전쟁2’에선 인간 이승만의 지적이고 정의로운 성품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모습부터 전 세계를 누빈 여행가로서의 모습, 아이들을 좋아하는 자애로운 인간상 등을 다룰 전망이다. 먼저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의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소감에 대해 “다큐멘터리로 100만 돌파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성원 속에서 꿈의 고지 100만을 넘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100만 관객 관람을 자축하고 있다.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2’에 담는 내용에 대해 “코리아의 탄생을 담았다, 한국이라 함은 남한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북한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며 “2편의 부제를 ‘The Birth Of Koreans’(한국인들의 탄생)로 정했다. 한국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땅에 사는 한국인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건국 1세대가 우리에게 어떤 큰 선물을 줬는지를 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 기독교인 이승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승만이 곳곳을 다니며 남긴 기록들을 참고했고, 큰 지도에 이승만 대통령이 거친 행선지들에 점을 찍었다. 그 점을 연결했더니 어마어마한 그림이 만들어졌다. 그 시대, 개화도 안됐던 시기에 전 세계를 돌아다닌 최초의 여행가더라. 그런 이야기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석춘 교수는 “이승만의 여인들 같은 이야기를 작은 챕터로 하나 넣는다면 들어갈 이야기들이 많다. 우리나라 건국 초대 내각에 임영신 전 장관이 있었는데 이분에게 이승만이 프로포즈를 했다가 거절 당한 일화가 있다. 이런 것들이 들어가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이호 목사는 “‘건국전쟁2’가 상영하기로 계획된 날짜가 내년 3월 26일이다. 이승만 대통령 탄신 150주년이 되는 날이다. 또 2025년이 서거 60주년이다. 시즌1을 능가하는 흥행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외국인의 관점에서 ‘건국전쟁’이 이례적인 흥행을 거둘 수 있던 비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마이클 브린 회장은 영화 ‘건국전쟁’에 대해 “좌파와 우파의 정체성 깊은 부분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누군가는 보수적 영화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관람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덕영 감독은 감정적 논쟁 및 선전을 피한다거나 다른 시각을 지닌 이들의 불편한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다. 좌파를 공격하는 우파가 아닌, 단순한 진리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이게 사람들이 ‘건국전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가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어 “김 감독님의 ‘건국전쟁’은 그들의 나라가 완벽하지 않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국가에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이것은 반어적인데 이 현실적 나라를 한국 모두가 받아들여 허황된 비전을 포기하는 게 실질적 북한과의 통일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길일 수 있다”며 “한국인들은 그 기회가 왔을 때 더 이상 제3의 한국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고생하고 투쟁해 지킨 그들의 나라, 세계 모두가 존중하는 이 현실의 진짜 대한민국을 확장할 것이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게 바로 건국전쟁이 인기를 얻은 이유이고 모두가 건국전쟁2를 기다리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의 흥행을 전혀 예기치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실은 1편의 흥행을 전혀 기대 안하고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얼떨떨하다. 다만 극장에서 눈물 흘리시는 분들이 많았다. 감독인 저는 이 영화 만들면서 한 열 번 이상 울었던 것 같다”며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죄송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을 깨닫고 나니 75년간 한 인물에 가해진 가혹한 비난이 정말 괴로울 정도로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객관적 사실로 대한민국에 그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늘날의 안락한 시선으로 인물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어려웠던 시기, 건국 기반이 없던 시기에 힘쓴 건국 1세대 이승만을 바라보는 게 올바른 게 아닐까 싶다”며 “사실들을 하나하나 되짚는다면 한 노인이 보일 것이다. 노인을 우리 국민 모두가 제대로 바라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건국전쟁’은 앞으로 3편은 물론이고, 4편, 5편까지 계속 나올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 ‘건국전쟁’ 전과 후로 나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한민국 사회가 그만큼 성숙되고 선진적인 사회로 발전했다는 의미”라고도 부연했다. 김 감독은 자신이 최근 영화 ‘파묘’의 흥행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던 일에 대한 생각과 당시 발언의 취지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건국전쟁‘ 영화가 개봉한 다음 개인적으로 여러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모니터링했었다. 그런데 특정 정치 집단에서 이 영화를 보이콧하자는 운동을 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떠올렸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그는 “일단은 마음에 안 들고 비판할 게 있다 하더라도 작품을 본 다음 이야기하는 게 옳은 게 아닌가 싶다. 처음엔 무슨 지령이 내려온 줄 알았다. 10개 유튜버들이 동시에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불쾌하더라”며 “솔직한 말씀을 드리면 이제 더 이상 반일이니, 항일이니 근거도 없는 민족감정을 악용하는 영화보단 대한민국을 구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진실에 관한 영화에 관심을 돌려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파묘‘를 보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니다. 저들도 우리 영화를 안 보는데 우리들도 굳이 그런 사악한 악령이 출몰하는 영화에 아무 개념 없이 가서 ’서울의 봄‘ 관객수를 1300만까지 올리는 것과 같은 엉뚱한 짓을 하지 말자. 그게 제일 중요한 이유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숨겨진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부정선거 등의 이슈로 역사에서 독재자로 평가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알려지지 않은 공로들을 다뤄 영화계 및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누적 관객 수 10만 명만 넘어도 성공으로 간주하는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개봉이 한 달도 채 안 된 지난 27일 약 3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이에 정치 다큐멘터리 중 가장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며 흥행한 ‘노무현입니다’(185만 명) 이후 7년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기준으로는 역대 흥행 4위를 기록했다. ‘건국전쟁2’는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 [코스피 마감]기관 '팔자'에 2640선 턱걸이…기아 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속에 2640선에서 29일 장을 마쳤다. 하루만의 하락 전환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3포인트(0.37%) 내린 2642.3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팔자 우위였던 외국인이 1789억원을 담으며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도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 3108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이 5074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금융투자가 7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해 4450억원의 물량을 내놓았고 기타금융과 투신도 264억원, 364억원을 순매도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하락한 3만 8949.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3일 연속 내림세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도 5069.81로 전날보다 0.16% 내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55% 떨어진 1만 5947.74로 거래를 마쳤다.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금리에 대한 긴장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가 0.39% 하락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0.47%, 0.25%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 올랐고 전기가스, 운수장비, 증권, 통신, 종이목재, 금융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이 3%대 하락세를 탔고 서비스업, 기계, 화학, 철강금속, 보험 운수창고, 음식료, 건설, 유통, 제조 등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다.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200원(0.27%) 오른 7만34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800원(1.14%) 내린 15만6200원에 마감했다.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각각 1.01%, 5.78%씩 상승했다. 당초 26일 발표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는 ‘페널티’보다는 기업 자율성에 맡긴다는 성향이 강했지만 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장사를 압박하는 발언을 하며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 이복현 원장은 전날 “주주환원 등 기업 관련 특정 지표를 만들어 이를 충족하지 않는 상장사는 퇴출시키는 안 등 여러 안을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랜 기간 별다른 성장을 못 하거나, 재무지표가 나쁘거나, 인수합병(M&A)의 수단이 되는 기업을 계속 시장에 두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금융주 역시 강세였다. DB손해보험(005830)이 3.13% 상승했고 삼성카드(029780)와 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지주(316140)도 각각 3.02%, 2.71%, 2.62%씩 상승했다.상한가는 없었고 343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역시 없었지만 548개 종목이 내렸다. 4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4억8422만주, 거래대금은 12조5870억원으로 집계됐다.
- 마이클 브린 "'건국전쟁'=좌파 공격 영화 NO…그게 흥행 이유"
- 원성웅 목사(왼쪽부터),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회장, 김덕영 감독, 이호 목사, 이한우 경제사회연구원 센터장,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건국전쟁2 : 인간 이승만‘ 제작발표회에서 1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며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건국전쟁2’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전 외신기자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회장이 외국인의 관점에서 생각한 ‘건국전쟁’의 흥행 비결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감독 김덕영)의 제작보고회에는 김덕영 감독을 비롯해 류석춘 교수, 이한우 저널리스트, 이호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대표,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회장, 원성웅 목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취재진을 물론,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일반 관객 및 김덕영 감독, 류석춘 교수의 팬들이 대거 참석해 상영관 좌석이 모자를 정도로 붐몄다. 김덕영 감독의 인사말이 흘러나오자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마이클 브린 회장은 영화 ‘건국전쟁’에 대해 “좌파와 우파의 정체성 깊은 부분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누군가는 보수적 영화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관람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한 내부에서는 통일에 대한 관점에서 사람들의 생각이 분열되어 있다. 미래 국가에 대한 비전에서 이견이 갈리기 때문이다”라며 “어떤 이들은 대한민국을 지지하고, 또 다른 이들은 통일된 한국을 지지한다. 그게 바로 한국의 약점일 수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한민국이 부유한 민주주의 국가이나 이전에는 가난한 권위주의 국가였다. 통일된 한국의 모습을 원하는 지지자들은 그 비전에 대한 생각의 차이 때문에 대한민국을 부끄러워 한다. 나쁜 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을 불순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그들의 생각이 나쁘다기 보단 그들의 국가관이 단지 순수한 꿈일 뿐이란 생각이다”라고 부연했다. 마이클 브린 회장은 “‘건국전쟁’은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김덕영 감독은 감정적 논쟁 및 선전을 피한다거나 다른 시각을 지닌 이들의 불편한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다. 좌파를 공격하는 우파가 아닌, 단순한 진리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이게 사람들이 ‘건국전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님의 ‘건국전쟁’은 그들의 나라가 완벽하지 않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국가에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이것은 반어적인데 이 현실적 나라를 한국 모두가 받아들이고 허황된 버전을 포기하는 게 실질적 북한과의 통일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길일 수 있다”며 “한국인들은 그 기회가 왔을 때 더 이상 제3의 한국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고생하고 투쟁해 지킨 그들의 나라, 세계 모두가 존중하는 이 현실의 진짜 대한민국을 확장할 것이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게 바로 건국전쟁이 인기를 얻은 이유이고 모두가 건국전쟁2를 기다리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건국전쟁2’는 지난 1일 개봉 이후 약 3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후속편이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숨겨진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김덕영 감독이 전작 ‘김일성의 아이들’ 이후 약 3년에 걸쳐 취재해 완성한 작품이다. 부정선거 등의 이슈로 역사에서 독재자로 평가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알려지지 않은 공로들을 다뤄 영화계 및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건국전쟁’은 세간에 알려진 평가와 달리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착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크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관람 열풍이 시작됐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중장년층 일반 관객들을 끌어모았고, 그 열풍이 일부 연예계 인사들까지 관람 인증으로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누적 관객 수 10만 명만 넘어도 성공으로 간주하는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개봉이 한 달도 채 안 된 지난 27일 약 3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이에 정치 다큐멘터리 중 가장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며 흥행한 ‘노무현입니다’(185만 명) 이후 7년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기준으로는 역대 흥행 4위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선 ‘건국전쟁’의 100만 돌파를 자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 흥행에 힘입어 내년 3월 개봉을 목표로 ‘건국전쟁2’의 제작에 돌입했다. ‘건국전쟁’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2편인 ‘건국전쟁2’에선 인간 이승만의 지적이고 정의로운 성품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건국전쟁2’는 이승만 대통령 탄생 15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 '7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지정' 전남도, 이주배경 통합 지원 주력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교육부가 ‘교육발전특구’ 첫 시범지역에 전남 7개 시·군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세부과제로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이주배경자 맞춤형 통합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시범지역 발표하는 이주호 교육부장관. 뉴시스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신청 단위 40개 중 31개를 지정하고, 나머지 9개는 예비지정했다.이 가운데 전남 7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나주와 목포, 무안, 신안, 영암, 강진 등 6개 시·군이 선도지역으로 선정됐고, 광양은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되는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산업체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전남도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공모계획을 발표한 뒤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전담반(TF)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남형 교육발전모델’ 발굴 준비에 나섰다.도와 도교육청은 시범운영 기간에 시·군별로 30억~100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맞춤형 규제 특례를 우선 적용받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 지역특화 인재 육성 등 4대 목표,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이주 배경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이주배경자 맞춤형 통합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귀화자와 이민자 2세, 외국인 등으로 구성되는 이주배경 인구는 전남에만 5만1131명으로 전남 전체 인구 대비 2.8%다. 이주배경 학생은 1만347명이나 된다.
- PCE 대기하며 매도 우위…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보합 출발서 금리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 마감 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에 이어 오는 3월1일 3·1절 휴장, 4일 30년물 입찰 등을 앞두고 일부 포지션을 축소, 지표물 호가창서 매도 우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9분 기준 3.472%, 3.391%로 각각 1.7bp, 2.6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2.5bp 오른 3.435%, 10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한 3.474%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1.2bp 상승한 3.454%, 3.377%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52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내린 112.42에 거래 중이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76틱 내린 130.30을 기록 중이다. 장 중 41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507계약, 투신 1429계약, 은행 1257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4364계약, 개인 4723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978계약, 개인 411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541계약, 투신 15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PCE 변동성 크지 않을 것, 3월 지표 중요도↑”이 날 시장 금리는 미국 PCE 지표 발표와 3·1절 휴장을 앞두고 일부 포지션 축소 움직임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장서 0.6bp 오른 4.280%을 기록 중이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오늘 밤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다음 달에 나오는 비농업고용지표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더 중요해 보인다”면서 “오늘 밤 PCE는 큰 변동성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오는 3월은 사실상 주요 시그널이 집중되는 달이 될 전망이다. 그간 견조했던 미국 지표들의 둔화 여부와 각국 중앙은행들의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시그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1월 PCE 물가지표 전망치는 월별 기준 0.3% 상승, 전년 대비 2.4% 상승이 예상된다. 전월치는 월별 0.2% 상승, 전년 대비 2.6% 상승이었다.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관광객 400만명 유치 마케팅 총력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관광객 400만명 유치를 위해 마케팅 총력전에 돌입한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1년 21만에서 2022년 45만, 2023년 140만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60만명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지난해 10월 경기도와 랴오닝성 공동 관광 설명회 모습.(사진=경기도)이에 따라 도는 올해 중국 시장 전면 재개방과 K-컬쳐, K-푸드 등 4차 한류 글로벌 확산 추세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40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경기도는 △관광지로서의 경기도 인지도 강화 △세계적인 여행기업과 협력 강화 △해외 자매·우호 지역과 문화·관광교류 확대 △구미주, 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 등 4가지 방향으로 올해 관광객 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를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지방관광공사 최초로 해외 현지 대표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대표사무소 설립 지역은 현재 해외 시장 수요 등을 조사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전망이다.현지에 위탁해 운영하는 상하이, 칭다오, 타이베이, 방콕 등 기존 홍보사무소 외에 관광공사가 직영하는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겠다는 것인데 현지 우수 글로벌 기업의 경기도 포상관광 유치, 관광트렌드 실시간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 추진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유력 인플루언서, 재한 외국인 서포터즈 등을 활용한 콘텐츠 홍보, 해외 경기관광 브랜드 광고 등 기존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해외 유력 여행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하는 개별여행객과 소규모단체 유치 촉진을 위해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온라인여행플랫폼인 트립닷컴(중국 타겟)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클룩(동남아 타겟), 트립어드바이저(구미주 타겟), 라쿠텐(일본) 등과도 협업해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0개국 12개에서 올해 12개국 24개 협력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별 여행객 취향에 맞는 경기도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해외 지방정부와의 우호 협력 강화를 통해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현재 중국 요령성, 산둥성, 강소성, 광둥성, 중경시, 흑룡강성 등과 자매·우호 결연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해당 지역 주요 도시에서 민관 합동 관광설명회(로드쇼)를 열어 단체여행 관광객을 유치해 중국 관광객 유치 규모를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60만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 1월 경기관광공사와 트립닷컴의 업무협약식 모습.(사진=경기도)한국문화를 선호하는 방한 외국인들의 국적이 동남아, 중화권에서 구미주, 중동 등으로 다변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이들 국가 관광객이 선호하는 DMZ, 액티비티, 한류, 세계유산 등의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구미주, 중동 현지 유력여행사와도 협업을 통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는 개별 자유여행객이 대부분인 구미주 방한객을 대상으로 여행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왕복하는 일일투어버스도 운영한다. 도는 경기 투어라인(EG 투어)의 기존 5개(용인-수원, 포천, 광주-양평-가평, 파주, 수원)노선을 올해 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관광자원이 분산돼 있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지만 앞서 밝힌 종합대책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웠던 경기도 관광산업의 완전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400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직원대표 이사가 거부·결정권…중국 新회사법 주목해야"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지난 27일 ‘중국 신(新) 회사법에 따른 중국 법인 거버넌스 변경 및 구조조정 방안’을 주제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태평양 종로 본사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태평양 베이징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권대식 변호사와 상하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김성욱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법무법인 태평양이 지난 27일 개최한 ‘중국법인 거버넌스 변경 및 구조조정 방안’ 세미나 모습. 태평양 제공.29일 태평양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회사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노동이사제 등 우리 기업에 생소하고 거버넌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들이 도입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시장의 변화와 지정학적 이유 등으로 인해 중국 사업 철수나 개편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에 태평양은 중국 회사법 개정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대응 전략 수립 및 중국 법인 구조조정 방안의 설계에 있어서 실무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제1세션에서는 ‘중국 신 회사법에 따른 거버넌스 및 유의사항’이라는 주제로 권대식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권 변호사는 중국의 신 회사법과 외상투자법의 주요 내용을 분석한 뒤 이에 따른 실무적인 대응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권 변호사는 “중국 외상투자법에 따라 2024년 말까지 우리 기업들이 투자한 외상투자회사의 거버넌스를 중국 회사법에 맞춰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직원대표 이사 제도(노동이사제)가 모든 유형의 회사에 전면 도입된 것과 관련해서는 “직원대표 이사가 있을 경우 이들이 거부권 또는 결정권 등을 갖게 될 수 있어 거버넌스에 큰 변화가 초래되고, 경영진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사법 개정으로 자본 충실 및 거래 안전의 관점에서 자본금 납입 제도, 이사, 감사의 책임, 소수주주의 권한 등에 있어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제2세션에서는 김성욱 변호사가 ‘중국 사업 철수 및 구조조정 관련 유의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법인 구조조정 수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중국 법인 구조조정 방식을 소개한 뒤 그 중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지분 매각을 통한 철수 방식의 절차, 유의사항 등에 대해 상세히 분석했다. 김 변호사는 ”기업의 실정에 맞는 구조조정 방식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지분 매각 시에 다른 주주와의 관계, 진술 보장 책임, 종결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전에 면밀한 거래 구조 설계가 필요하고, 외국 투자자(한국 주주)가 지분을 중국 투자자에게 양도하는 경우 주주변경등기 및 세무 비안 후에 지분양수도대금의 해외송금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베이징사무소 양민석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회사법에 따른 거버넌스 변경 등에 관한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많은 기업 관계자들은 노동이사제의 우회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권 변호사는 “모든 기업이 노동이사제를 도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노동이사제의 도입 대상인 경우에도 직원대표 감사가 있는 감사회를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노동이사제 도입을 우회할 수 있다”며 “거버넌스 설계는 주주의 지배권, 견제와 균형, 컴플라이언스 등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태평양 관계자는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중국 회사법 변경 내용 및 중국 법인 구조조정 방안 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중국 사업과 관련한 각종 문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세…2640선 공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2640선 공방을 29일 오전 장 이어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0.41%) 내린 2641.5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372억원을, 기관이 2330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742억원을 팔고 있는 가운데 투신과 연기금은 각각 72억원, 28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3638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5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298억원 매도 우위로 총 2048억원의 팔자세가 나오고 있다.대형주가 0.69%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는 0.15% 오르고 있다. 소형주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 오르고 있으며 증권과 섬유의복도 1%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과 서비스업, 운수창고, 기계, 보험,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96% 내린 7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0.13% 하락해 15만7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에 비해 하락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기아(000270)가 4400원(3.74%) 올라 12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지주사인 KB금융(105560)이 2.25% 오르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도 3.24% 강세다. 증권주인 키움증권(039490) 역시 1800원(3.24%) 올라 5만7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06800)과 삼성증권(016360)도 각각 1.00%, 1.36%씩 강세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돌파하며 한화투자증권(003530)이 5.93%, 한화투자증권우(003535)가 3.74%씩 상승세다. 한화투자증권은 업비트의 모회사인 두나무에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우리기술투자(041190)가 10.50%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