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730선 하락 출발
  •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730선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30선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273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수는 약세를 기록 중이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6포인트(0.48%) 내린 2728.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42.14) 대비 9.11포인트(0.33%) 내린 2733.03에 출발했다.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82포인트(0.49%) 내린 3만9806.77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4만선 돌파 이후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6포인트(0.09%) 오른 5308.1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91포인트(0.65%) 오른 1만6794.87을 기록했다. 나스닥 역대 최고치 기록 다시 썼다.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도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1일 코스피 증시가 약보합세로 출발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실적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닥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935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46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가 1% 이상 밀리고, 화학, 통신업, 음식료품, 건설업, 의약품, 제조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등이 줄줄이 1% 미만 소폭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이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가 1% 이상 빠지고 있다. KB금융(1055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아(00027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등도 줄줄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내린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SK하이닉스(000660)만 0.89% 오른 19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만 오름세다.
2024.05.21 I 김소연 기자
코스닥, 강보합 출발…기관·개인 '사자'
  • 코스닥, 강보합 출발…기관·개인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장 초반 강보합으로 장을 열고 있다. 3거래일만의 상승 출발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1%) 오른 848.0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장 초반 270억원을 내놓고 있다. 반면 기관은 98억원 사들이며 5일째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와 투신, 연기금 등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전날 ‘팔자’였던 개인도 장 초반 172억원을 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1만 6794.87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하락한 3만 9807.69로 장을 마감하며 1거래일 만에 다시 4만선을 내줬다. 대형주 중심 S&P 500 지수는 5308.19로 전날보다 0.09% 올랐다.특히 시장은 엔비디아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2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바람 속에 지난 회계연도(2023년 5월~2024년 4월) 엔비디아 매출이 246억달러(약 34조원)으로 1년 전보다 24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순익 컨센서스도 128억 3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보다 여섯 배 이상 높다.업종별로는 건설과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지털콘텐츠 등이 오르고 있다.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기타제조, 유통,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 각각 0.47%, 0.60%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에코프로머티(450080)의 블록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가 맏사위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는 전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지분율 기준으론 약 3.2% 규모다. 가격은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9만3657원에 책정됐다. 골드만삭스, UBS,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각각 1.21%, 0.64% 상승세다. 리노공업(058470)도 3.17% 오르고 있다.이더리움의 상장지수펀드(ETF) 기대와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 우리기술투자(041190)가 8.67% 상승세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3.53% 오르고 있다.
2024.05.21 I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로 돌아온 외국인, 엔비디아발 '불안' 떨쳐도 될까
  • 삼성전자로 돌아온 외국인, 엔비디아발 '불안' 떨쳐도 될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삼성전자에 대한 ‘불안함’을 우선은 해소했다. 엔비디아로부터 수주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얘기에 더해 올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오던 외국인 투자자마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8만전자가 무너졌던 삼성전자가 돌아온 외국인 매수세에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엔비디아 HBM 공급 우려에 주가 흔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7만 7400원) 대비 1.94% 오른 7만 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내내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4거래일간 매도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를 불안하게 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왔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 삼성전자를 139억6500만원 규모 순매수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7조원 이상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어 왔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를 7조 65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전체 외국인 순매수(20조 3470억원) 규모의 약 37%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외국인 지분율은 55.90%에 달한다. 지난 13일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56%를 넘으며 2020년 12월 16일(56.04%) 이후 3년 5개월 여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 같은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시장의 불안에 불을 지폈다. 안 그래도 지난 10일부터 삼성전자의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투심이 얼어붙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자 8만원대를 회복했던 주가가 출렁거리며 7만 7000원대로 주저앉았다. ◇ 다시 반도체의 시간 온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HBM 부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기술력 대비 경쟁력을 평가절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 우려가 과도하다”며 “올해 1분기 콜에서 삼성전자 경영진은 2분기 중에 HBM3E 8단 제품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고, 12단 제품은 2분기 내 양산 계획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경영진의 공식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난무하는 추측성 보도 탓에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이 과도하게 평가 절하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책임자급 경영진이 터무니없는 계획을 공언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에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지난 16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 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있는 증권사 25곳의 목표주가 평균은 10만 4000원이다. 직전 목표주가 평균 10만 2960원보다 1.01% 올랐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 수준이 점쳐진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 1738억원으로으로 1개월 전(7조 6791억원)보다 6.44% 증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분명한 것은 제한적인 HBM 공급 증가와 중장기 수요 증가로 방향성 측면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HBM3E 품질 승인, 하반기부터 HBM3E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HBM3E 출하 비중은 전체 HBM 출하량의 70%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1 I 김소연 기자
  • [사설]최저임금 차등 적용, 현실 맞춰 시장 원리 따를 때 됐다
  • 최저임금위원회가 21일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 논의를 시작한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내년 최저임금이 시급 1만원을 넘어설지, 업종별 차등 적용이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올해는 캐스팅 보트를 쥔 공익위원이 대대적으로 교체된 만큼 변화가 예상된다. 시급은 1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급 9860원에서 1.42%, 곧 140원만 오르면 1만원이다. 더구나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에 비해 3.6% 올랐다. 다만 최저임금은 올리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301만명으로 전년보다 25만명 늘었다. 최저임금은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정해지는 게 타당하다. 올해 최저임금위는 특히 외국인 돌봄 서비스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두고 충돌이 예상된다.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하여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4조①항). 지난 3월 한국은행은 ‘돌봄서비스 인력난과 비용부담 완화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고령층은 간병, 젊은층은 육아 비용 부담에 짓눌리는 바람에 국가경제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해법으로 외국인 돌봄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을 해외 사례로 들었다. 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출신 22대 국회 당선인들을 만나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려는 시도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지난 2022년에 최저임금법에서 차등 적용 조항을 아예 삭제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락같이 뛴 간병·가사·육아 비용 부담이 개별 가정, 나아가 국가 경제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면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마냥 미룰 사안이 아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월 페이스북에서 “시장의 작동 원리를 무시하고 이상만을 좇았던 과거 비정규직법과 임대차 3법이 도리어 저소득층을 옥죄었던 우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새로 구성된 최저임금위가 이상보다 현실에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
2024.05.21 I 양승득 기자
외국인이 100만원 들고 병원 찾아온 이유 “선생님...”
  • 외국인이 100만원 들고 병원 찾아온 이유 “선생님...” [따전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충남의 한 의사가 필리핀 이주노동자에게 부친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돈을 빌려준 뒤 돌려받은 사연을 전했다.필리핀 이주노동자가 병원장에게 전한 100만원과 편지. (사진=박현서 현대병원 원장 페이스북)충남 아산 소재 박현서 현대병원 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 급성 갑상샘 기능 항진 발작증으로 일주일간 입원한 필리핀 이주노동자 A씨의 이야기를 공개했다.박 원장은 “A씨가 퇴원을 하루 앞두고 침대에 앉아 처량하게 울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A씨는 퇴원을 하루 앞두고 부친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접했지만 필리핀으로 돌아갈 비용이 없어 막막했다고 한다. A씨의 아버지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고, 동생들은 나이가 어려 A씨가 송금한 돈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해 왔던 상황이다.사연을 들은 박 원장은 아무말 없이 흔쾌히 100만원을 A씨 손에 쥐여줬다. 그는 “ 필리핀 가서 아버지 잘 모셔요, 내가 빌려주는 거야, 나중에 돈 벌어서 갚아요”라며 “절대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18일 병원을 다시 찾은 A씨는 박 원장에게 1만원권 지폐 100장이 든 봉투와 영문으로 손수 쓴 편지를 건넸다.편지에는 “빌려주신 돈으로 아버지 장례를 잘 치렀다. 감사하다. 돈을 늦게 돌려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박 원장은 “A씨가 잊지 않고 8개월 만에 돈을 갚으러 왔다는 걸 알고 눈물이 글썽여졌다”며 “A씨도 마찬가지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고국의 어려운 가족에 송금하면서 매달 한 푼 두 푼 모아서 이렇게 꼭 갚으려고 애를 쓴 걸 보니 더 눈물이 났다”며 “잊지 않고 와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박 원장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 사는 세상이다”, “한 사람에게 살아가는 힘을 줬다”, “선한 마음은 통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5.20 I 홍수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700억 투자 뉴욕빌딩, 투자원금 절반 날렸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5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700억 투자 뉴욕빌딩, 투자원금 절반 날렸다-직구 대책 혼란에 고개 숙인 용산…尹 재발방지 지시-이란 대통령 사망…대사관 조기 게양-삼성·SK 양날개, 코스피 영업익 84% 점프-본업서 밑지고 대출영업으로 연명…카드사 수수료 고삐 풀어줘야-사설 : 최저임금 차등 적용, 현실 맞춰 시장 원리 따를 때 됐다-사설 : 전공의 이탈 3개월, 이젠 복귀하고 의료 파행 끝내야-오세훈 시장 “세계 인재 서울 유치…제2의 잡스 키울 것”△종합-HOT이슈 : “안마셨다”더니…대국민 사기쇼, 방송 퇴출에 위약금 폭탄 맞을 판-라이칭더, 中에 “대결 대신 대화를”…中은 연일 대만·美 겨냥 압박 카드△해외부동산 투자 손실 본격화-한때 2조원 넘던 美랜드마크의 폭락…“지금이라도 나와야” 눈물의 손절-고금리 장기화…“해외부동산 위기 당분간 지속”-해외부동산 신규투자 사실상 ‘제로’…괜찮은 투자처 나와도 외면△종합-반도체 등에 업고 ‘순이익 2배’ 점프…2분기 실적 눈높이도 ‘쑥쑥’-ISA 혜택·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등 민생법안 ‘좌초’ 위기-‘55층 2개동’ 베일 벗은 현대차 GBC…“서울시, 조속한 인허가 기대”-끝내 복귀 안한 전공의…교수들은 법원에 탄원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수수료율 인하 답정너…적격비용 재산정 없애야 카드시장 정상화”-빚내서 빚갚는 카드론 대환대출 1년새 6000억 증가-신종증권·ESG 채권 발행…자본확충 나선 카드사△정치-원내대표 회동도, 수장 회동도 빈손…여야, 원구성·특검 ‘평행선’-尹, 오늘 ‘채 해병 특검법’ 재의 요구할 듯…협치 정국 또 위기-“안보 따로 경제 따로 불가능…민관 한팀으로 뛰어야 생존”-[파워초선]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 “라인 일본에 넘어가면 개발인력·기술 유출 불가피”△경제-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양곡·농안법 통과 땐 거부권 건의”-쓱·컬리 할인 쿠폰…납품업체 돈이었네-年 8% 뛴 기업부채, 생산성 낮은 부동산에 쏠렸다-‘어구 보증금제’ 부표·그물도 포함 추진△금융-격차 좁아진 고정·변동에…차주들 ‘갈아타기’ 고심-금융사 ‘서민금융’ 출연금 늘린다-“회사 열거순 민원 배분”…처리기간도 평균 48일-수출입은행, 여의도 한강공원에 세번째 ‘희망의 숲’△Global-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사망 후폭풍…권력다툼 더욱 거세질 듯-판 커지는 AI전쟁…MS ‘AI PC’ 전략 공개한다-“경기 부양책 효과 지켜보자”…中, 금리 인하에 ‘신중 모드’-기시다에 등돌린 日 민심…국민 54% “정권교체해야”-홍콩 H지수 연저점 대비 40%↑…ELS 손실 줄어들까△산업-횡재세 논의에…정유사 “일시적 호황인데” 한숨-한화, 美 투자사 대표로 주영준 전 산업부 실장 영입-석달새 7명…롯데케미칼 임원 감축 칼바람-반도체의 봄 왔지만…삼성전자·하이닉스, 증산엔 ‘신중 모드’-아시아나 화물사업 우선협상자 이달 내 선정-KG모빌리티, 인증 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산업-‘IT인프라 제공’ 네이버에…라인 年 1000억원 지급-삼성SDS 미디어데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생성형 AI로 민첩 대응”-“SW 개발자 인재양성 요람…문과 출신도 참여 활발”-생중계보다 야구팬 더 몰리는 ‘입중계’△제약·바이오-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 “금보다 5배 비싼 ‘척추 임플란트’ 강자…글로벌 톱10 자신”-동아에스티, 아이디언스에 250억 투자…2대 주주로-AI 의료기기 美 출시 임박…뷰노, 흑자전환 기대감-이수앱지스 희귀약 해외서 펄펄…올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예고△증권-說에 설설 기던 삼성전자…외국인이 돌아왔다-짝짓기 줄줄이 실패…스팩 투자 주의보-공인회계사 회장 출마한 최운열 전 의원 “신외감법 후퇴 막겠다”△부동산-경영난 호텔 사들여 청년 공간으로…LH 임대주택의 진화-대지지분 따라 재건축 희비…목동 쑥, 상계 뚝-북항 재개발 호재 품고, 부산 69층 랜드마크 떴다-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석달 만에 100만명 가입△문화-눈물 받는 욕조, 나무인형의 비애…“한바탕 울기 좋은 곳이로세”-거리에 있던 모습 그대로…진짜 ‘뱅크시’와 만나다△스포츠-토트넘 주장 완장에 亞컵 뛰며 동분서주…손흥민 ‘10골·10도움’ 유종의 미-긴 인내 끝…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 번쩍-‘파죽지세’ 넬리 코다, 벌써 시즌 6번째 우승-에이스 이강인…리그 최종전 1골 1도움 승리 견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자영업·노동자 최저임금 갈등은 ‘을 대 을’ 싸움…상생안 같이 찾아야”-“기후 위기 따른 일자리 정책…정부·노동계가 머리 맞대야”△피플-“韓관객에게 세계 최고 메트 오케스트라 무대 선보일 것”-양종희 KB금융 회장 “블랙스톤과 글로벌 투자 확대”-서양원 전 매일경제신문 대표 별세-권오갑 HD현대 회장, 한국외대 명예 박사 학위 받아-한수원 운전경험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정책방송위원장에 이은우 전 MBC경영본부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스마트물류·UAM 거점 꿈꾸는 지하철-생생확대경 : 우승보다 빛난 최경주의 품격-기자수첩 : ‘직구 금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e갤러리 : 문선영 ‘컬러피아 6’△전국-서울시, ‘스티브 잡스’ 될 외국 인재 키운다-최다 인구 수원시, 예산은 3단계 추락…왜-김동연 지사 “美 기업 투자 유치”…의정부 주민, 실현 가능성 ‘촉각’-안산 초지역세권 개발 본격화…‘출자 동의안’ 내달 의회 상정△사회-교육부 “집단 유급땐 내년 1학년만 7500명…학교로 돌아와라” 촉구-인터뷰 : 박형남 사법정책연구원장 “살인죄 형량 26년새 70% 상향…일벌백계 엄벌주의 입증 안돼”-용산철도고·인천반도체고…협약형 특성화고 10곳 선정-서울시내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 일회용품 못쓴다-사고 잦은 교차로, 우회전 신호등 확대-병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2024.05.20 I 김범준 기자
홍콩 H지수 연저점 대비 40% 상승…'ELS 손실' 다 메울까
  • 홍콩 H지수 연저점 대비 40% 상승…'ELS 손실' 다 메울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홍콩 H지수가 연저점 대비 40%가량 상승하면서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초 급락세를 딛고 상승 랠리가 펼쳐지면서 은행권의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규모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주식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전 거래일보다 30.29포인트(0.44%) 오른 6,964.99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7000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H지수는 외국인 자금 이탈과 미·중 갈등, 부동산발(發) 중국 경기 부진에 발목이 잡혀 연초까지 고전을 거듭했다. 지난해 7월31일 장중 7023.88을 찍고 내림세가 지속하며 올해 1월22일 장중 4943.24로 연저점을 찍기도 했다. 당시 종가는 5,001.95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 1월 저점 대비 40%가량 올랐다. 특히 지난달 19일 이후 20% 넘게 오르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이 유럽에서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팡싱하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22~23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당국의 광범위한 조치 중 하나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1조위안(약 188조원) 규모로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시작한 것도 투자심리를 살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54% 오른 것을 비롯해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0.36% 상승했다.H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은행권의 H지수 관련 ELS 투자자들도 손실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LS 상품은 기초로 삼는 주가지수에 등락에 따라 손익이 확정되는데, 일반적으로 3년 만기 시점의 지수가 가입 당시의 65~70% 이상이 되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2021년 하반기 H지수가 1만대 아래였던 것을 감안하면 7000선을 넘어서면 많은 투자자가 원금을 회수해 은행권도 자율배상 규모를 줄일 수 있다. 7500선까지 오른다면 손실은 없을 것으로 은행권은 내다보고 있다.
2024.05.20 I 양지윤 기자
금통위+연준 인사 발언 경계…국고채 금리 이틀째 상승
  • 금통위+연준 인사 발언 경계…국고채 금리 이틀째 상승[채권마감]
  • 출처: 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0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장단기 금리 구분 없이 일제히 상승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매파적 동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출처:마켓포인트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장기, 단기 구분 없이 상승했고 특히 장기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2.4bp, 3.3bp 오른 3.445%, 3.412% 올랐다. 1bp는 0.01%포인트를 의미한다. 5년물 금리는 3.1bp 상승한 3.444%에 최종 호가됐다. 장기물 금리는 더 크게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4.3bp 상승한 3.497%에 최종 호가됐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6bp, 4.2bp 오른 3.450%, 3.362%에 최종 호가됐다. 국채선물도 하락세다. 국고3년선물은 11틱 하락한 104.43에 거래돼 사흘 만에 하락했다. 10년선물도 45틱 떨어진 112.51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만에 하락 전환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 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년선물 시장에서 41계약, 10년선물 시장에서 1000계약 가량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3년선물 시장에서 4700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선물 시장에선 1600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은 3년선물 시장에선 6300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선물 시장에선 3000계약 가까이를 순매수했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5시께 0.6bp 오른 4.426%를 기록하고 있다. 2년물 금리는 0.7bp 하락한 4.818%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4월 물가지표 전후로 비교해보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bp 하락한 반면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6bp 가량 떨어졌다. 이날 조정장을 보였지만 미국채 금리에 비해선 조정세가 덜 하다는 평가다. 이달초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고 하면서 통화정책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것을 시사하면서 23일 열리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1.3%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0.5~0.6%)를 크게 뛰어넘었기 때문에 연간 성장률이 2.1%에서 2% 중반대로 상향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6%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 4월 물가지표가 나온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며 연내 두 차례 인하까지 높아졌지만 한 달 간의 지표만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어려운 만큼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저녁 공개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의 발언 등도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편 이날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3.6%로 4거래일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91일물 기업어음(CP) 금리는 4.180%로 4월 12일 이후 유지되고 있다.
2024.05.20 I 최정희 기자
한국코드페어 대상 작품,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2등
  • 한국코드페어 대상 작품,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2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4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하승호(선린인터넷고등학교 3학년), 박진(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3학년), 김재윤(일산대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실시간 CPR(심폐소생술) 시청각 피드백 시스템’ 작품이 내장형 시스템(Embedded Systems) 분야에서 본상 2등상을 수상했다.2등상 수상 장면. 사진=과기정통부1950년에 처음 개최돼 매년 전 세계 7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ISEF는 중·고교생 대상 과학기술 관련 세계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올해에는 17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가했고, 과기정통부는 한국코드페어 소프트웨어 공모전을 통해 7개팀 15명 참가를 지원했다. ISEF의 본상은 전체 22개 분야별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1등상부터 4등상까지 주어지며, 내장형 시스템 분야에 참가한 세 명의 학생은 심폐소생술의 효과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제출하여 본상 2등상을 받게 됐다.본 시스템은 심폐소생술 수행 시 실시간으로 압박 깊이, 속도, 이완 정도에 대한 피드백을 음성 및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일반인과 초동구조자의 심폐소생술 품질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여 줬다.학생들은 이 작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한국코드페어 SW 공모전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3년 12월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2024년 ISEF에 참가하게 되었다.하승호, 박진, 김재윤 세 명의 학생은 이번 ISEF를 통해 세계 각국 대표 학생의 작품을 보면서 많은 동기부여와 영감을 얻었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대회에서 본인들의 SW 작품으로 세계 학생들과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하고, 3년 연속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미래세대가 마음껏 SW 역량을 키워,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SW공모전, 해커톤, 온라인SW공부방 총 3개의 분야로 운영되는 2024년 한국코드페어는 금년 10월에 개최되며, 이에 앞서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SW공모전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4.05.20 I 김현아 기자
이벤트 대기 속 위안화 변동성…환율, 1355.9원 강보합
  • 이벤트 대기 속 위안화 변동성…환율, 1355.9원 강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중반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번주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 동조하는 모습이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4.9원)보다 1.0원 오른 135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내린 1354.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반등하며 상승 전환됐다. 상승 폭을 확대해 오후 12시께는 1358.1원까지 올랐다. 점심 시간부터 하락하던 환율은 오후 한때 하락 전환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오는 23일 5월 FOMC 의사록 공개와 한은 금통위를 대기하며 쉬어가는 장이었다.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을 지속했따.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3분 기준 104.48를 기록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 원화가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은행 딜러는 “다른 통화들은 계속 달러 약세 방향으로 움직였으나 원화는 오전에 사는 물량이 있었다”면서 “오후에는 달러 매수 물량이 줄어들면서 하락했고, 비슷한 시간쯤에 위안화도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이번주는 환율 상방보다 하방 압력이 더 큰 것 같다”며 “다만 중국에서 방어하고 있는 위안화 레벨을 더 높일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어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1억7300만달러로 집계됐다.20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20 I 이정윤 기자
최저임금 협상 하루 앞 `전운`…노동계 "최저임금 인상해야"
  • 최저임금 협상 하루 앞 `전운`…노동계 "최저임금 인상해야"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025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전체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양대노조와 시민단체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을 높이고, 적용 대상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20일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비롯한 43개 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운동본부(운동본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고물가와 실질임금 하락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확대 적용을 주장했다. 이날 노동계는 최저임금이 물가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수년간 발생한 물가폭등과 저임금 노동자의 실질임금 하락, 이들의 생활고를 해결하기에 현재 최저임금은 너무나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류 사무총장은 “최저임금 제도의 목적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보장”이라며 “내일 최저임금위의 1차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회의에서 어떤 차별과 역행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시간당 9620원)보다 240원(2.5%)오른 9860원이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9% 올라 최저임금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는 것이 노동계의 주장이다. 특히 노동·시민단체는 최저임금위원회의 구성과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정부의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선임을 보면 보수성향의 경제학자를 중심으로 구성돼 최저임금이 법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며 “위원회 안팎에서 노동·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임 전국여성노조 위원장은 “(고용형태에 따라)노동자를 나누고, 차별하며 특정 업종에 저임금 낙인을 찍는 것은 정부가 막아야 하는 일이지 앞장설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3월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서 돌봄 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에 대한 고용허가제 대상 업종에 돌봄서비스업을 포함하고, 동일 업종에 최저임금을 상대적으로 낮게 설정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은 영세·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반드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에 차이가 크고, 제도상으로도 차등적용이 가능한 만큼 업종별 차등적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앞으로 기자회견과 토론회 등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과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을 허용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2024.05.20 I 이영민 기자
HLB 다시 하한가…여파에 850선 와르르
  • [코스닥 마감]HLB 다시 하한가…여파에 850선 와르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HLB(028300) 쇼크에 따른 여진이 이어지며 1% 가까이 하락하며 850선이 무너졌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7.98포인트) 하락한 847.08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843.22까지 하락하다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증시를 압박했다. 개인이 669억원, 외국인이 492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기관은 13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21포인트(0.34%) 오른 4만3.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12%) 오른 5303.2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에 거래를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보기기가 강세를 보였다”며 “업종별로 LS마린솔루션이 미-중 갈등에 따른 해저케이블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급등하며 강세 주도한 반면 제약은 FDA의 승인을 못한 HLB가 잇달아 급락하며 약세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화학이 1.28%, 정보기기가 1.08% 오른 가운데 반도체, 건설, 금속, 벤처기업, 인터넷, 금융, 유통 등은 강보합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제약은 5.69% 하락했으며 오락과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비금속, 제조, 통신·방송, 기타제조, 섬유·의류, 통신장비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강보합, 에코프로(086520)는 보합 마감했으며 알테오젠(196170)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HLB(028300)는 간암 신약의 미국 FDA의 품목 허가 불승인 및 보완요구서한(CRL) 수령 여파로 전거래일에 이어 다시 하한가 마감했다.종목별로 로보로보(215100)와 윙입푸드(900340)가 상한가 마감했으며 국일신동(060480)이 20.44%, 영우디에스피(143540)가 14.94% 상승 마감했다. LS마린솔루션(060370)은 14.08% 올랐다. 반면 하한가 마감한 HLB를 비롯해 HLB제약(047920)이 27.31% 하락했으며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가 23.79%, 아이씨티케이(456010)가 20.56%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142만주, 거래대금은 8조2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외 5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외 1044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외인 팔자 전환에 오름폭 줄여 2740선 안착
  • [코스피 마감] 외인 팔자 전환에 오름폭 줄여 274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상승폭을 소폭 줄여 2740선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750선까지 올랐으나 오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27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섰고, 기관만 나홀로 ‘사자’세를 보였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2포인트(0.64%) 오른 2742.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2포인트(0.61%) 오른 2741.24에 출발했다. 장 초반 275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간밤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4만선을 넘어서며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21포인트(0.34%) 오른 4만3.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12%) 오른 5303.2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가 역대 처음으로 4만선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6일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돌파했으나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56억원, 206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39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4646억원), 투신(508억원), 사모펀드(340억원) 순으로 순매수세가 강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2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금리인하 기대가 강하게 유입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22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중립적이거나 다소 매파적인 스탠스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더라도 여전히 금리인하, 디스인플레이션 판단에 신중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 음식료품이 2% 이상 올랐다. 삼양식품(003230)이 전 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 역시 12%대 급등하며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삼양식품은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57만9000원까지 올랐다. 이어 보험,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올랐다. 금융업,전기가스업, 제조업, 유통업, 화학,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업과 섬유의복이 1% 이상 밀렸고 의약품,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7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055550)와 현대차(005380)가 2%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기아(000270), KB금융은 1% 이상 올랐다. POSCO홀딩스(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이 2% 이상 내렸고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이상 하락했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 7217만 6000주, 거래대금은 12조1098억원이다. 대창(01280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0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476개 종목이 하락했고,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20 I 김소연 기자
"살아있는 여자 보내줘"...'버닝썬' 영상에 외국인들 깜짝 놀란 이유
  • "살아있는 여자 보내줘"...'버닝썬' 영상에 외국인들 깜짝 놀란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형량이 놀랄 만큼 적다(Sentences are shockingly low)”영국 BBC가 지난 19일 유튜브에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에 달린 댓글 내용이다. 20시간 동안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동의한 누리꾼은 303명이다.이 외에도 외국 누리꾼들은 “그들이 강간, 성매매, 불법 약물 복용, 동의 없이 여성을 촬영한 혐의로 몇 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 이대로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여러 여성의 인생을 망치고 나라 망신까지 시켰는데도 형량이 고작 몇 년… 저들은 이미 출소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러한 내용의 댓글이 이른바 ‘베스트 댓글’에 주를 이뤘다.사진=BBC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BBC는 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 취재에 나섰던 박효실, 강경윤 기자의 이야기를 다루며 ‘버닝썬 사태’를 재조명했다.이 영상에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었던 승리가 한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팔을 거세게 잡아끌면서 때릴 것처럼 위협하고 “조용히 해! 따라와!”라며 소리치는 장면도 공개됐다.승리는 한 술자리에서 자신이 그룹 빅뱅의 멤버라는 점을 과시했고, BBC는 “유명 그룹의 멤버라는 점이 승리에게 막대한 권력을 줬다”고 설명했다.또 승리와 절친한 사이인 가수 정준영, 밴드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도 상세히 공개됐다. 이들 사이에선 불법촬영물과 함께 “뭐야 걔 기절했잖아”, “살아 있는 여자를 보내줘”라는 등 메시지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들과 경찰의 유착 관계를 밝히는 데 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 씨가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실도 알려졌다.승리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알선, 횡령, 불법 촬영, 폭력 선동 등의 혐의로 1년 6개월 실형을 복역하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징역 5년을 살고 지난 3월 형기를 마쳤다.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지난 2021년 11월 출소했다.경찰 유착 의혹 관련 이들의 대화 속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규근 당시 총경은 벌금 2000만 원형을 받았다.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은 모두 “반성한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그러나 승리는 각종 외국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여전히 ‘빅뱅 팔이’를 하고 있고, 최종훈은 올해 초 일본에서 팬클럽을 개설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정준영도 외국이나 유튜브를 통해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사진=BBC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이들은 한국 사법체계의 혜택을 받은 인물들이기도 하다.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타인의 의사에 반해 신체를 촬영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타인의 동의 없이 촬영물을 유포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혐의에 모두 해당하는 정준영은 최대 징역 10년이 아닌 7년 6개월까지로 낮아졌다. 한국 형법 중 38조 경합법 처리 관련 규정에 따라 각 죄에 정한 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나 무기금고 이외의 동종인 형인 때에는 가장 중한 죄에 정한 장기 또는 다액에 그 2분의 1까지 가중하되 각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을 합산한 형기 또는 액수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반면 미국과 영국 등 영미권 국가에선 여러 건의 범죄 형량을 합산하는 ‘병과주의’를 도입하고 있다.실제로 미국의 한 남성은 아동 포르노물 20건을 갖고 있다 적발됐는데 애리조나주 법원은 영상마다 최소 징역 10년씩을 적용해 200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BBC 영상에선 이들의 형량과 출소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서울 강남에선 거의 변한 게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영상은 “한국에서 불법촬영 관련 성범죄 신고가 지난 15년 동안 11배나 증가했다”는 자막과 함께 끝났다.
2024.05.20 I 박지혜 기자
"휘둘리지마!" 알베르토·다니엘·럭키의 방송계 생존비법
  • "휘둘리지마!" 알베르토·다니엘·럭키의 방송계 생존비법[위드채널]
  • [김준수 다문화동포팀 인턴 PD] 위드채널이 유튜브 채널 ‘삼오사 354’로 뭉친 외국인 방송인 알베르토, 다니엘, 럭키를 만나 그들의 솔직한 한국 방송 정착기를 들어봤다. 럭키는 “‘세상의 아침’ 리포터로 처음 활동했을 때, KBS 본관과 별관 위치를 헷갈려 방송에 늦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야인시대’ NG 모음집에 항상 내가 나왔다”며 회상했다. 다니엘은 “‘비정상회담’ 첫 녹화 때 독일에서 악수로 인사한다는 것을 박수로 인사한다고 잘못 말해 속으로 엄청 걱정했다”고 밝혔다. 알베르토는 “비정상회담 포스터 촬영 당시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스파게티, 피자를 외쳐 당황했다”며 “알고 보니 전현무 씨가 긴장을 풀어주려 농담했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어려웠던 방송 생활에도 도움의 손길은 있었다. 럭키는 자신과 절친한 방송작가로부터 “댓글 보고 신나지 말고 악플 보고 기죽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면서 “한 명의 반응에 휘둘리지 않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다니엘은 “대중이 너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알아본다고 생각하라는 한 기자의 말이 생각난다”면서 “그 말을 듣고 연예인 병에 안 걸릴 수 있었다”고 웃었다.이들이 유튜브에서 재회한 건 4년 전이다. 알베르토는 “당시 코로나19로 행사나 강연 등에 설 기회가 사라지자 시간적 여유가 생겨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취미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럭키는 “삼오사라는 채널명은 인도 음식 중 사모사라는 튀김 만두와 365일 중 354일 일하는 외국인이라는 뜻 등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며 “정확한 뜻은 우리 채널을 통해 확인하라”고 웃었다.외국인으로서 이들의 방송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들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 방송을 준비하는 외국인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알베르토는 “욕심 없이 진정성 있게 하는 것이 본인의 방송 철학이다”고 했다. 럭키는 “자신이 그 방송에 왜 필요한지 파악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기회가 많을수록 더 집중하고 더 공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K팝, K드라마에만 관심을 두지 않았으면 한다”며 “취약계층 등 한국의 이면을 더 궁금해하고 사랑하면 좋겠다”고 했다.위드채널은 알베르토·다니엘·럭키와 그들의 방송 생활 일화, 나라별 방송 특징, 한국 방송의 장점 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위드채널이 이들과 가진 시간은 위드채널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다름이 모여 하나된 내일’을 표방하는 유튜브채널 ‘위드채널’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면면을 살피고 만나는 ‘위더뷰’를 공개합니다. 위드채널(withchannel)이 만난 이들의 더 많은, 더 다양한, 더 담백한 이야기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5.20 I 김준수 기자
한림대학교, 제17회 일송상 시상식 개최
  • 한림대학교, 제17회 일송상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17일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7회 일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는 제17회 일송상 교육분야 수상자로 배순훈 글로벌경영협회 회장을 선정했다.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년 ~1996년)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이 학술상은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 오고 있다.이번 수상자인 배순훈 회장은 미국 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산업현장에서 현장 기술자로 경력을 쌓은 후 귀국하여 KAIST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산업 기술자 양성을 위한 공학 설계(Engineering Design) 과정을 개설하는 등 낙후된 국내 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 활동을 하였다.이후 산업체 현장에 진출하여 대우그룹 계열회사의 기술경영 CEO를 담당하며 많은 현장 기술자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플랜트, 선박, 자동차와 부품, 가전품을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에 생산, 수출하며 한국의 기술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성장시켰다.특히 자동차 부품의 세계 수준 품질(독일 Opel, 미국 GM, 일본 Toyota 납품)을 달성한 공로로 대한민국 과학 기술상 기술 부문 수상을 했고 가전제품의 품질은 소비자가 만든다는 “탱크주의” 광고로 한국 광고 대상, 뉴욕 페스티벌 광고 대상을 받았다. 또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세계경영”의 일환으로 프랑스 외국인 투자를 한 결과 프랑스의 레종도네르 오피시에 훈장, 김영삼 대통령이 주창한 한국, 브라질 경제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브라질의 히코브랑코 훈장을 받았다. 특히 배순훈 회장은 민간 산업계 인사로는 한국 최초로 정보통신부장관으로 입각하여 우체국 경영을 혁신했고 ADSL 기술로 인터넷에 동화상이 전달되는 광대역 인터넷망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한국이 세계 최첨단 “IT강국”이 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공직에서 퇴직 후 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에서 IMF 경제위기 이후 세계화된 새로운 금융환경에서의 경영학을 가르치다가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취임하여 미술관 수익을 대폭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비영리 기관의 경영사례도 만들었다.일송상 추천위원회 위원인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배순훈 회장님은 조국의 낙후된 산업기술을 끌어올려 세계적 수준에 올려놓은 공적이 혁혁한 분”이라고 수상자를 소개하면서, 이번 일송상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배 회장님은 특히 KAIST 교수 시절 산업 기술자 양성을 위해 공학 설계 과정을 개설하여 교육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설명했다.일송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인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은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수상자와 수십 년을 이어온 각별한 인연과 다양한 일화를 전했다. 최양희 총장은 “배순훈 회장님은 카이스트 석사과정 재학 시절 제게 큰 영감과 울림을 주신 교수님이자 장관 시절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떠올린 선배 장관님”이라고 말하며 “직접 이 자리에 모셔 일송상을 드리게 되어 크나큰 영광”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수상자 배순훈 회장은 “존경하는 장익 주교님이 수상하신 상을 받게 되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영광”이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하며 현재 대한민국이 봉착한 위기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문명대변혁의 AI시대가 도래한 것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지만 AI는 결국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이라고 지적하면서 “문제 인식-목표 설정-해답 선택-피드백인 공학 설계(Engineering Design)의 관점에서 본다면 AI는 사용자인 인간이 삼강오륜과 같은 인륜정신을 갖추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환자가 쉽게 찾아오고 의사가 잘 치료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한 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정신을 되새길 것을 촉구하면서 “의료 분야가 AI를 적극 도입하여 환자에게 더욱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송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배순훈 글로벌경영협회 회장 내외와 친지 및 지인, 일송학원 윤희성 상임이사,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송호근 도헌학술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의 말을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배순훈 회장(왼쪽), 최양희 한림대 총장.
2024.05.20 I 이순용 기자
이창용 '원점 재검토'의 결과는…짙어진 금통위 경계감
  • 이창용 '원점 재검토'의 결과는…짙어진 금통위 경계감[채권분석]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현지시간) 오후 조지아 트빌리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기자단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이달초 “세 가지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며 사실상 통화정책 원점 재검토를 시사한 영향이다. 미국 4월 물가지표 둔화에 들떠 있었던 국고채 시장은 이번 주초부터 소폭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해졌다. ◇ 국고채 금리 2~4bp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 구분 없이 오르고 있다.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민평3사 기준으로 2.4bp, 2.5bp 오른 3.439%, 3.4%에 호가되고 있다. 1bp는 0.01%포인트를 의미한다. 5년물 금리는 2.5bp 오른 3.435%에 호가되고 있다. 장기물은 단기물보다 상승폭이 좀 더 커졌다. 10년물 금리는 3.2bp 오른 3.487%,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bp, 2.9bp 오른 3.437%, 3.349%에 호가되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2년물 금리는 오후 1시반께 0.5bp 하락한 4.820%에, 10년물 금리는 0.6bp 떨어진 4.414%에 호가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4월 물가지표 공개 이전과 비교해 3.1bp 하락했다. 지난 14일 4.445%에서 이날 4.414%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더 크게 하락했다. 이 기간 6bp 가까이 떨어지며 미 국채 금리 하락폭의 두 배 가량 하락했다. 출처:마켓포인트이날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선물은 6틱 떨어진 104.48에, 10년선물은 33틱 떨어진 112.6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시장에서 각각 770계약, 11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도 3년선물 시장에서 2000계약 가까이, 10년선물 시장에서 520계약 가량 순매도중이다. 가장 큰 매수세를 보이는 곳은 은행이다. 은행은 양 시장에서 각각 3000계약, 23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국고채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이번 주 23일 예정된 한은 금통위에서 ‘매파적 동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이달 초 조지아 트빌리시 출장 중 기자들과 만나 “세 가지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며 통화정책 원점 재검토를 시사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돼왔는데 이러한 기조가 흐트러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총재가 밝힌 세 가지 전제 조건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 지연 △1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에 따른 성장률 상향 조정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이다. 그러나 이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4월 물가지표 둔화를 확인하기 전에 나왔다. 그로 인해 ‘재검토 발언’을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딜러는 “금통위에 대한 매파적 동결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 총재가 5월초에 통화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는데 미국의 4월 물가지표 둔화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다. 재검토를 그야말로 재검토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4월 물가지표 둔화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 달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매파 발언을 쏟아냈다. 고작 한 달 지표로는 물가안정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동시에 한은은 23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2.1%에서 2%중반대로 상향 수정하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높일 가능성이 있다. 근원물가 상향 조정 여부가 핵심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이번 주 22일(현지시간)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나온다. 미 4월 물가지표가 나오기 전이라 FOMC의사록은 매파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저녁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번 주 금통위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국고채 금리는 하락보다는 상승 전망이 편한 상황이다. 운용사 딜러는 “국고채 금리 3.39~3.4%에서 많이 살 사람은 별로 없다”면서도 “국고채 금리가 밀렸을 때 매수한다는 마음은 다 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 전에 국고채 금리가 추가 상승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면 금통위가 매파적이어도 ‘매수’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근원물가 전망치를 상향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으로 제어 가능한 수요 측 물가 압력은 예상 경로에 머문다는 뜻”이라며 “연내 인하 가능성만 살아있어도 국고채 매수세를 유지할 만한 동력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국고채 5년물 입찰 계약이 있었다. 5년물 2조3000억원 발행에 8조2600억원이 응찰했다. 응찰률은 359.1%, 응찰금리는 3.390~3.450% 범위였다. 낙찰금리는 3.420%로 집계됐다. 통화안정증권 91일물로 3.410%에 3300억원이 발행됐다. 발행예정액은 7000억원을 하회했는데 응찰 자체가 6000억원으로 발행예정액에 미달됐다.
2024.05.20 I 최정희 기자
이벤트 대기하며 쉬어가는 장…장중 환율, 1350원 중후반대 횡보
  • 이벤트 대기하며 쉬어가는 장…장중 환율, 1350원 중후반대 횡보[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 후반 있을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사진=AFP◇아시아 통화 약세에 환율 상승 압력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4.9원)보다 3.0원 오른 1357.9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내린 1354.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반등하며 상승 전환됐다.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10시 반께는 1358.0원을 터치했다. 이날 새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모교인 조지타운대 로스쿨 졸업식에서 화상 연설을 진행했으나 시장이 기대했던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은 없었다. 달러화는 강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저녁 11시 6분 기준 104.49를 기록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4월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주택대출(모기지) 금리 하한선 해제 등 통화정책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위안화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이날 장중 중국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9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월말 네고(달러 매도)에 대한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1340원 밑으로는 당장은 빠르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숏커버(달러 매수)가 유발되는 상황”이라며 “미국 금리인하가 임박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달러 대비 위안화와 엔화도 하락하지 못하고 오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이번주 달러 ‘저가매수’ 장세오는 23일에는 5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됨과 동시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5월 FOMC 의사록의 경우 일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주목돼 달러 약세가 제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은도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 이벤트 모두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이번 금통위 자체가 환율에 이벤트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국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나타내면서 서둘러서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이번주 환율은 쉬어가는 모양새다. 숏(매도)도 깊게 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달러 저가매수를 타진하는 장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주요 이벤트와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FOMC 회의록 내용이 단기적인 달러화 흐름을 결정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유로·달러 환율의 1.09달러대 진입 여부와 더불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달러·엔 환율 추이가 미국 경제지표보다 달러화 지수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I 이정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