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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차익실현 매물에 2760선까지 밀려…SK하닉 4%↓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60선까지 밀렸다. SK하이닉스(000660)가 4% 이상 하락하자 코스피지수 역시 하락폭이 커졌다. 인공지능(AI) 랠리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3%대 하락하며 반도체와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3포인트(0.70%) 내린 2764.7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84.26) 대비 11.41포인트(0.41%) 내린 2772.85에 하락 출발했다. 앞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2년 5개월만에 2800선을 돌파했으나 하루만에 이를 반납했다. 엔비디아 차익실현 매물에 국내 증시 역시 영향을 받았다.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6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888억원어치, 기관은 9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 연기금등, 보험 순으로 매도세가 강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음식료품, 보험 업종이 2% 이상 내렸다. 서비스업,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화학, 금융업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철강금속, 제조업, 종이목재, 증권, 운수창고 등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유통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이 1% 미만 소폭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가 4% 이상 밀린 22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 이상 약세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가 1% 미만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반면 KB금융(105560), 셀트리온(068270)이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 기아 등도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삼성전자(005930)는 8만원을 두고 공방을 벌이다 주가 8만원대를 사수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8만 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 8018만 2000주, 거래대금은 10조 7598억원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23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640개 종목이 하락했고,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화성공장 화재]소방당국 구조자 수색 돌입, 실종자 23명 추정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시 서신면 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발생 4시간 30여분 만에 소방당국이 구조자 수색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공장 내부에는 23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24일 화성시 서신면 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현장으로 구급차들이 들어가고 있다. 황영민 기자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화선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위치한 1차전지 제조공장 아리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안정화됐으며, 건물안전진단을 마치고 구조대가 투입됐다.이날 오전 10시 31분께 최초 화재 발생 시 현장 근무자는 총 102명으로 이중 사망 1명과 중경상 4명을 비롯해 78명의 생사는 확인됐으며, 23명이 실종 상태다.실종된 23명 중 20명은 외국인, 2명은 한국이며 나머지 1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공장 2층 리튬 배터리 완제품 검수·포장 작업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 7명, 여성 15명, 신원 미확인 1명이다. 이 공장에 투입되는 인력은 외국인 근로자 또는 일용직이 많은데, 이번 화재로 공장 내부 사무실이 전소되면서 근로자 명부도 다 타버려 정확한 신원 확인이 어렵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화재가 발생한 현장에는 3만5000개의 리튬 배터리가 보관되고 있었으며, 물로 진압되지 않는 리튬 배터리 특성상 자체적으로 연소가 끝난 뒤에야 구조자 수색이 가능했다.소방 관계자는 “내부 수색작업을 마치고 구조 대상자들을 외부로 옮기려고 한다”며 “화재가 초진되면 구조 상황을 다시 한 번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12시 36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54분께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 다시 뛰는 럭비 대표팀, 2027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 본격 시동
- 한국 럭비 대표팀.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이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sia Rugby Championship, ARC)‘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4일 귀국했다.대표팀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55-5, 승)와 첫 경기 시작으로 9일 아랍에미리트(36-32, 패), 22일 홍콩(67-7, 패)과 경기를 치러 1승 2패를 기록, 홍콩,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대회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 ‘선수 풀(Pool)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대한럭비협회 설명이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4월 국가대표팀 선발전을 겸한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 출전했던 현대글로비스,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로 ARC 최종 스쿼드를 구성했다.전통의 강호 한국전력공사와 포스코이앤씨가 불참한 가운데 국제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열릴 국내외 대회에서 한층 개선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대한럭비협회는 전열을 재정비해 세계 3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2027 럭비 월드컵 본선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걸린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우승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이다.오는 2027 럭비 월드컵부터 아시아권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기존 0.5장에서 1.5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전까진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선 우승을 해도 타 대륙팀과의 추가 경기를 이겨야 본선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부터는 우승 시 본선 직행, 준우승을 할 경우에도 타 대륙팀과 승부를 다퉈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국 럭비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럭비 월드컵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축구 월드컵,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럭비 월드컵에는 240만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TV 누적 시청자수는 10억명에 달했다.이명근 국가대표팀 헤드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지의 무더위 속에서 피지컬이 좋은 외국선수들과 경기를 치른 경험은 향후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오는 9월에 예정되어 있는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내년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선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열정과 투혼을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페어플레이와 노사이드 정신으로 럭비의 참 매력을 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쌓은 선진 럭비 경험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앞으로 이어질 국제대회에서 한국 럭비의 위상을 높이는 주역으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24대 집행부는 내년에 열릴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우승의 감격을 전하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럭비인들의 숙원을 풀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대회 준비에 만전의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 코스피, 2760선 공방…SK하이닉스 5% 이상 내림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6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5% 이상 하락하자 코스피지수 역시하락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인공지능(AI) 랠리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3%대 하락하며 반도체와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1포인트(0.88%) 내린 2759.7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84.26) 대비 11.41포인트(0.41%) 내린 2772.85에 하락 출발했다. 앞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2년 5개월만에 2800선을 돌파했으나 하루만에 이를 반납했다. 엔비디아 차익실현 매물에 국내 증시 역시 영향을 받았다.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04%) 오른 3만9150.3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18%) 내린 1만7689.36을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3%대 하락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차익실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공지능(AI)랠리 핵심 기업들에 대한 차익실현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속되는 달러 강세 역시 국내 증시 수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42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5억원, 21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8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음식료품이 2% 이상 밀리고 의료정밀, 보험, 전기전자, 화학건설업, 서비스업, 기계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철강금속, 종이목재, 의약품, 통신업 등도 약세다. 반면 운수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이 1% 미만 소폭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5% 이상 밀린 22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006400)가 2% 이상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이상 밀리고,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 미만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반면 KB금융(105560)이 1% 이상 오름세다. NAVER(035420)와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은 강보합세다.삼성전자(005930)는 8만원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8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1%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4일 장중 1%대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 내린 843.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2억원, 136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233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목 중 75%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단기 속등 종목들이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업종별로 보면 화학(-2.91%), 종이목재(-2.75%), 섬유의류(-2.20%) 등이 2%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1.85%), 음식료담배(-1.83%), 기계장비(-1.77%) 등도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하락장 속 기타서비스(0.52%), 운송(0.44%)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77%, 1.40% 하락하는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2.31%, 2.95%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은 9.77% 급락하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도 8.39% 하락하고 있다.
- 2.3조원 규모 5년물 입찰 소화…3년물 금리 상승폭 확대[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5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금리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특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재차 3.20%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환율 시장에선 일본 당국 구두발언 개입으로 달러·엔 상승이 제한되는 반면 원화는 여전히 1390원대를 이어가며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7분 기준 3.261%, 3.195%로 각각 3.0bp, 3.5bp(1bp=0.0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2bp, 1.4bp 상승한 3.212%, 3.25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1.7bp 상승한 3.240%, 3.174%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1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3틱 내린 114.7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572계약, 은행 275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83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764계약, 은행 52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691계약, 투신 23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4.250%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5년물 입찰 소화… “국발계·PCE 주시”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55%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5년물 입찰은 순조로웠다.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2조3000억원 규모 5년물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7조90억원이 몰려 응찰률 304.7%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160~3.220%로 집계, 낙찰금리는 3.200%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390원대를 기록 중인 만큼 시장 경계감이 이어지면서도 이번 주 뚜렷한 이벤트 부재로 금리 흐름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현 레벨에서 외국인의 수급없이 추가 하락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이번주 여당과 한국은행 미팅이나 PCE 그리고 국발계 정도 외에는 사실 큰 재료도, 모멘텀도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어 “이번주는 딱히 변동성이 클 것 같진 않다”며 “국발계서 30년물 비중이 전월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나온다면야 숏 재료겠지만 이미 상반기에 많이 발행해서 늘어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 등이 예정됐다.
- 국고채 금리, 1bp대 미만 등락…3년물, 0.6bp 오른 3.166%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보합 출발했다. 장 초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1bp(0.01%포인트) 미만 등락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2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내린 114.8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068계약, 은행 8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371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31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13계약, 투신 6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3.16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190% 보합, 10년물도 3.242% 보합권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4bp 오른 3.231%, 3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163%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58% 보합을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60%, 레포(RP)금리는 3.57%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 적수 부족에 따른 차입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 '어게인 바이 코리아'…KB證, 밸류업 강화 행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국내 자본시장 가치 제고 및 장기 투자문화 구축을 응원하기 위해 ‘어게인 바이코리아(Again BUY KOREA)’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사적 추진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24일밝혔다. 앞서 정부는 자본시장의 오랜 숙제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한국증시 저평가)을 해소하기 위하여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주주 환원 확대를 강조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KB증권 또한 상생과 성장의 가치를 추구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배경과 자본시장 가치 제고의 필요성에 적극 동감하며 ‘Again BUY KOREA’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업가치 제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프리셋을 신규 오픈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금융주, 자동차, 지주사 관련 프리셋정보를 제공했다. 3월에는 ‘다시 저평가된 한국기업을 사자’는 메시지를 담아 ‘Again BUY KOREA’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으며, 한발 더 나아가 4월부터 ‘대한민국의 기업 가치가 커지는 투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Again BUY KOREA, 커져라 뚝딱!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 광고 슬로건을 선보이며 대고객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후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가능한 저평가된 우량 기업 위주의 ‘KB Again BUY KOREA’ 관련 종목을 MTS KB M-able(마블)에 게시했다. 오는 28일에는 KB증권 PRIME CLUB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세미나를 추진하며 리서치본부와 함께 관련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임직원을 대상으로도 ‘Again BUY KOREA’ 커뮤니케이션의 취지와 추진배경을 소개하는 ‘자본시장 가치 제고 워크숍’을 실시하고 영업점 직원들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쓰고 있다. ‘자본시장 가치 제고 워크숍’을 주관한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국내 자본시장과 국민 자산 성장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 대상 홍보를 통한 자본 유치, 기관 투자자의 국내 시장 투자 확대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도 장기적 안목에서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각 시장 참여자가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KB증권에서도 투자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홍구 KB증권 사장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며, 긴 호흡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증권회사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이며, 체계적인 고객 투자 솔루션 확산을 위해 직원들도 공감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직원 세미나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Again BUY KOREA’ 관련 다양한 투자정보,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KB M-able(마블)’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비대면 서비스에서는 당사 수취수수료에 한하여 매매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 코스피, 반도체 차익실현에 2770선 하락 출발…8만전자 깨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7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랠리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3%대 하락하며 반도체와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3포인트(0.36%) 내린 2774.3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84.26) 대비 11.41포인트(0.41%) 내린 2772.85에 하락 출발했다. 앞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2년 5개월만에 2800선을 돌파했으나 하루만에 반납했다. 엔비디아 차익실현 매물에 국내 증시 역시 영향을 받았다.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04%) 오른 3만9150.3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18%) 내린 1만7689.36을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3%대 하락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차익실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공지능(AI)랠리 핵심 기업들에 대한 차익실현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속되는 달러 강세 역시 국내 증시 수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577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억원, 12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건설업, 보험, 기계, 통신업, 운수장비, 화학,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이 줄줄이 1% 미만 밀리고 있다. 유통업과 종이목재, 의약품이 소폭 상승 흐름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가 1% 이상 약세다. 이어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등이 줄줄이 하락하며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13% 내린 7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8만원대가 깨지며 7만원대로 주저앉았다.반면 셀트리온(068270), KB금융(105560)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는 24일 약보합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내린 851.8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9억원, 38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6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엔비디아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투자 열기가 주춤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04%) 오른 3만 9150.33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18%) 내린 1만 7689.36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를 주도해왔던 AI 대장주들이 동반 약세를 연출했다는 점은 향후 증시 방향성을 놓고 시장 참여자들의 고민을 자아낼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여기서 단기 주가 과열 부담이 누적됐다는 점이 이들 주가 약세에 영향을 준 측면이 있지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던 만큼 전반적인 증시의 수급 변동성이 큰 폭 확대된 상태였다는 점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화학(-1.24%), 인터넷(-1.05%), 금융(-0.90%), 반도체(-0.85%) 등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제약(0.77%), 운송(0.42%)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55%, 1.19% 내리는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각각 0.36%, 1.71%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도 3.95% 하락하고 있다.
- 한국 온 미국 관광객 음식에 돈 제일 많이쓴다…日·中관광객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미국과 일본, 중국 관광객이 결제 총액의 절반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광객은 식품, 일본 관광객은 의료 서비스, 중국 관광객은 쇼핑 분야에 주로 돈을 썼다.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의 국내 카드 사용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24일 발표했다. 비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소비한 외국인의 국적은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이들의 결제 총액이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 발행 개인 비자 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방한객 가운데 가장 큰 소비를 한 7개 국가 및 지역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홍콩 순으로 집계됐다.상위 7개국 방한객들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식음료와 쇼핑 위주의 소비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별로는 레스토랑 및 면세점을 포함한 소매점에서의 결제 비중이 약 15%, 병원 및 백화점은 각각 10~15%, 숙박, 의류잡화점 및 할인점이 5~10%를 차지했다. 교통 업종은 약 1~5%의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내 대중교통은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국가별로 살펴보면, 먼저 가장 많은 금액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된 미국 방한객들은 레스토랑(21%)과 식료품점(5%) 등 음식 관련 업종에서의 결제 금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택시 등 교통 이용 비중도 4% 대로 다른 국가들 대비 높았다.그에 반해 아시아권 국가 및 지역들은 대체적으로 쇼핑에 치우친 결제 성향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일본 방한객들은 병원 등 의료서비스(17%) 분야에 특히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매점(15%)에서의 결제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식당(11%)과 백화점(8%)에서의 소비는 평균을 하회했다. 중국 본토 방한객들도 소매점(21%)과 백화점(15%), 의류잡화점(11%)에서의 소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대만, 태국, 홍콩도 이와 비슷하게 쇼핑 위주의 소비 패턴을 보였으며, 싱가포르만 유일하게 숙박 관련 소비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또 한국을 방문한 이들 중 과반수 이상이 서울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7개 국가 관광객들의 숙박 관련 업종 결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약 55%로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인천(10%), 부산(9%), 제주(7%), 평창(2%)이 뒤를 이었다. 중국 본토 관광객들은 서울 다음으로 제주도(19%)를 많이 방문한 반면, 대만 관광객들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영향으로 부산(16%)을 상대적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외래 방문객들의 컨택리스를 이용한 결제 패턴도 눈에 띈다. 주요 7개 국가 방한객들은 컨택리스 결제를 할인점, 패스트푸드점, 식료품점, 그리고 소매점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이는 2023년 3월 애플페이 론칭으로 컨택리스 결제 인프라가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선제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던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역으로 보면 컨택리스를 이용한 결제는 서울이 아닌 평창에서 더 큰 비중을 보였다. 상위 7개 국가의 외래 방문객은 평창에서 한 결제의 약 14%에 컨택리스 방식을 사용했으며, 이는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서울의 약 두배에 달한다. 평창에서의 높은 컨택리스 사용율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가 조기에 도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컨택리스 결제의 경우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결제 형태인만큼,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 및 시스템 구축 시 해외 여행객들의 이용률이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각자의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른 소비 양상 및 결제 패턴을 보이는 점이 흥미롭다”며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만큼 방한 외국인의 결제 트렌드 분석이 국내 금융사 및 가맹점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희용의 세계시민]동포청·이민청, 통합부처로 만들자
- 다문화를 주제로 한 공익광고의 한 장면.[언론인·이데일리 다문화동포팀 자문위원] 재외동포는 혈통을 중시하는 용어고 다문화는 혈통이 다른 공동체 구성원을 일컫는 말이다. 상반된 개념처럼 느껴지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예를 들어 미연방 하원의원 앤디 김은 우리와 한 핏줄인 재외동포이면서 이민국가 미국의 일원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의 아이콘인 이자스민 전 의원은 필리핀에서 볼 때는 재한 필리핀동포다. 국내 체류 중인 한국계 외국 국적자들은 외국인이자 동포라는 이중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1990년 한소수교와 1992년 한중수교 이후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동포(고려인)와 중국 동포(조선족) 귀환이 급증한 데다 한국의 국력과 위상이 급신장함에 따라 재미동포, 파독 광부·간호사, 브라질 농업이민자, 입양인 등의 역이민도 늘어났다. 국내 체류 외국인 260만2669명(2024년 4월 법무부 통계월보) 가운데 외국 국적 재외동포는 85만7417명(32.9%)에 이른다. 한국 국적 재외국민(영주권자·일반체류자·유학생)을 제외한 외국 국적 동포 461만3541명(2023년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현황) 중에 18.6%가 한국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국적별로는 중국(77.3%), 미국(5.8%), 우즈베키스탄(5.1%), 러시아(4.5%), 카자흐스탄(2.6%), 캐나다(2.1%) 순이다.동포정책과 이민정책은 함께 검토되고 수립되고 추진돼야 한다. 지금처럼 외교부 독립외청인 재외동포청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나눠 맡으면 효과적인 정책 집행이 곤란할 뿐 아니라 국내 체류 외국 국적 동포에 대한 관리 업무가 공백이나 중복을 빚을 우려가 크다.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는 곳곳에서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어 외국인 취업자와 이민자가 절실한 형편이다. 가능하다면 이질감과 거부감이 덜한 재외동포부터 수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세계적으로 볼 때도 귀환 동포들이 내국인과 집단적으로 갈등을 빚는 경우는 드물다. 2000년대 들어 재외동포청과 이민청 설치 논의가 본격화할 때 일부 학계 인사와 현장 전문가들은 동포와 이민 업무를 합친 부처의 신설을 제안했다. 외교부는 중국, 러시아 등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재외동포청 설치에 부정적이었다. 정치권은 재외동포청 설립을 먼저 입법화했다.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때부터 재외국민에게 재외선거 투표권을 부여함에 따라 여야 모두 표를 의식해 오래전부터 동포청 설치를 약속했고 지난해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외국인·다문화정책은 소관 업무가 법무부·고용노동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 등으로 쪼개져 있고 관련 정책위원회도 여러 개에 이른다. 전담기구 설치가 훨씬 시급한 데도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는 총선이나 대선 투표권이 없다 보니 후순위로 밀린 것이다.이민청 설립법안은 지난달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22대 국회에서도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도 지난해 12월 수립한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이민청 설립을 명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적극 추진했다는 점을 의식한 탓인지 지난 총선 공약집에는 이민청 설립안을 담지 않았다. 하지만 참여정부 때부터 민주당이 설립 논의를 주도해온 데다 4년 전에도 공약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큰 틀에서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민·다문화·동포와 관련된 뉴스를 전하는 이데일리 다문화동포팀이 지난 2023년 11월 ‘2023 다문화미래대상 시상식’을 열어 다문화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한 수상자들과 함께했다.(사진=이영훈 기자)여러 지자체는 벌써 치열한 이민청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를 확대하고 다른 부처의 일부 기능을 이관해 법무부 외청으로 이민청을 만드는 것은 근본적인 대응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이민정책과 동포정책의 분리나 충돌을 부를 우려마저 있다. 이데일리 다문화동포팀이 다문화와 동포를 하나의 틀에서 바라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두 업무를 아우르는 이민동포처를 총리실 직제 아래 두는 게 모범 답안이다. 신설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재외동포청을 당장 없애기가 곤란하다면 차선책으로 이민청을 법무부가 아니라, 부총리급으로 신설할 저출생위기대응부 외청으로 두어 재외동포청과의 협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 오늘부터 '2024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사전 접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 초중고교 학생·학부모·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2024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사전 접수가 24일 오전9시부터 시작된다.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오는 7월 17일~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진로탐색관, 진로상담관, 진로체험관Ⅰ·Ⅱ, 진로행사관, 진로전시관 등 주제별로 운영된다. 진로탐색관은 진로종합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진로상담관은 진로진학상담교사, 대학생, 전문직업인 83명이 고입(일반고, 직업계고, 과학·외국어·체육·예술계열), 학과, 직업, 학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진로체험관에서는 101개 부스를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이 가능하다. 진로행사관에서는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공연 동아리 21개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과학수사, 동물복지, 경영, 예술 등과 관련된 연사 5명이 진로 특강도 펼친다.참가를 원할 경우 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1회차(9:00~11:20) △ 2회차(12:20~14:40) △3회차(15:00~17:00) 중 시간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가족 단위로는 한번에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박람회 참여 신청이 확정될 경우 1:1 진로상담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진로상담은 진로종합검사 결과를 토대로 상담을 진행하는 진로탐색관과 고입·대학학과·직업·학부모 상담을 할 수 있는 진로상담관 상담 두 가지로 운영된다.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학생·청소년들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진로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