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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뚫린 달러·엔과 눈치 보는 시장…3년물, 3.25% 저항선 유효
  • 상단 뚫린 달러·엔과 눈치 보는 시장…3년물, 3.25% 저항선 유효[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거래일에 이어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12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한 가운데 1394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장 중 하락하며 1389원까지 내려왔다.다만 달러·엔 환율은 여전히 160엔대를 지지하고 있다. 지난 1986년 이후 가장 높은 고점으로 과거 차트까지 들여다 볼 경우 다음 저항선은 165엔대인 상황이다. 다만 시점이 너무 과거인 만큼 결국 향후 레벨은 일본 금융당국이 키를 쥐고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문제는 일본은행 금정위가 오는 7월 말 예정됐다는 점이다.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향후 한달여 기간 뒤인 만큼 한동안 일본 재정당국이 엔화를 방어하는 수단은 결국 달러로 엔화를 사들이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과정에서의 미국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미국 경기 펀더멘털이 둔화 흐름을 보이는 점에서 이 같은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7분 기준 3.233%로 2.5bp(1bp=0.0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7bp, 3.2bp 상승한 3.252%, 3.307%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8bp, 3.0bp 상승한 3.281%, 3.220%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5.0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4틱 내린 114.2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82틱 내린 133.84를 기록 중이나 77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60계약, 은행 2994계약 등을 순매수 중이며 금투 4471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2383계약 등 순매도 중이며 금투 1489계약, 은행 33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12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안갯속의 달러·엔 환율 레벨…“그나마 미 펀더멘털 둔화로 악영향 제한적”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5%로 출발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장 초 1394원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장 중 현재 1389원까지 하락했다.앞서 언급했듯이 당분간 일본 재정당국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엔화 방어를 위한 달러 확보를 위해 미국채 매도에 따른 금리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미국채 분위기가 안 좋을 경우에는 해당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지만 현재 미국 펀더멘털이 가라앉는,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채 수요가 받쳐줘서 상대적으로 영향은 덜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다만 향후 7월 말 열리는 BOJ 금정위 이전 나오는 미국 지표가 재차 반등하거나 경기 회복세를 보일 경우 미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리는 환율 변동성은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내구재수주 등이 발표된다.
2024.06.27 I 유준하 기자
투다리, 상반기 서울서만 11개점 출점…"핵심 상권 공격적 확장"
  • 투다리, 상반기 서울서만 11개점 출점…"핵심 상권 공격적 확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주점 프랜차이즈 투다리는 서울의 핵심 상권에 신규 점포를 개점하며 공격적인 확장 전략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투다리 신사점 등 MZ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진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투다리 신사점.(사진=투다리)지난 26일 문을 연 투다리 신사점은 인근 상권에 밀집한 이색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입점해 기대감을 모은다. 매장 내 포토존 ‘투다리×이사라 원더랜드 존(이하 이사라존)’을 마련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투다리가 이사라 작가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이사라존은 고객들에게 독특하고 풍부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공간이다. 특히 투다리는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에 11개의 신규 점포를 개점할 계획으로 예비 가맹점주들의 상담 또한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달 중순 연신내 로데오점을 오픈한데 이어 홍은점, 역말사거리점, 등 서울 내 여러 핵심 지역에 추가적인 점포 개점이 진행되고 있다.투다리는 노후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노후 가맹점 리뉴얼’ 지원 사업도 전개 중이다. 이를 통해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와 감성을 반영한 매장을 조성해 브랜드의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한 매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해 100개 노후 가맹점의 리뉴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지역 외에도 울산 지역의 구영점, 꽃바위점, 방어점이 다음달 순차적으로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투다리 관계자는 “노후된 투다리 점포의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외식 환경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다리는 지속적인 본사 차원의 지원을 통해 가맹점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망 핵심' 경제안보품목 200→300여개 확대, 선도사업자엔 각종 혜택
  • '공급망 핵심' 경제안보품목 200→300여개 확대, 선도사업자엔 각종 혜택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요소나 희토류 등 산업 및 민생에 직결된 품목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정된 공급망안정화법이 27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법 시행에 맞춰 기존 200여개였던 경제안보품목 대상을 300여개 이상으로 늘려 관리한다. 또 5조원 규모로 신설된 공급망기금을 활용해 관련 선도사업자에게는 우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은 물론 세제·재정 지원도 추진한다. (자료=기획재정부)◇ 경제안보품목 늘리고 ‘서비스’ 분야 신규지정…1년마다 재검토해 중점관리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첫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급망 안정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주력산업을 위한 핵심광물 등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곧 ‘경제안보’라는 판단 하에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위기대응 능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정부는 △핵심품목·서비스 수급 안정 △공급망 복원력 및 위기대응력 제고 △핵심기술 경쟁력·보호체계 강화 △글로벌 공급망 리더십 제고 라는 4대 정책방향을 기본으로 범정부 협력은 물론, 민관 협업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라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출범하고, 품목·서비스 관리와 비축, 대외전략 등 전문위원회도 구성해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존 200여개였던 경제안보품목 대상을 300여개로 확대하고, 물류와 사이버보안 2개 서비스 분야도 신규 지정한다. 1년 주기로 경제안보품목 대상을 재검토해 보완하는 것은 물론 3단계 등급체계를 마련해 가장 중요도가 크고 위험도 관리가 필요한 물품에는 성과 목표, 범정부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도록 한다. 경제안보품목 대상은 제조업과 방산, 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선별되지만 구체적인 목록은 ‘대외비’로 유지된다. 다만 익히 그 중요성이 알려진 요소나 리튬, 흑연 등이 예시로 거론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핵심품목의 목록 자체는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원유나 석탄처럼 수입의존도가 높은 물자나 원재료, 부품부터 기기·장비와 소프트웨어까지 폭넓게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품목들을 탄력 있게 선정해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동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공급망 선도사업자에겐 ‘전폭 지원’, 민간·국제협력도 강화 5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신설된 공급망안정기금은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정부는 경제안보품목과 서비스 안정에 기여하는 선도사업자를 지정해 이들에게는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지원에 해당 기금을 활용한다. 또한 기금 내 면책제도 마련 등을 통해 해외 광산 등 지분 투자가 필요하고 위험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 공세적 지원도 추진한다. 또한 경제안보품목과 연관된 공급망 분야 핵심기업이라면 금융과 더불어 세제·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외투기업이 국내 투자를 한다면 공급망기금을 통해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유턴 기업 전반에게는 투자보조율을 가산해주거나, 추가 재정지원을 고려한다. 또한 공급망 관련 유망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체계를 별도로 구축하고, 외국자회사를 통한 해외광물 등 자원취득에 나선 회사라면 투자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국인의 외국자회사 지분율 조건 등을 완화해 올 7월 세법개정안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품과 더불어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정부는 공급망 관련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면 연구개발(R&D)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신성장·원천기술, 국가전략기술의 범위를 확대해 공급망 관련 기술의 R&D도 촉진하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과 더불어 자체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또 핵심기술 유출 시 처벌 조항 등을 강화해 ‘기술 안보’ 역시 보강한다. 아울러 정부는 민간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위기대응체계를 고도화한다. 선도사업자도 조기경보체계(EWS)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필요한 정보간 연계와 분석 기능을 강화한다. 또 위기 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미국이나 일본 등 타국과 공동으로 이를 확대 실시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하는 등 협력 기반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주요 공급망 협력국과는 전략적으로 국제개발협력(ODA) 정책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라 소부장 특별법 등 하위법령과 시행령 등을 추가로 제정한다. 또 3개년 단위로 이뤄지는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해 각 부처간 업무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2024.06.27 I 권효중 기자
'외국인 지갑 열었다'…낙폭 줄이는 반도체주
  • [특징주]'외국인 지갑 열었다'…낙폭 줄이는 반도체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7일 오전 낙폭을 줄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2%) 내린 8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1500원(0.63%) 내린 23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두 종목 다 장 초반보다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8만500원, SK하이닉스는 22만7500원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그 폭을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간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2024년 3~5월) 매출이 68억1000만달러(약 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약 17%늘어난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0.62달러를 기록했다. 또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은 76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1.08달러일 것이라는 목표(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다만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실망스러웠다는 판단에 마이크론은 시간외 시장에서 7%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이 8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며 “4분기 전망치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두 종목 모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 낙폭을 줄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론 로고(사진=로이터)
2024.06.27 I 김인경 기자
국정원, 中 체류·여행자에 '불심검문 주의' 당부
  • 국정원, 中 체류·여행자에 '불심검문 주의' 당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가정보원은 중국에 체류하거나 중국을 여행하는 우리 국민에게 중국 공안기관의 불심검문을 주의해달라고 27일 밝혔다.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중국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사진=AFP)중국 정보기관인 중국 국가안전부는 ‘국가안전기관 안전행정 집행절차 규정’ 등을 통해 휴대폰ㆍ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대한 불심검문 권한을 명문화했다. 국가안전기관 안전행정 집행절차 규정은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데 중국 공안기관이 국가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채팅ㆍ이메일ㆍ사진ㆍ로그인 기록을 일방적으로 수집하고 구류나 벌금 등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중국 당국 승인을 받지 않은 가상사설통신망(VPN)을 통해 중국 내 사용이 금지된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ㆍ카카오톡 등을 공개적으로 이용할 경우 불심검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국정원 판단이다.국정원은 그러면서 △중국 지도자·소수민족 인권·대만 등 민감한 주제 언급 자제 △보안시설 촬영 금지 △선교ㆍ포교 등 종교활동 유의 △시위 현장 방문ㆍ촬영 금지 △VPN을 활용한 카카오톡ㆍ페이스북 등 SNS 사용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 불심검문을 당한다면 중국 법 집행인과 언쟁을 삼가고 외교부 영사콜센터이나 주중 한국대사관·총영사관 등으로부터 영사 조력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국정원 관계자는 “해외 국가들의 정책 변화로 우리 국민이 피해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조기 파악하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6.27 I 박종화 기자
'안심소득' 새 이름 접수 1만건 돌파…오세훈, 매일 직접 확인
  • '안심소득' 새 이름 접수 1만건 돌파…오세훈, 매일 직접 확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표 복지 모델로 불리는 ‘서울 안심소득’의 새 이름 공모 접수가 1만건을 넘어섰다.서울시는 지난 2022년에 출범한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안심소득의 가치를 높이고 ‘K-복지’모델로서 대표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온라인 접수뿐만 아니라 서울시 주요 행사장에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깊숙이 다가가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서울시)광화문 달빛요가(광화문광장)와 책 읽는 서울광장, 정원박람회(뚝섬 한강공원), 청계광장 등에서 ‘QR 인증’을 통한 새이름 짓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 ‘룰렛 돌리기, 안심소득 점프대, 7·4초(안심소득 출범일)를 맞춰라’ 등 안심소득 사업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서울시는 새 이름 접수 시작 열흘만에 1만건을 돌파하는 등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고 설명했다. 또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공모전에 접수된 새 이름을 오 시장이 매일 확인하고,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할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1만번째 접수된 명칭은 ‘서울행복지원금’으로 시에선 제안자에게 해치 굿즈와 함께 깜짝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공모전은 7월 10일까지 ‘서울 안심소득’ 정책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국내·외국인, 지역·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총 970만원 상당의 상금 또는 상품이 수여된다.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20작을 선정해 서울시장상과 함께 총 72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한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시민 500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지급한다.한편 선정된 20건은 자체심사를 통해 4건을 선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시민투표)를 통해 공식 네이밍 1건을 선정해 오는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2024.06.27 I 양희동 기자
신세계인터 ‘어그’,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단독매장 오픈
  • 신세계인터 ‘어그’,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단독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코엑스몰점 내부 전경. (사진=신세계인터내셔널)별마당 도서관 앞에 위치한 이번 매장은 142.91㎡(약 42평)로 서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세계인터는 최근 어그 인기가 높아지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매장을 오픈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코엑스몰은 유행에 민감한 고객층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상권이다.이번 매장은 브랜드 전 제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라터스, 벤처데이즈 등 여름 샌들부터 장마철 필수템 레인부츠, 슬리퍼 등을 판매한다. 티셔츠, 원피스, 쇼츠 등 여름에 편하게 입기 좋은 의류 컬렉션과 러그, 쿠션 등 홈인테리어 용품도 선보인다.또 코엑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시즌 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주 고객층인 20~30대를 위해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선 피팅룸을 어그의 상징 체스트넛(브라운) 색상과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해 트렌디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스마트 미러를 설치, 제품을 착용하며 스타일링 팁,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중앙 천장에는 LED 월을 설치해 제품을 구경하면서 디지털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어그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에는 코엑스점에서 신발을 구매한 선착순 5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어그 여름 샌들 키트를 1+1으로 증정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어꾸(어그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커스텀 이벤트도 진행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점에서 신발 구매 시 신발 커스텀 아티스트로 유명한 ‘비펠라(B Fella)’의 커스텀 서비스를 즉석에서 받을 수 있다.신세계인터 관계자는 “그간 백화점에서 슈즈 위주의 매장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면서 “올여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샌들부터 의류, 홈인테리어 용품까지 어그의 모든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4.06.27 I 김정유 기자
기재부, 10억 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역대 최저 가산금리 경신"
  • 기재부, 10억 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역대 최저 가산금리 경신"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획재정부가 27일 올해 3년 만에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기금)을 발행한 것과 관련해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국내기업·금융기관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사진=이데일리DB)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기금)을 발행했다. 이번 외평채는 5년 만기의 단일 유형으로 발행했다.이번 외평채 발행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했다. 가산금리는 지표금리에 대해 발행자 신용도에 따라 추가 지급하는 금리다. 이번 발행된 외평채 가산금리는 24bp로, 동일 만기(5년물) 달러화 채권 최저치인 2019년 30bp보다 낮다. 전체 달러화 채권 최저치인 2021년 10년물 25bp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동일 잔존 만기(5년) 외평채의 유통 가산금리(2029년 만기 외평채, 28bp)보다는 4bp 축소됐다. 3년 만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한국 정부가 ‘정기적인 채권 발행자(Regular Issuer)’의 지위를 확립했다는 의미도 있다. 기재부 측은 “지난 주 투자자 설명회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향후 외평채가 지속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기적 발행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며 “금번 발행은 필요시 언제든 활용 가능한 외화 조달창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처음으로 정부·국제기구·기관(SSA) 발행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투자자 구성도 다변화 됐다. 첫 시도인 점을 감안해, 최초 금리 제시부터 목표금리를 비교적 명확히 제시했고, 발행금액은 표준적인 SSA 발행 단위인 10억달러로 결정했다.이 관계자는 “기존 은행·자산운용사에 편중돼 있던 투자자 저변이 우량 SSA 투자자 등으로 확대 재편·되고, 미미했던 미주 투자자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향후 정부가 다각적인 외화 자본 조달 방식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이외에도 국제사회에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는 계기도 됐다. 기재부 측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저 수준의 가산 금리를 달성하고, 투자자 구성을 발전적으로 다변화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경제의 높은 성장세 및 양호한 대외·재정건전성, 부동산 PF·가계부채 등 리스크 관리능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번 발행을 계기로 자본시장 선진화, 외환시장 구조개선 등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 노력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것도 중요한 성과”라며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깊은 관심을 갖고 정책 추진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2024.06.27 I 김은비 기자
연간 최대 수출 기대에…화장품주 일제히 ‘빨간불’
  • [특징주]연간 최대 수출 기대에…화장품주 일제히 ‘빨간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화장품주가 양호한 수출 실적에 27일 상승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스킨앤스킨(159910)은 전 거래일 대비 18.29% 급등하고 있다. 이어 마녀공장(439090)(12.18%),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8.62%),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7.72%), 콜마홀딩스(024720)(7.33%), 한국콜마(161890)(5.99%), 한국화장품제조(003350)(5.66%), 세화피앤씨(252500)(5.37%) 등 화장품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화장품류 수출 금액은 40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 늘었다.이같은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연간 화장품 수출액은 기존 최대인 2021년의 92억 2000만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올해 1~5월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최대 수출국 중국은 10억 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 줄었지만, 미국은 7억 2000만달러로 67.8%나 늘었다. 또 일본(4억 1000만달러)과 베트남(2억 3000만달러)이 각각 26.6%, 24.6% 증가했다.과거 중국이 국내 화장품 산업 성장을 이끌었던 것에서 시장이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 K-화장품 수출국은 170개국이 넘는다.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화장품미용,건강산업 박람회에서 외국인이 스마트폰으로 통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27 I 원다연 기자
코스닥, 수급 공방 속 840선 등락…2차전지 강세
  • 코스닥, 수급 공방 속 840선 등락…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한 이후 상승 전환 하는 등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급등으로 2차전지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15%) 오른 843.4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12%) 내린 841.12에 개장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포인트(0.04%) 오른 3만9127.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0포인트(0.16%) 상승한 5477.9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0포인트(0.49%) 뛴 1만7805.16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반도체 등 개별 업종 이슈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며 “음식료와 자동차, 전력기기 등 기존 주도주 내에서 순환매 랠리가 이어지는 국면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1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1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가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금속과 유통, 제조, 운송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인터넷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반도체와 제약, 방송서비스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간밤 테슬라가 4.81%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도 온기가 번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86%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도 3.02% 상승 중이다. 이밖에 엔켐(348370)과 실리콘투(257720)도 각각 1.39%, 2.71% 오름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클래시스(214150)는 1%대 하락 중이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삼천당제약(000250), HPSP(40387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6.27 I 이용성 기자
황우여, 화성공장 참사에 "안전사고 이 땅서 마지막이게 대응해야"
  • 황우여, 화성공장 참사에 "안전사고 이 땅서 마지막이게 대응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는 이 땅에서 마지막이 되길 다짐하면서 우리가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보상과 지원은 물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을 막을 근본적 대책 마련에 우리 모두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화성 아리셀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뉴스1)비대위는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황 위원장은 “무거운 마음으로 회의를 열겠다”며 “화성 화재로 희생된 분들과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심심한 조의를 표하면서 부상자의 회복을 간절한 마음으로 빌겠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원인 물질별 조기 진화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유사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소방장비와 대응 매뉴얼 부실, 특히 안전관리 소홀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피난 교육도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중대재해법이 엄격하고 엄중하게 적용되는데도 안전사고가 끊임없는 것은 안전의식이 아직 부족한 것 아닌가”라며 기업가를 비롯한 사회의 자성을 촉구했다. 황 위원장은 본격화하는 장마철을 앞두고 “매해 일어나는 수해에 대해서도 미리 철저히 안전 점검했으면 한다”며 “산사태 지반 붕괴, 침수로 인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중앙정부·지자체가 함께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임무”라며 “사고 대응 매뉴얼을 제대로 점검하고 초기 대응에 철저한 예방교육을 통해 조속하고 신속한 대비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이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 역시 화성 사고와 관련해 “국가는 일선 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잘못, 유발한 잘못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며 “사고 수습과 책임 규명은 국가 역할이며 책임 규명에 한 치의 사사로움도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은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로 정부는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꼼꼼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2024.06.27 I 경계영 기자
달러 강세+엔화 약세…환율, 1394원으로 상승 출발
  • 달러 강세+엔화 약세…환율, 1394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4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가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엔화는 160엔을 돌파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보다 4.3원 오른 1393.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1.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대비 5.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원 오른 1394.4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보다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5년 입찰에서 해외수요를 대변하는 간접입찰이 양호했음에도 일본이 엔화 약세를 방어할 총알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한 미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달러화는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저녁 8시 9분 기준 106.06을 기록하고 있다.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6선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엔화 약세는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52엔을 기록 중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160엔을 돌파한 후에도 엔화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엔화 환율은 달러당 160.82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 또한 달러·위안 환율도 저항선인 7.3위안을 돌파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6.27 I 이정윤 기자
코스피 2760선 하락 출발…마이크론 실망에 반도체株 약세
  • 코스피 2760선 하락 출발…마이크론 실망에 반도체株 약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2760선 하락 출발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2800선까지 근접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약세로 돌아서 하락하고 있다. 간밤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따른 실망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던 반도체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92.05) 대비 0.77%(21.48포인트) 내린 2770.5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770선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포인트(0.04%) 오른 3만9127.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0포인트(0.16%) 상승한 5477.9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0포인트(0.49%) 뛴 1만7805.16에 장을 마쳤다.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24회계연도 3분기(2024년 3~5월) 실적을 발표했으나 향후 매출이 예상치에 겨우 부합하면서 장 마감 후 거래에서 7% 이상 급락 중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 달러 강세와 미국 채권 금리 상승세, 실적 전망치에 실망감을 안겨준 마이크론 등 간밤 이슈들은 부담”이라며 “시장은 내일 있을 미국 대선 토론과 개인소비지출(PCE) 결과로 관심을 옮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날 코스피가 2800선을 근접했으나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와 외인 수급 부진이 나타나며 개별 종목 장세 진행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 외국인이 순매수다. 개인은 1959억원, 외국인 397억원 순매수다. 기관이 홀로 23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8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기계가 2% 이상 내리고, 통신업, 금융업, 전기전자가 1% 이상 밀리고 있다.보험,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화학, 유통, 운수창고, 건설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이 줄줄이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3% 이상 밀리고, 신한지주(055550)가 2% 이상 하락세다.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은 1%이상 내리며 거래되고 있다.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등도 줄줄이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6% 내린 8만 6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6.27 I 김소연 기자
AXA손해보험, 하나투어와 해외여행자보험 판매 ‘맞손’
  • AXA손해보험, 하나투어와 해외여행자보험 판매 ‘맞손’
  • 한스 브랑켄(오른쪽)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해외여행자보험 판매 관련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악사손보)[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AXA손해보험이 하나투어와 함께 해외여행자보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 사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행 관련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에 대한 공동 논의, 보험상품 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악사손보는 하나투어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여행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고객 니즈에 맞는 보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간편한 가입 프로세스와 해외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보장을 담은 악사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이 하나투어의 판매 채널과 만나 여행상품 가입부터 보험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악사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인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하나투어를 통해 27일부터 판매된다.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24시간 한국어 서비스 지원,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상해 및 질병 치료비,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중대사고구조송환비용,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보상 등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을 보장해 준다.또한 국내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의 보험 가입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 등 동행하는 지인의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최대 9명까지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한스 브랑켄 AXA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즐거운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7 I 정두리 기자
"객실 안내방송 못 들었다면 '또타지하철' 앱 열어보세요"
  • "객실 안내방송 못 들었다면 '또타지하철' 앱 열어보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2호선 열차 내 모든 안내방송을 공사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또타지하철’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이는 안내방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교통공사)오는 28일 서비스를 시행하면 안내방송의 음량과 품질, 열차 내 환경과 관계없이 승객들이 정확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이는 안내방송’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기술(비콘)을 활용했다. ‘또타지하철’ 앱에서 현재 위치, 진행 방향, 도착역, 혼잡도 등의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특히 현재 위치와 도착역 정보는 ‘다른 앱 위에 표시’ 설정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중에도 별도의 팝업창으로 확인할 수 있다.공사는 28일 2호선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7월경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말 서울지하철 1~8호선 전 구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체제 기반 기기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며, iOS 기기는 추후 전 구간 확대 시행 시 적용될 예정이다.공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음성 형태로 전환한 지하철 안내 정보를 제공하고, 청각장애인에게도 그래픽, 텍스트 등으로 시각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공사는 행선 안내기 또는 안내방송 확인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공사의 ‘보이는 안내방송’ 서비스는 교통약자 배려의 가치를 높이 인정받아 지난 5일 열린 2024년 2차 서울시 창의 행정 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서울시정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에 담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에 부합하면서, 창의성과 편의성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았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난해 서울시 30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가 담긴 ‘외국인 관광 서비스’로 서울시 창의 행정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 공사의 서비스 혁신 노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 실현함으로써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I 함지현 기자
소방, 참사 3개월전 '인명피해 우려 있다' 경고
  • [화성공장 참사]소방, 참사 3개월전 '인명피해 우려 있다' 경고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사망자 23명이라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발생 3개월 전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는 소방당국의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 화재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월 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는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 대한 소방활동조사를 진행했다.다시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발생한 공장 3동을 특정해 ‘3동 제품 생산라인 급격한 연소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있음’이라고 명시했다.아리셀 공장 전체 화재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있었다. 연소확대요인으로 ‘사업장 내 11개동 건물 위치하며 상황 발생 시 급격한 연소로 인한 연소 혹대 우려가 있다’는 조사내용을 남기면서다. 이 같은 소방조사기록이 드러나면서 이번 참사는 예견된 인재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가 작성한 아리셀 소방활동조사 보고서.실제 아리셀 공장은 참사 발생 이틀 전인 지난 22일에도 리튬배터리 제조 공정 중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압했으나 소방당국에 접수된 화재신고 기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소방당국은 아리셀에 대한 소방활동을 조사하면서 ‘위험물 취급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 철저토록 지도함’ ‘상황발생 시 위험물 특성 안내토록 지시함’ 등 조치를 취했지만 참사를 막지 못했다.아리셀은 지난 2019년에도 리튬배터리 보관 허용량의 23배를 초과한 물품을 보관하다 적발돼 벌금이 내려진 바 있다.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숨진 23명 중 18명은 외국인 근로자로 현재 수사당국은 이들에 대한 불법파견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4.06.27 I 황영민 기자
한국 온 빌리 아일리시, 깜짝 놀라 입이 ‘쩍’…뭘 봤길래(영상)
  • 한국 온 빌리 아일리시, 깜짝 놀라 입이 ‘쩍’…뭘 봤길래(영상)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한국을 방문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2)가 한국의 등산로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어건’을 사용하는 등산객을 보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X 캡처27일 X(엑스, 옛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공원 혹은 등산로 입구에 있는 에어건을 발견하고 신기해하는 아일리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3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을 보면, 에어건을 발견한 아일리시가 엉뚱한 곳에 바람을 쏘다가 에어건을 제자리에 놓는다. 이때 한 중년 남성이 다가오더니 에어건을 능숙하게 다루며 운동화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냈고, 이 장면을 빌리 아일리시 일행이 신기한 듯 멍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모습이 이어진다. 에어건은 등산객의 신발에 묻은 모래, 먼지나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각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도입했다. 에어건을 옷이나 신발을 대고 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바람이 나와 수 초 만에 먼지를 날려 보낸다. 그러나 에어건에서 분사되는 공기의 압력이 높아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영상=X 캡처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한국에서 등산할 때 신발 정리하는 스프레이 처음 봐서 그냥 사용했다가 다른 분이 제대로 사용하는 것 보고 충격받은 빌리가 왜 이리 웃기냐”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 또한 “그래미 수상자가 한국에서 뭐 하고 돌아다니는 거야”, “빌리가 등산복 패션으로 내한해서 놀다 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빌리 아일리시가 에어건 사용을 목격한 장면을 두고는 “빌리와 아재의 조합이 이거 진짜냐“, ”외국인들이 잘 못 하니까 아저씨가 일부러 와서 슬쩍 보여주는 것 같은데“, ”숙련자의 시범에 다들 황당해해서 바라보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18일 내한해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발매 기념 청음회를 열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600명의 팬을 만나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지난 2015년부터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아일리시는 최근 4년간 그래미 어워드에서 총 9회 수상했다. 그 외에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카데미 어워드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훌륭한 실적을 보였다.
2024.06.27 I 이로원 기자
아리셀 도급계약이어도 '불법파견' 가능성…고용부 조사 착수
  • 아리셀 도급계약이어도 '불법파견' 가능성…고용부 조사 착수[화성공장 참사]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가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이 메이셀에서 공급받은 외국인 인력에 실질적 권한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도급계약을 맺었더라도 권한 행사 정도에 따라 불법파견으로 볼 수 있다는 판례에 따라서다.25일 오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인 아리셀에서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가 23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낭독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고용부에 따르면 경기중부노동청은 ①아리셀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구속력이 있는 업무지시를 했는지 ②외국인 노동자가 아리셀 노동자와 ‘작업집단’으로 구성돼 공동 작업을 했는지 ③아리셀이 외국인 노동자의 작업·휴게시간 등을 결정해 행사했는지 ④외국인 노동자가 단순·반복업무를 수행했는지 ⑤인력을 공급한 메이셀이 아리셀 내에 독립적인 조직과 설비를 투입했는지 등을 집중 들여다보고 있다. 이 다섯 가지 사항은 대법 판례에 따라 파견 여부를 따지는 핵심 기준이다.아리셀 박순관 대표는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는 모두 도급인력으로, 이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린 것은 인력 공급업체인 메이셀이라고 주장했다. 불법파견을 받은 적이 없었다는 취지다. 그러나 고용부 관계자는 “도급으로 계약을 맺었더라도 아리셀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했다면 계약 형태와 관계없이 파견으로 볼 수 있고, 이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아리셀과 메이셀이 서면이 아닌 구두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큰 쟁점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더라도 노무를 제공하면 고용계약이 체결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서면 계약서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아리셀이 외국인 노동자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사용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한편 아리셀이 도급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사용했더라도 사망한 노동자들이 고용보험 등에 가입돼 있지 않은 점은 아리셀의 법적 책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근로기준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등은 사업이 여러차례 도급에 따라 이뤄지는 경우 사내도급근로자의 재해보상, 산재보상보험, 실업급여 등의 책임을 도급기업이 지도록 규율하고 있다. 고용부는 사망한 외국인들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엔 가입돼 있지만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엔 가입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4.06.27 I 서대웅 기자
서연이화 "자회사 서연오토비전이 랜섬웨어 감염…문제해결 완료"
  • 서연이화 "자회사 서연오토비전이 랜섬웨어 감염…문제해결 완료"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서연이화(200880)가 최근 랜섬웨어 해커조직 스페이스 베어스의 내부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서연그룹의 타 계열사(비상장 중소기업)가 감염된 것으로 서연이화는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실이 없다”고 26일 밝혔다.보안 관련 이미지서연이화는 26개 법인을 자회사로 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이번에 랜섬웨어에 감염된 계열사는 서연오토비전이라고 밝혔다. 서연이화는 지난 24일 “해커가 다크웹에 올린 1차 유출 데이터를 직접 다운로드해 확인했으나 해당 데이터는 자사와 무관한 자료였다”며 “해커로부터 돈을 요구받거나 협상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서연이화는 이어 해커조직이 유출한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임모 전무에 대해서도 지난해에는 서연오토비전 소속이었으며 현재는 그룹 고문으로 남아있다면서 서연이화의 임직원 정보 유출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서연이화는 이번 랜섬웨어 사건을 해결했으며, 전사적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해결책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연이화는 “주주나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낄 여지를 만들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서연오토비전은 26일 오전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정보유출 사고를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데일리의 지난 25일 보도 이후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해커조직이 1차 정보를 유출한 것은 24일이었다. 기업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 인지 후 72시간 내 개인정보위에 신고 및 통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정보가 유출된 서연오토비전이 제때 신고를 한 것이 맞다면, 유출 통지신고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위의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 다만 개인정보위의 조사를 통해 안전조치 의무 위반, 개인정보 파기 위반 등 이외 다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한편 이번 해킹사고와 관련해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조직이 서연이화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이터의 출처가 어딘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봤다. 외국인이 많은 해커들의 특성상 국내 업체명을 혼동하는 과거 사례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과거 S그룹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랜섬웨어 해커조직이 자체 블로그에 타 계열사 로고를 올린 사례가 대표적이다.
2024.06.27 I 최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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