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美비농업 고용 둔화 여파…환율 1370원 중반대 안착 시도
  • 美비농업 고용 둔화 여파…환율 1370원 중반대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중반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 지표 둔화가 확인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자극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5.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0.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6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81.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0.3원)보다는 1.0원 올랐다.신규 고용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전 고용 수치가 하향 조정되고 실업률이 최고치로 치솟았다.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0만6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개와 유사한 수치다. 4월 수치는 16만5000개에서 10만8000개로, 5월 수치도 27만2000개에서 21만8000개로 하향 조정됐다. 무려 11만개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특히 실업률은 4.1%로, 시장 전망(4.0%)을 웃돌았다. 5월(4.0%)보다 악화된 수치로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고용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의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소폭 상승했다. 임금상승률을 나타내는 시간당 평균소득상승률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9%로 기존 0.4%, 4.1%보다 낮아졌다. 고용 둔화 신호가 나오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72.5%를 가리키고 있다. 60%대에서 급등한 것이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1bp=0.01%포인트) 이상 떨어질 확률은 74.5%에 달한다. 시장에선 연 2회 인하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14분 기준 104.96을 기록하고 있다. 약 한 달 만에 104대로 떨어진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6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이날 환율은 달러화 약세를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위험선호 분위기가 커져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할 수 있다. 다만 주말 동안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원화도 이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아 환율 하락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
2024.07.08 I 이정윤 기자
태양전지 30년 '한우물' 석학 최고과학기술인상 영예···"정년 없이 연구하고파"
  • 태양전지 30년 '한우물' 석학 최고과학기술인상 영예···"정년 없이 연구하고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30여 년간 태양전지 분야에서 ‘한우물’을 팠던 연구자가 마침내 국내 최고 과학기술인이 됐다. 2012년부터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쏟아내며 외국에서 인정받았지만 정작 국내 수상과 인연이 없었던 아쉬움을 털어낸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은 지난 2003년 제정된 이래 현택환 서울대 교수,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박진수 전 LG화학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 등 46명이 수상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상이다.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번에 박남규 교수가 상을 받은 이유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에서 처음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바꾸고, 전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기 때문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2009년 미야자카 쓰토무 일본 도쿄대 교수가 처음 학계에 발표했지만, 효율이 3.8%에 그쳐 상용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박 교수는 2012년에 이를 극복해 9.7%의 효율을 기록한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해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박 교수는 후속 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볼타익스’라는 새로운 학문분야를 개척했고, 그의 연구를 기반으로 성균관대, 한국화학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고려대 등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효율 향상을 주도해 현재 효율은 26.1%에 이르렀다. 그의 논문은 발표 직후 8300번(올해 4월 기준) 인용됐고, ‘노벨상 족집게’로 통하는 글로벌 조사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는 7년 연속으로 그를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했다.박 교수는 이번 수상 비결로 한 분야에만 집중해 온 부분을 꼽았다. 또 최근 폭염, 폭우 등 극한 기후가 빈번해지면서 과학계 대응도 필요한 가운데 태양전지 개발이 에너지믹스(에너지구성비율)과 조화를 이뤄 기후변화를 늦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부분도 작용했다고 봤다.그는 1997년 미국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태양전지 연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태양전지 연구만 해왔다. 한 분야에 집중하면서 연구 전문성을 키웠고, 당시에는 무모할 수 있는 효율 증가 한계에 도전했다.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다 보니 새로운 물질 개발이 필요해 액체 대신 고체를 사용했고,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고체 페로브스키이트 태양전지 개발로 이어졌다. 이러한 도전들이 축적돼 세계 정상급 연구자로 우뚝 섰고,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 삭감돼 큰 차질 없이 한 분야만 연구할 수 있었다.다만, 박 교수도 고민이 있다고 털어놨다. 1960년생인 그도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 등의, 석학들이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은퇴한 70세, 80세까지 연구를 계속하면서 노벨상도 받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연구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이 같은 어려움에도 연구를 지속해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등에서 범용 기술로 쓰일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게 그의 꿈이다. 그동안의 기초지식과 많은 양의 실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물질 개발에 도전하는 부분이 필요하고,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시야가 넓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박남규 교수는 이를 위해 대학부터 일부 석학 대상으로 70세, 80세까지 제한적으로라도 연구를 지속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기회가 성과 보답으로 이어져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이 확산하길 기대했다.박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처럼 우수 석학 대상으로 정년 없는 과정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대학마다 제한적으로 시행해본뒤 ‘70~80세까지 연구할 기회를 줬더니 효과가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면 점차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며 “과학자에게 죽을 때까지 한번 해보라며 파격적인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했다.
2024.07.08 I 강민구 기자
그 많던 에코프로 개미 어디갔나…바닥론 솔솔
  • 그 많던 에코프로 개미 어디갔나…바닥론 솔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년 가까이 하락세가 이어진 에코프로(086520) 등 2차전지 테마주를 두고 ‘바닥론’이 제기된다. 지난해 투자열기가 과열하며 시장 기대치가 업종 펀더멘털을 과도하게 초과했다는 분석에 커진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기차 신모델 발표 등이 예정된 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에코프로는 한 주간 9.10% 오르며 9만 8300원에 마감했다. 주중 한때 10만원대를 회복하며 알테오젠(196170)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액면분할 이후 한 달 만에 8만 8400원까지 떨어졌으나 조금씩 반등하며 바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이데일리 김다은]2차전지 열풍 당시 개인투자자의 ‘성역’으로 여겨진 에코프로였으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지난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었으나 올해는 반대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에코프로를 1조9144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올 들어서는 329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알테오젠에 이어 가장 많은 규모다.개미가 빠진 에코프로의 빈자리는 외국인 투자자가 채웠다. 지난해 7월3일 기준 에코프로의 외국인 지분율은 4.91%에 불과했으나 1년여 만에 18.33%까지 늘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시장 전망을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판매량 역성장에도 낮아진 기대감이 반영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만큼 업황 반등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차전지 테마주는 테슬라 실적을 재료 삼아 일제히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테마주의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엇갈린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주가 반등이 업황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2차전지 섹터의 추세적 상승 동력은 여전히 약한 상황”이라 지적했다.다만 1년여간 이어진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히 덜어냈다는 평가다. 2분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흐린데다 내년 실적 전망치도 만만치 않으나 업황 회복 기대심리를 바탕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금리 인하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종목인데다 수요를 자극할 만한 경쟁력 있는 전기차 신차 출시도 예고된 상황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치와 펀더멘털 간 괴리가 있던 2차전지 업종이었으나 지난 1년여의 부진한 흐름으로 간극이 좁아졌다”며 “내년 실적 전망치에 대한 하향 조정 확률이 높긴 하나 주가는 펀더멘털을 선행해서 움직이는 만큼 하반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되며 업황 반등의 힌트가 확인되고 있는 지금부터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4.07.08 I 이정현 기자
"지금 사도 안 늦어?"..삼성전자, 10만전자 갈까
  • "지금 사도 안 늦어?"..삼성전자, 10만전자 갈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도 단숨에 8만 7000원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8만전자’에 안착하기 무섭게 ‘9만전자’를 노리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가 증권가의 예상대로 10만원대까지 상승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꾸준히 긍정적이다. 하반기 반도체 업사이클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그간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고대역폭메모리(HBM)우려도 사라지는 분위기여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엔비디아 공급이 곧 가시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그간 반도체주 랠리에서 소외됐던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6% 오른 8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1년 1월 25일(8만 9400원)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가다. 전일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에 8만원대에 안착한 삼성전자의 주가를 이처럼 밀어올린 것은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은 2분기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한 74조원으로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1452.24% 증가한 10조 4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5% 이상 웃돌았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깜짝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고, 낸드 위주로 재고평가손 추가 환입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은 5일 하루에만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 1846억원 규모 순매수했고, 기관도 586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주가가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1조 727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증권가에선 앞으로 호재가 이어질 예정인 상황에서 그간 인공지능(AI) 반도체주 랠리에서 소외돼온 삼성전자의 저평가 매력까지 부각하며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분기 깜짝 실적 이후 증권가들의 목표 주가 상향도 이어졌다. NH투자증권은 기존 10만원으로 제시했던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올려 잡았고, BNK투자증권도 기존 9만 3000원의 목표 주가를 10만 2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도 10만 6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1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그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억제했던 요소들이 해소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사이클 수혜 강도 상승과 HBM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그동안 받았던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결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간 엔비디아 HBM 공급과 관련해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던 만큼 앞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급이 당초 예상보다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되며, D램과 낸드의 가격이 기존 가정을 상회하고 있다”며 “HBM도 엔비디아 외의 고객사로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고 3분기 중에는 엔비디아 공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동종 업체들 대비 현저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 또한 “최근 1년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엔비디아의 HBM 품질 승인 우려로 20% 상승하는데 그쳤다”며 “다만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주도했고, 범용 D램의 매출 비중은 연말로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은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7.08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금보장에 묶여 수익률 못올린 디폴트옵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원금보장에 묶여 수익률 못올린 디폴트옵션-AI훈풍에 사각지대는 없다 D램도 낸드도 ‘슈퍼사이클’-돌아온 영끌·빚투···나흘 새 가계빛 2.2조 늘어-AI 접목한 뉴커머스의 길 안내합니다- [사설] 영국 총선 노동당 압승, 승패 가른 건 역시 경제였다-[사설] 연례 행사 된 최저임금위 파행, 개선 방안 과연 없나△2면-20대·여성 잡으니 ‘천만관중’ 보인다-태양전지 30년 한우물 결실 “80세 돼도 연구할 기회 줘야”△디폴트옵션 도입 1년-‘노후자산 확대’ 기능 못하는 디폴트옵션···BF·TDF 가입 늘려야-“나이 따라 투자 조절하는 TDF, 위험등급 산정 체계 손질해야”-“퇴직연금은 저축 아닌 투자상품···인식부터 바꿔야”△종합-하반기도 HBM이 주도···삼성, 엔비디아 ‘조기 인증’이 관건-‘금리 인하’ 소수의견 나올 듯···‘8월 인하’도 솔솔-“가계대출 관리 주문하면서 스트레스 DSR 연기 엇박자”-나토 찾는 尹대통령, 北 겨냥 글로벌 안보 공조 나선다△글로벌 정국 혼란-英 신임총리 ‘르완다 정책’ 폐기 선언···취임 첫날부터 전 정부 지우기-개혁파 대통령 선택한 이란···美와 대화 물꼬 가능성-실수도 반전도 없던 인터뷰···바이든 ‘사퇴압박’ 계속 간다△2024 올댓트래블-AI가 일정 짜주고, 같은 취미끼리 뭉치고···최신 여행 트렌드 한눈에-놀거리 있어야 지역관광 활성화 청년들 열광할 콘텐츠 만들어야△정치-‘한동훈, 金 여사 문자 읽씹’ 논란에···진흙탕 싸움 된 여당 전대-국민 청원 130만 육박···‘尹 탄핵 청문회’ 밀어붙이는 민주-이재명 이번주 ‘연임 출사표’ 당권보다 대권 메시지 낼 듯-10번째 후보는 이언주···민주당 최고위원 경쟁 후끈△경제-나랏빚 이자만 24.7조···‘한은 마통’ 역대 최대-팍팍한 재정···의무·경직성 지출 손본다-日 찾은 기재부 차관 “글로벌 투자자와 지속 소통”-기업이 원하는 ‘AI 개발자 양성’···6년간 취업률 96.5%△금융-대부업 금리 15%로 낮춰라···“불법 사채 몰릴 것”-“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최우선”-‘슈퍼 엔저’ 바람 타자···카드사 ‘일본 여행 혜택’ 경쟁-“안전운전 하면 보험료 할인”···DB·네이버 상품 개발 맞손△Global-AI 투자에 지붕 뚫은 소뱅 주가···손정의 ‘마이너스의 손’ 꼬리표 떼나-지갑 두둑한 美 베이비부머 도시 성장률도 끌어올렸다-“엔비디아, 오를 만큼 올랐다”-슈퍼 엔저 속 GDP 쇼크, 갈 길 먼 ‘日 경제 회복’△산업-반도체·바이오···美서 미래사업 직접 챙긴 최태원-현대차, 튀르키예 ‘한국공원’ 새 단장-LG전자, 인니 협력사 생산 노하우 공유-고수익 전략 통했다···현대차·기아 2분기 역대급 실적 예고-리튬·니켈 값 뚝···K배터리 2분기 실적도 ‘먹구름’△ICT-소형언어모델 시대, ‘CXL 스위치’로 효율성 높일 것-KT, 고려대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NC, IT 투자 1위···실적 부진에도 3년간 5000억대-“케이블TV 홈쇼핑, 지역상품 성공 사다리 역할”△중소기업-하이테크 시대 틈새 공략···인텔 손잡고 엔비디아 맞설 것-매출 6000만원 이하 가게, 최대 20만원 전기료 지원-꽉 막힌 K밀폐용기 시장···새 길 찾기 ‘사활’-‘번개투자’ SAFE 걸림돌 뽑힌다···벤처 자금조달 숨통△소비자생활-손 안의 피부과···전자·제약회사도 뛰어든 ‘뷰티 디바이스’-현대百, 셋째는 ‘1000만원’ 난임시술비 무제한 지원도-치솟는 우윳값에···초가성비 ‘수입 멸균우유’ 불티-한달 새 시금치 65%·상추 44%↑···장마철 채솟값 ‘들썩’△증권-9만전자 다가오는데 지금 올라타도 될까요-실적 랠리 탄 코시피 반도체 차·조선 주목-바닥쳤나···외국인 충전하는 배터리주-AI 주춤한 새 달리는 배터리·밸류업 펀드-‘대어’ 입성 코앞인데···열기 식은 게임주△부동산-일주일 만에 10억원 ‘껑충’···서울 강남 집값 파죽지세-인구 줄어도 부산 아파트값은 선방-세종 아파트값 ‘반토막’···“제자리 찾아가는 과정”△문화-‘솔직한 감정’ 담은 우리 소리 대중과의 가교 역할하고 싶어-김훈이 쓴 인생의 맛 아저씨를 움직이다-사유 깃든 정성스러운 몸짓···‘굽이굽이’ 삶의 여정 고스란히△스포츠-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10년 만에 ‘위기의 한국축구’ 지휘봉 잡는다-연장 혈투 끝···이가영, 1년 9개월 만에 웃었다-IOC 선수위원 도전 박인비, 18일 파리서 선거운동 돌입-고군택 “퍼터 위쪽에 스틱 놓고 일정한 스트로크 만들어보세요”△오피니언-[정치프리즘]與 당대표 선거 ‘채 해병·김 여사’에 달렸다-[IT세상]스포츠 가치 끌어올리는 AI-[생생확대경]사공 많은 ‘배달앱 때리기’ 효과 없다△오피니언-[목멱칼럼]탈중국 속의 한중 협력-[데스크의 눈]‘어닝 서프라이즈’에 숨은 함정-[기자수첩]SK그룹의 변화 노력을 응원하는 이유-[e갤러리]이영섭 ‘소녀’△피플-꿈의 신소재 ‘맥신’ 완전 정복, 값 싼 ‘그린수소’ 생산 길 텄다-통신 3사·전파진흥법···중소기업 ‘5G IoT’ 개발 지원 한뜻△사회-온라인 판치는 ‘제2 김미영 팀장’ 대포통장 사기에 4천명 당했다-서울권 의대 신입생 열에 여덟은 ‘추가합격’···상위권 쏠림 심화-옷깃만 스쳐도 “너 잘 걸렸다” 무더위에 ‘짜증범죄 주의보’-“기업 경영 리스크 사전 예방···승소율·만족도 모두 100% 목표”-심의위, ‘채해병 사망사고’ 임성근 불송치 결정
2024.07.07 I 강민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이데일리엠 △이코노미스트 편집국장 권오용●이데일리 △포럼사무국장 겸 오피니언에디터 최은영●우리금융지주 인사 ◇부사장(전보) △준법감시인 정규황 △감사부문 정찬호 ◇부장대우(승진) △전략기획부 김원영 △준법지원부 김재호 ◇부장(전보) △홍보실장(은행 겸직) 김익중●우리은행 인사 ◇집행부행장(전보) △준법감시인 전재화 △IT그룹(IT 데이터솔루션 ACT) 박구진 ◇본부장(승진) <영업본부> △부산서부영업본부(兼경남영업본부兼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임대진 ◇본부장(전보) △기업경영개선본부 한세룡 △부천인천북부영업본부兼인천영업본부 김호상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兼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김영민 △충청북부영업본부兼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김동희 △본점기업영업본부 조병산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류운종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兼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양동혁 ◇소속장(승진) <금융센터 지점장> △가락중앙 방지현 △남역삼동 박태현 △노량진 김경미 △노원 이정연 △둔촌역 엄준섭 △명동 김난영 △명일동 김용준 △발산역 민혜정 △방배동 이영기 △사당역 김관수 △서울시청 유대열 △서초역 명경희 △수서역 김문정 △신촌 두애희 △아크로비스타 박성혜 △압구정동 김원근 △양재남 박정훈 △중부 이태희 △창동 김경순 △청량리중앙 신연숙 △한남동 김태완 △부평 김의섭 △송도 이나영 △부천내동 김민소 △안양 여인원 △진접 이교한 △평촌 송주환 △평택 최윤복 △성서 조창호 △구미공단 정제헌 <지점장> △통영 박순영 △익산영등동 고세인 △TWOCHAIRS W 청담 최미순 △TCE본점센터 김혜원 △TCE시그니처센터 박태형 △TCE시그니처센터 김도아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고현주 △반월/시화 심성진 △청주/천안 최문석 △청주/천안 김근배 △울산 정재훈 △창원/녹산 구정진 <기업영업본부> △신성장2 이광옥 <영업본부 부장대우> △서초1 구광미 △대전충청남부 김경아 △충청북부 류성애 △부산동부울산 김진선 △대구경북서부 류혜원 △NPS전북 김순희 <본부부서 부장> △소비자보호부 류재욱 <본부부서 부장대우> △개인마케팅부 문경식 △부동산금융그룹 정영미 △구조화금융부 임채영 △글로벌사업플랫폼부 김민규 △디지털전략부 박진수 △혁신기술플랫폼부 정경원 △IT그룹 김환진 △코어공통개발부 장윤수 △중기업심사부 김태관 △대기업심사부 최혁준 △신용리스크관리부 정인라 △정보보호부 서승연 △브랜드전략부 이종건 △경영기획그룹 김동진 △검사총괄부 우대천 <글로벌영업추진부 부장대우> △베트남우리은행 빈증지점장 김형석 ◇소속장(전보) <금융센터장> △부천 허윤서 △홍성 선희현 △부전동 조군창 △울산중앙 이상진 <금융센터 지점장>△군자역 곽명철 △동소문로 박찬오 △마포 이태재 △선릉 박준태 △신도림동 한성일 △잠실역 김가람 △일산중앙 최열광 △판교역 프리미엄 박장주 △하안동 남지연 △대구 이은진 △명덕 우영준 <지점장> △디지털영업부 유숙자 △디지털소호영업부 고희정 △가산디지털밸리 성기완 △광장동 김대희 △대방동 백명화 △도봉 유정섭 △독립문 정윤철 △삼성E&A 서종희 △상봉동 정재훈 △선릉역 황순홍 △신압구정 김승일 △혜화동 정성훈 △구성 장우석 △김포장기 구대회 △민락동 이희정 △별내신도시 김선아 △산본 이승철 △심곡동 김윤정 △안산외국인특화 성흥제 △안중 정혜영 △토평 전영미 △대덕특구 노기자 △둔산 이윤희 △부곡동 박웅복 △서면 장미선 △진영 최돈국 △문흥동 김성곤 △순천 이선희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본점 옥창석△본점 이민석△종로 김광년 △대전/세종 설재훈 △대전/세종 김태진 △대전/세종 백종기 △청주/천안 최종남 <글로벌영업추진부 부장대우> △중국우리은행 중경분행장 김병준 △중국우리은행 북경분행장 한정수 △우리웰스뱅크필리핀 부법인장 최성현 △캄보디아우리은행 법인장 손철수 <본부부서장> △글로벌전략부 강주석 △모바일사업플랫폼부 이원호 △대기업심사부(심사역) 이상헌 △기업경영개선부(심사역) 손종락 △이사회사무국 이기상 <영업본부 부장대우> △관악동작 윤균 △경남 이정란 △광주전남 장정선 <본부부서 부장대우> △AI플랫폼부 오병익 △IT그룹 장태준 △글로벌IB심사부 권윤자 △검사총괄부 손민우 △본부감사부 조용택 △본부감사부 고형곤 △자산관리그룹 이현경 △기업투자금융부문 정세진 △준법감시실 이정완 △준법감시실 황기홍 △준법감시실 조영삼 △준법감시실 공종남 △준법감시실 조일형 △준법감시실 정승원 △준법감시실 신명철.●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행정지원과장 황향미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제교육협력과장 최규웅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정책리더양성과장 박이상●건설공제조합 ◇승진 <1급> △공제사업실장 우승주 △RM2지점장 허성욱 <2급> △중부보상센터 부센터장 김대유 △신용심사실 팀장 박은현◇전보 △연수원장 김석호 △보상팀장 윤인효 △강원금융센터장 이종원 △대전충남금융센터장 김환진 △광주전남금융센터장 이금환 △경남금융센터장 정재석 △중부보상센터장 최재윤 △홍보팀장 박종훈 △보증융자기획팀장 김원영 △공제영업팀장 장병진 △공제심사팀장 정석원 △서울금융센터 부센터장 김동영 △경기금융센터장 김지현 △경기금융센터 부센터장 윤희상 △대전충남금융센터 부센터장 안병광 △전북금융센터 부센터장 임복열 △전북금융센터 부센터장 김갑진 △부산금융센터 부센터장 이병석 △인천지점 부지점장 정호원 △제주지점장 정윤석 △중부보상센터 부센터장 △구행근 △중부보상센터 부센터장 김대유●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권현준 △국립중앙과학관 전시교육연구단장 이충원●금호타이어 ◇임원 승진△상무 윤민석 △상무 송대규●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과장급 전보·파견 △기획조정관 심사총괄담당관 황지은 △범정부마이데이터추진단 심성재●경기도 ◇2급 승진 △안전관리실장 이종돈 △경제투자실장 허승범 ◇2급 전보 △안양시 김능식 △시흥시 박승삼 ◇3급 승진 △사회적경제국장 박연경 △축산동물복지국장 이강영 △건설본부장 김용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송은실 △복지국장 김하나 △교통국장 남상은 △교류파견 조병래 ◇3급 전보 △하남시 황학용 △포천시 김종훈 △미래평생교육국장 강현석 △국제협력국장 박근균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상수 △의정부 박성남 ◇4급 전보△양주시 김정민
2024.07.07 I 송승현 기자
"출산율 올려도 노동력 부족…파격 이민정책 필요"
  • "출산율 올려도 노동력 부족…파격 이민정책 필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면 합계출산율 회복뿐 아니라 획기적인 수준의 외국인력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독일·일본 이민정책으로 본 한국 이민정책 시사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생산가능인구 변화 시나리오. (사진=대한상공회의소)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합계출산율이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2.1명을 회복하더라도 생산가능인구는 내년 3591만명에서 2040년 2910만명으로 약 81%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정부가 목표한 2030년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하면 총인구는 2025년 5175만명에서 2070년 3771만명으로 줄어들고, 이 기간 생산가능인구는 3591만명에서 1791만명으로 급감한다.보고서는 참고할 사례로 독일과 일본을 들며 인구변화 충격에 대비하려면 이민정책의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독일은 2000년대 초반부터 저출산·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거주허가 및 정주법’(이민법)을 제정해 정주형 이민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전문인력인정법, 기술이민법 등 지속적인 숙련기술인력·정주 중심의 이민정책을 펼쳐 인구충격의 속도를 늦췄고 생산인구 반등 효과를 거뒀다.구체적으로는 △취업비자 발급대상 확대(대졸자→직업교육수료자·전문경력자 등) △비EU 출신 미숙련기술인력 문호 개방(직업교육 제공 등) △독일사회 정착 유도(독일어·시민교육 실시, 실업수당 제공 등) 등이다. 그 결과 독일 국민 중 18세~65세 비율은 61.2%이고 이주민 비율은 83.6%에 달한다. 일본은 생산인구 감소에 고용 연장, 여성노동력·비정규직 등 국내 노동인구 활용을 중심으로 대응해 왔고, 비숙련 외국인력 산업연수생(기능실습제), 유학생을 중심으로 외국인력을 도입해 왔다. 그러나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지는 못했다.일본은 결국 지난 2019년 개호(간호·돌봄), 농업, 건설, 조선업 등에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특정기능제도’를 도입했다. 또 지난 6월 14일 ‘출입국관리법·난민인정법’을 개정해 30년간 유지해온 기능실습제를 폐지하고 새로운 외국인력 확보를 위한 ‘육성취업지원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독일·일본 이민정책 비교. (사진=대한상공회의소)보고서는 이 같은 사례를 참고해 크게 3가지 이민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하나는 우수한 산업인재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독일·EU처럼 숙련기술인력에게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K-블루카드를 도입하는 것이다. EU 블루카드는 대졸자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일정 수준의 직업훈련과정을 수료한 숙련기술인력에게 발급하는 취업비자다. EU 회원국 내에서 자유롭게 취업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가족동반과 동반가족의 취업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루카드 비자로 33개월 근무한 이후에는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된다.아울러 보고서는 이민근로자와 동반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통합·융화될 수 있도록 이주민 정주지원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05년 시행된 독일 이민법은 이주민 정주화 지원을 연방정부의 의무로 지정했는데 신규 이민자에게 독일어를 가르치고 법적·문화적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정부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주자를 바라보는 국민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다른 대표적 이민 국가에 비해 이주 배경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주형 이민정책을 실시한 독일은 국민의 71%가 이주민이 사회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최근 정부가 단순인력(E-9), 숙련인력(E-7)의 도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외국인력 관리체계를 통합·일원화하는 등 외국인력정책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정책 방향이 인력난 해소에 맞춰져 있다”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인구 감소, 지역 소멸 같은 인구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민자와 내국인 간 갈등 문제 등 사회적 통합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7 I 김응열 기자
日 주요 투자자 만난 기재차관, "국채투자 편의성 위해 지속 소통"
  • 日 주요 투자자 만난 기재차관, "국채투자 편의성 위해 지속 소통"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일본 주요 국채 투자자들을 만나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4~5일 일본 도쿄에서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사진=기재부)김 차관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해 지난 4~5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주요 연기금 CIO 면담 및 자산운용사·신탁은행 대상 투자자 설명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WGBI 투자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투자자에 속한다. 김 차관은 일본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견조한 경기 회복세와 양호한 재정건전성, 높은 수준의 국고채 유동성 등 한국 국채시장의 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많은 제도 개선이 이뤄졌고 인프라도 새롭게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외국인의 국채투자 비과세(2023년 1월) △외국인 투자자등록제(IRC) 폐지(2023년 12월) △국채통합계좌 개통(2024년 6월) △외환시장 구조개선(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시장 개방·새벽 2시까지 개장시간 연장·제3자 외환거래 허용)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외국인 국채투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제도 개선과 더불어 실제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을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기재부 측은 “참석한 일본 연기금, 자산운용사 및 신탁은행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과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을 질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며 “제도개선으로 한국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및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일본 투자자들도 한국 국채 투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4.07.07 I 김은비 기자
서울시, 취업·창업 경쟁력 키우는 기술교육 훈련생 3506명 모집
  • 서울시, 취업·창업 경쟁력 키우는 기술교육 훈련생 3506명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오는 8일부터 8월 16일까지 2024년 하반기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해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을 운영 중에 있다.(사진=서울시)하반기는 △정규과정(주간5개월, 야간6개월) 68개 학과 1732명 △단기과정 11개 학과 274명 △온라인과정 1개 학과 1,500명 총 80개 학과에서 3506명의 훈련생을 모집한다.15세 이상 서울시민(2009년 7월 8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도 지원할 수 있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사회적 배려층을 우선 선발한다.또한,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15세 이상 34세 이하 보호시설 거주 청년 또는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은 훈련생의 정원 외로 모집한다. 신청 인원과 관계없이 직업훈련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자동차학과에서 18세 이상 군포시민 위탁교육훈련생을 모집해 교육을 지원한다.북부기술교육원에서 50인 미만 소기업 사업주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관리 온라인과정도 운영한다.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관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장 지원을 위한 과정이다.온라인 필수과정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법령 가이드라인 △중대재해처벌법 판례로 구성했다. 선택과정은 △기계안전 △전기안전 △건설안전 △화공안전 △산업안전보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산업안전관리 온라인과정은 7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북부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서류전형 100%로 선발한다.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다. 기술교육원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시험 기능검정료를 지원하고, 1일 5교시 이상 교육이 진행될 때 식사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훈련생 사후관리를 통해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훈련생은 1차 서류전형(50점)과 2차 개별면접(50점)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원동기, 훈련의욕, 학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올해 산업안전관리 온라인과정 신설, 산업안전산업기사 과정 확대 등 산업수요에 맞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카페베이커리, 기계설비유지관리 등 교육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취업, 창업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돼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7 I 함지현 기자
AI 주춤하자 살아난 2차전지·밸류업…ETF 수익률도 ‘껑충’
  • AI 주춤하자 살아난 2차전지·밸류업…ETF 수익률도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주춤하자 그간 숨죽였던 2차전지와 밸류업 관련주들이 다시 뛰고 있다. AI 반도체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담이 커진 반면, 2차전지와 밸류업 관련주들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저가 매력이 부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2차전지, 밸류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한 주간 수익률이 껑충 뛰었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 일주일(6월28~7월5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차전지TOP10레버리지’로, 한 주간 12.97%의 수익률을 냈다. 해당 ETF는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을 큰 비중으로 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8.27%)과 삼성SDI(006400)(17.59%), 에코프로비엠(247540)(15.01%)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고, 관련 종목 주가 움직임의 2배를 추종한다. 수익률 2위 역시 2차전지 레버리지 ETF인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약세를 보여온 2차전지 관련주가 반등의 시동을 건 이유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상승 흐름을 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총 44만 395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는데 월가 전문가 예상치(43만 8019대)도 웃돌면서 3거래일 만에 약 23% 급등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 세제혜택을 구체화하면서 은행과 증권 업종의 수익률도 두드러졌다. 정부가 지난 3일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담긴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한 주간 ‘KODEX 은행’은 7.63% 올랐고, ‘KODEX 증권’과 ‘TIGER200 금융’도 각각 7.55%, 7.03% 상승하며 순위권에 올랐다. 한 주간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1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동남아 주식의 수익률이 2.20%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 섹터가 2.79%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 밸류체인 액티브’가 19.55%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S&P 500 등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웃돌며 고용시장 둔화를 재확인했다. 닛케이(NIKKEI) 225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1989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은 영국 노동당의 정권교체가 되면서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하락했다. 정치권에서 금리 인하 언급과 함께 물가 지표 둔화까지 확인되며 하반기 중에 실제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7월 또는 8월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예측하는 기관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고 3년물과 10년물은 연저점에 근접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이 지난주 대비 608억원 감소한 18조 168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709억원 증가한 26조 1224억원,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9조 2294억원 늘어난 147조162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7.07 I 이용성 기자
한 걸음 가까워진 美금리인하…환율 1300원 중반대 완만한 하락
  • 한 걸음 가까워진 美금리인하…환율 1300원 중반대 완만한 하락[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고용 시장이 냉각 신호를 나타냄에 따라 물가 둔화와 더불어 한은의 금리인하 소수 의견까지 나온다면 환율은 1300원 중반대로 하락할 수 있다. 다만 엔화 약세, 미국 대선, 프랑스 총선 등은 변수다. 지난주 환율은 1300원 후반대의 박스권을 지속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둔화된 흐름을 보임에 따라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 하지만 주요국 정치 리스크와 국내 물가, 아시아 통화 약세 흐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화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美고용 이어 ‘물가’도 둔화하나 사진=AFP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20만6000명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실업률이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기존 고용 수치가 하향 조정됐다.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커지고 달러화는 하락했다. 고용과 더불어 이번주 물가 둔화까지 확인된다면 미국 경기 속도 조절과 하반기 금리인하 개시 방향에 더욱 확신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일에 미 6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시장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로 전월(0.0%)보다 소폭 상승하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1%로 5월(3.3%)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근원 소비자물가의 경우에도 전월비 상승률은 0.2%로 전월(0.2%)과 동일하고, 전년동월비 기준도 3.4%로 지난달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주거비 효과의 지연 시차 등을 고려할 때 둔화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근원물가와 밀접하게 움직이는 노동시장의 임금 상승률이나 관련 지표들이 둔화되고 있어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완화는 지속될 것이다. 오는 9~10일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할 예정이다. 7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장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특별히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면 달러 약세,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은 ‘금리인하’ 소수의견 나올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11일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이 예상된다. 관건은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타날지 여부다. 다만 한국의 미국보다 선제적인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외환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바 있다.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으나 단기적인 영향력에 그칠 공산이 크다. 오히려 소수의견이 없을 경우 한미 금리차 추가 확대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며 환율 하방 압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도 외환시장의 변수로 떠올랐다. 미 대선 결과 전망이 지난주 토론 이후 트럼프 후보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지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는 표면적으로 금리인하 등 부양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주요 공약인 감세는 미 국채 발행 증가와 인플레이션 재반등 가능성으로 이어져 오히려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번 주말 사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에 완전히 선을 그으면서 트럼프발(發) 달러 강세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민주당 후보 교체 등 대선 관련 이슈 발생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주말인 7일(현지시간)에 실시되는 프랑스 조기총선 2차 결선 투표도 주목해야 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정치권에선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이 당초 우려와 달리 최종적으로 과반에 크게 못미치는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유럽 정치 불확실성이 추가적으로 완화되면서 유로화 반등에 달러화 약세는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엔화의 추가 약세도 경계해야 한다. 달러·엔 환율이 161엔을 돌파한 상황에서 정책당국의 환율 개입이나 유의미한 경기지표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투기 세력들의 매도세에 의해 상방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을 포함해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을 앞둔 국가들이 많아졌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것임을 뒷받침한다”며 “하반기 미국 금리인하 개시, 유동성 환경 개선에 따라 달러는 약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1300원 중후반대를 등락할 것”이라며 “대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내국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지속 등으로 방향성 모호한 국면이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사진=NH투자증권
2024.07.07 I 이정윤 기자
일본제철, 실적 모멘텀 둔화 전망…주주 친화 정책 ‘주목’
  • 일본제철, 실적 모멘텀 둔화 전망…주주 친화 정책 ‘주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일본제철이 글로벌 철강 업황 둔화에 따라 올해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해외 부문 성장과 내수 구조조정이 업황 부진 영향을 일부 상쇄할 가능성과 함께 주주 친화 정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사진=AFP)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일본제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엔(1.37%) 내린 3463엔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4일 주가(3847엔)와 비교하면 4개월 사이 주가가 10%가량 하락한 셈이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조강 생산량 4356만톤(t) 규모의 일본 1위, 글로벌 4위 철강사다. 지난 2012년 스미모토 메탈과 2017년 닛신제강을 그룹에 편입하면서 일본 전체 조강 생산량의 약 40%를 점유하는 일본 1위 철강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철강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모멘텀 둔화로 주가 내림세가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수급 둔화다.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과도한 재고에도 중국이 여전히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중국의 수출량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동아시아 철강사의 주력 수출 시장인 동남아시아 지역의 철강 가격 약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에 일본제철은 당분간 내수·수출 부문 모두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부문 성장과 수출 부문 마진 개선이 업황 부진 영향을 일부 상쇄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일본제철은 2019년 아르셀로미탈과 합작으로 인도 에사르 스틸을 인수해 AM/NS를 설립했고, 2022년엔 태국 전기로 업체인 G스틸을 인수했다. 김 연구원은 “가장 큰 관건은 US 스틸 인수”라며 “아직 149억달러 인수 제안은 승인받지 못했고 미국 양당 대선 후보와 노조 반대, 법무부와 재무부가 주도하는 외국인 투자위원회의 조사도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제철은 이와 별도로 글로벌 조강 생산량 1억t 체제 달성을 위해 해외 생산능력을 현재 1900만t에서 6000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해외 증설과 최근 가파른 엔화 약세는 일본제철의 해외 철강 부문 실적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일본제철이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요인이다. 일본제철은 주가 측면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과 함께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본제철은 △배당 성향 30% 유지와 중간 배당 확대 △분기·반기·연도별 실적 가이던스 제시와 변경 여부 공시 △ESG 공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이익 감소 전망에도 주당 배당금 160엔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내년 실적 개선과 주주 친화적 정책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6 I 박순엽 기자
"미국·페루에서 왔어요" …국적도 초월한 여행 박람회 현장
  • "미국·페루에서 왔어요" …국적도 초월한 여행 박람회 현장 [올댓트래블]
  •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신개념 여행 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이 열린 6일 코엑스 D1홀(3층)에는 국적, 성별, 나이를 초월한 각양각색의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들의 공통점은 ‘여행을 원하는 마음’이었다. 현장에서는 많은 외국인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페루에서 가족여행을 왔다는 헥터 씨는 “지인에게 선물할 색다른 기념품들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팔도 카라멜, 로컬 잡화점 한과 세트를 보고 구매했다”며 “저를 위한 기념품으로는 ‘풀리오’ 마사지 기기가 탐나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전했다. LA에서 온 재외동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방문객은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국내 여행지 정보를 알아보려고 방문했다”며 “박람회를 관람하며 다음 행선지를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2024 올댓트래블’ 참가기관 중 전북특별자치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코엑스에서 열리는 다른 박람회를 방문하러 왔다가 자연스레 발길을 옮긴 관람객도 많았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참관을 위해 코엑스를 찾은 콘텐츠 제작업체 직원 A 씨는 “일행들을 기다릴 겸 올댓트래블 박람회장에 먼저 들어왔다”며 “국내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전북특별자치도 부스에서 남원 광한루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방문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현장을 찾은 30대 남녀 커플은 “주류박람회에서 ‘여수엔’, ‘전북’ 등이 적힌 에코백을 보고 올댓트래블을 알게 됐다”며 “사전 정보 없이 찾아왔는데 의외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2024 올댓트래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관람객의 나이는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천차만별이었다. 부인과 함께 방문했다는 77세 김종태 씨는 “은퇴하고 부인과 여행을 많이 다닌다. 아부다비 부스에서 현지 정보를 얻었는데 너무 인상적이라 조만간 여행을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박람회장을 찾은 한 초등학생은 “아빠랑 놀러 나왔는데 열쇠고리, 인형 같은 선물을 받아서 기쁘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2024.07.06 I 이민하 기자
"세상에 없던 맛이다"…극찬 받은 '팔도 카라멜'
  • "세상에 없던 맛이다"…극찬 받은 '팔도 카라멜' [올댓트래블]
  •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에서 팔도카라멜 신주영(왼쪽), 이선화 대표가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카라멜이랑 옥수수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어요.”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1홀(3층)에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에서 만난 신주영 로다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숙하게 소개할 방법을 찾다가 카라멜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팔도 카라멜’은 전국의 특산물로 만든 생 카라멜 제품이다. 가평 잣, 공주 밤, 고창 복분자, 정선 옥수수 등 지역별 유명 특산물 10여 가지를 넣은 카라멜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팔도 카라멜’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신 대표는 “원래 문화기획사 일을 오랫동안 했는데 외국인을 위한 한국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지역 특산물 기념품이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다”며 “여기에 착안해 직접 특산물을 활용한 카라멜을 만들어 소개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의 ‘팔도 카라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카라멜을 시식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팔도 카라멜’은 보존제, 방부제를 넣지 않은 생 카라멜로, 지역 특산물이 원재료의 80%을 차지한다. 외국인 여행객의 반응도 좋다. 일본 무역 회사에 다니는 한 일본인 관람객은 “도쿄에도 특산물이 많으니 도쿄 카라멜도 만들어달라”며 행사장에서 자신의 명함을 주기도 했다. 카라멜 시식을 한 관람객들은 “지금까지 먹었던 맛이 아니다. 카라멜에서 옥수수 맛이 나는 게 신기하다”고 놀라기도 했다. 이선화 대표는 “카라멜을 접한 일부 지자체는 현지 특산물을 소개하며 ‘우리 제품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했다”면서 “올댓트래블을 통해 일반에 제품을 홍보하고 여러 기관과 기업도 만날 수 있어서 향후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6 I 이민하 기자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주간행사일정△8일(월)-금융위 부위원장, 미래금융세미나(10:00, 은행회관)△9일(화)-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금감원장, 임원회의(10:00)△10일(수)-금융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00, 정부서울청사)△11일(목)-금융위 부위원장, 차관회의(10:00, 정부서울청사)△12일(금)-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8일(월)-2023년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안내를 위한 공시설명회 개최(06:00)-금융위 부위원장, 미래금융세미나 기조연설(10:00)-금융회사의 불공정영업행위 관련 금융소비자 유의사항 안내(12:00)-2024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2:00)-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위한범정부 노력 지속(16:00)△9일(화)-2024년도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 실시(06:00)-금감원, 조직형 보험사기 전문 한방병원 적발(12:00)-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일부개정안 국무회의 통과△10일(수)-투자계약증권 투자자 보호 모범규준 마련- 2024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중도상환수수료 제도개선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규정’ 개정-2025년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 및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 선정 결과-2024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12:00)-소액후불결제(BNPL) 소비자 보호를 위한금소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실시(12:00)△11일(목)-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생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11:00)-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 관련 제재 운영지침 및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안내(12:00)-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의 자체정상화부실정리계획 마련(12:00)-AI활용 디(D)-테스트베드 고도화를 위한업계간담회 개최(14:00)△12일(금)-’24.3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2024.1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2024년 국내은행 이사회의장 간담회 개최
2024.07.06 I 정병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