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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이틀 연속 최고 행진
  • 日닛케이지수 이틀 연속 최고 행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연이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9일 도쿄의 한 증권사 밖 일본 닛케이 주가 평균을 보여주는 전광판 앞을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사진=로이터)1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61% 오른 4만1831에 장을 마감했다.닛케이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를 찍은 데 힘입어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4일 4만913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가장 높이 올라간 데 이어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였다. 전날 닛케이지수가 전장 대비 1.96%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데에 따라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진데다가 거래 종료에 따른 배당금이 확정된 상장지수펀드(ETF)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출발했다.그러나 연일 최고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 훈풍에 외국인의 일본 주식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반전이 이어졌다.특히 리크루트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상승세 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 리쿠르트는 이날 총 발행주식 수(자기주식은 제외)한 5.67%에 해당하는 8700만주를 6000억엔(5조 1453억원)에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리쿠르트는 앞서 5월 결산기자회견에서 유보금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을 예고했는데 이날 예상을 뛰어넘는 매입 규모에 리쿠르트의 주가는 4% 이상 뛰었다. 리크루트 주가는 올 들어 50% 상승했으며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스즈키 히데유키 SBI증권 투자정보 부장은 닛케이에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란 인식이 달라졌다”며 “미국회사와 비교해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얼마나 좋은가를 의식한 행보”라고 설명했다.일본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올 들어 6월 마지막 주까지 2조 5000억엔에 달한다. 노자키 세이이치 후코쿠생명보험 유가증권부장은 “일본 기업은 사내 유보금이 많아 자사주 매입을 할 능력이 있고 실제로 이를 이행하고 있다”며 “수급이 왜곡됐다 하더라도 미국시장이 크게 조정받지 않는 한 간단하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닛케이 평균지수가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만큼, 매도 압력은 강해질 것”이라면서도 “매수자에 따라 존재감을 키우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확대된다면 시장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이날 리크루트 주식은 일본 기업의 주주 환원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닛케이지수에서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0.9%)과 소니그룹(1.5%) 등 대형주와 대형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2%)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4.07.10 I 이소현 기자
1bp 미만 등락하며 금통위 대기…30년물 금리, 3.1% 하회
  • 1bp 미만 등락하며 금통위 대기…30년물 금리, 3.1% 하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미만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다만 30년물 금리는 이날 3.1%를 하향 돌파하며 작년 말(3.088%) 이래 최저치인 3.09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졌는데 3년 국채선물에서만 1만3192계약을 사들여 주목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3.120%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3.131%를, 10년물은 0.7bp 오른 3.198%를 기록했다. 20년물은 0.2bp 오른 3.171%, 30년물은 0.5bp 하락한 3.098%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소폭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4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15.28을 기록했다.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만3192계약 순매수를, 금투 9428계약, 은행 1452계약, 투신 131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40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83계약, 투신 415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36.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6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792계약서 962계약으로 늘었다. 금투 180계약 등 순매수, 보험은 180계약 순매도했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하원 청문회 발언이 대기 중이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5%,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7%에 마감했다.
2024.07.10 I 유준하 기자
아리셀 유가족·대책위, 박순관 대표 등 관계자 고소
  • 아리셀 유가족·대책위, 박순관 대표 등 관계자 고소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 아리셀 참사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가 아리셀과 인력파견업체 메이셀 회사와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으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아리셀 화재 피해 가족들과 노동·시민단체 관계자들이 10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박순관 에스코넥 및 아리셀 대표,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등을 고소,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 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화성시청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번 고소·고발인은 화재 사망한 18명의 유가족 47명과 대책위 명의로 이뤄졌다. 유가족과 대책위는 아리셀과 메이셀 등에 파견법·직업안정법·산업안전보건법·화학물질관리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과 형법상 어부상과실치사죄를 적용한 소장을 각 기관에 제출했다. 대책위 법률지원단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신하나 변호사는 “우리는 이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아리셀 등 회사와 그 경영진의 지속적인 법 위반과 안전 경시의 결과라고 확신한다”며 “이에 주식회사 아리셀, 대표이사 박순관, 총괄본부장 박중언, 아리셀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모기업인 주식회사 에스코넥, 그리고 파견노동자를 공급한 주식회사 메이셀을 고소, 고발한다”고 말했다.대책위는 이번 고소·고발 진행과 함께 △아리셀과 에스코넥의 관계 및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것 △과거 화재 사고 이후 개선 조치 여부 확인 △리튬 1차 전지 취급 관련 안전 규정 준수 여부, 소화설비의 적절성 및 비상구 설치·관리 실태, 안전보건교육의 실질적 이행 여부 및 내용의 적절성, 화학물질 관리실태 및 관련 법규 준수 여부, 파견·도급 관계에서의 안전보건 책임 이행 실태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특히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적절한 안전교육 실시 여부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적절성 검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안전 조치 실태의 철저한 조사 등 경찰과 고용노동부를 향한 5개 요구안을 제시했다.한편, 아리셀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날 화성시 서신면 아리셀 공장과 회사 관계자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24.07.10 I 황영민 기자
이벤트 대기 모드…환율, 1384.7원으로 상승 그쳐
  • 이벤트 대기 모드…환율, 1384.7원으로 상승 그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중반대 상승에 그쳐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모호한 발언을 소화한 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대기하며 환율 상승 속도는 제한됐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1.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1원 오른 1384.7원에서 거래됐다. 5거래일째 138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384.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5원)보다는 0.5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하며 오전 10시 37분께 1388.1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환율은 상승세가 진정되며 138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진전을 인정했지만, 연준이 금리인하에 근접했다는 명확한 신호는 주지 않았다. 이에 시장의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0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위안화 약세는 두드러졌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9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다음날 7월 금통위 회의를 비롯해 미국 6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며 환율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6억8200만달러로 집계됐다.10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7.10 I 이정윤 기자
삼성, '트리플A 홈런 2위' 오른손 거포 루벤 카데나스 영입
  • 삼성, '트리플A 홈런 2위' 오른손 거포 루벤 카데나스 영입
  • 루벤 카데나스, 사진=삼성라이온즈루벤 카데나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과 결별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대체 외국인타자 루벤 카데나스(27·미국)와 계약했다.삼성은 카데나스와 연봉 32만7000달러, 옵션 10만달러, 이적료 5만달러 등 총액 47만7000만달러 조건에 사인했다고 10일 밝혔다.카데나스는 1997년생으로 만 27세의 미국 출신으로 185cm 83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다.201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한 카데나스는 이후 템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활약했다. 2024시즌 트레이드 이적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활약 중이다.2024시즌에는 투고타저로 유명한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홈런 2위, 타점 6위 등 타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75경기에 출전해 289타수 80안타 타율 0.277 56타점 20홈런 OPS 0.895을 기록 중이다.구단 관계자는 “카데나스는 매년 마이너리그에서 2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을 보유했다”며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 바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7.10 I 이석무 기자
KT 웃다...통신업 호조에 부동산·호텔사업도 '방긋'
  • KT 웃다...통신업 호조에 부동산·호텔사업도 '방긋'
  •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오프닝>KT가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본업인 통신업에서 호실적을 구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업인 부동산과 호텔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증권가에서는 KT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하는 등 실적개선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는 국내 주요 호텔 회사 중 하나입니다. 이미 서울에만 4개 호텔이 있고요. 내년 서울 광진구 구의역 앞에 다섯 번째 호텔을 새로 엽니다. 기간 통신사였던 KT가 호텔사업에 뛰어든 이유와 사업성을 살펴봤습니다. <기자>KT 호텔 공통점은 통신기술과 장비 발달로 필요없어진 전화국 자리에 들어섰다는 점입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이자,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데 호텔업이 가장 적합한 수단이란 판단에섭니다.사업은 KT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가 주도합니다. 신규 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과거 KT강북지역본부가 있던 곳으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일환입니다. 34층 규모의 호텔 및 오피스텔과 공동주택, 업무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사업입니다.<박기주/KT에스테이트 AICT부동산본부장>“통신 기술이 발전을 하니까 기존에 통신 시설을 보유하던 빌딩들에 대한 유휴가 생겨나기 시작했고요. 그런 유휴부지들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해서 자산 가치를 높일까라는 관점에서...”KT의 5번째 호텔은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브랜드 ‘앰배서더 구의 풀만 호텔’. 5성급 럭셔리 호텔로, KT는 자체 운영이 아닌 글로벌 호텔 체인에 운영을 위탁했습니다.수익성면에서 유리하고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이 갖고 있는 인지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잡을 수 있다는 계산에섭니다.호텔업, 정확히 KT가 부동산을 호텔로 활용하기 시작한건 언제부터였을까요?<박기주/KT에스테이트 AICT부동산본부장>“2010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 했었어요. 2012년도부터 2016년도에 서울 시내라든지 이런 곳에 호텔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관광 숙박 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시행을 했었거든요. 빌딩을 개발할 때 용적률을 더 주는 그런 혜택 사항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그 시기에 서울 중심 권역에 위치해 있던 유휴빌딩은 호텔로 ICT를 접목시켜서 개발하면 좋겠다.”그렇다면 현재 성적표 어떨까. 업계 2위 객실 점유율(OCC)를 달성하고 있는 르메르디앙 명동을 비롯해 대부분 KT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은(OCC) 대부분 80%를 넘기며 호조인 상황. <이중호/르메르디앙 서울 명동&목시 서울 명동 총지배인> “2019년보다 아직도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수는 많지가 않아요. 한 90% 정도 회복이 됐다고, 9:27 그럼에도 호텔 비즈니스는 2019년보다 좋습니다.”한정된 좌석을 가진 항공사처럼 한정적인 객실을 가진 호텔 실적이 상승세일 수 있는 건 수요 증가에 따라 객단가를 높였기 때문. 호텔업이 호조란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이중호/르메르디앙 서울 명동&목시 서울 명동 총지배인> “2019년 대비해서 한 80% 정도의 수준에서 90% 호텔은 한 75%만 넘으면 잘했다고 보통 얘기를 하니까 2019년도에 객실 가격을 따지면 한 20만원 중후반 되면 잘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 그런데 요즘은 저희 호텔이 40만원을 하고 있으니까요.”KT 호텔 실적 호조는 명동과 동대문, 압구정, 잠실 등 서울 주요 노른자 땅에 위치한 점과 코로나19로 확산한 호캉스 문화, 글로벌 브랜드 역량, 여기에 KT의 ICT DNA를 결합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박기주/KT에스테이트 AICT부동산본부장>“2018년에 국내 최초로 AI 호텔로 노보텔 동대문을 오픈 했습니다. 작년에 명동 재작년에 명동 르네르디앙 오픈 했었는데요. 중국인 고객분을 모시고 호텔 투어를 하던 중에 실제 직접 중국어로 객실에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걸 시연을 해드렸더니 굉장히 고객님께서 놀라시더라고요. 로봇을 사용함에 따른 인건비의 절감 같은 효과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이중호/르메르디앙 서울 명동&목시 서울 명동 총지배인> “사실 호텔도 3~4년 연륜이 쌓여야지 더 많은 고객들이 오시거든요. 근데 긍정적이게도 1년 6개월 됐는데 자리매김을 잘했단 말이죠. 제가 묵고 갔던 고객분들한테 메일을 다 쓰거든요. 저희가 (재방문율이) 12% 정도 돼요. 저희가 뭐를 더 해야 되는지를 아는 게 호텔에서 되게 중요하거든요.”호텔업 호조와 분양 및 임대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KT에스테이트 실적은 지속 상승세입니다.지난해 21.8%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률 역시 20.3%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로 KT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포화로 유무선 통신사업이 치열해지자 KT가 부동산을 비롯해 금융과 미디어·콘텐츠, 클라우드 등 B2B(기업간 거래)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겁니다.<박기주/KT에스테이트 AICT부동산본부장>“동북권역에는 저희처럼 글로벌 브랜드 호텔은 없습니다. 성수개발지구 인근 비즈니스 수요들을 좀 끌어들일 수 있는 가족 단위 호캉스든 다음에 중장기적으로 비즈니스 고객들을 타겟팅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선 서울뿐 아니라 전국 주요 지역에 전화국 부지를 보유한 KT가 새 성장동력으로 호텔사업을 비롯한 부동산 개발 및 임대사업을 육성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2024.07.10 I 문다애 기자
CPI 앞두고 6거래일만에 하락…850선 후퇴
  • [코스닥 마감]CPI 앞두고 6거래일만에 하락…850선 후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22%) 하락한 858.5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하락 출발한 뒤 장 후반까지 850선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하락한 3만9291.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5576.9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만8429.29에 장을 마쳤다.미국 6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시선은 내일 발표될 CPI 지표로 옮겨가고 있다”며 “둔화 추세가 뚜렷한 고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로운 금리 인하 요인으로 등장하면서 컨센서스 변동성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003억원, 외국인이 62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2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목재(1.53%), 기계·장비(1.45%)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화학(0.85%), 금융(0.57%), 제조(0.41%), 비금속(0.3%), 의료·정밀기기(0.17%) 등은 1% 미만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건설(2.72%)은 2% 넘게 올랐다. 출판·매체복제(0.77%), 음식료·담배(0.66%), 운송(0.53%), 금속(0.52%), 운송장비·부품(0.5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종목별로 차별화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솔브레인홀딩스(036830)는 5% 넘게 떨어졌다. 와이씨(2321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4%대 내렸다. 원익IPS(240810), HLB생명과학(067630), 루닛(3281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3%대 하락했다. 이와 달리 SOOP(067160), 넥슨게임즈(225570) 등은 5% 넘게 상승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는 4% 넘게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8억7641만주, 거래대금은 8조4139억원으로 집계됐다. 74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788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2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10 I 김응태 기자
외인 6일 연속 ‘바이코리아’…시선은 6월 CPI로
  • 외인 6일 연속 ‘바이코리아’…시선은 6월 CPI로[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61포인트) 오른 2867.99에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상원 증언에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함구한데 따른 실망 심리가 반영되며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다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에만 5526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642억원어치 내다 팔았으며 기관 역시 2795억원 순매도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찍었지만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82포인트(0.13%) 하락한 3만9291.97에 거래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5포인트(0.14%) 상승한 1만8429.2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장 중 5590.75, 나스닥지수는 1만8511.89에 역대 최고치 다시 경신했으며 마감가도 역대 최고다.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인플레이션 완화에 추가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은 비둘기적이었으나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시그널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시장의 시선은 내일 발표될 6월 CPI 지표로 옮겨가게 됐으며 눈치보기 속 개별종목 이슈에 의한 종목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보험업이 3.23% 오른 가운데 의약품,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금융업, 증권,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가 1.38%, 의료정밀이 1.27%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마감이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 SK하이닉스(000660)가 0.21% 오른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28% 내린 약보합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는 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8% 올랐다.종목별로 태양금속(004100)과 태양금속우(004105), 코아스(071950), 대상홀딩스우(084695)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SK이터닉스(475150)가 17.36% 올랐다. 반면 사조대림(003960)은 8.84%, 사조씨푸드(014710)는 8.67%, 사조산업(007160)은 7.92% 내렸다. SNT에너지(100840)도 7.81% 약세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5996만주, 거래대금은 11조2734억원이다. 상한가 4개 종목 외 42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4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7.10 I 이정현 기자
‘31명 사상’ 아리셀 2차 압수수색…관계자 2명 추가 입건
  • ‘31명 사상’ 아리셀 2차 압수수색…관계자 2명 추가 입건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차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전경. (사진=연합뉴스)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10일 오전 10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추가로 입건된 아리셀 관계자 2명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이들 2명은 회사 업무와 근로자에 대한 관리·감독 지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본부 소속 수사관 2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단행하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6일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아리셀과 인력공급업체인 메이셀, 한신다이아, 박순관 아리셀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리튬 배터리 제조 공정과 관련된 서류와 전자정보, 피의자 휴대전화 등이 확보됐다. 경찰은 1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추가로 들여다봐야 할 전자정보가 확인돼 2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리셀의 모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에스코넥’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2명을 추가 입건하는 등 6명을 입건했으며 참고인 69명을 조사했다. 박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노동부에 입건됐으며 경찰에는 입건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18명은 외국인이었으며 사인은 질식사로 잠정 확인됐다.
2024.07.10 I 이재은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0.3%↓…솔브레인홀딩스 5%대↓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0.3%↓…솔브레인홀딩스 5%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0.3% 하락 중이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3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38%) 내린 857.13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850선에서 소폭 하락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5거래일 상승 랠리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대형주 중심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881억원, 외국인이 81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8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 기계·장비, 화학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금융, 일반전기전자, 제조, 비금속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은 2%대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소폭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종목별로 등락이 나뉘고 있다. 솔브레인홀딩스(036830)는 5%대 약세다. 와이씨(232140)는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HLB생명과학(067630), 원익IPS(240810), 피엔티(13740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동진쎄미켐(005290) 등은 3%대 하락세다. 이와 달리 SOOP(067160)은 5%대 강세다. 삼천당제약(000250), 에스티팜(237690),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펄어비스(263750) 등은 3%대 강세다.
2024.07.10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외인 ‘바이코리아’ 타고 상승 전환…2870선 회복
  • 코스피, 외인 ‘바이코리아’ 타고 상승 전환…287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수급 유입에 상승 전환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3.01포인트) 오른 2870.39에 거래중이다. 개장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상원 증언에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함구한데 따른 실망 심리가 반영되며 약세 흐름을 보이다 오후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2871.40까지 올랐다.장초반 팔자세가 강했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증시도 힘을 받았다. 이시간 현재 3849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1781억원, 기관은 197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찍었지만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82포인트(0.13%) 하락한 3만9291.97에 거래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5포인트(0.14%) 상승한 1만8429.2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장 중 5590.75, 나스닥지수는 1만8511.89에 역대 최고치 다시 경신했으며 마감가도 역대 최고다.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인플레이션 완화에 추가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함구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예정된 미국 6월 CPI 경계심리와 미국 AI 주들의 엇갈린 주가 흐름 등이 국내 증시에서도 단기 차익실현 유인을 제공할 수 있기에 전반적인 지수 상승폭이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 될 것”으로 예상했다.업종별 혼조세다. 보험업이 3%대 오르는 가운데 의약품이 1%대 강세다. 반면 음식료업과 전기가스, 의료정밀은 1%대 약세 흐름이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약보합권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는 강보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상승하며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뛰어올랐다.종목별로 태양금속(004100)과 태양금속우(004105)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코아스(071950)가 22%대 오르고 있다. 사조씨푸드(014710)와 사조대림(003960)은 11%대 약세이며 SNT에너지(100840)는 8%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4.07.10 I 이정현 기자
중소기업계, LH에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해달라” 건의
  • 중소기업계, LH에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해달라” 건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납품대금 연동제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요청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한준 LH 사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LH 납품 관련 중소기업계 애로건의를 통해 LH와 중소기업 간의 상생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납품대금 연동제 적극 활용 외에도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 협조 △승강기 규격서 및 원가계산 표준화 시행 △합성수지제창 다수공급자계약 우선 적용 △LH 발주 투수블록의 투수계수 조건 완화 등 현장애로 5건을 건의했다.이한준 LH 사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고품질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LH는 2023년 기준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이 9조원으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특히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품목을 구매하는 핵심적인 수요기관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공사용자재 직접구매는 중소기업의 하청 업체 전락을 막고 부당 하도급 거래와 저품질의 외국산 자재 유입을 방지하는 제도”라며 “LH가 대상품목 지정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계에서는 김 회장을 비롯해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 6명이 참석했다. LH에서는 이 사장 외에 정운섭 스마트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청취했다.
2024.07.10 I 김영환 기자
금통위 하루 앞두고 일부 차익 실현…국고채 금리, 1bp 미만 ↑
  • 금통위 하루 앞두고 일부 차익 실현…국고채 금리, 1bp 미만 ↑[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미만 상승하며 약보합세다. 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장 초 하락 출발했던 국고채 금리는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하루 앞두고 일부 포지션 축소, 차익실현에 일제히 소폭 상승 전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미만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11분 기준 3.127%로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3bp, 0.8bp 상승한 3.143%, 3.20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0.3bp 오른 3.177%, 30년물 금리는 0.2bp 상승한 3.108%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305%를 기록, 보합 흐름이다.국채선물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 소폭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3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내린 115.1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틱 내린 136.66을 기록 중이나 8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만347계약, 개인 152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8168계약, 은행 186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2006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250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금통위 하루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 “시장 기대 다소 과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5%로 출발했다. 금리가 소폭 상승 전환한 가운데 금통위에 대해선 일부 긍정적인 전망과 보수적인 견해가 나온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사실 금통위서 총재의 스탠스가 전날 국회 업무보고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금리 레벨은 2회 정도 앞서 갔는데 스트레스 DSR 도입을 두 달 연기한 상황에서 금리를 내려 중첩효과를 낼지 의문”이라고 짚었다.또 다른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계 리포트 논리가 대부분 정치권 압력이 크고 총재가 따를 것이라고 하는데 모르겠다”면서 “도비시한 금통위가 된다면 여기서 더 달릴 수도 있겠지만 내일 지켜봐야겠다”고 전했다.이어 “시장의 현 레벨은 확실히 기대가 과열된 측면이 있다”면서 “조정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레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하원 청문회 발언이 대기 중이다. 상원 청문회와 마찬가지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수 있다.
2024.07.10 I 유준하 기자
'日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 SSG 이어 두산 유니폼 입는다...'옷피셜' 발표
  • '日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 SSG 이어 두산 유니폼 입는다...'옷피셜' 발표
  •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시라카와 케이쇼. 사진=두산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이 SSG랜더스에 이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두산은 10일 우완 투수 시라카와와 총액 400만엔(약 3400만 원)에 대체 외국인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옷피셜’도 공개했다.두산은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으로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브랜든 와델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시라카와를 낙점했다.일본 도쿠시마현 출신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올해 5월 대체 외국인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SSG 소속으로 5경기에 선발등판해 23이닝을 소화하며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구단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속구와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선발투수로 적합한 유형이다”며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며 적응을 마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시라카와는 “두산베어스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면서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 한 개 한 개 전력으로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시라카와는 11일 수원으로 합류해 선수단과 상견례 할 예정이다.
2024.07.10 I 이석무 기자
이영표 "협회 믿자는 말 안 할 것…축구인들, 행정서 사라져야"
  • 이영표 "협회 믿자는 말 안 할 것…축구인들, 행정서 사라져야"
  • 사진=KBS 스포츠 캡처사진=KBS 스포츠 캡처[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 중 한 명이던 박주호가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결정을 비판한 가운데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 역시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이 위원은 9일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울산HD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결정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만큼은 협회가 좋은 외국인 지도자를 모셔 올 거란 기대가 있었기에 ‘조금만 믿고 기다리자’라고 했다”라며 “결론적으로 다시 협회를 믿자는 이야기를 하진 않을 것 같다”라고 고개를 떨궜다.그는 팀 내 기강을 잡기 위해 국내파 감독을 선임했다는 의견에는 “외국에 많은 감독이 팀을 잘 통제하는데 유독 한국 선수만 한국 감독이 통제해야 한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우린 거스 히딩크 감독이라는 외국인 지도자가 있었고 거의 완벽하리만큼 팀을 통제했다”라고 반론했다.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 총괄이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제가 지속해서 말했던 건 빠르면 좋으나 더 중요한 건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라며 “(5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정확도가 아니라 속도를 택한 건 공감을 얻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또 외국인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에는 “팀이 얼마나 발전하고 성장하느냐가 목적이 돼야지 얼마나 한국에 머무는가는 중요하지 않다”라면서 “물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불성실한 태도로 문제가 된 건 사실이나 그것에만 몰두하면 좋은 지도자를 놓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당한 시간 안에 충분히 머물면 되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이 위원은 결국 K리그 현직 감독 빼 오기를 단행한 결정에도 고개를 저었다. 그는 “K리그 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 대표팀을 향한 지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대표팀 구성원의 대부분은 K리그에서 만들어지고 성장한 선수들이다. K리그는 대표팀의 근간이고 둘 중 더 중요한 건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사진=KBS 스포츠 캡처감독 선임 과정에 있어서는 더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이 위원은 “처음에 전력강화위원회가 열심히 한다고 느꼈으나 결과적으로 보니 저를 포함한 축구인들의 한계를 본 것 같다”라고 밝혔다.그는 “당분간 저희는 행정을 하면 안 되고 말 그대로 사라져야 한다”라며 “여러 상황에서 ‘축구인들이 무엇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아직 그럴 자격이 없다. 안타깝다”라고 씁쓸해했다.이 위원은 이번 감독 선임 결정이 한국 축구의 퇴보라는 지적에 대해 동의한다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또 다른 황금 세대가 나왔고 축구로 한국을 보여줄 거란 기대가 있었다”라면서 “저 역시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허탈해했다.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손흥민과 홍명보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앞서 대한축구협회는 7일 차기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홍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홍 감독은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당시 한국은 1무 2패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그동안 대표팀 감독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줄곧 거절 의사를 밝혀왔던 홍 감독이 시즌 중 울산을 떠나게 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특히 울산 팬을 비롯한 K리그 팬들은 자국 리그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분노했다.
2024.07.10 I 허윤수 기자
반도체 순풍…외국인, 국내 주식시장 8개월째 순매수
  • 반도체 순풍…외국인, 국내 주식시장 8개월째 순매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반도체 업황 호조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20조원 이상 사들였다. 작년 11월부터 이어진 8개월 연속 순매수세다.사진=AFP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 증권을 24억5000만달러 순투자했다. 올 들어 235억4000만달러가 순유입되면서 작년 전체 순유입 규모(188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국내 주식으론 20억9000만달러 자금이 순유입됐다. 8개월째 매수세가 지속됐고, 전월(13억4000만달러)보다 규모도 확대됐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가 지속되면서 순유입세가 계속됐다는 평가다.국내 채권으론 3억7000만달러 자금이 순투자됐다. 석 달째 순투자이나, 전월(27억7000만달러)보단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외국인의 중장기채권 투자가 지속됐음에도, 국고채 만기상환 등 영향으로 순유입 규모가 축소됐다.한은 관계자는 “주식의 경우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이 잘 나오고 있다보니 반도체 기업 중심의 유입세가 계속 이어지는 데다, 6월 중순 이후엔 미국 물가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글로벌 투자 여건이 개선됐다”며 “채권은 국고채 만기가 집중되다 보니 유입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달러인덱스는 이달 8일 기준 105.0으로 5월말(104.7)보다 0.3%가량 상승했다. 금리인하 기대 강화에도 유로화, 엔화 약세 등으로 강보합을 보였다. 유로화, 엔화는 각각 0.2%, 2.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럽연합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약세를 보이다가 프랑스 조기총선 이후 약세폭을 되돌렸다. 엔화는 완화적으로 평가된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0.5%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8일 1383.3원으로 5월말(1384.5원)보다 하락했다. 원화는 달러화 대비 0.1% 상승했다. 100엔당 원화는 860.6원으로 2.5% 올랐고, 위안화당 원화도 189.84원으로 0.5% 상승했다.6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비 변동률은 0.26%, 변동폭은 3.5원으로 전월(0.45%, 6.1원)보다 축소됐다.달러유동성 상황을 보여주는 3개월 원·달러 스와프레이트는 8일 마이너스(-)2.04%포인트로 5월말(-1.99%포인트)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양호한 외화자금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외금리차 역전폭 확대 등 영향이다.3년 통화스와프금리는 2.51%로 39bp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5월말 3.45%에서 이달 8일 3.12%로 33bp 급락한 것에 연동하며 하락했다.한편 6월중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여건은 개선됐다. 국내은행의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8bp로 전월(11bp)보다 낮아졌다. 중장기 가산금리 역시 48bp로 전월(61bp)보다 하락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36bp로 전월(35bp)보다 소폭 올랐다.
2024.07.10 I 하상렬 기자
파월 실망감에 ‘강달러’…장중 환율, 1390원 위협
  • 파월 실망감에 ‘강달러’…장중 환율, 1390원 위협[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대를 위협하며 상승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자 시장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 통화는 약세로 돌아서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사진=AFP◇파월의 ‘무거운 입’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1.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25원 오른 1385.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384.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5원)보다는 0.5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하며 오전 10시 37분께 1388.1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환율은 상승세가 진정되며 138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진전을 인정했지만, 연준이 금리인하에 근접했다는 명확한 신호는 주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고용시장을 냉각시키는 데 있어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상승만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면서 “금리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낮추면 경제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점차 연준의 정책 초점을 물가 둔화에서 고용시장 리스크 대처로 옮기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일반적인 수준의 진전이 더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데이터가 나오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향후 조치 시점에 대해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 별로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시장에선 연준이 올해 2회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시점을 특정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달러화 강세에 베팅했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저녁 10시 45분 기준 105.13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 105를 상회한 것이다.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오전 장중 발표된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올라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 0.4%를 하회하면서 위안화 약세를 부추겼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아시아 통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원화도 따라가는 흐름”이라며 “달러화가 강세로 돌면서 현재 달러 선물도 많이 사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개입은 관측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빅 이벤트’ 대기 모드다음날(11일) 한국은행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미국 6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오후 환율은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이 예상된다. 관건은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타날지 여부다.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한은이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금리인하 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시적으로 환율이 튈 수 있다. 또한 고용 둔화에 이어 미국 6월 소비자물가도 하락세로 나타난다면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되며 환율은 하락할 수도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미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에 환율은 조금 무거운 흐름을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 때문에 네고(달러 매도)도 미리 나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이 딜러는 “다만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어서 환율이 하락하기 어려운 모습”이라면서 “내일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환율은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10 I 이정윤 기자
양손 가벼운 여행객들…무거운 캐리어 맡기고 가세요
  • 양손 가벼운 여행객들…무거운 캐리어 맡기고 가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국내외 여행객의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해 신규 론칭한 캐리어 배송 서비스 ‘또타캐배’가 1주년을 맞이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서울교통공사)또타캐배는 여행객들의 무거운 캐리어를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공항으로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시행 이후 1년 동안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이용객은 전년 동월 대비 3.4배 증가했다. 누적 이용 건수는 7400건을 달성했으며, 이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은 70%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주 이용자는 여행객들이다. 공항에 가기 전, 무거운 캐리어를 맡겨두고 빈손으로 편하게 서울 관광지를 둘러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4월 캐리어 보관·배송 접수처인 ‘또타 러기지’를 기존 4개소(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김포공항역)에서 3개소(종로3가역·수서역·잠실역)를 추가해 총 7개소로 확대했다.아울러 ‘또타 러기지’ 7개소 외 서울 시내 전 역사(269개 역) 내 물품 보관함(또타 라커)에서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공사는 여행객들이 편리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캐리어 배송 서비스(왕복 2회)와 무제한 짐 보관 서비스를 결합한 ‘또타패스’를 지난 4월 출시했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이용자들의 접근도 더욱 편리해졌다. 기존의 오프라인 접수처와 온라인 누리집에 더해 물품보관함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글로벌 여행 대행사(OTA)인 크리에이트립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국외 판매 채널도 추가했다.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제휴처인 한진택배 외에 공항 리무진 버스와 연계성을 높여 제휴처를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지역 호텔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라스트마일 배송 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방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관광객 편의 제공 및 결합 요금제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서울 관광객 3000만 유치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I 함지현 기자
인천 송도서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식 열려
  • 인천 송도서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식 열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대구경북, 강원, 충북, 경기, 광주, 울산 등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의 날’은 지난 해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2003년 7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20여 년의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 성장과 성과를 되짚어 보고, 경자구역 발전에 힘쓴 경자청 임직원 18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특히 성별희 주무관(인천 경자청)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담당하며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김영민 주무관(충북 경자청)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충북 경자구역 내 기업에 41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복합도시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규제혁신과 입주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해 경자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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