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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 증시 자금…환율, 1381.9원으로 하락
  • 돌아온 외국인 증시 자금…환율, 1381.9원으로 하락[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초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험선호 회복으로 이어지며,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5.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9원 내린 1381.9원에서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85.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8원)보다 1.7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꾸준히 하락 폭을 확대하며 오전 11시 26분께 1379.8원으로 내려갔다. 이후에 환율은 저가매수세로 인해 다시 1380원 위로 올라 장을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며 둔화세를 지속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달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60.1%를 기록하며 기대감이 더 커졌다.이에 개장 이후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으나 오후 들어 다시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8분 기준 104.3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 초반대로 소폭 하락세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모처럼 만에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다만 장중 1370원대로 내려간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이 지지됐다. 이에 환율은 1380원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6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29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07.29 I 이정윤 기자
저출생 반전 속도…8월 불공정 스드메 잡는다
  • 저출생 반전 속도…8월 불공정 스드메 잡는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저출생 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달에는 예비부부들을 울리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메이크업, 드레스 대여 서비스) 계약을 들여다본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9일 민·관 합동 인구 비상대책회의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151건 중 76건이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달여만에 절반 가까이 추진 중이다. 주형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가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난 19일부터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가 시행에 들어갔다. 16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과 1308번 상담전화를 운영 중이다.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는 지난 1일부터 동료업무분담지원금(최대 월 20만원)이 신설됐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시 통상임금 100% 지원시간도 매주 최초 5시간에서 10시간으로 확대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매입임대 10만가구 중 4만가구를 신혼·출산가구에 배정했다. 7월부터 월소득 120~150%(맞벌이 180~200%) 등으로 개선된 소득기준과 자산기준을 적용해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고 있다.양육 부담 절감을 위한 늘봄학교 확대 운영은 2학기부터 약 6100개 전국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실시를 앞두고 있다. 9월 중 외국인 가사관리사(시범사업 100명) 시범 도입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영유아 동반자 및 임산부에 대한 우선 입장을 시행하는 등 어린이 패스트 트랙(Fast Track)도 순차적으로 확대 중이다.현장 점검을 통해 발굴된 대책도 마련했다. 오는 8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결혼준비대책업체 불공정약관에 대한 직권조사 등을 통해 예비부부의 피해를 방지하기로 했다. 공공건설임대주택에 출산가구를 1순위 우선 공급 및 가구원수별 면적기준도 폐지키로 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최근 5월 출생아수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혼인 건수도 2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하는 희망적인 소식이 있었으나, 아직 일희일비하기보다 저출생 추세 반전의 확실한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 사교육비 부담 완화, 수도권 집중 완화 등 구조적 문제도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9 I 이지현 기자
외인·기관 ‘사자’에 1%↑…시총상위주 ‘빨간불’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1%↑…시총상위주 ‘빨간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4거래일 만에 2760선을 탈환하며 마감했다.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시총상위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63포인트(1.23%) 상승한 2765.5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74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도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결국 2760선까지 올라섰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 상승한 4만589.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 오른 5459.1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뛴 1만7357.88을 나타냈다.미국 증시가 6월 PCE 지수 둔화에 안도하며 반등하자 코스피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업종 위주로 강세를 시현하며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자동차, 방산, 금융주 등 지난주 호실적을 발표했던 업종 중심으로 상승과 반등을 주도하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하는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80억원, 기관이 77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46억원 내다 팔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9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전기가스업(3.17%)은 3% 넘게 올랐다. 의약품(2.92%), 운수장비(2.63%), 증권(2.53%) 등은 2%대 상승했다. 금융업(1.8%), 유통업(1.62%), 화학(1.31%), 건설업(1.3%), 음식료품(1.28%), 제조업(1.15%)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8%)은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8% 넘게 급등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6%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은 4% 넘게 뛰었다. 이와 달리 한화오션(042660), LG전자(066570) 등은 2%대 하락했다. 동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글로벌 메이저 석유 및 가스 기업인 아람코, 에니 등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13% 넘게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964주, 거래대금은 10조7814억원으로 집계됐다. 63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은 없었다. 24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29 I 김응태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800선 회복…바이오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800선 회복…바이오株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800선에 올라섰다. 특히 금리 인하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 관련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0.39% 오른 800.64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의 반등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뤄졌다”며 “코스닥은 바이오주의 상승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46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기계·장비와 기타서비스가 2% 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유통과 화학, 제조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강세였다. 삼천당제약(000250)은 4.01%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54% 오름세였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7.42%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각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하반기 수출이 기대되는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했다. 실리콘투(257720)는 9.16% 올랐고, 뷰티스킨(406820)과 브이티(018290)도 각 9.30%, 8.8%% 상승했다. 이밖에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면서 위지트(036090)가 21.86% 오르는 등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6억3973만주, 거래 대금은 5조277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10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57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29 I 이용성 기자
상반기 4대궁·종묘 방문객 656만명…외국인 2배 이상 늘어
  • 상반기 4대궁·종묘 방문객 656만명…외국인 2배 이상 늘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주요 궁궐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진=방인권 기자)29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월 내국인 포함 올해 상반기 서울 주요 궁궐과 종묘를 찾은 전체 관람객 수는 655만 7307명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관람객(534만 5218명)과 비교하면 22.7% 늘어났다.궁궐 별로는 경복궁 방문객이 321만 1876명으로 가장 많았다. 덕수궁(172만 4529명), 창덕궁(88만 1646명), 창경궁(53만 813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는 20만 1125명이 다녀갔다.올해 상반기 4대 궁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은 총 156만 8144명이었다. 이는 2023년 상반기 관람객 수(70만 3318명)의 2.2배에 달한다. 최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1월 외국인 관람객 수는 12만 1078명이었으나, 설 연휴(2월 9~12일)가 있던 2월 26만 5549명으로 늘어났다. 4~5월에는 각각 31만 3920명, 35만 1255명을 기록했다.외국인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복궁이었다.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은 총 104만 4708명이었다. 지난해 경복궁 상반기 외국인 관람객 수(33만 8455명)의 3.1배에 달하는 수치다. 월별로는 △1월 8만 4996명 △2월 21만 3844명 △3월 17만 5843명 △4월 18만 6518명 △5월 23만 2282명 △6월 15만 1225명이었다.
2024.07.29 I 장병호 기자
코스피, 장중 1% 오르며 2760선 돌파…아모레퍼시픽 7%↑
  • 코스피, 장중 1% 오르며 2760선 돌파…아모레퍼시픽 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장중 2760선을 돌파하며 1% 넘게 상승하고 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20포인트(1.22%) 오른 2765.10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740선에서 상승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2760선을 넘어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이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인플레이션 둔화로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실적 대기 속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코스피도 주주환원 확대 금융주와 호실적을 기록한 산업재, 낙폭 과대 반발매수세 유입에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 현황을 보면 외국인은 3186억원, 기관은 72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5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전기가스업은 3%대 강세다. 의약품, 증권, 운수장비, 유통업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건설업, 금융업, 화학,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등은 1%대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복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7% 넘게 급등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현대차(005380) 등은 5%대 강세다.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등은 4%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한화오션(042660)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KT&G(03378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034730), LG전자(066570) 등은 1%대 약세다.
2024.07.29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대↑…800선 회복
  •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대↑…8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1.25%) 오른 807.56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와 중소형주 호실적 전망에 8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며 “다만, 가치주 쏠림이 지수 상단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9억원, 17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45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기계·장비가 2% 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유통과 화학, 운송, 제조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약세였던 에코프로그룹주가 상승 전환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13%, 에코프로(086520)는 0.85% 상승 중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4.01% 오름세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3.15% 강세다. 이밖에 화장품 주도 부각되면서 실리콘투(257720) 등도 8%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 상승한 4만589.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5459.10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뛴 1만7357.88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4.07.29 I 이용성 기자
지난해 외국인 10% 늘어난 194만명…다문화가구도 4.1%↑
  • 지난해 외국인 10% 늘어난 194만명…다문화가구도 4.1%↑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통계청이 29일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국인은 줄었지만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도 늘었다.통계청 제공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인구는 2023년 11월 1일 기준 517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0.2% 늘었다. 내국인 인구는 4984만명으로 전해 대비 10만명이나 줄었지만 외국인 인구는 194만명으로 전해보다 18만명, 10.4%나 늘어났다. 외국인 인구 비율은 3.7%를 기록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한국계) 53만2000명(27.5%), 베트남 24만7000명(12.8%), 중국 22만1000명(11.4%), 태국 19만1000명(9.9%) 순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외국인 국적은 베트남 3만8000명, 태국 2만7000명, 중국 1만7000명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외국인의 58.9%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이 6.6%, 경남이 6.1%를 기록했다. 전해 대비 증가 폭은 영남권이 17.2%, 호남권 17.0%, 중부권 16.1%, 수도권 6.4% 증가로 나타났다.시군구별 외국인은 경기 안산이 9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비율이 10% 이상인 시군구는 10개로, 충북 음성, 전남 영암 16.1%, 안산 13.0% 순으로 높았다.다문화 대상자(다문화가구 가구원 중 귀화자와 결혼이민자) 41만3000명으로 전해 대비 3.7%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다문화 대상자는 경기(33.0%)와 서울(18.9%)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문화가구는 41만6000가구로 나타났다. 전해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2018년에 비해서는 24.1%나 늘었다.올해 초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공개한 통계로도 국내 거주 외국인은 250만명으로 전해보다 1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통계는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수치라 등록센서스 방식의 통계청 통계보다 외국인 실제 거주인구와 좀 더 가깝다.
2024.07.29 I 장영락 기자
홍명보 “개인욕심 아닌 한국축구 위한 선택…어떤 질책이든 수용”
  • 홍명보 “개인욕심 아닌 한국축구 위한 선택…어떤 질책이든 수용”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홍명보(55) 감독이 “팀 운영에 있어 존중, 대화, 책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대표팀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팀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리스크는 오해나 소통 부재에서 발생한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럼없는 대화를 할 것이다. 감독이 저 역시 대표팀 내 핵심적인 정보를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유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책임과 헌신을 언급한 뒤 “대표팀 운영의 많은 부분을 오픈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그에 따른 책임과 헌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선수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그것이 좋은 방향이라면 저는 코칭 스태프와 받아들일 것이다. 그만큼 선수들은 그 권한에 대한 책임을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대해 “기본적으로 우리가 공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주도적으로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계획과 전력에 맞춰 경기 흐름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볼 소유는 전진성과 과감성을 더해야 한다.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볼 소유가 돼야 한다”며 “상대의 역습에 확고히 대비하고 수비 시간은 짧게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수비 측면에서는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지공 상황과 카운터 상황에 대한 확고한 대비를 할 것”이라며 “공격과 수비 시 효율적인 공간 분배를 하고 우리가 어떤 약속된 패턴을 쓸지 훈련에서부터 준비하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감독은 최근까지 몸담았던 울산 HD와 K리그 팬들을 향해서는 “약속을 저버린 데 대한 한없는 미안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 HD 팬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과 전폭적인 응원으로 감독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이번 선택이 팬 여러분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렸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울산 HD, K리그 팬들께 깊은 용서를 구하며 어떤 질책과 비난이든 받아들이고 겸허히 수용하겠다. 실망하신 팬들께 용서받는 방법은 제가 제 자리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길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부채감을 안고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임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 도전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지난 7월 5일 이임생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총괄기술이사가 집 앞으로 찾아왔고 그와 만난 자리에서 긴 대화를 나눴다. 이 이사는 제게 축구협회가 발표한 한국 축구 기술철학에 대해 설명하며 제 생각을 물었다”며 자신 또한 솔직하게 이야기한 끝에 밤새 고심한 뒤 감독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에는 유례없는 훌륭한 선수들로 가득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성적뿐 아니라 대표팀의 확고한 방향과 체계 확립 그리고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을 축구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한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 13일 선임했다. 그러나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전 선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감독을 무조건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 외국인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며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한 사실을 폭로한 뒤 홍 감독에 대한 여론은 악화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부터 5개월간의 사령탑 공백기를 거치기까지 축구협회의 불투명한 선정 절차에 대한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의 선임 절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고 이 이사는 최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홍 감독은 비판 여론과는 별개로 자신이 감독직 제안 수락 조건으로 제시한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바 있다. 코칭 스태프 면접을 마친 뒤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뮌헨) 등 대표팀의 주요 유럽파 선수들과 면담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024.07.29 I 이재은 기자
90도 고개 숙인 홍명보 “개인 욕심 아냐…한국 축구 위해 앞만 보겠다”
  • 90도 고개 숙인 홍명보 “개인 욕심 아냐…한국 축구 위해 앞만 보겠다”
  • 고개 숙여 인사하는 홍명보 감독(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정식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를 위해 앞만 보겠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홍 감독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울산 HD 팬들과 K리그 팬들을 향해 “저의 선택이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먼저 고개를 숙였다.그는 “팬들로부터 용서받는 방법은 축구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부채감과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 13일 공식 선임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을 맡았던 박주호가 “국내 감독을 무조건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 외국인 감독을 제시하면 흠을 잡았다”고 폭로한 뒤 논란이 일었다. 축구대표팀의 선정 절차가 투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다.홍 감독은 모두발언을 통해 월드컵 16강 이상의 성적과 한국축구의 방향성,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또 존중과 대화, 헌신이 핵심 키워드이며, 대표팀의 주인은 대한민국과 축구 팬이라고 밝혔다.홍 감독은 “선수들과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지켜야 할 선을 명확히 하겠다. 많은 위험은 소통의 부재에서 온다. 선수들과 스스럼 없이 대화하겠다”며 “선수들 역시 변화를 원하면 받아들이겠다. 선수들은 권한의 책임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대표팀 선발과 관련해서는 “10년 전에는 내가 아는 선수만 뽑아 ‘인맥 축구’라는 말도 들었다. 다 인정한다”며 “지금은 10년 전과 달리 K리그에서 3년 반 동안 생활하며 각 팀의 주요 선수들이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 명단을 갖고 있다.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선수,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의 이름이 머릿속에 있다”고 설명했다.취임 소감 밝히는 홍명보 감독(사진=연합뉴스)
2024.07.29 I 주미희 기자
美9월 금리인하 신호 나올까…환율, 장중 1370원대로 하락
  • 美9월 금리인하 신호 나올까…환율, 장중 1370원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로 하락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 약세, 위험선호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달러 약세 속 외국인 증시 유입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5.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0원 내린 1380.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85.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8원)보다 1.7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꾸준히 하락 폭을 확대하며 오전 11시 26분께 1379.8원으로 내려갔다. 이후에도 환율은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며 둔화를 지속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달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60.1%를 기록하며 기대감이 더 커졌다.이에 개장 이후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21분 기준 104.2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 초반대로 소폭 하락세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주요국에서 통화정책회의가 열리면서 큰 장이 섰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장 초반에 롱(달러 매수) 베팅 움직임이 없다보니까 환율이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백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달러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엔화, 원화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주요국 통화정책 분수령…“1370원대 안착 어려워”이번주 미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여는 만큼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혹은 인상이 있거나 구체적인 피봇 신호가 나온다면 환율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1380원 레인지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백 연구원은 “최근의 연준 지도부에서 인플레이션 진전은 있지만 두 달 정도 데이터를 보길 원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 이상의 추가적인 메시지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지만, 정치권의 압력이 있어서 인상 가능성도 있어서 예단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그는 “이번주 경제 지표와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그날 그날의 환율 변동성은 있겠지만 1380원대를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오늘 오후에도 저가매수 등이 나오며 1370원대 안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29 I 이정윤 기자
5bp 내외 하락하며 초강세…FOMC 전 선제적 베팅
  • 5bp 내외 하락하며 초강세…FOMC 전 선제적 베팅[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5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수익률 곡선은 장기물 위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시장 강세가 이어지는 만큼 사실상 매도 요인을 찾을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5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7분 기준 2.980%로 전거래일 대비 3.7bp 하락 중이다. 3년물 금리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장 중 2%대 진입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4bp, 5.0bp 하락한 2.996%, 3.05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5.5bp 내린 3.027%, 30년물 금리는 4.9bp 하락한 2.94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5.7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51틱 오른 116.6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38틱 오른 140.88을 기록 중이나 59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426계약, 금투 133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346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4304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434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장 중 진행된 통화안정증권 91일물 경쟁입찰에서는 12개사가 3.350%에 5000억원을 낙찰받았다.◇레포 금리도 12bp 급락 “사실상 매도 요인 찾기 어려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43%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1bp 내린 4.180%를 기록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계속해서 레벨을 받쳐주다가 오늘 로컬이 매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외부 충격에 따른 매도세가 아닌 이상 매도 요인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지난주 나온 국발계에서도 장기물 공급이 꽤 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강한 듯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오히려 FOMC서 실제 인하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아닌 이상 금리가 상승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재무부 분기자금조달계획(QRA) 등이 발표된다.
2024.07.29 I 유준하 기자
서울관광 디지털 플랫폼 '비짓서울' 공공서비스 혁신·유튜브 대상 수상
  • 서울관광 디지털 플랫폼 '비짓서울' 공공서비스 혁신·유튜브 대상 수상
  •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4년 연속 ‘공공서비스 혁신’과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지난 25일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 2024’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 혁신대상, 유튜브 대상 2관왕을 차지했다.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민간 시상제도다. 심사에는 인터넷 전문가 등 4000여 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수상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여행·관광 분야 외에 공공서비스 통합 부문에서 혁신대상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재단이 운영하는 ‘비짓서울’ 인스타그램이 이 상을 수상한 건 2020년 이후 5년 연속이다. 평가위원들은 재단이 비짓서울 인스타그램을 전담 원어민 매니저를 통해 운영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채널 운영 궁극적인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 방식이라는 판단에서다.국내외 전문 사진작가로 구성된 ‘비짓서울 크루’와의 협업은 서울관광 콘텐츠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절마다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행사를 활용한 숏폼영상 제작도 콘텐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 TV’는 최근 여행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 성향과 취향에 맞춰 ‘혼자여행’, ‘야간관광’, ‘로컬체험’ 등 콘텐츠를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이 운영하는 비짓서울 TV는 지난 2023년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윤화(사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비짓서울은 10년 넘게 외국인 관광객과 소통해 온 서울관광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이라며 “이번 수상은 단순히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를 넘어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쌓는 양방향 마케팅 채널로서 역할과 기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2024.07.29 I 이선우 기자
노인 인구 950만시대…10명 중 1명은 85세 이상 초고령자
  • 노인 인구 950만시대…10명 중 1명은 85세 이상 초고령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9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며 10명 중 1명은 85세 이상 초고령자로 집계됐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휴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49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45만 1000명) 증가했다. 이는 서울시 인구(939만 명)를 넘어서는 규모다. 연령별로 보면 65~74세는 553만명으로 전년보다 5.2%(27만 4000명) 늘어 전체 고령인구의 58.2%를 차지했다. 75~84세는 3.8%(10만 9000명) 늘어난 297만 3000명으로 비중은 31.3%였다. 85세 이상은 99만 4000명으로 10.5%를 차지해 규모는 비교적 작았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7.3%(6만 7000명)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남이 25.4%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10.5%로 제일 낮았다. 전남(50.8세)과 세종(39.6세) 간 중위연령 격차는 11.2세다. 고령인구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7.2%)이었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친 총 인구(5177만 5000명)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960만 9000명)가 차지하는 비율은 18.6%로 역대 가장 높았다. 통상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2017년 717만 1000명이었던 고령인구는 2020년(828만 7000명) 800만명대로 접어든 뒤 2022년(905만명) 900만명대를 돌파해 올해 950만명까지 증가했다.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은 5%로 고령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유소년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늘면서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2018년(113.9) 대비 57.1 증가했다. 전년 대비 노령화지수 증감은 강원(20.4)이 가장 크고 세종(4.6)이 가장 작았다.2000~2023년 연령별 고령인구. (자료=통계청)일반가구 중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681만 3000가구로 1년 전보다 32만 5000가구(5.0%) 증가했다. 구성비는 1.1%포인트 늘어난 30.9%였다. 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374만 4000가구로 7.2%(25만명) 증가해 일반가구 가운데 17.0%를 차지했다. 고령자 1인가구는 213만 8000명으로 8.3%(16만 5000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고령인구는 규모로도 비중으로도 추세적으로 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4.07.29 I 이지은 기자
국내인구 깜짝 반등 1등 공신 외국인?.. 내국인은 줄었다
  • 국내인구 깜짝 반등 1등 공신 외국인?.. 내국인은 줄었다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1년 전보다 8만명 늘어난 걸로 집계됐다. 2021년 사상 처음 감소세로 접어들었던 국내 총인구가 ‘깜짝’ 반등한 셈이다. 내국인은 줄어든 데 반해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인구를 끌어올렸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를 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총인구는 5177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 2000명(0.2%) 늘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네팔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연평균 인구 증가율(인구성장률)은 △2018년 0.4% △2019년 0.3% △2020년 0.1%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하다가, 2021년(-0.2%)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총인구 감소는 1949년 집계 이후 처음이었다. 2022년에도 0.1% 줄어 2년 연속 감소하던 총인구는 3년만에 플러스 성장했다내국인은 4983만 9000명(96.3%)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만 1000명(-0.2%) 줄고, 외국인이 193만 5000명으로 18만 3000명(10.4%) 증가했다. 내국인은 2021년 이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외국인은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하다 2022년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란 조사 시점에 한국에 3개월 이상 상주한 외국 국적 보유자다.통계청 관계자는 “단기로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조사에 포함하지 않는다”며 “작년에 고용허가제 규모가 대폭 확대돼 외국인 채용 규모가 늘은 영향력이 포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성비로 보면 남자 2590만 4000명, 여자는 2587만 1000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3만3000명 더 많았다.연령대별로는 △50대 16.7%(863만 6000명) △40대 15.4%(797만 8000명) △60대 14.7%(761만 4000명) 순이었다.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70.6%(3654만 6000명)로 2018년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8년과 비교하면 2.3%포인트(-108만5000명) 줄은 규모다. 0~14세 유소년인구는 10.9%(561만 9000명)로 2017년부터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8.6%(960만 9000명)로 지난해에만 5.1%(46만 2000명) 늘었다. 65~74세는 전체 고령인구의 58.2%, 75~84세는 31.3%, 85세 이상은 10.5%를 차지한다. 특히 전년 대비 85세 이상 인구가 7.3%로 가장 많이 늘은 점이 눈에 띈다.가구별로 보면 1인가구의 증가세가 여전한 흐름이다. 일반가구 중 1인가구는 782만 9000가구( 35.5%)로 1년새 4.4% 늘었다. 1인가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18.6%)가 가장 많고 60대와 30대(각각 17.3%) 순이었다. 남자는 30대(21.8%), 여자는 60대(18.6%) 비율이 높았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10만2000가구(8.1%) 급증했다.‘표준가구’로 불리던 4인가구는 292만 6000가구(13.3%)로 역대 처음으로 3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다문화가구는 전년 대비 4.1%(1만 6000가구) 증가했다. 귀화자가구 43.1%, 결혼이민자가구 37.0%, 다문화자녀가구 11.3%, 기타 8.6% 등이다. 다문화대상자는 전년 대비 3.7%(1만 5000명) 증가했는데 중국(한국계) 32.0%, 베트남 22.2%, 중국 18.6% 순이었다.통계청 관계자는 “추세적으로 고령인구, 1인가구가 규모 면에서나 비중 면에서 늘고 있다”며 “다만 1인가구의 증가폭은 조금씩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9 I 김미영 기자
CJ푸드빌, 제일제면소 명동점 오픈…외국인·직장인 '정조준'
  • CJ푸드빌, 제일제면소 명동점 오픈…외국인·직장인 '정조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서울 중구 명동에 한국식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상권별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매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CJ푸드빌 제일제면소 명동점 (사진=CJ푸드빌)매장은 명동역과 을지로입구역 인근 ‘호텔28 명동’ 2층에 총 128석 규모로 위치했다. 서울의 중심인 명동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번화가이자 외국인들의 주요 관광지다. 명동?을지로 일대 오피스 상권과도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고 방문객층이 다양하다.제일제면소는 이러한 상권 특성에 맞춰 콘셉트스토어인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모델 일부를 명동점에 적용했다. 두 매장 모두 고객층이 다양한 점을 반영해 낮에는 별미국수와 샤브샤브를 선보이고, 밤에는 전통주와 일품요리를 판매하는 요리 주점으로 매장 분위기를 바꾼다. 매장 내부는 정갈한 느낌의 소품과 식물을 활용한 모던한 인테리어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조명의 조도를 달리해 낮과 밤이 바뀌는 분위기를 살려 시간대별 색다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이를 통해 직장인 점심식사부터 모임, 회식 등 다양한 방문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명동점은 올림픽공원점에 이어 전통주와 다양한 한식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두번째 매장으로, 직장인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층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한식 다이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7.29 I 한전진 기자
엔화 약세에 일본 소매업 양극화…백화점 날고 드럭·슈퍼마켓 기고
  • 엔화 약세에 일본 소매업 양극화…백화점 날고 드럭·슈퍼마켓 기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엔화 약세에 일본 유통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해외 관관광객들이 물밀듯 밀려드는 백화점들은 훨훨 날아다니는 반면 드럭스토어와 슈퍼 등은 성장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당분간 소비 양극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6월 일본 도쿄 시내에서 기모노 차림 여성이 양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일본 유통 업계에서 백화점과 슈퍼·드럭스토어 간 주가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화점들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에서도 관광객과 고소득층의 소비에 힘입어 수익성 강화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수퍼와 드럭스토어 등 저가형 소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유통업계 간 온도차는 매출을 통해서 확인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소매 판매 수치에 따르면 5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반면 드럭스토어는 6.8%, 슈퍼마켓은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이세탄 미츠코시 홀딩스, 타카시마야, 다이마루 마츠자카야백화점 등을 산하로 둔 J. 프론트 리테일링 등 유통업계 시가총액 상위 3사는 최근 1년간 주가가 평균 55% 급등했다. 같은 기간 도쿄증권거래소 1부시장지수인 토픽스지수가 18% 오른 것과 견줘 큰 폭으로 뛰었다.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관광)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데다, 엔화 약세 효과에 힘입어 씀씀이가 커진 덕분이다. 일본 내 고액 자산가들의 소비가 급증한 것도 외형 성장세의 또 다른 배경이다. 타카시마야 관계자는 “주식 시장 랠리가 시계, 보석, 미술품 등의 제품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가이쇼(초우량 고객 대상 퍼스널 쇼퍼)에 지출하는 평균 금액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드럭스토어 체인을 운영하는 마츠모토키요시는 1년 새 주가가 12% 이상 하락했고, 같은 기간 일본 1위 슈퍼마켓 체인 라이프코퍼레이션은 주가가 1.2% 오르는 데 그쳐 백화점 기업들과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슈퍼 엔저 장기화로 수입물가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이 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오니시 코헤이 미쓰비시 UFJ 모건 스탠리 증권의 수석 투자 전략 연구원은 “소비가 양극화되고 있다”면서 “부유층은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해 실물 자산을 보유하고자 하며, 이에 백화점은 이러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라고 짚었다.전문가들은 올봄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확대하면서 소매업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이달 초 춘투를 통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5.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1년 5.66%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조합원 300미만 중소기업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4.45%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본은 물가 상승 영향을 뺀 실질임금이 지난 5월까지 2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임금 인상 결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건 여름 이후로 실질임금 플러스 전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구라모치 노부히코 미즈호 증권의 시장 전략가는 “아직 사람들의 실질 소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소비 부문의 약세를 보고 관련주를 매수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2024.07.29 I 양지윤 기자
인천 서구에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무료 교육·상담
  • 인천 서구에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무료 교육·상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외국인근로자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돼 국비 3억원 등 연간 사업비 3억7400만원을 투입한다. 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인천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한다. 김현경(오른쪽서 2번째)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이 26일 서구 오류동에서 강범석(왼쪽서 4번째) 서구청장 등과 인천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제공)인천시는 인천의 주력산업이자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력 유입과 정주 지원을 위해 센터 개소를 준비했다. 외국인 지원을 통해 만성적인 구인난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는 전용면적 245㎡ 규모이고 교육장 2개, 사무실 1개, 회의실 1개, 상담데스크 3개로 구성됐다. 전문 직업상담사를 포함해 7명이 근무한다.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에게 상담, 한국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지리적 특성 등으로 서구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은 시설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서구에 외국인근로자센터가 문을 열어 해당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센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교육 △안정적 체류 지원을 위한 법률·행정·의료 상담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근로자 간 교류행사 등을 한다. 교육·상담 등은 무료이다.센터 개소식에는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을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이순학 시의원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서부고용센터,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뷰티풀파크관리공단,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경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비자별 다방면의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지역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를 통해 기존 센터가 가지고 있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 지원에 소외된 외국인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I 이종일 기자
안덕근 산업장관 “동해 심해 가스전 등 국내외 유망 자원개발 추진”
  • 안덕근 산업장관 “동해 심해 가스전 등 국내외 유망 자원개발 추진”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에너지 안보 제고,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동해 심해 가스전을 비롯한 국내외 유망 자원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안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씀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내외 자원개발 활성화와 국내 도입을 연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외자원개발 투자 촉진을 위해 추가 재정 및 세제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자원부국과의 국제협력 강화와 IPEF 공급망 협정(핵심광물대화체) 등 글로벌 다자협력체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이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생산한 자원의 국내 도입 시 수입부과금 감면 등 국내 도입 활성화 인센티브도 검토한다. 안 장관은 또 미래 먹거리로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역대 최대치인 수출 7000억달러, 외국인 투자 35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안 장관은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유망 수출 품목에 대해 업종별 맞춤형으로 수출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 현지 전시회 마케팅 강화, 상호인정 협약 품목 확대 등 인증 취득 지원으로 수출 3대 애로를 적극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안 장관은 체코 원자력발전소(원전) 수주와 관련해 “최종 계약까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전방위 세일즈를 통해 추가 성과도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원전 산업 전주기 생태계 완성을 위한 고준위방폐물법 제정에도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 장관은 “계획입지를 통한 해상풍력 보급확대, 산단과 농지 등 우수 입지 중심의 태양광 보급 등 체계적이고 질서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29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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