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춤꾼’ 이승우가 낙점한 파트너 양민혁, “따로 불러 연습시키겠다”
-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팀 K리그 이승우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댄스 장인’ 이승우(수원FC)가 세리머니 파트너로 양민혁(강원FC)을 낙점했다.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7시 공식 기자회견에는 팀 K리그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과 이승우, 주민규(울산HD)가 참석했다.박 감독은 “토트넘이라는 세계적인 팀을 맞아서 K리그 선수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평가할 좋은 시간”이라며 “선수들도 개인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했는데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팀 K리그 이승우(왼쪽부터), 박태하 감독, 주민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민규는 “세계적인 구단과 경기하게 돼 영광이고 하루지만 감독님께서 추구하는 축구를 빨리 인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역시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득점을 바랐다. 이어 “다음 주 포항과 경기하는 만큼 감독님의 전술을 잘 파악하겠다”라고 웃었다.박 감독은 지난 2년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으로 지켜봤다면서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빡빡한 일정으로 피곤하나 올해도 그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다”라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토트넘전 선수단 운용 계획에 대해선 시간을 배분할 것이라 밝혔다. 박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에게 45분을 뛰게 할 것”이라며 “전반전은 국내 선수 위주, 후반전은 외국인 선수 위주로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세 사람은 적으로 만나는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 감독은 “제가 평가하지 않아도 모든 분이 다 잘 아신다”라며 “시간이 흘러도 경기력은 여전하고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세계적으로도 좋은 선수다”라고 말했다.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팀 K리그 주민규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민규는 “말하지 않아도 세계적인 스타”라고 했고 이승우는 “굳이 평가하지 않아도 잘 아신다”라며 “제가 평가하기엔 웃긴 것 같다”라고 존경심을 보였다.주민규와 이승우는 서로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민규 형과 같이 뛰었는데 좋은 공격수라서 편했다”라며 이번엔 득점을 합작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규도 “함께 뛰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함께 토트넘 골문을 겨냥하겠다고 화답했다.파격적인 레게 머리 스타일로 나타난 이승우는 득점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대한 골 욕심을 내서 춤 좀 추고 싶다”라며 파트너로 양민혁을 지목했다. 이승우는 “어제 (양) 민혁이와 잠깐 이야기했는데 골 넣고 같이 춤추자고 하니 좋아했다”라며 “저녁에 따로 불러서 춤 연습 좀 해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양민혁(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주민규와 이승우는 이번 경기가 양민혁을 비롯해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정호연(광주FC) 등 어린 선수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랐다. 두 선수 모두 K리그에 어리고 좋은 선수가 있다는 걸 해외에서 알았으면 한다며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이승우는 “민혁이가 토트넘에 입단했고 새로운 감독, 선수들이 봤을 때 ‘정말 잘하는 선수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패스를 많이 주겠다”라고 전했다. 주민규도 “당연히 민혁이를 도와주고 (윤) 도영이와 (정) 호연이도 잘해서 해외파가 됐으면 한다”라고 격려했다.주민규는 팀 K리그의 4-3 승리를 바라며 이승우, 정호연, 양민혁, 윤도영의 득점을 바랐다. 그는 “제가 도움 4개를 하고 (손) 흥민이가 3골을 넣으면 가장 좋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끝으로 박 감독은 “내일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해서 팬들에게 더 인상적인 기억을 남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주민규는 “해외 축구만 보시는 팬들도 많으신데 내일 좋은 경기력으로 K리그도 많이 보실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승우는 “토트넘전을 통해 K리그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찾아와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원격근무하며 관광 즐기기 좋은 나라 1위는 '이곳'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스페인이 원격근무(재택근무)지로 가장 최적화된 도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한 도시의 야경.(사진=이데일리 DB)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5일 글로벌 자문회사인 글로벌 시티즌 솔루션이 발표한 디지털 노마드 보고서를 토대로 스페인이 디지털 노마드(자유롭게 이동하며 일하는 사람들)가 가장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세계 65개국의 디지털 노마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비자 신청 비용과 소득 요건, 비자 기간과 연장 가능성, 의료·보안·공해·기후 등 삶의 질, 생활비·세금·공유오피스 이용료 등 경제성, 기술·혁신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국가들이 앞다퉈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도입하고 있다. 노마드처럼 세계를 여행하면서 원격으로 일하는 정보기술(IT) 분야 고소득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스페인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 스타트업 법안과 외국인 근로소득에 대한 비과세, 경제성, 초고속 인터넷 사용 가능성, 기술과 혁신에 이상적인 환경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네덜란드, 3위는 노르웨이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국가들은 높은 생활 수준과 탄탄한 의료·교육·사회보장 서비스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지만, 높은 생활비가 감점 요인이 됐다. 이어 4~5위는 동유럽 국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4위인 에스토니아와 5위인 루마니아는 자연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인정받았다. 상위 10개 국가 중 9개국을 유럽이 독식한 가운데 캐나다가 유일하게 비유럽권 국가로 8위에 올랐다. 캐나다는 2023년 기술 인력 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시아권에선 대만이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대만은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취득하면 최장 3년까지 현지에 머무를 수 있지만 기술과 교육, 금융, 법률 등 8개 특정 분야 중 하나에서 일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지난 4월 디지털 노마드 프로그램을 발표한 일본도 16위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발급된 디지털 노마드 비자 중 유럽이 35%를 차지했고, 아메리카도 38%에 달했다. 다만 아프리카는 8%에 불과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포함한 중동 지역과 카리브해 지역은 높은 비자 비용과 요구 급여 수준으로 높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패트리샤 카사부리 글로벌 시티즌 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65개국의 디지털 노마드 프로그램 중 91%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시작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이는 원격 근무로 전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1bp대 되돌리며 레벨 저울질…3년물 금리, 1.6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시장 수익률곡선은 단기물 금리 위주로 소폭 상승하며 곡선 기울기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오른 3.07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오른 2.994%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5bp 오른 3.005%를, 10년물은 0.6bp 오른 3.052% 마감했다. 20년물은 0.2bp 오른 3.032%, 30년물은 보합인 2.942%로 마감했다. 사실상 2022년 중순으로 돌아갔다.장 중 공개된 의사록에는 최근 시장금리 하락에 대한 위원 발언이 주목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실질 기준금리나 중립금리 기준으로 우리나라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인 영역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것과 달리 최근 국내외 통화정책 피벗 기대 강화 등으로 시장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대출금리도 낮아지는 등 금융여건의 완화 흐름이 다소 강해졌다는 관련 부서의 평가에 대해 “시장의 기대와 정책기조가 상이할 경우 이를 조정하는 것도 금통위의 임무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관련 부서에 최근 금리 하락을 과도하다고 볼 수 있는지 질의한 결과 해당 부서는 “현재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 2% 중후반이던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다소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어 보이는데, 금통위의 향후 통화정책 시그널(signal)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하락하거나 하락폭이 조정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7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16.63을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4527계약, 은행 7565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7172계약, 투신 4197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15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482계약, 은행 2292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91%에 마감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 매도 속 약세 마감…800선은 유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감 속 내림세로 마감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1포인트(0.52%) 내린 803.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00.36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800선 초반대를 오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043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전환은 3거래일 만이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57억원, 34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4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닥 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투심 약화에 내림세를 나타냈다고 봤다. 다만, 2차전지 종목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전력설비·전선 등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빅테크 실적 발표 경계감과 ARM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모건 스탠리가 자동차 업종 중 테슬라를 최고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는 소식에 2차전지 종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기계·장비 업종이 2.29%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출판·매체복제와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각각 1.73%, 1.63%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과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1.23%, 0.3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9300원(5.22%) 오른 18만 7500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1000원(1.05%) 상승한 9만 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알테오젠(196170)도 스위스 산도스(Sandoz AG)와 히알루로니다제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만 2000원(7.37%) 오른 32만 500원을 나타냈고, HLB(02830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0.65%, 0.79%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0.65%) 내린 18만 2800원에 마감했고, 같은 기간 엔켐(348370) 역시 200원(0.12%) 하락한 16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신신제약(002800)은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의 생산공정 세팅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위한 파일럿 제품 생산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210원(19.30%) 오른 748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 2439만주, 거래대금은 6조 156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41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76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FOMC 앞두고 1% 하락…반도체株 ‘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34포인트(0.99%) 하락한 2738.1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74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2730선까지 떨어졌다.간밤 뉴욕증시는 보합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하락한 4만539.9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 5463.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상승한 1만7370.20에 장을 마쳤다.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 증시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자 코스피도 경계감이 확산하며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7월 FOMC와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전일 반등폭을 반납하며 약세를 나타냈다”며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9월 이후 추가 인하와 빅스텝 가능성을 일부 반영하기 시작하던 시장은 경계감과 관망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039억원, 기관이 355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292억원 담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4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기계(2.62%)는 2% 넘게 떨어졌다. 섬유·의복(1.92%), 의료정밀(1.77%), 운수장비(1.64%), 서비스업(1.32%), 철강및금속(1.29%), 유통업(1.25%), 전기가스업(1.07%), 음식료품(1.06%), 금융업(1.05%)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0.35%), 보험(0.26%)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4% 넘게 밀렸다. 우리금융지주(316140), 기업은행(024110) 등은 3%대 약세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323410), SK스퀘어(40234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현대모비스(012330), 고려아연(010130) 등은 2%대 하락했다. 이와 달리 HMM(011200), 삼성화재(000810), 하나금융지주(0867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1% 넘게 올랐다.애플이 자체 인공지능 모델 훈련에 엔비디아가 아닌 알파벳의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한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속하는 SK하이닉스(000660)와 한미반도체(042700)는 각각 3%, 6%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3억7635주, 거래대금은 9조8738억원으로 집계됐다. 22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67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바다에서, 동굴에서, 도시에서 '경기 서부권 광역시티투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관광공사와 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시가 주요 관광지와 다양한 체험을 담은 차별화된 ‘경기 서부권 광역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안산 방아머리 해변.(사진=경기관광공사)시티투어는 각 지역을 연계해 서해안의 매력과 도심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알찬 구성으로 채워졌다. 또 전용 버스로 주말과 휴일에 운영되며 합리적인 투어 이용료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한 도심에서 출발하는 것도 장점이다. 모든 코스 예약은 여행공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서해안 골든 드라이브 원데이 투어(안산-화성)서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광명역을 출발한 버스가 안산 대부도에 도착하면 우선 방아머리해변과 카페거리에서 자유 시간을 즐긴다. 동해가 연상될 만큼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방아머리해변은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고 알록달록한 대부도 조형물에서 특별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해변에 자리 잡고 가만히 앉아 날아오는 갈매기만 봐도 좋은 곳이다. 점심식사로는 대부도의 명물 바지락 칼국수를 추천한다. 다음은 이름처럼 바다향기 그득한 섬 속의 수목원인 바다향기수목원이다. 30만평 넓이에 1000여 종 식물이 분포한 곳으로 다양한 주제의 정원과 꽃길을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화성 서해랑 케이블카.(사진=경기관광공사)이제 버스는 안산의 일정을 마치고 화성 제부도로 향한다. 썰물 때만 드러나는 바닷길을 달리는 동안 양쪽에 펼쳐지는 광활한 갯벌 풍경이 압권이다. 최근 말끔히 단장한 해수욕장과 제부도의 상징 매바위에서 자유 시간을 보낸 후에는 전곡항까지 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을 타고 이동한다. 버스를 타고 들어온 바닷길을 고공에서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운전 부담 없이 시원하게 해안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당일 코스로 요금은 성인 2만1000원, 아동 2만1000원이다. 예약은 여행공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힐링 원데이 투어(광명-시흥)동굴과 바다는 물론 생태공원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알찬 코스다. 광명역에서 출발해서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동굴 체험을 할 수 있는 광명동굴이다. 동굴 깊숙한 곳에서 전해지는 서늘한 바람 덕에 입구부터 시원해서 더운 여름철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힌다. 실제 1970년까지 금과 은을 채굴하던 동굴로 우리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으며 동굴의전당 미디어파사드쇼, 동굴아쿠아월드, 와인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장점이다.광명동굴.(사진=경기관광공사)동굴 투어를 마친 후에는 시원한 바다풍경을 감상할 차례다. 빨간 등대가 먼저 떠오르는 경기도의 시그니처 관광지인 오이도에서 마음껏 즐겨보자. 인근의 오이도 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오이도의 역사와 시흥의 문화유산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의 옥상전망대는 넓게 펼쳐지는 서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전망 포인트다. 투어의 마지막은 시흥의 랜드마크 갯골생태공원이다. 내륙으로 길게 이어진 갯골을 따라 바닷물이 들어오는 거대한 염전이었던 곳이다. 지금은 아이들의 체험 장소로, 온 가족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는다. 도심에서 다양한 형태의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투어 코스다.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당일 코스로 요금은 성인과 아동 모두 1만5000원이다.◇경기 서부 이색 원데이 투어(평택-안산)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거나 조금 더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이색 원데이 투어’가 훌륭한 솔루션이다. 출발시간은 이른 8시이지만, 도심 한가운데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만큼 부담은 적은 편이다. 이색 투어의 시작은 송탄관광특구의 평택국제중앙시장이다. 인근에 주둔한 미군 부대의 영향으로 이국적인 모습으로 발전된 곳이다. 거리에는 쇼핑하거나 카페에서 여유롭게 휴일을 즐기는 미군과 외국인들이 가득해서 경기도의 이태원으로 불린다. 이곳에서 약 2시간가량 머무는데 독특한 문양의 티셔츠나 밀리터리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평택 국제중앙시장.(사진=경기관광공사)점심식사는 송탄의 상징인 푸짐한 송탄부대찌개나 송탄식 수제버거인 송탄햄버거를 추천한다. 다음은 호랑이 모양인 한반도의 배꼽 위치가 평택이라는 의미의 ‘호랑이배꼽 양조장’이다. 먼저 양조장을 돌아본 후 막걸리 시음과 막걸리 빚기 체험이 이어진다. 모두 재미있지만 사실 가장 인기 좋은 곳은 양조장 안채의 작은 방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 가족이 주택복권에 당첨되는 장면을 이 방에서 촬영했기 때문이다. 투어 참가자들이 줄을 서서 옛 주택복권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풍경도 재미있다. 이후에는 안산 대부도의 바다향기수목원에서 산책을 즐긴 후, 용산역으로 돌아오며 이색 원데이 투어를 마친다.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당일 코스로 요금은 성인과 아동 모두 3만5000원이다.◇도심 속 웰니스 원데이 투어(김포-부천)경기도 서부의 자연과 문화를 감상하고 농촌체험까지 포함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시티투어다. 용산역을 출발한 버스는 풍요로운 김포 들녘을 달려 애기봉생태공원에 도착한다. 북한과 인접해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이 뉴스를 장식했던 옛 애기봉전망대가 지금은 미래를 주제로 평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현대적인 복합문화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생태탐방로를 걷고 평화생태전시관 관람도 좋지만, 특히 조강전망대에서 감상하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어우러지는 풍경 자체가 감동이다. 인근의 한강노을빛마을로 이동하면 연잎밥 만들기 또는 농촌 연계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시골 백반으로 점심식사를 즐긴다.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다음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부천의 문화와 예술을 호흡할 차례다. 폐기물 소각공간을 재구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미래지향적인 프로젝트와 콘텐츠를 소개하는데, 곳곳이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이다. 이어서 상동공원에 조성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본다. 2층 스카이워크로 식물원 전체를 한 바퀴 돌며 관람해도 좋고 테마 카페 수피아에서 차 한 잔과 함께 수목원 풍경을 즐겨도 좋다.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당일 코스로 요금은 성인과 아동 모두 3만1000원이다.◇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광명-부천)아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에 특화된 시티투어 코스다. 광명역을 출발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탐험한다. 동굴이라는 공간 자체도 흥미롭지만 ‘빛으로의 환상여행’ ‘황금이야기’ 등 다양하게 구성된 각각의 테마 전체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광명의 맛집이 모여있는 밤일음식문화거리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즐긴 후, 도덕산 출렁다리로 향한다. 도심의 야트막한 산이고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들도 어렵지 않고 Y자형 출렁다리에서 감상하는 풍경도 좋다.광명 도덕산출렁다리.(사진=경기관광공사)다음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부천 투어가 이어진다. 먼저 부천 로봇산업연구단지에 위치한 부천 로보파크를 관람한다. 국내 최초의 로봇 상설전시장으로 로봇의 역사를 살펴보고 사람을 닮은 로봇과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만나는 시간이 즐겁다. 축구로봇과 지게차로봇 등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다. 마지막은 아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이다. 1층의 만화영화 상영관에서 4층의 만화 체험 전시관까지, 다양한 전시와 재미있는 체험이 가득해서 온통 만화에 푹 빠질 수 있는 곳이다. 투어를 마친 후에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가 더 많아진 특별한 주말이다.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 당일 코스로 요금은 성인과 아동 모두 2만5000원이다.
- 코스피, 장중 1% 밀리며 2730선 후퇴…SK하이닉스 3%↓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27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48포인트(1.14%) 내린 2734.05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74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730선까지 밀렸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빅테크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고용데이터 발표라는 세 가지 빅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를 지속했다”며 “코스피 역시 불확실성에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345억원, 기관이 346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74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기계,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은 2%대 약세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금융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증권 등은 1% 미만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 보험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다수다. 한미반도체(042700)는 6% 넘게 급락 중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 SK하이닉스(000660), 기업은행(024110), SK스퀘어(40234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은 3%대 약세다. 이와 달리 삼성화재(000810), HMM(01120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등도 1%대 상승세다.
- 코스닥, 빅테크 실적 발표 경계감 속 약보합세…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4포인트(0.70%) 내린 802.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00.36까지 하락한 이후 800선 초반대를 유지하며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37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10억, 15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닥 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투심 약화에 내림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2차전지 종목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전력설비·전선 등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빅테크 실적 발표 경계감과 ARM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모건 스탠리가 자동차 업종 중 테슬라를 최고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는 소식에 2차전지 종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2.88%), 출판·매체복제(-1.58%), 섬유·의류(-1.45%)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8600원원(4.83%) 오른 18만 6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1.16% 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알테오젠도 전 거래일 대비 1만 7000원(5.70%) 오른 31만 5500원을 가리키고 있고, HLB(028300)와 엔켐(348370)도 각각 0.91%, 1.02% 강세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0.49%) 내린 18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600원(0.59%) 하락한 10만 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신신제약(002800)은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의 생산공정 세팅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위한 파일럿 제품 생산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260원(20.10%) 오른 7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 ‘빅위크’ 앞둔 달러 매수…환율, 장중 1380원 중반대 상승 지속[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중반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과 미국, 영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잇달아 열리는 ‘빅위크(big week)’를 맞아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지 않지만, 역외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사진=AFP◇달러 매수·외국인 순매도 전환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1.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9원 오른 1385.6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7원)보다 1.7원 하락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 50분께는 1386.2원까지 올랐다.오는 31일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에서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이에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커지며 환율 쏠림을 경계하고 있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은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관한 힌트가 어느 정도로 나올지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9월 인하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시사하지 않는다면 달러화 강세,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10시 47분기준 104.6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음날 있을 BOJ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하겠지만, 시장에선 당장 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양적긴축에 나서며 통화정책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며 증시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7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전날 순매수에서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된 것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월말에는 네고(달러 매도)가 강한데 이미 네고가 많이 소진되면서 역외에서 달러 매수가 계속 있다”며 “미국 증시처럼 국내도 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과도한 시장 기대…이번주도 1380원 레인지미국, 일본 등에서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강한 신호가 나올 것이란 시장 기대와 달리 전문가들은 다소 비관적이다. 이에 이번주도 환율은 1380원 레인지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문 연구원은 “이번주는 이벤트가 많은 만큼 이벤트 전과 후에 등락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 같다”며 “시장에선 연준의 금리 인하 시그널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사실 시장 기대만큼 강한 신호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BOJ 회의에 앞서 이미 달러·엔 환율이 많이 내려왔고 오히려 이번 회의가 끝나면 엔화는 반등(약세) 되돌림을 보일 수 있다”며 “따라서 이번주 환율은 쉽게 하락하지도, 오르지도 못할 듯 하다”고 내다봤다.이어 “다만 금요일에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다음주에는 환율이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