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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낙폭 축소…외인, 국채선물 1만3000여 계약 ‘사자’[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고채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6bp 내외까지 하락했으나 레벨 부담에 낙폭을 좁힌 가운데 로컬 입장에선 외국인 매수에 따른 강세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내린 3.06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8bp 내린 2.97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6bp 내린 2.987%를, 10년물은 5.4bp 내린 3.010% 마감했다. 20년물은 3.8bp 내린 3.003%, 30년물은 2.5bp 내린 2.912%로 마감했다. 이날 3년물 금리는 종전 저점이던 2.978%보다 낮은 2.987%에 마감,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난 2022년 5월30일 2.942% 마감 이후 최저치다.이날 국채선물은 강세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5.7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3틱 오른 117.02를 기록했다.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6874계약, 금투 1798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834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90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23계약, 투신 1576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4틱 오른 141.48을 기록했으나 31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901계약에서 911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미국 7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가, 오는 1일 오전 3시30분에는 미국 FOMC 등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4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85%에 마감했다.
- [코스피 마감]‘비둘기 파월’ 금리인하 시사에 상승…2780선 근접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27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덕에 매수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99포인트(0.25%) 상승한 2777.6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78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한때 279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등폭이 줄어들며 2270선에서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4만842.7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 오른 5522.3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 뛴 1만7599.40에 장을 마쳤다.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미국 증시에서 코스피도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미국 FOMC 금리 동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증시가 환호했다”며 “오늘 발표된 7월 수출입 지표 역시 10년 연속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한국의 펀더멘털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06억원, 기관은 1752억원 내다팔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4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철강및금속(2.17%)은 2% 넘게 올랐다. 화학(1.57%), 종이·목재(1.46%), 운수장비(1.45%), 증권(1.07%) 등은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업(0.84%), 서비스업(0.6%), 운수창고(0.6%), 섬유·의복(0.52%)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1.36%), 의약품(1.13%)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의료정밀(0.91%), 음식료품(0.89%), 보험(0.76%) 등은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한화오션(042660)은 6% 넘게 뛰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대 상승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SDI(006400) 등은 4% 넘게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HD현대일렉트릭(26726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SK스퀘어(402340)는 3%대 하락했다. 한미반도체(042700), 삼성생명(032830), KT(030200), 삼성물산(028260), 셀트리온(068270) 등은 2%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4억6399주, 거래대금은 10조6227억원으로 집계됐다. 66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51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환호…81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코스닥 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1%대 상승하며 810선을 회복했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10.38포인트) 오른 813.53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815.28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330억, 기관이 338억원어치 사들였다. 특히 기관은 지난 2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사자 흐름이다. 반면 개인은 624억원어치 내다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르면 9월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데 따른 훈풍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4만842.79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 상승한 5522.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 뛴 1만7599.40으로 집계됐다.파월 의장은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검증(Test)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거나 기대 경로에 맞춰 둔화하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고용시장 상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7월 미국 FOMC 금리동결, 9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하면서 증시가 환호했다”며 “외국인 순매수, 이차전지주 강세가 지수상승을 견인했으며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 마감했다. 출판매체가 2.74% 오른 가운데 금속, 화학, 유통,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부품, 제조, 기타서비스, 금융 등은 1%대 올랐다. 제약,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오락, 운송, 종이·목재, 기계 장비, 건설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89%, 알테오젠(196170)이 1.27%, 에코프로(086520)가 1.41%, HLB(028300)가 2.48% 오른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은 약보합, 셀트리온제약(068760)은 8.37% 하락했다. 엔켐(348370)은 5.56%, 리가켐바이오(141080)는 4.38% 상승했다.종목별로 오브젠(417860)과 DGP(060900), KBI메탈(02484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옵티코어(380540)는 21.55%, 넥슨게임즈(225570)는 21.01%, 비보존제약은 20.16%, 하스(450330)는 20.00%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센우(032685)는 17.33% 하락했으며 피엔에스미캐닉스는 11.98%, 바이온(032980)은 6.35%, 하츠(066130)는 6.20% 주가가 빠졌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 3120만주, 거래대금은 5조 9786억원이다. 상한가 4종목 외 11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7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코스닥, 금리 인하 가능성에 1%대 상승…에코프로비엠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11.85포인트) 오른 815.00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81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438억원, 기관이 154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499억원어치 팔며 차익 실현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르면 9월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데 따른 훈풍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오른 4만842.79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 상승한 5522.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 뛴 1만7599.40으로 집계됐다.파월 의장은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검증(Test)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거나 기대 경로에 맞춰 둔화하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고용시장 상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는 비둘기파적인 동결로 평가되며 시장에서도 9월 인하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 기자회견이나 성명서 상 인플레 둔화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수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고용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 높인 만큼 향후 시장의 내러티브는 인플레이션에서 경기로 이동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7월 FOMC 결과와 맞물려 마이크로 소프트 및 AMD 발 실적 호재로 AI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 시 1일 국내 증시도 반도체 중심으로 안도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금속이 2%대 오르는 가운데 벤처기업, 화학, 유통,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 운송·부품, 금융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대 오르는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은 2%대, 에코프로(086520)는 1!%대 강세다. 엔켐(348370)은 3%대, 이가켐바이오는 5%대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8%대 약세 흐름이다. 종목별로 오브젠(417860)과 DGP(060900)가 상한가이며 KBI메탈(024840)이 24%대, 하스(450330)가 23%대, 비보존 제약(082800)이 2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소프트센우(032685)는 17%대 약세이며 전일 상장한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는 16%대 하락하고 있다. 유니테크노(241690)가 6%대, 워트(396470)가 5%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 코스피, 외인 매수에 장중 0.7% 상승…포스코퓨처엠 7%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약 0.7% 상승하며 27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1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18포인트(0.69%) 오른 2789.87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도 2780선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비둘기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국 반도체주 반등에 영향을 받아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주도주 강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49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130억원, 기관은 594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철강및금속은 2% 넘게 상승 중이다. 화학, 운수장비, 종이·목재 등은 1%대 오름세를 띠고 있다. 증권,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기계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 보험, 통신업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포스코퓨처엠(003670), 한화오션(042660) 등은 7% 넘게 뛰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대 강세다. 고려아연(010130), 삼성SDI(00640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은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3% 넘게 오르는 중이다. 이와 달리 SK스퀘어(402340)는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T(030200), 삼성화재(000810) 등은 2%대 약세다.
- '비둘기' FOMC 소화…환율, 두 달 만에 1360원대[외환분석]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대로 내려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9월 정책금리 인하를 시사, 시장 참가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커지며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가 더해지며 하락 폭을 키웠다. 이같은 환율 하락세가 1350원대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비둘기 연준…위험선호 심리↑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1원 내린 136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60원대로 내린 것은 지난 6월 7일(1365.3원)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5원 내린 1368.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69.8원)보다는 1.8원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70.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 오전 11시 49분께 1364.9원까지 내렸다. 이후 소폭 올라 1365.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간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금리 인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데이터의 총체성, 진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 상승과 견고한 노동 시장 유지와 일치하는지 여부가 문제인데, 이 테스트가 충족한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FOMC 회의 결과가 비둘기적(완화 선호)으로 해석되며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 심리가 강해지면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3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59분 104.0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3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위험선호 심리에 더해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도 환율 하방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순매수세도 이를 뒷받침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사고 있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확실하게 명시하면서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이 출회되고 있다”며 “1370원이 깨지면서 1360원 후반대에서 네고물량이 많이 출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360원 중반대에서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지만, 다시 강하게 뚫고 올라가기엔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1350원대 후반까지 열어둬야시장 참가자들은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지를 주목하고 있다.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된다면 1350원대 후반까지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평가다.외국계은행 딜러는 “(단기적으로) 1380원대가 고점일 가능성이 있다”며 “일단은 내일까지 얼마나 하락세가 이어지는지를 봐야할 것 같다. 그렇다면 1350원대 후반까지는 아래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날 오후 9시 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 FOMC 소화하며 10년물 장 중 3% 하회…‘포모’vs레벨 부담[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간밤 도비시(비둘기파)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소화하며 금리 저점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랠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일종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소외 공포) 심리도 일부 있으나 여전히 레벨은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6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3분 기준 2.943%로 전거래일 비 5.7bp 하락 중이다. 장 중 2.935%까지 내리며 6bp대까지 내린 바 있다. 3년물은 장 중 저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5월30일 2.901% 이래 가장 낮았다.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6.2bp, 5.9bp 하락한 2.958%, 2.99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4.7bp 내린 2.990%, 30년물 금리는 4.3bp 하락한 2.902%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저점 기준 지난 2022년 4월5일 이후 처음으로 3%대를 하회했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0틱 오른 105.8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63틱 오른 117.22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4틱 오른 141.48을 기록 중이나 3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409계약, 금투 3991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6681계약, 연기금 124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4328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286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FOMC 소화하며 연저점 탐색 “포모vs레벨부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내린 3.45%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048%를 기록 중이다.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이 금리인하 시그널을 제법 보여서 그런지 9월 인하 가능성이 아니라 사실상 확정되면서 한국 시장에도 그 영향이 미치는 모습”이라면서 “현재 금리 랠리하는 와중에 현물에 대한 일종의 ‘포모’ 현상이 나타나면서 랠리를 놓치지 않기 위한 수급도 일부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한국은행의 스탠스에 대한 부담을 일부 느끼지만 결국 도비시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부연했다.실제로 이날 한국은행은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서 재차 수도권 집값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상대 부총재는 “국내외 금융여건 변화에도 수도권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이에 대해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 HDC현대산업개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비상대피훈련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과 비상사태 대비훈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9일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철근, 형틀, 알폼 등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공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연계한 비상사태대피 훈련을 진행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9일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철근, 형틀, 알폼 등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공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안전관리자와 함께 안전 작업 방법과 순서에 관한 이론교육과 영상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 화재 대피·소화 방법 등 훈련을 통한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작업별 위험요인과 비상시 대피요령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활용한 안전교육과 전문 통역원과 함께 비상사태 대비훈련도 마쳤다.건설 현장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의사소통 미흡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다.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더빙·번역 영상을 활용한 안전교육과 비상사태대피 훈련을 연계해 생동감 있는 교육·훈련을 진행해왔다.지난해 내·외국인 근로자의 신규채용 교육 일원화를 위해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6개 언어로 표준 교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전 현장 신규채용자 안전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골조진행 현장에서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30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전문 통역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부터 형틀, 철근, 알폼 등 고위험 공종 안전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특별 안전교육에 활용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이 많은 나라의 언어로 더빙과 자막이 담긴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신규채용자 교육에 활용 중”이라며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 더빙, 번역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 기승에…한 총리 “관계부처·지자체 철저히 대처하라”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전국적인 폭염 기승에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철저한 대처를 주문했다.한덕수 국무총리(사진=이영훈 기자)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에 “폭염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폭염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조정·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지자체장들엔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무더위쉼터 및 폭염저감시설 운영 등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은 즉시 조치하라”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과 임시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건강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했다.고용노동부 장관엔 건설근로자, 택배근로자,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취약직종·업종 종사자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조치 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 근로시간 조정, 규칙적 휴식, 작업 중지 등 근로자 보호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선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조치를 당부했고, 국토교통부 장관엔 폭염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도로·선로·활주로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관리를 지시했다.한 총리는 “각 부처는 국민들께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폭염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소관별로 구체적인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알려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전날 오후 7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폭염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