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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00선 회복…하락세는 여전
  • 코스닥, 700선 회복…하락세는 여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9일 오전 7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하락세는 여전한 모습이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6포인트(0.70%) 내린 701.63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693.86까지 무너진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서서히 낙폭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수는 700선 초반에 머물고 있다.외국인이 3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3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기관도 175억원을 사들이며 6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만 6거래일만에 팔자로 전환해 52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건설, 운송장비 및 부품, 종이목재, 기타제조, 운송은 1%대 약세다. 제약, 섬유의복, 유통 등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밀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이 전 거래일보다 2000원(0.66%) 하락한 29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월 22일(종가 기준, 28만9000원) 이후 11거래일 만의 20만원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2.97%, 2.05%씩 하락세다. HLB(028300)는 4.57% 오른 8만 9300원에 거래 중이다. HLB제약(047920)도 4.76% 강세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HLB는 오는 20일까지 FDA에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관련 서류를 제출한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 허가를 받는다.반도체 소부장이 약세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가 5.33% 빠지고 있고 하나머티리얼즈(166090)도 3.669% 약세다.
2024.09.09 I 김인경 기자
일시 출국했다가 입국 금지…권익위, 외국인 근로자 ‘고충’ 해결
  • 일시 출국했다가 입국 금지…권익위, 외국인 근로자 ‘고충’ 해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국인등록 이전에 일시 출국하였다가 입국하지 못해 발이 묶인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이 국민권익위원회의 도움으로 해소됐다.유철환 권익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권익위원회는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가 외국인등록 전 일시 출국했다가 입국이 불가했던 상황을 임시 고용허가서 번호 부여 등 맞춤형 방안을 제시하여 해결했다.2023년 12월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베트남 국적의 A씨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제조업체에서 근로를 시작했다. A씨는 외국인등록증 발급 전 회사의 해외 워크숍 참석을 위해 올해 2월 베트남으로 일시 출국했다가 국내 입국이 거부됐다. 당시 법무부는 고용허가제에 따른 E-9 사증(비전문취업 비자)은 단수비자로 1회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용노동부에서 A씨에 대한 고용허가서를 재발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반면, 고용노동부는 A씨에 대한 고용허가서가 유효하므로 추가 발급은 어렵고 법무부에서 A씨에 대한 사증(E-9 비자) 발급인정서를 재발급하면 된다고 했다.고용노동부와 법무부 간 이견으로 국내 입국이 어렵자, A씨는 지난 3월 입국을 허용해달라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국민권익위는 고용노동부, 법무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고용정보원과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 △A씨가 국내 입국 후 외국인등록을 위해 가장 빠른 방문 예약을 신청하고 있었던 점 △A씨는 외국인등록 전 출국할 경우 재입국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전 직원 워크숍 목적으로 부득이하게 6일간 출국한 점 △A씨의 입국 허용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도 및 출입국 관리제도의 취지를 훼손한다고 보기 어렵고 국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6월 A씨가 입국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의견을 표명했다.권익위의 요청으로 지난 8월 고용노동부는 A씨에 대한 임시 고용허가서 번호를 부여하고, 법무부는 A씨에 대한 사증(E-9 비자) 발급인정서를 재발급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통보 및 협조 요청을 하면서 A씨는 E-9 사증(비자) 발급 절차를 거쳐 다시 입국할 수 있게 됐다.유철환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고용노동부와 법무부 간 업무 이원화로 인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관계기관 간 상호 이해와 협의를 이끌어 내고 맞춤형 대안 제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인력난에 시달리는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는 한편,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윤정훈 기자
인천 잉크콘서트, 2만5천명 몰려 성황
  • 인천 잉크콘서트, 2만5천명 몰려 성황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지난 7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잉크(INK, Incheon K-POP) 콘서트에 외국인 1만2000명 등 전체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 성황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7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잉크콘서트에서 관람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이돌 그룹 있지(ITZY)의 화려한 무대로 시작했고 티아이오티(TIOT), 에잇턴(8TURN), 유니스(UNIS), 트리플에스(tripleS), 비비업(VVUP) 등이 출연해 관람객에서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핵심 출연진(헤드라이너)은 라이즈(RIIZE)가 참여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사전 부대행사로는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팀 홀리뱅 크루가 출연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혼합현실(MR) 콘텐츠 체험 ‘K-컬처 팝업 스토어’ 등이 진행됐다. 출연진과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일부 출연진(파우, 티아이오티)과의 ‘미니 팬미팅’을 통해 100명의 팬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추후 네이버TV ‘ALL THE K-POP’ 채널에서 클립영상으로 볼 수 있다. MBC M채널에서는 20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 시 관계자는 “15회를 맞이한 잉크 콘서트가 많은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하나 돼 즐기는 성공적인 한류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I 이종일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오는 10일 약 31조원 규모 국고채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59%서 출발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5.9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8틱 내린 116.7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12계약, 금투 92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38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2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2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주말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6만4000명을 하회했다. 이어 미국의 8월 실업률은 4.2%로, 예상치에 부합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9%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하락했다. 고용지표를 통해 시장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하 폭은 사실상 25bp로 기정 사실화된 모습이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내린 2.888%, 5년물 금리는 1.6bp 오른 2.946%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1bp 오른 3.018%, 20년물은 0.4bp 오른 3.014%, 30년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3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55%, 레포(RP)금리는 3.57%를 기록했다. 이날은 오는 10일 국고채 만기 상환에 따른 공자기금 등의 환수가 예상되는 만큼 지준 마이너스가 크게 확대, 시중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09 I 유준하 기자
美고용 둔화 여파…환율, 1337원으로 급등 출발
  • 美고용 둔화 여파…환율, 1337원으로 급등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급등한 1337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8월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원화 등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큰 영향이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1.1원 오른 1338.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4원 오른 1337.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9.9원) 기준으로는 2.9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16만4000명 증가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이전 두달치는 8만6000명 하향 수정됐다. 반면 실업률은 4.2%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8월 고용 발표 이후 시장의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29%로 낮아졌다. 지난주에는 45%까지 높아진 바 있다.이에 달러화도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 기준 101.1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는 비교적 강세가 지지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지난주 뉴욕 증시 급락 영향으로 이날 국내 증시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9.09 I 이정윤 기자
남자배구 삼성화재, 7년 만에 日전지훈련...도레이와 4차례 경기
  • 남자배구 삼성화재, 7년 만에 日전지훈련...도레이와 4차례 경기
  • 7년 만에 일본전지훈련에 나서는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배구단. 사진=삼성화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전삼성블루팡스배구단이 컵대회 및 V리그를 앞두고 일본전지훈련을 통해 전력 점검에 나선다.삼성화재는 “일본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했으며, 6박 7일의 일정으로 15일 귀국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삼성화재의 일본전지훈련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훈련 파트너는 20년째 교류 중인 도레이 애로우즈이다. 총 4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새 외국인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블라니미르)와 아시아쿼터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도 함께 한다.김상우 감독은 “팀에 부임하고 첫 해외전지훈련으로 선수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는데 집중할 것이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훈련이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주장 노재욱은 “도레이팀과 경기를 통해 일본 배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며 “짧은 시간이겠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연습하는 만큼 선수들과 집중해서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4.09.09 I 이석무 기자
코스닥, 한달 만에 700선 붕괴…5일째 하락
  • 코스닥, 한달 만에 700선 붕괴…5일째 하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9일 장 초반 1% 하락하며 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5일(종가 기준, 691.28) 이후 약 한 달 만의 690선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4포인트(1.42%) 내린 696.5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304억원을 담고 있고, 기관도 6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63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이 36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선 것은 6거래일 만이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탓에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하락한 4만345.41을 기록 중이다. 장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73% 떨어진 5408.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55% 떨어진 1만6690.8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가 이틀연속 1.5% 이상 하락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인자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빅컷(기준금리를 한번에 50bp인하하는 것)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했다.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금융 등이 2%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이 8000원(2.66%) 내린 29만 3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도 2.85% 하락세다. 에코프로(086520)도 2.18% 내리고 있다.반면 HLB(028300)는 2.11% 상승세다.오는 20일까지 FDA에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166090)가 4.02% 내리고 있고 파두(440110)도 3.87% 내리고 있다.
2024.09.09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2%대 하락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2%대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9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시주는 전 거래일 대비 2.00% 내린 2493.3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억원, 10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79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올 들어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0.34포인트(-1.01%) 내린 4만 345.4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99포인트(-1.73%) 내린 5408.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6.83포인트(-2.55%) 하락한 1만 6690.8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4.3% 하락하며 2023년 3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악의 한 주였다. 8월 고용지표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 2000명 증가했다. 고용 증가 폭이 7월보다는 커졌지만 시장 전망치(16만 1000명)는 밑돈 수준이다. 다만 실업률은 7월(4.3%) 대비 낮아진 4.2%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용 냉각, 경기 침체 불안에 대한 최근의 주가 반응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 역시 현재 밸류에이션을 놓고 보면 과매도 구간(PBR 0.89 배)에 놓여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얕아진 수급 환경 속 주중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연휴로 인한 수급 공백 및 변동성 추가 확대를 감안하면 2500선을 이탈할 수 있겠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것인 만큼 2500선 이하에선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43%), 기계(-2.14%), 제조업(-1.94%), 의료정밀(-1.93%), 철강및금속(-1.67%) 등의 하락폭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반도체 대형주가 나란히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76%, 2.88%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2%), 현대차(005380)(-0.44%), 삼성전자우(005935)(-2.32%), 셀트리온(068270)(-1.20%), 기아(000270)(-0.40%) 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09 I 원다연 기자
금투세 두고 민주 '갑론을박'…"기득권자 궤변"vs"부작용 고려"
  • 금투세 두고 민주 '갑론을박'…"기득권자 궤변"vs"부작용 고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당론을 정하지 않은 가운데, 당내 내에서 찬반 의견이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투세를 폐지하면 과연 주가가 뛰어오르나”며 “부디 기득권자들의 궤변에 속지 말자”라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금투세 시행에 완강한 입장을 보여온 진 의장은 이재명 대표와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2기 체제에서도 유임이 결정됐다. 그는 “종부세, 금투세 등 거액 자산가들에 대한 조세제도가 도입될 때마다 저항이 극심하다. 과세대상이 되는 거액자산가들이 저항하는 것이야 그렇다 손치더라도 과세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분들까지 반대에 앞장선다”며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진 의장은 “금투세 반대 논거의 핵심은 ‘그렇지 않아도 저평가되고 있는 우리 주식시장에 금투세가 도입되면 주가가 폭락한다’는 것”이라며 “머릿속 생각으로는 그럴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는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지 세금을 면하기 위해 값이 오를 주식을 내다 파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설령 일부 큰손들이 단순히 세금을 피하려는 생각으로 주식을 값싸게 내놓는다고 해도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를 사들일 것이기 때문에 시장상황에는 큰 변동이 없다”고 부연했다.◇진성준 “尹정부, 코리아디스카운트 근본문제는 외면”진 의장은 “금투세가 없는 지금까지의 주식시장은 왜 이렇나? 일각의 주장처럼 금투세 효과가 선반영 된 것이라면 시행되어도 떨어질 일이 없지 않나”라며 “다 차치하고, 금투세를 폐지하면 이제 더 이상 우리 주가가 떨어질 일은 없나”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윤석열정권의 금투세 폐지 주장이) 주식시장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나? 개미투자자들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믿나”라며 “거액자산가들에게 혜택을 몰아줘 기득권 카르텔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진 의장은 “(윤석열정권은) 주식시장 밸류업을 위한 것이라고 둘러댄다”며 “그렇다면 정작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문제로 지적돼 온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선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에 대해서는 왜 말 한마디가 없나”라고 비판했다.당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금투세 폐지’를 주장해 온 이소영 의원에 이어, 전용기 의원도 8일 공개적으로 금투세 유예나 재논의를 촉구했다.전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융투자소득에 과세하는 것이 당연하고 필요한 조치라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 자본의 공정한 분배와 조세 형평성을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은 필수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 우리가 처한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금투세 시행 시기에 대한 신중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전용기 “경제 안정시까지 유예가 합리적 선택”그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자본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으며 서민과 중산층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될 경우에는 다방면의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전 의원은 “금투세의 당위성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지금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경제 회복이 더딘 지금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금투세 도입 시점을 재조정하고 경제 상황이 더 안정된 시점까지 유예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경제를 바로 세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후 지속 가능한 과세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이번달 24일 금투세 유예 문제를 주제로 당내 토론회를 거쳐 추후 당론을 정할 예정이다.
2024.09.09 I 한광범 기자
美고용 실망에 위험자산 부진…환율 1340원대 되돌림
  • 美고용 실망에 위험자산 부진…환율 1340원대 되돌림[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8월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크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위험통화인 원화는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6.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7.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1.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7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39.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27.6원)보다는 12.3원 오른 것이다. 야간장에서 환율은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한 뒤 급반등했다.지난주 발표된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16만4000명 증가를 밑돌았을 뿐 아니라, 이전 두달치는 8만6000명 하향 수정됐다.반면 최근 시장 주목도가 큰 실업률은 4.2%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7월 실업률이 4.3%로 뛰어오르자 경기침체 공포가 불어닥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충격을 받은 바 있다.고용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영향력 있는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필요하다면’ 50bp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면서도, 당장 이달 회의에서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을 시사했다.8월 고용 발표 이후 시장의 ‘빅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29%로 낮아졌다. 지난주에는 45%까지 높아진 바 있다. 이에 달러화도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1.1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는 강세가 지지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8월 고용에 대해 부정적으로 해석하면서 지난주 뉴욕 증시는 급락 마감했다. 이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도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다음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도 있다는 점, 엔화 강세가 지지되고 있다는 점 등은 환율 상승 속도를 제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장중 중국의 8월 생산자와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만큼, 장중 위안화 변동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2024.09.09 I 이정윤 기자
1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대차, 2개월래 최대
  • 1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대차, 2개월래 최대[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안채 91일물 입찰과 1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사진=AFP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내린 3.7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9bp 내린 3.65%에 마감했다.주말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6만4000명을 하회했다. 이어 미국의 8월 실업률은 4.2%로, 예상치에 부합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9%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하락했다. 고용지표를 통해 시장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하 폭은 사실상 25bp로 기정 사실화된 모습이다.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장 중에는 통안채와 국고채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오는 10일 약 31조원 규모 국고채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단기자금시장이 다소 타이트 할 공산이 있다. 앞서 전거래일 레포(RP) 금리는 3.57%에 마감된 바 있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5bp서 10.9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6.2bp서 마이너스 6.5bp로 벌어졌다.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487억원 증가한 126조68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15일 이래 최대치다. 국민주택1종의 대차가 10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0년물 대차가 194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2024.09.09 I 유준하 기자
韓증시, 반도체 외인 수급 역전…“위험관리 필요”
  • 韓증시, 반도체 외인 수급 역전…“위험관리 필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증시가 외국인 수급 부재, 반도체 약세, 커진 경기 둔화 압력에 하방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연간 누적 순매수는 반도체 11조3000억원, 반도체 외 12조5000억원으로 4개월 만에 수급 역전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진=REUTERS지난주 미국 증시는 8월 비농업취업자수가 예상을 하회하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광범위한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10.34포인트(1.01%) 하락한 4만345.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99포인트(1.73%) 떨어진 5408.4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6.83포인트(2.55%) 급락한 1만6690.83에 장을 마쳤다.S&P500 지수는 주간 기준 4.2% 하락하며 2023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나스닥은 5.8%, 다우는 2.9% 하락하며 각각 2001년, 2008년 이후 가장 안 좋은 9월 첫째 주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시총 비중이 큰 커뮤니케이션과 경기소비재, IT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 하회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10% 넘게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정부가 첨단 기술 수출에 대한 대중국 규제를 추가할 것이란 소식은 반도체 및 테크에 대한 광범위한 매도를 불러 일으켰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엔비디아, 마이크론, 퀄컴 등도 한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주가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2024.09.09 I 이정현 기자
"결혼 2주만에 가출한 베트남 아내, 노래방서 붙잡히자 한 말이..."
  • "결혼 2주만에 가출한 베트남 아내, 노래방서 붙잡히자 한 말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에 온 지 2주 만에 가출한 베트남 아내가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다 붙잡혔다는 한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유튜브 ‘투우부부’ 영상 캡처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투우부부에 올라온 ‘10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결국 노래방에서 잡아버림!’이란 제목의 영상이 9일 오전 현재 조회 수 154만 회를 넘어섰다.이 영상은 40대 한국 남성 A씨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20대 베트남 여성 B씨를 만나 2년간 장거리 연애 끝에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쳤다.그러나 B씨는 한국에 온 지 약 열흘 만에 “집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스트레스받을 것 같다”며 “가능하다면 2주 동안 가고 싶다. 너랑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처음 왔을 때 익숙하지 않아서 네가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기고 집을 떠났다.B씨는 2주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고 지난달 중순 비자 만료로 불법체류자 신분이 됐다.해당 유튜브 채널은 B씨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하며 “수배를 시작했다”고 밝혔고, 지난달 말 “B씨를 울산 한 노래 주점에서 몇 번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에 첨부된 사진 속 여성과 B씨의 문신 등이 일치했고, A씨는 유튜브 운영자 등과 함께 해당 노래방에 찾아갔다. 그곳에서 경찰을 불러 B씨가 있는 방을 급습했고, B씨는 그대로 연행됐다.B씨는 가출 이유에 대해 “집에 빚이 있다. 빚을 갚아야 한다. 베트남으로 못 돌아간다”고 주장했다.해당 유튜브 운영자는 “B씨는 출입국으로 인계돼 절차에 따라 강제 출국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사진=유튜브 ‘투우부부’ 영상 캡처앞서 이 유튜브 채널에선 또 다른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입국 6일 만에 가출해 ‘공개 수배’에 나섰으나, 결혼중개업체 측이 “남편의 변태 성욕이 결혼 파탄의 원인”이라며 반박했다.지난달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선 이 여성을 찾아 달라는 남편 의뢰에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베트남 아내 찾기’를 그만두기도 했다.베트남 여성과 결혼은 한국에서 국제결혼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결혼 중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27.6%로 가장 많았다.하지만 이혼, 사별, 별거 등으로 한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돌아간 다문화 가족 10명 중 3명이 한 달에 10만 원도 벌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베트남 근로자 월평균 소득인 710만동(38만5530원)의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지난달 여성가족부의 ‘2023년 베트남 국외다문화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이주여성의 평균 연령은 37세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 남성과 결혼이주여성 161명과 그 자녀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들의 절반 이상인 64.7%(102명)이 부양해야 할 자녀가 있음에도 월평균 수입은 22.4%(36명)이 ‘없다’고 답했다. 또 200만동(10만8200원) 미만이라고 답한 이들은 11.2%(18명)이다. 200만~500만동(27만500원)이 43.5%로 가장 많았다. 자녀는 한국 국적이 52.3%(67명), 베트남 국적 27.3%(35명), 이중국적이 20.3%(26명)이었다. 귀환 여성 본인이 직접 키운다고 응답한 비율은 82.4%(103명)이었다.
2024.09.09 I 박지혜 기자
20대 딸 감시하고 스토킹 한 美 50대 아버지…딸 살해 후 도주
  • 20대 딸 감시하고 스토킹 한 美 50대 아버지…딸 살해 후 도주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미국의 한 50대 아버지가 성인이 된 딸을 감시하고 스토킹하다 결국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과 KSL-TV 등에 따르면 미 검찰은 최근 미국 유타주 투엘 주민인 헥터 라몬 마르티네스-아얄라(54)를 살인 등 혐의로 기소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마르티네스는 지난 7월 31일 자택에서 친딸인 마르베야 마르티네스(25)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기소장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딸 마르메야가 자신의 강박적인 문자메시지와 감시, 스토킹을 피해 호텔에서 며칠 동안 묵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범행을 저질렀다.범행에 앞서 마르티네스는 수개월 동안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중순 딸이 잠시 외국에 나간 사이 마르티네스는 딸의 차에 추적 장치를 달았고, 이를 이용해 이후 딸이 연인과 함께 있는 것을 찾아내기도 했다.검찰은 마르티네스의 방에서 딸의 속옷이 든 가방도 발견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아버지라기보다는 질투심 많은 연인의 본성에 가깝다”고 주장했다.마르티네스의 범행은 지난달 1일 자택에서 마르베야의 시신이 발견된 뒤 알려졌다. 수사 당국의 추적이 시작됐을 때 그는 이미 텍사스로 날아가 동생의 신분증을 이용해 국경을 넘어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마르티네스는 사건 발생 후 동생에게 “내가 큰 실수,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지금은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숨진 마르베야는 올해 1월부터 솔트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에 임용돼 교정 담당 보안관보(sheriff‘s deputy)로 일해왔다. 보안관실은 지난달 5일 마르베야의 부고를 알리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2024.09.09 I 채나연 기자
尹, 폴리텍 재정 지원 약속했지만…내년 예산 감축
  • 尹, 폴리텍 재정 지원 약속했지만…내년 예산 감축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직업교육을 강조하며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에 대한 재정투입 강화를 약속했지만 내년 정부의 폴리텍 예산은 오히려 감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폴리텍은 기후위기 대응 인력 양성 계획을 1년 만에 접고 외국인 근로자 교육을 신설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스물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노동현장’을 주제로 진행됐다.(사진=대통령실)8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정부는 내년 폴리텍 예산을 올해(4100억원)보다 0.4% 줄인 4071억원으로 편성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노동분야 민생토론회에서 “폴리텍에 정부가 더 적극적 의지로 재정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며 재정투입 강화를 약속했지만 예산은 오히려 줄었다. 올해 예산이 지난해(3606억원)보다 13.7% 늘어난 것과 비교해도 크게 뒷걸음쳤다. 폴리텍 측은 “필요한 만큼 예산을 받았다”고 했다.줄어든 예산 속에 폴리텍은 기후위기 대응 인력 양성 계획을 1년 만에 접었다. 폴리텍은 지난해 9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직업훈련 초점을 ‘디지털·저탄소’에 맞추고 신기술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었다. 150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분야 학과를 5개 신설했다. 하지만 내년엔 저탄소 분야 신설 예산을 순감해 0원으로 편성하고 훈련 인원을 더 이상 늘리지 않기로 했다.폴리텍은 모든 산업 분야에 저탄소가 반영되는 만큼 각 학과에서 저탄소 관련 내용을 교육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초 설계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통화에서 “모든 분야에서 탄소중립정책이 구현돼야 하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1년 만에 관련 예산을 순감하는 것은 교육 정책의 일관성과 체계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폴리텍은 내년 외국인 교육을 신설한다. 영세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에 나선다. 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한국어 훈련을 내년 하반기 시범 운영한다. 일상적인 소통이 아닌 실무 한국어 교육 커리큘럼을 만든다는 계획이지만 폴리텍 내에선 “기술 훈련이 아닌 언어 교육에 왜 예산을 쓰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나왔다.한편 폴리텍은 206억원을 들여 전통산업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학과를 개편하기로 했다. 올해는 154억원을 들여 기존 학과를 첨단 산업 분야로 바꾸는 미래혁신 성장동력 학과개편을 추진했지만 내년엔 이 분야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전통산업 분야 인력양성이 위축되지 않도록 한다는 게 폴리텍 설명이다. 학과신설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지만, 내년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신설 예산은 195억원으로 올해(500억원)보다 61% 감축된다.
2024.09.09 I 서대웅 기자
'김건희 명품백' 수사심의위 14명 전원, 불기소 권고
  • '김건희 명품백' 수사심의위 14명 전원, 불기소 권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심의한 외부 위원 14명이 만장일치로 불기소 의견을 의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논의 과정에서 검찰이 김 여사의 혐의를 추가로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김 여사 사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는 무작위로 선정된 15명의 위원 가운데 14명이 참석했다.수심위는 약 5시간에 걸쳐 사건을 심의했고 당일 오후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 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증거인멸,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등 6개 혐의 모두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수심위는 기소와 불기소 의견이 몇 대 몇으로 나뉘었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김 여사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1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청탁금지법에는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고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아 알선수재 등 나머지 혐의도 적용하기 어렵다는 수사팀과 김 여사 변호인 측 입장에 결론적으로 모두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들 가운데 몇몇 위원은 김 여사의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소수 의견을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지금까지 수집된 증거만 보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지만 이는 검찰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다만 이번 수심위는 김 여사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였던 만큼 ‘계속 수사 여부’에 대한 표결은 별도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심의 과정에서는 법리와 무관하게 명품 가방 수수는 부적절하다거나 최재영 목사의 함정 취재가 문제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수사팀은 내부적으로 무혐의 결론을 내린 뒤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했고 이 총장도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이 충실히 이뤄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심위도 만장일치로 불기소를 권고한 만큼, 검찰은 이번 주 중으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김 여사 측은 최 목사에게 받은 명품 가방은 국고에 귀속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지난달 말 검찰에 제출했다. 사실상 소유권을 포기한 것이다.검찰은 앞서 대통령실로부터 명품 가방을 임의 제출받았는데 김 여사 사건을 처리하면서 압수물을 처분하는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검찰 압수물 사무 규칙에 따르면 소유권 포기 의사가 확인된 압수물은 국고에 귀속된다.김 여사 측이 낸 의견서와 별개로 대통령실이 해당 가방을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할 수 있긴 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직무와 관련해 외국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경우 대통령기록물이 되는데 김 여사 측과 검찰 모두 해당 가방은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2024.09.08 I 박경훈 기자
여야의정협의체 운 뗐지만..의료계 참여 여부는 미지수
  • 여야의정협의체 운 뗐지만..의료계 참여 여부는 미지수
  • [이데일리 이지현 최영지 신하영 기자] 정부 여당과 야권이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의정갈등 해법 모색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의료계 참여 여부가 미지수인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응급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자 정부와 정치권 모두 의료 정상화를 위한 변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증원 완전철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대증원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의정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로비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6일 긴급 현안브리핑을 열고 “의료 공백 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필수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밝혔다. 이어 “의료개혁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협의하고 의대 증원도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통령실도 “의대 정원 문제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협의체를 가동하자”며 수용의사를 밝혔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의료 붕괴를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할 대책에만 집중하자”고 했다. 여야는 의료계가 협의체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여야정 협의체를 우선 구성하는 방안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 현장 혼란을 막아 국민적 우려를 덜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됐기 때문이다.반면 정치권의 이같은 러브콜에도 의료계의 실제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의료계는 2025년 정원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특히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올해 3058명 수준 그대로 유지해야 2027년 의대 증원 문제를 재논의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고 2026학년도 증원은 유예하자는 것으로, 증원 시기를 2027년 이후로 미루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교수들도 협의체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날 서울시의사회도 성명서를 통해 “무엇보다 여러 문제 중에서 2025년 입학정원 재검토가 없는 협의체는 무의미하다”며 “지난 2020년 체결했던 ‘9.4 의정합의’를 위반한 것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사과와 2025년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 등 정부가 의료계의 신뢰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가 먼저 이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제는 의료계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당장 9일부터 전국 의대 39곳을 포함한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9일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올해(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2025년 대입 변경 마지노선은 ‘1509명 모집인원 증원’을 결정한 지난 5월30일이라는 것이다. 지난 7월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이 시작돼 소송 우려도 나온다. 의료계 주장대로 총정원을 유예하려면 보건복지부가 우선 나서 교육부와 협의해 의대 입학정원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 이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각 대학에 대입시행계획을 다시 제출받아 대입전형 기본사항도 변경해야 한다. 한 의료계 전문가는 “올해 수시가 시작돼도 의료계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검토’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전공의와 의대생도 같은 기조인 만큼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정협의체 참여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짚었다.
2024.09.08 I 이지현 기자
"韓 금융에 새로운 기회"…인도 금융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 "韓 금융에 새로운 기회"…인도 금융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경제 3위로 부상하는 인도 금융시장 진출설명회가 개최됐다. 인도의 중위연령은 20대로 낮은 수준이고 인구도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풍부한 시장을 확보해 국내 금융권도 현지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주한 인도대사관과 ‘금융회사 인도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앞줄 왼쪽부터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관 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사진=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주한 인도대사관, 금융협회와 함께 ‘금융회사 인도 진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도 재무부, 중앙은행 등이 참석해 인도의 금융 인허가 제도 및 투자환경 전망 등을 소개하고, 인도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금융회사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인도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이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와 결합된다면 양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 등과 시너지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실물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금융시장의 균형 있고 견고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인도의 급성장하는 모바일 뱅킹 시장이 한국 금융산업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인도 금융당국은 금융제도 및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인도 재무부는 현지점포 개설, 지분투자 등 인도 시장 진입 경로별 특징 및 요건 등을 설명했고, 인도 중앙은행은 인도 은행 인허가 승인 절차 및 감독체계를 소개했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FPI) 관련 세부 등록 절차 및 규제를 소개했다. 인도 국립투자인프라펀드(NIIF)는 국가 정책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기준 인도는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은 세계 5위 경제대국이다. 인도 정부는 제조업 육성, 외국인 투자 촉진,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재정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인도 FDI가 급증했다. FDI는 2014년 285억7000만달러에서 2022년 523억4000만달러로 증가했다.3월 말 기준 현재 12개 국내 금융사가 25개의 현지점포를 운영 중이다. 10여건의 국내 금융사가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이어서 공략은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인허가 제도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A사는 인도에 이미 진출한 은행이 현지에 신규 지점을 추가 개설하면 인허가 승인까지 예상 소요시간 등을 물었다.금감원은 인도 감독당국 등과 협력해 국내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하고, 진출 수요가 많은 여타 신흥국 등에 대해서도 현지 금융감독당국, 주한 대사관 등과 협력·소통 강화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원활한 인허가 및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9.08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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