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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골든글러브' 하트와 결별...로건과 최대 100만불 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가 올 시즌 탈삼진왕을 차지한 카일 하트(32)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투수 로건 앨런(27)을 영입했다.NC는 18일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로건 앨런(등록명 로건)과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 규모다.이로써 NC는 외국인 선수 로스터를 타자 맷 데이비슨, 투수 라일리 톰슨, 로건으로 채우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NC다이노스와 계약서에 사인하는 로건 앨런. 사진=NC다이노스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시절 로건 앨런. 사진=AFPBBNews미국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 비치 출신인 로건은 191cm 105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140km대 중후반의 빠른공에 스플리터,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 높은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하며 위기관리 능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앨런은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8라운드 지명받으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애리조나에서 빅리그 선수로 활약했다.메이저리그에선 45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124⅓이닝을 던졌다. 통산 성적은 5승 11패 평균 자책점 5.79.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선발 134경기) 740⅔이닝 45승 3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임선남 NC다이노스 단장은 “로건은 퀄리티 높은 변화구를 통해 영리한 투구를 하는 선수이다”며 “마운드 위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투수로 팀 선발진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로건은 “NC다이노스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팀의 선발 투수로 팀이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창원의 야구팬들과 KBO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 직접 경험하게 될 순간이 기대된다”면서 “팀원들 및 팬 분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비 시즌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로건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한편, 올 시즌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에 탈삼진 182개를 잡고 탈삼진왕과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하트는 현재 빅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NC는 지난해에도 KBO리그에서 12년 만에 투수 3관왕을 다성한 에릭 페디를 메이저리그로 떠나보낸바 있다. 페디는 NC를 떠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달러에 계약한 뒤 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됐다.2년 만에 복귀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31경기에 선발 등판, 177⅓이닝을 던져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 [코스닥 마감]낙폭과대 인식에 0.5% 상승…700선 눈앞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45%) 상승한 697.5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69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내내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697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12월 FOMC와 일본중앙은행(BOJ)의 금리 결정 이벤트를 앞두고 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일 FOMC와 BOJ 금리 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될 법도 하지만, 탄핵안 가결 이후 2거래일동안 이어진 차익실현 매도 뒤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수급별로는 개인 44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01억원, 기관은 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오락·문화(2.45%)는 2% 넘게 올랐다. 기타제조(1.71%), 전기·전자(1.69%), 기계·장비(1.3%), 화학91.2%), 운송·창고(1.14%)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0.79%), 유통(0.44%), 통신(0.3%), 출판·매체(0.23%)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테크윙(089030)은 9% 넘게 급등했다. 제이앤티씨(204270)는 6%대 상승했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5%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루닛(328130)은 10% 넘게 급락했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6%대 하락했다. 펩트론(087010), 실리콘투(257720) 등은 4%대 상승했다.주요 종목 중에선 코아스템켐온(166480)은 루게릭병 신약인 ‘뉴로타나 알주’ 임상 3상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8억4359만주, 거래대금은 7조1059억원으로 집계됐다. 93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56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1개였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내린 4만43449.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6050.6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2% 밀린 2만109.06에 장을 마쳤다.
- [코스피 마감]“너무 뺐나”…돌아온 외인에 1%대 반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2%(27.62포인트) 오른 2484.43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492.00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2680억원, 기관이 1340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633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반영돼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7.58포인트(0.61%) 밀린 4만3449.90에 거래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47포인트(0.39%) 내린 6050.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4.83포인트(0.32%) 낮은 2만109.06을 기록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나서며 전일 낙폭을 되돌렸다”며 “내일 FOMC와 BOJ 금리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될법도 하지만 탄핵안 가결 이후 2거래일동안 이어진 차익실현 매도 이후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약보합 마감한 금속과 의료정밀기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이 3.29% 올랐으며 증권은 2.29%, 기계장비는 2.15% 올랐다. 제약, 건설, 일반서비스, 보험, 금융, 운송창고, 제조, 섬유의류는 1%대 올랐으며 나머지 업공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1.29%, 현대차(005380)는 4.84%, 셀트리온(068270)은 32.11%, 기아(000270)는 6.37% 상승했다.종목별로 인스코비(006490)와 대원전선우(006345), 코오롱(002020)모빌리티와 코오롱(002020)모빌리티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HJ중공업(097230)은 28.33% 올랐고 신세계 I&C(035510)는 25.45% 상승했다. 반면 CJ씨푸드1우(011155)는 6.13% 하락했으며 더존비즈온(012510)은 5.14%, 효성중공업(298040)은 4.82%, LIG넥스원(079550)은 4.79%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 2186만주, 거래대금은 6조 8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외 5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6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코스닥, 개인 매수세 속 690선 등락…테크윙 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690선에서 소폭 상승 중이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1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26%) 오른 696.27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690선에서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가운데,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제한된 등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주도 업종인 제약·바이오가 개별 종목 노이즈 및 금리 부담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가 한 달 넘게 70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29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584억원, 외국인은 526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오락·문화, 전기·전자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화학, 종이·목재, 운송·창고, 기계·장비, 비금속, 운송·부품, 제조, 금융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IT서비스, 의료·정밀, 일반서비스, 출판·매체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테크윙(089030)은 7%대 강세다. 제이앤티씨(204270)는 5% 넘게 뛰고 있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4%대 상승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3%대 강세다. 이와 달리 루닛(328130)은 8% 넘게 급락 중이다. 코오롱티슈진(950160), 펩트론(087010) 등은 4%대 하락세다.
- 30년물 금리 3bp대 상승…FOMC 앞두고 스티프닝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를 보인다.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올해 강세를 이어간 국고채 30년물에 매도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1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폭도 빠른 속도로 좁혀지는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30년물 매도세, 대차도 잘 안돼”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내린 2.96%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상승 중이다.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이 지속되면서 스티프닝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30년물을 팔고 싶어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차도 잘 안되고 발행도 늘어날 것 같으니까 계속해서 스티프닝이 되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전거래일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8bp서 마이너스 13.6bp로 축소됐다. 3거래일 전 무려 마이너스 18.7bp였던 10·30년물 스프레드가 급속도로 좁혀진 셈이다.일각에선 내년도 발행량 급증과 추경 이슈가 더해져 이 같은 스프레드 역전이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한 시장 관계자는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해당 구간의 역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전했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1분 기준 2.634%로 전거래일 대비 1.6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1bp, 1.0bp 상승한 2.753%, 2.800%를, 20년물은 3.9bp 오른 2.775%, 30년물 금리는 3.5bp 상승한 2.68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6.7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내린 118.22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20틱 내린 146.78을 기록, 126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649계약 순매도를, 금투 522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425계약 순매도, 금투 1226계약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는 19일 오전 4시30분에는 미국 12월 FOMC 기자회견 등이 대기 중이다.
- LG,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사치세 낸다...12억1489만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샐러리캡 사치세로 야구발전기금 12억원이 넘는 돈을 낸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사치세를 납부하는 팀이 됐다. 2024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 합계 금액KBO는 18일 2024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이른바 사치세로 불리는 경쟁균형세 제도를 도입했다.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안분액)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2638만원의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올 시즌 적용했다.집계 결과 LG는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이 138억5616만원으로 경쟁균형세 상한액 대비 24억2978만원이 초과됐다. 이에 따라 해당 액수의 50%인 12억1489만원을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게 됐다.각 구단별로는 KIA가 112억4900만원, 두산이 111억9436만원, 삼성 111억8100만원, 롯데 111억5018만원, 한화 107억1046만원, KT 105억1641만원, SSG 104억5700만원, NC가 94억7275만원, 키움이 56억7876만원을 연봉으로 지급했다.경쟁균형세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야구 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2회 연속하여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야구 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3회 연속해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야구 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하고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 "100조 투자유치" 김동연의 약속 눈앞에, 73조3610억 달성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기 중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약속이 실현을 앞두고 있다. 취임 2년 4개월 만인 지난 11월 30일 기준 목표액의 73%인 73조361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면서다.지난해 4월 13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소재 에어프로덕츠 본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소차 충전 및 시승을 마치고 세이피 가세미(Se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돈 버는 도지사’를 자임한 김 지사는 기존 외자 유치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은 물론 정책펀드,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총망라하는 전방위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 왔다.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시작으로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외자유치 성과, 국내외 글로벌기업 20조2487억 민선8기 경기도는 11월 30일 기준 국내외 글로벌기업으로부터 20조248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반도체, 친환경 물류산업 등 첨단기술분야 기업을 집중 유치한 결과 ASML, AMAT, 온세미, ESR켄달스퀘어 등으로부터 14조 2,077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이 중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사는 지난 10월 평택시 청북읍에 소재한 경기도 어연한산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에 반도체 제조장비 기술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준공했다. 지난해 4월 김동연 지사가 일본의 알박 본사를 직접 방문해 거둔 결과물로, 당시 13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해 4월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소재 알박(Ultimate in Vacuum) 본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와시타 세츠오 알박 대표이사와 투자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경제자유구역에는 미국 에어프로덕츠, 일본 도쿄오카공업(TOK), 현대모비스 등의 수소·반도체·모빌리티 등 핵심전략산업 분야 앵커기업을 비롯해 6조410억원을 유치해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경기도에 구축되는 첨단산업 생태계 50조7578억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비롯한 각종 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등 조성에 따른 투자유치 효과는 무려 50조7578억원에 달한다. 평택 고덕, 용인 원삼·남사 등지를 연결하는 29조3209억원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벤처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총 3조59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화성 기아 미래차 신공장, 화성 양감 수소복합 에너지센터 등 모빌리티·바이오 분야 1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김포 학운5일반산업단지 등 13개 시군, 35개 산업단지 용지 분양으로 9조3328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산단 외 공업지역과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도시가 될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분양에 8조3970억원의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했다.◇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펀드 조성 통해 2조3545억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조성한 G-펀드는 11월 30일 기준 8526억원(도 출자금 제외)이 조성됐다. G-펀드 투자를 통해 기업상장(IPO)·예비유니콘 및 아기유니콘 46개사를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환경공학기술(ET)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가 공모 R&D 사업에서 총 1조501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특허 6265건을 출원하는 등 미래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 코스닥, 개인·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69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69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4포인트(0.21%) 상승한 695.91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내린 4만43449.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6050.6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2% 밀린 2만109.06에 장을 마쳤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11월 미국 소매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우려에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은 있겠지만 12월 FOM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에 대한 관망 심리도 개입됨에 따라 주가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97억원, 외국인이 90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류(2.88%)는 2%대 강세다. 출판·매체(1.08%), 오락문화(1.03%)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운송창고(0.64%), 금융(0.7%), 전기·전자(0.72%), 금속(0.66%)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IT서비스(0.57%), 기계·장비(0.45%), 기타제조(0.51%), 건설(0.06%), 제약(0.25%), 의료정밀(0.19%), 유통(0.1%), 음식료·담배(0.0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제이앤티씨(20427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케어젠(214370), 신성델타테크(0653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등은 2%대 강세다. 이와 달리 루닛(328130)은 7%대 약세다. 이오테크닉스(039030), 카페24(042000)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보로노이(310210), 테크윙(089030), 리노공업(05847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1%대 약세다.
- “반등 강도·외국인 수급 고려시 건강관리·IT 하드웨어 주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반등 강도와 외국인 수급을 고려할 경우 건강관리, IT 하드웨어 등의 업종이 향후 상승 여력을 보유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밸류업 관련 섹터도 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한 업종으로 꼽혔다.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비상 계엄 선포 인후 코스피는 2360선까지 5.6% 하락한 후 현재 회복 중”이라며 “섹터별로 살펴보면 IT 하드웨어, 반도체, 조선, 건강관리 섹터는 비상 계엄 선포 이전보다 상승한 반면 비철·목재, 금융, 유틸리티, 통신 섹터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반도체는 계엄 이벤트 속에서도 버팀목이 됐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반도체는 비상 계엄 선포 이후 하락하지 않고 상승한 섹터로 비상 계엄 선포 직전인 12월3일 이후 0.2% 하락에 그친 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5.2% 올랐다”며 “기관의 매수 금액이 크게 작용했으며, 연기금과 자사주 매입이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IT하드웨어, 조선, 건강관리 등은 반등 후 상승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조 연구원은 “비상 계엄 이후 하락했으나 반등해 비상 계엄 이전보다 상승한 섹터는 IT 하드웨어, 조선, 건강관리로 이들 섹터는 비상 계엄 이후 6.3~7.6% 하락했으나, 이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상 계엄 전보다 상승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어 “IT 하드웨어 섹터에서는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이 상승을 견인했으며 조선 섹터는 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미포(010620), 한화오션(042660)이 높은 반등을 기록했다”며 “건강 관리 섹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녹십자(006280), 덴티움(145720)의 반등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은 계엄 선포 이후 코스피에서 1조800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과 반등폭 제한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건강 관리, 기계, 유틸리티, IT 하드웨어 섹터는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반등 강도와 외국인 수급을 고려할 때, 건강 관리와 IT 하드웨어 섹터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유리할 선택지”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밸류업 섹터들은 회복 수준이 아직 높지 않으나, 향후 정권 차지 경쟁에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관심 필요하다”며 “통신처럼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가격 회복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