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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역투-김도영 홈런' KIA, 하루에 KS 2연승...90% 우승 확률 잡았다
-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6회초에 교체되며 연호하는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2회말에 솔로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광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호랑이 군단’ KIA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사상 최초로 하루에 2승을 거두며 통산 12번째 우승 희망을 더욱 키웠다.KIA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KS 2차전에서 김도영의 홈런포와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라이온즈를 8-3으로 눌렀다.앞서 KIA는 지난 21일 우천으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다가 이날 재개된 1차전에서도 5-1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단숨에 2승을 챙기며 통합 우승 달성에 대한 희망을 더욱 키웠다.역대 KS에서 한 팀이 1, 2차전을 잇달아 이긴 경우는 총 20번 있었다. 그 가운데 90%에 이르는 18번이나 우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먼저 2연승을 거두고 우승을 이루지 못한 경우는 2007년 두산베어스(상대 SK와아번스)과 2013년 삼성라이온즈(상대 두산베어스) 단 두 팀뿐이다.반면 삼성은 1, 2차전을 잇달아 내주고 궁지에 몰린 채 안방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가게 됐다.KIA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1차전 잔여 경기에서 7회말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그 기세는 2차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KIA는 1회말 삼성 우완 선발 황동재를 상대로 1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 소크라테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삼성 입장에선 설상가상으로 팀의 기둥인 포수 강민호의 실책까지 나왔다. 강민호는 리드 폭이 컸던 2루 주자 박찬호를 잡기 위해 2루로 공을 던졌지만 이것이 악송구로 이어졌다. 그 사이 주자는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다.KIA 타선은 무사 2, 3루 득점 찬스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3번 김도영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최형우(1타점), 나성범, 김선빈(2타점 2루타), 이우성(2타점)이 황동재를 상대로 4연속 안타를 빼앗아 단숨에 5-0 리드를 만들었다.2회말에는 올 시즌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선 김도영의 솔로포가 터졌다. 김도영은 5-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이승민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측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겼다.3회까지 KIA 선발 양현종에게 1점도 뽑지 못하고 눌린 삼성은 4회초 2사 1루에서 안타와 김현준의 1루수 땅볼 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양현종이 공을 떨어뜨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류지혁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하지만 KIA는 5회말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와 나성범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6회초 김현준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는 추격은 이뤄지지 않았다.KIA는 8회말에도 삼성 포수 강민호의 송구 실책으로 찾아온 1사 3루 기회에서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해 승리를 자축했다.삼성은 9회초 KIA 마무리 정해영을 공략해 1점을 추격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삼성은 이날 KIA(10개)보다 2개 많은 12안타를 치고도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단 3득점에 그쳤다.이날 7년 만에 KS 선발투수로 등장한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5개를 빼앗으며 2실점(1자책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직구 최고 구속이 145㎞에 그칠 정도로 컨디션은 100%가 아니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특히 투구 수 8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56개나 될 만큼 제구가 잘 뒷받침됐다.양현종에 이어 이준영(⅓이닝), 장현식(1⅔이닝), 곽도규(⅔이닝), 정해영(1이닝 1실점)가 남은 3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반면 박진만 감독의 큰 기대를 받고 생애 첫 KS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황동재는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어 등판한 이승민, 송은범, 이승현, 김윤수, 김태훈 등 불펜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3실점으로 막은 것을 감안할 때 황동재의 난조는 더 아쉬웠다.한편, KS 3차전은 하루 휴식 후 25일 삼성의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다. 외국인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KIA는 우완 에릭 라우어, 삼성은 데니 레예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서 쓸어가는 ‘폐 서버’…알고 보니 금맥-대기업이 고통분담/서민 전기료 묶었다-올해 출생아수 10년 만에 반등 기대감…7~8월 두달 연속 늘어-[사고]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진단합니다-[사설]대화 물꼬 튼 의·정갈등, 정치권도 해법찾기 협조해야-[사설]북한군의 우크라 파병, 우리에게도 발등의 불이다△종합-1~6학년이 한가족 ‘무지개 6남매’/“서로 챙기며 책임감·배려 배워”-‘코리아세일즈’ 나선 최상목/“韓 주식 제값 받기 나설 것”△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①국민연금 매수 참여했나 ②추가 지분확대 나서나 ③법원 누구 손 들어주나-MBK, 과반확보 위한 장내매집 나설 듯/고려아연, 주총 전까지 우군확보 총력전△종합-또 산업용만…경영계 “인상 필요성 공감하지만 기업경쟁력 훼손 우려”-‘안보 불안’ 폴란드, K9·천무 구매비 자체 조달…K방산 수출 속도-서울·용산역 등 지하로…지상엔 ‘제2의 연트럴파크’ 만든다-아기울음 소리 두달째 늘어/출산율 반등 시그널 켜졌다△디지털 인프라 폐기물 ‘관리 사각지대’-희토류 뽑아낼 수 있는 IT폐기물…‘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시급-MS,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90% 재활용/텔레포니카, 네트워크장비 31만개 재사용-“자원순환도 탄소배출권 인정해야”△정치-“쇄신 못하면 민주당 정권 맞을 것”…韓, 김 여사 이슈 정면돌파 선언-정부·여당 파열음 커진 사이…이재명 집권플랜 띄웠다-‘명태균’에 가려진 금투세…미적대는 민주당-“北 연말까지 1만명 ‘러 파병’/입단속 위해 가족들 ‘격리’”△경제-외국인 투자자, 주식 팔고 국채 쓸어담았다-유류세 인하폭 축소…다음달 휘발유 가격 42원↑-코로나 때보다 힘들었다…지난해 국내기업 수익성 역대 최악△금융-실손청구 간소화해도…서류 떼는 불편은 계속-2금융권마저…새마을금고, 유주택자 주담대 막는다-SC제일은행, 최고 연 4.0% 파킹통장 ‘Hi통장’ 출시△글로벌-“사전투표하라” 입장 바꾼 트럼프에…공화당원 참여 껑충-“트럼프, 대선 개표 완료 전/승리 선언할 가능성 대비”-中 보복 두려워…독일, EU ‘전기차 관세’에 반기-IMF “인플레 전쟁은 끝났다/트럼프發 무역전쟁이 걸림돌”△산업-車·조선 발목잡는 현대트랜시스·HD현대重 파업-신형 전기차는 물론 수소택시·UAM까지…미래 모빌리티 한자리-LGD 흑자 전환 ‘청신호’-“中 GEM과 인니 양극재 통합법인 세워 위기 극복”△ICT -있는데 또…과기부, 헬스케어플랫폼 몰래 추진-“빨간 사탕 줘” 두발 로봇이 골라담더니 배달로봇에 전달-‘휴가신청·회의실 예약까지’/카카오, 사내 AI비서 공개△제약·바이오-삼바, 3분기 누적 매출 3조 돌파…연간 ‘4조시대’ 연다-“소송 대응하면서 ‘AGMS’ 상용화 속도”-SK바사 독감백신, ‘동남아 최대 시장’ 인니 첫 품목허가△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기부 한도 늘리고 민간플랫폼 개방…‘고향사랑’행 고속도로 뚫린다-체류인구만 1000만/“서울도 고향입니다!”△속도 내는 고향사랑기부제-구석구석 누비며 홍보활동/‘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다-지역 살리고 나눔실천 ‘일석이조’/지방은행들이 앞장서서 달린다-상호 기부로 지역 간 유대 돈독/‘기부 문화 확산’에 팔 걷었다△과학카페-노벨상 휩쓴 AI의 위력…알파폴드, 정자·난자 결합 비밀 풀었다-내 눈이 신분증인 세상…동일홍채 존재 확률은 10억분의 1△증권-자사주 처분 러시에/뿔난 바이오 개미들-반짝 ‘6만전자’…증권가 “방망이 길게 잡아라”-숨고르기 끝…뜨거워진 전력기기-“3D 재생의학 핵심기술 보유/50개국 200개기관 장비 공급”△부동산-‘9년째 미등기’ 공덕자이, 토지수용 팔 걷었다-공사 중지 위기 면한 ‘이촌르엘’…공사비 협상은 숙제-디딤돌 한도 축소 재추진…수도권만 적용△엔터테인먼트-수익보다 큰 가치…단막극, ‘숨은 보석 찾기’ 계속된다-‘파묘’ 흥행에 ‘7번방의 선물’ 속편까지…인니 극장 접수한 K무비△피플-”아무도 졸지 않는 ‘광기 충만’ 현대 클래식 들어보세요“-“360도로 즐기는 음악 콘텐츠…AI로 1시간 만에 뚝딱”-MB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허진수 SPC사장, 마크롱 佛대통령과 만찬△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한강의 기적-[생생확대경]제약주권 확립 위한 원료의약품 국산화△전국-자리싸움에 원구성도 못하는 지방의회들-전주 ‘한인비즈니스대회’, 국내외 경제인 3000명 모였다-“UAM 미래 한눈에”…K-UAM 콘펙스 31일 개막-中·日, ‘스마트도시 안양’ 배운다-쿠팡 고양센터 직고용 3000명 돌파△사회-저체중 몸무게 말했는데도 25초 만에 처방…‘위고비 오남용 우려’ 현실화-“도와주세요” 소리치니 비상벨 작동…음주운전 방지장치도 눈길-[현장에서]‘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의 조건-“나도 모르는 새 불공정거래/판례 확립까지 리스크 관리”
- '코리아세일즈' 나선 최상목…"韓 주식 제값 받기 나설 것"
- [뉴욕=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나 취임 후 첫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최 부총리는 “우리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외환·채권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됐다”며 “우리 주식시장 ‘제값 받기’를 위한 밸류업 추진과 더불어 각종 대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최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설명회(IR)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중동과 우크라이나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 한국 경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열렸다. 설명회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글로벌 자산운용사 모건스탠리 등은 물론 미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JP모건, 뉴욕멜론은행 등 주요 기관들을 대표하는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했다. 10여명의 소수 인원들은 충분한 발언 기회를 바탕으로 최 부총리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발표는 △한국 경제의 현주소 △한국 경제에 대한 4가지 질문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에 대해 이뤄졌다. 위기 대응에 충분한 외환 보유고는 물론,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부채가 양호한 수준인 만큼 대외 건전성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설명의 초점이 맞춰졌다. 설명 이후 기관들은 최근 이뤄진 한국의 WGBI 편입, 인공지능(AI) 혁신정책과 더불어 최근 미·중 갈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투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 한국의 반도체와 AI 산업의 잠재력과 대외 관계 등 정부의 정책에 대한 관심을 표한 것이다. 최 부총리는 “WGBI 편입은 최근 국제 사회가 한국 경제의 신인도,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 노력을 인정해준 결과로, 내년 3월 전반적인 리뷰를 앞두고 긴밀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외환·채권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만큼 앞으로는 ‘주식 시장의 제값받기’를 위한 밸류업 지원 방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 부총리는 한국의 AI 잠재력과 이의 기반이 되는 무탄소 에너지 전환 등의 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부총리는 AI 정책에 대한 방향을 묻는 질문에 “한국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 AI 위원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며 “AI 산업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위해서도 재생 에너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무탄소에너지 발전 비중도 높여가겠다”고 답했다. 기관들은 미·중 갈등 등 대외 관계에서 한국의 정책 향방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은 견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등 주요 통상 이슈에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해서도 긴밀한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양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설명회를 마치며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처럼, ‘한강의 기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참석자들에게 관심과 조언을 요청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 정책 방향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 美 베이지북·韓 GDP 앞두고 강보합·…외인, 선물 1.8만 계약 매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이날 국채선물을 1만8000여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로컬의 매수세와 현물 저가매수가 몰리며 강세로 전환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2.94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9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011%를, 10년물은 0.2bp 내린 3.128% 마감했다. 20년물은 0.7bp 내린 3.017%, 30년물은 0.7bp 내린 2.962%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8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15.99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152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756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80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6053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18틱 오른 139.76을 기록, 77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105계약서 43만6928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2만1599계약서 21만8689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02계약서 1113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 오는 24일 오전 3시에는 미 연준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이어 오는 24일 오전 8시에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한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대기 중이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740선 반등…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74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 힘입어 740선 위에 안착했다. 특히 2차전지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포인트(0.93%) 오른 745.19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따른 업종별 등락 영향이 있었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업종이 상승하며 장중 코스닥이 상승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92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억원, 61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80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비금속이 4% 넘게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금융이 3.1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오락문화와 기계장비가 각 2%대 오름세를 나타냈고, 화학과 제조 등도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과 섬유의류는 1% 미만 수준의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3.51%, 4.7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HPSP(403870)는 7.88%, 리노공업(058470)은 4.50%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HLB(028300)는 1.73% 하락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와 알테오젠(196170)은 각각 2.14%, 0.78% 내림세였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0억9037만주, 거래대금은 6조6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95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621개 종목이 하락했고, 10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우리들병원 연구팀,"훈련기간?경험치 다르면 치료 결과도 달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들병원(병원장 신상하) 배준석 명예원장과 척추연구팀이 내시경 기술을 배우는 외과의들의 훈련 기간과 경험 차이에서 오는 숙련도와 전문성을 비교 연구한 논문 ‘내시경 허리 디스크 시술의 고난도 학습 곡선을 극복하기 위해 선임 외과의 감독이 필요한가(Is Close Supervision by a Senior Surgeon Necessary During the Initial Days of Performing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A Retrospective Comparative Study between Two Fellowship Trained Surgeons to Assess the Learning Curve)’를 국제학술지 <서아프리카 외과 대학 저널(Journal of the West African College of Surgeons)>에 최근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청담 우리들병원의 훈련 과정에 참여한 두 명의 외국인 척추전문의가 서로 다른 환경과 의료기관에서 치료한 환자 각각 80명을 1년 동안 추적 관찰해 환자군 및 치료 과정을 비교하고, 수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초기 30건의 환자 사례에서 두 의사간 가장 큰 차이는 수술 시간으로, 훈련기간이 길고 지속적으로 선임 의사의 지도 협력이 가능한 의사 A는 평균 57.16분, 그렇지 못한 의사 B는 평균 69.07분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의사 A는 접근이 어려운 상부 요추 부위, 추간공 및 추간공 외측 부위의 탈출 디스크도 치료한 반면에 의사 B는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중앙 부위 탈출 디스크 치료 사례만 있었다. 후기 50건의 경우 두 의사 모두 수술 시간을 단축했지만, 의사 A는 평균 53.5분, 의사 B는 평균63.5분으로 여전히 차이가 존재했다. 디스크 탈출 부위 역시 의사 B는 상부 요추 부위의 디스크 치료를 시작했지만, 보다 접근이 까다로운 추간공 및 추간공 외측 부위는 치료한 사례가 없었다.이번 논문에 참여한 인도 보건복지부 산하 대학병원 AIIMS의 정형외과 전문의 사이어드 이프티카르 박사(Dr. Syed Ifthekar)는 “우리들병원이 개발 정립한 내시경 허리 디스크 절제술은 정상 조직의 손상이 적어 당일 퇴원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르고 수술 효과가 우수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최신 치료이다. 그러나 절개하거나 뼈를 건드리지 않고 지름 6mm 내시경의 작은 단일 구멍으로 접근해야 하기에 집도의의 경험과 훈련이 매우 중요한 고난도 최소침습 기술.”이라며, “우리들병원 훈련 동안 경험 많은 선임 의사들의 지도와 협력이 있었기에 실제로 환자 치료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우리들병원은 90년대 초부터 국내외 척추 전문의들에게 학회 및 장단기 연수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척추 수술법을 전수하고 공유해 왔다. MISS 코스, 척추전임의(펠로우십) 코스, 수술견학 코스 등으로 우리들병원에서 교육을 받은 외국인 의사만 현재까지 48개국 900여명에 이른다.이번 논문의 교신저자인 배준석 명예원장은 “우리들병원의 최소침습 척추 수술법은 환자 입장에서는 시술 절차가 간단하고 효과가 우수해 간편해 보이지만 의사에게는 학습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다. 그만큼 반복적인 훈련과 전문성,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내시경 시술을 훈련할 때 고난도 기술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치료법 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배준석 명예원장이 외국인 척추 의사들에게 내시경 시술을 교육하고 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사자’에 다시 반등…바이오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 힘입어 다시 강세 전환했다. 74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43%) 오른 741.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740.93에 개장한 코스닥은 740선 부근에서 약세와 강세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고금리에 성장주 약세가 지속되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도세는 제약·바이오에 집중되며 쉬어가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13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5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비금속이 3% 넘게 상승 중이고, 오락·문화와 기계·장비가 2%대 강세다. 이밖에 금융, 화학 등이 1%대 제조, 금속, 운송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제약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3.24%, 4.22% 오르고 있고, HPSP(403870)는 7.88% 강세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81% 내림세고 휴젤(145020)과 삼천당제약(000250)도 3%대 약세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