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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2570선 수급공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25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이 이를 받으면서 수급공방이 나타나고 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1포인트(0.51%) 내린 2575.76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2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5억원 24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74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전기전자와 통신업, 의약품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보험과 제조업, 음식료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은 3%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업도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70% 내린 5만77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67% 내림세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0.33% 오름세고, 고려아연(010130)은 11.52% 급등 중이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두 후보 간 초방빅 접전이 예상되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
-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외인, 국채선물 일제히 순매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호주중앙은행(RBA)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호주 국채는 장기물 구간이 하락 전환하면서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이날 국내 장은 미국 대선을 주시하며 보합권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최근 외인 매도세, 대선 앞두고 포지션 축소”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 오른 3.23%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하락 중이다.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금리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장 중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호주 국채 금리는 단기물 구간 위주로 상승하기도 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대선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는 점은 아무래도 포지션 일부 축소로 보인다”면서 “대선 이후에도 내년 상반기 박스권이 전망되는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우선은 이번주 미국 대선 소식에 집중해야겠다”고 전했다.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실시해 4일(현지시간) 공개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오차범위 ±3~3.4%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응답자 1000명) , 노스캐롤라이나(860명), 조지아, 애리조나(900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1~2%포인트 우위를 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790명)에서 50%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8%)을 앞질렀다. 네바다(840명)에선 각각 48%, 위스콘신(800명)에선 각각 49%로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두 후보의 격차가 모든 주에서 오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S&P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밤 12시에는 ISM 서비스업 PMI 등이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50분 기준 2.940%, 2.920%로 각각 1.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5bp 하락인 2.978%, 3.08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보합 1.9bp 내린 3.011%, 2.91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9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6.3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8틱 내린 140.04를 기록, 8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347계약 등 순매도, 은행 178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78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53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 제4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Down To Seoul' 송하영 작가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10월 3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제4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에서 ‘Down To Seoul’의 송하영 작가, ‘한국사 골드버그 장치’의 오스카 리앙이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 더 부티크에서 중앙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앙일보·WTC Seoul이 공동 주최한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예술 혁신을 지향하는 융복합 미디어아트 창작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민에게 예술적 영감과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심사단은 응모작 가운데 대중성·예술성·기술접목역량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프로 부문은 ‘Down To Seoul’의 송하영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일반 부문은 외국인 참가자 오스카 리앙(홍콩)이 ‘한국사 골드버그 장치’로 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끌었다. 올해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돼 일반 부문 77점, 프로 부문 58점으로 작년 대비 61점 늘어난 총 135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모전 최초의 외국인 수상자가 나올 정도로 규모나 인지도 측면에서 전 세계 미디어 아트 작가 및 미디어아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장이 됐다는 평이다. 송하영 작가는 “공모전 참가를 통해 동심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미디어아트 작업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마다 공모전 같은 큰 프로젝트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해주신 분들과 참가자 그리고 진행을 맡아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 외 최우수상은 프로 부문 ‘Dream & Gleam’의 양지예 작가 일반 부문 ‘동심의 정원’의 김민영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프로 부문 ‘FLOW’의 이창기 작가, ‘Eternal Shine’의 김지현 작가, ‘Life is a Box of Chocolate’의 린지(박혜영) 작가, 일반 부문 ‘옥토끼’의 이윤서, ‘Halcyon’의 팀 제페토(김민하, 차민경), ‘SMILE BOX’의 민정기가 수상했다.입상작은 서울 코엑스·파르나스 미디어타워에 전시되며,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SNS 등에서도 볼 수 있다.심사위원을 맡은 김창겸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아트협회 협회장은 “영화의 음악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 영화가 성공하고 훌륭한 작품이 아니듯 미디어아트도 기술적으로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콘셉트, 이미지 등 모든 것이 뛰어나야 훌륭한 작품이 된다”며 “앞으로의 공모전 출품작들이 기술, 콘셉트, 스토리가 함께 잘 어우러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 ‘1일 천하’ 금투세 폐지 효과…환율, 1380원 턱 밑까지 되돌림[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턱 밑까지 상승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효과가 하루 만에 되돌려지면서 외국인 증시 순매도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 증시 자금 이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0.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3원 오른 1379.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1360원대로 떨어졌던 것에서 하루 만에 크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375.2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4.5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우상향하며 환율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 40분에는 1379.4원으로 올랐다. 미국 대선이 임박했지만 누가 승리할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는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경우 개표 완료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여전히 대선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9시 55분 기준 103.9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투세 폐지 여파로 인해 급등하던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돌아서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팔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전날 금투세 이슈로 인해 주식시장이 좋았었고,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과하게 강세를 보였던 것에서 되돌려지는 것 같다”며 “오늘은 네고(달러 매도)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오후 美대선 눈치보기 장세사진=AFP미 대선 투표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약 25시간 동안 이뤄진다. 주별로 투표소 운영시간이 약간씩 다르고, 지역에 따라 시차까지 있기 때문이다.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외환시장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의 큰 폭 쏠림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언론 보도와 여론조사 현황에 의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은행 딜러는 “선거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심리 때문에 거래가 많지 않을 듯 하다”고 했다.또한 이번 대선에서 러스트벨트 지역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니아 투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펜실베니아 주의 여론조사에 주목해야 한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승자독식 구조를 감안해 만약 트럼프가 3개 지역 중 한 지역에서라도 승리한다면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크게 올라감과 동시에 환율도 상승할 전망”이라며 “반대로 해리스가 3개 지역을 모두 장악하는데 성공하면 해리스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며 환율도 아래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시민 의견 반영한 이름 짓는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글로벌 브랜드를 전 국민 의견을 모아 선정한다.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 유치 등 국제 마케팅에 활용할 브랜드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이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49만5000㎡ 부지다. 이 사업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최대 100층 랜드마크 빌딩과 개발부지 면적과 맞먹는 50만㎡ 규모의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대표하는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국민과 외국 투자자, 방문객들에게 미래 서울의 발전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글로벌 마케팅에 적합한 브랜드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업무지구에 대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한 사례로는 런던 ‘킹스 크로스’, 뉴욕 ‘허드슨 야드’, 마드리드 ‘누에보 노르테’, 도쿄 ‘아자부다이힐스’가 대표적이다. 국내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SID) 등이 있다. 현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 용산국제업무지구 브랜드 후보는 △용산 서울 코어(Yongsan Seoul Core) △용산야드(Yongsan Yards) △용산 IBD(Yongsan International Business District) △용산 CBD(Yongsan Central Business District) △용산 창 △용산 마루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7일~13일 일주일 간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에서 선호하는 브랜드 1개(1인 1회)에 투표하면 된다. 선정 사유를 기재할 수도 있다. 최종 브랜드는 온라인 투표와 서울시청, 용산구청 로비 등에서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투표, 그리고 별도로 진행되는 외국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1차 선정 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글로벌 헤드쿼터를 유치해 일자리·투자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TOP)5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브랜드 네이밍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외국인 뿐 아니라 국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인식할 수 있는 브랜드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용산국제업무지구 위치도.
- 결핵 환자 절반 줄인 민간·공공협력사업…고령·외국인 결핵 ‘숙제’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결핵환자를 10년간 절반 수준을 줄인 민간·공공협력(Public-Private Mix, PPM) 사업이 65세 이상 및 외국인 결핵 환자 관리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질병관리청은 5일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함께 ‘2024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PPM 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종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사업이다. 작년 한 해 PPM 참여 의료기관 187개소에서 결핵환자 81.2%를 치료관리했다. 2011년 시작된 PPM 사업은 우리나라 결핵발생 감소에 큰 기여를 해왔다. 2011년 한 해 5만 491명에 달했던 결핵 환자가 2023년 1만 9540명으로 61.3% 줄었다. 이번 행사에서 질병관리청은 결핵환자 관리 방안 도출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그간 국가결핵관리 성과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환자관리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과 17개 시·도의 결핵업무 담당 팀장 회의를 통해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2023년∼2027년)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실행계획도 논의했다.특히 올해는 다제내성결핵 단기요법 도입으로 기존에 18개월 이상 걸리던 다제성결핵 치료를 6개월~9개월로 1/3 수준으로 치료기간을 단축했다. 또한 결핵환자의 개별 상황을 고려하여 △진단 △복약관리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전문치료지원을 하는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를 시행하는 등 환자관리를 위한 세심한 관리와 지원체계를 마련하였다.다만 65세 이상 및 외국인 환자 비율의 증가로 환자관리는 계속 어려운 상황으로, 향후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65세 이상 결핵 환자는 2011년 1만 5232명에서 2023년 1만 1309명으로 약 25.7% 감소해 다른 연령대 대비 감소폭이 작았다. 이로 인해 전체 결핵 환자 대비 65세 이상 환자 비율은 2011년 30.2%에서 2023년은 57.9%로 증가했다. 외국인 결핵환자도 2016년 입국 전 사전 결핵검진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23년에 증가세로 전환됐고 그 비중도 2022년 5.3%에서 2023년 5.7%로 소폭 증가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지난 1년간 결핵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 신고·보고, 역학조사 및 가족접촉자조사 등 결핵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포상해 결핵관리에 힘쓴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해 최우수 수상 보건소는 경기 평택시, 대구 서구, 인천 계양구, 경기 용인처인구, 서울 성북구가 선정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고령 환자 및 외국인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이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간 해결하기 어려운 정책환경 변화이지만 그간 민간과 공공에서 협력한 경험을 살려 결핵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질병관리청 전경 (사진=질병관리청)
- 코스닥, 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에이치이엠파마 16%↓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엇갈리는 수급 속 강보합 출발했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0.95포인트) 오른 755.03에 거래중이다.개인이 사자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로 대응 중이다. 개인은 250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84억원, 기관은 52억원어치 팔자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대감과 미국 금리 하락 등으로 성장주 및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국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소외현상과 거래대금 부진이 해소될 수 있다”면서도 “코스닥 지수가 3%대 폭등했음에도 거래대금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미국 대선과 11월 FOMC 관망심리, 코스피 이익 성장률 둔화 등이 거래 활성화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현재보다 한층 더 높은 레벨의 거래대금 증가를 수반한 주가 회복은 대선과 FOMC 이후에 나타날 전망이며 단기적인 주가 되돌림 및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점을 주중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업종별 혼조 흐름이다. 섬유·의류, 건설, 제약, 의료·정밀, 기계 장비, 출판매체, 음식료담배, 벤처기업, 기타서비스, 제조, 유통, 운송·부품은 강보합, 운송, 비금속, 화학, 오락, 전기·전자, 종이·목재, 금융 등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는 약보합이며 엔켐(348370)은 1%대 하락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 클래시스(214150)는 강보합, HPSP(403870)는 2%대 상승세를 시현 중이다.종목별로 자이글(234920)과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알파녹스(043100)가 20%대, 참좋은여행(094850)이 19%대, 윈스(136540)가 13%대 오르고 있다. 반면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는 17%대 하락 중이며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치이엠파마(376270)는 공모가 대비 16%대 약세다.
- '흑백요리사' 파브리, 유희관에 분노한 사연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푹 쉬면 다행이야’ 긍정왕 파브리가 무인도 주방에서 버럭왕이 된다.11월 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24회에서는 임원 재도전자 이대호와 야구부 일꾼 유희관, 이대은, 니퍼트의 0.5성급 무인도 운영 둘째 날 풍경이 펼쳐진다. 셰프로는 15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받은 셰프 파브리가 찾아온다.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붐, 김대호 그리고 이대은의 부인 래퍼 트루디가 이를 지켜볼 예정이다.이날 파브리는 무인도 일꾼들이 잡아 온 싱싱한 해산물로 ‘한식 다이닝’을 준비한다. 대한민국의 전통 장인 된장, 고추장, 쌈장을 이용한 파브리만의 색다른 한식이 펼쳐지는 것. 특히 앞서 파브리가 된장을 이용해 제주 향토 음식인 ‘된장 물회’를, 쌈장을 이용해 ‘쌈장 쌈 파스타’를 만든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했다.자신의 상징인 빨간 두건을 착용하며 셰프 모드에 돌입한 파브리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 긍정적이고 온화한 모습으로 ‘긍정왕’으로 불리던 그가 이 순간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지켜 온 셰프의 책임감을 토대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주방을 이끌어 간다.파브리는 “손님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내세우며 한국식 “빨리빨리”를 외쳐 주방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를 본 안정환은 “외국인이 저렇게 ‘빨리빨리’ 하는 건 처음 본다”며 놀란다.이런 가운데 유희관은 파브리로부터 막중한 임무를 받는다. 그러나 유희관은 자신의 임무보다 요리 시식에 정신이 팔리고, 결국 파브리의 요리를 망칠 위기에 처한다는데. 이를 본 파브리는 유희관에게 “이건 제가 시킨 게 아니에요”라고 버럭 화를 낸다. 과연 파브리가 유희관에게 맡긴 임무는 무엇일까. 파브리는 유희관의 실수를 수습하고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한편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의 독특한 무인도 한식 다이닝은 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