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밑줄 쫙!]22년만의 노사정 대타협, 민주노총 불참으로 취소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예정된 가운데 민주노총 불참으로 취소됐다. (사진=이영훈 기자)첫 번째/ 코로나 극복 노사정 대타협 결국 무산...민주노총 불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구성된 노사정 대표자회의 협약식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취소됐어요. 전날 노사정 간 극적인 타결로 합의문까지 마련된 상태였지만 결국 민주노총이 내부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발됐어요.◆민주노총 불참에 22년만 코로나 극복 노사정 합의 무산정세균 국무총리와 노사정(노동자, 사용자, 정부) 대표자들은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을 열고 합의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예정시간 15분 전에 행사가 취소됐어요.이번 노사정 합의에는 △고용유지를 위한 정부 역할 및 노사 협력 △기업 살리기 및 산업생태계 보전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등 사회안전망 확충 △국가 방역체계 및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이행점검 및 후속 논의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어요.하지만 민주노총 일부 강경파는 이런 합의 내용이 향후 정리해고 근거가 될 수 있고 특수고용직 고용보험을 추진하면서 노사 의견을 수렴한다는 내용은 전체 특고직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어요. 특히 '고용 유지를 위해 노사가 고통을 분담'이라는 문구를 놓고 원안에서 크게 후퇴한 내용이라며 크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져요. 이에 김명환 위원장의 노사정 협약식 참석을 저지했어요.이에 따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을 걸고 노사정 합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끝내 돌파에 실패한 것으로 보여요.총리실 관계자는 "합의문은 오늘 서명하는 절차만 남았던 것인 만큼 수정하기는 어렵다"며 "추가 논의나 설득 작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어요.◆내년 최저임금. 노동계 1만원 VS 경영계 8410원한편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노동계는 올해보다 16.4% 올린 시간당 1만원을, 경영계는 2.1% 내린 시간당 8410원을 각각 요구했어요.최저임금위원회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1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착수했어요.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낸 최초 요구안의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돼요.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최저임금 제도의 근본 취지인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양극화 해소를 우선 기준으로 놓고 봐야 한다”며 “최저임금 1만원은 비혼단신 노동자 및 1인가구의 생계비 수준이며 복수의 소득원이 있는 가구 실태를 고려하더라도 가구 생계비를 충족할 수 없는 수준일 뿐”이라고 강조했어요. 그러면서 “2018년과 2019년 최저임금이 인상으로 임금 불평등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산입범위 확대에 따라서 시간당 임금이 실제로 줄어 임금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어요.사용자 측인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크고, 지난 3년간 과도하게 최저임금을 인상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여건이 악화돼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어요.또한 사용자 측은 “그간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이며 2021년부터 공휴일 유급휴일화로 추가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어요. 유럽연합(EU)이 한국에 대해 입국 제한을 해제한 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광판에 유럽행 비행기 출발 정보가 나타나 있다. (사진=뉴스1)두 번째/ 유럽연합, 7월부터 한국인 유럽 입국 허용유럽연합(EU)는 7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4개국 국민에 대해 입국을 허용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이 일부 지역에선 오히려 악화하는 추세지만 이들 국가의 방역 조치는 EU에 입국할 만큼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이에요.◆EU, 한국 포함 14개국 입국 허가…미국은 제외BBC 등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이 한국을 포함한 총 14개국 국민의 EU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어요.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네 달 만이에요.입국 허용국은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등이에요. EU는 2주간 10만 명당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EU 평균치보다 낮은 국가에 대해 입국을 허용했어요. EU의 이번 조치는 여행 산업과 관광지, 특히 코로나 대유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남유럽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에요.하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가 폭증했거나 상황이 악화된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은 대상 국가에서 제외됐어요.다만 EU는 중국이 EU 여행자들의 중국 입국을 허용하는 상호 협약을 제안하면 중국을 입국 허용 국가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또한 2주에 한 번씩 입국 허용 국가 명단이 수정되기 때문에 미국 등도 상황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어요.EU가 미국인 입국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역전쟁 등으로 악화된 유럽과 미국 간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요.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3월 유럽인들의 미국 여행을 금지했을 때 EU 지도자들이 분노했고, 이번에 EU가 미국을 제외하면서 세계적으로 미국의 명성에 타격을 입게 됐다”며 “미국인의 EU 입국이 금지되면 상당한 경제적, 문화적, 지정학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어요.◆일본, "한국·중국·대만 입국규제 완화 검토"…대만부터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에 대한 입국 금지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어요.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있는 나라를 중심으로 입국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대만과 교섭에 들어가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밝혔어요.일본 정부는 경제인 등의 왕래가 우선 재개되도록 이들 국가와 입국 허용에 따른 방역 조건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에요. 일본으로 오는 이들이 각국에서 출국할 때는 물론 일본 입국 때도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방침이에요.아사히는 입국 규제 완화가 대만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관측했어요. 일본은 지난달부터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과 입국 규제 완화를 협의하고 있어요. 이에 일본 정부는 앞으로 입국자 수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와 브루나이, 미얀마 등을 입국 규제 완화 협의 대상으로 추가할지도 검토중이에요.방문 목적별로 보면 사업을 위해 오는 경제인 등의 입국을 우선 허용하고 이어 유학생, 마지막으로 관광객 순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에요. 에볼라 항바이러스 치료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Remdesivir).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중 선두주자로 꼽히는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돼요. 렘데시비르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어요.◆산소치료 필요한 중증환자에 우선 투약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 치료제로 특례 수입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국내 병원에 공급한다고 밝혔어요.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에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치료군은 회복시간이 11일, 위약을 투여한 치료군은 15일로,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면 회복시간이 31% 빨랐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 후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지난달 29일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어요.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해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해 투약 대상자를 결정해요.투약대상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제한해요. 흉부엑스선(CXR) 또는 CT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Room air PaO2) 94% 이하,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사람(Low flow, High flow, 기계호흡, 에크모), 증상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는 환자 등의 조건에 해당해야 해요.도입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이달까지 무상 공급을 통해 확보된 물량을 우선 사용한다는 계획이에요. 다음 달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를 진행해 일정 수준의 물량을 확보하면서 환자 수가 감소하면 7월 이후에도 렘데시비르를 공급할 수 있어요.◆국내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 33명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증환자가 33명 정도 있는데 아마 이들이 첫 번째 투약 대상이 될 것"이라며 "투약 여부는 주치의가 판단한다"고 밝혔어요.그는 이어 "렘데시비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불명확하긴 했지만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와서 기대하고 있다"며 "일단은 산소치료 대상이 되는 사람 중에서 발병한 지 열흘이 좀 안 된 초기환자를 치료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어요.현재 국내서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위중' 환자는 20명,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중증' 환자는 13명이에요.방역당국은 현재까지 보고된 렘데시비르의 심각한 부작용은 없지만, 투약에 따른 이상 반응을 살피는 모니터링 체계도 마련했어요.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현재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는데, 실제 사용하면서 어떤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이 있을지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의료진이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다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보고해 저희(방역당국)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체계를 갖춘 상태"라고 말했어요.◆정부 “항만검역 강화, 검역관리지역 전 세계로 확대”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위험도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최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국내 유입 방지 필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항만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어요.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선원의 교대·상륙 허가에 따른 하선 시 전수 진단검사, 승선검역 확대 등 항만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어요.아울러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한편, 위험도 평가에 따라 승선검역을 강화해요. 승선검역을 위한 위험도 평가지표로 출항 국가의 환자 발생 및 국내로 유입된 확진자 현황 등 국가 위험도뿐만 아니라 입항 선박의 승선자 접촉 강도나 국내 입국 하선자의 위험도를 함께 고려할 방침이에요.또한 모든 항만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검역소의 검사 기능을 확대(기존 3개소→11개소)해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추며, 승선 작업자와 선원 간의 비대면·비접촉 원칙과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 지도하고, 선박 내 환자 발생 여부 등에 대한 신고·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어요.중대본은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강화방안 시행을 준비해 하선자에 대한 진단검사는 오는 6일부터, 하선자 중 외국인 시설격리는 1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에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 "車보험 팔수록 손해"‥가입 까다롭게 인수기준 높였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자동차보험 조직을 아예 없애버리세요.”한 중견 손해보험사 대표는 최근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자만 계속되는 사업인데, 과감히 없애고 돈 되는 사업만 하라’는 얘기도 덧붙였다고 한다. 직원들은 ‘손해보험사의 대표 상품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지 않는 건 대외적인 모양새도 그렇고, 또 의무보험을 팔지 않으면 금융당국에 눈치가 보인다’면서 대표이사를 만류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보험 조직은 남겨두되, 인수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영업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자동차보험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적자가 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수준이다. 손실이 늘어나자 손해보험사들은 아예 보험 가입을 거절하기에 이르렀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계륵’으로 전락한 자동차보험자동차보험의 경우 의무보험인 대인Ⅰ(차 사고로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케 한 경우 이에 대한 손해배상), 대물배상(차 사고로 타인의 차를 2000만원 이하로 손해배상)은 원칙적으로 보험사가 가입을 거절 할 수 없다. 하지만 보상범위가 넓은 대인2와 2000만원을 초과하는 대물배상 그리고 자기차량 손해보상, 자기신체 사고 등은 임의보험으로 분류돼 보험사들의 각사의 인수기준에 따라 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의무보험과 임의보험을 함께 신청하기 때문에 보험회사들이 임의보험 부분을 이유로 가입을 거절하고 있는 셈이다. 가입이 거절된 물건은 공동인수 제도로 넘어간다. 보험개발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물건 수는 28만29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 그만큼 보험인수 거절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중소형 손해보험사의 경우 작은 사고만 있어도 자동차보험을 거절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가입을 받지 않는 이유는 가입자가 많아질수록 적자를 내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총 9조1818억원의 누적 손실을 봤다. 이 기간 중 흑자가 난 적은 2017년, 266억원으로 단 한 번뿐이다. 적자가 나는 사업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손해율이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중에서 지급한 보험금의 비중을 뜻한다. 손해보험사들은 통상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을 78~80%이라고 설명한다. 인건비, 마케팅비 등 사업비 20%를 고려하면 손해율이 80% 밑이어야 수지타산이 맞는다는 뜻이다. 수년간 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은 줄곧 80%를 넘었다. 2015년 87.7%, 2016년 83.0%, 2017년 80.9%, 2018년 85.9% 수준을 나타내다 지난해 91.4%로 급격하게 뛰었다. 지난해 11월에는 100%를 넘어서기도 했다. 사고량도 많았고, 원가(치료비, 소송비, 공임비 등)가 늘어나면서 손해율이 크게 악화됐다.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차량 운행량이 줄어들면서 지난 3월 손해율은 78.6%까지 낮아졌지만, 5월말부터 차량 운행량이 많아지면서 6월 손해율은 다시 80%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 늘었지만 1인당 보험료는 낮아져자동차보험의 적자는 늘었으나 1인당 평균 보험료는 오히려 3년 동안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보험개발원이 분석한 1인당 평균 보험료(취급업자종합보험, 긴급출동서비스특약 등 포함 실적)는 지난 2017년 73만1000원에서 2018년 71만원, 지난해에는 70만8000원으로 떨어졌다.한 보험사 관계자는 “적자 사업이지만, 정부 눈치 때문에 보험료를 크게 인상하지 못했다”면서 “각종 할인과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가입이 늘어나면서 평균보험료도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자동차보험료는 외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실제 미국의 보험사 프로그래시브(Progressive)와 국내 한 보험사와 보험료를 비교산출(산타페, 2018년식 가솔린, 전륜구동/34세 여성) 한 결과, 1년 기준 보험료가 한국은 77만660원인 반면, 미국(워싱턴 기준)은 2984달러(약 358만8260원)로 약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미국 보험료에는 의무보험인 대인(최소 1만5000달러), 대물(5000달러)를 제외하고는 모두 추가적인 비용을 탑재해야 가입이 가능했으나, 국내는 사고시 렌터카, 자기차량 손해배상, 신체 손해배상, 합의금 등의 내용이 포함된 보험료다. 특히 미국의 경우 대물부분 배상은 유한 배상으로 국내의 무한 보상 제도와는 차이가 크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보험료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과거 데이터를 미루어 봤을 때 미국과 국내 보험료는 최소 2배에서 최대 6.4배가량 차이가 난다”며 “보상 범위가 훨씬 넓은 한국의 자동차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더 낮게 설정돼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보험료를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1월은 3~4%, 6월은 1.0~1.5%, 올해 1월은 3.0~3.5%이다. 손보사들의 10% 이상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지만, 소비자들의 반발과 금융당국의 눈치 등으로 일부만 인상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지난 2001년 보험사 자율에 맡겨 있지만, 의무보험이라는 특성 때문에 사실상 정부의 간섭을 받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소비자물가지수에도 포함돼 있다. 정부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로 사고율이 다소 줄었지만, 수익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주간증시전망]코로나와 부양책 사이…숨고르기
- △자료:NH투자증권[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번 주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와 미국의 추가 재정정책의 기대 사이에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특히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면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호재와 악재가 팽팽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22~26일) 6.67포인트, 0.31% 내린 2134.65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행동 보류 지시 등으로 216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우려와 국제통화기금(IMF) 글로벌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의 악재로 2110선까지 내줬었다. 그나마 26일 미국 볼커룰(은행 규제) 완화로 뉴욕증시가 오르면서 코스피는 2130선을 회복했다.수급적인 면에서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지난 한 주간 개인들은 2조127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5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연일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2조750억원어치 팔았다. 이번 주 역시 한국 증시에서는 호재와 악재 사이에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여전히 코로나 19 확산 지속이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피터에에 따르면 28일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사망자는 50만명에 달한다. 중남미 지역은 지난주에 확진자 수가 25~50% 증가했으며, 아직 확산세의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높다. 미국 역시 24일에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가 3만6000여 명을 기록하며 지난 4월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다만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는 경계할 만한 재료이나 지난 2~3월 여건과 다르다는 인식에 급락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라며 “미국은 단계적 경제활동 재개 결과 주(州)별로 차별적 회복 속도를 보이는 중이라 지난 조정 속도를 되풀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30일 미국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경제 수장은 지난 5월 말에도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도 추가적인 부양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의회는 최근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2차 현금 지급을 논의 중인데, 므누신 재무장관이 관련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주 후반에 나오는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에도 주목해야 한다. 30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지수, 1일에는 한국 6월 수출입,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차이신 중국 PMI 제조업 지수, 2일 미국 6월 고용지표 등이 예정돼 있다. 2일에는 SK바이오팜 상장도 앞두고 있다. 염 연구원은 “경제가 바닥을 지나면서 지표 역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기록 중”이라며 “최근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도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당분간 바이오, IT 등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충격 이후 코스피 회복 과정을 이끌고 있는 주도주는 바이오, 인터넷, 2차 전지 관련주다. 코스피 업종지수에 있어서는 건강관리(25일 기준 연초 이후 상승률 54.6%), 소프트웨어(44.4%), IT가전(30.0%) 및 화학(22.2%) 업종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상위 4개 업종(화학,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IT가전) 평균 수익률과 하위 4개 업종(디스플레이, 보험, 유틸리티, 은행) 평균 수익률의 격차는 66.8%포인트까지 확대된 상황이다.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격한 경기침체 위험에서 벗어나고는 있지만 정책 지원이 부재할 경우 정상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시킬 힘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업종별 수익률 격차 확대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경제환경 속에서 비대면 경제 및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 코로나로 해외 활동 멈춘 무용수들, 고국서 날아오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을 중단하고 고국에 돌아온 한국 무용수들이 오랜만에 무대서 날아오른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가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최하는 ‘제17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다.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에 앞서 조주현(왼쪽부터) 예술감독과 무용수 박선미, 이유림, 강호현, 한성우, 정가연, 이선아, 이미리, 이선우, 이수빈, 이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주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에는 미국, 프랑스, 헝가리, 네덜란드에서 활동 중인 무용수 10인이 출연한다. 조 예술감독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용수들과 함께 전장을 함께 하는 전우애 같은 연대감으로 치열하게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연을 앞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2001년 시작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해외 유명 무용단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무용수들이 오랜만에 고국을 찾아 선보이는 갈라 무대로 무용계에서는 소문난 인기 공연이다. 강수진, 한서혜, 김기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이 무대에 섰다.기존 공연은 한국인 무용수가 소속 무용단의 외국인 무용수와 함께 하는 형식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지난 1월 무용수 섭외를 시작해 미국 보스턴발레단의 이선우와 조프리발레단의 정가연, 헝가리국립발레단의 이유림의 출연이 확정됐다. 이들은 각자 소속돼 있는 발레단과 함께 내한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그러나 2월부터 코로나19가 본격화하면서 한국인 무용수를 제외한 해외 발레단원들의 입국이 어려워졌다. 이에 한국인 무용수만 출연하는 방향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대신 일정 문제로 출연이 어려웠던 무용수들이 대거 함께 하게 됐다조 예술감독은 “코로나19 덕분이라고 할지 예년보다 참여하는 한국인 무용수가 더 늘어났다”며 “각 발레단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이 하나로 조합되는 색다른 무대로 한국 발레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에는 이선우, 정가연, 이유림 외에 강호현(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박선미·한성우(미국 아메리칸발레씨어터), 이상민·이수빈(미국 보스턴발레단) 등이 출연한다. 또한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활약 중인 현대무용수 이선아(르게떠컴퍼니), 이미리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무용수들은 귀국과 함께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쳤다. 이미리는 “지난주에 2주간의 자가격리가 끝났다”며 “네덜란드는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위험한 상황인데 한국에서 내가 무용 공연을 한다고 하니 다들 놀랍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 시국에 공연을 올릴 수 있을지 긴장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공연은 무용수 10인이 선보이는 발레 및 현대무용 레퍼토리와 향후 해외 진출이 기대되는 ‘영스타’로 선정된 이강원, 이수연, 이예은의 무대, 그리고 조 예술감독이 새로 안무한 신작 ‘라이프 머스트 고 온(Life must go on)’을 함께 선보인다. 조 예술감독은 “‘쇼는 계속돼야 한다(The show must go on)’는 말의 영향을 받아 코로나19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의 삶과 춤에 대한 생각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보합권 등락…2Q 실적시즌 앞두고 신중모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확인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7%(3.58포인트) 오른 2137.06포인트에 형성돼 있다. 상승으로 출발한 지수는 금세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수급을 보면 개인이 304억원, 기관이 5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67억원을 순매도한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과 금융투자가 31억원과 13억원을 사고 있다.업종을 보면 섬유·의복과 운수·창고가 1% 초반에서 오르고 화학, 운수장비, 유통업, 증권이 1% 가까이 상승한다. 반면에 의약품과 은행, 건설업, 전기전자는 보합권을 오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다. LG화학(051910)과 카카오(035720)가 1% 초반에서 오른다.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은 보합에서 오르내린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하락하는데 낙폭은 1% 미만이다.종목을 보면 우선주가 연일 강세다. SK증권우(001515), 녹십자홀딩스2우(005257), 한화투자증권우(003535)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LG하우시스우(108675), 한양증권우(001755), 삼성중공우(010145), 두산2우B(000157)가 20% 넘게 오른다.간밤에 미국 증시는 혼조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5% 전날보다 하락했다. 반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3% 각각 올랐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주요 경제 지표, 미·중 관계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며 이같이 반응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기업 ‘빚 중독’ 증세…신용위기 뇌관되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美기업 ‘빚 중독’ 증세…신용위기 뇌관되나 -文대통령 “연락사무소 폭파에 실망 인내하며 北·美와 대화 이어갈 것” -전세 끼고 집 못 사게 대출규제…무주택자 ‘분통’-산은 “쌍용차, 기안기금 지원 대상 아냐” △줌인&-회계개혁 완수 맡은 ‘영식이형’…“기업고객과 상생 이룰 것” -이주열 한은 총재 “韓경제 회복, 상당 시일 소요…금리 外 통화정책 고민”△연준 돈풀기에 美 기업부채 급증 -부실 기업도 쉽게 자금조달…코로나 2차 유행 땐 디폴트 현실화 할 수도 -펀더멘털 개선 없는데…연준 믿고 달리는 美증시 -국내 회사채 ‘발행가뭄’ 벗어났지만…저신용 기업은 ‘채권보다 대출’ △6·17 부동산 대책 -무주택자를 ‘잠재적 갭투기꾼’ 취급…“평생 전세살이 하란 말이냐” -법인명이 아파트 종부세…30억 1채 2218만원, 20억 2채 5654만원 -규제 비껴간 김포·파주·천안 ‘들썩’…호가 뛰고 매물품귀, 투자자 몰렸다△강대강 치닫는 남북관계 -“정상간 신뢰 훼손” 선 넘지 말라는 경고…北 반응따라 대응수위 조절할 듯 -北, 개성공단·금강산에 軍 재배치 천명…9·19군사합의 파기 수순 -최악 경제난에 민심 동요…외부로 눈 돌려 내부단속 △신정은 특파원의 중국기업 탐방기<8>-없는 게 없는 IT 만물상 ‘米팬’ 줄 세우다 -“스마트폰·가전 만들지만…샤오미는 제조업체 아닌 인터넷 기업”△정치 -심상찮은 北 도발…통합당 일각 “국회 들어가 투쟁하자” 목소리 -야당몫 예결위원장 공석…3차 추경 표류 속에 속타는 與-김연철 “남북관계 악화 책임” -김광두 “국가채무 50% 땐 외국인 투자자금 떠날 것” -민노총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민주당 “노조도 무얼 내놓을지 고민해야” -유승민 “비굴한 유화책 결말” 안철수 “文대통령 호소, 독백 돼”△국제 -美 소비 살아났다지만…‘코로나 확산·실업급여 중단’ 불안 요소 여전 -中·印 히말라야 국경 난투극…40여년 만에 사망자 나와 초긴장 -아디다스 직원들 “인종차별 인사담당 조사하라” △경제 -“어려운 계층 집중 지원이 효율적…”2차 재난지원금 선그은 홍남기-노동 현안 쌓였는데…환경 전문가만 보이는 환노위 -“배달·대리기사 고용보험 적용 땐…플랫폼엔 이윤 비례해 부과해야”△금융 -“60년대도 아니고 무슨 편지냐…HDC현산, 직접 만나자”-코로나에 주춤했던 카드대출 5월 7.5조원으로 0.8% 증가 -“은행 연계 모델로 P2P금융 사기대출 위험 줄여” △산업&기업-정의선·조현식, 드라이빙센터 ‘의기투합’ -폐업 고민 벤처에 노하우 풀었더니 ‘매출 10배’ 결실 맺은 JY의 동행-금융지주도 탐내는 ‘클럽모우CC’…두산, 자산매각 물꼬 트나 -SK, 초고순 불화수소 국산화 반도체 소재 독립 꿈 이룬 최태원 -포스코 “철강부문 3분기부터 회복할 것” △산업·바이오 -코로나 효험 덱사메타손, 국내 110종 시판 -독자 면역증강기술 활용…코로나19 백신 자신 -IT기업, 증권가 진출 러시…‘2030 주린이’ 잡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동남아 시장 점유율 1위 탈환 △소비자생활-부산 찾은 신동빈…‘뉴롯데 열쇠’ 호텔 힘싣는다 -코로나도 못 막은 특급호텔 경쟁 -일본담배는 불매운동 무풍지대 -음료사업 진출한 오리온…마시는 단백질 ‘닥터유 드링크’ 출시 △이데일리 만났습니다 -“영세 시민단체도 외부감사 받을 수 있게 정부·회계법인이 지원해야”-“위기 아동 늘어나는데…국제사회 분열 안타까워”△증권&마켓 -버핏이 버린 항공株로 수익…‘스마트 개미’ 美서도 웃었다 -새 코로나 치료제 뜨자 경동·신일제약 상한가 -北 연락사무소 폭파에…개성공단株 ‘재개 꿈’ 와르르 △증권-썰렁한 극장가에도 OTT 수요 늘어…영화펀드 수익 ‘쏠쏠’ -KB증권 비대면 계좌 ‘카뱅 앱’에서 트세요-저성장 시대엔 되레 과시욕 강해져 신상 ‘명품 ETF’ 한달 수익률 15% -‘비트코인 저리 가라’…올해 24배 폭등한 삼성중공우 △문화 -파격 뮤지컬 ‘렌트’…2020년에도 파격일까 -활을 든 네 명의 여인 반짝이는 별같은 연주 -김준수 “10년 만의 ‘모차르트!’…같은 자리 서게 돼 행복”△스포츠 -국내외 골프 스타 총출동…악명높은 난코스 공략이 승부처 -선수 경기력 우선으로 한다더니…조편성 원칙 무시한 한국여자오픈 -코로나로 중단된 LPGA 투어 내달 말 재개 -투수 정찬헌의 눈물겨운 변신…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프로당구 6구단 ‘블루원리조트’ PBA 팀리그 참가 △피플 -강자없는 관절·척추 수술로봇시장…글로벌 공략 자신 -“6·25 참전 유공자 희생에 감사” -경기도 ‘외국인 SNS기자단’ 24명에 위촉장 -문화유산 지킴이 나선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 -삼정KPMG, 신임 파트너 30명 선임…‘품질 향상’ 방점 △오피니언 -[김지현의 IT세상]알파고의 길, 인간의 길 -[생생확대경]금감원 특사경 정상화 시급하다△전국 -‘인구절벽’ 중구, 지자체 직영 ‘교육 4종 세트’로 승부수 -잠잠하던 대전서도 집단 감염 코로나19 비수도권 확산 비상 -‘쪼개기 개발’ 교통혼잡 심각…경기, 법령개정 건의 -[로컬브리핑]서울시 ‘좋은돌봄인증제’ 추진 -[로컬브리핑]성남시 성호시장, 주상복합 변신-[로컬브리핑]수원시 취약노동자에 ‘병가보상금’ -[로컬브리핑]경기도 대북전단 살포자 첫 행정명령△사회 -불신만 더 키운 수사심의위·수사자문단…셀프 개혁안에 발목 잡힌 檢-“양육비 나몰라라하는 애아빠…오죽하면 ‘신상공개’ 했을까요”-대학 등록금 환급 논의 급물살 교육부 ‘정부 직접 반환’엔 선긋기 -‘소녀상’ 없는 수요집회 되나…내주부터 보수단체 선점 -103km 대관련 숲길 4개 테마로 재탄생 -‘노마스크’에 하차 거부 버스 승객 현행범 체포
- 코스피, 약보합 출발…대북 리스크 불거져 혼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전날 상승폭이 컸던 데다가 대북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7.27포인트) 내린 2130.78에 형성돼 있다.수급을 보면 개인이 210억원을 사고 기관과 외국인이 40억원과 176억원을 판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와 투신이 107억원과 2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반면에 연기금이 1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을 보면 음식료품과 기계, 의약품, 화학 등이 1% 안쪽에서 상승한다. 반대로 전기가스업과 은행, 운수장비는 1% 초반에서 하락 흐름이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다. 네이버(035420)와 LG화학(051910)이 1% 초반에서 오르고, 셀트리온(068270)과 삼성SDI(006400)도 0.5% 안팎에서 상승 흐름을 잡아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는 내리는데 하락폭은 1% 안쪽이다.종목을 보면 우선주가 상승 상위를 휩쓸고 있다. 남선알미우(008355), SK증권우(001515), 삼성중공우(010145)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JW중외제약우(001065), 일양약품우(007575), 한화우(000885), 두산2우B(000157) 등도 10% 대에서 오른다.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편균지수는 2.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0%, 나스닥지수는 1.75% 각각 전 거래일보다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악화한 소비가 회복세를 보인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14.7% 급감했던 소매판매가 5월 17.7%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지난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 [왜?]"6억 주면 먹을 수 있음?"…산낙지 '이색음식 vs 동물학대'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일상에서 생기는 의문을 [왜?] 코너를 통해 풀어봅니다. ‘거액 준다면 한다, 안한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간혹 펼쳐지는 심심풀이 토론이다. 여기에는 보통 몇 날 며칠씩 잠 안 자기, 몇 년간 집 밖으로 안 나기 등 선뜻하겠다고 나서기 어려운 극한의 조건이 따라붙는다. 이런 종류의 제안으로, 지난해 12월 한 해외 누리꾼(@maneatsdragon)은 트위터에서 “50만 달러(약 6억 250만원) 주면 한 접시 다 비울 수 있겠냐”고 물었다. 제시된 것은 아래 사진이었다.“50만 달러(약 6억 250만원) 주면 싹 비울 수 있음?”‘산낙지 탕탕이’ 한 접시다. 썰어진 산낙지가 참기름, 초장, 김가루와 함께 담겨 있다. 실제 트위터에는 산낙지 다리들이 꿈틀거리며 생생하게 움직이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답글이 나왔지만 결국 하나로 정리됐다. 한 누리꾼(@foodnjoy)이 “좋아, 넌 한국인들에게 줄 25조 달러(약 3120조원)를 준비해(ok, u need 25 Trillion$ to pay koreans )”라고 재치를 담아 답한 것이다.다른 한국 누리꾼들도 식은 죽 먹기만큼 쉬운 ‘탕탕이에 초장 찍어 먹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맛있는 거 먹으면 6억도 준다고?”, “내가 하면 하루 만에 60억”, “벌써 침 고였다” 등이다. “OK, 한국인한테 줄 25조 달러 (약 3120조원) 준비해라”반면 다른 국적의 누리꾼 사이에서는 “6억 줘도 접시 비우는 건 무리”, “너무 끔찍하다” 등 손사래 치는 반응이 나온다. 이를 보면 산낙지 먹기가 수면이나 외출을 금지하는 실험만큼 힘든 일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대부분 국가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즐기는데 왜 유독 산낙지 식용은 ‘엽기’로 여겨질까?우선 잘린 채로 꿈틀거리거나 통째로 뜨거운 물 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먹기 거북할 수 있다.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산낙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생선이나 게, 문어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는 문화권에서는 매우 낯선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단순히 식문화 차이를 넘어, 동물을 산 채로 조리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는 산낙지(문어) 요리를 비판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 2017년 이 단체는 미국 LA 한국인 거리에 건 광고에서 “I’m ME, Not MEAT”라고 말했다. 영어 문구 밑에는 “저는 저예요. 고기가 아니라구요”라는 한국어 문구도 달렸다.산낙지 먹는 것을 비판하는 광고가 미국 한인타운에 세워져 있다. (사진=PETA 홈페이지)◇‘산낙지, 간장게장, 장어구이 금지법?’두 달 전, 국내에서도 산낙지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다. 4·15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 후보 5명이 선거에 나선 녹색당이 공약 중 하나로 ‘동물을 산 채로 조리하는 것을 규제하겠다’고 선언한 것. 이 공약은 논란을 불러왔다.살아있는 낙지를 칼로 내리쳐 잘라 참기름 무쳐 초장을 곁들여 먹는 ‘낙지 탕탕이’, 혹은 통째로 끓는 물에 넣은 후 익혀서 잘라 먹는 연포탕은 국내 어디서나 흔히 접할 수 있고 즐겨 먹는 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현행법은 ‘척추동물’만 동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는 법적으로 동물 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그런데 녹색당의 공약이 이뤄지면 문어나 낙지, 꼼장어를 산 상태에서 익혀먹는 것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 한 언론매체는 이를 ‘황당·이색 공약’으로 분류해 보도했다. 그러자 녹색당은 “동물을 산 채로 요리하는 것에 대한 규제는 황당하거나 이색적인 정책이 아니다”라고 공식 반박했다. 또 “낙지, 오징어, 문어 등의 두족류나 새우, 게, 랍스터와 같은 갑각류들도 고통을 느끼는 존재라는 것은 이미 학계의 정설이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고 꼬집었다.2010년 월드컵때 경기 결과를 모조리 맞춰 ‘점쟁이 문어’로 불린 ‘파울’이 우승 후보 국기가 그려진 상자 중 하나를 골라 여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문어와 갑각류도 고통 느낀다낙지가 내장이 제거되고 다리가 잘린 후에도 움직이는 것은 고통을 느껴서가 아니라 신경세포가 반응하는 것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다만 무척추동물은 고통이나 감정이 없다는 과거 인식과 달리, 충분히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짐작할 연구결과가 늘어나면서 생각해볼 문제가 됐다. 낙지가 속한 문어과는 지능이 높고 복잡한 뇌신경계를 가졌다. 고통을 느끼면 다음에는 회피하려고 한다. 또 마치 개처럼 자신에게 잘 해주는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분하고 도구를 사용하고 놀이도 할 수 있다. 그러니 개나 돼지와 마찬가지로 고통스럽게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산낙지를 반대하는 이들의 생각이다.유럽 등 동물권 선진국에서는 점차 문어과 연체동물이나 게 같은 갑각류까지 존중해야 할 범위에 넣고 있다. 먹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의식이 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고통을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스위스에서는 랍스터(바닷가재)를 먹을 때는 관련 법에 따라 산 채로 끓는 물에 넣는 것이 아니라 전기충격으로 기절시켜야만 한다. 동물보호법이 국가마다 다르듯 어디까지를 존중해야 할 생물로 봐야 하는 지 획일화된 기준은 없다. 그러나 언젠가 국내에서도 ‘산낙지 금지 공약’이 황당한 이야기가 아닌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 [슈팅스타] 류승범 결혼.. 윤계상-이하늬 결별 '★ 애정 기상도는?'
- 배우 류승범(왼쪽),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배우 류승범이 지난 11일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7년간 연인관계였던 배우 윤계상·이하늬 커플의 결별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며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여기에 아이돌 동방신기의 최강창민도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톱 아이돌인 만큼 국내외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송중기는 지난해 이혼 후 첫 열애설이 나왔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어떤 한 주보다 이목을 모은 스타들의 애정 기상도를 살펴본다.◇ 류승범 “잠재력 깨워준 여자친구와 결혼”배우 류승범은 화창한 소식으로 돌아왔다. 결혼과 2세 소식을 함께 전한 것. 한동안 외국에 거주하며 두문불출했던 그의 결혼 소식에 대중들은 놀라워했다. 11일 류승범 소속사 샘컴퍼니는 “류승범이 3년여간 교제해온 외국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한다”며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고 밝혔다.류승범의 여자친구는 슬로바이카 출신 화가로 예술적 감성이 풍부해 류승범과 성향이 잘 맞는다. 그는 류승범(41)보다 10살 연하로 신장 175㎝의 늘씬한 모델 체형의 소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이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류승범은 프랑스에 머물며 예비신부를 보살피고 있으며 이들은 프랑스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쏟아진 결혼 축하에 감사함을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전하며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류승범은 지난달 샘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국내 활동을 예고해 향후 활동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최강창민 자필로.. 깜짝 결혼 발표 “여자친구와 9월 결혼” 일본 포털사이트 주요 뉴스로 보도된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의 결혼 소식. (사진=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자필 편지로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12일 팬클럽 커뮤니티 게시판에 “교제 중인 여성과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9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창민아 결혼 축하한다!(유노윤호 버전)”, “사람이 진중하고 진솔해 보이더니 결혼도 그렇게 하네. 멋지다”, “진짜 팬들 생각한 이상적인 결혼 발표인 것 같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결혼 소식은 일본에서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교제 발표하고 결혼할 것 같았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동방신기를 지켜줬던 창민, 행복했으면 좋겠다”,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에 결혼을 축복하는 사람들도 많고 따뜻한 팬들이 지켜보는 것 같다. 결혼 축하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강창민은 지난해 12월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최강창민 측은 “한 지인을 통해 여자친구를 알게 됐고, 서로 호감을 느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의 결혼식은 비 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모두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활동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희♥비 부케도 받았는데..” 윤계상·이하늬 결별윤계상(왼쪽부터), 이하늬, 스윙스, 임보라. (사진=이데일리DB, 임보라 인스타그램)몇몇 연예계 공식 커플에게는 냉랭한 기운이 드리워졌다. 배우 윤계상·이하늬 커플은 7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은 것. 11일 윤계상과 이하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두 사람 사이에는 이상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최근 윤계상이 이하늬와 한솥밥을 먹고 있던 소속사를 나간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 이후 실제로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비-김태희 결혼식 때 부케를 받으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대중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계상·이하늬의 최측근은 한 매체에 “오랜 연인이다 보니 다퉜다가 다시 화해하는 일이 잦았다”며 “이번엔 완전하게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했다. 또 윤계상이 먼저 소속사를 나오겠단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윤계상 배우와 충분한 논의 끝에 양측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하게 됐다”며 “윤계상 배우는 당분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2017년 열애를 인정했던 래퍼 스윙스와 모델 임보라도 결별설에 휩싸였다. 최근 두 사람 모두 각자의 SNS에서 상대방의 모습을 삭제한 상태다. 그간 요란했던 열애와 달리 결별설에는 두 사람 모두 묵묵부답이었다. 이에 한 측근은 “헤어진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이 각자 스케줄로 바빠지면서 멀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 송중기, 女 변호사와 열애 루머 ‘칼 빼들었다’송중기, 변호사와 열애 루머. (사진=이데일리DB,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배우 송중기는 모 변호사와의 열애 루머에 칼을 빼 들었다.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송중기와 변호사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지라시가 확산됐다. 특히 이 지라시에는 여성 변호사의 얼굴과 신상 정보가 담겨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이에 송중기 측은 “(열애설은)사실 무근”이라며 “여성분에게도 죄송한 상황이다. 허위사실 작성·유포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다. 이같은 경고에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아랑곳하지 않고 A씨의 신상을 유튜브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가세연은 여성 변호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소송 당시 수임을 맡겼던 대형 로펌 광장 소속의 변호사라고 전했다. 또 이 여성이 지난해 말 또는 올해초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 씨는 “송중기의 이혼을 담당하던 변호사들이 세 명이다. 그중 여자 변호사가 있는데 그분이 직계 후배인 A씨를 식사자리에 부르면서 송중기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정황이 있는데 송중기 측에서 무조건 아니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설명을 해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송중기 측이 루머 유포와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이들에게 강경대응을 선포한 만큼 가세연에게도 추후 법적 조치를 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