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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았으니 이제 수능 잘 봐야죠”…오늘부터 백신접종 시작한 고3들
  • “백신 맞았으니 이제 수능 잘 봐야죠”…오늘부터 백신접종 시작한 고3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직 젊은 데 무슨 일 생길까 싶더라고요.”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한 고3 학생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19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온 강서고 3학년 김서우(19) 학생은 백신 부작용을 묻는 질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방역당국의 고3 수험생 우선접종 방침에 따라 이날 서울 양천구 예방접종센터(해누리타운) 1층은 학생들로 인해 아침부터 붐볐다. 접종은 오전 9시부터 시작했지만 8시가 조금 넘자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학생들은 1층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번호표를 뽑은 뒤 예진표를 작성했다. 예진표는 접종 전 기저질환이 있거나 코로나 감염 여부, 알레르기 반응 여부 등을 체크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은 이를 작성한 뒤 접수창구에 제출하고 자신의 접종차례를 기다렸다.백신을 맞고 나온 강서고 3학년 윤진서(19)군은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며 “백신 접종 부작용 탓에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안전하게 수능을 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접종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김모군은 “백신 접종 전에는 약간 무서웠는데 맞고 나니 아무렇지도 않다”며 “그냥 평소에 감기 주사를 맞은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모군도 “1차 접종을 받으니 코로나 감염 확률이 조금은 낮아질 것 같다는 안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과 고교 교사들 중에는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백신 접종 대상자인 고3과 고교 교직원의 접종 동의율은 97%다. 전체 65만1000명 중 63만200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학생은 학생 본인은 물론 학부모까지 동의한 경우에만 동의율에 포함시켰다. 김서우 군은 “부모님 다 공무원이셔서 먼저 접종을 받았는데 별다른 이상 반응이 없어 나도 괜찮을 것이라 믿었다”라며 “백신도 맞았으니 이제 무사히 입시를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각 지역 보건소는 학교별 학사일정을 고려해 접종 일정을 잡았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소재한 강서고 학생들은 인근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날 강서고에서 접종을 받으러 온 고3 학생과 교사는 총 220명이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 백신을 맞으러 온 전찬열 강서고 체육교사는 “그동안 백신접종을 안 받았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교육활동이 여러모로 조심스러웠다”며 “빨리 학생·교직원에 대한 접종이 완료돼 학사일정이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국 290곳의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학생과 고교 교사·교직원 63만2000명의 백신접종을 오는 30일까지, 2주 동안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의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외국인학교·대안학교·미인가교육시설·영재학교 등이 모두 접종대상에 포함된다. 고3의 경우 휴학 중이거나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 졸업자까지 접종 대상이다. 교직원은 휴직·파견 근무자를 포함해 산학겸임교사, 원어민 영어교사·강사까지 백신을 맞는다. 학교 행정직원이나 급식 조리원 등 학생들과 접촉하는 모든 교육공무직도 여기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고 1·2학생들에 대한 접종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김포 예방접종센터(김포생활체육관)를 방문, 고1·2 학생들의 백신접종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방역당국이 18세 이하 백신 접종을 승인해야 계획이 잡히고 실행할 수 있다”며 “2학기 개학 전에 방침이 결정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1.07.19 I 신하영 기자
확진자 1252명 일요일 역대 최대…비수도권 33% ↑(종합)
  • 확진자 1252명 일요일 역대 최대…비수도권 33% ↑(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0시 기준 1252명을 기록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이전 최다치 1100명(지난 12일 0시 기준)을 경신한 수치다. 확진자는 13일째 1000명를 나타냈다.청해부대에서는 승조원 301명 중 247명(82%)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광운대 아이스하키부에서도 18명이 확진되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4차 대유행’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은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은 약 33%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는 전국으로 퍼지는 중이다. 비수도권은 이날부터 최대 4인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이날 저녁 8시 부터는 53~54세를 대상으로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이 코로나19를 버티지 못하고 영업을 종료했다. 벽면에는 “많은 격려와 기분좋은 반응들, 응원의 말씀에 하루하루 즐겁게 영업을 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종이가 붙여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5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0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7만 9203명이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150명→1614명→1599명→1536명→1455명→1454명→1252명을 기록했다. 종전 일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 12일 0시 기준 1100명이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8789건으로 통상 평일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64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938건(확진자 26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398건(확진자 15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8명(치명률 1.15%)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2358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613만 308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1.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46명으로 누적 656만 5742명, 12.8%다.추진단은 18~19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686건(누적 10만 6191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661건(누적 10만 822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2건(누적 46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21건(누적 4490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415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81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13명, 경기도는 336명, 인천 6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3명, 대구 31명, 광주 12명, 대전 83명, 울산 13명, 세종 8명, 강원 27명, 충북 4명, 충남 33명, 전북 10명, 전남 16명, 경북 17명, 경남 69명, 제주 11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4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2명, 유럽 10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3명, 외국인 2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30명이 확인됐다.
2021.07.19 I 박경훈 기자
“카카오뱅크, 적정가치 15.5조원…해외社 비교 근거부족”
  • “카카오뱅크, 적정가치 15.5조원…해외社 비교 근거부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오는 8월 5일 상장하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국내 상장은행 대비 약 10배 수준의 멀티플 부여 대신 향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성장률(g)을 고려한 자기자본비용(COE) 적용을 통해 적정 기업가치로 15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때문에 주식의 선행적인 특성을 감안해도 현재의 기업가치가 정당화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단기 주가는 펀더멘탈 보단 증시 스타일, 수급 등의 영향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카카오뱅크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가치 산정은 글로벌 인터넷 은행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7.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KB금융이 0.52배, 신한지주가 0.50배 등 국내 은행들의 PBR은 1배 미만이다. 구체적인 비교 기업은 미국 모기지업체 로켓컴퍼니(PBR 4.6배), 브라질 금융기술 솔루션 업체 팍세구로(8.8배), 러시아 핀테크 업체인 TCS그룹 홀딩(8.0배), 스웨덴 금융회사 노르드넷 AB(7.6배) 등이다. 이들의 평균 PBR 7.3배를 적용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15조6783억~18조5289억원 수준이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사측은 산업, 규모, 재무, 사업 유사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으나 금융업이 가지는 국가별 또는 지역별 특징, 금융당국의 규제 강도 등은 배제한 체 해외 디지털 금융 사업자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지나친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면서 “그럼에도 장외에선 공모가 대비 약 2배 이상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높은 시가총액과 낮은 유통주식 물량 등을 감안해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 상단을 적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은 연구원은 은행 실적을 순이자 마진(NIM), 대출, 충당금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원화대출 규모가 250조원을 넘어가는 시중은행의 경우 순이자 마진과 충당금의 실적 민감도가 높게 나타나지만 카카오뱅크는 보유 자본 대비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대출성장률에 대한 가정이 실적 추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계 신용대출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향후 부동산 대출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또 은행은 기본적으로 자기자본 대비 약 10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이번 기업공개 과정에서 유입되는 자본(2조2000억~2조6000억원)을 고려하면 약 50조원 이상의 대출자산을 확보하는 시점의 ROE가 중요하다는 것이 은 연구원의 의견이었다. 연 평균 24.3%의 대출성장률을 가정해 2025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대출잔액을 약 57조원, ROE를 9.3%로 추정했다.은 연구원은 “기존 상장은행들과의 수익성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밸류에이션 간극은 ROE가 아닌 COE의 문제로 귀결된다”면서 “플랫폼 및 금리 경쟁력, 부동산 중심 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해 은행이 아닌 코스피 기준 자본비용을 적용하면 카카오뱅크의 적정 기업가치는 공모가 하단에 해당되는 15조5000억원”이라고 결론 내렸다. 수급에선 MSCI EM과 KOSPI200 편입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KOSPI200의 경우 신규 상장 종목이 코스피 상장종목 중 상위 50위 이내일 경우 조기편입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았다. MSCI EM 또한 편입 가능성을 점쳤다. 두 지수 모두의 조기편입을 가정할 경우 실질적인 수급 영향은 MSCI EM, KOSPI200 각각 1800억원, 20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은 연구원은 “상장 후 비교적 빠른 시점에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주가는 우호적인 수급 여건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수급적인 분석에 불과한 것으로 반대로 리밸런싱 시점을 전후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19 I 김윤지 기자
고3·교직원 19일부터 백신접종…최장 사흘간 결석 허용
  • 고3·교직원 19일부터 백신접종…최장 사흘간 결석 허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9일부터 전국의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교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학생들에겐 접종 당일을 포함해 최대 사흘간 출석인정 결석이 허용된다.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9월 현역병 입영 예정자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63만명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신접종은 전국 고등학교를 포함해 특수학교·외국인학교·외국교육기관·대안학교·평생교육시설 등 총 3184곳의 교육기관이 대상이다. 고3 학생의 경우 휴학 중이거나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 졸업자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교직원은 휴직·파견 근무자를 포함해 산학겸임교사, 원어민 영어교사·강사까지 백신을 맞는다. 학교 행정직원이나 급식 조리원 등 학생들과 접촉하는 모든 교육공무직도 접종 대상이다.교육부에 따르면 백신 접종 대상자인 고3 학생들과 고교 교직원의 접종 동의율은 97%다. 전체 65만1000명 중 63만200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학생·교직원 동의율은 각각 97.8%, 95.7%로 학생들의 동의율이 더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각 지역 보건소는 학교별 학사일정을 고려해 접종 일정을 잡았으며 이날부터 290곳의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학생들은 접종 당일을 포함해 최대 3일까지 출석 인정 결석이 허용된다. 근육통·발열 등 접종 후 이상반응이 심할 경우 접종 당일을 포함해 4일까지 결석할 수 있지만 4일차에는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접종 후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이 지속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접종 후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 운동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7.18 I 신하영 기자
신규 확진자 1455명…다음주부터 비수도권도 '4인 제한' 유력(종합)
  • 신규 확진자 1455명…다음주부터 비수도권도 '4인 제한' 유력(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1455명을 기록했다. 11일째 1000명대 숫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14일 역대 최다(1614명) 확진자를 기록한 뒤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은 19일부터 사적모임 허용인원 수를 일괄 4인으로 맞출 것으로 보인다.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이 코로나19를 버티지 못하고 영업을 종료했다. 벽면에는 “많은 격려와 기분좋은 반응들, 응원의 말씀에 하루하루 즐겁게 영업을 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종이가 붙여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5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7만 6500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324명→1100명→1150명→1614명(17일 수정, 경기도 -1)→1600명→1536명→1455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3만 3425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4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754건(확진자 31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029건(확진자 17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85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5명(치명률 1.16%)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3만 4302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72만 446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1.3%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5만 8333명으로 누적 650만 7107명, 12.7%추진단은 15~17일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2358건(누적 10만 550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2235건(누적 10만 163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3건(누적 46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08건(누적 446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414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01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56명, 경기도는 385명, 인천 7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1명, 대구 28명, 광주 12명, 대전 33명, 울산 10명, 세종 2명, 강원 45명, 충북 11명, 충남 52명, 전북 8명, 전남 8명, 경북 14명, 경남 88명, 제주 14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방역당국은 19일부터 비수도권의 사적모임을 일괄 4인까지로 제한할 전망이다. 비수도권 지역 내 이동량 증가와 휴가철까지 겹치는 등 4차 대유행의 파고가 덮치고 있기 때문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수도권이 거리두기 4단계인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명, 6명, 8명 등 지역마다 달라 국민들께 혼선을 줄 수 있다”며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현재 세종은 1단계지만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또다른 1단계인 전북·전남·경북은 2단계 사적모임 기준인 8명까지 허용한다. 대전과 충북은 2단계지만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같은 2단계 지역인 울산과 제주는 6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비수도권 사적모임 추가 제한 방안은 18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확산세가 심각한 제주는 19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린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44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0명, 외국인 3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4명, 지역사회에서 27명이 확인됐다.
2021.07.17 I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 1615명…"50대 예약 '20시' 재개, 물량 충분"(종합)
  • 신규 확진자 1615명…"50대 예약 '20시' 재개, 물량 충분"(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1615명을 기록했다. 앞선 최다 기록인 1378명은 사흘 만에 훌쩍 넘은 최다 기록이다.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큰 효과를 못 보이면 확진자는 내달 중순 2331명까지 늘 수 도 있다는 계산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50대 백신 예약 중단 사태’와 관련해 재개 시점을 당초 예정된 19일이 아닌 이날 오후 8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백신 물량은 충분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재 4단계를 적용 중인 수도권과 세종·전북·전남·경북 등을 제외한 지자체는 15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이 코로나19를 버티지 못하고 영업을 종료했다. 벽면에는 “많은 격려와 기분좋은 반응들, 응원의 말씀에 하루하루 즐겁게 영업을 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종이가 붙여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7만 1911명이다. 지난 8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3만 1844건(전날 4만 4401명)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56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9648건(확진자 34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636건(확진자 2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63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8명(치명률 1.19%)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0만 5958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72만 446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0.6%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8만 8167명으로 누적 605만 8350명, 11.8%다.추진단은 13~14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820건(누적 10만 3151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703건(누적 9만 792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8건(누적 450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99건(누적 4361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0건(누적 41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건, 화이자 백신이 8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17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633명, 경기도는 453명, 인천 9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2명, 대구 52명, 광주 15명, 대전 41명, 울산 11명, 세종 6명, 강원 15명, 충북 9명, 충남 36명, 전북 9명, 전남 6명, 경북 19명, 경남 87명, 제주 21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0대 백신접종 예약 중단 사태’에 대해 “지난 월요일, 55~59세 국민들의 백신 접종예약이 사전 안내 없이 중단되어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결코 아니며, 행정적 준비에서 사려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오늘 저녁 8시부터 접종예약을 재개하고, 접종 일정도 연장해서 모든 분이 순조롭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도 밝혔다. 김 총리는 “세종·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시·도는 내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며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4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7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8명, 외국인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28명이 확인됐다.
2021.07.14 I 박경훈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美 CPI '서프'에 환율 `급등`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美 CPI '서프'에 환율 `급등`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서프라이즈를 기록, 달러 강세(원달러환율 상승)가 나타나는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2포인트(0.58%) 내린 3252.5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39포인트(0.31%) 하락한 3만4889.7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0.35%) 떨어진 4,369.2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59포인트(0.38%) 밀린 1만4677.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가 0.4%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금융(-1.1%), 경기소비재(-1.2%), 부동산(-1.3%)이 크게 내렸다.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5.4% 올랐다. 모두 예상치인 0.5%, 5.0%를 상회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418%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달러 인덱스도 상승해 92.7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0.46%) 오른 1150.70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서프라이즈를 기록, 채권금리와 달러의 반등은 있었지만, 반응 강도가 강하지 않은 가운데, 실적이 기반이 되는 빅테크주들은 강세를 이어갔고 가치주 금융주 낙폭이 컸다”며 “특히 미국 시장 개장 전 물가지표 확인 후 장 중 미국 3대 지수는 장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상승반전했고 미국채 금리도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해보면 물가 서프라이즈가 시장에 영향을 준 것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0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36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차익이 265억원, 비차익이 245억원으로 전체 5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서비스업과 종이·목재는 소폭 오르고 있다. 은행과 운수창고, 증권, 섬유·의복, 보험, 금융업 등은 2% 미만에서 내리며 하락률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호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 중이다. NAVER(035420)와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도 내리고 있다. 반면 카카오(035720)는 1%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오르는 중이다.
2021.07.14 I 고준혁 기자
신규 확진자 1150명…"'델타', 전체 변이 검출 건수의 63%"(종합)
  • 신규 확진자 1150명…"'델타', 전체 변이 검출 건수의 63%"(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0시 기준 115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4차 대유행’은 일주일째 1000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통상 검사 후 집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요일인 14일부터 확진자는 지금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역시 이날 “델타형 변이가 전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확진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임을 암시했다.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이 코로나19를 버티지 못하고 영업을 종료했다. 벽면에는 “많은 격려와 기분좋은 반응들, 응원의 말씀에 하루하루 즐겁게 영업을 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종이가 붙여있다. (사진=박경훈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5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9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7만 296명이다. 지난 7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4401명(전날 5만 622건)을 기록했다. 14일부터 총 검사 수는 통상 평일치인 10만여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4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759건(확진자 12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722건(확진자 21명)으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6명(치명률 1.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만 1182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61만 830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0.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명으로 누적 6만 5958명, 11.6%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79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14명, 경기도는 313명, 인천 6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47명, 대구 36명, 광주 9명, 대전 31명, 울산 7명, 세종 8명, 강원 19명, 충북 7명, 충남 32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경북 8명, 경남 49명, 제주 19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방역당국은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확산세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김희겸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6월 27일~7월 3일)와 비교해 51%나 급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1.20에서 1.24로 증가했다”면서 “확진자 접촉이나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80%에 이르고 델타형 변이가 전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김 제2총괄조정관은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방역이 절박하다”며 “하루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비수도권도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중앙부처와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확산세를 최대한 빨리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방역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대처할 것”이라며 “비수도권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협조하고 취약시설 종사자 사전 진단검사, 유증상자 검사강화 등 선제적인 차단방역대책을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3명, 외국인 3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9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인됐다.
2021.07.13 I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 1100명…오늘부터 18시 이후 모임 '2인'까지(종합)
  • 신규 확진자 1100명…오늘부터 18시 이후 모임 '2인'까지(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0시 기준 1100명을 기록했다. 엿새 연속 1000명대이자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를 경신했다. 이날부터 2주 동안은 수도권 지역에 가장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4단계는 사실상 외출금지에 준하는 조치로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하다. 행사는 원칙적 금지, 집회는 1인 시위를 제외하고 금지, 식당·카페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다. 각종 유흥시설은 집합이 금지된다. 문재인 대통령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연다.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한 음식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 9146명이다. 지난 6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5만 622건(전날 7만 4585건)으로 최근 평일 검사 수치의 절반을 밑돌았다. 다만 ‘4차 대유행’ 이전 월요일 발표(2만~3만여건)보다는 확연히 늘었다.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76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9828건(확진자 17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174건(확진자 7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38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4명(치명률 1.21%)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7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58만 693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0.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103명으로 누적 587만 3409명, 11.4%다.추진단은 11~12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501건(누적 10만 1331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483건(누적 9만 6225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0건(누적 442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6건(누적 4262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40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77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02명, 경기도는 322명, 인천 5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43명, 대구 37명, 광주 13명, 대전 25명, 울산 8명, 세종 6명, 강원 18명, 충북 13명, 충남 43명, 전북 4명, 전남 19명, 경북 12명, 경남 40명, 제주 7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와 관련해 학생 1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선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누적 확진자는 109명이 됐다.이날부터는 55~59세(1962~1966년생)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대상은 총 352만 4000여명으로 이달 17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은 이뤄진다. 이들은 모더나사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는다. 이와 함께 상반기 접종 기간에 예약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던 60~74세 대상자도 이날부터 예약이 가능하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17명이 확인됐다.
2021.07.12 I 박경훈 기자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 100초 영화세’ 영상 공모전 진행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 100초 영화세’ 영상 공모전 진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내달 13일까지 ‘서울관광 100초 영화제’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이 ‘서울랜선여행 페스티벌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추천 명소, 서울의 추억과 소리 등 3가지 주제의 영상을 공모했다면, 올해는 시민들의 사연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영상 공모, ‘100초 영화제’ 콘셉트로 진행한다.이번 서울관광 100초 영화제의 공모 주제는 ‘Seoul in the Moment’(서울에서의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자신만의 영화)이다.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을 포함해 영상을 찍고 편집할 수만 있다면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제시된 주제에 따라 영상을 제작해 개인·팀 유튜브 채널에 올린 후 공모전 웹사이트에서 유튜브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단, 영상정보에 서울관광재단 visitseoul 서울랜선여행 해시태그를 삽입해야 한다.접수된 응모작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응모 영상에 대한 대중의 반응도 평가 점수에 반영된다. 개인·팀 각자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 대한 조회수, 추천·댓글이 각각 10%씩, 평가점수의 총 20%를 차지한다.총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작품에는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50만 원, 우수상 150만 원 등 총 2,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비짓서울TV채널은 서울을 그리워하고 방문하고 싶어하는 글로벌 구독자들에게 현재 서울의 풍경과 매력을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전달하고 있다”며 “100초 영화제를 통해 서울시민과 거주 외국인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각자의 사연과 추억을 담은 진정성 있는 서울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2021.07.12 I 강경록 기자
신규 확진자 1324명…'4차 대유행' 내일부터 수도권 4단계(종합)
  • 신규 확진자 1324명…'4차 대유행' 내일부터 수도권 4단계(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일 0시 기준 1324명을 기록했다. 토요일 통계 기준 역대 최다를 보인 것. 통상 일요일(토요일 통계) 발표 치는 총 검사 수 감소로 인해 확진자도 줄어드는 ‘주말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역시 7만여건의 검사가 이어지며 확진자 수는 크게 줄지 않았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수도권은 12일부터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다. 부산·대전은 2단계를 적용 중이고 제주는 12일부터 2단계를 적용한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75명을 기록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2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 8046명이다. 지난 5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4585건(전날 12만 2145건)으로 최근 평일 검사 수치를 밑돌았다. 다만 ‘4차 대유행’ 이전 일요일 발표(3만여건)보다는 확연히 늘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6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7597건(확진자 22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350건(확진자 17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5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3명(치명률 1.2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만 2758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58만 644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0.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3만 9095명으로 누적 587만 1559명, 11.4%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6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01명, 경기도는 399명, 인천 6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53명, 대구 23명, 광주 22명, 대전 31명, 울산 22명, 세종 3명, 강원 20명, 충북 7명, 충남 31명, 전북 2명, 전남 5명, 경북 10명, 경남 63명, 제주 24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는 13명 늘어 최소 104명에 이른다.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지역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원어민 강사발’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누적 355명이 확진됐다.수도권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서울·경기·인천(강화·옹진군은 2단계 적용)은 12일부터 25일까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적용한다.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임만 가능하다. 사실상 저녁 시간대 이후 사회 활동을 중단하는 조치다. 식당, 카페, 헬스장 등 일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유흥시설은 집합을 금지한다.이와 함께 부산·대전은 2단계를 적용 중이고, 제주는 12일부터 2단계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한편, 기초자치단체인 강원도 춘천시는 3단계를, 경남 창녕군·남해군은 2단계를 적용 중이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44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40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0명, 외국인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32명이 확인됐다.
2021.07.11 I 박경훈 기자
연중 최고 찍은 원·달러 환율…"1160원까진 더 오른다"
  • 연중 최고 찍은 원·달러 환율…"1160원까진 더 오른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46원까지 상승해 올해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논의 경계감이 커지면서 최근 달러인덱스(DXY)가 연중 최고점 수준까지 오른데다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퍼진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세도 달러를 밀어 올렸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이슈가 잠잠해질 때까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160원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8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시아 중심으로 퍼진 델타 변이 공포…한·중·일 증시 모두 급락 이날 환율 상승을 이끈 것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4차 대유행 공포에 의한 아시아 통화 약세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인 1275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1200명대를 기록, 4차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 공포는 곧이어 증시를 덮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해 외국인이 7000억원 가량 팔면서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증시와 통화가치도 동시에 하락하자 원화는 이에 동조 현상을 보이면서 약세가 짙어졌다. 도쿄올림픽이 도쿄(東京)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지바(千葉)현·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서 ‘완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증시를 끌어내렸다.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하락한 2만8118.03에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미중 갈등 장기화, 중국 정부의 홍콩 역외상장 기업 규제 강화 등 소식에 타격을 받았다.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79%, 3.22% 가량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자국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천명하면서 미중 갈등 여파가 증시에까지 영향을 줬다. 홍콩 증시는 중국 당국의 역외상장 기업 규제 강화 발표에 기술주 중심으로 떨어졌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7일 신규 확진자 3만4000명을 기록하는 등 폭증세를 보인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일본, 우리나라 등 아시아권 국가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안전자산인 달러의 강세를 이끄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 장중 고가 기준 등락 추이. (자료=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환율 최고점 1160원대 전망…“연준 테이퍼링 이슈 나오면 더 뛸 수도”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델타 변이바이러스,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경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인 1200원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오르긴 어렵단 의견이 지배적이다. 백석현 연구원은 “연말까지 긴 시계열에서 보면 환율 최고 상단은 1160원대로 보고 있는데 이는 일시적이며 1150원대에서 오래 머무르기도 어렵다고 전망한다”면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번지고는 있지만 백신보급률 증가에 따라서 다시 상황이 호전될 수 있다”고 했다. 연말로 갈수록 델타 바이러스보단 연준의 테이퍼링에 환율이 더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6월 FOMC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이 본격 논의되지 못했지만 일부 연준 위원들은 경기회복이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적절한 시기에 자산매입 속도 조절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선물회사 외환 연구원은 “지금의 환율 상승세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따른 위험회피 요인 이외에 특별한 요인은 없어 보여서 올 연말까지 환율 레벨 최고점을 1160원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8~9월 잭슨홀 미팅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준이 긴축 기조 전환을 본격화 한다면 미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이 달러인덱스를 밀어 올릴 것”이라면서 “1200원대까진 가지 않겠지만 환율의 추가 상승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7.08 I 이윤화 기자
‘2학기 전면등교’ 밝힌 교육부…원격수업 전환 가능성도 시사(종합)
  • ‘2학기 전면등교’ 밝힌 교육부…원격수업 전환 가능성도 시사(종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 방안을 재확인했다. 다만 확진세가 꺾이지 않고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까지 격상될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학교 및 학원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학교·학원 방역강화 조치 사항’을 8일 발표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전면등교가 가능한 현재의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감염증 상황이 심각해지는 경우 3단계에선 전체 학생의 3분의 2까지만 등교가 가능하고 4단계 격상 시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토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의 초중고교는 대부분 19일부터 여름방학에 돌입한다. 학교에 따라선 23일부터 방학이 시작되는 곳도 있다. 최근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심화되자 조기방학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 차관은 이에 대해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조기방학이나 원격수업 전환도 가능하다”고 했다. 오는 19일부터는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전국의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외국인학교·대안학교·미인가교육시설·영재학교 접종대상에 포함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들에 대한 백신접종은 오는 13일부터 착수한다. 여름방학 중 백신접종을 최대한 확대,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하려는 취지다. 교육부는 다음 주까지 학교별 접종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교육청과 각 지역 보건소가 학교별 학사일정을 고려해 접종 일정을 잡도록 했다. 이후 학교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대처방법을 학생·교직원에게 안내해야 한다. 학생들은 접종 당일과 접종 후 2일까지 출선 인정 결석이 허용된다. 근육통·발열 등 접종 후 이상반응이 심할 경우 접종 후 3일까지 결석할 수 있지만 3일차에는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학교는 백신접종 기간 동안 재량휴업·단축수업 등 자율적 학사운영이 가능하다. 백신접종일이 포함된 1주일은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고3의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 종사자에 대해서도 방학 중 백신 우선접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지난 6일 한국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학원방역관리 방안에 합의했다. 방학 중 학원에 등원하는 학생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학원 강사 등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다른 지자체도 학원 종사자에 대한 우선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정종철 차관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9개 시·도 역시 8월 중순까지 학원 종사자에 대한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나머지 6개 시·도에서도 교육청과 협의해 학원종사자에 대한 접종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방학 중 집중훈련이나 대회 참가가 예상되는 학교 운동부와 체육중·고교 대해서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선수들은 방학 시작 전 1회, 방학 종료 후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방학 중에 기숙사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학생 선수는 전국적으로 약 5000명이다. 정 차관은 “교육부는 7~8월 전국 확진자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의 방학기간 중 학원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2학기 등교 확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2021.07.08 I 신하영 기자
19일부터 고3·교사 백신접종…학원 종사자도 우선접종
  • 19일부터 고3·교사 백신접종…학원 종사자도 우선접종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9일부터 전국 고3 학생들과 고등학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 종사자에 대해서도 백신 우선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이러한 내용의 ‘학교·학원 방역강화 조치 사항’을 8일 발표했다. 지난 7일 오후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 접종받고 있다.(사진=뉴시스)우선 오는 19일부터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전국의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외국인학교·대안학교·미인가교육시설·영재학교 접종대상에 포함된다. 고3의 경우 휴학 중이거나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 졸업자까지 접종 대상이다. 교직원은 휴직·파견 근무자를 포함해 산학겸임교사, 원어민 영어교사·강사까지 백신을 맞는다. 학교 행정직원이나 급식 조리원 등 학생들과 접촉하는 모든 교육공무직도 우선 접종 대상이다. 백신 접종 대상자인 고3 학생들과 고교 교직원의 접종 동의율은 97%다. 전체 65만1000명 중 63만200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학생·교직원 동의율은 각각 97.8%, 95.7%로 학생들의 동의율이 더 높았다. 학생은 학생 본인은 물론 학부모까지 동의한 경우에만 동의율에 포함시켰다. 교육부는 다음 주까지 학교별 접종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교육청과 각 지역 보건소가 학교별 학사일정을 고려해 접종 일정을 잡도록 했다. 이후 학교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대처방법을 학생·교직원에게 안내해야 한다. 학생들은 접종 당일과 접종 후 2일까지 출선 인정 결석이 허용된다. 근육통·발열 등 접종 후 이상반응이 심할 경우 접종 후 3일까지 결석할 수 있지만 3일차에는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학교는 백신접종 기간 동안 재량휴업·단축수업 등 자율적 학사운영이 가능하다. 백신접종일이 포함된 1주일은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고3의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 종사자에 대해서도 방학 중 백신 우선접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지난 6일 한국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학원방역관리 방안에 합의했다. 방학 중 학원에 등원하는 학생이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당국·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한 결과 다수 시·도에서 학원종사자에 대한 우선접종을 실시하기로 확정하거나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실제로 서울·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학원 강사 등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다른 지자체도 학원 종사자에 대한 우선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교육부차관이 단장으로 참여하는 백신접종지원단을 구성하고 학교·학원의 백신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학 중 집중훈련이나 대회 참가가 예상되는 학교 운동부와 체육중·고교 대해서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선수들은 방학 시작 전 1회, 방학 종료 후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방학 중에 기숙사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학생 선수는 전국적으로 약 5000명이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학교의 일상 회복과 전면 등교를 위한 필수조건인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며 “비록 감염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면등교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들에게 학교 일상을 돌려 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2021.07.08 I 신하영 기자
신규 확진자 1275명…역대 최다, 거리두기 '4단계' 가나(종합)
  • 신규 확진자 1275명…역대 최다, 거리두기 '4단계' 가나(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1275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25일·1240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로 전날에 이어 ‘4차 대유행’이 현실화 중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감염추세가 지속되면 ‘최대 3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확산세는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정부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주말까지 (추세를) 지켜보려고 한다. 일요일(11일)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논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4단계 거리두기 기준은 수도권 1000명, 서울은 389명다. 현재 서울의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387.4명이다. 만약 수도권에 4단계가 적용되면 사적 모임은 오후 6시까지는 4인까지만 가능하며,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행사는 금지되고, 집회는 1인 시위 외에는 모두 금지된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천200명을 넘어선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국내 발생 1227명, 해외 유입 48명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7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2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 4028명이다. 지난 2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826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7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1만 4988건 (전날 8만 6335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인 7만~8만여건을 상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28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4787건(확진자 24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921건(확진자 14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4명(치명률 1.24%)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만 5064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47만 601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0.1%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6만 1306명으로 누적 555만 3120명, 10.8%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94명(전날 99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1%(전날 8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45명, 경기도는 388명, 인천 6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55명, 대구 14명, 광주 2명, 대전 12명, 울산 8명, 세종 4명, 강원 15명, 충북 8명, 충남 77명, 전북 3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7명, 제주 17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26명으로 늘었다.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18명이 감염됐고, 성동구 소재 학원에서도 학원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총 26명이 확진됐으며, 전남 여수시의 한 사우나에서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전날까지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방역강화 추가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전문가 빠르면 좋다고 말하지만, 고려할 점 많아”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새 거리두기 4단계로 상향될 가능성에 대해 “감염자가 늘어나는 숫자, 전파 속도가 관건”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4단계 거리두기까지 가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우리가 간절히 바란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이건 과학의 문제”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전문가들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씀하시지만, 정부로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이 많다”며 “시간 단위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이 모이면 (단계 격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일단 11일(일요일) 통계치를 보고 향후 단계 조정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우려가 커지고 있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은 아닌 상황이다.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많은 국가 입국자를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서 제외하는 등 전파를 차단하면서 계속해서 변이 여부를 신속 확인하고 있다”며 안심시켰다.백신 수급 문제에 대해선 “7월은 1000만회분, 8∼9월에는 7000만회분이 준비돼있다”며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처럼 한국의 백신 접종 체계가 잘 갖춰있다는 것을 아는 국가들로부터 이런저런 제안이 있지만, 아직 공개할 만큼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48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3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6명(전날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5명, 외국인 2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23명이 확인됐다.
2021.07.08 I 박경훈 기자
코로나 확산에 드리운 먹구름…百 문 닫고 호텔·항공 '노심초사'
  • 코로나 확산에 드리운 먹구름…百 문 닫고 호텔·항공 '노심초사'
  • [이데일리 함지현 유현욱 손의연 기자]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장밋빛 희망을 품던 유통가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업체는 확진자 발생에 문을 닫고 코로나19 백신 이후 회복세를 기대했던 호텔·면세점 등은 다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이후를 준비하던 항공업계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임시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백화점들이 잇따라 영업정지에 나서고 있다. 하루 매출이 평일 50억원, 주말 100억원 수준에 달하는 만큼 확진자 발생에 따른 영업 정지 시 타격이 크다. 소비심리 악화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것은 더 큰 문제다.먼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단일 점포 사상 최대 규모인 확진자 47명이 발생해 오는 8일까지 문을 닫는다. 현재 무역센터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 중이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난 6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매장 직원 중 1명이 확진 판명을 받아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지난 2일 계산대 직원 2명이 확진 소식을 듣고 해당 매장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었다.주요 호텔과 면세점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요 고객인 외국인 입국이 급감함에 따라 타격을 입은 곳들이다. 이들은 대안으로 내수 고객 유치에 힘써 왔고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꼼꼼한 방역도 유지해 왔다. 호텔의 경우 주말 투숙률이 80%에 달하는 곳도 있고 식음 매장은 주말 예약이 힘들 정도로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였다. 면세업계도 백신 이후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모처럼 살아난 분위기가 꺾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휴가철을 앞두고 하늘길을 열 준비에 돌입했던 국내 항공업계도 국내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최근 정부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함에 따라 여객 수요가 조금이나마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객 수요 감소로 수익을 내지 못했던 LCC 업계는 국토부에 사이판과 괌, 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 운항 허가를 줄지어 신청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이달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티웨이항공과 대한항공, 에어 서울이 7~8월 인천~괌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을 체결하면서 속도를 내려고 하는 시점에 델타 변이가 찬물을 끼얹은 상황”이라며 “당장 반응이 없어도 코로나가 확산일로인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선 수요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07 I 함지현 기자
삼성전자 2Q 어닝서프…주가 '뚝'에 외인 '사자'
  • 삼성전자 2Q 어닝서프…주가 '뚝'에 외인 '사자'
  • [이데일리 이지현 김윤지 고준혁 권효중 기자]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12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도 삼성전자의 저력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같은 분위기에도 이날 주가는 하락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라는 증시 격언은 이번에도 맞아떨어진 것이다. 3분기 기대감이 유효하지만, 투자자들은 앞으로 여러 이벤트가 남아 있어 일단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반도체 충격 無…애플 효과 플러스7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의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6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증가했다. 전기와 대비했을 땐 매출은 3.6% 감소,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4.7%, 15.7% 늘어 영업이익 10조9741억원, 매출은 61조2813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를 훌쩍 넘는 기록이다.사진=이데일리DB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품난에도 모든 사업부분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잘 나왔다”며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 결과”라고 평가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반도체 출하량 늘리기에 집중해왔다. 여기에 애플의 디스플레이 부문 보상금 효과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디램(DRAM), 낸드(NAND)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11조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 바 있는데, 여기에 애플 등으로부터 디스플레이 부문 보상금 비용을 지급받으면서 일회성 수익이 더해지며 12조원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며 “보상금은 약 8000억~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반도체 7조원, 디스플레이(DP) 1조3000억원, IT모바일(IM) 3조2000억원, 생활가전(CE) 1조원으로 추정했다. IM에 대해 김선우 연구원은 “무선사업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일부 신흥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생산과 출하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를 하회했다”면서도 “하이엔드 모델 중심의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판가 하락이 제한되며 견조한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생활가전 또한 비스포크 등 하이엔드 가전 판매가 양호한 가운데 제한적인 원재료 비용인상이 반영되며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상승여력 있지만 앞으로 이벤트 살펴야2분기 호실적에도 삼성전자는 하락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4%(600원) 내린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 넘게 하락한 8만3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것이다. 오전 11시10분 기준 기관계는 768억원어치를 덜어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34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외국인들은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증시 전문가들은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메모리쪽의 수익성은 더 좋아지는데다, IM에선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가 예정돼서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때부터는 그간 부진했던 인도향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스마트폰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고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 IM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대외 변수 등을 확인하며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송명섭 연구원은 “이미 2분기 호실적에 대한 예상은 주가에 선반영됐고, 3분기 역시 어느 정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지만 결국은 ‘기대 이상’이 가능할지가 주가의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불붙었던 언택트 수요가 둔화하고 있어 해당 수요의 재개를 주목해야 하고, 금리나 유동성 등의 거시 환경도 중요하다”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GAA(Gate All Around) 등 개발 프로젝트, 인수합병(M&A)을 통해 NXP 등 삼성전자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회사와의 합병 등 이슈를 살펴보며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7.07 I 이지현 기자
신규 확진자 1212명…역대 두 번째, '4차 대유행' 현실화(종합)
  • 신규 확진자 1212명…역대 두 번째, '4차 대유행' 현실화(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 1212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로 194일 만에 일이다. 1000명을 다시 넘은 것도 올해 1월 4일(1020명)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사실상 ‘4차 대유행’ 진입에 대해 방역당국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만약 2~3일 더 지켜보다가 그래도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조치를 취해야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단계는 4단계로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의 사적 모임만 허용되고, 행사는 금지된다. 수도권에는 현재 체계(옛 거리두기 2단계)가 일주일 더 적용된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는 2일 밤 서울 마포구의 한 오락실을 찾은 시민들이 다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내 발생 1168명, 해외 유입 44명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1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 2753명이다. 지난 1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761명→826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6335건 (전날 8만 9961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을 상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2243건(확진자 29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06건(확진자 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55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3명(치명률 1.25%)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만 7666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43만 991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0.1%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6만 2770명으로 누적 546만 3292명, 10.6%다.추진단은 6~7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2665건(누적 9만 8043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2497건(누적 9만 3119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2건(누적 43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54건(누적 4102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2건(누적 386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6건, 화이자 백신이 5건, 얀센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90명(전날 55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4%(전날 81%)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77명, 경기도는 357명, 인천 5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3명, 대구 12명, 광주 10명, 대전 29명, 울산 1명, 세종 5명, 강원 12명, 충북 5명, 충남 16명, 전북 68명, 전남 10명, 경북 4명, 경남 15명, 제주 18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방역강화 추가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수도권 직장, 재택근무 확대해 달라”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이 중 일부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서는 총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백화점 다수 층에서 근무자 중 확진자가 나왔고 출입자 명부가 작성되지 않아 방문객을 특정할 수 없다”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방문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이밖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13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등의 신규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김부겸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강화를 주문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었다. 지난 겨울에 3차 대유행 이후 최대의 숫자”라며 “만약 2~3일 더 지켜보다가 그래도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조치를 취해야 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이와 동시에 8일 부터 수도권에는 현재 거리두기 체계인 옛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 김 총리는 “정부는 (수도권에) 다시 한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수도권 소재 직장은 재택근무를 확대해 주고 공공기관은 회식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은 모임과 회식을 자제해 주시고 검사에 협조해 주실 것을 정말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4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5명, 유럽 4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5명 (전날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4명, 외국인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인됐다.
2021.07.07 I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 711명…일요일 기준, 반년 만에 '최다치'(종합)
  • 신규 확진자 711명…일요일 기준, 반년 만에 '최다치'(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711명을 기록했다. 일요일 집계치 기준 711명은 올해 1월 4일(1020명) 이후 26주, 반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총 검사 감소 영향이 끝나는 7일(수요일)부터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확진자의 80%대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은 현재(옛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와 거의 유사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3단계를 8일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거리두기 체계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 민주노총의 대규모 시위를 통한 코로나19 전파가 현실화할 지도 주목된다. 8000여명이 참여한 시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다면 대규모 감염 사태도 우려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2가에 모여 노동자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1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 795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595명→794명→761명→826명→794명→743명→711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2216건으로 통상 평일의 절반 이하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500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938건(확진자 13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269건(확진자 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3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8명(치명률 1.26%)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34만 721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625명으로 누적 532만 1602명, 10.4%다.이날부터 하반기 대규모 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고령층,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약 30만 700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추진단은 4~5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829건(누적 9만 5378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790건(누적 9만 622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누적 43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36건(누적 3948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374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 700명대 중반을 기록한 4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52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01명, 경기도는 210명, 인천 1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20명, 대구 4명, 광주 6명, 대전 18명, 울산 1명, 세종 4명, 강원 7명, 충북 3명, 충남 10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북 10명, 경남 20명, 제주 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01명으로 늘었다. 해당 집단감염에서는 델타 변이까지 확인됐다.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2명),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11명), 강원 강릉시 축구단(8명)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무더기 집단감염이 나왔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60명, 유럽 3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즈베키스탄(8명), 키르기스스탄(7명), 러시아(6명) 순이었다. 이들은 내국인 40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2명이 확인됐다.
2021.07.05 I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 794명…수도권 전체 82%, 민노총 '1만명 시위 강행'(종합)
  • 신규 확진자 794명…수도권 전체 82%, 민노총 '1만명 시위 강행'(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794명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자 826명에 이어 이틀째 800명 전후를 나타낸 것. 수도권에서는 지역발생 확진자의 82%인 614명을 차지해 우려를 낳고 있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31명으로 이미 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500명 이상~1000명 미만) 범위다. ‘원어민 강사발’ 홍대 집단감염은 인근 음식점, 경기권 어학원에 이어 부산까지 퍼지는 등 날로 악화하고 있다.이 가운데 민주노총은 오늘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 금지에도 약 1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집회 장소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여의도 일대가 원천 봉쇄됨에 따라 사실상 미신고 기습 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위원장과 함께 민주노총을 방문,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주말 대규모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9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4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9342명이다. 지난 27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794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6047건 (전날 7만 3971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901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340건(확진자 1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692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5명(치명률 1.27%)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93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34만 529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8만 3700명으로 누적 527만 1767명, 10.3%다.추진단은 1~3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4821건(누적 9만 454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4524건(누적 8만 9831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9건(누적 43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272건(누적 3913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6건(누적 37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8건, 화이자 백신이 7건, 얀센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61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53명, 경기도는 247명, 인천 1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5명, 대구 8명, 광주 3명, 대전 28명, 울산 0명, 세종 3명, 강원 11명, 충북 5명, 충남 16명, 전북 4명, 전남 6명, 경북 3명, 경남 8명, 제주 4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5명으로 늘었다. 특히 홍대 인근 주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부산까지 전파된 상황이다.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7명), 마포구 댄스 연습실(22명), 수원시 주점 및 실내체육시설(42명) 등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4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9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23명이 확인됐다. 전날에 이어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12명(전날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2021.07.03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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