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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증시, 오미크론에 변동성 확대…홍콩 더 민감 이유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증시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영향에 4분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플랫폼 규제 장기화 속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아시아에서 최초로 홍콩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동제한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 비중이 높은 홍콩 증시는 본토 대비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국기(왼쪽)과 홍콩특별행정구 구기(區旗).(사진=AFP)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29일 “중국증시는 경기 하방 압력 확대, 오미크론 등 영향으로 4분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홍콩증시는 본토 대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11월 중순 홍콩 입국자 격리 전용 호텔에서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감염자들은 직접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홍콩 보건당국 대변인은 공기를 통해 전파됐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높은 감염력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에 우려가 확산됐다. KB증권은 오미크론 감염 우려로 홍콩 정부는 현지시간 기준 27일부터 남아프리카 8개국(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와나,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한 점을 짚었다.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 체류했던 홍콩 거주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 가능하다. 홍콩에 도착한 이후 21일간 격리시설에서 경과를 지켜본 후 자가로 복귀할 수 있다.특히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본토 내 오미크론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홍콩·마카오와 본토간 이동 제한을 강화할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본토와 홍콩·마카오 이동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었으나,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중국 제약사들은 오미크론 백신과 테스트 키트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다. 중국 캔시노 바이오(CanSino Bio)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만약 기존에 개발된 백신이 오미크론 방어에 효과가 낮은 것으로 분석될 경우, 빠른 시일내에 신규 백신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방생물은 기존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핵산 테스트 결과를 확보해 비교 분석을 진행 중이며, 오미크론 테스트 키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언급했다.단기적으로는 홍콩증시의 약세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플랫폼 규제 장기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환경에 추가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홍콩 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공개되면서, 홍콩·마카오와 본토간의 이동 제한이 강화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동 제한으로 홍콩에 상장된 레저기업 (카지노 등)이 산업규제 발표 이후 낙폭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외국인 비중이 높은 홍콩증시는 본토 대비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오미크론이 중국 경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예상을 웃돌 경우, 중국 정부의 정책지원이 보다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고도 봤다. 박 연구원은 “정책지원은 재정정책이 메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며, 주로 본토증시에 집중된 제조업 (친환경·첨단기술) 부양으로 방향이 설정, 본토증시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는 근거”라고 전했다.
- 강력 변이 등장에 ‘SK바이오사이언스’ 집중 매수[외인이 담은 바이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11월 22~11월 26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올렸다. 전 세계에 델타 변이에 이어 새로운 강력 변이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백신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주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1위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외 백신주들은 화이자와 머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등장과 함께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더나는 하루 만에 20% 급등했으며, 지난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9%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은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아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홍콩, 이스라엘에 이어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독일과 체코에서도 오미크론 의심되는 확진자가 등장했으며, 이날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전일 네덜란드로 향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발 항공기 2편에서 승객 6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모든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돌연변이가 생기며, 코로나19 역시 예외가 아니다. 바이러스가 인체의 세포를 감염시키면서 수천 개의 자기 복제를 하고, 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다. 오류는 일반적으로 원래의 바이러스보다 증상이 약하고 큰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때때로 사람 세포와의 친화성이 높아지고 강력한 전염성을 갖게 되는데, 이런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문제가 된다. 오미크론이 등장한 아프리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6%에 불과하다. 백신 수급이 제대로 안될 경우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한국과 주요 선진국은 비싼 가격, 콜드체인 유통과 상관없이 가장 효능이 좋은 mRNA 백신을 대량 확보했으며, 저소득국과와 백신 수급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플랫폼을 적용한 코로나19 백신 GBP510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빌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은 만큼 개발이 완료되면 제3국으로 저렴한 가격에 유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BP510은 임상 1/2상에서 이미 우수한 중화항체 레벨을 확인,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다만 관건은 수요다.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승인 이후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향으로 일정 비율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정부 국산 백신 1000만 도즈 구매 계획 발표, 국내 공급계약 가능성도 높다. 그 외 국가 공급 계약은 추가 업사이드다”고 분석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을 맡고 있는 미국 바이오텍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역시 합성항원 방식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긴급사용승인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백신이 부족하거나 콜드체인 유통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저소득국가를 중심으로 허가가 나오고 있다.
- 확진자 3928명…위중증 647명, 사망 56명 또 '역대 최다'(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28일 0시 기준 3928명으로 4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다만,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 56명으로 전날(위중증 634명, 사망 52명)에 이어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28명을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54개 중 866개(75.0%)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714개 중 610개(85.4%)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86.1%(345개 중 297개), 경기는 85.2%(290개 중 247개), 인천은 83.5%(79개 중 66개)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 총 1265명 중 1일 이상은 649명, 2일 이상은 282명이며, 3일 이상 204명, 4일 이상 130명이다. 1일 이상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은 486명, 고혈압·당뇨 등 질환 및 기타사항 779명이다. 한편, 재택치료 대상자는 8436명이다.정부는 전날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전파 차단을 이유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 국가 모두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해 있다. 해당 국가에서 온 내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낸다.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연일 확진자는 4000명대 안팍, 위중증·사망자는 최다치를 찍고 있는 가운데 방역강화가 점쳐진다. 옛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보다는 방역패스 강화가 유력하다. 방역패스의 유효기간 설정,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방안 등이 고려 중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92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9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4만 896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827명→2698명→4115명→3938명→3900명→4068명→3928명이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4만 2784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9만 4977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3만 7761건으로 통상 평일 20만건 안팎보다 낮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자는 5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548명(치명률 0.80%)이다. 사망자는 30대 1명, 50대 2명, 60대 3명, 70대 15명, 80세 이상 2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515명→549명→586명→612명→617명→634명→647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8일 0시 기준 신규로 3만 243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251만 12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2.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만 5760명으로 누적 4090만 924명, 79.7%다. 신규 추가접종자는 7만 433명으로 누적 284만 2146명이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02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7.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668명, 경기도는 1083명, 인천 27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47명, 대구 106명, 광주 52명, 대전 53명, 울산 4명, 세종 5명, 강원 61명, 충북 23명, 충남 120명, 전북 44명, 전남 25명, 경북 103명, 경남 88명, 제주 3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1명, 유럽 12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1명, 외국인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25명이 확인됐다.
- 신종변이에 美금융시장 '검은 금요일'…"약세장" vs "매수 기회"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말그대로 ‘악몽의 블랙 프라이데이’였다. 연휴 시즌 한산할 줄 알았던 미국 금융시장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의 등장에 공포에 떨었다. 배럴당 80달러 중후반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단박에 70달러선이 무너질 정도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미국과 유럽 각국은 서둘러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기류다. 이 때문에 추가 약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월가 공포지수, 54% 이상 폭등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3% 하락한 3만4899.34에 마감했다. 3만5000선이 단박에 깨졌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7% 내린 4594.6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 하락한 1만5491.66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67% 빠진 2245.94를 기록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무려 54.04% 급등한 28.62를 나타냈다.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묻지마 투매’가 만연했다는 의미다.전날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폐장했다.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 이날은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에 문을 닫았다. 이번 주말까지 사실상 연휴 시즌이다. 그래서 거래량이 적은 썰렁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당초 예상이었다. 그런데 신종 변이가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검은 금요일이 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변이 바이러스(B.1.1.529)를 곧바로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고, 이름을 오미크론으로 지정했다. WHO는 “이번 변이가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해 재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델타 변이보다 ‘더 센 놈’일 수 있다는 것이다.유럽부터 즉각 반응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남부 아프리카와 새 변이가 발견된 다른 국가에서 오는 여행에 대한 비상 제동 조치를 가동해야 한다”고 각 회원국들에게 제안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중단과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은 오는 29일부터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 아프라카 나라들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했다.이에 이날 주요 항공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델타항공(-8.32%), 아메리칸항공(-8.79%), 유나이티드항공(-9.57%), 사우스웨스트항공(-4.32%) 등의 주가가 폭락했다.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경우 5.41% 빠졌다. 대표적인 크루즈주인 카니발 크루즈의 주가는 10.96% 떨어졌다. 반면 화이자(6.11%), 모더나(20.57%) 주가는 폭등했고, 줌의 경우 5.72% 상승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64% 하락한 7044.03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7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4.15% 각각 내렸다. 다음주 열리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약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약세장 지속” vs “매수 기회로”수요 급감 우려가 커진 원유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06% 폭락한 배럴당 6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얼마 전만 해도 배럴당 80달러 중후반대까지 레벨을 높였다가, 갑자기 배럴당 70달러가 깨진 것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신호가 강하다 보니, 초안전자산의 대명사인 미국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국채금리 하락).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485%까지 내렸다. 그만큼 미국 국채로 돈이 몰렸다는 뜻이다. 금 가격 역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온스당 1.4% 오른 1808.90달러에 마감했다.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많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번 충격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일부에서 나온다. 현재 나온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공포는 사그라들 수 있어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주식 거래량이 적었던 탓에 변동성이 더 컸다는 진단이 있다.BNY멜론 인베스터 솔루션의 아진 오덴은 “(연휴 기간에 따른) 적은 거래량이 폭락을 초래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사진=AFP 제공)
- [뉴욕증시]오미크론發 '추수감사절 악몽'…월가 공포지수 54%↑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의 등장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악화했다. ◇월가 공포지수, 54% 이상 폭등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3% 하락한 3만4899.34에 마감했다. 3만5000선이 단박에 깨졌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7% 내린 4594.6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 하락한 1만5491.66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67% 빠진 2245.94를 기록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무려 54.04% 급등한 28.62를 나타냈다.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묻지마 투매’가 만연했다는 의미다.전날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폐장했다. 이번 주말까지 사실상 연휴 시즌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날 역시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에 문을 닫았다. 거래량이 적은 썰렁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당초 예상이었다. 그런데 신종 변이가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그야말로 ‘추수감사절의 악몽’이 이어졌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변이 바이러스(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이름을 오미크론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WHO는 “예비 증거에 따르면 이번 변이가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해 재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 두기, 환기, 백신 접종 등을 강조했다. 델타 변이보다 ‘더 센 놈’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유럽부터 즉각 반응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부 아프리카와 새 변이가 발견된 다른 국가에서 오는 여행에 대한 비상 제동 조치를 가동해야 한다”고 각 회원국들에게 제안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중단과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은 오는 29일부터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 아프라카 나라들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한다고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이에 이날 주요 항공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델타항공(-8.32%), 아메리칸항공(-8.79%), 유나이티드항공(-9.57%), 사우스웨스트항공(-4.32%) 등의 주가가 폭락했다.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경우 5.41% 빠졌다. 주요 크루즈주인 카니발크루즈의 주가는 10.96% 떨어졌다.◇“약세장 지속” vs “매수 기회로”수요 급감 우려가 커진 원유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06% 폭락한 배럴당 6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얼마 전만 해도 배럴당 80달러 중후반대까지 레벨을 높였다가, 갑자기 배럴당 70달러가 깨진 것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신호가 강하다 보니, 초안전자산의 대명사인 미국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국채금리 하락).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485%까지 내렸다. 그만큼 미국 국채로 돈이 몰리자 금리가 급락했다.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지금 단계에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많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64% 하락한 7044.03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7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4.15% 각각 내렸다.그러나 이번 충격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일부에서 나온다. BNY멜론 인베스터 솔루션의 아진 오덴은 “(연휴 기간에 따른) 적은 거래량이 폭락을 초래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 '나는 솔로', 무속인 정숙→부동산 재력가 영철…4기 프로필 공개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4기 솔로남녀가 ‘자기소개 타임’으로 베일을 벗으며 역대급 소름을 유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NQQ와 SBS PLUS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0회에서는 무속인 정숙과 솔로남 6인의 프로필이 전격 공개됐다. 또한 4기에서 처음 시도되는 솔로남들의 ‘무전기 첫인상 선택’이 펼쳐졌다.이날 6인의 솔로남들은 마음에 든 솔로녀들을 무전기로 찾아 헤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가장 먼저 영호는 “저녁 잘 드셨나요?”, “술잔을 기울이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라는 다정한 말들로 쏟아내며 솔로녀들의 뒤흔들어 놨다. 무전을 받은 영자는 “이게 무슨 말이지?”라고 혼란스러워했고, 정숙은 “(맘에 드는) 여자 하나 찾겠다고 우리를 다 헤집어놔? 난봉꾼이야 뭐야”라며 극대노했다.결국 ‘무전기 첫인상 선택’에서는 정자가 정수, 영철, 영식에게 선택을 받아 4기 ‘인기녀’에 등극했다. 뒤이어 영숙은 영호와 정식에게, 영자는 영수의 선택을 받아 함박미소를 지었다. 반면 정숙, 정순, 순자는 ‘0표’ 굴욕을 겪었다.특히 첫인상 선택에서 영식과 정자는 서로만 알아챌 수 있는 핑크빛 ‘러브 시그널’멘트를 날려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너무 설레서 짜증날 뻔 했다”며 몸부림쳤다. 다음 날, 12인의 솔로남녀들은 꽃단장을 하고 숙소 마당에서 대망의 ‘자기소개 타임’을 진행했다. 제일 먼저 정수가 나서, “33세로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며 “섬세, 순수, 성실 트리플 S”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장범준 닮은꼴’ 영호는 “외국계 제약회사 마케터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31세”라고 밝혀 데프콘으로부터 “대박인데?”라는 폭풍 리액션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아마추어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라며, 1기 영호의 뒤를 잇는 듯 ‘대성당들의 시대’를 폭풍 열창해 ‘솔로나라’를 뒤집어놨다.4기 ‘올킬남’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영식은 34세의 초등학교 교사였다. 그는 다정한 말투와는 달리 “웨이트 트레이닝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밝힌 뒤 빨래판 복근이 선명한 보디프로필을 공개해 솔로녀들의 심장을 폭행했다. 나아가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 경기도까지는 학교를 당장 옮길 수도 있다”면서 정자를 향한 러브 시그널을 발사했다.‘부장님 포스’의 영철은 당당하게 42세라는 나이를 밝혀 오히려 “동안이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이어 그는 ‘특전사 중에 특전사’라는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출신임을 알린 뒤, “현재는 임대인이며 집은 2채, 땅이 1000평 정도 있다”고 은근히 재력을 과시했다. 또한 정자를 향해, “전입신고 할 생각이 있고, 빵집도 차려줄 수 있다”며, ‘돌직구’를 마구 날렸다. 나아가 정자를 바라보며 노래를 세곡이나 연달아 불러 상남자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30세로 에너지 공기업에 재직 중이라는 정식은 “남들보다 성실하게 살았다”며 각종 자격증을 공개했다. 그는 “시흥시에 아파트가 하나 있어서 결혼 준비는 다 끝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영수는 “글로벌 기업에서 자동차 부문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나이는 40세”라고 한 뒤,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했다. 6인의 솔로남에 이어서 솔로녀들 중 정숙이 가장 먼저 자기소개에 나섰다. 당당하게 모두의 앞에 선 그는 “희소한 직업을 갖고 있다. 26세의 무속인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저기서 “미쳤다 오늘”, “소름 돋았다” 등의 반응이 터져 나왔다. 정숙은 “신을 모시며 홀로 험난하고 외로운 인생을 살아 왔다. 이제 그만 혼자 살고 싶다. 연애가 아닌 결혼을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키, 나이, 직업, 학벌 모두 다 따지지 않고 진짜 ‘영혼의 단짝’을 찾고 싶다는 그의 진심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3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정숙의 상처와 용기에 공감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열혈 응원했다. 아울러 “40대 골드미스, 골드미스터의 출연 신청을 받고 있다”는 모집 공고를 전하며 알차게 한 회를 마무리했다.갈수록 뜨거워지는 ‘솔로나라’ 4기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2월 1일 오후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하는 ‘나는 SOLO’ 2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확진자 2827명 '주말 효과'…서울 위중증 병상 85%, 경북 남은 병상 0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 2827명을 기록했다. 엿새 만에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3000명대에서 2000명대로 떨어졌지만, 월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치였던 9월 27일(2381명)보다는 446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5일)의 2005명과 비교하면 822명이 많다.통상 주말 총 검사 감소 효과가 화요일 발표치까지 반영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요일(24일) 발표치부터 확진자는 3000명 중후반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시행하는 수도권 지역 각급 학교의 전면등교를 두고 “학교시설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이날도 515명으로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34개 중 788개(69.5%)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694개 중 578개(83.3%)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84.9%(345개 중 293개), 경기는 81.1%(270개 중 219개), 인천은 83.5%(79개 중 66개)다. 경북의 중증환자 병상은 3개인데 3개 모두가 사용 중이다.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27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위중증 추이 508명→517명→515명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82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80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1만 8252명이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024명→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 이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3만 8937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6만 9599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0만 8536건으로 통상 평일 15만건 안팎 보다 낮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15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98명(치명률 0.79%)이다. 사망자는 40대 1명, 50대 2명, 60대 3명, 70대 7명, 80세 이상 1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495명→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51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375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223만 853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2.3%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2126명으로 누적 4049만 5533명, 78.9%다. 신규 추가접종자는 1937명으로 누적 180만 9674명이다.추진단은 지난 21~22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564건(누적 38만 880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549건(누적 36만 718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2건(누적 1509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2건(누적 1만 1266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건(누적 917건)을 나타냈다. 해당 사례는 화이자 1건이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5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0.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74명, 경기도는 817명, 인천 15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89명, 대구 53명, 광주 57명, 대전 36명, 울산 10명, 세종 5명, 강원 55명, 충북 26명, 충남 47명, 전북 34명, 전남 25명, 경북 39명, 경남 63명, 제주 17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해철 “요양병원 접촉면회 잠정 중단”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으로 11월 첫 주부터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 차장은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 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요양병원·시설과 관련해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되던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하고,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연결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전 차장은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 각급 학교의 전면등교가 시작된다”며 “수도권 지역 과대·과밀 학교 600여 개소에 지원한 방역 인력 1800여 명을 활용하여 학교시설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감염 우려가 큰 학교 밖 시설에 대해서는 1300여 명이 참여하는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연말까지 운영해 방과 후 생활지도 등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1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0명, 유럽 6명, 아메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 ‘놀면 뭐하니?+’ 유재석→미주, 감성 충전 ‘도토리 라이브’ 찢었다
- ‘놀면 뭐하니?+’ 감성 충전 ‘도토리 라이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방구석 떼창을 유발하는 ‘도토리 라이브’로 시청자들과 2000년대 감성을 100% 충전하며, 다가오는 연말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다음 주에는 양정승, 윤하 등 ‘도토리 라이브’에서 소환됐던 명곡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는 섭외를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또한 JMT 유본부장과 ‘마이사’ 차승원의 깜짝 만남도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하와 미주가 ‘위드 유+’를 통해 의뢰인과 만나는 모습과 ‘커버 뭐하니?’로 시작된 ‘도토리 라이브’ 현장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5%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저들과 함께한 도토리 라이브에서 참을 만큼 참았다 연말 공연 소취 기원과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거북이의 비행기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8.2%를 기록했다.지난주 유재석, 신봉선, 정준하에 이어 이번 주엔 하하가 한국어 말동무를 구하는 외국인 의뢰인과 만나 한국어 강습에 나섰다. 앞서 무근본 영어실력을 드러냈던 하하는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지인찬스까지 동원하며 진땀을 뺐다. 걸그룹 있지의 팬이라는 의뢰인을 위해 ‘달라달라’의 가사로 한국어 강습소를 오픈했지만 결국 영어의 벽 앞에 혼신의 보디랭귀지로 연기력만 뽐내는 하하. 그 모습만으로 한국어 두뇌를 풀 가동해 단어의 뜻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외국인 의뢰인의 반응이 웃음을 안겼다. 미주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예비신랑 의뢰인과 동료 3인방을 위한 1일 댄스 강습에 나섰다. 의뢰인은 BTS의 ‘다이너마이트’ 춤 강습을 부탁했고 미주는 영상을 보고 동작을 한 번에 카피한 뒤에 댄스 선생님으로 변신, 춤신춤왕 아이돌 본색을 뽐냈다. ‘놀면 뭐하니?+’ 감성 충전 ‘도토리 라이브’초보 댄서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작과 표정까지 완벽 코치한 미주는 골반 튕기기 춤의 원리가 궁금하다는 공대 출신 재질 의뢰인들의 천진난만 질문에도 굴하지 않고 “컴퍼스처럼 원을 그려보라”며 공대생 맞춤 댄스 강의를 펼쳤다. 아이돌 메인 댄서 클래스를 뽐낸 미주의 열정 클래스에 의뢰인들의 실력 역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일 진행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커버 뭐하니?’ 깜짝 라이브 방송 현장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유저들은 5인 혼성 그룹 명에 ‘놀턱스클럽’, ‘소새끼와 아이들’ 이름을 추천하는가 하면 유재석-하하-미주에겐 ‘치열과 건치’, ‘토요태’ 등을, 정준하와 신봉선에겐 ‘큰 소 작은 소’, ‘소스윗’, ‘소갈딱지’ 등을 제안, 상상초월 작명 스킬로 폭소를 안겼다. 특히 라이브 방송에선 2000년대 감성을 대표하는 미니홈피의 BGM 명곡들을 소환, 방구석 떼창을 유발했다. 에픽하이(feat. 윤하)의 ‘우산’을 들으면서 유재석은 “듣다가 눈물 흘렸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마골피의 ‘비행소녀’가 나오자 유 본부장이 되어 마이크를 잡고 립싱크에 심취했다. 이외에도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양정승의 ‘밤하늘에 별을’, 리쌍의 ‘발레리노’ 등이 소환됐다. 하하는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즉석 라이브로 선사하며 감동을 더 했고 2NE1의 ‘I Don’t Care‘, ’FIRE‘, 거북이의 ’비행기‘를 부를 때는 멤버들 모두 일어나 무아지경 안무로 하나가 됐다. 라이브 시청자들 역시 댓글로 떼창과 떼춤을 함께 하며 그 시절 노래를 통해 공감과 추억에 푹 젖었다. 유재석은 공연에 목마른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에 “연말에 뭔가를 한다면 모실 수 있는 분들과 함께 ’참을 만큼 참았다‘ 특집으로 해봤으면 좋겠다”고 다가오는 연말 콘서트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그런 가운데 ’커버 뭐하니?‘의 세 번째 무대로 신봉선과 정준하가 함께 한 아이유의 ’팔레트‘ 커버무대가 펼쳐졌다. 유재석, 미주, 하하가 코러스로 지원사격했다. 신봉선은 핑크빛 무드의 무대에서 노래와 벽춤까지 완벽소화 했다. 피처링을 담당한 준드래곤(정준하) 역시 하하의 발차기에 “왜 때리는데”라고 즉석랩으로 응수, 유재석, 미주, 하하를 웃다가 쓰러지게 만들었다. 신봉선과 정준하는 시선을 강탈하는 케미로 역대급 커버무대를 선사하며 꿀잼을 더했다.시청자들은 “커버 너무 웃겼음”, “감정 완전 충전됌! 연말 콘서트 가자!”, “웃다가 감동받다가 시간이 짧았네요”, “유재석 차승원 믿고 보는 조합”, “신봉선 노래 왜 이렇게 잘하나요.?”, “다음주 또 누가 나올지 기대!”라는 반응을 보였다.
-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이 지속되면서 학술대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강의와 논문 발표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화면과 음성 송출의 기술적 한계가 문제가 되었다. 최근에는 학술대회 플랫폼이 준비되면서 전송 속도와 프로그램 전환의 기술적 문제는 대부분 개선되었다. 그렇지만 학술대회를 통한 강사와 참가자의 소통에는 여전히 장벽이 남아 있으며 온라인 참가자의 만족도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2021)은 심장학 분야 온라인 학술대회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이노엔과 함께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대회장 오병희)”이 최근 3일간 스위스 그랜드호텔 및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 이하 우촌재단)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회장 이창하)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대한소아심장학회와 세종병원이 후원했다.‘심혈관 중재시술/수술에 대한 최신/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25개국에서 400여 명의 의료인이 참여하여 성인 및 소아 심장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시연,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이전의 2019년 학술대회에 비하여 참가자와 참가 국가가 많아졌고 참가자들의 반응도 좋았다.APCIS 2021에서는 온라인 학술대회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1) 학술대회의 내용을 온라인에 맞도록 구성하고 2)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배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3가지 성공 요인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첫째는 프로그램이다. 강사진으로 10개국에서 130여 명이 참여하였는데 강사 수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초대하기 힘든 유명 외국 연자 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저명한 외국 연자들이 강의 초대에 응하고, 좋은 강의를 해 준 배경에는 초청자와의 친분과 프로그램에 대한 교감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외국 연자를 초대하려면 프로그램 구성이 좋아야 하고 국내 연자들의 수준도 높아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둘째는 지루하지 않게 하는 프로그램 구성이었다. 즉 강의 내용에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가 포함되었고 현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부검 심장 촬영 동영상도 실시간 관찰의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었다. 활발한 토론과 능숙한 좌장의 진행도 온라인 참여자들을 만족시키는데 꼭 필요한 요소였다. 셋째는 현장에서 진행된 부검심장 워크숍이다. 심장외과와 소아과 의사들에게 필수적인 부검 심장 관찰의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이었고, 현장 참가자들이 학술대회 토론에도 참여하여 행사의 가치를 높여주었다.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하여 백신 접종 완료자만으로 참가자를 사전에 제한하였고 마스크와 장갑에 추가하여 안면 차단 장비와 부직포 가운을 착용하여 안전한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였다.첫째 날 성인 심장 질환 세션은 심근병증 및 구조적 심장 질환과 심부전을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 전문가가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특히, 유전자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Ray Hershberger 교수의 강의와 한국인 강사들이 높은 수준의 강의를 보여줘 원인 미상의 심근병증에 대한 희망을 전하였다. 인공지능의 현재를 돌아보는 강의는 어려운 내용을 심장학 의사들 수준에 맞게 설명하여 이해를 도왔다.둘째 날에는 심장보조장치와 심장 이식을 주제로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교수진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관상동맥 재관류와 심방세동 분야의 최신 치료법에 대하여 국내 강사와 패널리스트들이 대거 현장 참가를 선택하여 코로나와 함께 하는 학술대회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천성 심장질환 세션은 각 기관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올해에도 김성호, 이창하 좌장을 비롯해 최재영. 전태국, 강이석 등 각 병원 의료진의 열띤 토론이 있었고, 일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베트남 등의 전문가들이 적극 토론에 참여했다.오병희 대회장은 “외국 저명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행사였고, 국내외 최정상 연자의 강연도 아주 훌륭했다”며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하신 국내외 강사와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학술 프로그램을 만든 김성호 부원장, 이창하 부장,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을 비롯한 심장내과, 소아과, 흉부외과 의료진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서정욱 이사장은 “APCIS 특징은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내과적 치료와 중재시술, 그리고 수술을 토론할 뿐만 아니라 심장 이식과 이식 후의 관리, 그리고 이식으로 떼어낸 심장과 부검심장까지 토론한다는 점이다”라고 하였다. 아울러 “APCIS의 강의는 연자의 허락을 받아 온라인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으며, 행사가 끝났어도 의료인들의 심장 사랑은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강사들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부검 심장을 설명하고 있다.
- 확진자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이틀째 500명대·서울 병상 80.7%(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3292명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역대 최다기록인 지난 9월 25일, 3270명을 갈아치운 숫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일 7000명, 비상시 최대 1만명의 확진자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18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위중증 환자는 506명으로 전날 최다(522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병상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전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345개 가운데 279개는 이미 사용 중이고 66개가 남아 있다. 병상 가동률은 80.7%이다. 경기도의 가동률은 76.4%(263개 중 201개), 인천은 72.1%(79개 중 57개)다. 한편,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8%다. 보유병상 112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408개다.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21명은 모두 60대 이상으로 특히 80세 이상이 16명, 76.2%를 차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29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0만 6065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3187명→3292명이다. 앞선 최다 확진자는 지난 9월 25일, 3270명이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5만 5391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1만 749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6만 6140건으로 통상 평일 15만건 안팎 수준을 보였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06명, 사망자는 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87명(치명률 0.78%)이다. 사망자는 60대 1명, 70대 12명, 80세 이상 1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475명→485명→483명→471명→495명→522명→506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만 499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211만 65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2.0%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6만 5899명으로 누적 4031만 2386명, 78.5%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5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0.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23명, 경기도는 965명, 인천 19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90명, 대구 73명, 광주 34명, 대전 36명, 울산 9명, 세종 10명, 강원 61명, 충북 26명, 충남 80명, 전북 54명, 전남 40명, 경북 50명, 경남 98명, 제주 28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7명, 외국인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 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80%…위중증 522명, 확진자 3187명(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3187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를 찍은 지난 9월 25일, 3270명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자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첫 3000명대다.위중증 환자는 522명으로 역대 최다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수도권 병상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전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345개 가운데 278개는 이미 사용 중이고 67개가 남아있다. 병상 가동률은 80.6%이다. 경기도의 가동률은 72.2%(263개 중 190개), 인천은 74.7%(79개 중 59개)다. 한편,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5%다. 보유병상 112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423개다.정부는 추가접종 간격을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의 경우에는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로, 50대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로 각각 단축해 조기에 추가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17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차 신규 접종 4.7만명, 누적 78.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18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0만 2775명이다. 지난 11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3187명이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5만 492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0만 7550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5만 8042건으로 통상 평일 15만건 안팎 수준을 보였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2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58명(치명률 0.78%)이다. 사망자는 50대 2명, 60대 4명, 70대 3명, 80세 이상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 411명을 기점으로 전날까지 400명대를 나타내다 이날 500명을 넘었다. 지난 11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473명→475명→485명→483명→471명→495명→522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만 3249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206만 2748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1.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만 6728명으로 누적 4024만 3219명, 78.4%다.추진단은 지난 16~17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2847건(누적 37만 7303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2716건(누적 36만 3747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7건(누적 149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02건(누적 1만 1158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2건(누적 907건)을 나타냈다. 해당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AZ) 4건, 화이자 5건, 모더나 3건이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54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0.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32명, 경기도는 956명, 인천 15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03명, 대구 54명, 광주 33명, 대전 46명, 울산 14명, 세종 16명, 강원 53명, 충북 28명, 충남 70명, 전북 50명, 전남 36명, 경북 26명, 경남 66명, 제주 23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스터샷 간격 단축 “연말까지 1378만명 추가 접종”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접종’도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이에, 정부는 추가접종 간격을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의 경우에는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로, 50대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로 각각 단축해 조기에 추가접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번 결정으로, 연말까지 추가접종을 받게 되실 국민이 총 1378만명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그는 “정부의 거듭된 집회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은 지난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했다”며 “주최 측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공언했지만, 정작 당일 현장에서는 방역수칙이 무너져 있었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내주 토요일에는 공공운수노조가 총궐기 대회를, 화물연대와 철도노조 등도 이번 달에 파업과 연계한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실천해주고 계신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노동계가 전향적이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4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9명, 유럽 9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 '경기장 외관 바꾸고 온라인 홍보 강화' 男프로배구, 팬심 회복 안간힘
- 전체 래핑을 통해 홈구장 안산상록수체육관 외관을 확 바꾼 OK저축은행 배구단. 사진=KOVO의정부의 임시 선별소에서 안내요원으로 자원 봉사를 실시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가 팬들의 관심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KOVO는 16일 “도드람 2021~22 V-리그를 맞아 남자부 7개 구단이 팬 니즈 충족과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준비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경기 몰입도 및 구단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대한항공, OK금융그룹, 우리카드는 경기장 비주얼 마케팅을 강화했다. 전체 래핑을 통해 홈 경기장 외관을 선수 이미지나 구단 아이덴티티가 담긴 디자인으로 바꿨다.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은 홈 경기장인 계양체육관과 상록수체육관의 코트 색상을 각각 회색-보라, 검정-주황으로 변경했다. 선수가 좀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이나 TV로 시청하는 팬들의 시각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한, 현대캐피탈은 코트 내·외에서 변화를 실시했다. 코트 밖 라커룸을 전면 개편해 경기 전 선수 라커룸에 팬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라커룸 앞 벽면에 그래피티 작업을 실시해 이를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다.코트 안에는 기존 전광판(리본보드)을 2배 규모로 확장 설치, 팬들이 경기장 3면에서 실시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선수 소개 퍼포먼스 때 3D 영상을 코트에 투사하는 기술을 적용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남자부 구단들은 젊은 MZ세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로지(Rozy)’를 구단 홍보대사로 임명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AI 작곡기술을 활용한 응원가를 만들어 경기장을 비롯한 SNS 등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한국전력은 넷플릭스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경기 안내 영상 및 3부작 미니 다큐멘터리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작했다. 덕분에 지난 시즌 대비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6000여명이나 증가하는 등 팬들의 반응을 끌어냈다.삼성화재는 선수들의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선수 밀착 콘텐츠인 선수 브이로그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팬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팬 참여형 콘텐츠를 비롯한 같은 연고지 구단인 KGC인삼공사와의 콜라보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OK금융그룹은 SNS 플랫폼 강화를 위해 3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인 릴스를 제작해 구단 인스타그램에 배포했다. 오랜만에 V리그로 돌아온 외국인 선수인 레오의 특집 영상도 제작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우리카드에서도 SNS 플랫폼 확장을 위해 틱톡 채널을 신규 런칭했다. 구단 웹드라마 제작과 더불어 우리카드 경기마다 개그맨 김범용과 우리카드 선수 출신 김시훈이 출연하는 편파중계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동시 진행한다.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에서는 연고지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연고지인 천안을 비롯해 무주, 광주, 춘천에서 유소년 배구교실을 확대 진행하고 있다. 유소년 육성과 더불어 꿈나무들이 어릴 때부터 배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잠재적인 팬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또한, KB손해보험은 ‘의정부캡(KB)이지‘라는 타이틀로 연고지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후인정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의정부의 임시 선별소에서 안내요원으로 자원 봉사를 실시했다. 선수단은 녹양역부터 의정부체육관까지 약 1.5km 구간을 플로깅하며 환경 정화에 나서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더불어 의료용 방호복 1000여벌을 기부하고 서브, 블로킹 달성 시마다 책 2권을 의정부 체육도서관에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KOVO 측은 “본격적인 2라운드로 돌입한 V-리그 남자부는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관중 입장이 확대 실시됨에 따라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중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팬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위중증 495명, 사흘만에 최다 경신…확진자 2125명(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 212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200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495명으로 지난 13일 최다치인 485명을 사흘 만에 갈아치웠다.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15일 17시 기준) 1127개 중 695개(61.7%)가 사용 중이다. 이중 수도권 병상은 687개로 가동률은 76.1%(523개)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6일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수험장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뉴스1)방역당국이 오는 18일 ‘방역 위험도 평가 기준’을 밝힌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날 오전에는 당국 주재하에 1시간 동안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장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행정명령에 따른 신속한 준중환자 병상 확보, 상종 중환자병상에서 상태가 호전된 회복기 환자 전원조치, 코로나 중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2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1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9만 9591명이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이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5만 4418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1만 8693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7만 3111건으로 통상 평일 15만건 안팎 수준을 보였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95명,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37명(치명률 0.79%)이다. 사망자는 50대 2명, 70대 8명, 80세 이상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 411명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4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460명→473명→475명→485명→483명→471명→495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6만 150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202만 671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1.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8만 7466명으로 누적 4019만 3024명, 78.3%다. 이날 이상반응 의심 신고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62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6.9%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839명, 경기도는 653명, 인천 13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86명, 대구 38명, 광주 11명, 대전 35명, 울산 9명, 세종 6명, 강원 51명, 충북 28명, 충남 42명, 전북 55명, 전남 29명, 경북 9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명, 유럽 4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 클럽만 막으면 뭐하나…파티룸·공유숙박 방역에 '구멍 숭숭'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올나잇 패키지’ 예약 되나요?”백신패스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백신 미접종자의 시설 이용 제한이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파티룸 밤샘 파티 같은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여공간은 대부분 출입자 명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해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이상반응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방역 사각지대가 또 나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 1박 2일로 머무르며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독자 제공)◇“올나잇 파티 즐기자”…파티룸·에어비앤비로백신패스는 백신 미접종자의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 이용을 제한한 제도로 1~2주간 계도기간을 마치고 1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만 유흥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파티룸이나 에어비앤비, 펜션을 예약해 밤샘파티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파티룸 운영자들은 저녁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이용 가능한 ‘올나잇 패키지’를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고, 사이트에는 “12월 24일 예약가능한가요” 등 문의글도 올라오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11월 1~14일 ‘파티룸’ 검색량은 3만7200건으로 전월 대비 106.66% 증가했고, 이달 검색량은 전달보다 140.91%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에어비앤비’ 검색량은 42만4000건으로 전월 대비 2.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패스 미적용 시설인 숙박업은 온도 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숙박업과 같은 형태지만 파티룸(공간대여업), 에어비앤비(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는 현행법상 숙박업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 구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정까지만 운영 가능한 유흥시설과 달리 영업시간 제한이 없는데다, 일반적으로 예약자 신상정보만 받고 시설 전체 이용자 명단이나 백신 접종 여부까지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반드시 명부 작성을 해야 하는 숙박업 중 일부도 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펜션에서 파티를 즐긴 박모(24)씨는 “예약할 때 같이 가는 친구들의 연락처나 이름을 달라고 하지 않더라”며 “들어갈 때 QR코드를 찍거나 명부 작성을 하는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함께 1박 파티를 즐긴 김모(24)씨 또한 “적정 인원만 맞추면 된다고 해서 마음 편히 이용했다”고 설명했다.지난 6일 오전 12시 30분쯤 홍대 클럽거리에서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앞에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클럽도 ‘사각지대’ 여전…파티룸 등 단속은 미미유흥시설도 방역 구멍이 여전하다. 일부 시설에선 입장 시 백신 접종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들여보내고 있고, 지인의 카카오톡 계정을 빌려 백신패스를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신패스 믿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제대로 (백신패스) 확인하지 않고 들여 보내주는 곳도 많다”, “친구 QR코드 빌려서 입장하는 경우도 있더라”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단속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시설마다 담당하는 과가 달라 제대로 된 단속이 힘든 상황이다. 출입명부관리 등을 담당하는 위생 관련 부서는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을 관리할 뿐 에어비앤비와 파티룸은 보통 문화 쪽 부서가 담당하고 있다.서울 A구청 관계자는 “유흥시설은 식당과 카페를 단속하는 위생지도팀에서 함께 담당하고 있지만 공유 숙박업은 문화체육 쪽 부서 업무라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공유숙박업 업무를 맡고 있는 B구청 관계자는 “방역점검도 하고 건강진흥법 단속도 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도시민박업에 대한 인허가를 (주로) 관리하고 있는데 파티룸은 우리 담당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 확진자 2006명…위중증 471명, 열흘째 400명대 "아슬아슬 상황"(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 0시 기준 2006명을 기록했다. 일요일 기준 역대 두 번째, 엿새째 2000명대로 총 검사가 줄어드는 주말에도 계속 200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471명으로 지난 6일부터 열흘째 400명대를 기록 중이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누적됨에 따라, 특히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상과 중환자 치료병상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75%에 근접했지만 방역당국은 비상계획조치를 발동할 수준은 아니라고 언급했다.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정부청사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이 전면 시행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벗고 얼굴인식 후 출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감염 사망 12명, 50대 이상…접종 후 사망신고 4건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00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8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9만 7466명이다. 지난 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715명→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이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3만 544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5만 4358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8만 4902건으로 통상 평일 15만건 안팎의 절반 수준을 나타냈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71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15명(치명률 0.78%)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6일 411명을 기점으로 14일 역대 최다인 485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50대 1명, 60대 2명, 70대 4명, 80세 이상 5명으로 구성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228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196만 262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1.7%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3311명으로 누적 4010만 2583명, 78.1%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14~15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896건(누적 37만 4456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874건(누적 36만 1031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누적 147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7건(누적 1만 1056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4건(누적 895건)을 나타냈다. 해당 사례는 화이자 2건, 모더나 2건이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55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8.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856명, 경기도는 596명, 인천 10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7명, 대구 48명, 광주 25명, 대전 33명, 울산 3명, 세종 1명, 강원 35명, 충북 18명, 충남 57명, 전북 38명, 전남 19명, 경북 34명, 경남 44명, 제주 10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뉴시스)◇권덕철 “돌파감염, 전체 확진자의 절반”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불과 1주일이 지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00여명을 넘어서고 있고 매일 400여명대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권 차장은 “최근 추워진 날씨에 따른 실내활동의 증가, 고령층의 돌파감염자 증가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미접종자 1000여만명이 아직 남아 있고, 무엇보다도 감염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편, 곧 수능시험이 끝난 후 전면등교를 앞두고 청소년층의 확산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며, 그동안 미루었던 연말 모임도 큰 위험요인으로 예견되고 있다”고 우려했다.권 차장은 “비록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돌파감염 위험이 커져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이르고 있는 현실이므로 완벽한 방패라고 믿을 수도 없다”면서 “따라서 일상회복 이전보다 더욱 철저히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검사받기가 필요한 이유”라고 재차 강조했다.◇16일, 비상계획 발동 기준 발표이와 함께 수도권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이 75%에 근접하자 비상계획조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현재까지는 수도권 중증 병상이 많이 소진되고 비수도권은 여유 있는 상황”이라며 “준중환자 병상을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려서 효율화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74.2%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예시로 제시한 ‘중환자실 가동률 75%’에 거의 도달했다. 서울은 76.2%로 이미 이 기준을 넘어섰다. 인천은 73.4%였지만, 인천시가 전날 발표한 중증 병상 가동률은 75.9%로 역시 75%를 넘겼다.손 반장은 비상계획 발동 기준에 대해 “‘전국적으로’ 중환자실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비상조치를 검토한다는 기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16일 비상계획 발동 기준 등 세부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8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 오세아니아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