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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층 제주 드림타워, 시공사 '중국건축' 선정
- △중국 녹지그룹과 롯데관광개발이 공동 개발할 38층 높이의 ‘제주 드림타워’ 조감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중국 녹지그룹과 롯데관광개발이 공동 시행하는 38층(169m) 높이의 제주 드림타워가 시공사로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CSCEC)를 선정, 공사를 본격화한다. 롯데관광개발은 5일 상하이 녹지그룹 본사에서 중국건축과 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국건축은 지난해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7위에 오른 세계 1위 건설사다. 2014년 기준 자산 규모 1489억 달러(한화 171조원)와 연매출 1229억 달러(141조원)를 기록한 중국 정부 소유의 3대 공기업 중 하나다. 이 회사는 30여년 간 전세계 116개국에서 5600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상하이 월드파이낸셜센터(492m), 홍콩 ICC타워(484m), 톈진 골딘파이낸스117(570m), 선전 핑안파이낸스센터(660m) 등 100층 이상 빌딩 10곳을 포함해 중국 내 전체 초고층 빌딩의 90%를 지었다.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의 팜 주메이라, 베이징 CCTV 본사빌딩(234m), 베이징 올림픽 워터큐브 수영장, 마카오 윈 카지노호텔 등 수많은 세계적 명소도 개발했다.중국건축은 ‘조건없는 책임준공 확약’ 및 ‘18개월 외상공사’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드림타워 사업에 참여한다. 조건 없는 책임준공 확약이란 공사비를 못 받는 경우에도 아무런 조건 없이 중국건축이 자기 돈을 들여 건물 완공을 책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중국건축은 착공 후 18개월 동안 모든 공사를 자체 자금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18개월이 지나더라도 누적공사비가 1800억원(10억위안)이 되지 않으면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공사비 미수를 가장 큰 리스크로 여기는 건설사가 조건없는 책임준공 확약과 외상공사를 받아들인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제주 드림타워는 핵심 상권인 노형오거리에 들어서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스카이라운지, 복합쇼핑몰로 구성된다. 전체 1626 객실이 다른 5성급 호텔(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의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지어진다. 건축 공사비는 약 7000억원으로 예상되며,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2019년 3월 개관 예정이다.황민강 한국녹지그룹 회장은 “드림타워의 건설사를 선정하는데 책임준공 확약 제공 여부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중국건축은 녹지그룹과 여러 차례 손발을 맞춰온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사인 만큼 드림타워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화통토크]서중석 원장 “국과수 존재 이유는 진실 규명"
- [원주=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평택에서 학대로 사망한 신원영군 부검 때 보니 얼굴과 몸 곳곳에 학대로 인한 상흔이 있더군요. 자기중심적 사고가 만연한 우리나라 상황으로 볼 때 아동학대는 더 늘어날 겁니다.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합니다.”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이지현 기자)서중석(59)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원장은 아동학대는 언제 어디서든 재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오는 아동학대 사건은 경악 그 자체다. 정부는 부모교육 강화를 골자로 한 아동학대 방지 대책을 꺼내 들었지만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국과수 원장실에서 한국판 과학수사대(CSI)의 수장인 서 원장을 인터뷰했다. 서 원장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국과수에 발을 들인 이래 1만 건 이상 부검을 한 우리나라 대표 법의학자 중 한 명이다.◇“아이가 대소변 가릴 때 학대 시작 사례 많아”서 원장은 “아이가 대소변을 가릴 나이가 됐을 때 본격적으로 학대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친모가 4세 여아를 욕조 물속에 강제로 집어넣어 사망에 이른 청주 아동학대 사건이나 계모가 락스를 들어부어 학대한 신원영군 사건 등 적지 않은 아동학대 사건들이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벌어진다. 법의학에서는 학대를 크게 4가지로 구분한다. 단순유기와 육체적 학대, 정신적 학대, 성적 학대다. 서 원장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태어난 아이가 부모의 손길이 필요로 하게 되면 ‘원치 않는 아이였다’는 마음이 폭력으로 드러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뉴스에 아동학대 사건 보도가 이어지면 잠시 잠잠할 수 있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고도성장기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자란 이들은 다른 사람을 배려할 여유가 없습니다. 자신의 아이마저도 짐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국과수 원장실 한켠에는 성폭력피해아동 쉼터인 ‘샘터’ 모금함이 놓여있다. 직원들이 오며가며 소액 기부금을 넣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일정 규모가 모이면 서 원장은 이를 매칭해 2배로 기부한다. (사진=이지현 기자)외부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잠재적인 아동학대 위험에 노출된 아동들이 곳곳에 있는 만큼 언제든 아동학대 사건은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의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래 부모세대인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부모가 되기 위한 인성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서 원장은 경기도 부천에서 발생한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사건’과 같이 최근 들어 시신을 훼손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2012년에 발생한 오원춘 사건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상세한 언론보도가 잠재적인 범죄자들에겐 학습자료가 된 겁니다. 과거만 해도 시신을 물에 빠뜨리거나 불에 그슬리는 수준이었지만 요즘은 토막사건이 많아졌습니다.” 서 원장은 법의학자로서 죽은 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사라진 세상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 “국과수의 책무는 진실을 밝히는 것”그는 중앙대 의대에서 병리학을 전공한 뒤 지방대행을 피하기 위해 1991년 국과수에 들어갔다. “사익을 위해 법의학을 시작한 셈이지요. 25년을 열심히 하다 보니 저 자신을 위해 걸어온 길이 국민을 위한 일이 되더군요.”처음 국과수에 발을 디딜 때만 해도 잠시 거쳐 갈 요량이었다. 하지만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2003년 대구지하철참사, 2006년 서래마을 프랑스인 영아살해사건,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 굵직한 사건을 거치다 보니 어느 새 국과수 수장에 올랐다. 서 원장은 “국과수의 존재 이유는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 그것 하나 뿐”이라고 강조했다. 서래마을 프랑스인 영아살해사건 때 DNA 검사를 통해 하루 만에 냉동실에 유기한 영아 시신 2구가 모두 프랑스인 부부의 자녀라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부부가 설마 자기 아이를 그렇게 유기했겠느냐는 사회적 편견 탓에 국과수 발표를 불신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 등을 모두 확보한 뒤 분석한 결과 사고가 아닌 조준사격이었음을 밝혀냈다. “당시에 촬영된 모든 사진을 모아서 시간대별로 분석하고 거리와 각도까지 재면서 분석에 매달렸습니다. 진실은 달라질 수 없습니다.”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은 제기되는 의혹도 많다. 2년 전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은 아직도 ‘해외 휴양지에서 봤다’는 식의 생존설이 나돈다. 서 원장은 이런 의혹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실제 키와 변사체의 키가 달랐던 건 뒤늦게 발견된 목뼈 때문이었습니다. 목뼈 7개 중 3개가 빠진 상태에서 키가 측정됐고 이 과정에서 실제 키와 차이가 난 겁니다. 이복형제 시신이기 때문에 DNA가 같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계로 전달되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가 발견된 시신과 일치했습니다. 이건 변사체가 이복형제일 수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외압 의혹도 그래요. 부검 당시 집도의 부집도의 등 의사들만 10명이 들어갔습니다. 10명의 입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서중석 원장은 국과수를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을 실현시키는 곳이라고 소개했다.(사진=이지현 기자)◇이름없는 시신 신원확인 기술 세계 최고수준 1955년 내무부 소속기관으로 발족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2010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격상됐다. 올해 창립 61년째를 맞은 현재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5개 지방과학연구소를 두고 있다. 초창기에는 지문 감별이 전부였지만, 현재는 개인식별, 유전자·마약감정, 디지털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름 없이 숨진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개인식별 기술은 세계에서도 손꼽힌다. 신원을 확인하기 힘든 시신들이 많은 현실 탓에 개인식별 기술이 세계적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서글픈 설명이다. 그가 2012년 7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과수는 달라지고 있다. 2013년 11월 국과수 본원이 강원도 원주로 이전했다. 2017년에는 최첨단 부검실이 문을 열 계획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과 같은 감염병 환자는 그동안 부검하지 못했습니다. 2차 감염 우려 때문입니다. 내년에 최첨단 특수부검실이 완공되면 실력뿐만 아니라 시스템까지 세계 최고수준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디지털 분석과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개발한 거짓말 탐지기의 경우 오류확률이 ‘0’에 가깝다. “현재 수사과정에서 활용되는 거짓말 탐지기는 오류가 잦아 법적 증거물로 채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거짓말탐지기는 오류가 적어 법적 증거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장에서 활용한다면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찾는 일이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요?”이 외에도 108개국 여권정보를 확보해 어느 나라 여권이든 위·변조 여부를 알 수 있는 여권위·변조 검증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삭제된 영상을 복구하는 프로그램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확대해도 해상도가 유지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일부 기술은 국제특허를 받기도 했다. “국과수는 무결점 감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국과수가 항상 있습니다. 국민의 억울함을 보듬어 주는 최후의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서중석 원장은 과학수사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특별히 깊은 지식은 필요치 않다. 자신의 전공을 열심히 하다 보면 누구에게나 문은 열려있다. 도전해 보라!”고 말했다.(사진=이지현 기자)●서중석 국과수 원장은전남 여수 태생으로 서울 양정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뒤 중앙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1991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구원으로 시작해 25년째 국과수에 몸담고 있다. 아시아법과학회 회장, 세계과학학술대전(WFF 2014) 의장, 대한법의학회 회장, 감식연구회 회장, 법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고려대·경찰대 외래교수를 맡고 있다. 2009년에는 우리나라 법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1회 과학수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2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조원대 과학비즈벨트 ‘속 빈 강정’ 되나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4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5조원대 과학비즈벨트 ‘속 빈 강정’ 되나-야권연대 골든타임 지나갔다-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시기 ‘글쎄요...’-카카오·셀트리온·하림...대기업 됐다△줌인-[줌인]윤종규, 은행-카드-보험-증권 사각편대 완성했다-朴대통령, 멕시코 ‘세일즈외교’ 시동...FTA 재개 논의하나-[사설]경제회복 공약 내놓을 자격이 있는가-[사설]트럼에 엄중 경고한 오바마 대통령△종합-카카오가 삼성과 똑같은 규제 받게 된 까닭-수년째 네 탓 공방..멈춰선 과학벨트△공기업-政 “플랜B 없다” 배수진..勞 “타협 없다” 초강수-공기업은 말단까지..공무원은 고위직만..퇴출대상 형평성 논란-성과연봉 비교해보니..동기끼리 1700만원 이상 벌어져-연봉개혁 말보다 행동..30개 공기업 중 ‘마사회’ 유일-철밥통 깨라..20년 정권 바뀔 때마다 ‘단골 구호’△4·13 총선 D-9-광고 패러디에 포크레인·함거 동원까지..총선 후보 ‘날 좀 보소’-‘기초연금 40만원’ 카드 꺼내든 與-선거인명부 확정..유권자 4210만398명△금융-몸값 못하는 은행원..연봉 8000만원 받고 5600만원 벌어-‘한방을 노린다’..보험업계, 진료상품 출시 경쟁-덩치 커진 KB금융..리딩뱅크 넘보나△Industry&Company-“VR 주도할 방법은..” 삼성 개발자 머리 맞댄다-자산매각 현대重, 자금수혈 대우조선..‘조선 빅2’ 너무 다른 위기탈출 해법-현대·기아차 美딜러 인센티브 축소..수익구조 개선 박차-농촌과 상생..SK, 세종 명학단지 태양광발전소 완공△산업-中, 고가품 관세 17% ↓..국산화장품 역직구 기대감↑-남궁훈 ‘엔진’ 단 카카오, 게임 퍼블리싱 본격 날개△소비자생활-주류영업 뛰어든 여성들 ‘男다른 전술’로 종횡무진-CJ오쇼핑 말레이시아 법인 홈쇼핑 ‘CJ와우샵’ 첫 방송-면세시장 불확실성에..공항면세점 ‘흥행 참패’△중소기업·제약-외환위기 20년 짙은그늘..보루네오·현대페인트 기업사냥 타깃 됐다 상폐위기 몰려-‘RF반도체’ 국산화 성공..美 업체 독점 깨겠다-SK케미칼 ‘붙이는 치매치료제’로 미국 공략△Culture&Sports-“난해한 현대음악? 브람스·베토벤과 다르지 않아요”-배꼽도둑 ‘헨리 4세’△스포츠-“野~好~”..회장님도 피겨퀸도 야구장 찾았다-돌아온 ‘메이저 퀸’ 전인지..LPGA 역전우승 보인다-역전골 호날두, 지단 감독에 ‘엘 클라시코’ 첫승 선물-구자철 8호골..시즌 개인 최다골 新-73.900..개인 최고점수 경신 손연재, 메달 획득엔 실패△화통토크-서래마을 영아 시신 범인 하루만에 밝혀내..진실은 달라질 수 없습니다△법조 라운지-대한변협 vs 서울변회..사사건건 마찰 ‘위험수위’-직접 고용 않았더라도 파견직 안전사고 나면 사용주 관리 책임져야△Stock Market-‘옐런효과’ 소멸..이제 1분기 성적표에 시선집중-해외투자·원자재 ETN 뜬다..증권사들 점유율 경쟁 ‘후끈’-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 ‘솔솔’△마켓in-현대증권 잘 팔았지만..갈길 먼 현대상선-‘兆 단위 딜’ 싹쓸이..딜로이트 안진 우뚝-동부건설 매각 재도전 채비△글로벌마켓-전세계 M&A ‘3분의1’..차이나머니 ‘식탐’-삼성따라하는 애플..주가 오르막길 타나-블랙베리 “9월까지 수익 안나면 스마트폰 접는다”-샤프 품은 홍하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집중-박스만 99억개..中, 택배 쓰레기 골치-美알래스카항공, 버진항공 인수 초읽기△People&사람들-“헬멧 꼭 쓰세요”..안전문화 전파 나선 여성라이더들-“가족의 소중함 알려요”..법복 벗고 무대에 서는 판사들△오피니언-[목멱칼럼]구조조정과 성장..중국‘두 토끼’ 잡을까-[기자수첩] 방송사 출연정지 명단은 고무줄-[데스크의 눈] 정치가 선진화 하려면△사회-유시진 대위가 중사로 재입대하는 이유..“나가보니 일자리 없지 말입니다”-홍윤식 행자부 장관 “이르면 연내 주민번호 변경 허용”-대법 “간호조무사, 의사 감독 아래 마취했다면 무죄”△부동산-3베이에 방마다 화장실..아파텔 ‘경쟁률 482:1’ 인기몰이-개포주공 일주일 새 5천만원↑..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봄바람’-신규 공급 많은 오피스 빌딩, 공실률 늘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대증권, KB금융 품으로…윤종규 ‘통 큰 뚝심’ 통했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4월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현대증권, KB금융 품으로…윤종규 ‘통 큰 뚝심’ 통했다-올바른 선택 한번에 혈세 10억 아낀다-팬 자금 십시일반…‘K팝 소액투자’ 전성시대-한·미·일 “북핵 사슬 완전히 끊자”△줌인-[사설]과연 뒷골목 성매매는 근절됐는가-[사설]외제차업계 다시는 ‘갑질’ 못하게 해야-[줌인]삼성 패널 썼지만 화질은 좀…이유 있는 반값-면세점 특허 기간 10년으로 늘리고, 수수료 최고 1%로 인상△종합-KB금융 ‘2% 부족’ 증권 부문 보강…“한국판 메릴린치될 것”-현대그룹 자금 숨통…회생에 파란불△4·13 총선 D-12 / 이기고도 지는 선거-강원랜드 콘도 이용료 깎아줬다가 ‘당선무효’-33억 가진 상대 후보 비꼬다 결국 ‘당선무효’-검찰 “SNS 이용 불법 선거운동도 강력 처벌”△4·13 총선 D-12 / 이기고도 지는 선거-결혼식 주례 안돼요, 라면 한 젓가락도 안돼요, 투표지 V 인증샷 안돼요…술 빼고 다과는 돼요-美·獨…TV광고, 칼럼 기고 모두 허용-日·佛…벽보 사이즈, 붙일 곳까지 제한-여론조작·흑색선전, 19代보다 2배 늘어△4·13 총선 D-12-강봉균 “경제민주화, 말만 달콤” vs 김종인 “헌법도 안 읽은 사람”-3당 대표 ‘서울 기선 잡기’-문재인 ‘부산 탈환 작전’△정치·경제-더민주 ‘쉽지 않네’…국민의당 ‘해볼 만’-산업생산량은 늘었지만…소비·투자 여전히 찬바람-한·미·일 공조 강화…국제사회 대북제재 수위 높이기-지난해 가계 여유자금 99兆…사상 최대-금리인하 효과…한은 3년 만에 순익 쑥△금융-핀테크, 비대면 본인확인 ‘긍정적’…흑자기업 탄생은 ‘산 넘어 산’-‘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해외진출’ 임종룡, 핀테크 활성화 키워드 제시-농협 부실채권 1년새 1조 증가…이달 공동검사-개인·퇴직연금 정보 한눈에…국민연금 홈피서 통합 조회△산업-‘치~익’ 열기 뿜는 시뻘건 쇳덩어리…30m 밖에서도 땀 뻘뻘-현대로템 브라질공장 완공, 연간 1200량 생산력 확보-실적부진 삼성전자 1년새 2500명 떠났다-롯데렌터카 차량 대수 亞 1위-대한항공, 피지 이재민 구호물품 3t 무상 수송-제주항공 국제선 위탁수하물 20㎏ 1개만 무료△산업-20% 요금할인 택하면 두 배 저렴…지원금은 LGU+가 최다-대리기사 반발…‘카카오 드라이버’ 출발 급제동-“韓 인디게임사 키운다”…구글 페스티벌 개최△소비자생활-롯데·신라면세점, 한일서 ‘유커 모시기’ 경쟁-신규특허 감점대상 롯데 “경쟁력 갖춰 그래도 기대”-M&A에 팔 걷은 쿠팡… 전문가 영입 투자개발실 신설-커피·케첩 쏟아도 ‘쓱쓱’…빈폴, 기능성 옷 출시-가맹점주들과 한 식구 되기 10년…230곳으로 늘었죠△중소기업·벤처-‘일터를 디자인하라’…사무용 가구업체, 고급화·맞춤형 재무장-냉간단조 공법으로 기술력 ‘업’…자동차 종주국 美·獨도 ‘엄지 척’-중기중앙회 생활용품산업委, 정규봉·이동재 공동위원장 선임△Culture& Sports-촬영장 체험, 함께 식사…‘스타와의 추억’을 사는 팬들-숫자로 본 K팝 크라우드 펀딩△여행-35만 그루 벚꽃 비에 눈 씻고, 쫄깃쫄깃 아귀찜에 속 달래고△스포츠-반갑다 프로야구야…내가 오늘 개막전 선발투수-박병호 가능성 선택한 미네소타, 김현수 가능성 외면한 볼티모어-“물·벙커에 빠지지 않기를…아멘”-“중동팀과 대결 피하라”…톱시드 실패 슈틸리케호 특명-골프존 차세대 스크린 ‘넥스트비전’ 대박 기운△Stock Market-지난해 상장사들 1000원 팔아 58원 남겼다-두산DST 삼킨 한화테크윈, 실적·주가 날다-‘똘똘한 자식 둔’ 대유에이텍, 주가로 보답 받네△마켓in-부동산 신탁 ‘1위 다툼’ 한자신·한토신 몸집 키우기 한창-풍력타워 업체 씨에스윈드, 英 국영사 WTS 인수키로-씨앤앰 인수금융 연장여부 4월 중 결론-‘흑자전환’ 옐로모바일, 현금유동성 숙제는 여전△글로벌마켓-몸값 솟는 金…26년 만에 최대폭 상승-中국유증권사 발행 딤섬본드 ‘디폴트’-MS “모든 제품에 ‘지능’ 불어넣겠다”-도시바마저…中 메이디, 가전사업 5400억원에 인수-유로존 주변국에도 ‘드라기 효과’-핀테크에 밀려…일자리 170만개 사라진다△People& 사람들-전기차 대여 서비스 부산·제주로 확대-“한·중·일 조경 네트워크 강화 힘쓸 것”-“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유물 38만점 개발”-“이디야커피 4년내 3000호 가맹점 열겠다”-황영기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 빨리 합시다”△오피니언-[김민구 칼럼]워런 버핏과 ‘땅콩 회항’ 그 이후-[목멱칼럼]선거는 유권자 ‘축제’-[기자수첩]딸 아이가 걱정되는 이유△사회-환자에게 청소·간병일까지 시켜…‘인권’없는 중소 정신병원-폐수술·기형아…담뱃갑 ‘경고그림’ 끔찍하네-특허청, 3200억원대 짝퉁명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부동산-19㎡ 원룸 가진 당신…無 주택자입니다!-워크아웃 졸업한 금호건설, 잇단 수주 낭보-SK건설 ‘아람찬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 대방동 미군기지 자리 '여성가족복합시설' 만든다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동작구 대방역 옛 미군기지가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대방역 2, 3번 출구 인근 8874,8㎡ 규모의 공간을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으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국내ㆍ외 전문가 대상 설계공모를 내달 4일부터 실시한다. 내년 8월 시작해 2019년 8월 완공된다. 55년간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와 그 옆엔 36년간 서울시립 부녀보호소가 자리해 분단의 아픔과 여성들의 팍팍한 삶이 그대로 누적돼 있었다. 스페이스 살림은 ‘가족 살림 공간’와 ‘여성 일자리 살림 공간’ 두 축으로 나뉜다. 가족 살림 공간은 가족 간 관계 회복을 위한 상담과 치유를 비롯해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관계망의 구축, 고령화 시대 세대 간 갈등문제 해결 등 시대 변화에 따라 다양해진 가족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이다. ‘여성 일자리 살림 공간’은 가구, 공예 등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전문제작활동을 배울 수 있다. 손재주 있는 여성들에게 창업, 판매공간을 지원해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여성의 일자리를 살리기 위한 공간이다.이외에도 △강연,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공연장 △자녀와 함께 책을 읽고 친환경 장난감과 유기농 채소를 구매할 수 있는 손살림하우스 △20~30대 청년·여성들이 모여 모임, 공부,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스페이스 살림 대상부지를 대방역 지하보도와 연결한다. 야외공간은 열린광장, 공원 등 시민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번 설계공모는 오는 6월 17일까지다. 내달 8일에는 대상지 옆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현장설명회도 진행된다. 심사결과는 6월 30일 발표하며 1등 작품 설계자에게는 중간 및 실시설계권을 준다. 2등은 4000만원, 3등 3000만원, 4등 20000만원, 5등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스페이스 살림은 성별고정관념 등 해묵은 과제들을 시민들이 참여하고 소통ㆍ협력ㆍ공유를 통해 스스로 그 답을 찾아나가는 사회혁신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발달장애인 위한 '대방동 솔봉이 미사` 벌써 1주년☞ 대방동 아파트 지하→여의대방로, 신림선 경전철 노선변경 될까
-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문 열었다..年 1200량 생산력 확보
- 30일(현지시간) 열린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준공식에서 (왼쪽 네번째 부터)제라우두 아우키민 상파울루 주지사,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마르셀로 바르비에리 아라라꽈라시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064350)이 중남미 철도시장 공략을 위한 브라질 공장을 완공했다.현대로템은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주 아라라꽈라시에서 브라질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공장은 지난 2015년 4월 착공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문을 연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제라우두 아우키민 상파울루 주지사와 이정관 주브라질 한국 대사,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은 터키와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생산 거점이다. 약 15만㎡의 부지에 연간 200량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터키 100량, 미국 100량, 창원 공장 800량 등 연간 총 1200량에 달하는 생산력을 확보하게 됐다.브라질 정부는 철도차량 구매 입찰 요건에 계약가 및 중량의 60% 이상을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제작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브라질 공장 완공으로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됐으며 환율 변동 리스크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중남미 철도시장 공략에도 유리해졌다. 현대로템은 연 평균 약 8조원에 달하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신흥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살바도르 1호선 전동차를 수주했고 이후 상파울로 4호선 전동차 등 모두 654량을 수주했다. 2013년에는 살바도르 2호선 전동차를 수주하며 브라질 시장 진출 10년 만에 누적수주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터키, 미국에 이어 브라질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세계 철도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완성됐다”며 “브라질 공장을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시장 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전경.▶ 관련기사 ◀☞ [등기임원 연봉]현대로템, 김승탁 사장에게 작년 보수 7.8억 지급☞ 현대로템, 터키 철도전시회 ‘유라시아 레일 2016’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