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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공항 유치 놓고 지역다툼 하는 건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박종오 기자] 박근혜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백지화한 것은 정치적 포퓰리즘과 지역 이기주의를 딛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국책사업은 행정부가 경제적 필요성을 판단해 추진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처음부터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출발했다. 최대 10조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인데도 경제적 고려는 뒷전으로 밀린 것이다. 정치적 판단으로 시작된 국책사업은 지역 갈등으로 이어졌다. 신공항의 경제적 가치를 따지기도 전에 일단 유치부터 하고 보자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이기주의가 작용했다. 포퓰리즘과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휘둘리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은 이제 없던 일이 됐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벌어진 정치적 논란과 지역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막대하다. 특히 이러한 논란은 다른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결정자들의 혜안이 요구된다.◇ MB정부가 백지화..朴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부활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후보 시절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2011년 4월에는 신공항 건설 백지화를 발표했다. 공식적으로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영남 분열이 정권 재창출에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가까스로 꺼진 불이 다시 붙은 것은 2012년 대선이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 모두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 신공항 건설을 다시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도 지역 갈등은 어김없이 재연됐고 영남은 두 동강으로 분열됐다.영남권 신공항의 경제성 검토도 없이 정치적 목적으로 추진한 국책사업은 사회적 혼란만 부추긴 채 결국 백지화됐다. 전문가들은 뒤늦었지만 다행이란 반응이다. 정윤식 경운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신공항의 필요성을 정말 심도 있게 봐야 하는데 그런 부분의 논의가 없었다. 지금 당장 공항이 부족한 건지, 미래에 부족할 걸 대비하자는 건지, 경제가 어려우니 뉴딜 정책을 하겠다는 건지 설명이 없었다”며 “정치적 공약이라고 해서 필요 없는 사업을 하는 건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박사는 “신공항은 과거에도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박근혜 정부가 공약을 지킨다고 정치적 논의를 너무 서둘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처음부터 입지 타당성 검토부터 다시 하겠다고 했으면 이렇게 다툼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하려는 핌피 현상이 문제두 차례나 백지화된 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은 언제든 또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당장 내년에는 대선이 있다는 점에서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포퓰리즘이 재연될 조짐이 농후하다. 지자체들이 국책사업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때문이다. 신공항 건설의 경우 비용은 지자체 자금 투입 없이 전액을 정부가 지원한다. 10년 동안 공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 건설업이 호황을 맞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 공항이 완공되면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제성이 있는 국책사업을 내 지자체에 유치하겠다는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 현상은 영남권 신공항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호남 고속철도(KTX), 항공정비(MRO) 단지,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을 둘러싸고도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이 뜨겁다.지난해 제주 신공항 입지 선정에 참여했던 학계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보통 신공항을 짓는다고 하면 소음 피해, 환경 파괴 우려 등으로 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직면하게 된다”며 “공항을 서로 유치하겠다며 지역끼리 싸움을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라고 지적했다.지자체들의 ‘핌피’ 경쟁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국책사업을 꼼꼼하게 설계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김강수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인프라정책연구부장은 “영남권 신공항의 경우 밀양과 부산은 사업의 내용과 목적이 다른데 한 곳을 선정한다고 해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한 측면이 있다”며 “국책사업은 계획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경제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은재호 박사는 “정부와 지자체가 매칭 펀드를 조성해 사업비를 함께 부담하고, 경제적 이익을 한 곳이 독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6.06.21 I 피용익 기자
野 "원전·석탄화력 확대 반대"..산업부·발전사 '술렁'
  • 野 "원전·석탄화력 확대 반대"..산업부·발전사 '술렁'
  •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원자력·석탄화력 발전소 증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전력이 남는 상황인데 안전에 위험이 있거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발전소를 더이상 지을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야당 측은 현행 에너지정책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어서, 정부와 발전사 측이 대책 마련을 놓고 술렁이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은 20일 통화에서 “전력 수급 문제가 없는데 원전과 석탄화력을 더 늘리겠다는 정부의 에너지기본계획,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잘못된 것”이라며 “원전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고 온실가스 감축 의무도 있는 상황에서 더는 미래세대에 ‘폭탄 돌리기’를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재작년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2035년까지 원전 7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산업부는 지난해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23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20기, 2029년까지 원전 2기를 짓기로 했다. 이후 올해 6월 황교안 총리 주재 기획재정부·산업부·환경부 등 관계장관 회의에서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노후 석탄화력 10기의 폐기나 LNG 대체, 연료전환 방침이 발표됐다. 하지만 야당 측에서는 “미세먼지 대책은 미온적 수준”이라며 발전소 추가 건설 자체를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송기헌 더불어 민주당 의원도 “원전·석탄화력을 무작정 확대하는 정부 방침은 재고돼야 한다는 게 당 입장”이라고 전했다. 현재 야당은 내부적으로 에너지·전력수급기본계획 개편안을 검토 중인데 특히 원전 건설 계획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 박재호(부산남구을) 더민주 의원은 “원안위(원자력안전위)가 신고리 5, 6호기를 승인해선 안 된다”며 “향후 전력 수급계획, 산업구조를 우선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안위는 오는 23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허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산시 울주군 부근에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 같은 야당 분위기에 정부, 발전사 측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30명 중 야당 의원은 16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탈핵 성향 의원’ 명단을 추리고 개별 접촉을 통해 ‘각개격파’ 설득을 하겠다는 전략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여소야대 국회에서 군기잡기식 ‘정부 때리기’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회가 새로 구성되면 정부 정책이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가 전력이 부족하게 될 우려, 신고리 5·6호기 불승인에 따른 기자재·시공 업체 타격을 면밀히 고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전사 관계자도 “신규 석탄화력 발전소를 더 짓지 못하면 블랙아웃이 올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산업위는 오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주형환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4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폐기나 LNG 대체, 연료전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사진은 준공 후 40년 이상 된 호남화력발전소(1기)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관련기사 ◀☞ [현장에서]산업부 방폐장 '불통' 공청회☞ [기자수첩]'양날의 칼' 원전☞ 점검 받고도 월성1호기 '고장'..원안위·산업부 뭘 했나☞ 미세먼지에 뿔난 충남 주민…"화력발전소 그만"☞ 석탄화력발전소 53기 폐쇄·리모델링 연내 착수
2016.06.21 I 최훈길 기자
중부발전, 제주에 LNG 발전소 짓는다
  • 중부발전, 제주에 LNG 발전소 짓는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제주도에 LNG 발전소 건설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오는 22일 제주시 원당로 133 제주화력 부지(3만5871㎡)에서 제주LNG복합화력(240MW)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건설비 2609억원이 투입되는 이 발전소는 오는 2018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두산중공업, 신화건설, 동진건설이다. 제주LNG복합화력은 2018년 이후 제주지역의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제주지역 전력 공급의 약 20%를 담당하게 된다. 정창길 사장은 “제주LNG복합화력은 초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카본프리(Carbon Free) 제주 구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협력 사업을 통한 주민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특별자치시 첫마을 부근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LNG 발전소 모습.(사진=중부발전)▶ 관련기사 ◀☞ [공기업 기능조정]통신처럼 전기요금제 다양해진다☞ 에너지 新산업 키운다면서..전기요금 딜레마 빠진 산업부☞ 산업부 "전기요금 인하계획 전혀 없다"☞ [포토]주형환 장관 "인도와 발전사업 협력"☞ 미세먼지에 뿔난 충남 주민…"화력발전소 그만"
2016.06.20 I 최훈길 기자
현대·기아차, 신흥국 부진 속에도 시장지배력 높여
  • 현대·기아차, 신흥국 부진 속에도 시장지배력 높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달에도 신흥국 시장지배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각국 자동차협회가 발표한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 추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극심한 경기 침체에 시달리는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에선 판매부진 속 점유율은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시장이 성장세인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처럼 판매를 크게 늘린 건 아니지만 지난 2년 동안 펼쳐 온 ‘역발상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각국 자동차협회 집계치 및 현대·기아차 발표 기준. 기타 지역 판매량은 추산치(=회사 발표 전체 판매-각국 협회 발표 지역별 판매)현대·기아차는 올 5월 브라질 시장에서 1만8000대를 판매하며 10.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현대·기아차의 올해 브라질 점유율은 1992년 현지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이상이 될 전망이다.연산 15만대 규모 현지 공장을 둔 현대차(005380)는 이미 브라질에서 크라이슬러(FCA)·포드·GM에 이은 ‘톱4’ 체제를 사실상 굳히고 있다.현대·기아차는 러시아에서도 4~5월 연속으로 20% 이상 점유율을 지켰다. 판매는 20.1% 줄었으나 전체 시장이 37.7% 감소한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덕분이다. 현대차의 현지전략 모델 ‘쏠라리스’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1만대 이상(1만654대) 팔렸다.현대·기아차는 신흥국 경기침체가 본격화한 2014년 말부터 경기침체라는 위기를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자는 역발상 마케팅을 펼쳤다. 시장이 회복했을 때를 위해 수익성 저하 등 악조건을 감수하고라도 공세에 나선 것이다.현대차는 앞선 2010년대 초 수요 감소세이던 인도 시장에서도 대대적인 신차 마케팅을 펼쳐 점유율을 높였고, 그 결과 시장이 회복한 지금도 독보적인 현지 2위 업체로 군림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지 시장이 회복한 현재도 점유율을 더 늘리고 있다. 지난달 점유율은 17.8%였다.현대차는 지난해 말 인도에 출시해 큰 인기를 모은 소형 SUV ‘크레타’를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러시아와 인도 시장에 차례로 투입한다. 기아차도 지난달 완공한 멕시코 공장에서 만드는 K3를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 투입해 이 지역 판매 확대를 모색한다.그러나 일시적인 성장세 둔화에 그친 인도나 중국과 달리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 시장의 경기 침체는 2년 넘게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기아차가 애써 높여 놓은 시장지배력을 수익으로 연결하지 못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선진 시장는 시장 자체가 회복세인데다 우리 주력 신차도 연이어 투입돼 활기인 반면 신흥 시장은 계속 어려우리라 전망되고 있다”며 “현지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은 유지하되 신흥국 현지 공장 생산분을 사정이 좀 더 나은 인근 지역의 수출하는 등 수익성 관리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5월 캐나다서 나 홀로 판매증가☞현대차, 올해 브라질 점유율 첫 10% 돌파 '유력'☞[특징주] 중국 화장품 재료 폭발! 기관 대량매집 1000% ‘초급등주’ 독점 공개!
2016.06.20 I 김형욱 기자
  • [특징주]동국S&C, 미국 풍력시장 2019년까지 공급부족 전망 강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국S&C(100130)가 강세다. 미국 풍력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오는 2019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증권사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0일 오후 1시27분 동국S&C는 전 거래일 대비 8.79% 오른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워런 버핏이 소유한 미드아메리칸은 아이오와에 16억달러 규모의 2GW 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풍력터빈 발주를 잠정 합의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2GW는 육상풍력 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번 발주는 미국 풍력 시황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한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세금감면제도(PTC)를 2019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효과”라며 “앞으로 4년 안에 풍력발전을 완공하면 되기 때문에 발주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미국 풍력업황 호조와 주요 고객인 GE, 지멘스 등의 경쟁력 강화로 동국S&C의 실적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으로 공급하는 실질적인 수주는 내년 상반기까지 확정한 상태”라며 “올 하반기에는 고객사 수주가 급증하면서 2년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20 I 박형수 기자
SK이노베이션, 車배터리 핵심 '분리막' 사업 확장 속도낸다
  • SK이노베이션, 車배터리 핵심 '분리막' 사업 확장 속도낸다
  •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에서 생산된 LiBS 모습. 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이온분리막(LiBS)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신규 설비 투자에 나섰다. 고부가 분리막은 배터리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향후 시장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리막 사업 확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범용 리튬이온 분리막보다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난 ‘세라믹 코팅 분리막’(CCS)의 생산설비 2기(3,4호기)를 증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이달 말 충북 증평 정보전자소재 공장에서 시작돼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세라믹 코팅 분리막은 기존 리튬이온 분리막의 한 면 또는 양 면에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혼합 무기물 층을 보강한 제품이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내열성과 관통 성능을 크게 높여줄 수 있어 일반 습식 분리막보다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의 수요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리막은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배터리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소재다.SK이노베이션은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리튬이온 분리막 개발에 성공했고,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라믹 코팅 분리막 상업화에 성공했다.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코팅 분리막 설비는 총 4기로 늘어나고, 생산량도 월 900만㎡(단면 코팅 기준)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3,4호기에서 생산되는 코팅 분리막은 모두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사용되는 전기차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폭발과 화재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고효율 배터리 수요 증가와 함께 배터리 안정성과 관련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코팅 분리막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B3, TSR 등 전기차 배터리 시장 조사기관들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세라믹 코팅 분리막 수요가 올해부터 매년 전년 대비 2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기존 9기를 가동 중인 리튬이온 분리막 생산설비를 2기(10,11호기) 증설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2018년 상반기 중 증설 공사가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연간 총 3억3000만㎡에 이르게 된다. 이는 순수전기차 100만여대에 장착할 중대형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김홍대 SK이노베이션 B&I사업 대표는 “앞으로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코팅 분리막 수요 증가세를 봐서 추가 증설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 세계 2위인 분리막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2020년까지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6.06.20 I 성문재 기자
서울 금천구~서초구 잇는 `강남순환로` 7월 3일 개통… 30분 단축
  • 서울 금천구~서초구 잇는 `강남순환로` 7월 3일 개통… 30분 단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금천구와 강남구를 잇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이 내달 3일 개통된다. 이로써 금천에서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금천구 독산동와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총 연장 22.9㎞(왕복 6~8차로)의 강남순환로 가운데 1단계 구간(13.8㎞)을 다음달 3일 오후 2시 정식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남부순환로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민자 유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개통으로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집중됐던 한강 이남 동·서 방향 교통이 크게 분산돼 금천~강남 간 통행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1단계 구간은 ‘금천구 시흥동(금천영업소)~관악IC~사당IC~서초구 우면동(선암영업소)’을 잇는 민자구간(12.4㎞)과 일부 재정구간을 포함한다. 민자구간은 관악터널(4990m)과 봉천터널(3230m), 서초터널(2653m) 등으로 이뤄진다. 이들 3곳은 도심지에 건설되는 대규모 장대 터널이다. 1단계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돼 이륜자동차 통행이 제한되며 환경부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에 따라 10t 이상 화물차도 통행할 수 없다. 2018년 완공 예정인 나머지 구간(금천구 독산동~소하JCT·선암영업소~수서IC)도 이날 함께 임시 개통해 강남순환로는 사실상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진다.강남순환로는 강남순환도로㈜를 사업자로 하는 민자구간(12.4㎞)과 공공재원으로 건설된 재정구간(진·출입부 10.5㎞)으로 나뉜다. 통행료는 민자구간(금천영업소~관악IC~사당IC~선암영업소)에만 적용되며, 거리요금이 아닌 민자구간 양 끝에 있는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통과할 때 각각 요금이 징수된다. 일반승용차를 포함한 소형자동차는 1600원, 17인승 이상 버스를 포함한 중형자동차는 2800원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일반승용차로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 두 영업소를 모두 통과하면 통행료는 3200원(1600원×2)을 내야한다. 1㎞당 요금으로 환산하면 258원으로 현재 민자로 운영 중인 용마터널(420원)이나 우면산터널(845원)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운전자가 양쪽 영업소 중 한 곳만 통과해 관악IC 또는 사당IC로 진·출입하면 요금은 1600원만 내면 된다.시는 개통 초기 강남순환로와 연결된 주변 남북 방향 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 유관기관 및 교통전문가 등과 함께 사당IC(과천대로), 관악IC, 금천램프(시흥대로), 양재대로 등 주변지역에 대한 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전 구간 주요 교차로에 모범운전사(총 36명·2교대)를 배치해 교통 소통이 안정화될 때까지 현장안내와 교통정리를 집중 시행할 방침이다. 또 신호체계 개선과 도로안내표지판 등 안내시설 추가 설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사당IC 램프 주변 과천대로에는 차량 소통상태를 감지해 정체 시 적색신호로 바꿔 차량 유입을 조절하는 ‘앞 막힘 제어 시스템’을 도입, 꼬리물기를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당역~과천시 경계 2.2㎞ 구간에는 2018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강남순환로는 서울 서남권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나머지 구간도 조만간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강남순환로 위치도. [자료=서울시]
2016.06.20 I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개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2차 아이파크' 계약 6일만에 완판
  • 현대산업개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2차 아이파크' 계약 6일만에 완판
  •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선보인 ‘DMC2차 아이파크’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DMC2차 아이파크’아파트가 계약 엿새만에 전 가구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DMC2차 아이파크는 지난 1~2일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3.2대 1로 전 가구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청약 당첨자에 대한 정당 계약에서 80%초반대 계약률을 기록했다. 또 과거 4순위 청약으로 불렸던 ‘내 집 마련’ 계약에 1000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계약 시작 6일만인 19일 오전, 일반분양분 562가구가 모두 계약을 마쳤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 총 1061가구(전용면적 59~127㎡)규모 대단지로 인접한 가재울뉴타운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최고 1억원 이상 저렴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교육환경이 우수해 연가초와 연희중이 단지와 접해있고 반경 1㎞ 이내에 명지초·중·고, 충암초·중·고 등 명문학교도 자리하고 있다. 또 입주 직후인 2019년 착공될 경전철 서부선 명지대역이 개통되면 역세권으로 편입돼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2020년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완공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355-7번지(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정문 인근)에 있다.
2016.06.20 I 양희동 기자
롯데사태 열흘, 계열사 올스톱.."동정여론도 없다"
  • 롯데사태 열흘, 계열사 올스톱.."동정여론도 없다"
  • [이데일리 임현영 김현아 기자] 검찰의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그룹의 주요 프로젝트들은 물론 계열사 경영도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다른 대기업 수사 때와 달리 회장 집무실뿐 아니라 자택까지 압수수색하고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휴대폰까지 뒤졌다는 점에서 오너가 뿐 아니라 계열사들도 수사 불똥이 튈까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롯데그룹 수사는 최윤수 국정원 2차장이 부산고검 차장으로 있을 때부터 진행되다 이제야 터진 만큼 수사시기나 배경에 의혹이 있고, 압수수색에서 찾은 증거가 제시되지도 않았다.롯데는 김앤장에 맡겨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58·사법연수원 12기)과 차동민 전 서울고검장(57·연수원 13기) 등 검찰 고위 간부 출신으로 변호인단을 꾸릴 것으로 전해졌지만, 동정여론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재계 5위인 롯데의 경영 전반을 뒤흔들 메가톤급 이슈라는 평가다.검찰은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정황을 잡고 10일 오전 롯데그룹 정책본부, 호텔롯데 등 17곳에 수사관 20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그룹 정책본부에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지난 13일 호텔롯데는 금융위원회에 상장철회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상장 관련작업은 모두 중지됐다. 검찰 수사가 종료되지 않은 마당에 정상적인 상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해서다. 호텔롯데는 지난달부터 부여리조트 합병 문제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도 받고 있다. 상장 여부를 결정할 가장 큰 변수는 검찰의 수사결과다. 거래소 규정상 회계상의 문제가 발견되면 3년간 상장이 불가능하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신동빈 회장이 지난 14일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엑시올 사(社) 합작법인의 공장 기공식에서 “연내 호텔롯데 상장을 꼭 하겠다”고 의지를 표시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연내 상장에 성공하려면 적어도 8월까지 다시 상장심사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검찰 수사결과 발표시기나 내용을 알기 어려워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단 문제의 소지가 없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상장을 재개하겠다는 것이 현재 원칙”이라면서 “검찰 수사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숙원사업이던 롯데월드타워 연말 오픈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타워 완공을 총 지휘하던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유해 가습기살균제을 제조·유통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꼬였다. 노 사장 구속 직후 롯데물산은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전무)를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롯데월드타워를 연내 완공하기 위해 뛰고 있지만, 타워 오픈직전 받아야 하는 서울시 인허가 절차가 꼬이면서 타워 내 오피스 분양을 위한 홍보도 위축되고 있다.롯데물산은 지난 2014년 당시에도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역시 힘겹게 받아낸 바 있어 더욱 조심스러운 눈치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완공 전에 분양을 하고자 홍보를 시도하고 있지만 악재가 겹치다보니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롯데쇼핑(023530) 계열사(롯데마트·롯데백화점·코리아세븐 등)들도 움직임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이 벌어진 지난 10일 예정된 롯데백화점의 ‘프렌치 위크’ 오프닝 행사는 당일 취소됐다.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 롯데쇼핑 계열 중 엮이지 않은 곳이 없다. 롯데정보통신은 개발한 카드결제 시스템을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에 의무 사용토록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혐의를 받는다. 롯데쇼핑은 계열사들의 자산을 비싸게 산 뒤 싸게 처분해온 정황이 포착되면서 오너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롯데쇼핑 관계자는 “유통업 특성상 대외적으로 이벤트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나 검찰 수사가 시작하자마자 홍보·광고활동을 모두 줄였다”면서 “여름 성수기에도 영향을 미치면 매출하락으로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했다.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사진=연합뉴스)재계 관계자는 “경제도 안 좋고 지표들도 최악인데다 브렉시트 변수까지 있는데 재계 5위 기업이 전방위 수사를 받지만 걱정하는 여론이 거의 없다”며 “토지 불법 변경, 갑질, 일감몰아주기 등이 형제간 추한 싸움과 엮인데다 (신격호 회장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롯데면세점 관련 비리 의혹에 휘말린 점도 검찰에 빌미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8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서울 잠실 아산병원으로 병원을 옮겼다. 법률대리를 맡은 SDJ코퍼레이션은 고열에 따른 건강악화로 회복기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가족들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2016.06.19 I 임현영 기자
하반기 실적개선주에 베팅
  • [주간추천주]하반기 실적개선주에 베팅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번주 증권사들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복수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가운데 원가절감과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들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국내 증권사들은 올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유가증권시장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동성화학(005190) LIG넥스원(079550) 한솔제지(213500)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낸드플래시로 하반기에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갤럭시S7 판매 호조 및 J시리즈 수익성 개선으로 휴대폰 사업부 이익 증가를 전망하며 스마트폰 둔화 속에서 이루어낸 수익성 개선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대신증권은 동성화학(005190)을 4주 연속 추천했다. 신규사업인 에바컴파운드 공장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는 분석이다. 에바컴파운드란 탄성이 뛰어난 신소재로 스포츠용 운동화 등에 주로 사용한다. 대신증권은 특히 중국에 위치한 자회사 GDS가 중국 기업과의 합자회사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주 원재료를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LIG넥스원(079550)도 3주 연속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국방예산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정밀유도탄(PGM) 사업부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또한 2016년부터 군 통신망 교체 사업이 예정돼있어 해당 사업 수주에 성공한 LIG넥스원의 추가적인 외형성장을 기대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SK증권은 한솔제지(213500)를 추천하며 낮은 펄프 가격으로 수익성 개선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펄프 가격 안정과 함께 원화환율이 유지되고 있어 수출 채산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노후화한 설비를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도 이뤄지고 있어 안정적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이외에 KT&G(033780) 휴켐스(069260) LG유플러스(032640) 등도 이번주 증권사 주간추천주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KT&G를 추천한 미래에셋대우는 면세점 담배 가격이 갑당 18달러에서 22달러로 오른 점에 주목했다.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휴켐스는 유안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달 일본 미쓰이화학 설비 폐쇄로 한국 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휴켐스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은 LG유플러스는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상승할 가능성이 점쳐졌다.코스닥에서는 항공기 골격재를 생산하는 아스트(067390)가 증권사를 바꿔가며 3주 연속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 아스트를 추천한 대신증권은 아스트가 보잉과 에어버스 주가 부진의 영향에서 서서히 탈피하고 있다며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1월 설립한 자회사 ASTG 공장이 완공되면 3000억원의 생산 능력이 추가돼 큰 폭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뉴트리바이오텍(222040)은 2주 연속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2015년 말 2300억원이었던 생산능력이 올해 41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인들의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6.06.19 I 조진영 기자
  • 정부 "경원선 남측구간 사업 중단 아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가 경원선(서울~원산) 철도 복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공사가 토지매입 비용 상승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는 17일 공사를 위해 사들여야 하는 주변 부지의 땅값이 당초 예산에 반영했던 금액보다 3배 급등하면서 현장 공사를 일시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90억원으로 책정했던 토지매입 비용이 주변 시세가 상승하면서 270억원(감정평가)으로 급등했다는 설명이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3월에 실시했던 토지감정평가 결과 토지매입비가 상당히 증가 했다”며 “일단 우선 토지매입, 그리고 설계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공사만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해 8월 기공식을 한 이후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쳤고 지뢰탐색과 제거라든지 노반 수로박스 제작설치라든지 그런 현장공사를 진행해 왔다”고 했다.현장 공사와 함께 토지매입을 함께 진행해왔으며 토지매입이 60%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토지 보상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현장 공사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정 대변인은 경원선 복원 사업 자체가 중단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예산 협의, 남북관계 사항들을 보아가면서 현장공사의 재개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기획재정부와 예산증액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국토교통부와도 사업 기간 조정을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업기간이 조정되면서 내년 11월까지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을 마치겠다는 정부 목표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워졌다. 일각에선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지속되고 있는 남북관계 경색과 맞물려 박근혜정부 임기 내 사업을 마무리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 대변인은 남북 관계 경색 등이 공사 재개 시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공사 지역 대부분이 민통선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북한의 핵실험, 그리고 잇따른 도발 위협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8월 5일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원선 복원공사 1단계 백마고지∼월정리 구간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내년 11월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16.06.17 I 장영은 기자
이화의료원, 마곡지구 새 병원 건립 앞두고 뉴비전 선포식
  • 이화의료원, 마곡지구 새 병원 건립 앞두고 뉴비전 선포식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17일 마곡지구에 건설중인 새 병원 완공을 2년여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화의료원 뉴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화의료원이 이번에 새롭게 제정한 미션은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이다. 지난 1887년 국내 최초의 여성 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 정신이 시대적 사명임을 재천명했다.아울러 이화의료원은 새로운 비전으로 △전인적 진료를 통한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병원 △창의적 교육을 통한 미래 의료 리더를 양성하는 병원 △실용적 융합연구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병원 △공감과 화합을 바탕으로 이화 가족이 행복한 병원 등을 선언했다.이화의료원은 뉴비전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에 나서 새 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미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새로운 비전은 진료,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무한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환자와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혁신적 구조로 설계된 환자 중심의 새 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해 대한민국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서구 마곡지구에 신설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은 대한민국 병원의 기존 진료 시스템과 의료 문화를 바꿀 새로운 환자 중심 병원으로 2018년 완공해 2019년 초 개원 예정이다.
2016.06.17 I 김기덕 기자
  • 중국인의 日 기저귀 사랑…도레이, 구미 공장 신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인들이 일본산 기저귀를 싹쓸이하면서 일본 기업들이 기저귀용 부직포 생산 시설 확대에 나섰다. 중국인들의 소득증가로 기저귀 사용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미리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다. 기저귀용 부직포 생산 1위인 도레이는 한국 자회사가 임차하고 있는 경북 구미공단에 60억엔(약 671억7300만원)가량을 투자해 새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2018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며 완공되면 연 17만1000톤의 부직포 생산이 가능해진다. 새 공장에서 생산한 부직포는 일본 기저귀 공장뿐 아니라 중국에 있는 일본계 기저귀 제조 업체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도레이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에 생산거점을 두고 일본계 제조업체를 비롯해 글로벌 대기업에 부직포를 공급한다.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새 공장라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수요 확대로 추가 확충을 결정한 것이다. 미쓰이화학도 70억엔 가량을 투자해 미에현 욧카이치시에 위치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아기 엉덩이에 맞게 신축성을 높인 고성능 부직포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2018년까지 연 8000톤가량 확대할 방침이다. 미쓰이화학은 일본, 태국, 중국에서 기저귀용 부직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생산능력은 연 9만4000톤이다. 기저귀 품질은 아기 피부와 닿는 부분에 사용되는 부직포에 의해 좌우된다. 도레이와 미쓰이화학이 생산하는 부직포가 일본 제품의 인기를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위생재료공업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유아용 기저귀 국내 생산량은 148억장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카오나 유니참 등 일본 제품의 인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다.
2016.06.17 I 권소현 기자
블리자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블리자드 i-Room' 공식 개관
  • 블리자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블리자드 i-Room' 공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m)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한상원)과 블리자드의 게임 및 캐릭터를 테마로 조성한 ‘블리자드 i-Room’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블리자드 i-Room은 블리자드가 어린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32년의 역사를 지닌 세브란스병원과 협업을 통해 조성한 특별한 쉼터다. 병원 1층 로비에 마련돼 모든 어린이 환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의료진에 대한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Medical Play 프로그램, 올바른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PC Play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프랭크 피어스 블리자드 개발 부문 총괄 겸 공동설립자(Frank Pearce, chief development officer and cofounder)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및 카봇 애니메이션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블리자드 i-Room이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을 찾을 많은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병마와 싸우는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고 밝혔다.블리자드는 블리자드의 여러 게임들을 주제로 한 다양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카봇 애니메이션(Carbot Animations, http://www.carbotanimations.com)과 함께 카봇 특유의 다양한 캐릭터와 밝은 색감으로 블리자드 i-Room 공간을 디자인,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밝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카봇 애니메이션의 제작자인 조나단 버튼(Jonathan Burton)은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작업 초기부터 벽화에 필요한 아트워크 제공 등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다. 버튼은 완공된 블리자드 i-Room을 살펴보고 16일 진행된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최근 방문했다. 그는 “이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어린이 환자들을 직접 만나보고 싶어서 한국을 찾았다”며 “아이들이 병원에서 지내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어린이 환자들이 병원 생활을 보다 즐겁고 쉽게 하는데 블리자드 i-Room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블리자드 i-Room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 담당부서(02-2228-7040)로 문의하면 되며 개관 후 진행되는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Lead responsibly(책임감을 갖고 이끈다)라는 회사 철학 아래 블리자드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자사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게임 내 애완동물 판매 수익금을 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 치료, 자연재해 복구비, 메이크어위시재단 등 주요한 이슈들에 지원하는 기부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축제인 블리즈컨(BlizzCon®) 직전에 자선 디너를 매년 개최해 해당 수익금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아동 병원에 기부하고 있다.블리자드는 또한 매년 게임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게임업계의 차세대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학습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블리자드 본사 견학 등 해외 현장 학습 및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6.06.17 I 오희나 기자
이화의료원, 제2의 도약 위한 뉴비전 선포식 개최
  • 이화의료원, 제2의 도약 위한 뉴비전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화여대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새 병원 완공을 2년여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16일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경영진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우복희 이화의료원 발전후원회 회장, 황희 양천갑 국회의원, 김용태 양천을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은 김한수, 이사라 이대목동병원 교수의 사회로 김승철 의료원장의 기념사, 장명수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의 뉴비전 소개와 함께 김승철 의료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대표들이 뉴비전을 선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이화의료원이 이번에 새롭게 제정한 미션은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로 1887년 국내 최초의 여성 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 정신이 시대적 사명임을 재천명했다.아울러 새로운 비전으로 ▲전인적 진료를 통한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병원 ▲창의적 교육을 통한 미래 의료 리더를 양성하는 병원 ▲실용적 융합연구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병원 ▲공감과 화합을 바탕으로 이화 가족이 행복한 병원 등의 실현을 통해 ‘무한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선언했다.이화의료원은 뉴비전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에 나서 새 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미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기존 제도나 시스템을 신속하게 바꾸고, 변화를 선도하는 과감한 혁신 활동으로 진료와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이대목동병원과 새 병원의 상생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새로운 비전은 진료,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무한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환자와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혁신적 구조로 설계된 환자 중심의 새 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해 대한민국 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세계 시민에게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의료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김승철 이화의료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6명의 교직원 대표들이 이화의료원 뉴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2016.06.17 I 이순용 기자
뉴트리바이오텍, 국내·외 증설 꾸준… 신규고객 유입 중-삼성
  • 뉴트리바이오텍, 국내·외 증설 꾸준… 신규고객 유입 중-삼성
  • 뉴트리바이오텍 생산력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뉴트리바이오텍(222040)에 대해 미국 제2공장과 호주 공장 완공, 국내 증설 등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진행 중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코스맥스비티아이 계열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로 후발 주자 약점 보완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2008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국내 유일 미국위생협회(NSF) 우수의약품기준(GMP) 시설인증 업체”라고 분석했다.지난해말 미국 제1공장이 완공돼 현재 생산력은 국내 1800억, 미국 500억 수준이다. 여기에 연말 각각 500억원 규모 미국 제2공장과 호주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며 800억원 규모의 국내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생산능력은 4100억에 달할 전망이다. 또 2018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중국 공장 건설을 위해 토지 임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주요 고객은 국내·외 네트워크 마케팅사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진입장벽이 높지만 공급자로 선정된 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호주 건강식품 업계 톱3개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이중 1위 블랙모어스(Blackmores)에는 일부 품목 납품을 시작했다. 건강지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와 중국에서도 다수 식품유통 업체들과 제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수출은 고가 제품 위주로 소품종 대량 생산돼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부자재 비용 절감 여력이 높아 수출 비중 증가는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 해외 생산시설 완공 후 원부자재의 통합 구매와 현지 조달을 통한 추가 원가절감이 기대된다.김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구조적 성장 속에서 국내·외 증설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고한 고객 기반과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수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고성장이 기대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이앤홀드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로`…뉴트리바이오텍의 유쾌한 반란☞ [마감]코스닥, 2% 급락…바이오株 중심 차익실현☞ 코스닥, 바이오株 급락에 680선 후퇴…외국인 매물폭탄
2016.06.17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의지에 달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6월1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AI 유토피아’ 결국 인간 의지에 달려-檢風 몰아쳐도 굳건한 신동빈-18개월새 분양가 154% 급등…돌아온 ‘강남불패’-“‘소주’ 한글발음 살려 한강의 메시지에 충실”△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1]“인간과 AI, 공생할 때만 생존 가능해”-[사설]롯데그룹 수사 무리해선 곤란하다-[사설]대학 캠퍼스가 ‘성폭력의 소굴’인가△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2]초인공지능 곧 등장…AI가 못하는 것을 고민하라-“두려움 많은 AI시대…창의교육만이 해결책”△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3]“2050년이면 대부분 잡스 뛰어넘는 증강천재될 것”-[특별대담]“전원 끊는다고 인공지능 통제할 수 있을까요” “인류 위협 않도록…인간 친화적 AI 만들어야”△제7회 세계전략포럼-[세션4]질병 치료하고 삶의 질 개선하고…인공지능이 미래다-[세션5]“SF 영화같은 시대 온다…본질로 돌아가라”△제7회 세계전략포럼-[특별강연]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혁신적 재구성…‘창조는 편집’이다-[화제의 인물]“이런 명강연은 처음” 사장님도 열공모드-[폐회사]“AI시대 대처법 찾는 기회 됐으면…”△제7회 세계전략포럼-[WSF 이모저모]준비된 좌석 모자라 통로까지 메워…쉬는 시간에도 필기하고 질문공세-[말말말]“무인차 나오면 운전 핑계 못 대…車에서도 일해야 할 것”△롯데 비자금 수사-롯데그룹 수사 5大 쟁점-‘신동빈의 남자’ 이인원·황각규 檢, 압수물 분석후 곧 소환할 듯△정치-與 당대표 경선 잇단 출사표…‘최경환 출마’ 최대 변수-靑 ‘신공항 논란 부추길라’ 24일 선정발표 앞두고 침묵-비노 단일후보 나오나…김부겸에 쏠린 눈-같은 6·15…다른 안보행보△경제-조선소 몰린 경남 실업률 역대 최고…구조조정發 ‘고용쇼크’-“산은, 대우조선 1.5조 분식회계 수수방관”-국세청, 역외탈세자 36명 세무조사 착수-대기업집단 기준 상향 바람직…中企피해 없게 사후규제 만전을△금융-P2P, 중복 대출 못받는다-농협금융, 코코본드 발행 어려울 듯-금감원-국가평생교육진흥원 업무협약-금감원, 금융사 400곳 신용정보관리실태 점검-KEB하나銀, 부동산 투자자문업 진출 “자산관리·해외네트워크 강점 활용”△Industry&Company-삼성重 임금 반납, 인력 30% 감축 추진…勞 “파업불사”-LG전자 휴대용 스피커, 예술이 되다-“UHD TV, 5년 내 HD TV 보급률 추월”-현대차 여성 임원수, 1년만에 2배 껑충-롯데케미칼, 美 합작 화학공장 첫삽-반도체 퇴직인력, 전문강사로 양성·활용-SK가스, 해외 첫 LPG탱크 터미널 완공-현대위아, 급여 1% 나눔으로 복지기관에 차량 기증△산업-지원금 상한 폐지設…휴대폰 번호이동 과열 조짐-“아이디어 팡팡…창작자, 글로벌 진출 지원”-최대 30만원 혜택…삼성전자 ‘TV 보상판매’-인터넷 방송, IPTV타고 덩치 키운다△소비자생활-SPC‘호평’ 디자인 경영 롯데제과‘혹평’-장수브랜드 활용한 신제품 잘 나가네-제철 산딸기 맛보세요-기초화장품→색조로…K뷰티 중국서 외연 확대△Auto&Life-수출부진, 개소세 일몰…‘판매절벽’ 구원하라, 2017년형 신차 ‘조기등판’-가속력 폭발적…몸이 뒤로 젖혀질 뻔△Culture&Sports-예술감독 공백 6개월…‘포스트 정명훈’ 외국인 10여명으로 추려-강의하듯 들려주는 노랫말…일상 담은 ‘읽는 음악’-피아니스트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부예술감독 임명△엔터테인먼트-‘남 다른 생각’…tvN 3총사, 2년차 징크스 깬 비결△스포츠-‘어게인 2015’…박성현 “타이틀 방어 꼭 하고 싶어요”-中미녀골퍼 시유팅 “이번엔 꼭 컷 통과하겠다”-13번홀 좁은 그린 오른쪽에 워터해저드 ‘승부처’-골맛 못본 호날두 “골문에 버스 세워놓았나” 목청-팀 5연패 막은 강정호 9호 2점 홈런-수은 뺀 친환경 메달△Stock Market-중국 A주 MSCI 신흥국지수 편입 또 불발…증시 ‘휴~’-‘굴곡 50년’ 현대시멘트 분쟁 끝내고 부활하나-발 빨라진 국회 정무위…거래소 지주사 전환 ‘파란불’-한투증권, 투자권유 대행인 서포터즈제도 도입△마켓in-무형자산 지적재산권·영업권 담보로 한 ‘신종 회사債’ 나온다-규개위, 외감법 통과→철회 변덕 분식회계 임원 재취업해도 못막아-울산소재 성운탱크터미널, 내달까지 매각 마무리△글로벌마켓-브렉시트 공포에…믿을건 역시 金-여전히 배고픈 우버 레버리지론도 기웃-‘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상하이 디즈니랜드 오픈-쌀농사 짓는 日메가뱅크-트위터 ‘온라인 음악서비스’ 눈독-‘한번 충전에 서울~부산 왕복’ 사탕수수 먹고 달리는 전지車-삼성 ‘기어VR’ 美로스앤젤레스 게임전시회 ‘E3’서 선봬△People&사람들-‘소주’ 한글 발음 살려…한강의 메시지에 충실-“한국성장금융, 스타트업 마중물 될 것”-금투협 황영기 회장·임직원 장애인시설에 2천만원 기부-“15년내 30대 그룹 절반 사라질 수 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포니정 혁신상’-김유환 도이치자산운용 대표-인사-부고-강산건설, 푸르메재단에 10억 쾌척-아시아나항공-中 신탄소학교 자매결연-이상진 병무청 차장 승진△오피니언-[목멱칼럼]中 ‘잠재부실채권 처리법’서 배울 점-[데스크의 눈]나눠먹기식 협치는 안된다-[기자수첩]‘브렉시트 호들갑’에 휩쓸리지 말자-[e갤러리]박상미 ‘진열된 풍경’△사회-사촌끼리 4000억 일감 몰아준 현대家…‘증여세 40억’ 내야-‘가습기 피해 묵살’ 옥시 연구소장 구속기소-음주단속 예고했는데…197명 만취운전-檢 “여자농구 첼시 리 출생증명서 모두 위조”-”책으로 소통하자“△부동산-‘쌍포’ 재건축發 고분양가 논란…서울 집값도 평균 4.7% 올라-월세 3만3000원 공공임대…빈집 많은 까닭-수도권에 토지보상금 3.2조 풀린다
2016.06.15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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