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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영등포구, 대방역 인근에 8천㎡ 규모 녹지 조성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인근(영등포로 407길 일대)에 약 15억원을 들여 7912㎡ 규모의 경부제3녹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 영등포구가 조성한 경부제3녹지 목련길을 따라 한 주민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최근 녹지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통해 자치단체마다 녹지대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그러나 영등포구의 경우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산이 없다보니 타 자치구에 비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자투리땅 녹화사업, 가로변 띠 녹지 조성사업, 아파트 담장허물기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경부제3녹지는 1978년 도시계획을 통해 철도변 공해 저감을 위해 용도를 ‘녹지’로 지정하면서 추진됐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조성이 미뤄져 오다 2007년 실시계획인가, 2008년 보상계획 수립, 2013년 착공을 통해 최근 조성을 마쳤다. 도시계획시설 지정 후 38년만의 완공이다.경부제3녹지에는 소나무, 배롱나무, 왕벚나무 등의 교목과 사철나무, 회양목 등 관목 37종 1만 9687주를 비롯해 감국, 맥문동, 비비추 등 초화류 28종 1만 6140본을 식재했다. 특히 녹지대를 조성하면서 여의도에 소재한 B&B타워 측으로부터 구화(區花)인 목련 30주를 제공받아 보도변에 일렬로 심어 ‘주민과 함께 만드는 목련길’ 도 조성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시의 녹지대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며 “다양한 녹지공간 확충 사업을 통해 주민생활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학훈련·기업후원 女양궁 '8연패 금자탑' 쌍끌이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과학훈련·기업후원 女양궁 ‘8연패 금자탑’ 쌍끌이-안방보험, 알리안츠 인수 ‘삐걱’-지자체 ‘묻지마 기업유치’ 혈세 1000억 허투루 썼다-朴대통령 “정치권, 사드배치 北·中 동조 우려” 작심 비판△줌인-‘신궁의 나라’…MK 父子 있었네-[사설]‘낙하산 인사’ 유혹 떨쳐버리지 못하나-[사설]의료진도 자꾸 감염되는 ‘결핵 후진국’△줄줄 새는 지방투자촉진금-지자체는 유치 급급…기업은 보조금 ‘먹튀’…정부는 심사 허술 -수도권 규제 완화 이후 기업 이전 급감, 지자체 “차라리 보조금제도 폐지하자”△정치-朴 대통령 “비난 각오…사드배치 철회 없다”-유일호 “추경 하면서 법인세 올리는 건 모순”-與, 전대 막판까지 계파 대결-오세훈, 비박계 단일후보 주호영 지지 선언-[현장에서]사당화 논란에…안철수, 당과 너무 거리뒀나△경제-폭염 속 정전사고 폭증에도…피해구제법은 아예 없어-찜통더위…8일 전력 사용량 ‘역대 최대’-S&P, 한국 신용등급 사상 최고 ‘AA’로 상향 △금융-농협금융 ‘올원뱅크’ 출시…‘모바일뱅크 대전’ 가세-中 금융당국, 자금조달 문제 삼아 ‘딴지’-내 카드 씀씀이 AI 비서가 관리△산업&기업-마진 높고 시장 ‘활황’, 정유업계 효자 ‘윤활기유’-엎치락뒤치락…중형세단 춘추전국시대-SKC “태양광 사업 정리 검토”-항공마일리지용 좌석 5% 수준…예약 어려워 사용 전 소멸될라△산업-갤노트7, 엣지·홍채 센서 자체 조달 -카카오 자회사 카닥 “별개 브랜드 유지”-모바일 게임 수명은 6개월? 1년 넘게 장수하는 게임 많다△소비자생활-티몬 최저가 ‘재규어 XE’ 3시간 만에 완판-[현장에서]이 폭염에…3시간 줄세운 ‘쉑쉑버거’ 더 맛날까-中시장 K뷰티 ‘후’→‘숨’ 바통터치-에잇세컨즈, 지드래곤과 함께 만리장성 넘는다△비즈 인사이드-조세회피, 싼값 데이터 확보…구글 ‘지도 공룡’ 야심 포기안해-보안수준 낮은 데이터?…반출 땐 사격제원으로 활용 가능-유커에게 중국어로 길 안내…네이버, 외국인용 지도 내놓는다△성공異야기-교수·대학원생 힘모아 만든 혈당측정기…채혈량·진단시간 확 줄였죠-아이센스의 경영 원칙 셋 ①상식 벗어나지 않기 ②투명하게 이익 나누기 ③자유롭게 말하기 -손가락 눌러 억지로 피 쥐어짜지 마세요△증권&마켓 -“힐러리든 트럼프든…IT주 웃게할 것”-반년새 11.6조 사들인 외국인 투자성적 ‘짭짤’-한국영화 릴레이 흥행 작전…CJ CGV 구해낼까△마켓in-‘허약 체질’ 한라, 돈벌기 시작…지주사 신용도 볕드나-김영란法에…PEF업계도 비상-NH투자證 첫 사모펀드 출시…증권사 헤지펀드 시대 개막 -‘M&A 사수생’ 가야重 네번째 매각 절차 돌입 △글로벌마켓-美 금리 사상 최저인데…대출 줄었다-일왕 “업무 수행 어렵다” 생전퇴위 의사 거듭 밝혀-‘애플빠’ 사라진 중국-클린턴 vs 트럼프, 디트로이트서 경제정책 격돌 △문화-털옷 입고 땀 뻘뻘…힘들어도 들뜬 아이들 보면 더위 싹-원조 웹소설 ‘내 남자친구에게’ 뮤지컬로 본다-부부 된 이순재·손숙 강화 사투리 맛깔나게△사드 불똥 튀는 한류-한류스타 아닌 중국스타…추자현·황치열 ‘사드 후폭풍’ 피한 비결 -영화 ‘비연’ 드라마 ‘보보심경-려’ 中기업 투자 진행, 예정대로 방영△리우 올림픽-경우의 수 따지기는 이제 그만 “멕시코 넘고 편안히 8강 갈 것”-‘SHS포’ 독일 ‘전차군단 뚫었는데…-안바울 남자 유도 66kg급 은메달, 윤진희 여자 역도 53kg급 동메달 △리우 올림픽-세계 1위도 안심 못해…145위에 꺾인 조코비치-물 밖 법정다툼에 힘 다 뺀 ’마린보이‘-북한 역도 엄윤철 “금메달 못 땄으니 영웅 아닙니다”△People-58타…’8자‘로 쓴 PGA 새 역사-어두운 골목, 벽화로 화사하게 밝혀요-“중국, 스포츠에 열정적…나이키 성장 잠재력 높아”-여름휴가 대신 아프리카 주민 도와줬어요-“걸그룹 블랙핑크, 외모·실력 다 갖춰”-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 내정△오피니언-[목멱칼럼]인문학을 알면 소비자를 안다-[생생확대경]’야생화‘ 스타트업을 위하여 -[기자수첩]검찰한 공개한 ’미인도‘ 왜 못 보여주나 -[e갤러리]강강훈 ’우유 콧수염‘△부동산-밀어내기 물량에…경기 남부권 ’분양 소화불량‘-잠실 ’제2롯데‘ 타워크레인 해체…완공 임박-강서 마곡지구 ’초고층 빌딩 건설‘ 이중고△사회-’이대 사태‘ 불똥…동국·인하대로 번지나 -軍 정찰위성 개발 사업 급물살-남양주 가스사고 잊었나…병의원도 곳곳 ’화약고‘-폭염에…올들어 온열질환자 27% 급증 △사회-“신용카드 안받아요”…공공기관 ’배짱 영업‘ 수두룩 -이재현 CJ그룹 회장 ’광복절 특사‘ 될까-법무부 ’넥슨 뇌물‘ 진경준 검사장 해임 확정-’대우조선 비리 연루 의혹‘ 민유성 출국금지
- [이데일리TV 캠페인 영상] 홍천 소매곡리의 기적
- [이데일리TV 안성종 PD]“떠나가던 동네, 사람이 돌아온다.”- 살기 좋은 농촌 모델,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앞장 -이데일리TV 친환경에너지타운 캠페인 화면캡쳐국내 최초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인 홍천 소매곡리는 예전에는 하수처리장, 가축분뇨처리장 등 기피시설이 입지하여 악취피해, 지가하락으로 주민들이 떠나 홍천에서도 가장 소외된 지역이었다. 이러한 마을에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로 도시가스를 생산하여 각 가정에 보급함으로써 연료비를 크게 절감하게 되었으며, 처리과정의 부산물로 퇴·액비도 생산하고 있다.아울러 하수처리장 부지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과 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상·하수도 공급, 마을회관 개조, 홍보관 설립, 꽃길 조성 등으로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되었다.당초 57가구였던 마을주민이 사업완공 전 이미 70가구로 증가한 데서 볼 수 있듯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하고 있으며 이농현상, 고령화 등으로 농어촌 인구가 감소하는 현 상황에서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사업추진이 아닌 마을주민과의 소통으로 사업 아이템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민관 협력 거버넌스(Governance)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환경부는 홍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2015년에 5개소(청주, 아산, 경주, 영천, 양산), 2016년에 5개소(인제, 음성, 보령, 완주, 제주) 등 총 10개소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추가 선정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한편, 환경부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의 국내 확산을 넘어 중국 등 개도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중국의 ‘농촌환경 종합정비 생태건설사업’에 국내 친환경에너지타운 모델을 접목하기 위한 한·중 협력사업이 진행 중이다.그리고 한-이란 환경부장관 MOU 체결(’16.5.17)을 바탕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동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또한 친환경에너지타운과 연관된 국산 기술·설비를 개도국에 수출하기 위한 종합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X8ZForKVEU8*네이버TV캐스트 http://tv.naver.com/v/1032119
- '고도성장의 주역' 건설업, 잠재성장률 첫 역성장
- 현대경제연구원이 자체 추정한 국내 건설업의 잠재성장률 추이.[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우리나라 고도성장기의 주역인 건설업이 최근 그 경쟁력을 잃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근 5년 건설업의 성장률이 처음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이 뿐만 아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의 잠재성장률도 급감하고 있다. 모두 기술혁신이 더딘 탓에 생긴 문제여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건설업, 2011~15년 잠재성장률 -0.5% 역성장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산업별 잠재성장률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15년 국내 건설업의 잠재성장률은 -0.5%로 추정됐다. 마이너스 성장으로 하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건설업은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그 잠재성장률은 10% 안팎에 달했다. 1986~90년 당시 9.3%였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중동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했던 시기다. 이때는 주택 200만호 건설, 수도권 신도시 건설 등도 있었다.그런데 이후 5년인 1991~95년 4.0%로 반토박 이상이 추락하더니, 1996~2000년(0.1%) 때는 외환위기를 겪으며 처음 0%대로 급감했다. 이후 10년은 0%대 지리한 성장을 이어왔고, 금융위기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까지 경험하게 됐다.무엇보다 기술적인 진보가 없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잠재성장률 구성 요소 중 노동(0.1%포인트)과 자본(0.7%포인트)보다 기술진보 속도를 나타내는 총요소생산성(-1.2%포인트)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총요소생산성은 1970년대 이후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이다.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건설 부문의 기술 혁신이 부족하다”면서 “건설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한정적인 가운데 업체간 경쟁이 과열되며 생산성이 악화됐다”고 했다.한국은행도 최근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건설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완공된 SOC 사업 중 실수요가 예측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 한 게 55%였다.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설투자 비중은 15% 정도다. 1인당 GDP가 비슷한 다른 나라보다 높다.권나은 한은 조사국 과장은 “1990년대 토목건설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도로 등 사회기반설비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투자 증가 폭을 점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올해 이후 한국경제 잠재성장률 2%대 집입해”제조업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아직 역성장만 아닐 뿐이지 기술 혁신은 뒤처지고 있다. 2011년~15년 잠재성장률은 지난 5년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4.4%로 추정됐는데, 이 중 총요소생산성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노동은 최근 5년 오히려 더 늘고 자본도 줄지는 않고 있지만, 기술 경쟁력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제조업이 혁신을 통한 성장보다 물량 투입 위주의 양적 성장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 한 측면이 크다는 게 연구원의 판단이다.서비스업 역시 최근 5년 잠재성장률은 2.9%에 머물렀다. 특히 보건·사회복지업 도소매업 움식·숙박업 등 저부가 서비스업으로 노동 유입이 많아 전체 생산성은 저하되고 있다.이런 산업군을 모두 더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지난 5년 3.2%에 그쳤고, 올해부터는 2%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천구 연구위원은 “향후 5년간 잠재성장률은 2.7%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2021~25년은 2.3%로, 2026~30년은 2.0%로 각각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연구원이 제시한 해법은 결국 전 산업군에 걸쳐 기술혁신으로 요약된다.특히 건설업의 경우 과거 시공 중심의 건설 산업 성장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중심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중동 외에 아프리카 남미 등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 네이버, '꽃' 프로젝트 위한 제2사옥 짓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새로운 사옥을 짓는다. 네이버 본사 직원과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라인플러스 직원들이 사용하는 ‘그린팩토리’ 바로 옆이다.네이버는 2013년 12월 성남시로부터 네이버 그린팩토리 옆 1만 848m2 크기의 부지(분당구 정자동 178-4)를 매입했는데 직원들 야외주차장으로 쓰다가 올해 12월 착공해 2019년 말 완공, 2020년 입주하기로 계획을 확정한 것이다.새로 만들어지는 네이버 제2사옥은 현 사옥이 주로 직원들 업무 공간이었던데 반해, 우리나라가 미래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지을 예정이다.그린팩토리는 1, 2층 정도가 주민 문화시설로 개방됐는데, 새 사옥은 ▲네이버 직원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스몰비즈니스 ▲콘텐츠 창작자 ▲미래 IT인재가 함께 쓰는 곳으로 계획하고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4월 장기 방향성으로, 네이버 플랫폼이 스몰비즈니스와 콘텐츠 창작자들이 우리 경제에 분수 효과를 일으키는 중요한 경제 주체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미의 ‘꽃 프로젝트’를 선언했다“면서 ”신사옥 프로젝트 조직(1784 zero project)역시 신사옥을 네이버의 ‘꽃 프로젝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중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그는 “청년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왼쪽 네이버 그린팩토리(성남 분당)와 오른쪽 데이터센터 ‘각’(강원도 춘천)네이버는 신사옥의 운영 계획을 확정하진 않았다.해당 부지는 그린팩토리 연면적의 1.6배에 달하며 6~7천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급변하는 모바일 사업 환경에서 이에 꼭맞는 건축물을 한 번에 짓기는 어렵기 때문이다.따라서 일단 지난달 27일 제 2사옥 건축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성남시청에 접수하면서 지하 7층 지상 8층 높이의 건물로 신청했다. 그린팩토리가 27층 건물인 것과 비교하면 추가 건축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네이버 관계자는 “아마도 그린팩토리와 비슷한 높이가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향후 건물의 세부적인 용도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신사옥은 다양한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플랫폼형 건물’을 목표로, 건물 외관보다는 공간 사용자에 따라 쉽게 변신 가능하고 사용하기 편한 내부 활용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한편 2010년에 완공된 그린팩토리는 27층 중 1층과 2층을 외부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IT와 디자인 분야의 전문 도서 중심의 2만3천권의 장서를 보유한 ‘네이버 라이브러리’는 매월 4700여명이 이용 중이며, 카페와 함께 3500여권의 매거진과 독립출판물을 볼 수 있는 1층 ‘매거진룸’은 월평균 1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분당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네이버의 모바일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은 서울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각’은 춘천에 있는 등 자회사나 관계사들은 대부분 별도 건물에 있다. ▶ 관련기사 ◀☞ [줌인]'절박함'과 '집중력'으로 인터넷 새역사 쓴 이해진 의장☞ 라인이어 '프로젝트 꽃' 시작한 이해진 의장
- 경전철 ‘우이~신설선’ 연내 개통 불투명…지역 부동산시장 '술렁'
- [이데일리 정다슬 원다연 기자]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이에 따라 우이~신설선 개통 호재를 받았던 인근 분양예정 아파트도 갑작스러운 개통 연장 소식에 혼란스러운 모양새다.5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우이~신설선 민자사업자 ‘우이신설경전철’은 지난 4일 우이~신설선 공사 손실 부담과 운영 수익구조개선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이신설경전철은 이날부터 공사 중단을 선언했다. 일종의 ‘보이콧’인 셈이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수유동,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 고갯길, 성신여대입구역, 보문역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역을 연결하는 길이 11.4㎞의 경량 철도와 역사를 만드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88%에 달한다. 포스코 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있고 대우건설, 고려개발,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로템 등 10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3월 국민은행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1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중단하면서 빚어졌다. 자금난에 빠진 민자 사업자는 자금난을 호소하며 공사를 일시 중단했고, 서울시는 건설보조금 327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우이신설경전철 측은 서울시에 “수익성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요구했고, 서울시는 “완공도 안 된 상태에서 수익 구조 재설계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다.강북 지역 교통난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 우이~신설선 개통이 늦어지면서 성북구를 비롯한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실제 지난 4월 분양된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217가구)는 우이~신설선 정릉삼거리역(가칭)이 도보로 10분 거리어서 수분양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완판’됐다. 인근에 도보로 이용할 만한 별도 지하철역이 없는 만큼 가치는 더 컸다. 길음뉴타운 A공인중개사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개통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실망감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이~신설선의 인근에 있는 아파트의 H공인 관계자는 “경전철 개통을 앞두고 집주인들이 매물도 싹 거둬들여서 매물은 없고 사려는 사람은 많아 가격이 오르는 추세였다”며 “워낙 공정이 많이 진행된 만큼 당장은 ‘기다려보자’는 생각이 크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 ‘보은 산림바이오휴양밸리’ 조성사업, 속도 올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속리산 일원에 복합 산림휴양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보은 산림바이오휴양밸리’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산림청은 김용하 차장이 충북 보은에 조성 중인 산림바이오휴양밸리 현장을 방문,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4일 밝혔다.‘보은 산림바이오휴양밸리’는 속리산면 갈목리(일명 말티재) 일원 110㏊에 산림휴양·치유·문화·교육 등 복합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공정률은 현재 70% 수준이다.주요 시설은 한옥마을, 황토마을, 통나무마을, 가족캠핑장 등의 숙박시설과 함께 소나무정원, 산나물 체험장, 자생산약초원, 유기농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가족 단위로 숲에 놀러와 몸에 좋은 임산물을 먹고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는 것이 산림바이오휴양밸리의 콘셉트다.특히 조선시대 세조와 정이품송, 말티재, 법주사와 연계하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충북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휴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속리산 권역에 조성되는 산림바이오휴양밸리가 산림복지 시대를 열어가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 차장은 보은에 이어 오는 9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옥천 ‘휴-포레스트(休-forest)’ 조성 예정지를 시찰했다.김용하 산림청 차장(사진 왼쪽)이 4일 충북 보은·옥천 산림휴양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김용하 산림청 차장(사진 가운데)이 4일 충북 보은·옥천 산림휴양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김용하 산림청 차장(사진 오른쪽)이 4일 충북 보은·옥천 산림휴양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