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1·2층은 임대, 3층은 내 집…단독주택 고치니 돈되네
  • 1·2층은 임대, 3층은 내 집…단독주택 고치니 돈되네
  •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월 임대수익을 얻기 위한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은 리모델링을 통해 1층은 상가로 2층은 주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글·사진=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박모(49)씨. 현재 리모델링 중인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단독주택 완공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대지면적 46㎡에 연면적 83㎡의 2층짜리 이 단독주택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면적 119㎡ 규모 3층짜리 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6월 박씨가 매입하기 전 이 주택은 1층은 상가, 2층은 집주인 주거 공간으로 사용됐지만 앞으로는 1·2층 모두 임대하고 3층을 개인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는 완공 후 60만원의 월세를 두 곳에서 받을 수 있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단독주택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임대사업을 할 수 있으면서도 내 집 또는 개인 사무실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특히 그동안은 상권 주변에 있는 단독주택 위주로 리모델링이 진행됐다면 최근엔 일반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준주거지역이 아닌 전용·일반주거지역에 있는 단독주택도 슈퍼마켓, 제과점, 음식점, 병원 등 제1종 근린생활시설은 들어설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기존에 형성된 상권(홍대·이태원 등) 주변 지역 뿐 아니라 일반주거지역에서도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업 열기가 뜨겁다. ◇1층은 임대·2층은 내집으로…‘일석이조’ 효과단독주택 시장에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2층짜리 주택의 경우 아래층은 임대하고 위층은 자신이 직접 거주하거나 개인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된다. 박씨처럼 증축을 하면 임대할 수 있는 공간은 더 늘어난다.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5년생)들에겐 새로운 노후대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 마케팅 업체 이도 기획의 이시정 대표는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업 열풍이 쉽게 꺼지지 않는 것”이라며 “최근엔 유명 상권주변 뿐 아니라 일반주거지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리모델링 시장이 확산되는 데는 30대 젊은층의 주거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도 큰 이유다. 단독주택 리모델링 전문가인 송제권 웃음건축 대표는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곳이 아닌 자신만의 소중한 공간이라는 인식 전환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요즘 소비자들은 인테리어 가격보다 디자인에 부쩍 신경을 쓴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주로 여름에 진행하는데 지난해 7~8월 하루에 1~2통에 그친 문의전화가 올해 같은 기간에는 하루 100통 가까이 걸려온다”고 말했다. ◇몸값 천정부지 3.3㎡당 1억…“투자시 수요 지속성 판단해야”리모델링 인기가 높아지면서 단독주택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다. 단독주택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몸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단독주택 1㎡당 평균매매가격은 지난 1월 428만원에서 3월 428만 3000원, 5월 428만 8000원, 7월 430만 9000원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 단독주택을 매입해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 3억원에서 많게는 5억원대, 공사기간은 1~3개월이다. 예컨대 서대문구 연희동을 기준으로 주택 구입 비용은 평균 2억 8000만원, 첫 구입시 수리비 8000만원, 증축·인테리어 비용 1억 2000만원 정도 든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다. 주택 구입비용은 대지 비용으로 계산하는데 평균 거래가는 3.3㎡당 1000만~1500만원 정도이지만 주요 상권과 가까운 곳의 단독주택 거래가는 3.3㎡당 4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마포구 연남동 B부동산 관계자는 “연초부터 단독주택 리모델링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매매가도 올 초 대비 이달 기준 15% 정도 올랐고 현재 3.3㎡당 4000만원대 거래 건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기존상권 인접지역의 단독주택 거래가는 많게는 3.3㎡당 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기존 상권과 가까운 단독주택은 가격은 비싼 대신 임차수요가 풍부해 투자자들에겐 관심 대상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접근했다간 임대수익은 커녕 투자비용만 날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임대수익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요즘 뜨고 있는 곳이 장기적으로 수요가 풍부한 곳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며 “홍대 등 기존 상권에 근접한 단독주택 리모델링 사업 비용(매입비 포함)은 5억원이 넘어가는데 임차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막연한 예상으로 무리하게 비용을 들여 투자했다간 자칫 임대수익률을 맞추기 쉽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8.29 I 박태진 기자
강릉 오죽헌에 '한옥체험단지' 들어선다
  • 강릉 오죽헌에 '한옥체험단지' 들어선다
  • 정부가 내년까지 강원도 강릉 오죽헌 인근에 조성할 ‘한옥체험단지’ 조감도(그림=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옥의 아름다움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문화체육관광부는 강릉시와 함께 강릉 오죽헌 인근에 ‘한옥체험단지’를 조성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전통가옥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내·외국인들에게 한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총 5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반반씩 투입한다. 한옥체험단지 대지면적은 1만 5237㎡. 객실 수 19개를 포함해 한옥체험시설 12개동, 총 1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2017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강릉에 조성하는 한옥체험단지는 우리의 전통가옥형식의 다양한 특징들을 반영한다. 내부에는 대청·툇마루·누마루·온돌방·안마당 등을 도입하여 한옥 고유의 공간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팔작지붕, 맞배지붕 등 전통적 지붕 형태와 겹집형 구조 등 한옥의 다양한 모습을 구현한다. 외부에는 다목적동과 전통놀이체험마당을 구성해 다도 체험, 서당 체험, 소규모 국악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한옥 체험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오죽헌과 강릉의 상징적 수종인 소나무와 오죽, 그리고 배롱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 한옥체험단지’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인근의 역사유적인 오죽헌과 함께 강릉 농악전수교육관, 선비문화체험관 등의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강릉 한옥체험단지’는 앞으로 강릉시의 전통문화관광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6.08.28 I 강경록 기자
금융연수원, 합숙소 건립 '첫 삽'…내년 3월 완공 예정
  • 금융연수원, 합숙소 건립 '첫 삽'…내년 3월 완공 예정
  • 조영제(왼쪽 여섯번째) 금융연수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부지내에서 합숙소 건립 기공식을 개최하고 하영구(왼쪽 일곱번째) 은행연합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금융연수원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 삼청동 금융연수원 부지 내에서 합숙소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합숙소는 지방거주 은행 직원들의 연수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연수생 초청연수 실시 등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된다. 합숙소는 4개동, 80명 수용규모로 2017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합숙소가 완공되면 단기합숙연수 등 다양한 형태의 연수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져 연수생들에 대한 교육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SEAN 및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 공무원, ADB회원국 공무원 연수 등의 지원이 원활히 이뤄져 글로벌 금융연수기관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한국금융연수원은 이번 합숙소 건립을 계기로 최상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고의 금융연수기관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지방은 물론 해외에서 온 연수생들까지 불편함 없이 교육을 받게 됨으로써 금융교육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2016.08.26 I 박기주 기자
  • [기자수첩]우이신설경전철 사태, 과연 서울시가 승자일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중단 위기에 빠졌던 서울 우이신설경전철 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재개됐다. 25일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우이신설경전철은 지난 4일 중단된 공사를 이날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겉 모양새는 서로 잘 합의한 듯하지만 뜯어보면 사업자가 일반적으로 굽히고 들어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사업자 대표는 이 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2003년 민간사업자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 경전철 지하 정거장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되지 않고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약정도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시의 뜻에 따라 2009년 9월 착공이 됐다. 하지만 공사 중간, 경전철 지하 정거장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불가피하게 공사 기간과 사업비가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와 사업자 측은 공기 연장과 사업비 증가문제 해소를 위해 2014년 9월 사업재구조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합의했다. 하지만 이 합의는 지켜지지 않았다. 합의를 한 서울시 담당부서는 도시기반시설본부였지만 실제 사업재구조화를 승인해야 할 부서는 도시교통본부였기 때문이다. 사업재구조화에는 완공 이후 경전철 운영에 대한 사항이 들어 있어 도시교통본부가 승인을 해 줘야 했지만 도시교통본부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서울시 부서 간 협력이 되지 않은 것이 합의를 무산시키고 사업자를 어렵게 한 주요한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사업자 측은 이 부분이 가장 억울하다고 토로한다. 이 합의만 제대로 이행됐어도 사업자 측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떠안지 않아도 됐고 공사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시와 사업자 간 갈등은 예상할 수 있었던 대로 서울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업자들은 추가 손실이 뻔히 예상되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추가 출자를 할 수밖에 없다. 반면 사업자들을 경전철 개통 지연을 볼모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욕심쟁이’로 만든 서울시는 명분과 실리를 다 챙겼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자. 이런 서울시와 어떤 민간기업이 함께 사업을 하고 싶어하겠는가. 서울시가 하고 싶어 하는 민자사업은 앞으로 너무 많이 남았다.
2016.08.26 I 이승현 기자
계성종합건설 시공, 강원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오피스텔 분양
  • 계성종합건설 시공, 강원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오피스텔 분양
  •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오피스텔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에 주거와 임대가 모두 가능한 ‘프리스테이’(Free Stay) 주거 방식의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섰다. 프리스테이란 계약자가 별장처럼 거주하면서 호텔식 숙박, 레디던스형 장기임대, 단기숙박 공유 등을 직접 또는 위탁 방식으로 선택해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계성종합건설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278-4번지 일대에 짓는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오피스텔을 프리스테이 방식을 적용해 분양 중이다.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은 지하 1층~지상 20층, 총 442실 규모(전용면적 26.2~78.6㎡)로 최저 분양가는 1억 1000만원대다. 실투자금은 약 6000만원으로 연 12%의 수익률을 보장하며 안정성 확보를 위해 보증보험증서를 발행한다.단지는 가변형 객실을 적용해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투룸(방 2개)과 쓰리룸(방 3개) 등 맞춤형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 객실 내부에는 벽걸이형 TV, 냉장고, 전기 쿡탑, 붙박이장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 연회장과 회의실, 세미나실, 갤러리 로비라운지, 카페테리아, 한·중식당, 레스토랑, 테라피·마사지 샵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는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바로 앞에 들어서고 인근에는 39개 종목이 치러지는 알펜시아가 있어 각국 선수단과 미디어 관계자, 관람객 등의 대규모 숙박 수요가 예상된다. 교통면에서는 내년말 원주∼강릉간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 인천공항은 9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도 올해말 개통될 예정이다.오피스텔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과 함께 선착순으로 골드바와 1년 간 VIP무료숙박(2인 기준) 10일(하계 3일·동계 3일·비수기 4일)을 제공한다. 또 요트·승마·사우나·목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레저 할인 이용권과 골프장, 스키장 회원대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하철 7호선 학동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다.
2016.08.25 I 양희동 기자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 재개…2017년 7월말 준공 예정(종합)
  •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 재개…2017년 7월말 준공 예정(종합)
  • △하도훈 ㈜우이신설경전철 대표가 25일 서울시청에서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재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와 민간사업자의 갈등으로 중단됐던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공사가 보름간의 갈등을 끝내고 재개된다. 사업 시행자인 ‘㈜우이신설경전철’의 일방적인 공사 중단과 서울시 강력 제재 예고로 이어진 힘겨루기에서 사실상 서울시 측이 승리한 셈이다. 서울시와 우이신설경전철는 25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측간의 갈등이 봉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이신설경전철은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날부터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수유동,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 고갯길, 성신여대입구역, 보문역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역을 연결하는 길이 11.4km의 경량철도와 역사를 말한다. 포스코 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있고 대우건설, 고려개발,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로템 등 10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다. 우이~신설선 공사는 지금까지 도시철도 차량을 반입하고 시운전을 진행하는 등 공정률이 89%까지 마무리됐지만 지난 4일 우이신설경전철 측이 공사자금 고갈을 이유로 공사 중단을 선언했다. 우이신설경전철 측은 현재로서는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다며 사업모델을 재구조화하자고 요구했지만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아울러 공사를 중단한 사업자 측에 과태료를 물리는 것은 물론 법정다툼도 불사하지 않겠다고 강수를 두었다. 결국 약 20일간의 힘겨루기 끝에 양측이 갈등을 봉합한 것이다. 서울시와 우이신설경전철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북·성북·동대문 지역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린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이 공사완공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중단된 사태가 발생한 것에 깊이 죄송하다”며 “공사준공과 개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하도훈 우이신설경전철 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 다만 아직 공사 중단의 원인이 됐던 자금 조달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서울시는 우이신설경전철 측에서 요구한 대출 보증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 대표는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대주단과 계속 협상을 하는 중이며 혹시 사업자 측에서 양보할 것이 있다면 그런 부분도 감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재원조달과는 별도로 공사는 먼저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준공 일정은 미뤄질 전망이다. 당초 계획으로는 오는 11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었으나 내년 7월 말로 준공일정이 약 8개월 가까이 늦춰졌다. 우이신설경전철 측은 시설물 공사는 연내 완료될 예정이나 시운전 등을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사태가 서울시에서 추진되는 다른 경전철 사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은 서울시 최초 지하경전철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그 의미와 상징성이 컸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우이~신설선을 포함해 10개 경전철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당장 여의도~서울대를 잇는 신림선(7.76km)가 9월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왕십리역~상계역을 잇는 동북선(13.34km)도 협상 중이다. 그러나 박동룡 서울시 도시철도사업부장은 “다른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2016.08.25 I 정다슬 기자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 재개…2017년 7월말 준공 예정
  •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 재개…2017년 7월말 준공 예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와 민간사업자의 갈등으로 중단됐던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공사가 보름간의 갈등을 끝내고 재개된다. 서울시와 우이~신설선 민자사업자 ‘㈜우이신설경전철’ 측은 내년 7월말 준공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와 우이신설경전철는 25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측간의 갈등이 봉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이신설경전철은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수유동,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 고갯길, 성신여대입구역, 보문역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역을 연결하는 길이 11.4km의 경량철도와 역사를 말한다. 포스코 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있고 대우건설, 고려개발,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로템 등 10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시철도 차량을 반입하고 시운전을 진행하는 등 공정률이 89%까지 마무리됐지만 지난 4일 우이신설경전철 측이 공사자금 부족을 이유로 공사중단을 선언했다.우이신설경전철측은 현재로서는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다며 사업모델을 다시 계약하자고 요구했지만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과태료는 물론, 법정다툼도 불사하지 않겠다며 강경하게 맞섰다. 결국 약 20일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공사 재개 결론이 나온 것이다.서울시는 “주무관청으로서 시민의 통행편의를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의 공사중단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과는 별개로 KB국민은행을 대리은행으로 하는 대주단에서 자금인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협약 등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이신설경전철 측도 “공사중단으로 서울 시민들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며 “공사준공 및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하도훈 우이신설경전철 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게 됐다. 다만 공사 일정은 미뤄질 전망이다. 당초 계획으로는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었으나 내년 7월 말로 준공일정 약 8개월 가까이 늦춰졌다. 시설물은 연내 완공되겠지만 안전 등에 문제 없는지 충분히 검토한 뒤 공사를 완료하기 때문이라고 우이신설경전철 측은 밝혔다. ▶ 관련기사 ◀☞ 경전철 ‘우이~신설선’ 연내 개통 불투명…지역 부동산시장 '술렁'(종합)
2016.08.25 I 정다슬 기자
현대·기아차 中 회복세…7월 11.1만대 판매, 전년比 32% ↑
  • 현대·기아차 中 회복세…7월 11.1만대 판매, 전년比 32% ↑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공장 가동과 신차 효과 등으로 하반기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7월 11만102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31.9% 늘어난 수치다. 브랜드 별로는 현대차(005380)가 전년 같은달 보다 29.3% 늘어난 7만16대를 판매했다. 기아차(000270)는 4만10005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판매량이 36.6%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초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렸지만, 4월부터 링둥(국내명 아반떼AD)과 신형 KX5(국내명 스포티지) 등을 출시하며 판매 반전을 이뤘다. 기아차도 신형 K3와 K2, KX5 등 전략모델에 힘입어 5월부터 판매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현대·기아차의 1~7월 전체 판매량은 91만93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었다.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7월 점유율은 7.5%를 기록했다. 폭스바겐(18.1%), GM(10.8%)에 이어 3위다. 현지 업체의 약진으로 폭스바겐, GM, 포드, 닛산, 도요타 등 상위 7개 완성차 회사의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현대·기아차는 변함 없었다. 7월 중국 현지 업체의 점유율은 32.2%로 작년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다만 1~7월 전체로 보면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0%에서 올해 8.0%로 1%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국 현지 업체의 점유율은 29.7%에서 32.6%로 2.9%포인트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8월에도 안정적인 판매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 창저우와 충칭에 각각 중국 4,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4공장은 이르면 10월께 완공되고, 5공장은 내년 가동 예정이다. 현대차 중국 4~5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18년에 현대차의 현지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105만대에서 165만대로 늘어난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4공장에 소비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전략 신차들을 투입하는 등 신공장 가동에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며 “우수 딜러들을 영입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고, 구매세 인하 정책을 적극 활용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자료=현대자동차그룹▶ 관련기사 ◀☞현대차 노사,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상보)☞車온라인 판매 시대…연착륙 준비 나선 자동차 회사들☞중기 근로자 61% “현대차·조선업계 파업 부적절”
2016.08.25 I 신정은 기자
용평리조트, 올 겨울부터 평창올림픽 전초전 수혜-신영
  • 용평리조트, 올 겨울부터 평창올림픽 전초전 수혜-신영
  • 용평리조트 운영수입(왼쪽)과 분양수입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용평리조트(070960)에 대해 콘도와 선수촌아파트 등 분양수익의 안정적 성장으로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리조트 수입 증가와 접근성 개선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은 951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6%, 106.5% 증가했다”며 “버치힐테라스와 용평빌리지 분양률이 각각 85%, 97%를 기록해 전체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들 두 현장은 연말 100% 계약이라는 목표 달성이 무리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회사 분기 실적은 계절성을 띄는데 4분기가 성수기며 2분기가 비수기에 해당한다. 2분기에는 연 40억원 상당의 토지 보유세를 일시 완납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당장 올 겨울부터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26개의 테스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단과 협회인원 방문에 따른 실질 숙박 사용이 시작돼 리조트 운영수입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그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월 개통되고 내년 12월에는 KTX 원주~강릉선 완공이 계획됐다”며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국내외 이용객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 리조트 이용객수는 연 45만명 수준이며 이중 외국인은 10만명에 달해 국내 스키장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회사가 보유한 1650만 규모로 현재 개발 가능한 부지로 165만 의 여력이 있다. 공유제로 분양해 안정적 운영수입이 보장된다는 특징이 있다.박 연구원은 “평창올림픽 이후 2018년부터 4개 이상의 추가 부동산 개발이 진행돼 분양수입과 운영매출도 점진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용평리조트, 상반기 실적 개선…“연말부터 동계올림픽 효과”☞용평리조트, 상반기 영업이익 95억원…전년비 107%↑
2016.08.25 I 이명철 기자
평택 포승산단 내 도시형생활주택 '골든포트' 분양
  • 평택 포승산단 내 도시형생활주택 '골든포트'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동아토건이 시공하는 도시형생활주택 ‘골든포트’가 들어선다. 27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포승국가산업단지는 약 2만명의 상주인구와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골든포트’는 지하2층~지상20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96㎡ 13실 △48.67㎡ 1실로 총 14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21.42㎡ 18가구 △22.91㎡ 198가구 △425.13㎡ 18가구 △48.31㎡ 18가구 등 252가구를 분양 중이다.△경기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도시형생활주택 ‘골든포트’ 조감도.골든포트 내부에는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된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통화, 방문자 확인 및 제어를 할 수 있어 보안이 뛰어나고 개별 난방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 에너지 사요을 절약할 수 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키는 풀빌트인 옵션시스템과 최신식 평면을 도입해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다.원룸형과 빌라형, 오피스텔형 등 다양한 평면이 제공돼 수요자의 선택권이 넓다. 지상 2층은 오피텔 전용, 지상 3~20층은 도시형 생활주택이다.평형별로도 특화됐다. 2면 개방형 거실로 채광과 통풍을 누릴 수 있는 A타입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B타입, 기능별로 침실과 기타공간을 나눈 C타입이 준비된다.골든포트는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주거지역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2만여 ㎡ 크기의 여술 근린공원 및 도곡어린이 공원 등 삼면이 녹색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골든포트가 들어설 평택 지역은 광역철도와 고속도로, 복선전철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를 통해 서울로 진입이 쉽고 전국으로도 빠르게 연결된다. KTX광명-평택구간은 이미 개통됐고 SRX 수서-평택 구간 지제역이 완공되면 서울을 3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전국으로도 2시간대 생활권이 된다. 바로 인접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며 제2 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 복선전철(2018년 개통예정), 평택항 산업철도(2019년 개통예정)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골든포트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38 대봉빌딩 1층에 있다.
2016.08.25 I 이승현 기자
'양산 월드메르디앙 에뜨젠', 잔여물량 선착순 분양
  • '양산 월드메르디앙 에뜨젠', 잔여물량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월드건설산업 새미래건설이 시공하는 ‘양산 월드메르디앙 에뜨젠’이 정당계약 부적격자 잔여물량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이라고 24일 밝혔다.‘양산 월드메르디앙 에뜨젠’은 지난달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총 279가구 모집(특별공급제외) 중에 544건이 접수돼 성황리에 정당분양을 마쳤으며,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잔여물량에 대해 분양 진행하고 있다.이번 양산 월드메르디앙 에뜨젠은 양산시 교동 일대에 10년 동안 신규공급이 전무했던 만큼 지역 주민들의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며 인근 양산 신도시 대비 3.3㎡당 100만원가량 저렴한 착한 분양가로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이 단지는 인근에 산업단지가 조성된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양산일반산업단지, 어곡산업단지를 비롯 코카콜라, 넥센타이어 등 대규모 공장이 다수 위치해 있다. 어곡 제2산업단지, 석계제2산업단지도 조성 중으로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주거쾌적성도 좋다. 단지 주변에 양산을 대표하는 양산천과 오봉산이 위치해 있어 배산임수의 입지를 자랑하며 양산워터파크, 춘추공원(예정) 등 풍부한 여가·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양산역을 중심으로 반경 1.4km 내에 롯데시네마, 이마트,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여건도 갖췄다. 교통으로는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역과 부산지하철 1호선 종합운동장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을 비롯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지선, 35번 국도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부산지하철 1호선 양산선(2020년 완공예정)이 개통될 경우 부산(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종합 운동장까지 약 20분 내외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국지도 60호선이 올해 말 개통예정으로 부산광역권의 순환도로망 체계로 기장 ~ 양산 간 통행 거리 및 이동시간이 더욱 단축될 예정이다.경남 양산시 교동 일대에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새미래건설이 시공하는 ‘양산 월드메르디앙 에뜨젠’은 총 288가구 규모로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2개동,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 72㎡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는 “부산지역 집값이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양산지역이 대체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이 단지는 양산신도시 대비 100여만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로 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잔여물량 소진도 무리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양산 월드메르디앙 에뜨젠’은 3.3㎡당 평균 69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갖춰 인근 양산신도시에 분양한 아파트보다 100여만원 저렴하다. 여기에 발코니확장 무상 제공, 중도금 무이자 등의 분양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더욱 줄였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5-2에 위치한다.
2016.08.24 I 김민정 기자
부산 `e편한세상 명지` 뜨거운 인기… 오늘(24일) 1순위 청약 접수
  • 부산 `e편한세상 명지` 뜨거운 인기… 오늘(24일) 1순위 청약 접수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대림산업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4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24일 시작한다.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개관한 ‘e편한세상 명지’ 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e편한세상 명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에 이르는 총 377가구 규모 단지로, 전용 87·98㎡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 4베이 설계(일부 제외)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지상 1~3층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 단지 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단지 바로 앞에는 서부산 법조타운(내년 완공 예정)이 자리를 잡게 되기 때문에 배후 수요 발생 및 인근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중대형 평형 공급이 거의 없던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공급에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희소가치는 물론 동부산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보다 넓은 평형에도 자금부담이 적다는 게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24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하는 ‘e편한세상 명지’ 청약은 다음날인 25일 2순위 접수가 예정돼 있다. 오는 3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9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만 진행된다.공공택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기 때문에 3.3㎡당 1050만원대 분양가가 책정됐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경쟁력을 갖췄다.‘e편한세상 명지’ 시행은 아시아 신탁㈜이 담당하며, 위탁사는 ㈜금양디앤디, PM은 ㈜트리플아이앤디가 맡았다.한편 ‘e편한세상 명지’는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증사진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 및 응모는 대림산업 공식 홈페이지 내 ‘e편한세상 명지’ 분양사이트 이벤트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명지국제신도시 H-4블록(명지중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2016.08.24 I 김병준 기자
롯데물산, 근로자·가족 1800명 초청해 감사 음악회
  • 롯데물산, 근로자·가족 1800명 초청해 감사 음악회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물산은 다음달 21일 롯데월드타워 현장 근로자들과 그 가족 1800여명을 롯데콘서트홀로 초대해 감사 음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을 위해 애쓴 현장 근로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감사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90분 동안 총 2부로 구성되는 이번 음악회 1부에서는 유명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2부에서는 음악회에 초청된 가족들에게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과 아빠의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소개한다.중간 휴식시간에는 근로자들이 가족, 동료들과 롯데콘서트홀 야외 테라스에서 생맥주와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추첨을 통해 앞으로 롯데월드타워 내에 완공될 초고층 전망대와 6성급 호텔 등을 가족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도 선물로 제공한다.또 근로자 응원 이벤트를 온라인에서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롯데월드타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근로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접수받아 음악회 현장·온라인에서 동시 공개하고, 초고층 공사현장을 360도 VR 영상으로 촬영해 유투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근로자 및 근로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근로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더 높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는 2010년 착공 이후 지금까지 총 공사 참여인원만 500만명에 달하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현재도 매일 35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 중이다.
2016.08.24 I 임현영 기자
中불확실성·유럽거점 미확정..삼성SDI "돌파구는 어디에"
  • 中불확실성·유럽거점 미확정..삼성SDI "돌파구는 어디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SDI(006400)가 지난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이후 별다른 실적 개선의 물꼬를 틔우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한편 유럽 거점지역 선정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고시한 ‘신에너지차 생산기업 및 제품시장 진입 관리규정’ 수정안에서 업계 예상과 달리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앞서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을 받은 기업의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에만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삼성SDI와 LG화학(051910) 등 국내 업체들은 4차 모범기준 인증 신청을 했으나 탈락했다.이후 관련 업계는 5차 모범기준 인증 신청을 위해 관련 서류를 준비했으나 고시된 규정이 당초 예상과 빗나가자 당혹해하는 모습이다. 모범기준 인증을 받아야만 하는 것인지 또는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지난해 완공된 중국 내 배터리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삼성SDI는 지난 상반기 배터리 규제 이슈로 인해 중국의 배터리 판매량이 연초 계획에 못미쳤음을 시인했으며, 정책적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에도 중국 매출 차질은 불가피해보인다. 업체들은 5차 모범기준 인증 절차를 계획했던 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인증 신청접수 일정도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 정도로 예상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공지가 없는데다 실제 마감보다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더 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심사까지 10월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다른 보호장치를 마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신에너지 관련 고시 및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정부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서도 비난하는 등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이런 가운데 삼성SDI의 유럽 내 신규 거점지역 선정은 아직 막판 조율상태다. 삼성SDI는 지난 6월30일 공개된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사업 부문에 9746억 규모의 시설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지난 상반기 3039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시설투자 금액의 상당부분은 유럽 내 배터리 고객 대응을 위한 신규 거점 투자비용에 해당한다.삼성SDI 관계자는 “해외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 상대국 정부와 논의할 내용이 많기 때문”이라며 “현재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케미칼 사업부 매각 이후 내부 분위기는 여전히 뒤숭숭하다. 올 상반기에만 삼성SDI 임직원 수는 1700여명 감소했으며 상시 희망퇴직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삼성SDI의 올 상반기 영업손실은 757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657억원의 적자폭을 확대했으나 전기대비로는 6497억원 감소했다. 삼성SDI 주가는 지난 1월4일 11만2500원에서 23일 종가 기준 1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16.08.24 I 김혜미 기자
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고덕 그라시움' 9월 분양
  • 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고덕 그라시움' 9월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고덕 그라시움(조감도)’이 오는 9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27㎡,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위권 내의 대형건설사인 대우·현대·SK 건설이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고덕 그라시움’은 대형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단지는 고덕지구 내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았다. 단지와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이 위치해있으며,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여기에 2025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연장선 4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5·9호선 더블역세권으로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세종고속도로도 개통이 예정돼 광역교통망도 더욱 확충돼 편리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에 약 23만㎡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2017년 완공 예정)도 주목된다. 강동구 개청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는 이 복합단지는 문화·유통·상업존, 비즈니스·R&D·지식산업존, 근린·생태 체험존, 호텔·컨벤션존 등이 들어서며, 세계적인 가구유통 기업인 이케아 3호점도 입점하게 된다. 업계는 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약 9조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3만80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더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자랑한다. 여의도의 약 4배 면적의 명일 근린공원과 함께 상일동산·강동아름숲·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뿐만 아니라 이마트, 강동 경희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 강동아트센터, 문화체육관, 평생학습관 등 문화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두루 갖춰 풍부한 자연환경 및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그 외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강덕초, 고덕초, 고덕중은 물론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 강동구 최고 명문학군이 자리잡고 있다.
2016.08.23 I 김민정 기자
인천시 지식산업센터 공사장서 산재사망 날벼락
  • 인천시 지식산업센터 공사장서 산재사망 날벼락
  • 인천시 검단 일반 산업단지 안에 요진건설이 건설하고 있는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 공사 현장[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시가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특히 이 건설현장에서는 작년 5월 기공식 이후에만 특정 하청업체에서만 44건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산재로 처리된 사고는 1건 뿐이어서 산재 은폐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잦은 안전사고와 원-하청업체간 분쟁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12월 예정이던 준공이 늦춰질 가능성도 우려된다. 준공 지연시 센터 입주를 준비 중이던 인천 소재 도금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원-하청사는 공기지연과 안전사고의 책임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3일 고용노동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45분경 목수 정승국씨(34·안산시 단원구 신길로1길 20)가 요진코아텍 건설현장에서 지게차에 압사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은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요진코아텍은 인천시가 인천 지역 도심에 산재해 있는 수백여개 도금업체들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작년 5월 착공한 지식산업센터다. 인천시 서구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 대지 2만3146㎡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공장 216실, 기숙사 108실 외에 창고,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고용노동부 인천지청 관계자는 “2개월에 한 차례씩 현장 정기점검을 해왔다. 사고가 잦은 건설현장인 만큼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현장은 토목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2015년 2월 2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테크가 지하로 붕괴되는 사고(사진)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라 부상 근로자들이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고용부는 사고 발생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2월 27일과 29일 두차례에 걸쳐 테크가 지하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와 관련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사를 맡아 진행해온 대평종건은 공사기간 중 44건의 안전사고 발생했으나 원청사인 요진건설쪽 요구로 1건만 산재로 처리하고 나머지 사고는 공상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평종건 관계자는 “부상 근로자와의 합의 과정에서 병원비 2000만원, 합의금 5500만원을 지출했으나 막상 공상처리를 요구한 요진건설 측은 비용부담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평종건은 지난 6월 1일 요진건설에 공문을 보내 공사현장내 엘리베이터실 11곳 등 총 17곳이 개방돼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비계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대평종건측은 원청사인 요진건설이 비계설치 요구를 외면, 사고원인을 제공했다는 입장이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대평종건 측이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을 다른 곳에 미루려고 하고 있다”며 “공사기간내 완공을 위해 건설업체 두곳을 동시에 투입했다. 대평종건에 부실시공과 공기 지연에 따른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8.23 I 허준 기자
부동산투자 3의 법칙
  • [대박땅꾼의땅스토리]부동산투자 3의 법칙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부동산투자 노하우에 대해 정리하다 보면 3이라는 숫자와 부동산은 상당히 많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굳이 정의하려 하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3의 법칙’이 응용돼 있다.◇토지부동산 지가상승 3의 법칙먼저 토지와 관련된 3의 법칙이다. 아무래도 토지는 지가가 상승할 때 그 매력이 빛을 발한다. 그런데 이 토지부동산 역시 3의 법칙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일반 토지가 1000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면 총 세 번에 나뉘어 그 가치가 상승한다. 처음은 해당 토지 인근에 개발계획이 들릴 때 뒤에 0이 하나 더 붙는다고 한다. 개발계획 소문은 주변의 지가상승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개발계획에 따라 실제 공사가 이뤄질 때 다시 한번 0이 붙는다. 사실상 이때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개발이 완료됐을 때 마지막으로 0이 한 번 더 붙는다. 1000원의 땅은 이때 100만원의 땅이 된 셈이다. 이렇게 토지의 지가상승이 이뤄지고 난 이후에는 보합세를 유지하던지 기대를 밑돌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 예도 있는데 세 번째가 다다르기 전이나 직후 토지를 매도하는 것이 좋다. 최고가에 토지를 매도하는 것이 가장 이득일 수는 있지만 사실상 최고가가 언제쯤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개발계획이 확정되고 완공되기 직전 가장 많은 차익이 가능하다는 기본을 기억해보도록 하자.◇수익형부동산투자 입지조건의 3가지 법칙수익형 부동산투자를 진행한다면 3가지 입지조건이 수익률 명당의 자리라고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교통이다. 교통은 직장인과 경제수요인원이 풍부하다. 특히 전철역에서 도보 5분 이내의 자리는 공실률이 적어 고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학교다. ‘학세권’이라는 말이 있듯이 학교와 인접하고 자녀의 학습환경이 좋은 곳이 웃돈을 더 얹어서라도 자리를 잡으려는 사람들의 열망으로 가득한 곳이다. 세 번째는 강남이다. 강남과 인접하거나 강남으로 향하는 길이 가깝고 편리할수록 해당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은 수익률은 물론이고 차익률도 오를 것이다. ◇부동산거래 3의 확인법칙마지막으로 부동산 거래 시에도 3의 법칙이 적용된다. 바로 등기를 이전받을 때다. 이를 3의 확인법칙이라고 하는데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등기부등본은 적어도 3번 확인해야 한다. 계약 당일, 중도금 치르는 날, 잔금 치르는 날 각각 한 번씩 떼어 보며 투자를 마무리 지어야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등기부등본을 통해서는 소유주와 계약자가 같은 사람인지 반드시 확인한 후 투자해야 한다.수익률과 차익 모두 투자를 잘하더라도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없다는 제대로 된 투자라 볼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016.08.21 I 문승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