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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대어 '서울원 아이파크' 25일 특공…국평 최고 14억
  • 강북 대어 '서울원 아이파크' 25일 특공…국평 최고 14억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하반기 강북 청약 시장 ‘대어’로 꼽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서울원 아이파크’가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17일 청약홈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등 청약 일반공급 접수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4일이고, 정당계약은 12월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예상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서울원 아이파크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노원구 월계동 85-7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다. 단지 규모는 레지던스 등을 모두 더하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8개 동 3032가구 규모다. 이 중 공동주택은 1856가구, 레지던스 768가구, 공공임대 408가구다. 이번 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총 1856가구다. 시행과 시공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고,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59㎡ 8억 9900만~10억 3800만원, 전용 72㎡ 10억 7900만~11억 6500만원, 전용 74㎡ 10억 9600만~12억 1400만원, 전용 84㎡ 12억 6800만~14억 1400만원, 전용 91㎡ 13억 5100만~14억 96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이 밖에 전용 105·112·120㎡와 전용 143·145·159·161·167·170·244㎡로 구성된 펜트하우스도 공급된다.올 7월 청약을 진행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전용 84㎡가 11억 8400만~12억 1100만원(최고가 기준)에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약 2억원 가량 더 높은 수준이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단지 규모와 생활 인프라 면에서 지역 대장주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028년 동북권 최초로 5성급 호텔 ‘메리어트 서울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시설 저층부는 상업시설, 고층부에는 호텔과 오피스를 조성한다. 호텔은 지상 12~15층(연면적 2만9090㎡) 규모다. 복합용지 2개 동에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768가구)도 넣는다. 식사, 청소, 컨시어지(비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과 협업해 헬스케어 서비스도 운영한다.교통 호재도 예상된다. 월계동과 강남구 대치동 구간에 대심도 지하도로를 설치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203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GTX 사업도 추진 중이다. C·E노선이 광운대역을 통과할 예정이다. GTX 개통 때는 철도를 이용해서도 강남(삼성역)까지 10분대로 오갈 수 있다.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실거주의무기간도 따로 없기 때문에 입주 시점에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다.
2024.11.17 I 이윤화 기자
"불닭떡볶이는 못 참지" 美 홀린 매운맛…월마트 입점
  • [단독]"불닭떡볶이는 못 참지" 美 홀린 매운맛…월마트 입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간편식 제품의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의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흥행을 간편식 제품군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소비자가 사용 중인 소스를 가지고 오면 불닭 새 제품을 주는 ‘소스 익스체인지’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소스 익스체인지 행사 모습. (사진=삼양식품)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불닭떡볶이 ‘오리지널’과 ‘까르보’ 제품이 미국 월마트에 입점한다. 월마트는 미국 내 최대규모의 대형마트다.상온 보관이 가능한 불닭떡볶이는 미국 내 에스닉 채널(온라인 한인마트)을 중심으로 판매했지만 월마트로 판매처를 확장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삼양식품은 2019년 불닭볶음밥과 불닭떡볶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간편식 제품군 수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현재 냉동 간편식의 경우 불닭볶음밥 오리지널·까르보 볶음밥 2종과 불닭왕교자 오리지널·까르보·김치 등 왕교자 3종을, 상온 간편식의 경우 오리지널·까르보 등 불닭떡볶이 2종과 불닭 납작당면을 판매 중이다.삼양식품은 불닭 시리즈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분기 최대 해외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389억원,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했다. 이 중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 수준이다. 현지 맞춤형 전략과 미국·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 확산이 매출로 이어지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급증 영향으로 3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569억원으로 이미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미국시장에서 K푸드의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간편식 제품을 주력 채널로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밀양 2공장이 완공되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불닭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해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불닭볶음면 고유의 매운맛은 앞으로 다른 맛과 섞이면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편식 역시 불닭 고유의 매운맛을 기반으로 편리성을 겸비한 간식과 가정간편식 시장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7 I 오희나 기자
글로벌 1위 CDMO 론자, ADC 등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확장
  • 글로벌 1위 CDMO 론자, ADC 등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확장[제약·바이오 해외토픽]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1위 위탁개발생산(CMDO)기업 스위스 론자가 2개의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확장한다. 스위스 론자의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1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론자는 바이오접합체(Bioconjugation) 서비스 확장을 위해 스위스 비스프(Visp)에 2개의 제조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론자는 바이오접합체 출시와 상업용 대량생산을 위해 1200ℓ 규모의 신규 제조시설 2개를 추가로 건설한다. 론자는 기존 바스프의 바이오접합체 시설에 제조 기반 인프라를 확장해 2028년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추가되는 바이오접합체 제조시설은 초기단계 임상 개발을 위한 제조부터 제품 출시 및 상업적 공급을 위한 대규모 제조에 이르기까지 론자의 선도적인 바이오접합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약품 충진 캐파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론자는 2006년 이후 70개 이상의 바이오접합체 프로그램을 위해 1000개 이상의 미국 식품의약국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배치를 생산했다. 미국 생물보안법을 통한 우시바이오로직스 압박, 덴마크 노보홀딩스의 미국 카탈란트 인수 연내 마무리 등 글로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시장은 격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상위 및 신흥 기업들의 생산 캐파 확장 및 신규 모달리티 생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경쟁도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18만ℓ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5공장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세계 압도적인 1위 규모인 총78만 4000ℓ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2024.11.16 I 신민준 기자
농협은행, 농촌 초등학교 공간 활용해 놀이·문화시설 조성
  • 농협은행, 농촌 초등학교 공간 활용해 놀이·문화시설 조성
  • 지난 14일 강원 태백시 함태초등학교에서 열린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 1호 완공식에서 박병규(왼쪽부터)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함태초등학교 학생대표, 윤용준 함태초등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NH농협은행이 강원 태백시 함태초등학교에 아동을 위한 놀이·문화 시설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촌 아동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교내 유휴공간을 놀이·문화 시설로 조성하는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 일환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14일 사회공헌사업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의 1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추진한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는 농촌 초등학교 교내 유휴공간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아동을 위한 사회·문화 시설기반이 열악한 농촌 지역 내 초등학교를 선정해 진행한다.함태초등학교가 위치한 태백시 소도동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아동참여 워크샵과 학부모 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으로 독서 및 놀이 공간, 영상촬영 및 편집 공간, 트릭아트 공간 등을 조성했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공간에서 함태초등학교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농촌과 농업인,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프로젝트 2호가 진행 중인 전북 남원 중앙초등학교는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농촌과 농업인, 농촌 출신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인 초록사다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4.11.15 I 김나경 기자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 개최
  •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4일 대구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헌정식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헌정식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대구지방보훈청 강윤진 청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가수 션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운동가 고 배용석 애국지사(대통령 표창)의 손자분으로 대우건설은 기존에 거주하고 계신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렸다. 수혜자의 주택은 화장실이 외부로 노출돼 샤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며, 완공된 지 40년이 지나 건물의 노후도가 심각했다. 고 배용석 애국지사의 손자는 “평소 연탄을 하루에 2~4장 갈아서 연탄보일러를 때우고 연탄 위에 들통을 올려서 물을 끓여 씻었는데 연탄보일러를 안 때우고 온수로 씻을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면서 “새로운 집에서 사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그 꿈을 이뤄 너무 행복하다”며 대우건설에 고마움을 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1일 독립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하는 3.1런 행사에 참가하고 기부금 2억 원을 후원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사랑의 집 짓기’, ‘희망의 집 고치기’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업의 특징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특히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7세대씩, 총 21세대의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집을 개보수 했으며 올해는 ‘개보수’가 아닌 ‘새로운 집짓기’를 통해 구축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께 헌정했다. 대우건설 ESG 담당자는 “대우건설은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건설업의 정체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5 I 김아름 기자
덕수궁서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 개최…'상사불망' 주제로 공연
  • 덕수궁서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 개최…'상사불망' 주제로 공연
  • 상반기 석조전 음악회 현장상반기 석조전 음악회 현장[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금호문화재단(대표 서재환)과 함께 27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2024년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석조전은 고종황제가 덕수궁 안에 지은 서양식 석조건축물이다. 1910년 완공된 이 건축물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참여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 바 있다. 이러한 역사적 기록에 따라 덕수궁관리소는 2015년부터 석조전 음악회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은 올해 석조전에서 개최하는 마지막 음악회다. ‘서로 그리워하여 잊지 못함’을 뜻하는 ‘상사불망’(相思不忘)을 주제로 진행한다. 금호솔로이스츠 단원들이 체코의 민족주의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실내악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금호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이경준, 피아니스트 손정범 등이 참여한다. 드보르자크의 로망스 B.38, 고요한 숲 B.173, 피아노 삼중주 4번 ‘둠키’, B166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자는 추첨제 방식으로 모집한다. 18일 오전 11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응모자 중 80명을 선정한다. 추첨 결과는 22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명에 한해 현장접수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2024.11.15 I 김현식 기자
SK가스, 울산 KET 준공…LNG 사업 본격화
  • SK가스, 울산 KET 준공…LNG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합작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하 KET)이 지난 14일 울산 북항에 위치한 KET 사업장에서 ‘동북아 에너지허브 울산 북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두겸 울산시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박현규 KET 대표이사,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등 정부 및 지자체,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시청, 경과보고 및 수여, 준공 세레모니 등으로 진행됐다.KET는 2008년, 국정과제인 동북아 오일허브로 시작된 울산 북항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 석유·LNG 복합에너지터미널로 건설됐다. 2020년 7월, Oil 터미널과 1단계, 2단계 LNG 터미널 착공 이후 2023년 12월, 석유제품 저장시설이 완공됐고, 올해 6월, LNG 저장시설도 완공돼 4년간의 공사를 마쳤다. 올해 3월, 오일터미널 상업운영과 10월 LNG탱크 상업운영을 거쳐 11월 성공적으로 준공됐다.SK가스 윤병석 대표가 KET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SK가스.)KET는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총 1조 2천억 원을 공동 투자해 설립한 대규모 에너지터미널이다. 납사,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총 170만 배럴을 입출하·저장할 수 있고, LNG 405만 배럴(135만 배럴 탱크 2기 준공, 3번째 탱크 건설 중)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됐다. 3대의 연료 수송선이 한 번에 정박·하역할 수 있는 부두 시설도 갖췄다.KET는 국내외 대형 석유·LNG 에너지 기업과 발전사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동북아 에너지허브의 중심으로서 국내 경제 활성화와 산업경쟁력 강화,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ET의 준공은 SK가스가 LPG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LNG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이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KET는 SK가스의 LNG 밸류체인 중 저장과 공급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로 수요를 담당하는 울산GPS와 더불어 SK가스 LNG사업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향후 SK가스는 KET 배후부지의 CEC(Clean Energy Complex)내 탱크까지 총 6기의 LNG 저장 탱크를 갖추고 다양한 수요처에 LNG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1만톤급 LNG 벙커링 부두를 통해 LNG 벙커링 생태계를 구축하며 LNG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윤병석 SK가스 대표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산업도시인 울산에 SK가스가 에너지 터미널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준공식을 하게 돼 대단히 감격스럽다.”며,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KET 준공을 위해 노력해주신 KET 구성원분들과 EPC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유, 석화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울산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SK가스는 최적의 에너지 공급을 통해 상생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5 I 김성진 기자
SK플라즈마 인니 혈액제 공장,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투자유치 완료
  • SK플라즈마 인니 혈액제 공장,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투자유치 완료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완료했다.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의 운영을 위한 투자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언재현 SK케미칼·SK플라즈마 사장(2열 왼쪽 두 번째), 노현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 법인장(1열 오른쪽 첫 번째),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1열 오른쪽 두 번째), 스테파누스 하디윗자자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최고 투자책임자(1열 오른쪽 세 번째), 안드레 카야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부사장(1열 오른쪽 네 번째), 부디 구나디 사디낀 보건부 장관(2열 왼쪽 네 번째), 토두투아 파사리부 투자청 차관(2열 왼쪽 세 번째),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및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공=SK케미칼)SK플라즈마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해 INA와 프로젝트 방향과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Term Sheet, 이하 ‘텀시트’)를 체결한 바 있다.현지에서 개최된 투자확정 계약 체결식에는 안재현 SK케미칼·SK플라즈마 사장,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노현호 SK플라즈마코어 인도네시아 법인장, 리드하 위라쿠수마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최고경영자, 부디 구나디 사디낀 보건부 장관, 토두투아 파사리부 투자청 차관,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및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투자확정 계약 체결에 따라 지분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게 된 INA는 SK플라즈마코어의 2대 주주가 된다.이번 계약은 한국기업이 INA에 투자를 유치한 첫번째 사례다. SK플라즈마의 탁월한 혈액제제 공장 운영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혈액제제 자급화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평가다.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액제제 사업권을 확보하고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를 설립해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2026년 4분기 가동 목표인 신규 공장은 카라왕 산업단지 내 대지 면적 약 4만 9000m2 규모로 연간 60만ℓ 혈장을 분획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현지 혈액제제 공장 완공되면 응급 환자, 수술 시 필수적으로 쓰이는 알부민 등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이 이뤄져 100% 수입에 의존하던 혈장 분획제제 자급화가 실현될 전망이다.SK플라즈마는 현지 공장건설과 함께 혈액제제 공사 기간 중에도 안정적 혈액제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탁 생산(CMO) 형태의 공급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측은 자국민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고, 이를 원료로 안동공장에서 생산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은 다시 인도네시아에 보내질 전망이다. 또 이 기간 중에는 공장 가동 직후 빠르게 생산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에 대한 사전 교육도 이뤄진다.리드하 위라쿠수마 INA 최고경영자는 “건강은 모든 국민이 누릴 권리이며,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국가필수 의약품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며, “혈액제제 기술 이전과 지식공유를 통해 인도네시아 보건의료 역량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INA와 투자 확정 계약 체결은 한-인니 양국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이룬 성과”다며, “우리가 가진 혈액제제 제조 역량을 통해 필수의약품 자국화가 필요한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 의료 인프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 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의 형태로 제조된다.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가 광범위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2024.11.14 I 김지완 기자
"분기마다 신기록"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익 873억원…전년비 101%↑
  • "분기마다 신기록"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익 873억원…전년비 101%↑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올해 3분기에도 질주했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식을줄 모르면서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1%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상황이다. 미국 유튜버의 불닭볶음면 먹방. (사진:Matt Stonie 유튜브 영상 캡쳐)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101% 증가했다. 3분기 연속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역시 해외매출이었다. 삼양식품의 3분기 해외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늘어난 342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전략과 미국 및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 확산이 매출로 이어지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 24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 1929억원)을 뛰어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56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익은 이미 올해 상반기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바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신설한 인도네시아, 유럽판매법인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내년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I 한전진 기자
모나용평, 3Q 누적 영업익 206억 돌파…“프리미엄 콘도 ‘루송채’ 실적 견인”
  • 모나용평, 3Q 누적 영업익 206억 돌파…“프리미엄 콘도 ‘루송채’ 실적 견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모나용평(070960)이 14일 공시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모나용평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9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9% 성장한 수치이며, 전년 온기 매출의 91%에 달한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가 증가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회사 영업이익률은 10.6%를 달성하며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714%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35억원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10%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우상향했다. 분양 사업 부문은 현재 순항 중인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의 공사 진행률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2%가 크게 성장한 80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모나용평 관계자는 “리조트 운영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분양 사업 부문의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의 공사 진행률이 반영된 실적이 연말까지 이어지며 올해 온기는 역대급 호실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모나용평은 기존의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과 분양 사업 부문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F&B 사업 부문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7월 ‘용평밸리 주식회사’ 신규 법인이 출범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백화점 판촉 행사 및 사업 참가를 진행하고 있다. 12월에는 기존 인기 제품 외에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군 강화에 나선다.또한, 회사는 다음 중장기 프로젝트로 고창군과 협업해 ‘고창 종합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종합테마파크 단지에 중대형 콘도와 골프장을 설립하며, 완공 후에는 해당 시설의 운영 권리 또한 갖고 있다. 모나용평은 ‘고창 종합테마파크’가 서해안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중장기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리조트 체인화를 이루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2024.11.14 I 박정수 기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협상 곧 타결될듯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협상 곧 타결될듯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이 2042년 완공을 목표로 총 622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전력공급을 위한 기업 간 송전망 구축 협상이 곧 타결될 전망이다.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용인 클러스터 전력공급 3단계 방안.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거점 조성을 위해 국내 최대 전력 수요의 10%에 육박하는 10기가와트(GW)의 전력을 공급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계획의 주요한 관문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전력 공기업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는 최근 이곳 송전망 건설 비용 부담에 대한 협상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이달 말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산업부는 지난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을 위해 용인 내 3GW 규모의 수소 혼소를 고려한 가스화력발전소 6기를 짓고, 나머지 7GW는 2단계에 걸쳐 강원·경북과 호남 지역의 발전 전력을 끌어오기로 했다.이곳에서 전기를 필요로 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국내 전력 공급망 구축을 도맡은 한전은, 이 계획을 위해 올 2월부터 정부 주관 아래 3조7000억원 규모의 송전망 구축 사업 비용 부담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한전은 송·배전망 구축 비용은 수요자 부담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기업 부담 완화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종 협의 과정에서 한전이 기업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용인 클러스터) 전력공급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한 상황”이라며 “일부 논의가 미진한 부분도 (한전과 기업 간) 합의가 원만히 마무리돼 이달 중 최종 MOU가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올 2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대책반(TF) 구성 후 세부적인 공급 방안과 비용 부담에 대해 한전 및 기업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최종 방안은 조만간 협의 마무리 후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I 김형욱 기자
경기북부 지방도 2곳 개통…주민·물류 이동 편의성 향상
  • 경기북부 지방도 2곳 개통…주민·물류 이동 편의성 향상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지방도 확장 공사의 적기 개통으로 물류 이동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경기도는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와 봉암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간 도로확포장공사(3.88㎞, 2차로 선형개량)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이 구간은 도로폭이 좁고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며 군사 작전지역으로 군수 차량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도는 대형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해당 구간에 보도를 설치하고 구불구불한 도로 역시 직선도로로 개량했다.지방도359호선 문산~내포 두번째 구간.(사진=경기도 제공)앞서 지난 12일에는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와 내포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 두번째 구간(1.16㎞, 기존2차로→4차로)을 개통했다.지난 2023년 6월 개통한 문산~내포 첫번째 구간의 후속 공사로 이뤄졌으며 이번 개통으로 총 전체 1.98㎞ 길이의 문산~내포 구간이 전체 구간이 완공됐다.도는 이 구간 지방도 개통으로 파주LCD·월롱·선유·당동 산업단지 등 약 450만㎡ 산업시설의 물류 이동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해당 산업단지 직원들의 평일 출퇴근 소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산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서울~문산 고속도로 및 자유로 접근이 수월해지고 인근지역 교통난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파주시, 연천군,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과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이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 절감 및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4 I 정재훈 기자
CJ대한통운, 美조지아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 CJ대한통운, 美조지아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기능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CJ대한통운 조지아주 게인스빌 콜드체인 물류센터 전경. (사진=CJ대한통운)2만 4904㎡(약 7500평)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제품별 보관 온도에 맞춰 다양하게 온도 관리를 할 수 있다. 약 90% 공간은 냉장·냉동 제품을 대상으로 한 콜드체인 물류를, 나머지는 상온 물류를 수행한다.해당 센터는 단시간에 온도를 낮추는 급속 냉동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효율적인 냉동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관 상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미국 농무부(USDA) 인증 검사실도 갖췄다.물류센터 주변엔 주요 철도 노선인 노퍽 서던 철도와 고속도로가 인접해 입지도 좋다. 게인스빌 인근에 건설 중인 조지아 북동부 내륙항이 완공되면 사바나 항구와 연결돼 수송 범위가 더 확대될 수 있다.게인스빌 지역은 미국내 냉동 가금류 최대 생산지로 냉동 물류 수요가 높다. 주변 물류센터들이 노후화된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의 신축 물류센터는 지역내 급증하는 물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냉동 가공식품, 가금류, 제과·제빵 고객사를 미리 확보해 물류를 수행 중이다.CJ대한통운은 북미 물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3분기 운영을 목표로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 7000㎡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다. 또한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 지역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오는 2026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민관합작 물류센터도 구축하고 있다.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콜드체인 물류에 특화된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인스빌 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사들에게 최적의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영역인 콜드체인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4 I 김정유 기자
한국전력, 양호한 3Q 실적…내년 재무구조 개선 기대 확대-대신
  • 한국전력, 양호한 3Q 실적…내년 재무구조 개선 기대 확대-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3000원은 유지했다. 14일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유가 하향 안정화, 연간 10조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발생 등으로 확실한 재무구조 개선 본격화와 배당 재개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28배는 너무 싼 주가인 만큼 ‘강력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앞서 한국전력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한 26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0.1% 늘어난 3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3조 11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그는 “전기판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0%, 전기판매량 증가율은 3.3% 증가했고 여름철 더운날씨에 따른 판매량 증가, 누진제 효과로 인해 주택용 요금이 작년 5월 이후 인상 3.3%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등 평균 요금은 4.1% 상승했다”면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각각 2.8%,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한 2조 730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94% 늘어난 16조 8300억원으로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달 23일 발표된 산업용 전기요금 9.7% 인상의 평균 전기요금 인상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2025년 연간 전기판매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4조 7000억원(산업용 전기 판매량 비중 52%)으로 추정된다”면서 “물론, 최근 환율(1개월 후행)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요인이 있지만, 10~11월 가스공사의 발전용 연료비는 작년 4분기 대비 6%, 올해 3분기 대비 1% 하락했고 10~11월 전력도매가격(SMP)도 킬로와트당 115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11%, 올해 3분기보다 17%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2025년에는 발전용 가스의 미수금 회수단가 제거에 따른 발전용 가스가격 하락(유가 변동과 무관), 2024년 8월 이후 하락한 유가의 액화천연가스(LNG) 적용 유가에 반영 등으로 전력구입비 감소가 기대된다”면서 “2025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1단계(송전용량 4GW)가 완공될 경우,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송전제약이 다소 완화되며 추가 비용 감소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한편, 한국전력은 3분기 별도 기준 77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10월 정산조정계수가 하락했으며, 한번 더 조정될 가능성이 있고 2025년 지역별 전력도매요금제(LMP) 시행 시, 연간 1조 2800억원의 별도기준 비용 감소가 가능하다”면서 “즉, 2025년 별도기준 순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작은 금액이지만 배당도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4 I 김인경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첫 바이오 연구소 문 열어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첫 바이오 연구소 문 열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항체의약품 개발·제조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그룹이 13일 부산에서 혁신신약연구원을 문 열었다.싱가포르계 항체의약품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13일 부산 강서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한국법인) 혁신신약연구원에서 진행한 이곳 개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신규 사옥을 완공을 기념한 연구원 개원식을 열었다. 부산 최초의 바이오·제약 연구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한국법인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지난 2021년 이곳 부지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연구원 건설에 착수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박소연 회장 등이 2015년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설립한 항체의약품 개발기업으로, 췌장암, 난소암 치료제 등 항체신약 후보물질 16종과 15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2021년 상장해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9573억원에 이른다.이 회사는 새 연구원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신약 연구개발과 임상, 상업화, 생산 전 과정을 진행한다. 내년까지 여기에 필요한 석·박사급 연구인력 116명도 새로이 뽑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관계자는 “이곳 개원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16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 연구를 더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개원식에는 박소연 그룹 회장과 고상석 한국법인 대표 비롯해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유 정책관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이 그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부산 지역 바이오산업이 세계에 꽃 피우는 도화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김형욱 기자
젠스타메이트, 국토부 첫 혁신지구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상업시설 PM 수행
  • 젠스타메이트, 국토부 첫 혁신지구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상업시설 PM 수행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 젠스타메이트는 국토교통부의 첫 번째 혁신지구 시범사업인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의 상업시설 PM(부동산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한다고 13일 밝혔다.창조혁신캠퍼스 성사 준공식은 이날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열렸다. 고양특례시장, 국토교통부 관계자,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양도시관리공사, 서울투자운용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사진=젠스타메이트)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 준공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폐회식 후 시설 견학을 통해 완공된 캠퍼스를 직접 확인했다.창조혁신캠퍼스 성사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 조성을 위해 선정한 국가시범지구 4곳 중 하나다. 주거, 상업, 산업 등 3가지 기능이 집적된 복합단지다. 총 사업비는 2813억원이며 연면적 9만9836㎡ 규모로 조성된다. 25층과 18층의 연결 건물 1개동, 20층 건물 1개동으로 구성된다. 공공임대주택과 상업·판매시설, 주민편의시설, 기업입주공간, 대형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다.지난 7월 진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118가구 청약에서는 최고 경쟁률 115대 1을 기록했다. 이 시설은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 인접해 있어 종로 등 도심권역(CBD)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까지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대곡역 개통 예정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이 기대된다. 젠스타메이트는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의 상업시설 PM을 담당하게 되며, 관계사인 GHP는 임대주택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진원 젠스타메이트 대표는 “국토교통부의 첫 번째 혁신지구 시범사업인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의 PM을 맡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사업에 협력해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김성수 기자
정부대전청사 소나무 등 수목들, 갑천호수공원으로 옮긴다
  • 정부대전청사 소나무 등 수목들, 갑천호수공원으로 옮긴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대전청사 녹지 공간에 있던 소나무 등 수목들이 갑천 호수공원 부지로 이전한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갑천 생태호수공원 부지에 방위사업청 이전 예정 부지의 수목을 옮겨 심는다고 13일 밝혔다.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 있던 소나무와 느릅나무 등 수목들이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이전해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지난 7~10월 방위사업청 이전 예정 부지인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의 수목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전청사관리소와 여러 차례 협의해 왔다. 부지 외곽 밀식 수목을 제외하고, 수형이 양호한 소나무, 느릅나무 등 2000여주를 선별해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이식하기로 했다.갑천 생태호수공원 내 이식되는 주요 수종인 소나무와 느릅나무는 풍부한 녹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책로 변 가로수 및 경관수목으로 옮겨 심고, ‘재탄생한 생명의 숲’이라는 안내 문구로 시민들에게 그 취지와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조치는 수목을 단순히 이식한다는 개념을 넘어,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나무를 옮겨 심음으로써 그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시는 이식된 수목들이 갑천 생태호수공원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수 작업, 비배 등 세심하게 관리하는 한편 개발로 인해 버려지거나 활용되지 않는 수목들을 적극 활용해 도심 녹지 공간 확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024.11.13 I 박진환 기자
“수리산 관통 안돼” 시민단체 반발 맞닥뜨린 ‘시흥~수원 민자도로’
  • “수리산 관통 안돼” 시민단체 반발 맞닥뜨린 ‘시흥~수원 민자도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리산 도립공원 파괴하는 터널공사 사업 전면 폐기하라!” 지난해 말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다.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경기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 사업 반대 행동연대’가 13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의 사업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13일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환경운동연합 등 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기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 사업 반대 행동연대’(행동연대)는 경기도청 앞에서 해당 사업의 전면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시흥~수원 민자고속도로는 2020년 금호건설 등이 구성한 (가칭)시흥수원고속화도로주식회사가 경기도에 제안한 사업이다. 시흥시 금이동~의왕시 고천동을 연결하는 15.2km 길이의 도로로 총사업비는 8000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경제성 분석에서 비용대비 편익(B/C)이 1.0 이상이 나오면서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현재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다.시흥~수원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반대 여론은 올해 6월 군포 지역에서부터 시작됐다. 해당 도로에서 수리산 도립공원 등 군포시를 관통하는 5.4km 구간이 터널로 조성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특히 터널로 조성되는 까닭에 군포시에 시흥~수원 민자고속도로 연결로가 조성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반발은 더 거세졌다.군포시민사회단체는 즉각 반대성명을 발표했고 군포시와 군포시의회도 반대 입장을 냈다. 여기에 경기지역 내 다른 시민사회단체들도 동참해 이날 행동연대를 구성하면서 반대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행동연대는 “경기도는 시흥~수원 민자고속도로가 필요한 이유로 경기남부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30분 빨라진다는 점을 꼽고 있다”며 “하지만 이미 유사한 이유로 영동고속도로 서창~월곶 구간을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2026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사업의 중복투자를 주장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법령이 정한 바에 따라 도립공원을 보전할 책무가 있음을 깨닫고 시흥~수원 민자고속도로 계획을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경기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 사업 반대 행동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사업 폐지를 촉구하는 1만여 명 도민 청원 모집에 들어간다.
2024.11.13 I 황영민 기자
아이큐어, 암웨이에 기초화장품 납품 시작
  • 아이큐어, 암웨이에 기초화장품 납품 시작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글로벌 기업인 암웨이(Amway)의 해외 지사에 기초 화장품 납품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매출 약 11조원에 달하는 암웨이는 미국 미시건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화장품, 건기식,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아이큐어 화장품 ODM·OEM·OBM 사업은 매출 증대를 위해 국내 고객사 영업을 강화하고, 해외 영업팀을 신설해 글로벌향 매출 증대에 힘쓴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이번 암웨이를 비롯해 신규 고객사를 지속 개척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영, 에이피알(메디큐브), 토리든, 지피클럽(JM솔루션), 솔티패밀리(메이쿱), 이즈앤트리, 소피코리아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 고객사들을 통해 미국 최대 리테일러중 하나인 코스트코 (Costco Wholesale), 유명한 미국 고급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 및 미국 대형 리테일러 타겟(Target), 미국 화장품 회사LOOPS 등에 납품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도 아이큐어 화장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주요 고객사인 엘엔피코스메틱 (메디힐), 리만코리아(인셀덤), 마녀공장 등도 꾸준한 매출 증대를 하고 있다. 아이큐어 ODM·OEM·OBM 사업 매출은 올해 큰 폭의 성장중이다. 화장품 사업본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6% 성장했다. 화장품 사업본부 분기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동기 -23.2억원에서 대폭적인 개선을 보였고, 본부 분기 EBITDA (영업현금창출능력 지표)는 3.2억원으로 첫 흑자 전환을 했다. 이러한 큰 폭의 손익 개선은 신규 고객사 확대 등으로 인한 생산량 증대 및 고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제품 공급 가격 인상 등 ‘수익성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이다.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 개발에 성공한 아이큐어는 TDDS(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반 제약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외 핵심 사업으로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주문자위탁생산(OEM)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0년 전북 완주군에 최신 CGMP (Cosmetic GMP) 화장품 신공장을 완공하고 비건 인증 등을 획득했다.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이번 암웨이 납품은 아이큐어 화장품 ODM·OEM·OBM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화장품 고객사 발주량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 공장 생산 인력 확대 및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한 생산 효율화 추진 등을 통해 높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3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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