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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평화 끝, 다시 들린 총성…가자 사상자 800명 육박
  • 짧은 평화 끝, 다시 들린 총성…가자 사상자 800명 육박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7일간의 짧은 휴전 기간을 끝으로 다시 교전이 시작된 가자지구에서 사상자가 8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 바라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체 하마스 간의 일시 휴전이 만료된 후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시스템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휴전이 종료되고 전투가 재개된 이날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치는 등 총 76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5명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7일간의 휴전이 종료된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직후 가자지구에서의 전투를 재개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여러 구역을 나눈 번호가 매겨진 지도를 배포해 주민에게 대피할 구역을 알렸다고 WP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이러한 지도를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 가자지구 북부 칸 유니스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단을 뿌리면서 ‘위험한 전투 지역’으로 선포하고 주민에게 이집트 국경 근처인 남부 라파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다.이러한 이스라엘 육·해·공군이 칸 유니스와 라파를 포함해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의 테러 목표물을 공격하며 공습을 재개하자 가자지구 남부 라피에 남아 있던 병원 3곳엔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마르완 알 함스 알 나자르 병원 원장은 “부상자들이 도착하면서 야외 텐트를 설치했다”며 “심지어 지상에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7일간의 전투 휴전이 끝나고 전쟁을 재개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서로 비난하며 휴전 파기 책임을 돌렸다.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작전 중단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마스 측은 휴전 연장을 위한 회담이 이스라엘 측에 의해 좌절됐다며, 이스라엘 측이 노인 남성 인질과 이스라엘 인질 3명의 시신을 석방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그간 양측을 중재해온 카타르는 전투 재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카타르 측은 “이스라엘이 휴전이 만료된 후 몇 시간 만에 가자지구를 즉각 폭격한 것은 중재하려는 노력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양측이 휴전 복귀를 목표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02 I 이소현 기자
'괴물' 첫날 2.5만 관객 울렸다…역대 日실사 영화 흥행작 오프닝 경신
  • '괴물' 첫날 2.5만 관객 울렸다…역대 日실사 영화 흥행작 오프닝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괴물 같은 화제의 명작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개봉 첫날 역대급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오프닝 스코어 9212명을 무려 3배에 가까운 기록을 보여준 것. ‘괴물’은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날인 지난 29일 2만 5445명, 누적 관객수 4만 9093명을 기록하며 ‘프레디의 피자가게’를 제치고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까지 등극했다. 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작 ‘어느 가족’의 오프닝 관객수 7067명의 약 3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개봉 첫날, 쾌조의 흥행 스타트를 끊은 영화 ‘괴물’은 무서운 입소문을 타고 개봉 첫 주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영화 ‘괴물’은 올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교사, 학부모, 아이의 이야기를 어느 한쪽의 주장에 치우치지 않고 진실을 짚어가는 흐름을 통해 담아낸 문화&시사 언론 매체 및 관객들에게 감명을 전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작업으로 탄생한 ‘괴물’은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한편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1.30 I 김보영 기자
‘노란 포도’ 상상하는 AI 개발 나선 카이스트와 구글딥마인드
  • ‘노란 포도’ 상상하는 AI 개발 나선 카이스트와 구글딥마인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AIST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KAIST 전산학부 김영빈 석사과정, 럿거스 대학교 가텀 싱 박사과정, KAIST 전산학부 박준영 석사과정, 딥마인드 책임 연구원 찰라 걸셔(현 EPFL 교수)연구팀은 장면을 구성하는 물체들을 몇 가지 특성으로 분해한 뒤, 해당 특성을 정해진 규칙 아래에서 재조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을 이용했다.마치 사람처럼 ‘노란 포도‘나 ’보라색 바나나‘와 같이 본 적 없는 시각 개념을 이해하고 상상하는 인공지능이 가능해졌다.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이 구글 딥마인드 및 미국 럿거스 대학교와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시각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조합해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새로운 모델과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벤치마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인간은 ’보라색 포도‘와 ’노란 바나나‘ 같은 개념을 학습하고, 이를 분리한 뒤 재조합해 ’노란 포도‘나 ’보라색 바나나‘와 같이 본 적 없는 개념을 상상하는 능력이 있다. 이런 능력은 체계적 일반화 혹은 조합적 일반화라고 불리며, 범용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여겨진다.그러나 이 같은 체계적 일반화 문제는 1988년 미국의 저명한 인지과학자 제리 포더(Jerry Fodor)와 제논 필리쉰(Zenon Pylyshyn)이 인공신경망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 이후, 35년 동안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에서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문제는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에서도 발생하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언어의 체계적 일반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시각 정보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그런데, 안성진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자 시각 정보에 대한 체계적 일반화를 연구할 수 있는 벤치마크를 개발했다. 시각 정보는 언어와는 달리 명확한 ’단어‘나 ’토큰‘의 구조가 없어, 이 구조를 학습하고 체계적 일반화를 달성하는 것이 큰 도전이다.연구를 주도한 안성진 교수는 “시각 정보의 체계적 일반화가 범용 인공지능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능력이며 이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의 추론능력과 상상능력 관련 분야의 발전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딥마인드의 책임 연구원으로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이자 현재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의 찰라 걸셔(Caglar Gulcehre) 교수는 “체계적 일반화가 가능해지면 현재보다 훨씬 적은 데이터로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신경정보처리학회(NeurIP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관련논문: “Imagine the Unseen World: A Benchmark for Systematic Generalization in Visual World Models”Yeongbin Kim, Gautam Singh, Junyeong Park, Caglar Gulcehre, Sungjin Ahn, NeurIPS 23
2023.11.30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호웅씨 별세, 김선자씨 남편상, 김진규·근규·란희씨 부친상, 도미경·양은하씨 시부상, 유정염(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씨 장인상 = 28일,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11호, 발인 12월 1일 오후 1시, 장지 파주 서현추모공원. 02-2227-7500▲김종수씨 별세, 김지헌(아주경제 디지털개발팀장)·김현철씨 부친상, 고은정·김미라씨 시부상, 김다솜씨 조부상 = 29일 오전 5시37분, 진주중앙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2월1일 오전 7시, 장지 산청기독교묘원. 055-745-8000▲김충락씨 별세, 금옥이씨 남편상, 김미경·김영자·김미영(지피코리아 차장)·김명철(부산지방국세청 수영세무서 조사관)·김현철(부산항인력관리 직원)씨 부친상, 양승원(삼덕PNC 조장)·전용기(파이낸셜뉴스 금융부장)씨 장인상, 유정욱(해운대세무서 조사관)씨 시부상 = 29일 오전 6시7분, BHS동래한서요양병원장례식장 특2호실(29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2월1일 오전 9시30분, 장지 부산추모공원. 051-582-1041 ▲조동원씨 별세, 조용수(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조동근(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씨 부친상 = 28일 오후 2시38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40분, 장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선영. 02-2227-7556 ▲홍순천씨 별세, 홍한표(MBC강원영동 보도국 부장)씨 부친상 = 28일 오후, 서울삼성병원장례식장 20호, 발인 12월 1일 오전 6시, 장지 청아공원 02-3410-3151▲김옥자씨 별세, 김현수(팍스경제TV 대외협력국 이사)·김혜경(홈플러스)· 김형준(자영업)씨 모친상 = 29일 오전 7시49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일 낮 12시. 02-3779-1526▲최영택씨 별세, 정길순씨 남편상, 최병채(인카금융서비스 회장)·최선숙·최금숙·최병일씨 부친상, 이경희·김미정씨 시부상, 김석진씨 장인상 = 29일 오전 7시40분, 경희대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2월2일 오전 11시, 장지 경기도 포천시 선영. 02-958-9545▲주삼례 씨 별세, 김철승(굿리치 부사장)·철수·철순 씨 모친상 = 29일, 여수경산장례식장 VIP 1호, 발인 12월 1일. 061-681-4444
2023.11.29 I 박정수 기자
트레일러닝 브랜드 호카,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매장 개점... 매장서 러닝 테스트 가능
  • 트레일러닝 브랜드 호카,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매장 개점... 매장서 러닝 테스트 가능
  • ‘호카’가 인천 지역에 상륙했다. 사진=호카[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글로벌 트레일러닝 브랜드 호카(HOKA)가 지난 24일 수도권 최초로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매장을 개점했다.호카는 “스타필드몰 코엑스, 롯데백화점 명동, 롯데월드몰 잠실점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오픈하는 매장”이라며 “러닝화, 등산화부터 어패럴 라인까지 호카의 에센셜한 제품들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라고 설명했다.매장에선 지난 10월 국내 최초 UTMB 월드 시리즈 ‘트랜스제주 by UTMB’에서 참가자와 만났던 트레일 러닝화 마파테 스피드 4와 스피드 고트 5를 비롯해 본디8, 클리프톤 9, 마하 X부터 카하2 GTX, 아나카파 2 GTX 등 각종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호카는 “특히 매장 내에 무동력 트레드밀을 설치하여 제품 시착 및 러닝 테스트가 가능하다”며 “3D로 발 모양과 크기를 분석해 주는 ‘세이프 사이즈’을 통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기 발에 맞는 편안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이웍스 조성환 대표이사는 “호카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주요 프리미엄 상권에서 호카를 더 많이 만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11.29 I 허윤수 기자
`DAO프로젝트` 카가크립토, MEXC·비트겟에 추가 상장
  • `DAO프로젝트` 카가크립토, MEXC·비트겟에 추가 상장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분산자율조직(DAO) 프로젝트인 카가 크립토(CAGA Crypto)가 MEXC와 비트겟(BITGET)에 한국 시간으로 오는 30일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카가 크립토는 지난 유니스왑과 게이트아이오, 비트마트에 상장한 데 이어 MEXC, 비트겟 거래소에 잇달아 상장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카가 크립토 프로젝트의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인 성장 뿐 아니라 더 많은 커뮤니티 홀더에게 카가 토큰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카가 크립토의 카가 토큰은 총 발행액과 예치 금액별 이자를 실시간으로 코인으로 지급하는 스테이킹을 통해 홀더들에게 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카가 크립토 관계자는 “카가 크립토가 프로젝트 초기임에도 유니스왑에 이어 이번 MEXC, 비트겟 거래소의 추가 상장을 성공시키며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커뮤니티 홀더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카가 크립토는 커뮤니티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선순환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며, 로드맵에 따라 스왑풀, 메가풀 등 다양한 서비스 론칭을 통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29 I 이정훈 기자
‘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K리그1 최고 별 가린다... K리그1, 2 시상식 후보 명단 발표
  • ‘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K리그1 최고 별 가린다... K리그1, 2 시상식 후보 명단 발표
  • K리그1 수상 후보 명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수상 후보 명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올 시즌 K리그를 빛낸 선수와 지도자 후보 명단이 확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의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후보선정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최우수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해 수상자를 가린다.가장 이목을 끄는 건 역시나 MVP 경쟁. 우승팀 울산의 김영권부터 광주FC 돌풍을 이끈 안영규, 포항스틸러스의 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에 일조한 제카,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티아고가 최종 후보 4인에 이름을 올렸다.28일부터는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2023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 명단(가나다 순)>■ K리그1○ MVP김영권(울산), 안영규(광주), 제카(포항), 티아고(대전)○ 영플레이어김주찬(수원),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 ○ 감독상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조성환(인천), 홍명보(울산)○ 베스트11- GK(1)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황인재(포항)- DF 좌(1)김진수(전북), 완델손(포항), 이민기(광주), 홍철(대구)- DF 중앙(2)그랜트(포항), 김기희(울산), 김영권(울산), 김영빈(강원)김진혁(대구), 박진섭(전북), 안영규(광주), 티모(광주)- DF 우(1)두현석(광주), 박승욱(포항), 설영우(울산), 안현범(전북)- MF 좌(1)나상호(서울), 루빅손(울산), 백성동(포항), 제르소(인천)- MF 중앙(2)고영준(포항), 김도혁(인천), 김민혁(울산), 백승호(전북)오베르단(포항), 윤빛가람(수원FC), 이순민(광주), 이청용(울산)- MF 우(1)김승대(포항), 김인균(대전), 아사니(광주), 엄원상(울산)- FW(2)고재현(대구), 에드가(대구), 에르난데스(인천), 유리 조나탄(제주)이승우(수원FC), 제카(포항), 주민규(울산), 티아고(대전)■ K리그2○ MVP발디비아(전남), 원두재(김천), 이한도(부산), 조르지(충북청주)○ 영플레이어김민준(김천), 안재준(부천),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 감독상고정운(김포), 박진섭(부산), 이영민(부천), 정정용(김천)○ 베스트11- GK(1)고동민(경남), 구상민(부산), 박청효(김포), 신송훈(김천)- DF 좌(1)김동진(안양), 박민규(김천), 박민서(21)(경남), 어정원(부산)- DF 중앙(2)김재우(김천), 김태한(김포), 닐손주니어(부천) ,이상민(김천)이한도(부산), 이한샘(충북청주), 조성욱(성남), 조위제(부산)- DF 우(1)김명순(충북청주), 박광일(김포), 주현우(안양), 최준(부산)- MF 좌(1)김정환(부산), 김진규(김천), 서재민(김포), 피터(충북청주)- MF 중앙(2)김이석(김포), 박세직(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 브루노(서울E)송홍민(경남), 원두재(김천), 임민혁(부산), 장혁진(충북청주)- MF 우(1)김범수(안산), 모재현(경남), 야고(안양), 플라나(전남)- FW(2)강현묵(김천), 글레이손(경남), 라마스(부산), 루이스(김포)모따(천안), 안재준(부천), 원기종(경남), 조르지(충북청주)
2023.11.28 I 허윤수 기자
카이스트 AI반도체대학원 개원…세계 최고수준 인재 양성한다
  • 카이스트 AI반도체대학원 개원…세계 최고수준 인재 양성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이스트(KAIST)가 글로벌 인공지능반도체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랜 AI반도체 분야 연구 개발 경험을 토대로 최고 수준의 커리큘럼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 3시 대전 구성동 소재 카이스트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을 진행했다. 개원식에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유회준 카이스트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책임교수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전성배 원장,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과기정통부는 올해 ‘인공지능반도체 고급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AI반도체 설계 및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해 AI반도체 분야 기술력을 제고하고 미래 유망 신시장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으로 카이스트를 비롯해 서울대·한양대를 선정했고 향후 대학원당 연 30억원 수준을 최대 6년간(2023~2028년) 지원해 AI반도체 분야를 이끌어갈 글로벌 최고급 인재 495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 PIM인공지능반도체핵심기술개발, 인공지능반도체응용기술개발 등 과기정통부의 반도체 관련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고급인재 양성을 주도할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은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다. ◇향후 6년간 165명 이상 인재 양성 계획올 가을학기부터 학사 운영을 시작해 12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이 재학 중이며 , 향후 6년 간 165명 이상 배출할 계획이다. 연간 30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지원금 외에도 대전광역시에서 연 9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카이스트가 28일 오후 대전 본원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강준혁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유회준 카이스트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책임교수,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책실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사진=카이스트)유회준 카이스트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책임교수는 “카이스트는 반도체 공정과 설계 등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교육과 연구 여건이 완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실제 카이스트는 2008년부터 인공지능반도체 기술 개발을 시작한 국내의 독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가속을 위한 회로 및 아키텍처 설계 △인공지능반도체 운용 기술 및 구동 프레임워크 개발 △초고속·고효율·대규모 인공지능을 위한 뇌과학 기반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 등의 인재 양성에 특화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학생들이 복수의 지도교수를 자유롭게 선택해 분야를 초월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도록 돕는 ‘복수지도 제도’도 도입한다. AI반도체 설계 및 제작을 비롯해 CAD(컴퓨터지원설계), PIM 반도체 관련 아키텍처, 소자, 소프트웨어, 디지털·아날로그 지식재산권(IP)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21명의 교원이 참여하고 있다.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업과의 공동 연구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대표기업과 AI반도체 분야를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는 다수의 스타트업, ETRI 등의 연구기관과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AI반도체 설계 역량을 높이면서도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화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 유수 대학 및 글로벌 빅테크 협업도 진행세계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미국 컬럼비아대·코넬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일본 도쿄대 등과의 연구 교류를 비롯해 엔비디아(NVIDIA), 메타(Meta), 구글(Google), 애플(Apple) 등 실리콘밸리의 AI반도체 기업과 협력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이 제공한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으로 카이스트의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과 설계 등 반도체 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대학과 스타트업이 설계한 AI반도체를 반도체 대기업의 생산라인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협업을 지원하는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PIM-HUB, 센터장 유회준 교수)를 지난해 6월 카이스트에 개소한 바 있다. 향후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을 통해 배출된 AI반도체 분야 최고급인재들이 센터와 협업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고 혁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반도체는 디지털 신산업에서 수요와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에 인재가 모이고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며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우리 청년 석박사 인재들이 인공지능 경량화, 저전력 인공지능반도체 등 혁신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최고급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28 I 한광범 기자
이랜드 로이드, 국내 최초 7.67캐럿 핑크 실험실 다이아 반지 출시
  • 이랜드 로이드, 국내 최초 7.67캐럿 핑크 실험실 다이아 반지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랜드그룹 주얼리·테마파크 계열사 이월드가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가 ’튜더로즈가든’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월드는 ‘홀리데이 다이아몬드 위크’ 행사를 12월 1일부터 진행한다.=이랜드 로이드, 국내에 하나뿐인 7.67 캐럿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지 출시. (사진=이랜드)‘튜더로즈가든’은 7.67빅캐럿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반지 컬렉션으로 단 한 개만 판매한다.핑크 다이아몬드는 희소성이 높고, 다양한 색상의 다이아몬드 중 특별하고 아름다운 색상의 보석으로 알려져 있어 인기가 높다.로이드의 ‘튜더로즈가든’ 컬렉션은 영국 왕실 문장으로 사용되는 튜더로즈(Tudor Rose) 꽃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번 컬렉션 상품은 5캐럿 로열 페어컷 핑크 다이아몬드 하나가 중앙에 위치하고, 2.67캐럿 상당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92개가 이를 감싸고 있다. 로열 페어컷은 하단으로 갈수록 동그란 서양배 모양을 모티브로 원석을 커팅한 로이드만의 가공 방식이다. 가격은 7700만원이며, 로이드 강남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랜드 로이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이 커져가고, 고객의 만족도가 늘어감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의미로 국내 최대 크기의 상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희소 가치가 높아 그 동안 만나보기 어려웠던 핑크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이드는 7.67캐럿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출시를 기념해, ‘홀리데이 다이아몬드 위크’ 행사를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각 주차별로 캐시백, 라스트피스 기획전, 호텔 숙박권 래플 등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으며, 로이드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로이드에서는 ‘7.67캐럿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함께 다양한 사이즈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만나볼 수 있다. 5부, 1캐럿, 3캐럿 등 라이프씬과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 신제품을 지속해서 공개하고 있다.
2023.11.28 I 백주아 기자
중앙첨단소재, 246억 규모 용산구 소재 부동산 양수
  • 중앙첨단소재, 246억 규모 용산구 소재 부동산 양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앙첨단소재(051980)는 상지카일룸의 지분 100% 자회사 카일룸디앤디로부터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약 246억원 규모의 수익형 부동산을 양수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중앙첨단소재)추가 자금을 확보한 카일룸디앤디는 모회사인 상지카일룸에 대한 채무를 변제하고, 최근 3분기 흑자전환 및 자본잠식 탈피에 성공한 중앙첨단소재는 상지카일룸 대여금 일부를 회수할 전망이다.이번 대여금 회수를 통해 재무구조 건전성을 높이고, 발생하는 임대수입을 통한 추가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한 만큼 환기종목 탈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중앙첨단소재가 양수한 수익형 부동산은 정비창 부지와 용산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한강과 가까워 파크뷰, 시티뷰 및 리버뷰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희소성이 매우 높은 오피스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부동산의 외부 감정평가액은 246억원 수준으로, 향후 실제가치는 이를 상회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양수는 대여금 회수의 일환으로 양사 간 합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특히 해당 부동산은 국내 IT 대기업의 계열사가 사무실 용도로 장기 임대하고 있다”며 “연간 약 8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우량 수익형 부동산이고 향후 매각 시 막대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27 I 이용성 기자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 출시
  •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롯데렌탈이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렌탈이 직접 관리하고 진단한 차량을 엄선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렌탈 서비스다.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는 롯데렌탈이 직접 보유하고 관리하는 26만여대 차량 중 반납된 차를 상품화하는 서비스다. 허위매물 걱정이 없고 연식 5년 이하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차량은 △신차 출고부터 롯데렌터카가 정기관리해 온 ‘관리차’ △주요 법적 성능점검 및 무사고 여부 정보가 제공되는 ‘진단차’ △성능점검을 통해 주요골격 사고이력이 없는 차량을 엄선한 ‘인증차’로 구성해 중고차 구매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모든 차량에는 사고정비, 검사정비, 긴급 출동 서비스를 포함한 기본 정비 서비스가 제공되어 차량 관리에 소모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실속정비 옵션을 선택할 경우 엔진오일 등 필수 소모품 4종에 대한 교체 서비스(연 1회)와 전문 직원이 직접 차량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는 방문점검 서비스(연 2회)를 받을 수 있다. 고급형은 주기별 소모품 교체, 연 4회 방문점검은 물론 일반 정비, 정비 대차, 타이어 교체까지 지원한다. 복잡한 절차와 출고 지연 없이 간편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취등록세, 자동차세, 보험료 등 각종 제세비용과 부대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월 렌탈료 납부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금융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나 대출한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당일 계약 및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출고가 가능해 급하게 차량이 필요한 경우에도 빠르게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다.차량에 대한 인수 또는 반납 결정은 계약 체결 시점이 아닌 계약 만료 시점에 이뤄진다. 직접 고객이 차량을 운행해보면서 나에게 맞는지, 앞으로도 차량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지를 따져 유연하게 인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신차보다 짧은 12개월, 24개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4개월 이상 계약인 경우 만료 시점 6개월 전부터 위약금 없이 자유롭게 반납이 가능하다.주경이 롯데렌탈 마이카세이브영업실 실장은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차량과 신차 구매보다 간편한 절차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쉽고 빠른 카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1.27 I 김성진 기자
현대차, 전국 판매왕과 저소득층 환아 돕기..2000만원 기부
  • 현대차, 전국 판매왕과 저소득층 환아 돕기..2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역대 판매왕 등 전현직 판매 우수 카마스터들과 함께 저소득층 환아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현대차는 24일 오후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남원오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최진성 현대차 서대문중앙지점 영업이사,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왼쪽부터) 이석 현대차 국내사업비즈니스지원팀장, 이진원 현대차 국내사업지원실장, 남원오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신동식 현대차 세종청사지점 영업부장, 최진성 현대차 서대문중앙지점 영업이사, 이양균 현대차 안중지점 영업이사,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 박찬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사업2팀장, 강태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사업1팀장.(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난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들과 뜻을 함께하며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카마스터 16명의 판매수당 일부를 적립한 1000만원에 현대차가 1000만원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되었으며 향후 수술비, 진료비, 약제비 등 저소득층 환아들의 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현대차는 지난해 12월에도 카마스터들과 함께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저소득층 환아들을 돕기 위한 2천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저소득층 환아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7 I 김성진 기자
美 증시, 혼조 마감…블프 온라인 매출 호조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혼조 마감…블프 온라인 매출 호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조기 폐장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반도체 칩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아이로봇은 아마존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규제 승인을 획득할 것이란 소식에 급등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망치를 하회하며 경기 위축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에 지속 하락세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뉴욕에 위치한 쇼핑 센터. (사진=로이터)◇뉴욕증시 혼조 마감…‘블프’ 조기 폐장-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상승한 3만5390.15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오른 4559.34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한 1만4250.85로 집계.-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단축된 거래에서 혼조세로 마감.◇엔비디아, 신제품 출시 연기 전망에 약세…아이로봇 급등-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우회해 새롭게 출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1.93% 하락.-애플은 중국 광군제 쇼핑 시즌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약세. -아이로봇은 아마존이 회사 인수를 위한 유럽연합(EU) 규제 승인을 곧 획득할 것이란 소식에 39.08% 급등.-피스커는 지연된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판매 및 배송을 위한 전략을 재편성했다고 밝히며 5.2% 상승.-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3만80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5.76% 올라.-노보 노디스크는 급증하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노병 치료제 오젬픽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3억4000만달러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2.12% 상승 마감.◇美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들썩’-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98억달러 기록. -세일즈포스는 24일 전 세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70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혀.-세일즈포스는 24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27일 사이버먼데이까지 기간인 사이버 위크 동안 올해 미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 4% 늘어날 것으로 전망. -미국소매협회(NRF)는 올해 전체 연말 쇼핑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지난 2019년 3.8%의 증가율을 보인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S&P 글로벌 PMI 큰 폭 하락…경기 위축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월 49.4를 기록해 예상치(49.8)를 하회.-이는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세로 지난 1년간 이어졌던 경기 위축이 다시 시작했다는 분석.-서비스업 PMI는 50.8을 기록해 예상치(50.4)를 상회.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신규 주문이 증가한 영향. 다만 고용은 위축을 나타내.-20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침체된 수요와 높아진 비용 압박으로 인해 해고가 발생했으며, 마진에 대한 압박으로 채용 동결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제유가, 수요 둔화에 지속 하락-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6% 내린 75.54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80.48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OPEC+)가 아프라카 석유 할당량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앙골라와 나이지리아에 대해 설정된 내년 목표를 수정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소폭 마감.-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비(非)OPEC 국가들의 안정적 공급과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하마스, 휴전 연장 추진…석방 대상 확대 주력-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인질을 추가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보여.-하마스가 휴전 연장 의사를 내비친 것은 지난 22일 이스라엘과 휴전에 전격 합의한 이후 처음.-하마스 측은 “4일간의 휴전이 종료된 이후 이를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휴전에 관한 협의문에 명시된 대로 석방되는 이들의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마스와 가까운 소식통은 “하마스가 현재의 휴전 상태를 2~4일 연장할 용의가 있다”며 “하마스는 이스라엘 포로를 추가로 20~40명 석방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혀.◇日, 관광객 면세 ‘현장→출국 때 환급’ 방식으로 변경 검토-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소비세 면세 혜택을 상품 판매 시 세급을 납부한 뒤 출급 때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현재 6개월 이내로 체류하는 방일 관광객은 여권 등을 제시하면 판매 장소에서 소비세를 내지 않고도 상품 구매 가능.-일본 정부는 출국 시 세금 환급 방식의 제도 개편 방향을 여당에 제시했으며, 여당이 내달 이를 논의해 세제 개편안에 반영할 예정.-일본 여행객이 면세로 산 상품을 일본에서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2023.11.27 I 김응태 기자
‘15세 260일’ 카마르다, 세리에A 역대 최연소 출전 신기록
  • ‘15세 260일’ 카마르다, 세리에A 역대 최연소 출전 신기록
  • 프란체스코 카마르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08년생 공격수 프란체스코 카마르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썼다.AC밀란의 카마르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2023~24시즌 세리에A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루카 요비치를 대신해 투입됐다.15세 260일의 나이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카마르다는 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 1부 무대를 경험했다.종전 최연소 리그 데뷔 기록은 2021년 15세 274일의 나이로 볼로냐에서 세리에A에 도전장을 낸 수비수 비스돔 아메이였다.16세 생일을 맞기 전에 세리에A에 데뷔한 이탈리아 선수는 카마르다를 포함해 단 8명뿐이다.카마르다는 AC밀란 유스팀에 소속돼 지난 9월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이탈리아 유소년 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7-0 대승을 이끈 기대주다.이탈리아 유소년 리그인 프리마베라1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는 뉴캐슬전 멀티골을 포함해 올 시즌 3골을 넣었다. 이탈리아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에서는 6경기에 출장해 4골을 넣는 등 팀의 주포로 활약 중이다.한편 AC밀란은 이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테오 에르난데스의 페널티킥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2023.11.26 I 주미희 기자
'마이네임'→'정신아' 장률 "글로벌 시청자와 만남 감사" ①
  • '마이네임'→'정신아' 장률 "글로벌 시청자와 만남 감사"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운이 좋아서 좋은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어요. 세계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도 감사해요.”장률(사진=매니지먼트mmm)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에 이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아’)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 장률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장률은 “‘정병아’가 공개되고 너무 좋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재미있게, 따뜻하게 바라보셔서 너무 기분이 좋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장률은 준수한 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정신의학과 의사 황여환 역을 맡았다.장률은 “우리 작품의 환자들 이야기, 따뜻한 시선들의 이야기가 잘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며 “황여환도 민들레(이이담 분)와 러브라인으로 사랑을 받았는데, 애정 어린 시선들이 느껴져 감사했다”고 말했다.‘정신아’는 특히 힐링 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다.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지만, 시청자로도 감동을 받고 힐링을 했다는 장률은 특히 배우 김여진이 출연한 워킹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장률은 “주영이란 역할을 김여진 선배님이 너무 멋지게 연기를 해주셔서 놀라면서 봤다”며 “같이 연극 무대에 섰던 순간이 있었는데 항상 놀라운 것 같다. 너무나 멋졌다”고 말했다.또한 정다은의 아픔과 성장을 그려낸 장면도 떠올렸다. 그는 “박보영 배우가 맡은 다은이 환자 김서완(노재원 분)을 잃게 되면서 외상후스트레스, 우울증을 겪고 하얀병원에 가게 되는데 그 연기를 하는 박보영 씨가 많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그래서 저도 다가가려고 노력했던 순간들이 있다”며 “제가 대본을 보고 많이 운날 용기내서 ‘응원할게요’라고 카톡을 했다. 그런데 너무 멋진 연기를 해줬다.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정신아’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난 장률. 그는 특히 좋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좋았다며 “따뜻한 시선이 잘 담기는 작품을, 따뜻한 마음이 있는 배우들과 함께한 게 저로서는 축복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환이라는 인물이 많은 인물과 관계를 맺고 관계성 안에 존재하는 인물이다보니까 다리 역할도 됐다. 관계에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했는데 에너지들이 잘 생성이 돼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친한 친구로 출연한 연우진에 대해서도 “제가 선배님들에게 다가가는 걸 어려워하는데, 친한 친구를 연기하려면 다가가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다가갔던 순간이 있다. ‘저희 친한 친구로 출연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여쭤봤더니, 같이 걷자고 하시면서 어깨동무를 하시더라. 그러면서 ‘이런 것 아닐까’라고 하셨는데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행동, 신체언어가 주는 힘이 어마어마했던 것 같다”며 “연우진 형과는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여환은 다은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다은의 고등학교 시절 과외 선생님이 여환이었던 것. 장률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뭐지? 이 깊은 관계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의 관계가 깊더라. 직관적으로 읽었을 때 ‘뭔가가 있었나?’ 싶었다”며 “바로 과외선생님이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다은과의 관계를 조명했다. 여환은 다은이의 기질을 잘 알기 때문에 다은이 정신과에 와서 아플까봐 걱정을 하는, 그런 애정이 많은 관계일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장률은 “박보영 배우가 너무나 잘 이끌어주고 작품의 기둥처럼 존재해주고 믿음을 많이 줬다”며 “박보영 덕분에 이 작품의 분위기, 결, 이런 것들에 안착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마이네임’에서는 액션을, ‘정신아’에서는 휴먼과 멜로를 보여준 장률. 그는 차기작을 통해 로맨스 사극을 보여준다. 장률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2023.11.26 I 김가영 기자
드림카의 성지, 포르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을 가다
  • [르포]드림카의 성지, 포르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을 가다
  • [라이프치히(독일)=이데일리 박민 기자] 독일 작센주(州)의 가장 큰 도시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포르쉐 공장. 포르쉐 본사가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주펜하우젠 공장이 전통 스포츠카인 911과 718 등을 만드는 포르쉐의 역사이자 전통이라면 라이프치히 공장은 포르쉐의 변화와 도전을 상징하는 곳이다.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포르쉐를 SUV(스포츠유틸리차)와 4도어 세단까지 그 영역을 확장시킨 요람과 같기 때문이다.라이프치히 공장은 지난 2002년 준공해 그 해 포르쉐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SUV ‘카이엔’ 첫 양산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74만대를 생산하며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올렸고,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총 1270대 생산을 끝으로 2006년 단종했던 슈퍼 스포츠카 ‘카레라 GT’도 모두 이곳 공장을 거쳤다. 현재는 포르쉐 최초의 4도어 스포츠세단 ‘파나메라’와 카이엔을 잇는 두 번째 SUV 모델 ‘마칸’ 등 2개 차종만을 생산하고 있다. 포르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 길목에 세워져 있는 포르쉐 75주년 조형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지난달 24일(현지시간) 모든 이의 ‘드림카’라 부를 정도로 매력적인 차, 포르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라이프치히 포르쉐 공장을 다녀왔다. 이날 방문은 포르쉐의 3세대 신형 ‘뉴 파나메라’를 전 세계에 공개하기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미리 차량을 선보이고, 생산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리뷰 행사였다. 아침 일찍 차량을 타고 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 길목에 들어서자 올해 포르쉐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투명한 유리 조형물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75라는 숫자와 함께 포르쉐를 상징하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엠블럼)이 붙여진 조형물은 유리 뒤로 비추는 장엄한 아침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묘한 느낌을 선사했다. 공장에서 들어서자 관제탑처럼 높이 솟은 건물이 방문자를 반겼다. 높이 32m의 이 건물은 고객들이 직접 포르쉐 브랜드를 체험하고 실제 차량을 타고 트랙을 달려볼 수 있도록 마련한 일종의 체험공간이다. 포르쉐는 라이프치히에 공장을 지으면서 고객 체험시설인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도 함께 구축해 운영중이다.포르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 내 높이 32m로 지어진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포르쉐 라이프치히 공장 전경.(사진=포르쉐 코리아)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에는 포뮬러 원 설계자인 헤르만 틸케(Hermann Tilke)가 설계한 주행 트랙이 깔려 있다. 11개의 화려한 곡선 구간과 3.7 km 길이의 원형 서킷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스즈카의 S 커브(일본 스즈카) 또는 파라볼리카 구간(이탈리아 몬짜)처럼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레이싱 트랙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이다. 서킷의 내부에 새로 만든 2.2km의 다이내믹 코스에는 인공비가 내리는 고속 주행 구간과 120m 직경의 원형 구간이 포함돼 있다. 포르쉐 관계자는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포르쉐 그 자체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이날 공장 투어는 파나메라 어셈블리(조립) 라인에서 이뤄졌다. 현재 라이프치히 포르쉐 공장에서는 직원 4400여명이 근무하며, 하루 평균 파나메라 160대~180대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SUV 마칸까지 포함하면 하루 평균 생산량은 총 600대에 달한다. 공장 내 무거운 차체를 나르거나 차량에 색을 입히는 도장작업 등 사람이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은 1000대에 이르는 최점단 로봇이 지원하고, 나머지 과정은 대부분 작업자를 통한 수작업 조립으로 이뤄진다. 이는 차체만 같은 뿐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에서 배기관, 바퀴 휠, 시트 색상과 바느질까지 수백여개의 옵션을 제공해 고객 맞춤형 차량을 생산하는 포르쉐의 인디비주얼 오더(Indivisual order) 방식 때문이다. 고객 요구가 각기 다른 만큼 똑같은 차량을 찍어내듯 생산하는 게 불가능하다. 실제로 이날 둘러본 파나메라 어셈블리 라인에서 구동계를 얹은 차체가 들어서고 난 뒤 각종 부품이 결합되는 과정에서 동일한 인테리어 차량을 찾기 어려웠다. 포르쉐 신차를 계약한 이후 차를 인도받기까지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현장에서 직접 절감한 순간이었다.특히 공장 투어 내내 시끄러운 기계음이나 흔히 자동차공장이라면 풍길만한 쇳밥이나 기름 냄새도 전혀 나지 않을 정도로 공장은 깨끗하고 차분했다. 완전 자동화를 이룬 조립 모듈 시스템 덕분이다. 숙련된 작업자들은 각자의 공간에 서 차체의 조립상태를 점검하며 후속 결합작업을 진행했다.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들도 무인 운송차가 유도 루프를 타고 제공하는 물류 시스템 덕분에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들어맞았다. 이날 투어진행을 맡은 포르쉐 직원은 “이전에는 18시간 동안 사용될 부품만 보관했지만, 지금은 36시간 사용될 부품을 보관하면서 생산 효율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포르쉐는 이곳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앞으로 3세대 신형 ‘뉴 파나메라’도 생산할 계획이다.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지난 2016년 공개한 2세대 파나메라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역동적 성능과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더 강력해진 전기모터가 특징이다. 국내에는 내년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타이칸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전기차 마칸 전기모델도 내년에 출시하고 이곳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라이프치히 공장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포르쉐가 의지가 명확히 드러나는 곳이다. 100% 재생 에너지 전기로만 운영한다. 자체 태양광 설비만으로도 연간 최대 5000MWh(메가와트시) 전기를 제공한다. 공장에 있는 탄소 중립 생물자원 발전소는 도장 작업에 필요한 열에너지 중 80%를 책임진다. 또한 공장 외부에 자연상태의 농장을 구축해 암소 75 마리, 엑스무어 조랑말 25마리를 키우고 있고, 꿀벌 300만 마리 등이 살 수 있는 서식지를 만들어 자연과 공존하는 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포르쉐 관계자는 “라이프치히 공장은 전기 생산과 사용 등 균형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미 탄소 중립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머지않아 제로 임팩트 팩토리(Zero Impact Factory)를 실현해 생태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생산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내에서 바라본 라이프치히 공장 일대 모습.(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
2023.11.24 I 박민 기자
“무궁화꽃이~하다가 다쳐” 오겜 참가자들 소송 추진
  • “무궁화꽃이~하다가 다쳐” 오겜 참가자들 소송 추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현실 버전인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이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캡처)23일(현지시간) 미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영국 로펌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는 최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 2명을 대리해 스튜디오 램버트에 배상 청구서를 보냈다.‘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달러(56억1200만원)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쇼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번에 소송을 준비 중인 참가자 2명은 첫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가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할 당시 매우 추운 날씨에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은 영국의 베드포드셔에 있는 전 왕립 공군 기지였던 카딩턴 스튜디오였는데, 오랫동안 야외에서 움직이지 않고 버티다 보니 저체온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었다. 넷플릭스 측은 참가자 중 3명이 의료 조치를 받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고 알린 바 있다.로펌의 최고경영자(CEO) 대니얼 슬레이드는 성명에서 “고객이 경쟁에 참여하려고 촬영하는 동안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건강이 악화했다”며 “참가자들이 저체온증과 신경 손상 같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쇼의 건강 및 안전 표준에 따라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슬레이드는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참가자들은 재미있는 일에 참여한다고 생각했고, 이런 고통을 겪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제작사가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반면 총괄 프로듀서 존 헤이는 할리우드리포터에 “참가자들의 복지와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그들을 돌보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첫 에피소드 다섯 편을 지난 22일 공개했다.
2023.11.24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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