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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륜남’ 생긴 엄마의 황혼이혼 요구…아빠는 어떡하죠[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강효원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엄마가 동네 배드민턴 모임에 나간 지 5년이 넘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취미생활로도 좋은 운동이라 열심히 다니시라고 응원해 드렸죠. 엄마가 활동적인 거에 반해, 아버지는 늘 집에만 계십니다.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시고 친구분들 만나는 것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저는 최근에 취업해서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고요. 그런데 한 달 전, 엄마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친척분이 엄마 메시지로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서 엄마 전화를 봤는데요. 메시지가 계속 오는 겁니다. “이번 주말에 같이 있자”, “지금도 당장 달려가고 싶다”는 등 딱 봐도 사랑하는 남녀의 대화였습니다. 거기다 그 남성의 카톡 프로필 사진에 엄마의 옆모습 사진이 딱 올라가 있었습니다.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말이죠. 엄마 나이가 65세십니다. 남자가 생길 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언젠가부터 친구분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셨는데요. 그때마다 제가 용돈도 드리고 등산복도 사드리고 했는데, 그게 다 불륜남과 동행한 거였습니다.그때부터 마음이 너무나 불편했고 아버지가 불쌍했습니다. 몇 주 전, 그날도 엄마는 집에 없으셨고 아버지랑 맥주를 한 잔을 했습니다. 용기 내서 “엄마 돌아다니게 하지 마세요”라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냅둬라”고 하시면서 한숨을 쉬시는 겁니다. 알고보니 아버지도 엄마의 바람을 알고 계셨습니다. 게다가 엄마가 매일 밤 이혼을 하자며 아빠를 괴롭히고 있다는 겁니다. 아버지는 ‘자식한테 바람 핀 거 걸리기나 하고’, ‘부끄럽다’며 계속 한숨만 쉬시더군요. 이혼을 요구하는 엄마와 무기력한 아버지, 두 분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어머니의 일방적인 이혼 요구, 최근 황혼이혼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죠? △여성가족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전체 이혼건수 중 36.7%가 혼인 기간이 20년 이상 된 이혼으로 황혼이혼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황혼 사유는 부정행위, 폭언·폭행 등의 가정폭력, 도박, 고부갈등 등 다양했습니다. 20~30년 전에 결혼했을 때의 문화나 시대적 흐름이 급격하게 달라지고 이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에는 오히려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이혼을 권하기도 하고 많이 돕기도 해서 황혼이혼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사연의 경우 어머니의 이혼 요구를 아버지가 받아들일 필요는 없죠?△어머니가 계속해서 아버지에게 이혼하자고 강요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버지가 동의하지 않아 이혼 소송으로 가게 되더라도 어머니가 유책배우자이기 때문에 이혼은 안 될 것입니다. 아버지는 부당한 요구를 굳이 들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외도사실을 알고 있는데요. 이 부분이 이혼 소송에서 용서를 했다는 걸로 해석될 수도 있나요? △부정행위에 대한 사후 용서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혼인 관계를 지속시키려는 진실한 의사가 명백하고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표시돼야 하는데요. 판례를 보면 서로 이혼 의사가 표출됐다는 사정만으로 상대방의 부정행위를 용서했거나 동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연자의 아버지는 이혼을 하겠다고 하지도 않았고 무기력하게 집 안에 계시는 상황입니다. 단순히 배우자의 부정 행위를 알고도 항의하지 않았다는 사정으로 부정 행위를 용서했거나 동의했다고 해석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아버지에겐 괴로운 일이 될 거 같은데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이혼하지 않는 것도 힘든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 상황을 탈피해 보고자 노력을 해봐야 하는데요. 우선 소송적 측면으로는 상간자 소송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간자 소송을 하더라도 부정행위를 지속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상간 남성에게 부정행위에 대한 명확한 경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녀 입장이 어렵고 괴로울 걸로 보이는데. 부모님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자녀들이 어머니와 대화하면서 설득해보고 부부 상담을 권해서 두 분이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의 부정행위로 인한 혼인파탄은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이후 자녀들이 결혼하고 손주도 보는 미래가 펼쳐질 텐데요. 본인의 잘못으로 헤어져서 노후를 혼자 사는 건 더 불안정하고 쓸쓸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황혼에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할 방법이 있을까요?△부부가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 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기 마련인데요. 그 선을 잘 지키면 좋겠습니다. 부정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은 부부에게 기본입니다. 그밖에 남편은 아내에게 폭언, 막말, 폭행, 시부모와의 갈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 것, 생활비를 주지 않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가족에 대해서 안 좋은 말을 하는 것, 폭언, 남편을 무시하는 말 등을 반드시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또한 부부 중 한쪽이 재산이 많다고 해서 상대 배우자를 무시하거나 으스대지 않으셔야 합니다. 내 명의로 돼 있는 재산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이혼하면 나눠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로의 공동재산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상대를 존중해줘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 "연말 준비는 디지로카에서"···롯데카드, 연말 감사제 진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연말을 맞아 최대 20만원 캐시백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롯데카드)우선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연말 감사제 상품 1개 구매 시 최대 7만원 한도의 5% 캐시백을 제공한다. 2개 이상 구매 시에는 구매 건당 최대 10만원 한도의 10% 캐시백을 제공해, 합산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시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시백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연말 감사제 상품 구매 및 리뷰 작성까지 마친 ‘리뷰왕’ 고객 10명을 선정해 3만 엘포인트(L.POINT)를 제공한다.여기에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가 처음 연 지난 6월 1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환승프로젝트 전 상품 대상으로 상품 구매 건수가 가장 높은 ‘구매왕’ 고객 1명에게는 5만 엘포인트를 제공한다.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골프·럭셔리관 일부 상품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한도로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하는 ‘연말선물대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시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가족, 지인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은 연말, 고객이 결제 부담 없이 인기 브랜드 가전, 스마트폰, 명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도 연말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장기 무이자 할부에 캐시백, 엘포인트 증정 등의 혜택이 추가돼 새 상품 구매 계획이 있는 고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는 가전·스마트폰·스피커·골프용품·명품 등을 월 최소 1만원대의 저렴한 월 결제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가 일부를 최대 50개월의 무이자 할부 기간 동안 나눠내고, 남은 금액은 할부 기간 종료 후 납부할 수 있어 고객의 월 결제 부담을 크게 낮췄다. 환승프로젝트 전용 ‘LOCA 환승카드’를 이용하면 지난달 실적에 따라 월 5만원 한도로 월 결제금액이 캐시백 돼, 더욱 부담 없는 구매가 가능하다.
- 올해 ‘LCK’ 올해의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
- 2023 LCK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제공=LCK).[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페이커’ 이상혁(T1 소속)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리그 주최사인 LCK는 지난 1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에서 ‘페이커’ 이상형을 올해의 선수로, T1의 주전 선수 5명을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로 뽑았다고 14일 밝혔다.T1은 올해 LCK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에게 모두 패하면서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LoL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국 팀들을 연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네 번째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T1은 LoL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기록됐다.특히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네 번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내면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와 함께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선수들은 모두 T1 소속으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등이다.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 성적에 기반해 진행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부문에서 스프링은 ‘케리아’ 류민석이, 서머는 ‘캐니언’ 김건부와 ‘제카’ 김건우가 공동 수상했다. 스프링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T1 구성원들이 뽑혔으며 서머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정규 리그 16연승을 기록했던 KT 롤스터의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선정됐다. 최고의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코치’로는 KT 롤스터의 강동훈 감독이 선정됐고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는 젠지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으로는 2023시즌 최다 누적 골드 기록 선수에게 주어지는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을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받았다. 부상으로 우리 WON뱅킹 골드바가 주어졌다. 2023시즌 최다 퍼스트 블러드 기록 선수에게 주어지는 ‘BBQ 황올한 퍼스트 블러드 상’의 주인공은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었고 한달 동안 매일 하나의 치킨을 구매할 수 있는 ‘BBQ 치킨 한 달 연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2023 시즌 LCK의 마지막 공식 행사인 어워드가 종료된 이후 내년 LCK 스프링의 개막 일정이 공개됐다. 내년 LCK의 첫 행사는 다음달 9일로 예정된 시즌 오프닝 기념 특별 이벤트전으로, 라인 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인 2024 LCK 스프링의 개막전은 다음달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끈 '페이커' 이상혁, 2023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
- ‘페이커’ 이상혁. 사진=LCK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소속팀 T1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페이커’ 이상혁이 2023 LCK 어워드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13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T1은 2023 LCK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에게 모두 패해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국 팀들을 연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T1은 LoL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기록됐다. 네 번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낸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최다 우승 선수로 기록됐다. LCK 대표로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T1은 홀로 살아 남아 중국 팀을 상대했다. 16강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은 T1은 8강에서 리닝 게이밍, 4강에서 징동 게이밍, 결승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정상에 우뚝 섰다.T1을 세계 최고의 팀의 반열에 올려 놓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2023 LCK 어워드에서 각각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 성적에 기반해 진행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부문에선 스프링에 ’케리아‘ 류민석이, 서머에 ’캐니언‘ 김건부와 ’제카‘ 김건우가 공동 수상했다.스프링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T1 구성원들이 뽑혔으며 서머 올 LCK 퍼스트 팀으로는 정규 리그 16연승을 기록했던 KT 롤스터의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선정됐다. 최고의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코치‘는 KT 롤스터의 강동훈 감독이 뽑혔다.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는 젠지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에게 돌아갔다. LCK를 후원하는 기업들과 리그가 선정한 특별상의 주인공들도 정해졌다. 2023시즌 최다 누적 골드 기록 선수에게 주어지는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은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에게 돌아갔다. 2023시즌 최다 퍼스트 블러드 기록 선수에게 수여하는 ’BBQ 황올한 퍼스트 블러드 상‘의 주인공은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받았다.
- 네이버,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쳐 스타트업 '무빈' 신규 투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쳐 스타트업 ‘무빈’(대표 최별이)에 신규 투자했다. 무빈은 네이버 D2SF가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으로 글로벌에서도 눈에 띄는 기술력을 동력 삼아 빠르게 성장 중이다.무빈은 마커·트래커 등 별도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쳐 기술을 개발 중이다. 기존 모션캡쳐 기술은 사람 및 물체에 마커 등을 부착해 움직임을 캡처하는 방식으로, 수억원 이상의 전문 장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무빈은 자체 데이터셋 기반의 AI 모델을 구축해 라이다(LiDAR) 센서 하나만으로 정밀한 3D 모션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마커리스 솔루션 중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모션캡쳐를 구현하는 방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희소한 기술로 퍼시픽 그래픽스(Pacific Graphics) 2023에서 관련 논문이 채택되기도 했다.현재 무빈은 내년 상반기 CBT 출시를 목표로 ‘MOVIN3D Studio’를 고도화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로 모션 캡처 후 유니티·언리얼 등 3D 모델링 프로그램에 연동할 수 있는 데스크톱 앱 솔루션으로 일반 노트북에서 구동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 버추얼 콘텐츠 등 유관 기업과도 활발히 협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네이버와도 협력 접점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이미 SIGGRAPH 2023 LA에서 데모를 선보여 글로벌 버추얼 콘텐츠 제작사, 플랫폼 기업 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으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무빈은 카이스트 박사과정 멤버들이 창업한 팀으로, 공동창업진들은 3D 모션그래픽스 및 LiDAR 소프트웨어 기술 등에 대해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메타, 네이버제트, SOSLAB 등 관련 산업 현장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보유해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도 자랑한다. 무빈의 이번 시드 투자 유치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크루 캐피탈(Krew Capital)이 공동 참여했다.올 한해 네이버 D2SF는 여전히 경직된 글로벌 투자 심리에도 다채로운 방법으로 초기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시너지를 추진했다. 우선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생성 AI 테마 신규 투자 공개모집 △전 분야 투자 검토 신청 상시 전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략투자를 이어갔다.이번에 투자를 단행한 무빈 역시 올해 상반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예비창업단계에서 선정된 팀으로 지난 7월 인큐베이팅을 거쳐 법인 설립 후 투자로 연결됐다. 무빈은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D2SF@분당에 입주해 1784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션 데이터셋을 구축했고 네이버 ETECH 조직 등과 긴밀히 교류하며 협업을 논의 중이다. 올해 네이버 D2SF가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으로 발굴해 투자한 팀은 오드아이에 이어 무빈이 2번째다. 더불어 D2SF는 그간 AI 생태계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구축해온 투자 포트폴리오를 네이버클라우드의 ‘AI RUSH 2023’로 연계해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AI 시너지를 강화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D2SF는 지난 2017년 첫 투자 이후 지속 협업을 맺어온 크라우드웍스의 상장을 맞이하며, 창립 이후 스타트업 성장 지원의 첫 결실을 일궈내기도 했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캠퍼스 창업 공모전으로 처음 만난 무빈은 차별화된 기술력, 빠른 실행력, 그리고 젊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팀이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에도 네이버 D2SF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지 종합금융사로'…미래에셋證, 인도 증권사 4800억원에 인수(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국내 최초로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에 성공했다.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그간 인도 시장에 공을 들여온 미래에셋 증권의 현지 투자·사업 확대도 본격화할 전망이다.미래에셋증권은 12일 인도에서 BNP파리바와 쉐어칸증권(Sharekhan Limited) 인수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쉐어칸증권 지분 72.76%를 2882억9529만원에 인수하고, 이 증권사의 나머지 지분 27.24%를 보유한 지주사 휴먼밸류 디벨로퍼스 프라이빗의 지분 99.9%를 1989억6071만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쉐어칸증권은 자기자본 2억1000만달러(2782억원), 임직원 3500여명, 총 약 300만 계좌를 보유한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다. 인도 전역 400개 지역, 130여개 지점과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약 2100만달러 수준이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번 인수는 글로벌전략가(GSO)로 취임한 이후 미래에셋그룹의 해외 사업에 집중해온 박현주 회장의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낸다는 평가다. 박 회장은 2018년에 미국의 혁신 테마형 ETF 선두기업인 글로벌 엑스(Global X)를, 지난해 호주 운용사 글로벌 엑스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와 영국 GHCO 인수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로 글로벌 금융회사로 성장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철수하지 않고 15년간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뚝심’을 보일 만큼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2018년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법인을 설립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08년에 현지 1호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총 56개의 펀드와 24조5000억원 규모를 운용하는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자리를 잡았다.미래에셋은 인도 자본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지난 4월에 중국을 추월해 세계 최다 인구 국가로 올라섰다. 모건스탠리는 인도 증시의 시가총액이 3조5000억달러로 세계 5위 규모로 성장했고, 앞으로 5조 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의 개인 증권 계좌는 2019년말 3600만개에서 3년여 만에 9000만개까지 불어나는 등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10월 인도인이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을 이끌고 있는 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인도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기도 했다. 미래에셋그룹에서 외국인이 부회장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인도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그룹의 의지와 지난 13년간 법인을 이끌어온 모한티 대표의 기여도가 맞물린 파격 인사”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지난 1월 인도법인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인도는 높은 교육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높은 자존감, 영어 공용화 등의 환경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나라”라며 “인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오랜 시간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미래에셋은 인도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래에셋은 개인 투자자를 위한 직접 주식거래 서비스를 위해 인도 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투자를 확대하며 인도에서 종합금융사로 자리를 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장기성장 중인 인도 증권업에서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인수 후 현지 유일의 외국계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지상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대표는 “올해 2000억원가량의 자본금을 증자할 정도로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앞으로 인도의 가장 큰 종합금융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톡, 유튜브 제치고 국내서 가장 이용자 많은 앱 1위
-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2023 하반기 모바일 앱 월간 사용자 수(MAU) 순위 분석. (자료아이지에이웍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톡이 유튜브를 제치고 대한민국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앱으로 나타났다.국내 최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2일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2023 하반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순위 총정리> 리포트를 공개했다.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카카오톡 이용자(MAU)는 4092만명으로 유튜브(4070만명)와 네이버(3857만명)를 제치고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1위에 올랐다.주요 업종별 모바일 앱 순위를 보면 소셜네트워크에선 카톡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인스타그램(1865만명)·밴드(1695만명)·페이스북(894만명)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브라우저 앱 부문에선 네이버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크롬(3119만명)과 구글(2758만명), 삼성전자(2233만명), 다음(745만명)의 순이었다.OTT의 경우 유튜브를 제외할 경우 넷플릭스(1141만명)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토종 플랫폼인 쿠팡플레이(508만명), 티빙(494만명), 웨이브(399만명)가 뒤를 따랐다. 음악 앱의 경우 멜론(634만명), 유튜브 뮤직(616만명), 삼성뮤직(417만명), 지니뮤직(298만명), 플로(199만명) 순이었다.개인방송 앱의 경우 한국 시장 철수의사를 밝힌 트위치가 20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TV(194만명), 카카오TV(11만명) 등이 뒤를 따랐다. 지도/내비게이션의 경우 네이버지도가 219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티맵(1406만명), 카카오맵(950만명), 구글지도(735만명), 카카오내비(449만명)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국내숙박 앱의 경우 야놀자(332만명)와 여기어때(316만명)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쇼핑 앱중에선 쿠팡이 2695만명으로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당근(1524만명), 11번가(856만명), G마켓(549만명), GS SHOP(429만명) 등이 뒤를 따랐다.배달앱의 경우 배달의민족이 1899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요기요(569만명), 쿠팡이츠(460만명)이 나란히 2~3위를 기록했다. 패션/의류 앱에선 무신사가 465만명으로 1위, 에이블리(381만명), 퀸잇(236만명)이 뒤를 이었다.신규 설치 앱 순위에선 중국 이커머스앱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부터 50대 이상에서 중국 커머스 앱 ‘테무(Temu)’가 1위를 기록했고, 알리익스프레스도 이들 연령대에서 모두 4위 안에 들었다.
- 위고비 맞설 비만약 개발 선언한 '로슈'...한미약품 복안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스위스 로슈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억제제 계열 비만약 개발전에 뛰어들었다.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 와 미국 일라이릴리 뒤를 잇는 신약을 내놓겠다는 목표다. 로슈는 카못 테라퓨틱스을 인수해 글로벌 임상 2상 준비를 마친 비만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후발 선두권 기업인 암젠을 따라잡았다는 평가다. 로슈와 암젠이 글로벌 무대로 후발 비만 신약 개발을 펼치는 가운데, 국내에서 GLP-1 신약의 3상에 진입한 한미약품(128940)은 한국인 특화 비만약으로 시장 석권을 자신하고 있다.스위스 로슈와 한미약품 등이 각각 글로벌과 국내 시장을 타깃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억제제 계열 비만약 개발전에 뛰어들고 있다.(제공=게티이미지, 각사) ◇로슈, 글로벌 비만 신약 개발 선두권 진입4일(현지시간) 로슈는 비만약 선도물질 ‘CT-388’을 보유한 카못 테라퓨틱스를 35억 달러(한화 약 4조원) 규모로 최종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로슈는 미국 암젠과 함께 주요 비만 시약 개발사로 급부상했다. 카못 측에 따르면 CT-388은 당뇨병유무에 관계없이 비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며, 주1회 피하주사 방식으로 글로벌 임상 2상 준비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CT-388은 GLP-1과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친화 폴리펩타이드’(GIP) 등에 이중 작용하는 물질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승인된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와 같은 작용기전을 가진 셈이다.로슈 측은 CT-388을 경쟁약물인 젭바운드나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처럼 주1회 주사하는 약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회사는 카못 인수를 통해 △GLP-1 수용체 작용제로 2형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CT-966’(임상 1상 진행) △GLP-1/GIP 이중 작용제로 1형 당뇨병 환자의 비만 또는 과체중을 줄이기 1일 1회 피하 주사하는 치료제 후보물질 ‘CT-868’(임상 2상 진행) 등을 확보하게 됐다.이번에 카못을 인수한 로슈가 GLP-1 계열 약물이 점령한 글로벌 비만 시장의 주요 후발주자로 우뚝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고비와 젭바운드와 비견되는 GLP-1 후발물질은 보유한 기업으로 암젠과 카못이 꼽혀 왔다. 특히 암젠은 투약 편의성을 높여 월1회 주사 방식의 GLP-1 신약 후보 ‘AMG133’의 임상 1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젠은 AMG133의 임상 1상에서 투약후 12주 경과 시 체중감소 효능은 14.5%로 해당 경과 시점에서 위고비(6%)나 젭바운드(9%)를 넘어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슈 측은 이번에 확보한 CT-388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레비 게러웨이 로슈 최고의학책임자(CMO)는 “1b상에서 CT-388이 동급 최고 효능을 자랑했다”며 “당뇨병 유무, 투약 경로를 달리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해당 시장의 주요 약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비만약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슈가 2000년경 제니칼을 내놓으며, 비만 치료제 시장을 열었지만, 부작용 이슈와 효능이 더 뛰어난 약물에 밀렸고, 완전히 시장을 노보에게 내줬다”고 운을 뗐다. 1999년 나온 제니칼의 체중 감소 효과는 약 5%였다. 그는 이어 “로슈 산하 제넨텍 등을 통해 신개념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도 로슈가 비만으로 다시 눈을 돌린 것으로, 원래 주목받던 물질을 보유하 게된 만큼 주요 후발주자로 올라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GLP-1 신약 및 후발 주자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얘기다.◇GLP-1 후보 3상 진입 한미...“한국인 효능·비용 최적 신약 준비” 국내에서 GLP-1 작용제 방식의 주요 후보물질 발굴 기업은 단연 한미약품이다. 회사는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자체 기술로 확보한 GLP-1 작용제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 에 대한 비만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3000억원 규모의 국내 비만 치료 시장에서 2027년경 한국인에 최적화된 신약 출시를 자신하고 있다.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시판된 GLP-1 제제는 앞서 언급한 젭바운드와 위고비 이외에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까지 3종이다. 임상을 통해 알려진 체중감소 효과는 젭바운드가 22~26%로 삭센다(10~15%), 위고비(약 20%)를 앞선다. 이중 국내 비만 시장에 나온 GLP-1 제제는 삭센다와 위고비 등 2종이다. 지난 4월 허가된 위고비를 제외하고 집계된 약물의 매출 기준으로는 국내 비만 시장은 삭센다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보험 적용없이 국내외에서 위고비를 한 달간 투약하려면 약 200만원의 비용이 드는 상황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위고비 등 시판된 약물의 임상에서 한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 비만의 양상이 서양인과 다른 우리에게 명확히 어떤 효능을 보여줄지는 더 지켜봐야한다”며 “우리는 이번에 420명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 공장에서 이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시판된 약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어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미약품의 비만 관련 후보물질 개발 현황(제공=한미약품)이밖에도 한미약품은 LA-GLP·GIP·GCG(글루카곤) 등 삼중 작용제 기전의 ‘HM15275’의 전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HM15275이 GLP-1 계열 약물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근육 감소 또는 요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괴물' 20만 돌파 흥행 돌풍…두 소년 미나토·요리 내한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괴물’이 개봉 12일째 20만 관객을 돌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역대 일본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괴물’의 보석처럼 빛나는 흥행 주역인 두 소년,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가 오는 12월 20일(수)과 21일(목) 양일간, 생애 첫 서울 방문을 확정했다. 영화 ‘괴물’에서 ‘미나토’ 역을 맡은 쿠로카와 소야(만 13세, 2009년생)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만 11세, 2011년생) 배우가 12월 20일(수)과 21일(목) 1박 2일 동안, 서울을 방문해 관객들을 만난다.이들은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생애 첫 한국 방문을 한 바 있다. 부산에 이어 서울까지 한국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나선다.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흥행 및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괴물’은 개봉 이후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으며 극장가와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연일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 흥행 돌풍에 감사의 의미로 이번 내한을 확정한 영화 ‘괴물’의 빛나는 두 아역 주인공들은 오는 12월 20일(수)과 21일(목) 양일간, 한국 매체와 관객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으로, 자세한 스케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일본 드라마,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 작품으로 생애 첫 칸 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들로 떠올랐다.‘괴물’은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개봉 12일째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을 기록했던 ‘오늘 밤, 세계예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 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단숨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한 ‘괴물’은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