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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加보험사 선라이프, 말레이시아 보험업체 인수..亞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캐나다 3위 생명보험사 선라이프가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 내셔널과 손잡고 말레이시아 보험사를 함께 인수한다.두 업체는 생명보험사 CIMB 아비바 말레이시아의 지분 98%를 18억 링깃(약 6300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 말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CIMB 아비바 말레이시아는 카자나 내셔널이 대주주로 있는 말레이시아 은행 CIMB 그룹이 지분 51%를, 영국 생명보험사 아비바 그룹이 지분 49%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WSJ는 “이번 인수로 선라이프의 아시아 보험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정한 보험 금융사의 외국인 지분 한도가 70%이기 때문에 선라이프가 카자나 내셔널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토론토에 본사를 둔 선라이프는 현재 홍콩,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무대로 삼고 있다.딘 코너 선라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15년까지 회사 이익을 20%로 늘리기 위해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아시아는 우리 회사 미래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2013.01.14 I 염지현 기자
쏟아지는 SUV 신차 '전성시대' 맞았다
  • 쏟아지는 SUV 신차 '전성시대' 맞았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단이 ‘국민차’로 여겨지던 시대는 이젠 옛말이다. 특별한 목적이나 독특한 기호의 운전자만이 선택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지난해 전체 국산차 판매비중의 20%를 차지하며 어느덧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이다. 자동차 회사들도 올해 전반적인 신차 가뭄 속에서도 다양한 SUV 신모델을 내놓고 변심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쏟아지는 SUV 신차.. 맞서는 기존 SUV연초부터 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의 필두로 새로운 차급인 소형 SUV 신차가 줄줄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쉐보레 트랙스는 기존에 작은 SUV로 꼽혔던 기아차(000270) 스포티지R이나 현대차(005380) 투싼ix, 쌍용차 코란도C 보다도 크기가 작다. 그럼에도 기아차 쏘울 같은 준중형급 박스카보다는 큰 중간급 모델이다. 엔진은 소·준준형급 세단과 비슷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리터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힘은 기존 SUV보다 약하지만 연비가 좋다.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식 모습. 한국GM은 트랙스를 지난해 12월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올 3월 이전에 출시 예정이다. 한국GM 제공소형 SUV 시장은 르노삼성과 쌍용차(003620)도 넘보고 있다. 르노삼성은 올 연말쯤 콘셉트카 ‘캡쳐(Captur)’의 양산 모델, 쌍용차는 내년 X100(프로젝트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신차는 기존에 없던 차급인 만큼 적절한 가격대만 형성된다면 적잖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모델의 반격도 만만찮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크기 면에서 동급인 박스카 쏘울의 후속모델을 내놓는다. 또 3년 만에 스포티지R 부분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현대차도 지난 7일 투싼ix에 옵션을 추가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놨다. 올해 투싼ix는 출시 4년만에 부분변경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7~11인승의 대형 SUV와 다목적차(MPV)에서도 신차 경쟁은 이어진다.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베라크루즈의 후속 격인 대형 SUV 신차와 카렌스 후속 모델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한다. 쌍용차도 11인승 MPV 로디우스 상품성개선 모델을 출시한다. 성능도 향상되고 디자인도 바뀐 신차급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수입차 중에서는 2000년대 중후반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던 혼다 CR-V와 도요타 라브4가 3000만원대 SUV시장 경쟁에 뛰어든다. BMW코리아도 중형 X5를 출시하고, 미국 SUV의 대명사 지프는 소형 컴패스와 대형 그랜드 체로키 후속 모델을 출시한다.◇ ‘올해는 누가 1등하나’.. 불꽃 튀는 SUV 최강자전 올해는 누가 SUV 최강자가 될 지 대한 관심도 모아진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월 1만대 이상이 판매고로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는 등 지난해 6만8000여 대를 판매했고, SUV 판매 1위에 올랐다.R시리즈(스포티지R·쏘렌토R)를 앞세워 10년 가까이 SUV 강자로 군림해 온 기아차도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SUV가 주력인 쌍용차는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렉스턴W 등 전 라인업의 판촉활동을 확대해 SUV 부문의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왼쪽 위부터 시계뱡향으로 르노삼성 콘셉트카 캡쳐(소형 SUV), 쌍용차 콘셉트카 XIV-2(X100), 기아차 카렌스 후속, 기아차 콘셉트카 트랙스터(쏘울 후속). 각 사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전국 지점장 판매결의대회.. "내수점유율 32% 목표"☞기아차, 성장 정체구간 목표가↓-키움☞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후원 2018년까지 연장
2013.01.14 I 김형욱 기자
통조림 국물의 비밀
  • [몰라도 되는 식품 이야기]통조림 국물의 비밀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통조림의 역사는 생각보다 무척 길다. 통조림은 1804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됐으니 200년이 넘는 셈이다. 통조림은 전쟁시 식품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방부제 없이 식품의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후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통조림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하지만 통조림의 비약적인 발전에는 통조림 주입액(국물)이 큰 몫을 했다. 통조림 내 제품의 맛과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입액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주입액이 어떤 것이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 한때 국내에서도 참치캔에 들어 있는 기름을 버려야 하느냐, 사용해도 되느냐로 논란이 일었었다.참치캔에는 주입액으로 ‘카놀라유’가 사용된다. 이 카놀라유는 버리지 말고 각종 찌개나 볶음 요리 등에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국내 참치캔 업체들은 해외업체들과는 달리, 참치캔에 식물성 유지인 ‘카놀라유’를 사용하고 있다. 볶음, 찌개 요리시 캔 속 기름을 함께 넣으면 요리 맛이 맛이 더욱 좋아진다.수분이나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만들 때에도 유지를 따라내더라도 버릴 필요는 없다. 참치캔 속 기름을 잘 보관해 두었다가 김치찌개나 야채볶음을 할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영양적으로도 카놀라유에는 콜레스테롤 성분이 없고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과 비타민 E(토코페롤)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 유익하다.꽁치나 고등어 통조림에 들어 있는 주입액도 마찬가지다.꽁치와 고등어 통조림에는 참치와 달리, 물(정제수)과 소금(천일염)을 넣는다. 이 경우 주입액의 소금간이 어육에 배게 된다. 동시에 생선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DHA를 포함한 어유 성분이 물로 용출돼 내용물이 숙성, 맛이 더욱 좋아진다. 때문에 꽁치캔 등으로 찌개를 끓일 때 함께 들어 있는 국물을 육수로 사용하면 깊은 맛을 살릴 수 있다.골뱅이캔의 경우에는 보통 물과 함께 간장이 들어간다. 이 역시도 열 처리시 골뱅이의 어육 성분이 함께 우러나게 된다. 이렇게 우려진 골뱅이캔의 국물은 골뱅이 무침을 만들 때 반 국자 정도 함께 넣으면 감칠 맛을 살릴 수 있다.통조림에 들어있는 국물. 이젠 버리지 말고 다양한 요리에 효과적으로 사용해보자.
2013.01.13 I 정재웅 기자
  • 코트라 "지방 中企 글로벌화 위해 발로 뛴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트라(KOTRA)가 지방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10일 대전 무역회관에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센터’를 마련했다. ‘글로벌역량강화지원센터’는 작년 120여 차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마케팅 교육 강좌를 코트라 서울 본사에서 개설·운영했는데, 지방 중소기업이 수강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센터에서는 전세계 119개 무역관을 보유한 코트라의 국가정보 강좌, 해외진출 성공사례, 세계문화 강좌와 산업·지역·주제별 주간강좌는 물론, 중소기업 글로벌연수를 위한 무료임대도 검토 중이며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한 카이스트 예비창업자, 테크노파크 입주업체 등 창업자를 위한 해외마케팅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우리나라가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지만 30%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비중 확대 없이는 무역 2조달러로의 도약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서울·경기지역 중심으로 편중된 기존 해외시장진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지방으로 대폭 확대하기 위해 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무역, 투자 중심의 연수 기능 이외에 해외시장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글로벌 창업 교육, 공무원·기업·학생 대상 국제경제 이해과정 개설, 외투기업 지방유치에 따른 투자유치 전문가 교육 등 특화한 교육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이날부터 ‘이동코트라’를 운영한다. ‘지방 중소기업을 해외로(지·중·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하는 이동코트라는 지방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교통불편지역을 돌며‘찾아가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2013.01.10 I 정태선 기자
'불혹(不惑)' 코오롱스포츠, 40주년 마케팅 본격 시동
  • '불혹(不惑)' 코오롱스포츠, 40주년 마케팅 본격 시동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오롱 스포츠가 올해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축하 마케팅을 시작했다.9일 코오롱FnC는 코오롱 스포츠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기념해 ‘필름 프로젝트’와 ‘스페셜 에디션’ 출시 등 다양한 카케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코오롱 스포츠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자연을 주제로 총 3편의 영화를 제작한다. 이번 40주년 필름 프로젝트는 ‘자연’을 브랜드의 생각대로 규정하기보다 자연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해 말 공개된 첫 번째 영화 ‘청출어람’은 코오롱 스포츠 홈페이지(www.kolonsport.com)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또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제품도 출시된다. 한정판은 총 5회에 걸쳐 시즌마다 한정 수량으로 추시될 예정이다. 1월 첫 번째 공개된 티타늄 재킷은 원단 내외부에 티타늄을 입힌 특수 원단을 사용해 남다른 보온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승화 코오롱스포츠 마케팅팀 부장은 “올해 내내 40주년을 주제로 고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브랜드의 오리진을 주제로한 필름 프로젝트와 코오롱스포츠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낸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가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특별 한정판 ‘티타늄 안타티카 재킷’
2013.01.09 I 김미경 기자
편의점, 중저가 선물세트로 설 채비
  • 편의점, 중저가 선물세트로 설 채비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주요 편의점들이 다양한 설 선물세트로 명절 채비를 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백팩 칸켄(Kanken)8일 편의점업계들은 실속형 상품을 대폭 늘리고, 유명 산지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성한 설 선물세트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GS25는 429종류의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작년보다 식품 선물세트 비중을 더 늘리는 등 먹거리 선물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했다. 영광굴비(13만8000원), 활전복세트(13만8000원), 제주특산물세트(9만9000원) 등 특산물을 엄선해 판매한다. 정육 등 고가 제품보다 중저가 지역 특산물과 실속형 선물세트 수요가 많아지면서 저가 선물세트도 더욱 다양해졌다. CU는 알뜰형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240여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등급별, 종류별, 가격별로 판매한다. 특히 2만~3만원대 저렴한 선물세트 구성을 다양화함으로써 설 선물을 주고받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먹거리 외에도 실속형 가전기기와 생활용품 등도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미니스톱은 한경희 음식물처리기, 테플 후라이팬 등 주방용품과 필립스전기면도기,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도 선물용으로 출시했다. 수입가방을 판매해온 세븐일레븐은 이번 설을 맞아 코치 핸드백화 마이클코어스 가방 등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또, 올해 처음으로 칸켄(Kanken)과 키플링, 이스트팩 등 다양한 브랜드의 백팩 18종을 판매한다. 신학기를 맞아 좋은 명절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편의점에서 선물 구매시 다양한 혜택도 있다. 각 편의점별로 통신사나 카드사별로 할인이나 적립 혜택이 있는 만큼 알뜰 구매를 원한다면 챙겨볼만 하다.
2013.01.08 I 김유정 기자
완성차 5사, 작년 성장세.. 현대·기아차 ‘역대최대'
  • 완성차 5사, 작년 성장세.. 현대·기아차 ‘역대최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완성차 5사는 작년 한 해 현대·기아자동차가 목표치를 넘어선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또 사상 처음으로 해외 현지생산 판매분이 국내 생산 수출량을 넘어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년대비 5.6% 늘어난 819만690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연말 개소세 인하 부양책에도 140만3165대로 4.2% 줄었으나 해외판매는 679만3736대로 7.9% 늘었다.현대차(005380)는 작년 판매량은 전년대비 8.6% 늘어난 440만1947대였다. 내수 판매는 66만7777대로 2.3% 줄었으나 해외 판매가 373만4170대로 10.9% 늘며 전체적으로도 성장세를 보였다.기아차(000270)는 전년대비 7.1% 늘어난 272만75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역시 내수 판매는 2.2% 줄어든 48만2060대인 반면 해외 판매는 9.4% 늘어난 223만8693대였다. 특히 처음으로 해외생산 판매분(113만)이 국내생산 수출분(111만)을 넘는 등 해외에서 호조를 보였다.현대·기아차의 이번 실적은 역대 최대치다. 도합 712만270대로 올 초 세웠던 판매목표 700만대(현대차 429만대·기아차 271만대)를 12만대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2008년 418만대 판매 이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5년 연속 역대 최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목표는 지난해보다 4% 늘어난 741만대(현대차 466만대·기아차 275만대)다.현대·기아차는 내수 점유율에서도 버스·트럭 부문과 수입차를 제외한 국산 승용차 기준 80.9%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48.3%, 기아차 32.6%, 한국GM 11.0%, 르노삼성 4.5%, 쌍용차 3.6% 순이었다.이 밖에 한국GM은 완성차 판매가 80만639대로 전년대비 0.9% 소폭 줄었으나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3.6% 늘어난 14만5702대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또 완성차 수출은 65만4937대로 1.9% 줄었으나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반제품(CKD) 수출은 127만5123대로 2.5% 늘며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갔다.르노삼성은 전년대비 37.5% 줄어든 15만4309대로 부진했다. 내수는 5만9926대로 45.1% 줄었고, 수출도 9만4393대로 31.5%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7월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12월 판매는 1만4000대 가까이 회복했다.쌍용차(003620)는 전년대비 6.2% 늘어난 11만9253대를 판매했다.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내수에선 4만7700대로 업계 최고인 23.4%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출은 7만1553대로 2.8% 소폭 감소했다.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완성차 5사의 국내생산 수출보다 해외 현지생산 판매분이 늘어났다. 이는 전 세계적인 생산공장 현지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자동차 5사가 판매한 완성차 중 국내생산분은 456만7036대였고 이 가운데 69.3%인 316만3871대가 해외로 수출됐다. 반면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의 현지생산분은 362만9865대로 전체 해외판매의 과반이 넘는 53.4%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작년 베스트셀링카 보니..'준중형·SUV가 이끌었네'☞현대차, 작년 440만대 판매.. '해외호조 최대실적 견인'☞현대차, 12월 39만1152대 판매.. 전년비 5.4%↑
2013.01.02 I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차 작년 베스트셀링카 보니..'준중형·SUV가 이끌었네'
  • 현대·기아차 작년 베스트셀링카 보니..'준중형·SUV가 이끌었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작년 한해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현대·기아차가 준중형 차량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큰 폭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작년 판매를 집계한 결과 전 차종 중 아반떼가 86만2641대로 2012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제공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반떼는 작년 내수 시장에서 11만1290대가 팔렸고 해외 시장에서는 7배에 가까운 75만1451대가 판매됐다. 아반떼와 함께 현대차의 준중형 대표 모델인 엑센트도 70만666대가 팔리며 그 뒤를 이었다.베스트셀링카 3위에는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투싼이 올랐다, 투싼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3만7736대, 48만1095대가 팔리며 총 51만883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중형 세단의 장수 모델인 쏘나타도 전 세계 시장에서 51만대 이상 팔리며 이름값을 했다.기아차(000270)의 작년 판매 실적 역시 현대차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작년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프라이드였다. 지난 2009년 이후 1위를 내주지 않았던 포르테가 단종되며 프라이드가 자리를 꿰찼다. 프라이드는 해외에서 36만대 이상이 팔리며 총 38만64대가 판매됐다. 지난 2011년에 출시된 프라이드는 작은 차급에 비해 역동적이며 동급 이상의 성능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포르테 후속으로 나온 K3(포르테 포함)는 중국 등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3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기아차 ‘프라이드’. 기아차 제공기아차 역시 SUV의 인기가 뜨거웠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이 각각 37만대, 24만대 이상 팔리면서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함께 중형 세단 부문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K5도 34만2000대 가량 판매되며 30만클럽에 들어가게 됐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에도 자동차 업계에겐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며 “극심한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내년에도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 제공한편 한국GM에서는 스파크(20만5068대)가 국내외를 합쳐 베스트셀링카에 올랐고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에선 코란도C(5만9660대)와 SM5(3만2621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2013.01.02 I 김자영 기자
이창규 SK네트웍스 대표 “운외창천 정신으로 난관 극복하자”
  • [신년사]이창규 SK네트웍스 대표 “운외창천 정신으로 난관 극복하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운외창천(雲外蒼天)의 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한다면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이창규(사진) SK네트웍스(001740)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SK네트웍스로의 변신을 위한 실질적인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며 이 같이 강조했다. ‘운외창천’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SK네트웍스 제공.이 대표는 또 국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글로벌 경기가 침체하는 가운데 집중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 네가지를 꼽았다. 먼저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발전을 주문했다. 이 창규 대표는 “IM(휴대폰 유통), E&C(주유소·정비를 포함한 카라이프)는 본원적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신유통으로의 비즈 모델 진화 및 자산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고 T&I(무역·자원개발)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함께 위기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체질 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새로운 형태의 신규사업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간재나 최종 제품을 보유한 회사를 타깃으로 글로벌 성장을 위한 R&C(내부역량)를 확보하고 대상 회사의 지속적 탐색 등 성공적 M&A를 위한 단계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투자사업이나 리스크 관리 강화, 사람과 문화 재정비도 당부했다.이 대표는 “올해는 SK그룹과 SK네트웍스의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제는 새로운 SK네트웍스로의 변신이라는 또다른 큰 과제가 눈앞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위해 빈틈없고 야무진 일 처리와 자발적, 의욕적으로 경영계획을 실행해 나간다면 꿈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창규 SK네트웍스 대표 신년사 전문.“운외창천(雲外蒼天)의 정신으로 새로운 SK네트웍스 만들자”사랑하는 SK네트웍스 구성원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흑룡의 해가 가고, 2013년 계사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Global 경기침체에 따른 저성장 기조 등 경영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 성과를 세 가지로 요약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첫번째로 우리회사는 3개년 연속 사상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IM과 E&C는 고객 니즈 기반의 비즈모델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마켓리더십 유지로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패션은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섰습니다. 한편, T&I는 자원가격 하락 등 불안정한 Global 시황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고군분투했던 한 해였습니다.두번째는 Biz 경쟁력 강화와 Globalization 성과 창출입니다. IM은 소매 수익력 강화를 바탕으로 Retail Biz 진화를 추진하였고, EM은 자산 효율화와 더불어 Non-Fuel 수익 비중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T&I는 보유 자산을 Leverage하여 새로운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Model을 만들었으며, 워커힐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 제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중국에서는 패션의 안정적 성과 창출과 Global 소비재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그외 호주 자원사업과 동남아 Plantation 사업 등에서 Global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세번째는 사람과 문화 혁신 운동의 구체적인 전개입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구성원 여러분들이 최고의 Professional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둔 PRIDE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재상인 CCAV역량 기반의 인재 육성체계를 마련하여 사람이 길러지는 환경을 조성하였고, 신규사업과 Global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외부 인재를 영입하여 R&C를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구성원 스스로가 변화를 이끄는 Bottom-up 문화 활성화를 위해 Junior Board를 구성하여 젊은 구성원과 경영층간 직접소통의 場을 확대하였고, Global 전문 역량 확보를 위해 해외지역 전문가 과정도 운영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우리 구성원 여러분들 노력의 결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올해는 3rd To-be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회사가 New SKN(사업 포트폴리오, R&C, 조직문화 관점에서 획기적 기업가치 혁신을 이룬 SK네트웍스)으로 변신을 위해 실질적인 도약을 이루게 될 4th To-be의 원년입니다. 하지만, 올 한해 국내o외 경영환경의 급변과 Global 경기 침체 지속은 경영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우리의 경영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함은 물론, 안정적 성장 기조 下에 New SKN으로의 변신을 위한 기반을 무난히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이를 위해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네 가지로 요약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첫째 우리의 Business Model을 더욱 진화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IM, E&C는 본원적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新 유통으로의 Biz Model 진화 및 자산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고, T&I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함께 Risk Control System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체질 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패션사업은 한중 2 Tier Platform을 더욱 공고히 하고, Globally 확장 가능한 Brand를 확보해야 하며, Global 소비재 사업도 성과를 창출해야겠습니다. 또한, 워커힐은 차질 없는 Master Plan 실행을 통해 Global 호텔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둘째 New-New Biz (새로운 형태의 신규사업) 확보를 위한 Global M&A 노력을 강화해야겠습니다. 우리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간재 및 최종 제품을 보유한 회사를 Target으로 하여, Global 성장을 위한 R&C를 확보함과 동시에 대상 회사의 지속적 탐색 등 성공적 Global M&A를 위한 단계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투자사업 관리와 Risk Management의 강화가 요구됩니다.올해는 사전/사후 Process의 체계화와 더불어, 투자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투자 사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사 RM Control Tower 운영 등 RM System 및 Process 체계를 재정비함으로써 회사 內 Check & Balance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Risk를 최소화 해야겠습니다.마지막으로 New SKN으로 변신을 위한 사람과 문화를 재정비해야 하겠습니다. 사람이 길러지는 조직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배우는 Coaching의 생활화, 성장을 위한 이동관리 및 육성제도 등이 업무 속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SKMS 실천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 올해는 SK그룹과 SK네트웍스의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60년간 우리는 SK 그룹의 모태로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제는 New SKN으로의 변신이라는 또다른 큰 과제가 눈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를 위해 빈틈없고 야무진 일 처리와 자발적 의욕적으로 To-be를 실행해 나간다면, 우리의 꿈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금년 한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도전적 변화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나듯, 운외창천(雲外蒼天)의 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한다면, 우리는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망찬 미래를 위해 계사년, 우리 함께 다시 한번 힘차게 출발합시다. 감사합니다.2013년 1월 2일행복 CEO 이창규
2013.01.02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제 규제가 아닌 지원이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1월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이제 규제가 아닌 지원이다-톱스타 김태희-비 열애설..‘놀랍軍’-美 재정절벽 극적 타결..증시 미국발 훈풍-대형증권사 CEO 절반 “올해는 성장”▲종합-권위는 없고 장사만 하는 ‘名博’-해 넘긴 예산안·인수위 ‘사상 최초’-올 수출 5702억 달러 ‘사상 최대’ 전망▲금융소득과세 강화 후폭풍-“뭉칫돈 갈 곳 없다”..稅테크 자린고비들의 ‘비명’-연금·장기채, 비과세 해외채권 등 인기-금융소득 2000만원 피부양자도 건보료 내야할 듯▲기업하기 좋은 나라/①뉴질랜드-클릭 몇번이면 창업준비 끝 ‘10분 매직’-간단한 규제 지키다보면 제품 경쟁력 저절로 올라-‘호빗 법’ 만든 시네마 천국..관광대국 나래-영화로 노출되는 자연환경 손 댈 필요없는 관광자원 ▲Zoom 人-김석동 금융위원장 “이젠 따뜻한 금융의 시대 질적 성장 꾀해야”-“요즘 관치금융은 사라졌으나..관치 해야할 상황이면 끽소리 안 나와야”▲정치-‘늘·지·오’ 이끌 고용복지분과 신설 주목-“복지예산 100조시대 사각지대부터 없애라”-“역대정권, 당선 1주일만에 출범했는데..”-“들어갈 수 없습니다” 출입제한..정문에선 1인 시위도-국방 줄이고 민생·복지 늘렸다▲경제·금융-고객 곁으로..새해엔 ‘찾아가는 뱅킹’ 대세-이름은 YES인데..예쓰저축銀 수난시대-국채발행 올해 79조 7000억▲글로벌마켓-예산삭감·채무한도 증액..美 ‘과제’ 많다-빌 그로스 “金랠리 올해도 계속”-“패션으로 정치하는 미셸 ‘영부인 룩’ 새 장 열었다”-대가족 거주집·작은 차..미리보는 올해 히트상품▲마켓종합-올해는 주식 좀 해볼까-그 중 IT가 괜찮다던데-美 재정절벽 넘고 삼성전자 탄력 랠리 기대되네▲마켓증권-주저앉던 安 테마주 다시 부활-저성장속에도 희망은 있다-“고맙다, 한파” 백화점株 강세-국내 주식펀드, 배당수익 반영에 0.37% 상승▲산업종합-“위기극복·지속성장..올해가 혁신 원년이다”-“경제 발전 밑바탕은 대통합”-SK, 지난해 수출 600억 달러 달성▲산업-삼성전자 특허경영 ‘공격 앞으로..’-올해는 ‘UHD(차세대 초고해상도) TV’ 전쟁-美 ITC 특허소송 최종판정 내달 6일로 연기-‘시작’ 말하면 에어컨 작동-“규제가 전부 아니다..유통·식품업 상생 지원책 필요”-“커피+와인 함께 즐기는 100년 기업 만든다”-연초부터 또 약가인하..제약사 ‘멘붕’-TV프로 ‘런닝맨’·‘짝’ 모바일게임으로 나온다-라인의 친구 뺏기 카톡 ‘경품공세’-건설자재 신임 CEO 특명은 “새 먹거리 찾아라”▲골프&스포츠-김연아·WBC·월드컵 예선..3월 빅 이벤트-재미교포 존허 PGA 개막전 출격 시즌 첫승 도전-‘오직 승리뿐’ 위험한 청춘 만들어선 안된다▲피플-“화합과 단결로 경제위기 극복하자”▲엔터테인먼트-美서 신곡 발표 ‘월드스타 굳히기’..싸이 화룡점정-드라마 결말 시청자가 만든다-뉴욕공연 꿈..이제 국제가수 될래요-한국의 브라이트만 기대해도 좋아 ▲사회·부동산-결국 택시법 통과..정부·버스업계 반발-주택 취득세 부담 2배로..부동산 거래 얼어붙나-새 정부 효과 ‘글쎄’..집값 하락세 가파를 듯-가수 연봉, 회사원보다 1000만원 높다
2013.01.01 I 송이라 기자
예술영화 '아무르', 최단기간 2만 관객 돌파
  • 예술영화 '아무르', 최단기간 2만 관객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가 국내 극장가에서 이례적인 흥행을 보이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무르’는 개봉 11일 만인 지난 29일 누적관객 2만 명을 넘어서 30일 2020명의 관객을 더해 2만2430명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30개 미만 상영관에서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최단기간 2만 관객 동원 기록이다. ‘우리도 사랑일까’(6만4867명)는 2만 관객을 넘는데 12일, ‘두 개의 문’(7만3524명)은 14일이 걸렸다. ‘아무르’는 칸영화제 최고상 수상작이라는 점 외에도 타임지 선정 ‘2012년 최고의 영화’, 2013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한해 영화계를 정리하는 주요 시상식에 거듭 이름을 올리며 국내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평일 조조와 낮 관객이 다른 영화에 비해 월등히 많을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관객층도 노년층을 비롯해 중장년층,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벅찬 감동과 여운을 추스르느라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이 많다”고 ‘아무르’의 흥행 열기를 전했다.
2012.12.31 I 최은영 기자
SK네트웍스, 자동차 종합관리 멤버십 가입자 150만 '눈앞'
  • SK네트웍스, 자동차 종합관리 멤버십 가입자 150만 '눈앞'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지난 2009년 출시한 멤버십 서비스 ‘해피오토멤버스’의 가입자가 올 상반기 국내 유료 멤버십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연말 150만 가입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SK네트웍스는 카-라이프 사업역량에 집약해 운전자에게 필수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해피오토멤버스는 차량관리 전문 회원제 서비스다. 가입자는 가맹 주유소를 이용하면 기존 보유한 여러 할인카드 혜택에 더해 20원의 추가할인(LPG는 10원)을 받을 수 있다. 연간 8회의 무료세차 서비스도 받는다.또한 엔진오일 무료 교환과 긴급출동서비스(ERS) 연 2회 무료 이용, 스피드메이트 렌터카 2일 이상 사용 시 1일 무료 서비스, 주요 정비·점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유·자동차 정비사업과 함께 최근 렌터카와 신차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면서 종합 자동차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운전자가 서비스의 혜택을 빠짐없이 누리도록 가맹점을 늘리며 멤버십 중심의 자동차 관리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SK네트웍스는 유료 종합 자동차 멤버십 서비스 ‘해피오토멤버스’가 가입자 150만을 눈앞에 뒀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제공
2012.12.26 I 서영지 기자
탭소닉 링스타 '독무대'
  • [모바일게임 챠트]탭소닉 링스타 '독무대'
  •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 ‘탭소닉 링스타’가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연말 카카오톡 챠트를 자신의 독무대로 이끌고 있다. 게다가 다양한 캐롤까지 플레이 해볼 수 있고, X-MAS 이벤트까지 펼치고 있어 인기몰이는 올해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안 카톡 챠트의 왕좌였던 ‘모두의게임’은 1위 재탈환이 쉽지 않아 보인다. 2위 자리에서 2주 연속 머물고 있다. 반면 지난주에 새롭게 카톡 라인에 입점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듀오 ‘뿌잉뿌잉 사천성’과 ‘과일나라 앨리스’는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작라인업에서는 컴투스의 ‘타이니팡’과 스타후르츠사의 코믹캐주얼액션게임 ‘플라잉 버디’가 각각 5위, 10위에 진입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컴투스의 ‘타이니팡’은 주목할 만한 게임이다. 컴투스의 모바일 히트 소셜네트워크게임인 ‘타이니팜’의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친숙한 ‘팡’시리즈로 승화시켜 유저들로부터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측면이 이채롭다.‘플라잉 버디’는 망치로 때려 캐릭터를 멀리 보내면 되는 게임으로 익살맞은 다양한 캐릭터와 번쩍번쩍 빛나는 화려한 효과를 주무기로 젊은연령층을 대상으로 차분하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티스토어에선 국산 신작게임들이 대거 무료챠트에 진입했다. 연말을 맞아 챠트가 새롭게 재편된 모습이다. 특히 넷마블 모바일의 신문명 소셜게임인 ‘더팜월드’와 SK네트웍스서비스의 모험 역할수행게임(RPG) ‘거상’이 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더팜월드’의 경우 시저나 진시황제, 링컨같은 역사 속 친숙한 위인들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영웅들의 코믹 문명 진화대결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모든 세대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10주년을 맞는 인기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한 ‘거상’도 온라인과는 차별화된 무기와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인소믈리에를 테마로 지난 13일에 나온 게임빌의 첫 팜류게임 ‘그레이프밸리’도 드디어 톱5에 진입하며 스테디셀러를 노리고 있다.유료부문에서는 지난주 화제작으로 뽑힌 게임로프트의 총싸움게임(FPS) ‘모던컴벳4’와 액션탱크대전게임 ‘그레이트 탱크 워’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좀처럼 챠트의 유동폭이 없던 싸이월드에선 ‘소셜직소퍼즐’이라는 원초적인 퍼즐게임이 새롭게 최신 핫 앱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앱스 유저 간에 서바이벌, 퍼즐만들기,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직소퍼즐게임으로 자신이 직접 등록한 이미지로 퍼즐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12.12.26 I 류준영 기자
  • 美 자동차 빅3 '車 의존도 낮추자'..대안 사업에 골몰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빅3’가 도시화에 따른 자동차 보유 감소로 대안찾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는 기존에 집중했던 자동차 제조 뿐만이 아니라 버스, 전기자전거 제작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최근 이들 3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카풀 서비스다. 자동차는 필요하지만 도시화로 항상 차를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카풀은 도시화로 출퇴근이 대중교통으로 가능해진데다 도심 거주가 늘어나면서 줄어드는 자동차 보유와 비례해 인기를 얻고 있다.포드 미래전략실 소속 학자 셰릴 코넬리는 “지난 2008년 16세 미국인 중 운전면허를 보유한 비중은 30%로 30년전과 비교해 20% 포인트 줄었다”고 말했다. 이는 집 앞까지 일반 대중교통이 연결되는 최근 사회적 특성 때문에 운전을 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기자전거와 버스 등 자동차를 대체할 수단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GM은 지난해 이미 전기버스 개발업체 프로테라에 투자했다. 프로테라는 충전이 빠른 전기버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GM은 전기자전거의 제작과 판매, 관리 등에 대해 집중 연구하고 있다.조안 헥 크라이슬러 소비자·시장 전망부문 대표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방 정부는 물론 다른 기업들과 협력해 도시화에 따른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12.24 I 안혜신 기자
이통사 카톡대항마 '조인', 유료화 결정...약관 심의중
  • 이통사 카톡대항마 '조인', 유료화 결정...약관 심의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3사가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에 맞서 차세대 통합메시지 서비스 ‘조인(joyn)’을 선보이면서 파일공유 등에서 유료화를 결정했다.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요금인가 신청서가 기획재정부 의견조회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면서 공식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조인’은 카카오톡과 달리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휴대폰에서 1대1 및 그룹간 채팅, 사진·동영상 및 음악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유료화하기로 해 얼마나 인기를 끌지는 미지수다.23일 통신업계와 방통위에 따르면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통3사는 ‘조인’ 서비스를 위한 망연동 및 서비스 과금 정책을 정하고 12월 초 방통위에 요금인가서와 신청서를 제출했다. 방통위는 요금제에 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나, 세종시 이전 등으로 바쁜 기재부가 의견 제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서비스의 경우 정부의 물가안정품목에 포함돼 새로운 요금테이블이 만들어질 경우 기재부와 협의해야 한다.업계에 따르면 상용화 초기 몇 달 동안은 ‘조인’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이후부터는 파일공유 등에서 과금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요금제를 쓰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통신 업계 관계자는 “언뜻 보면 카톡과 비슷해 보이지만 조인은 통화 중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유, 와이파이 영상 채팅, 그룹 채팅 및 통화서비스 등 진화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휴대폰 속 주소록만 보면 마치 메신저처럼 통화중, 통화가능 등의 상태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조인’은 기존 단말기 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다운받아야 하지만, 내년이후 출시되는 단말기에서는 기본 탑재돼 나온다. 3G와 LTE모두를 지원한다.하지만 카톡 같은 전면 무료 서비스의 국내 가입자 수가 지난 11월 35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조인’이 얼만큼 위력을 발휘할 지는 논란이다.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카톡은 플랫폼은 전면 무료화, 위에 올라가는 애니팡 같은 서비스는 유료화하는 전략을 택하는데 이통사들은 당장의 문자메시지전송(SMS) 매출 하락을 우려해 유료화로 정했다”며 가입자 확대가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했다.카카오톡을 비롯해 NHN(035420)의 ‘라인’,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마이피플’ 같은 모바일 메신저가 대중화되면서 통신사의 SMS 통화량과 수익은 전년 대비 50% 정도 줄었다.한편 ‘조인’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인증한 표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단말기나 통신사,유·무선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글레스 2012’에서는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가 연합해 만든 글로벌 인스턴트 메신저 ‘조인(joyn)’이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당시 스페인 이동통신사업자용으로 제작된 ‘갤럭시 S2’ 시험판에 해당 기능을 넣어 출시했다
2012.12.23 I 김현아 기자
''전우치'' 차태현, 백진희·성동일에 작별 인사
  • ''전우치'' 차태현, 백진희·성동일에 작별 인사
  • KBS2 ‘전우치’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20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10회에서는 마숙(김갑수 분)을 찾아가기 전 주변을 정리하는 전우치(이치/차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전우치는 임금을 찾아가 마숙 일행의 동태를 알리며 군사를 보낼 것을 촉구했지만 허수아비 신세인 왕의 도움을 구할 수 없게 됐다. 도리어 임금은 전우치에게 “부디 가서 그들을 막고 조선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다.떠나기 전 전우치는 혜령(백진희 분)을 찾아가 “네 오라비가 묻힌 곳을 그려서 표시해놨다. 그리고 그동안 받은 녹봉을 돈으로 바꿔놨다”며 지도와 돈을 건넸다. 혜령은 “죽을 사람처럼 왜 이러냐”며 의아해했지만 전우치는 “만약을 대비해서.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며 돈을 남겨둔 채 자리를 떠났다.이어 그는 자신의 경방자 봉구(성동일 분)에게 “당분간 자리를 비울 것 같다. 주상전하의 어명을 받아 조침령으로 간다. 마숙과 강림(이희준 분)이 그곳에서 은광을 캐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번에 가면 나도 어찌 될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더불어 천 냥에 가까운 거금을 주며 “언젠가 속량되어 노비에서 벗어나는 게 네 꿈 아니냐. 이걸로 자유의 몸이 돼라”고 전했고 이에 “절대로 나리 혼자 못 보낸다”고 소리치는 봉구에게 “나 혼자 가야 한다. 이번에 가면 다신 못 만날 수도 있다”며 혜령을 부탁했다.
2012.12.21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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