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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싸이'는 한국에서 입양된 프랑스인
  • '가짜 싸이'는 한국에서 입양된 프랑스인
  • 가수 싸이와 닮은꼴로 화제가 된 드니 카레(사진=SBS ‘8뉴스’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프랑스 칸 영화제에 등장했던 ‘가짜 싸이’는 한국에서 입양된 프랑스인으로 밝혀졌다. SBS는 24일 8시 뉴스를 통해 “‘가짜 싸이’는 서울에서 태어나 세 살 때 프랑스로 입양된 34세의 드니 카레(한국명 김재완)”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가짜 싸이는 올백 머리에 동그란 선글라스, 싸이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영화제 현장을 누벼 명사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 각종 파티에 참석해 한 병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공짜 술을 마시는가 하면, 영화제에 초대받은 유명인사들과 스스럼없이 만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에 현지 언론은 ‘싸이가 칸 영화제를 찾았다’고 오보를 내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국내에서도 ‘중국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카레는 “지난해 말 클럽에 놀러갔다가 싸이를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한국말도 못하고 한국에 가본 적도 없지만 싸이 덕분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아졌다. 싸이와 직접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카레는 싸이 덕분에 프랑스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은 가수로 곧 음반을 낼 예정이다. 한편, ‘가짜 싸이’의 등장 소식을 접한 싸이는 트위터를 통해 “칸에 또 다른 ‘나’가 있는 것 같다. 그에게 인사를 전해달라”고 반응했다. 영국 배우 나오미 해리스와 가짜 싸이(사진=나오미 해리스 트위터)▶ 관련기사 ◀☞ 싸이, '가짜 싸이' 다시 언급.."재밌다→무섭다"☞ 토니안, "싸이 음담패설 덕에 군대서 우울증 극복"☞ `가짜 싸이` 등장..프랑스 언론도 속았다☞ '강남스타일' 싸이, 韓 가수 최초 美 빌보드 어워드 수상☞ 싸이 "'강남스타일' 비정상적 인기가 날 망쳐"
2013.05.25 I 최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서 첫 야생진드기 의심환자 발생(종합)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의해 2명이 사망하는 등 전국에서 의심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도 첫 의심환자가 나왔다.25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A(61·여)씨가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의심증상을 보여 화순 전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이 여성은 주변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으나 담당의사가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보고했다.A씨는 지난 17일께 전남 나주시의 한 야산에서 쑥을 캐고 돌아온 뒤 보름쯤 지나 고열과 구토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본부는 27일께 역학조사에 나서 A씨의 감염경로를 추적할 예정이다. 강원과 제주에서 모두 2명의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사망한 데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의심증상으로 사망했다.이 밖에도 강원, 충남 홍성과 부여, 충북 충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관련이슈추적 ◀☞ 야생진드기 감염 확산▶ 관련기사 ◀☞ 광주광역시서 첫 야생진드기 의심환자 발생(종합)☞ "야생진드기 강력본드같아..피하는게 상책"☞ 야외활동때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부산서 야생진드기 감염의심 환자 사망☞ 살인진드기 감염 두번째 사망자 발생☞ 살인진드기 예방법..쌍방울, '방충속옷' 관심집중☞ 충남 홍성서도 `살인 진드기` 의심환자 발생☞ 살인 진드기 치사율 10% 미만, 예방법 알면 걱정 덜해☞ 더위에 살인진드기 공포..'기피제·살충제' 동났다
2013.05.25 I 피용익 기자
  • LG, SK 3연전 ''키즈 데이''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G트윈스가 24일부터 열리는 SK와의 주말 3연전 경기를 시즌 두 번째 ‘키즈 데이‘로 정하고 어린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LG는 25일 도전 스트라이크, 키즈런, 26일 나는 홈런왕 그라운드 이벤트를 진행하며 우승자 에게는 LG전자 포켓포토 1대씩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도전 스트라이크, 나는 홈런왕 이벤트는 당일 개문 후 오후 3시 50분부터 1루 응원단상에서, 키즈런은 당일 경기종료 후 외야 1-5 게이트에서 모집한다. LG트윈스 어린이 팬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3연전 동안 경기 중 1루 응원단상에서 어린이 팬을 위한 게임을 진행한다.25일, 26일 이틀 동안 놀이기구 체험이벤트로 중앙매표소 옆 광장에 대형 에어바운스를 운영한다. 1루 내야 광장에서는 레고 ‘히어로팩토리 브레인어택 게임존’ 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레고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레고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부즈클럽 캐릭터존에서는 캐니멀 포토존을 운영하고 어린이들에게 풍선 500개를 증정한다.한편 주말 3경기 승리기원 시구자는 ‘키즈 데이’ 기념으로 24일 아역배우 전민서, 25일 ‘쉐보레 데이’ 기념 초청 트윈스팬 어린이, 26일 아역배우 박민하가 나선다. 26일에는 경기에 앞서 오후 3시 30분부터 야구장 중앙문에서 우규민, 문선재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어린이 팬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에게 번호표가 배부될 예정이다.
2013.05.24 I 박은별 기자
  • 'CJ 비자금' 편법증여로 수사확대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CJ그룹의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세금탈루 의혹과 더불어 이를 통한 편법 증여 가능성에 주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23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건네받은 2008년 이후 CJ그룹의 세무조사 자료와 그룹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사 재무자료를 정밀 대조하면서 비자금 조성 경위와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현재 검찰은 CJ그룹이 버진아일랜드에 서류상 회사를 차려놓고 9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되팔아 6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특히 주식 매입에 사용된 돈이 이 회장의 국외 비자금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자금 출처를 추적 중이다.검찰은 또 CJ그룹이 화성동탄물류단지 조성 사업 과정에서 외국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인 것처럼 가장해 500억원의 투자금으로 부지 일부를 매입한 뒤 이보다 비싸게 팔아 300여억원의 차익을 거둔 의혹도 수사중이다. 당시 CJ그룹은 땅 매입을 위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펀드인 ‘마르스 피에프브이(PFV)’를 참여시켰으며, 검찰은 이 펀드에 CJ그룹의 해외 비자금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이재현 회장이 총수일가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편법증여를 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이 비자금으로 산 무기명 채권 500여억원을 현금으로 바꿔 자녀 2명에게 250여억원씩 증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검찰은 CJ그룹이 2006~2007년 서미갤러리를 통해 1100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의 출처도 캐고 있다.앞서 검찰은 CJ그룹의 전·현직 임직원 7∼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금 대상자에는 그룹의 재무담당 임원뿐 아니라 이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CJ, 비자금 의혹에 해외사업 타격-키움☞ 검찰, CJ그룹 관련 국세청 압수수색☞ 檢, CJ그룹 비자금 의혹 전방위로 확대..오너 일가 겨냥?☞ CJ그룹 “버진아일랜드 소재 종속 법인, 비자금과 무관”☞ 검찰, '거액 탈세 비자금 의혹' CJ그룹 전격 압수수색
2013.05.23 I 이학선 기자
포드코리아, 다운사이징 '올-뉴 링컨 MKZ' 출시.. 4700만원부터
  • 포드코리아, 다운사이징 '올-뉴 링컨 MKZ' 출시.. 4700만원부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23일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한 링컨의 새로운 중형세단 ‘올-뉴 링컨 MKZ’를 공식 출시했다.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 올-뉴 링컨 MKZ는 2012년 북미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MKZ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수정없이 대부분 반영했고,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양산형 모델이다.외관 디자인은 링컨 고유의 ‘펼쳐진 날개’ 형상 그릴 헤드램프와 단아한 터치로 그려진 현대적인 루프라인을 지나 날렵하게 자리잡은 후미등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는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의 최첨단 기능도 탑재했다.실내공간은 한국 출신의 강수영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는 링컨 디자인팀이 맡았다. 다섯개의 버튼만으로 자동차의 움직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버튼식 변속 시스템을 비롯, 변속 레버가 위치했던 기존의 중앙 콘솔 공간을 창의적이면서도 여유로운 수납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친환경적으로 수급된 목재와 메탈 느낌의 표면장식, 부드러운 고급 가죽시트로 실내 공간을 꾸몄고, 첨단 액티브 노이즈 콘트롤 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했다.운전자는 최신 버전의 싱크(SYNC) 및 마이링컨 터치 기능과 연동된 10.1인치 풀컬러 액정표시장치(LCD) 계기판, 8인치 센터페시아 LCD 터치스크린을 통해 운행정보를 전달받는다. 싱크 및 마이링컨 터치 기능을 통해 날씨,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는 물론 모바일, MP3 등 다양한 기능을 목소리 및 스티어링 휠로 조작할 수 있다.올-뉴 링컨 MKZ 내부14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카 오디오 시스템으로 차안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현존하는 세단 가운데 최대 크기의 개폐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도 장착했다.올-뉴 링컨 MKZ은 부드러운 주행과 안정적인 조향감을 보장하는 링컨 드라이빙 콘트롤를 비롯해 차선이탈 경고장치, 충돌경고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의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올-뉴 링컨 MKZ에 장착된 고출력 고효율 2.0리터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은 기존 3.5리터 V6엔진과 동일한 수준인 최대 출력 234마력(5500rpm), 최대토크 37.3kg·m(3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2km/ℓ로 이전 모델에 비해 20% 연료 효율성을 개선했다.올-뉴 링컨 MKZ의 판매가격은 2.0리터 에코부스트 모델을 기준으로 4700만원부터다. 포드코리아는 내달 올-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50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올-뉴 링컨 MKZ의 경쟁차종으로 현대차 제네시스, 렉서스 ES350, 아우디 A6, BMW 5시리즈를 꼽는다”면서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우아한 아름다움 속에 혁신적인 신기술을 담아낸 올-뉴 링컨 MKZ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올-뉴 링컨 MKZ. 포드코리아 제공▶ 관련포토갤러리 ◀☞ 포드, 올-뉴 링컨 MKZ 사진 더보기☞ 포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드코리아, 다운사이징 '올-뉴 링컨 MKZ' 출시.. 4700만원부터☞ 포드코리아, 올뉴 링컨 MKZ 출시 기념 전시회☞ 포드코리아, 경기 북동부지역 수입차시장 본격 공략☞ 포드, 1Q 깜짝실적..북미 영업익 `사상최대`
2013.05.23 I 이진철 기자
  • 신한카드, 현대百 혜택 더한 체크카드 출시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신한카드(는 체크카드 혜택에 현대백화점 U카드의 멤버십 서비스를 더한 ‘현대백화점 U 신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카드는 현대백화점 13개 지점 내 영패션관, 스포츠매장, 스낵가 등 U카드존이나 현대백화점 U-Plex에서 이용한 금액 1000원당 1포인트씩 U카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U카드 포인트는 500포인트부터 1포인트당 10원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할인 쿠폰북 월 1회 제공, 문화 공연, 이벤트 초대 등의 혜택도 있다. 여기에다 전월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금액 대에 따라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비 이용 금액의 최고 10%를 월 최대 7000원까지 캐시백 해주고,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에서 1만원 미만의 결제 건에 대해서도 20%를 캐시백 해준다. 또 SKT·KT·LGU+ 이동통신 자동이체 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최대 3000원(을 캐시백 해주며,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2천원, 서울랜드/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백화점 멤버십이 탑재된 체크카드로, U카드 사용자의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하여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5.22 I 이현정 기자
‘패션왕 되다’..현대차, 카마스터 런웨이 개최
  • ‘패션왕 되다’..현대차, 카마스터 런웨이 개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현대차 카마스터들의 스타일 변신 프로젝트인 ‘패션왕 H-런웨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작년 3월부터 카마스터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춘고백(Go-Back) 2030’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현대차는 각 지역본부 대표 22명이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스타일, 모델 워킹 등 다양한 트레이닝을 거쳐 변신한 모습을 실제 패션쇼 런웨이를 통해 현대차 임직원과 동료 카마스터, 가족들에게 선보이게 했다.패션쇼 1부에서는 ‘꿈’을 주제로 현대차 카마스터들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2부에서는 ‘자신감’을 주제로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전달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동료 카마스터들의 패션쇼를 통해 다른 직원들도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로 변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며 “‘청춘고백 2030’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對) 고객 이미지와 서비스 자세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전 지역 카마스터를 대상으로 사내 방송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용모 및 복장에 대해 조언해 주는 영상을 방영하고 고객 접점에 서 있는 카마스터들이 보다 세련되고 스마트한 자동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1700여명의 카마스터들을 대상으로 ‘쇼룸 전문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헤어 스타일과 패션 코디 등 개인에게 맞는 스타일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영업사원인 카마스터의 ‘패션왕 H-런웨이’를 개최했다. 패션왕의 영광을 안은 (좌측부터) 대전 중촌지점 임용식 카마스터, 경주 남부지점 신정렬 카마스터, 울산 온산지점 노동완 카마스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 에쿠스, 2년 연속 중동 '최고 럭셔리 세단' 등극☞이건희 회장, 재벌 총수 선호도 1위☞현대차, 美 정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참여
2013.05.22 I 김자영 기자
전효성, 카이스트 축제에서 '민주화' 발언 사과 "반성 중"
  • 전효성, 카이스트 축제에서 '민주화' 발언 사과 "반성 중"
  •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 대학 축제에서 ‘민주화’ 발언에 대해 또다시 사과했다.전효성은 20일 열린 카이스트 축제에 참석해 공연에 앞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얼마 전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제가 구별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했다. 이는 연예인으로 큰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노력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말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전효성의 이날 발언은 축제 초대가수로 시크릿이 예정돼 있었으나 ‘민주화’ 발언 이후 학내 게시판에서 출연 여부에 대해 찬반 논란이 불거지면서 나오게 됐다. 이에 앞서 시크릿은 H대학 축제의 섭외가 취소되는 불상사도 겪었다. 그 때문에 카이스트 학생회 측이 시크릿의 소속사 측에 공연에 앞서 사과의 발언을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소속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날 발언이 나오게 됐다. 전효성은 지난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민주화’라는 단어를 극우 사이트 ‘일베’에서 쓰는 왜곡된 뜻으로 사용해 뭇매를 맞았다.▶ 관련기사 ◀☞ 시크릿 전효성 "경솔한 '민주화' 발언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전효성 "'민주화' 발언, 적절하지 못했다" 사과☞ '옷 안 입은거야?' 전효성, 착시 셀카 공개 '남심 흔들'☞ 시크릿 전효성 "'짧고 굵다'는 악플에 충격받아 살 뺐다"▶ 관련포토갤러리 ◀☞ 전효성, 예스 속옷 화보 사진 더보기
2013.05.21 I 고규대 기자
"車산업, 창조경제 핵심요소는 기술융합·동반성장"
  • "車산업, 창조경제 핵심요소는 기술융합·동반성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박근혜 정부가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창조경제’ 바람이 자동차산업에도 불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0일 ‘창조경제와 자동차산업’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창조경제와 자동차산업의 유기적 결합으로 자동차산업이 선도형 성장 패러다임으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창조경제’를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을 고부가 가치화하고, 신산업 육성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한국형 창조경제의 구현에는 ‘기술 융합’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이 핵심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연구소는 “최근 자동차산업은 전장화, 스마트화, 친환경 분야 등에서 동시다발적 기술 변화가 일어나면서 ICT 및 이종산업과의 융합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며 “창조경제의 핵심 요소들이 자동차산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연구소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의 전장부품 원가비중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종산업 및 중소·중견 부품업체의 협력이 요구되고 있고, 그 일환으로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한국 자동차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핵심·원천기술 수준이 낮은 편이라는 한계가 있다. 특히 관련 업체간 협력기반도 부족해 이종 또는 동종 업체간 기술·정보 교류는 물론 공동연구의 분위기나 실적이 경쟁상대국보다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또한 학제간 통합교육과 재교육 훈련 시스템 부재로 기계, 전기, 화공,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두루 겸비한 고급 인력과 엔지니어도 부족한 실정이다. 부품업체의 경우 독자개발 능력이 부족해 융합 부품기반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지적된다.연구소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선 기술 융합을 대표하는 제품인 스마트&그린카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자동차산업이 전장화 역량, 자동차와 교통, 전력망 등 스마트 인프라와의 연계 기반 강화를 통해 스마트카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아울러 하이브리드차 가격경쟁력 확보와 수출확대, 전기차 양산체제 구축, 수소연료전지차 선점 등을 위한 그린카 연구개발 투자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연구소는 “정부도 스마트&그린카의 내수기반 구축을 위해 세제지원 등 보급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모방·응용 중심의 추격형 연구개발(R&D) 체제를 혁신형 R&D 체제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과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완성차-부품업체를 중심으로 정부, 대학, 연구기관, 이종산업 기업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특히 취약한 국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산업 기반강화를 위한 인력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한국형 창조경제의 구현에는 ‘기술 융합’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이 핵심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제공
2013.05.20 I 이진철 기자
르노삼성 'SM5', 칸 영화제서 니콜 키드먼이 타보니
  • 르노삼성 'SM5', 칸 영화제서 니콜 키드먼이 타보니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세단 SM5가 칸 영화제에서 니콜 키드먼, 브래드 피트 등 헐리웃 유명 영화배우를 태우고 등장했다.2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래티튜드라는 이름으로 유럽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SM5 모델을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제66회 칸 영화제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탁월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인정받아 온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5는 이번 영화제에서 니콜 키드먼, 알렉 볼드윈, 브래드 피트 등 세계적인 영화배우들의 입장과 함께했다.르노그룹은 지난 1983년 르노30 15대를 칸 영화제 레드 카펫으로 이동하는 스타들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기 시작해 올해로 31년째 칸 영화제에 의전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르노그룹은 올해 칸 영화제에도 SM5 모델을 포함하여 200여대의 의전 차량을 지원했다.르노그룹은 또 칸 영화제에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QM3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캡처 8대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전기차인 트위지와 조이도 칸 영화제에 제공했다.르노그룹은 칸 영화제에 배우들의 의전차량으로 SM5를 제공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제 66회 칸 영화제에 참석한 니콜 키드먼이 의전차량인 SM5에서 내리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2013.05.20 I 김자영 기자
  • 보석 도난에 총격 사고까지…칸영화제서 어떤 일이
  •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15일(현지시각)막 올린 제66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비상이 걸렸다. 보석 도난 사건에 총격사건까지 벌어져 소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이은 사고가 축제에 찬물을 끼얹으며 시작부터 먹구름이 낀 모양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은 17일(현지시각) 칸 시내 마르티네스 호텔 인근 현지 카날플러스 방송의 무대 위로 두 발의 총을 쏘며 난입했다. 당시 무대 위에는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와 프랑스 다니엘 오떼유가 인터뷰 중이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때문에 관람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하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괴한은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이 남성이 쏜 총은 출발 신호용 권총이고, 총알은 공포탄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손에 든 수류탄도 가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이 총격 소동을 벌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16일에는 칸 노보텔 호텔에 있는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쇼파드 사무실에서 100만 달러(약 11억원)상당의 보석이 도난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도난된 보석들은 유명 배우들에게 대여될 예정이었다. 유명 축제인만큼 칸영화제에는 그간 도난 사건이 적잖이 벌어졌다. 2011년 영화제 기간에는 축구 스타들이 착용했던 40만 유로(약 6억원) 상당의 시계 4점이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 관련기사 ◀☞ 칸 영화제, 총격 사건에 아수라장
2013.05.19 I 연예팀 기자
“도심 속 오프로드서 지프 사하라 몰아보니...”
  • “도심 속 오프로드서 지프 사하라 몰아보니...”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덜컹~쿵~덜컹~쿵”‘과연 저 길을 차로 지나갈 수 있을까’하는 순간 어느덧 빨간색의 지프 랭글러 사하라가 울퉁불퉁 솟아오른 통나무 장애물을 덜컹거리며 지나갔다.지프, 벤츠 G바겐, 랜드로버. 오프로더는 많은 남성들이 한 대쯤 가져보길 꿈꾸는, 그야말로 ‘드림카’다. 1억원을 호가하는 비싼 차값에다 주말마다 오프로드를 찾아 떠나는 여유를 부리기엔 제약이 많아서다. 이런 남성들을 위해 크라이슬러코리아가 16일부터 19일까지 도심 한복판에 오프로드를 설치하고 체험행사를 벌인다.지프 랭글러 사하라가 30도의 경사로를 내려오고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지난 16일 강남의 빌딩 숲 속에서 지프 오프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지프 어번 익스피리언스 2013’ 행사에 참가했다.먼저 사하라에 올라타니 야수의 거친 숨 같은 엔진의 떨림이 전해졌다. 1단 기어에 넣고 첫 번째 코스로 접어들었다. 수직으로 높이가 다른 통나무로 만든 길은 사람이 걷기에도 상당히 불편해 보였다. 수동으로 사륜과 후륜을 선택해야 하는 사하라를 사륜 버튼을 누르고 장애물을 통과했다.장애물이 젖어 있어 바퀴가 겉돌기도 했지만 디퍼런셜락이 따로 없음에도 바퀴마다 접지력을 발휘하며 통나무를 통과했다.특히 30~40㎝ 높이의 철제 장애물을 좌·우 바퀴가 차례로 밟고 지나갈 때는 차가 한쪽으로 기울며 뒤집힐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평지를 가듯 자연스럽게 장애물을 통과했다. 실제 사하라에는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이 장착돼 있어 난해한 장애물에서 전복을 막아준다.특히 40도 경사의 측면경사로에서는 차량이 절반 가까이 기울어졌음에도 안정감있게 주행할 수 있었다.4m높이에 30도 경사인 힐클라이밍 코스에서 엑셀레이터를 살짝 밟아주자 가뿐하게 밀림 없이 정상으로 올랐다. 다시 정상에서 내려올 때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를 누르자 차가 알아서 브레이크를 잡아 초보 오프로더들도 쉽게 경사로를 내려올 수 있다.50㎝ 깊이의 워터 코스 역시 비록 짧긴 했지만 원하는 대로 무리없이 전진했다. 물을 헤치고 지나갈 때의 맛은 직접 물속에 몸을 담근 것과는 또 다른 유영의 느낌을 준다.사하라는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의 성능을 가진 차로 연비는 9.9km/ℓ이다. 지프 랭글러는 경쟁 오프로더들의 절반 가격이다. 2도어 랭글러 사하라 모델이 4880만원, 4도어 랭글러 사하라 언리미티드 모델이 5270만원이다.지프 랭글러 사하라가 50cm 깊이의 웅덩이를 건너고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2013.05.17 I 김자영 기자
  • 美검찰, AP기자 통화기록 조사 파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 정부가 테러 관련 기밀 유출자를 찾는다는 명분으로 AP통신의 전화통화 기록을 대거 압수해 은밀하게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AP는 언론 자유에 대한 침해라며 강력 반발했다. 공화당도 이를 문제삼고 나서 논란이 확대될 조짐이다.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일간지는 연방 검찰이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AP 편집국과 소속 기자들이 쓰는 전화 회선 20여개 2개월치 사용 기록을 압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압수 자료는 AP 뉴욕 본사와 워싱턴,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사무실의 직통전화와 기자들의 업무·개인 전화에 대해 수·발신 내용과 통화시간 등을 기록한 것이다. AP는 100여명 이상 기자들이 압수 대상 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AP는 지난 5월7일 보도됐던 ‘예맨테러 기도’ 기사가 압수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 기사는 테러 위협이 없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와 반대로 알 카에다 예맨 지부가 오사마 빈 라덴 사살 1주년을 기념해 미국행 여객기에 폭탄테러를 시도했고 미 중앙정보국(CIA)가 이를 저지했다는 사실을 실었다. AP는 이번 압수를 두고 “이례적으로 부당한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게리 프루잇 AP사장은 에릭 홀더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항의 서한에서 “정부가 언론사의 비밀 취재원이나 취재활동 내용을 알 권리가 없다”며 압수한 통화기록의 반환과 사본 파기를 요구했다.오바마 행정부는 진보적 이미지와 달리 예전에도 안보를 이유로 언론 보도를 억압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공익적 목적 등으로 국가 기밀을 외부에 알린 인사를 수사·기소한 사례가 6번으로 역대 정부 중 가장 많다.작년 1월에는 테러 용의자에 대한 가혹신문 사실을 뉴욕타임스 등에 폭로한 전 CIA 간부가 기밀 유출 혐의로 법정에 섰고, 2010년에도 국가안보국(NSA)의 예산 과잉 지출 문제를 언론에 지적한 전 NSA 직원이 기소됐다.
2013.05.14 I 김유성 기자
럭셔리카 가늠하는 자동차 오디오
  • [車 엿보기]럭셔리카 가늠하는 자동차 오디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가수는 보통 녹음을 막 마친 따끈따끈한 신곡을 자동차 안에서 듣는다. 자신의 곡이 최고급 설비를 갖춘 스튜디오가 아닌 일반 스피커에서 어떻게 들리나 확인하려는 것이다.가격이 비싼 고급 자동차일수록 최고급 카오디오 기업과 손잡고 스튜디오나 콘서트홀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구비한다. 어떤 카오디오를 장착했느냐는 럭셔리카 여부를 결정하는 가늠자 역할도 한다.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 등 최고급 세단에 독일 하만카돈의 최고급 시스템(로직7)을 적용했다. 하만카돈은 하이엔드 엠프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하만카돈과 JBL, 인피니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카오디오 전문기업이다.벤츠 SLS 63 AMG에 탑재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벤츠코리아 제공벤츠는 SLS AMG 같은 최고급 스포츠카에는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AMG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BMW와 아우디도 전 모델에 걸쳐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BMW 7시리즈나 아우디 A8 등 최고급 모델에는 1000와트가 넘는 출력에 19개 스피커를 장착해 스튜디오에 준하는 음질을 제공한다.닛산 인피니티와 캐딜락은 보스(BOSE), 재규어·랜드로버는 영국 ‘메리디안’, 도요타 렉서스는 미국 ‘마크 레빈슨’와 손잡고 고유의 카 오디오 시스템을 개발했다. 벤틀리 차량에 적용된 ‘나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y)’ 오디오 시스템.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영국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는 영국 수제 오디오 회사인 ‘나임(Naim)’과 손잡았다. 독자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통해 스피커 위치에 상관없이 가상 입체음향을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포르쉐는 ‘부메스터’란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스포츠카 브랜드인 만큼 시스템도 가볍다. 스피커와 시스템을 더해도 무게가 12㎏을 넘지 않는다.굳이 럭셔리카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카 오디오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폭스바겐은 페이톤·투아렉에 12개 스피커의 ‘다인오디오’, 피아트·크라이슬러도 모델별로 ‘알파인’이나 하만카돈의 준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를 적용했다.국내 자동차업계도 카오디오 경쟁에 가세하는 추세다.현대차(005380)는 지난해 2013년 벨로스터를 출시하며 힙합 뮤지션 닥터 드레(Dr.Dre)가 참여한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기아차는 에쿠스, K9 등 최고급 모델에 ‘렉시콘’, 중형급 모델에는 ‘JBL’과 현대모비스(012330)가 자체 개발한 ‘액튠’을 탑재하고 있다.쌍용차(003620)는 대형세단 체어맨H.W에 벤츠와 같은 하만카돈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최고가 카오디오 시스템으로 옵션가격은 198만원이다.르노삼성은 지난 2007년 SM7을 시작으로 전 모델 고급사양에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한국GM도 2010년 출시한 알페온에 이어 최근 쉐보레 트랙스에도 보스 사운드를 적용했다.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오디오 시스템 ‘액튠’. 쏘나타·K5 일부 모델에 적용된다. 현대·기아차 제공최근 들어서는 라디오에서도 가상 입체음향을 들을 수 있는 자동차용 사운드 시스템도 소개돼 눈길을 끈다.미국 사운드 솔루션 업체 DTS는 최근 북미 등지서 포드 링컨, 미쓰비시 등 차량에 가상 5.1채널 HD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기술을 탑재했다. 차량 내 디코더를 통해 HD 방송을 수신하는 방식이다. 현재 북미지역의 포드 링컨, 미쓰비시 등에 적용돼 있다.DTS는 지난달 국내에서도 CBS 방송국과 벤츠 경차 브랜드 스마트코리아와 손잡고 이 기술을 시연했다.
2013.05.13 I 김형욱 기자
파키스탄, 66년만에 민주적 정권교체..'제1야당 승리' 유력
  • 파키스탄, 66년만에 민주적 정권교체..'제1야당 승리' 유력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파키스탄이 11일(현지시간) 실시한 총선에서 제1 야당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은 건국 66년만에 처음으로 민주적인 선거절차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룩하게 됐다.나와즈 샤리프 총재파키스탄은 11일(현지시간) 실시한 총선에서 제1야당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의 나와즈 샤리프(사진·64) 총재가 승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샤리프 총재는 지난 1990년대 두 차례 총리를 지냈지만 부패혐의와 쿠데타로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1990년대 두 차례 총리를 지낸 바 있는 샤리프 총재는 각각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그는 1990년 총리직에 올랐다가 부패혐의로 3년만에 당시 굴람 칸 대통령에게 해임됐다. 샤리프 총재는 1997년 또다시 총리가 됐으나 2년 뒤 페르베즈 무샤라프 당시 육군 참모총장의 쿠데타로 물러나야 했다.샤리프 총재는 이날 펀자브 주도 라호르 자택에 모여든 취재진들에 “아직 선거 결과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선거를 통해 PML-N이 최대당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국민과 파키스탄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또다시 준 알라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선거 투표율은 36년만에 최고인 6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개표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현지언론은 PML-N이 연방하원 342석의 과반수(172석)를 확보하지 못해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도 우파 이슬람 성향의 PML-N이 126석으로 압도적 1위를 굳히고 있다.이번 총선은 파키스탄이 1947년 독립한 이래 처음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실시됐다.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세 차례의 군부 쿠데타에 의해 정권이 바뀌었다.한편 이날 파키스탄에서는 총 43건의 정치 테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22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05.12 I 신혜리 기자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 [캠핑 전성 시대]'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유난히 길었던 봄 추위가 끝나는가 싶더니 이제 한낮엔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초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올해도 유독 봄이 짧고 바로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로 캠핑족들의 손길 역시 바빠지고 있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캠핑 용품업체..고른 매출 분포로 ‘함박 웃음’봄·여름은 초보 캠핑족에게는 최고의 계절이다. 일단 적은 캠핑 장비로 시작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계곡 물놀이나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겨울에 캠핑을 떠나려면 난방 및 기타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장비를 구비해야 되는데 이 때 드는 비용은 여름 캠핑에 비해 두배 이상이 소요된다. 특히제공: 코오롱스포츠 지난해 3월부터 초·중·고교의 주 5일 수업제도가 전면 실시되면서 여름방학 기간(7월 말~8월)에 집중되던 가족 캠핑 수요가 봄철부터 초 가을까지 확대되고 있다.황상훈 코오롱스포츠 용품기획팀 팀장은 “2~3년전까지만해도 여름 휴가 시즌 등을 전후로 집중되던 캠핑 매출이 지난해부터는 3~10월까지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입점한 캠핑 전문브랜드 ‘스노우피크’의 경우 지난달 매출은 작년보다 155% 급증했으며 코오롱스포츠에서 운영하는 캠핑파크의 주말 예약률은 4~10월까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경향에 발맞춰 코오롱스포츠, 아이더 등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캠핑용품의 비중을 지난해 대비 40~60% 늘렸다.업계 한 관계자는 “혹한기 캠핑을 즐기는 등 최근엔 4계절 캠핑이 트렌드라고 하지만 가족단위로 부담없이 캠핑을 시작하기에는 봄철이 가장 부담 없는 계절”이라고 조언했다. ◇ 1박2일로 충분한 서울 근교 캠핑장 10選도시에 살면서 주말을 이용해 캠핑에 도전하는 초보 캠핑족이라면 일단 가까운 서울 시내나 근교 캠핑장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늘막으로 불리는 스크린쉐이드나 가벼운 캠핑 먹을거리 정도만 챙기면 되는 당일캠핑도 가능하다. 또 차를 이용해 1박2일 코스로 경기도 인근 지역을 다녀오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제공: 난지캠핑장 홈페이지먼저 당일치기 코스로는 서울 시내에 위치한 난지캠핑장(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캠핑장(마포구 성산동), 중랑캠핑숲(중랑구 망우동), 강동그린웨이캠핑장(강동구 둔촌동), 북한산둘레캠핑장(은평구 진관동) 등이 있다. 난지캠핑장은 월드컵 상암경기장 주변공원인 한강 공원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공원 내 체육시설, 레저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 공원,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늘공원 맞은편에는 노을공원 캠핑장이 있다. 캠핑장은 잔디와 노지로 구성돼 있으며 캠핑 구역에는 화덕이 갖춰져 있어 바베큐도 가능하다. 근교로 나가는 1박2일 코스로는 자라섬캠핑장·합소·유명산자연휴양림(이상 경기도 가평군), 한탄강오토캠핑장(경기도 연천군), 캠핑라운지(경기도 포천시) 등이 유명하다. 북한강변에 있는 자라섬 캠핑장은 수도권에서 최대,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캠핑장이다. 이곳은 오토 캠핑장과 캐라반 사이트, 캠핑카와 트레일러 등의 숙박시설은 물론 잔디광장과 농구장, 놀이공원, 샤워장과 세탁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3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탄강오토캠핑장과 함께 수상레져를 즐기기 좋은 캠핑장으로 꼽힌다. 제공: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산정호수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캠핑라운지는 산과 계곡, 폭포 등을 끼고 있어 자연을 체험하기에 좋은 캠핑지이다. 장비 일체가 세팅돼 있는 캠핑하우스와 원룸형 캠핑 민박, 직접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 사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유명산자연휴양림과 같이 국립 자연휴양림 안에도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을 따로 확보해 놓고 있다. 녹음 우거진 숲속에서 등산과 계곡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캠핑카&캠핑용품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캠핑 전성 시대]'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캠핑 전성 시대]맛있는 캠핑..'C(Camping)스타'가 뜬다☞ 지하철 타고 캠핑간다…녹천역 인근 캠핑장 조성☞ 몸값 낮춘 SUV, 젊은 캠핑족 유혹 나섰다☞ 캠핑 떠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응급처치법☞ [캠핑 전성시대]①자연에서 웰빙과 힐링…120만명이 즐긴다☞ [캠핑 전성시대]②"도심 속 일탈은 직장인의 로망"☞ [캠핑 전성시대]③캠핑초보, 텐트 고르는 요령
2013.05.08 I 장영은 기자
바람도 바다도 '황금노을'에 멈춰서다, 태국 카오락
  • 바람도 바다도 '황금노을'에 멈춰서다, 태국 카오락
  • 태국 카오락 해변에서 바라본 일몰. 카오락은 천혜의 해변을 가진 휴양지로 푸켓보다 조용하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태국 카오락은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와 하늘이 하나가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이번 여행지는 태국의 카오락입니다. 푸켓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오락은 유럽 관광객들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푸켓보다 덜 알려진 탓에 조용하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신(神)으로 부터 축복받은 땅입니다. 이 아름다움을 신 조차도 시기를 느꼈던 것일까요. 몇해 전, 예기치 않은 쓰나미로 인해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매스컴에선 유명 휴양지였던 푸켓을 집중보도한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상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이 바로 카오락이기도 합니다. 지난 1월 개봉했던 영화 ‘더 임파서블(The Impossible)’의 실제 배경이 된 곳이라고 설명하면 실감이 나는지요. 단 10분만에 모든 것을 앗아간 쓰나미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이었습니다. 하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도, 사람도 변하게 했습니다. 카오락은 수년간의 복구와 복원 작업 끝에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이제 카오락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 그리고 은은한 빛을 뿜어내는 밤하늘의 별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평화로움 그 자체 입니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름다운 자연에 취해다 보면 카오락이 가진 깊은 상처를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여행객들이 JW메리어트 카오락 해변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쓰나미의 아픔 이겨낸 해변도시, 카오락태국의 푸켓 북부 팡아주의 해변도시 카오락은 지난 2004년 발생한 쓰나미로 국내에 많이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닥친 재앙은 많은 사람들로 부터 소중한 이는 물론 카오락의 아름다웠던 마을과 자연도 앗아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충격은 말끔히 지워져 있었다. 쓰나미가 할퀴고 간 자리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사람들의 얼굴에선 그 날의 고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사람들은 작은 희망이 불씨를 키워 카오락을 재건했다. 그렇게 카오락은 사람들의 발길을 다시 되돌렸다. 이제 다시 카오락이 주목받고 있다. 사실 카오락은 시밀란 섬이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로 선정되면서 유명했던 곳이다. 쓰나미의 충격과 공포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진 지금 다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시밀란 군도는 푸켓에서 보자면 북서쪽으로 약 90㎞ 가량 떨어져 있는 군도다. 카오락에서는 약 뱃길로 1시간여 떨어져 있다. 카오락은 시밀란 섬을 가기엔 푸켓보다 더 가깝기에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시밀란 섬의 입도 할 수 있는 기간은 1년 중 6개월 뿐이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정부에서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시밀란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우기가 겹쳐 여행객들이 가기에는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다. 시밀란 투어가 어렵다고 해도 카오락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다. 카오락은 전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여유와 모험을 즐기는 유럽여행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 중 하나일 정도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순백색의 해변에서 시간의 흐름을 잊고 여유를 즐기고 있는 여행객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정글로 이뤄진 국립공원이 병풍처럼 도시를 휘감고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객이 빼놓지 않고 즐기는 것은 코끼리 트레킹과 급류 래프팅은 마치 영화 ‘인디아나 존스’처럼 미지를 탐험하는 듯 한 착각에 빠질 정도다. 시밀란 군도의 시밀란 섬. 항해하는 배를 닮았다고 해서 ‘세일링 록’이라고 하며,만화영화의 주인공 도널드 덕과 비슷해 ‘도널드 덕’이란 별명도 붙은 바위언덕이 보인다.시밀란 섬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여행객들.▲일년의 반만 공개돼 늘 환상을 간직한 섬, 시밀란카오락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역시 시밀란 군도이다. 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를 지녀 태국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세계 유명 다이버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중 하나라고 했겠는가. 말레이시아어로 ‘9’을 뜻하는 시밀란 섬은 말 그대로 9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0번째 섬과 11번째 섬이 발견되었다고 하지만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시밀란은 철저한 보호가 이뤄지는 섬이다. 출발 전 부두에서부터 신을 벗어야만 입도가 허락된다. 시밀란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시밀란 섬까지는 스피드 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탑라무 부두에서 보트를 타고 1시간 반여를 달려야 만날 수 있다. 시밀란은 맑은 날 그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은백색의 해변은 햇볕이 도와주지 않으면 만나기 힘들다. 시밀란은 수려한 자연경관도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멋있지만 역시 바닷속 투어가 백미다. 수면 아래 펼쳐진 연산호 등의 바다생물이 별천지를 이룬다고 한다. 스노크링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뛰어들면 거북을 만져볼 수 있고, 다큐멘터리나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바닷 속 풍경에 넋이 빠질 정도라고 하지만 정작 이날 만큼은 그 아름다움에 빠질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아쉽게도 5월부터 11월까지 일반 관광객들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하니 앞으로 6개월 동안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JW메리어트 리조트는 아시아 최대 길이의 라군 수영장(3.5km)을 갖추고 있다.르메르디앙 리조트의 풀빌라 전경 ▲고급리조트에서 갖는 힐링의 여유카오락으로의 여행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여유’다. 그 여유의 즐거움과 여행의 편안함을 만끽하려면 특급 리조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카오락의 여행은 리조트에서 시작하고 끝난다고 해도 무방하다. 끝이 보이지 않은 해변에서 선배드에 누워 있노라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길게 이어진 수평선은 여행객의 시간을 멈춰버린다. 새들의 지저귐 속에 상쾌한 아침을 맞고, 한 낮에는 여유롭게 해변가를 거닐다가, 수평선 넘어 붉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카오락이다. JW메리어트카오락과 르메르디앙은 카오락의 대표적인 리조트다. 두 곳 중 어디를 선택해도 좋다. 다만 두 리조트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JW메리어트카오락의 장점은 ‘자연스러움’이다. 친구 혹은 연인끼리의 여행객들에게 잘 어울린다. 리조트 전체가 수영장으로 연결돼 있다. 아시아최대 규모인 3.5km의 길이를 자랑한다. 1층 객실 발코니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뛰어들수 있게 설계돼 있다. 다른 객실과도 연결돼 있어 쉽게 친구를 만들 수 있다. 낯선 이들과 함께 어울려 파티를 즐길 수 있고 달빛이 그윽한 늦은 밤 홀로 조용히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반대로 르메르디앙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풀빌라가 갖춰져 있다.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나 신혼 여행객에게 잘 어울린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전용 키즈풀을 운영하고 있어 부모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르메르디앙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투숙객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여행메모하나투어는 카오락 여행객들을 위해 ‘올 인클루시브’ 요금제 상품을 내놓았다. 3박5일 기준으로 JW메리어크카오락은 104만9000원부터이고 르메르디앙은 99만9000원부터 가능하다. 골드카드 상품(114만원부터)도 있다. 이 상품은 적은 비용으로 아침부터 점심, 저녁까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리조트 내에서만 머무를 계획이라면 이 상품을 추천한다. JW메리어트리조트 정원르메르디앙 리조트의 마스코트인 아기 코끼리 ‘난무앙’, 리조트 투숙객들에게 간혹 재주를 보여주기도 하고 사진도 함께 찍기도 한다.▶ 관련기사 ◀☞ '굿샷도 보고, 체험도 하고'..5월 안성맞춤 여행☞ 신한은행 "가족사진 찍고 여행상품권 200만원 받아가세요"☞ 中 노동절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태국..'한국은 9위'☞ 오비맥주 "시각장애인과 숲으로 힐링 여행 떠나요"☞ 신라면세점, 최대 300만원 여행상품권 증정 행사
2013.05.08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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