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매팅리 "류현진에 등 돌리지 않는다, 다저스의 일부" 신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포스트시즌(PS)을 경험한 류현진의 부진을 감싸는 한편 이날 마운드의 수훈갑으로 크리스 카푸아노를 꼽았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PS 1라운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 홈 3차전에 선발등판, ‘3이닝 6피안타 4실점 1볼넷 1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물러났다.이로써 류현진은 정규시즌 최종전이던 지난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이닝 8피안타 2실점) 이후 2경기연속 최저이닝 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류현진의 부진에도 다저스는 장단 14개의 안타를 퍼부으며 13-6으로 낙승, 5전3선승제 DS에서 2승1패로 우위를 잡았다.브룩클린 다저스 시절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 지난 1956년 월드시리즈(WS) 2차전 승리(13-8) 이후 ‘PS 한경기 최다득점’ 타이를 수립한 다저스는 4차전 리키 놀라스코(애틀랜타 프레디 가르시아)를 앞세워 리그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공을 만지며 무엇인가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경기 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이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보다 긴장됐던 것 같다. 부상은 절대 아니다. 몸 상태는 좋다. 경기 초반 원하던 카운드가 됐을 때 보다 집중하고 날카로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게 실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초반 적응하는데 애를 먹는 것 같았다. 구속은 괜찮았다. 90-91마일이 평균적인데 이날은 93마일 이상을 찍기도 했다. 보통 때라면 타자들의 헛스윙을 많이 유도했는데 그게 보이지 않았다. 결정구가 없었고 마음대로 제구를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며 류현진의 부진을 기술적으로 분석했다.이날 못 던졌다고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매팅리는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류현진에게 2번째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냐’는 물음에 “우리가 한 번 더 이겨 다음 무대로 간다면 류현진은 당연히 또 다른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서 “우리는 팀을 위해 위대한 시즌을 치른 선수가 한 경기 못했다고 등을 돌리지 않는다. 류현진은 여전히 우리의 일부이다”며 무한신뢰를 재확인했다.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이어 등판해 절정의 피칭을 선보인 크리스 카푸아노(35)를 이날 마운드의 수훈갑으로 꼽기도 했다.매팅리는 “카푸아노가 적절한 때에 정말 잘 던져줬다. 경기 초반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카푸아노를 올릴 때까지만 해도 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마운드에 오르고 우리가 필요로 했던 경기의 안정화가 이뤄졌다. 그로 인해 경기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카푸아노는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안타 무실점 3볼넷 3탈삼진’ 등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타석에서는 핸리 라미레스의 맹활약이 계속됐다. 이날 ‘4타수3안타 2타점’을 추가한 라미레스는 PS 첫 3경기 동안 6개의 장타로 이 부문 지난 1978년 NLCS에서 스티브 가비(4경기)가 세운 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관련기사 ◀☞ 美언론 "류현진·커쇼 등 3인방, 매덕스-스몰츠만큼 위대할 것"☞ 애틀랜타 감독 "커쇼, 현존 최고의 투수라는 사실 증명했다"☞ 류현진과 다저스가 상대할 애틀랜타의 '명과 암' 집중해부☞ 美CBS "피츠버그, 추신수-보토-브루스 봉쇄 전략 완벽했다"☞ 푸이그, PS서 영향력 발휘할 영건 1위..류현진은 나이제한 걸려☞ 류현진, 3이닝 4실점 조기강판...다저스, 타선 앞세워 완승☞ 마치 다른 투수 같았던 류현진의 PS 데뷔전☞ 美언론 "류현진 헐값에 꾸준한 활약 친화력도 좋아, 최종학점 A"
- "공연예술 사고 팝니다"…'2013 서울아트마켓'
- 소리꾼 집단 타루 ‘하얀 눈썹 호랑이’의 한 장면(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 유통의 장 ‘2013 서울아트마켓’이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국립극단·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아트마켓’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국제공연예술 마켓으로 공연예술의 국내 유통 체계화와 해외진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니 그리보프스키 호주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양징마오 중국 국가대극원 부원장 등 1300여명의 국내외 공연예술기획자와 축제 기획 프로그램 담당자, 예술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시대 공연예술 현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국내외 작품 쇼케이스와 부스전시·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팸스 초이스’. 국내의 공연예술을 국제무대에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극·무용·음악·다원 분야 등 총 90개의 지원작 중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국악그룹 공명의 ‘바다와 함께’를 비롯해 앙상블 시나위 ‘영혼을 위한 카덴자’, 다원예술가 김황 ‘모두를 위한 피자’, 가곡퍼포머 박민희 ‘가곡실력: 나흘 밤’, 창작그룹 노니 ‘1+1=추락(樂)남매’, 연희집단 더 광대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소리꾼 집단 타루 ‘하얀 눈썹 호랑이’, 사다리움직임연구소 ‘하녀들’, 안수영컴퍼니 ‘백조의 호수’, 최상철현대무용단 ‘오나? 이즈 쉬 커밍(Is She Coming?)’ 등이 소개된다.해외 작품 쇼케이스에는 타이완 타이페이 댄스포럼 ‘올리브 나무처럼’, 스페인 토마스 눈 무용단 ‘희한하게 익숙한’, 말레이시아 국립문화예술무용단 ‘말레이시아 퓨전’, 캐나다 데스탕 크로아제 ‘리플렉시옹’, 일본 현대공연 등 5개국 5개 작품이 참여한다. 국내 공연작들을 소개하는 ‘팸스링크’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예술의전당 기획 프로그램 ‘노부스 콰르텟’, 국립오페라단 ‘파르지팔’, 국립발레단 ‘롤랑프티’, 명동예술극장 ‘광부화가들’, 서울시립교향악단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 시리즈Ⅲ&Ⅳ’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개 작품을 소개한다. 공연예술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총 9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외 유명 프리젠터와 프로듀서를 1대 1로 만날 수 있는 ‘스피디데이팅’ 등 세계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재왈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내년이면 서울아트마켓이 10주년을 맞이한다. 각 기관과 단체들이 직접 만든 레퍼토리를 국제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 국가들이 아시아의 공연예술을 바라볼 때 아트마켓이라는 거울을 통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02-708-2275. ‘2012 서울아트마켓’ 부스 전시 모습.
- [18th BIFF]임권택 102번째 영화 '화장', "나이 배인 영화될 것"
-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제작발표회에서 임권택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102번째 영화를 한다는 것은 내 나이만큼의 연륜이 배인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욕 안 먹도록 열심히, 잘 만들어보겠다.” 102번째 영화 만들기에 나선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일성이다. 임 감독은 4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화장’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안성기, 원작자인 소설가 김훈 등과 함께 참석해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영화 ‘화장’은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다. 2004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아내와 젊고 아름다운 회사 여직원 사이에 번민하는 한 중년남자를 통해 삶과 죽음을 조명한다. ‘만다라’ ‘안개마을’ ‘태백산맥’ ‘축제’ 등의 영화로 임권택 감독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국민 배우’ 안성기가 주인공 오상무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접속’ ‘공동경비구역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등을 만든 명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화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임권택 감독은 “평소 김훈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다”며 “‘칼의 노래’를 영화로 만들었으면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그러다가 ‘화장’ 연출을 맡게 됐는데 김훈 작가의 문장이 주는 엄청난 힘과 박진감을 영상으로 담아낸다는 게 굉장히 해볼만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심리묘사 부분에선 매체가 달라 어렵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를 표했다. 임 감독은 “그런 생각 때문에 앓고 앓다가 남자 주인공 마음 안의 상을 잘 따라가면 지금까지 해온 영화와 다른 영화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영화로 잘 드러내면 영화적인 성과 역시 클 것 같다. 잘하면 칭찬 받고 잘못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것 같은데 힘든 과제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선 임권택에게 102번째 영화는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도 이어졌다. 임 감독은 “영화는 나이만큼 살아온 세월이 쌓이고 쌓여 영상으로 드러나는 것”이라며 “순발력, 패기 등은 젊었을 때만 못해도 세상사에 대한 사려깊음은 더하지 않을까 싶다. ‘화장’은 나이만큼의 연륜이 배인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감독은 한국영화계의 산증인이자 한국인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감독으로 평가 받는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해 전쟁, 사극,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아우르며 196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가로질렀다. 1982년 ‘만다라’, 1986년 ‘길소뜸’으로 베를린영화제 본전 진출의 쾌거를 이뤄으며, 2002년 ‘취화선’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영화계의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5년에는 베를린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받았다.이날 임 감독은 일어 서서 인사말을 건넸다. 거장의 겸손함이 돋보였다. 배우 강수연, 박중훈, 예지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이준익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 등도 참석해 ‘거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영화 ‘화장’은 이달 내 주인공 오상무의 아내와 추은주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1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2014년 개봉한다. ▶ 관련기사 ◀☞ [18th BIFF]'감독' 하정우 보고 싶다면..'롤러코스터' 래핑카 주목☞ [18th BIFF]'아, 레드카펫이여'..포털을 장악한 그들의 노출☞ [18th BIFF]'오늘의 일정'..4일, '더 엑스' 시사·APAN 스타로드☞ [18th BIFF] 온몸으로 영화 홍보한 김윤혜..'소녀' 시선 집중☞ [18th BIFF]초심으로 돌아간 부산영화제..화려한 개막☞ [18th BIFF] 김규리, 개막식 축하공연.."아파도 참자" 연습 화제☞ [18th BIFF] '실검1위' 강한나 누구? 힙 노출로 '파격 레드카펫'▶ 관련포토갤러리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2 사진 더보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1 사진 더보기☞ 부산국제영화제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 18th BIFF > 기사 더 보기
- 미혼남녀 이성에게 호감표시 방법, 女 '은근슬쩍 터치' 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혼남녀들이 이성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이 공개됐다.소셜데이팅 ‘이츄’는 미혼 남녀 1859명(남성 933명, 여성 926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나만의 호감 신호를 보내본 적 있는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응답자의 82.7%(남 82.8%, 여 83.3%)가 ‘있다’고 답하며 자신이 보냈던 ‘그린 라이트’를 오픈했다.이성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에서 남녀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그린 라이트’란 이성이 보내는 호감 신호를 일컫는 신조어다. 원래 야구 경기에서 주자 스스로 도루를 판단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용어지만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 코너에서 사랑의 직진 신호를 가리키는 신조어로 재탄생했다.남성의 21.5%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보낸 호감 신호’에 대해 ‘사소한 칭찬을 많이 했다’를 꼽았다.2위는 ‘상대를 지그시 바라봤다(15.2%)’였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나서서 도와줬다(13.3%)’는 3위에 올랐다.이밖에 ‘밤늦은 시간에 카카오톡(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자니?‘라고 물어봤다(12.2%)’, ‘특별한 용건이 없어도 자주 전화를 걸었다(9%)’, ‘얼굴이나 옷에 묻는 먼지 등을 떼어줬다(6.5%)’ 등이 남성들의 그린 라이트로 언급됐다.혹시 아는 남자로부터 이런 행동들을 접한다면 한번쯤 ‘내게 호감이 있나’라고 생각해봐도 무방할 듯 보인다.여성이 좋아하는 이성에게 보내는 호감 신호는 약간 달랐다.여성의 24.2%는 ‘웃으며 슬쩍슬쩍 팔이나 어깨 등을 쳤다’는 답을 내놓았는데 자신의 호감을 전할 때 남성보다 더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한다는 뜻이다.계속해서 ‘사소한 칭찬을 많이 했다(17.1%)’, ‘밤늦은 시간에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자니?‘라고 물어봤다(11.4%)’ 순으로 ‘톱3’를 형성했다.기타 ‘상대를 지그시 바라봤다(11%)’, ‘쓸데없는 질문을 많이 했다(8.4%)’, ‘얼굴이나 옷에 묻는 먼지 등을 떼어줬다(8%)’ 등이 여성의 그린 라이트였다.김동원 이츄 팀장은 “이성에게 호감 신호를 보내는 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지만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상대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무엇보다 진실한 마음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수상한 가정부' 이성재 "불륜만 빼면 나와 닮은 캐릭터"☞ 男 46%, 바람둥이? 많은 이성친구와 연락..女는?☞ 다섯 손가락 바닷가재, 돌연변이성 집게발이 목숨 살려☞ '동성결혼' 김조광수, "이성애자였다면 이효리처럼 했을 것"
- 미래부 망중립성 토론회에 삼성전자 임원 눈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마트TV가 발생시키는 가정 내 통신트래픽을 두고 KT와 갈등 중인 삼성전자(005930)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망중립성 지침’ 토론회(통신망의 합리적 관리·이용과 트래픽 관리의 투명성에 관한 기준안’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다.이번이 미래부가 마련한 망중립성 기준은 통신사의 트래픽 관리에 대한 운영지침이다. 정부조직개편 이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만들기 시작해 의결을 추진했지만, 정부조직 개편이후 미래부로 오게 됐다. 특히 스마트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매우 중요한 규제 이슈다. 삼성전자 임원이 미래부 출범 이후 공개 정책 토론회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와이브로 덕분에 가장 많은 돈을 벌었지만, 통신장비 업계 빅이슈 였던 와이브로 정책 변경 공개토론회에는 패널로 나오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얼마전 와이브로 장비 개발을 중단하고 LTE-TDD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10일 오후 2시 30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대회의실에서 열리는데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이용과 트래픽 관리의 투명성에 관한 기준안(이하 기준안)’과 망 중립성 정책에 대한 해외 주요국의 정책 동향 등을 소개하고, 학계, 소비자단체, 주요 통신사 및 인터넷기업, IT 제조사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금번 2013년 기준(안)에는 트래픽 관리에 따른 이용자 보호, 트래픽 관리 정보의 투명한 공개, 트래픽 관리의 합리성 판단 기준, 합리적 트래픽 관리유형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이 포함돼 있다.이에 따르면 ▲망 사업자(ISP)는 자의적으로 CP나 이용자의 트래픽을 관리하지 못하며 ▲부득이하게 관리가 필요한 경우(예: 망 혼잡, 해킹방지)에도 사전에 그 범위, 적용조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트래픽 관리 시에는 이용자에게 미리 고지해야 한다. 미래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기준(안)에 대한 추가 의견수렴을 실시한 후,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이용에 관한 기준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의견 제출 방법은 이메일(ghwns@msip.go.kr)이다.<통신망의 합리적 트래픽 관리기준 마련 토론회> 프로그램▶ 관련기사 ◀☞ 망중립성 가이드라인 `통신업종에 긍정적`-한화☞ 망중립성 이용자포럼 "방통위 가이드라인 독소조항 많다"☞ 망중립성 가이드라인 살펴보니..카톡·보톡도 차단 가능☞ [인터뷰]김동욱 원장 "망중립성, CP들의 권리장전 아니다"☞ 이계철 방통위원장 "망중립성에 각별한 관심"
- [18th BIFF]개봉영화만 301편, '고민하지 마세요'②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올해 영화제에는 70개국 3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그중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만 95편이다. 열흘간 이 많은 영화를 챙겨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고민이라면 참고하자. 영화를 초청한 김지석, 남동철, 이수원 프로그래머가 직접 추천작을 꼽았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필람’ 영화. ◇ 입맛대로 즐기는 한국영화 ‘다이너마이트맨’액션_‘다이너마이트맨’(감독 정혁원), ‘스톤’(조세래) 동생을 위해 조직에 대한 복수에 나서는 형의 이야기. ‘다이너마이트맨’은 초저예산으로 완성된 액션영화다. ‘스톤’은 조폭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바둑이라는 소재를 결합해 눈길을 끈다. 이 이질적인 조합은 은퇴를 꿈꾸는 두목과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의 드라마로 이어진다. ‘무명인’미스터리&스릴러_‘무명인’(김성수), ‘보호자’(유원상), ‘조난자들’(노영석)‘무명인’은 일본 SF소설 ‘게놈 해저드’를 ‘야수’의 김성수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일본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을 맡았다. 죽은 아내와 살아 있는 아내. 남자의 기억은 온전할 걸까? 영화 ‘보호자’의 주인공 아버지가 처한 상황 역시 난감하다. 자식을 유괴한 범인이 아이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면 또 다른 아이를 유괴해오라고 협박한다. 유괴를 둘러싼 윤리적 딜레마를 그렸다. ‘조난자들’은 ‘낮술’로 알려진 노영석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조용히 시나리오를 쓰러 들어간 산장에 수상한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곳에서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벌어진다.‘롤러코스터’코미디_롤러코스터(하정우) 정신없이 웃고 싶다면 ‘롤러코스터’에 올라타라. 한류스타, 재벌회장, 파파라치, 스님 등을 태운 비행기가 기상 악화로 거듭 착륙에 실패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배우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그의 남다른 유머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비’애니메이션_사이비(연상호) 딸과 아내가 새로 생긴 마을 교회에 빠지자 폭군인 아버지가 교회와 맞선다. ‘돼지의 왕’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 받은 연상호 감독의 두 번째 장면 애니메이션. ‘사이비’ 역시 토론토, 시체스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 세계영화계의 화제작 폭력녀(알렉산드로스 아브라나스)안젤리키는 자신의 11번째 생일에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죽는다. 얼굴에는 미소를 띤 채. 경찰은 수사에 나서지만, 가족들은 단지 사고였다고 주장한다. 한 가장의 무시무시한 행보를 통해 경제적, 윤리적 위기에 직면한 현 그리스의 실상을 비춘다.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 수상작.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압델라티프 케시시)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 15세 소녀 아델과 성인 엠마의 동성애를 그렸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위대한 사랑 이야기”라고 극찬했던 작품이다. ‘성스러운 도로’(지안프란코 로시)이탈리아 다큐멘터리 감독인 지안프란코 로시의 네 번째 작품으로 로마의 거대한 외곽순환도로 ‘그라’와 그 주변 사람들의 삶과 미래를 조명했다.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작.‘아나 아라비아’아나 아라비아(아모스 기타이)80여 분에 달하는 영화 전체를 단 한 컷으로 찍어냈다. 형식적인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 알렉세이 고를로프 감독의 ‘늙은 여인의 이야기’, 샤흐람 모크리 감독의 ‘생선과 고양이’와 더불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원 테이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인류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돼 호평 받았다.◇ 신인감독들의 아시아 영화‘하모니 레슨’하모니 레슨(에미르 바이가진) 학교 폭력에 맞서는 13세 소년의 투쟁을 그린 작품. 영화를 연출한 에미르 바이가진 감독은 데뷔작인 이 영화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촬영상을 거머쥐었다. 에미르 바이가진 감독은 2007년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출신이다.런치 박스(리테시 바트라) 잘못 배달된 도시락으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받았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말하지 않는 것들(몰리 수리야)장애 청소년들의 아픔과 사랑에 관한 보고서. 자카르타 시각 장애인 고등학교에서 미모의 시각장애인 피트리는 의사로 가장한 청각장애 로커 에도와 사랑에 빠진다. 피트리가 볼 수 있고 에도가 들을 수 있어도 그들은 여전히 사랑할까? 2010년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지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