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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기 기장, 이륙 전 '대포폰' 이용자와 통화"
  • (서울=연합뉴스)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기장이 이륙 전에 가짜 신분증으로 선불 휴대전화를 구입한 의문의 인물과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자하리 아흐마드 샤 기장은 이륙하기 전 선불 휴대전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2분간 통화를 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선불 휴대전화는 최근 쿠알라룸푸르의 한 매장에서 여성 이름을 쓰는 인물이 가짜 신분증을 제시하고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9·11 테러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선불 휴대전화를 살 때는 신분증이나 여권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데일리메일은 테러단체가 주로 추적 불가능한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는 점을 들어 자하리 기장의 테러 연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데일리메일은 또 자하리 기장이 이륙 몇 시간 이내에 통화를 한 나머지 인물이 모두 조사를 받았으며 자하리 기장과 별거 중이던 아내 파이자 칸도 곧 조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당국은 상을 당한 사람을 강도 높게 조사하는 것을 부적절하다고 여기는 말레이시아의 관행을 고려해 2주간 기다렸으나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압박에 따라 칸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것이다.당국은 칸을 상대로 자하리 기장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 삼성 '마하경영' 키워드는 "뭐든지 새롭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그룹의 올해 경영철학인 ‘마하 경영’의 키워드는 ‘새로운 것(The New Thing)‘으로 요약할 수 있다.20일 삼성 내부전산망 ‘싱글’에는 이건희 회장이 지난 2002년 제시한 ‘마하경영’의 개념 및 등장배경과 함께 4대 추진 방향을 게재했다.마하경영은 이 회장이 지난 2002년 4월 사장단 회의에서 제시한 경영철학으로 제트기가 음속(마하)으로 돌파하려면 비행기 설계뿐만 아니라 엔진과 소재, 부품 등 모든 것을 다 바꾸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4대 추진 방향은 △신사업 발굴·신시장 개척 △획기적 신상품·기술 개발 △경영 전 분야 근본적 변화 △창의적 기업문화와 상생 등으로 모두 ‘새로움(NEW)’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신사업 발굴은 삼성 마하경영에서 가장 먼저 제시된 화두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현재 삼성의 주력사업이 언제 망할지 모른다”며 위기감을 임직원에게 불어넣고 있다.최근 수년간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그룹 전체를 견인했던 스마트폰 사업이 정체현상을 빚으면서 삼성은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이날 싱글에 게재된 마하경영 추진방향에서는 소재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미 삼성그룹은 지난 2010년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등 5개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이 회장은 이와 함께 “단순히 제품을 개선하는 수준이 아닌 인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삼성만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며 새로운 상품과 기술의 변화를 주문했다.아울러 경영 전 분야에 걸친 재점검을 통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제도와 관행을 없애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경영 구조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마지막으로는 창의적인 기업문화와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조했다.삼성은 이에 앞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5회에 걸쳐 온라인 사보인 ‘미디어 삼성’을 통해특집기획 ‘마하경영의 하우 투(How To) 보고서’를 5회에 걸쳐 게재했다.여기에는 남들이 달을 잘 보기 위해 망원경 성능 경쟁을 할 때 달에 갈 수 있는 탐사선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문샷싱킹(moonshot thinking), 독일의 혁신 사례, 새로운 시장인 카쉐어링 시장 분석, 디자인 싱킹, 삼성의 혁신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시장과 기술의 한계 돌파가 곧 마하경영의핵심”이라며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삼성 임직원이 ‘마하경영’이라는 하나의 전략 아래 움직이기 위해 사내 전산망을 통해 마하경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 스마트홈산업협회장 선임☞갤럭시S5 출고가 80만원대? 삼성전자 "국내 출고가는 미정"☞삼성·LG, '게임의 룰' 바꿔야 산다
2014.03.20 I 박철근 기자
장성에 '임권택 시네마테크' 생긴다..20일 개관
  • 장성에 '임권택 시네마테크' 생긴다..20일 개관
  • 임권택 감독(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시네마테크가 임 감독의 고향인 전라남도 장성군에 설립된다. 장성군은 19일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장성호 관광지에 조성한 ‘임권택 시네마테크’를 오는 2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임권택 시네마테크는 지상 3층, 총면적 1,147㎡ 규모로 건립됐다. 상영관과 전시관을 비롯해 영화 관련 연구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보조공간으로 지어지는 별관 캠프동은 현재 공사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임권택 시네마테크 조성이 장성호 수변개발사업과 맞물려 지역관광산업 부흥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임 감독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지역의 영상문화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은 장성군 남면 출신이다.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한 ‘서편제’(1993) 등 숱한 명작들을 만들어냈다. 2002년에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현재는 102번째 영화 ‘화장’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임권택 시네마테크’ 조감도.▶ 관련기사 ◀☞ 김병춘, 임권택 102번째 영화 '화장' 캐스팅.."두 번째 작품 영광"☞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임권택 감독 '화장' 캐스팅 확정☞ [기자수첩]예술가의 삶, '임권택'에게서 배워라☞ [18th BIFF]임권택 102번째 영화 '화장', "나이 배인 영화될 것"☞ [18th BIFF] 김훈 작가 "임권택 안성기, 두 거장의 영화 '화장' 기대 크다"
2014.03.19 I 최은영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기술과 마케팅 융합' 첫 선
  •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기술과 마케팅 융합' 첫 선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14일 포항제철소를 찾아 취임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기술과 마케팅 융합’의 첫 작품이 나왔다.포스코(005490)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대용량 LNG 저장탱크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오는 24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리는 ‘가스테크 2014’에서 첫 선을 보인다.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는 기존 최대 저장량 1000㎥보다 20배나 많이 저장할 수 있는 2만㎥ 규모다. 이는 권오준 회장이 평소 강조한 것 처럼 에너지 강재 수요를 크게 늘리는데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철강통인 권 회장은 취임 때부터 단순히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연구개발(R&D)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권 회장은 “어떤 기술이든 산업화해서 수익을 창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기술과 마케팅을 접목해 실용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포스코가 카이스트와 협력해서 내놓은 제품이 바로 그런 맥락이다.LNG 대용량 저장탱크는 포스코가 개발에 성공한 고망간강과 카이스트가 보유한 격자구조 기술의 결합 덕에 가능했다. 포스코가 최초 개발한 고망간강은 극저온에서 견디는 에너지강재로 -162℃에서 보관해야 하는 LNG 저장용 소재로 적합하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는 스테인리스보다 용접성이 우수해 탱크 제작이 쉽다.여기에 카이스트의 격자구조 기술이 더해지면서 경쟁력이 더 강화됐다. 저장탱크 안에 설치한 격자구조는 외벽에 전달되는 압력을 분산시킨다. 이 때문에 저장량이 늘어도 외벽이 두꺼울 필요가 없다. 격자형 압력용기로 불리는 이 탱크는 모양도 단순한 직육면체라 대형탱크를 만들기도 편하다. 기존탱크는 구형이나 원통형이라 대형 제작이 어려웠다. 규모가 커지면 외벽이 두꺼워져 비용이 늘고 가공도 힘들었다.고망간강 격자형 압력용기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직육면체형이라 탱크 설치공간이 줄어들고 제작비가 적게 든다. 1만3000 TEU급 컨테이너선에 1만5000㎥ 격자형 압력용기를 적용하면 900개 컨테이너를 추가 선적할 수 있다. 고망간강의 가격은 기존 재질인 스테인리스 3분의 2 수준으로 5000㎥ 탱크 제작비용이 20억원 절감된다. 포스코와 카이스트는 고망간강 격자형 압력용기 검증도 끝냈다. 한국선급과 미국선급에 이어 미국기계학회에서 압력용기 인증(ASME U2 Stamp)을 획득했다. 포스코 제품운반 선박에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를 설치해 안정성을 입증할 방침이다. 가격과 제작성이 좋은 고망간강이 국제표준 LNG 저장탱크 소재로 인증되면, 전세계 LNG 탱크에 적용할 수 있어 신규 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망간강 격자형 압력용기는 새로운 가치경영 모델”이라며 “해운사는 싼 에너지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 연료비를 줄일 수 있고, 조선사는 저렴한 고망간강을 사용해 LNG 선박 제작비용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격자구조 LNG 탱크. 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 '철강명가' 재건 나선 포스코 권오준號☞ [일문일답]권오준 포스코 회장 "성과중심 조직문화" 강조☞ 포스코 권오준號, "경쟁력 없는 신사업 퇴출"..구조조정 예고☞ '혁신' 돛 달고, 포스코 권오준號 출항☞ 포스코 권오준號, '쇄신'바람 예고..사내이사 4명 교체☞ 포스코 권오준號, 새 진용 24일 윤곽
2014.03.18 I 정태선 기자
  • 스타벅스, 커피 수준 높인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고급 커피 서비스를 내놨다. 스타벅스는 18일 압구정로데오역점에서 단일 원산지 커피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와 리저브 커피 추출기기 ‘클로버’를 국내 5개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와 클로버는 미국·영국·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최상급 서비스다. 스타벅스는 2008년에 커피 추출기기인 ‘클로버(Clover)’를 인수하고, 커피 애호가들의 높아진 기호를 반영해 스타벅스 리저브 브랜드를 선보였다. 리저브에서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돼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고급 커피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핀카 누에보 멕시코’와 ‘썬 드라이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2종을 먼저 출시한다. ‘핀카 누에보 멕시코’는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지 중 하나인 엘 트리운포(El Triunfo) 내 커피 농장에서 1964년부터 재배되고 있는 커피다. ‘썬 드라이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손으로 직접 수확한 커피 열매를 햇볕에 말리는 전통적인 가공 방식으로 완성해 아프리카 야생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맛이 특징인 커피다. 가격은 핀카 누에보 멕시코(226g) 1팩 2만4000원, 톨 사이즈 1잔 6000원이며, 썬드라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226g) 1팩 3만원, 톨 사이즈 1잔 7000원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주문과 동시에 저울에 1잔 분량의 원두를 계량하고, 전용 그라인더에 갈아서 클로버 머신으로 추출해 제공된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와 클로버 머신은 스타벅스 소공동점, 적선점, 압구정로데오역점, 이태원거리점, 정자점 총 5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1999년 이대 앞에 1호점을 개점한 이래 15년 동안 한국의 에스프레소 커피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리저브와 클로버 도입으로 한층 높아진 커피 애호가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된 스타벅스 커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18 I 이승현 기자
포스코,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 개발
  • 포스코,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 개발
  • 포스코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격자구조 LNG 탱크.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철강 신수요 창출을 위해 LNG 저장탱크를 개발했다. 포스코(005490)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LNG 수요 증대에 대응한 대용량 저장탱크 개발에 성공, 에너지 강재 수요 확대의 물꼬를 텄다. 이 탱크는24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리는 ‘가스테크 2014’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는 기존 최고 저장량 1000㎥보다 20배나 큰 2만㎥ 정도. 포스코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고망간강과 카이스트가 보유한 격자구조 기술의 결합 덕에 대용량 저장탱크를 만들 수 있었다. 포스코가 최초 개발한 고망간강은 극저온에서 견디는 에너지강재로 -162℃에서 보관하는 LNG에 적합하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는 스테인리스보다 용접성이 우수해 탱크 제작이 쉽다.여기에 카이스트의 격자구조 기술이 더해지면서 경쟁력이 더 강화됐다. 저장탱크 안에 설치한 격자구조는 외벽에 전달되는 압력을 분산시켜 저장량이 늘어도 외벽이 두꺼울 필요가 없다. 격자형 압력용기로 불리는 이 탱크는 모양도 단순한 직육면체여서 대형탱크 제작도 쉽다. 기존탱크는 구형이나 원통형이라 대형 제작이 어려웠다. 규모가 커지면 외벽이 두꺼워져 비용이 늘고 가공도 힘들었다. 고망간강 격자형 압력용기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직육면체형이라 탱크 설치공간이 줄어들고 제작비가 적게 든다. 1만3000 TEU급 컨테이너선에 1만5000㎥ 격자형 압력용기를 적용하면 900개 컨테이너를 추가 선적할 수 있다. 고망간강의 가격은 기존 재질인 스테인리스 3분의 2 수준으로 5000㎥ 탱크 제작비용이 20억원 절감된다.포스코와 카이스트는 고망간강 격자형 압력용기 검증도 마쳤다. 한국선급과 미국선급에 이어 미국기계학회에서 압력용기 인증(ASME U2 Stamp)을 획득했다. 포스코 제품운반 선박에 고망간강 LNG 저장탱크를 설치해 안정성을 입증할 방침이다. 가격과 제작성이 좋은 고망간강이 국제표준LNG 저장탱크 소재로 인증되면 전세계 LNG 탱크에 적용 가능해 신규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포스코 관계자는 “고망간강 격자형 압력용기는 새로운 가치경영 모델”이라며 “해운사는 싼 에너지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 연료비를 줄일 수 있고, 조선사는 저렴한 고망간강을 사용해 LNG 선박 제작비용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 유광재씨로 변경☞ '철강명가' 재건 나선 포스코 권오준號☞ [일문일답]권오준 포스코 회장 "성과중심 조직문화" 강조☞ 포스코 권오준號, "경쟁력 없는 신사업 퇴출"..구조조정 예고☞ '혁신' 돛 달고, 포스코 권오준號 출항☞ 포스코 권오준號, '쇄신'바람 예고..사내이사 4명 교체☞ 포스코 권오준號, 새 진용 24일 윤곽
2014.03.18 I 정태선 기자
서태지-이은성 2세 소식, 박희본 "주니어 서태지 기다려져"
  • 서태지-이은성 2세 소식, 박희본 "주니어 서태지 기다려져"
  • 서태지-이은성 부부가 부모가 된다. 사진-서태지닷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태지-이은성 부부가 부모가 된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서태지가 예비 아빠가 됐다. 아내인 배우 이은성이 현재 임신 4개월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출산 예정일은 오는 8월 말이다. 서태지가 많이 기뻐하고 있다”라며 “지난 2월 생일 글에서 팬들에게 알리고 싶었지만 아직 임신 초기 단계라서 알리지 못했다. 팬들과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해 8월 이은성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 3월 팬카페를 통해 “사실 좀 늦은 나이지만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 볼까 해”라며 2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희본 서태지 이은성 2세 소식 축하. 사진-박희본 트위터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배우 박희본도 이은성의 임신 소식을 축하했다. 박희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까 은성이 번호로 카톡 게임 초대가 왔는데 신기하게 오빠네 부부 기쁜 소식이 네이버에. 물론 은성이 옛날 번호 쓰는 모르는 사람이 보냈겠지만. Jr. 서태지라니.. 나도 기다려진다. 축하해요”라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올해 컴백 예정으로 현재 9집 앨범 작업 중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서태지 아카이브` 1주년 전시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서태지·이은성, 8월말 부모된다.."임신소식 기뻐해"☞ ''진짜사나이'' 헨리, "우울증 약 달라.. 미친사람 될 것 같아" 고충 토로☞ 추소영 "남친 김진용과 결혼 계획? 때가 되면 할 것"☞ 엑소(EXO), 교복 광고서 풋풋한 매력 발산 ''눈길''☞ 유호정, 치어리더 변신.. S라인 몸매+늘씬 각선미 ''눈길''☞ 이다해 박철민 인증샷, "선배님 애드리브 최고" 다정 분위기
2014.03.17 I 정시내 기자
  • 檢, '문서위조 개입' 핵심 국정원 비밀요원 영장청구
  • (서울=연합뉴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7일 위조문서 입수에 직접 연루된 국가정보원 김모 과장(일명 ‘김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김 과장은 위조사문서 행사 및 모해 위조증거 사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과장에 대한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앞서 검찰은 법원에서 김 과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오후 7시께 신병을 확보했다.검찰이 지난 7일 수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협조자 김모(61)씨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국정원 직원 중에서는 처음이다. 김씨는 지난 15일 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됐다.검찰에 따르면 국정원 ‘블랙’(신분을 숨기고 있는 정보요원)으로 알려진 김 과장은 지난해 12월 김씨를 만나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 변호인 측이 제출한 중국 싼허(三合)변방검사참(출입국사무소)의 정황설명서를 반박하는 내용의 답변서 입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중국에서 관인 등을 위조해 싼허변방검사참의 답변서를 만들었고 이를 김 과장에게 전달했다.이 문서는 중국 선양(瀋陽) 주재 총영사관 이인철 교민담당 영사를 통해 검찰에 제출됐다.검찰의 문서 감정 결과 이 답변서에 찍힌 싼허변방검사참의 도장은 중국대사관 측이 진본이라고 밝힌 변호인 제출 문건의 도장과 달라 사실상 위조로 판명됐다.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문서가 위조됐으며 국정원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15일 체포된 김 과장을 상대로 김씨에게 문서 입수를 요구한게 된 경위와 위조 인지 여부 등을 캐물었지만 김 과장은 “위조를 알지 못했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김 과장이 답변서 외에 중국 측이 위조됐다고 지목한 나머지 2건의 문서 입수에도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허룽(和龍)시 공안국 명의의 유우성씨 출입경기록과 발급확인서 등 2건의 문서 입수에 동일한 국정원 협조자가 개입한 사실을 파악하고 김 과장과의 연결 고리를 캐고 있다.
‘세계대학순위’ 캘리포니아공과대 1위, 서울대는?
  • ‘세계대학순위’ 캘리포니아공과대 1위, 서울대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영국의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주관으로 매년 발표하는 ‘세계대학순위’에서 우리나라의 서울대학교가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계대학순위’는 THE에서 세계 유수대학들의 수준과 평판, 분야별/지역별 우수 대학 등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매년 상위 400개 대학교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자료다.17일 발표된 자료에는 서울대를 포함한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이 400위권 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가 ‘세계대학순위’에서 44위를 차지했다. (사진=서울대학교 정문 야경 / 서울대학교)지난해 59위를 기록했던 서울대는 올해 44위로 15계단 상승해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THE 학계 평판도 순위에서 지난 2011~2012년에는 51~6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3년 41위에 이어 올해는 26위를 차지했다.또 아시아권대학 작년 THE 학계평판도 6위에서 올해에는 홍콩대와 칭화대를 앞서면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이스트는 56위, 포항공대는 60위를 기록했으며, 연세대는 190위를 차지했다. 또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201~225위 내에 한양대는 350~4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발표에서 세계대학순위 1위에는 전년에 이어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이 선정됐다. 이어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대학에서는 일본 도쿄대가 2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는 ‘세계대학순위 2013-2014 세미나’를 통해 발표됐으며, THE의 편집장 필 베티의 방한으로 세계대학순위 선정에 대한 강연도 함께 이뤄졌다. 필 베티는 2012년 오스트레일리아 신문 선정 ‘교육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15인’ 중 1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3년 ‘The 2013 World Academic Summit’ 공동의장으로 영미 교육계 및 교육저널리즘 분야의 전문가다.㎠▶ 관련기사 ◀☞ 헨리, 서울대-과학고도 못 푸는 수학문제 10초만에 '뚝딱'☞ 서울대병원 전공의 총파업 참여..89.5% 찬성☞ 대학 명성평가 '서울대 26위·카이스트 51위·연세대 81위'
2014.03.17 I 김민화 기자
이변은 없었다, 전통명가 CJ 프로스트 롤챔스 첫 경기 2:0 승
  • 이변은 없었다, 전통명가 CJ 프로스트 롤챔스 첫 경기 2:0 승
  • 오랫동안 프로의 위치를 유지해온 팀은 생각보다 견고했다. 최근 잇따른 선수 방출과 영입으로 다소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던 CJ 프로스트는 마이더스 피오와의 경기에서 두 세트를 모두 챙기며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4)’의 개막전이 12일(수),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됐다. 1주차 2경기는 CJ 프로스트와 마이더스 피오의 대결로 압축됐다.CJ 프로스트는 최근 정글러 ‘리라’ 남태유를 방출하고 ‘스위프트’ 백다훈을 영입, 리빌딩을 완료한 후 보강된 전력을 롤챔스에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를 상대하는 마이더스 피오는 아마추어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롤챔스 스프링 2014 예선전에서 진에어 스텔스와 제닉스 스톰을 꺾는 저력을 보여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팀이다.경기 결과를 통해 보면, CJ 프로스트의 리빌딩 결과는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최근 다소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CJ 프로스트가 아마추어 신예팀 마이더스 피오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포인트 3점을 모두 챙겼기 때문이다.1세트 밴픽에서 CJ 프로스트는 드레이븐을 밴하며 초반부터 마이더스 피오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마이더스 피오는 야스오(‘넥서스’ 이준우)를 성장시켜 한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 후, CJ 프로스트를 제압하려는 전략을 펼치는 듯 보였으나 CJ 프로스트의 이어지는 라인 압박에 지속적으로 킬을 내줬다.CJ 프로스트는 이를 놓치지 않고 24분경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쉬바나(‘샤이’ 박상면)-직스(‘코코’ 신진영)-애니(‘매드라이프’ 홍민기) 셋의 환상적인 콤보를 보여주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마이더스 피오는 CJ 프로스트를 내부 포탑에 잡아둔 후 야스오를 활용해 상대 진영 억제기를 파괴하는 우회 전략을 선보였으나, 무섭게 성장한 쉬바나와 카직스(‘스위프트’ 백다훈)을 막아내지 못하고 승점을 내줬다.두 번째 세트는 마이더스 피오의 제드(‘넥서스’ 이준우)가 카사딘(‘코코’ 신진영)을 퍼스트블러드로 잡아내며 시작됐다. 이에 CJ 프로스트는 서서히 상대를 압박하는 스노우볼링 운영을 펼치며 대응했고, 글로벌 골드를 비롯해 경기 주도권을 조금씩 가져왔다. 여기에 27분경 바론 앞 교전에서 앨리스(‘썬’ 오영교)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잡고 이어진 앨리스의 스틸 시도도 제지해내며 승기를 거머쥐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리빌딩 결과를 경기로 증명해낸 CJ 프로스트
이현정 제일기획 팀장,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 발탁
  • 이현정 제일기획 팀장,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 발탁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일기획이 글로벌 최고·최대 광고제로 꼽히는 칸 국제 광고제에 7년 연속 심사위원을 배출했다. 제일기획(030000)은 이현정 미디어플래닝팀장(사진)이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제일기획은 지난 2008년부터 7년 연속으로 칸 국제 광고제에 심사위원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게 됐다. 칸 국제 광고제는 광고의 완성도와 창의성등을 평가하는 것 뿐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현정 팀장은 1995년 제일기획에 입사해 삼성전자, 에버랜드, KT, 던킨도넛, 코웨이, 풀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PR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은 코바코 광고교육원에서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코바코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팀장은 “제일기획이 칸 국제광고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다”며 “심사위원으로서 회사는 물론 대한민국 광고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이 팀장 외에도 제일기획은 올해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 광고제에서 활약할 심사위원들을 잇달아 배출하고 있다.웨인 초이 최고광고제작책임자(ECD)는 칸 국제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미국 ‘클리오 국제광고제’(5월), ‘뉴욕 페스티벌’(5월)과 영국 D&AD 광고제(5월) 등 3개 광고제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8일에 폐막한 아시아 광고제 ‘애드페스트’에서는 이문교·홍재승 광고제작팀장(CD)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또 아시아 최고의 마케팅 캠페인을 가리는 AMES(Asia Marketing Effectiveness & Strategies)광고제에도 제일기획의 이주현 팀장, 김덕희 대리, 김난희 부센터장, 이형도 팀장 등 4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한편, 제일기획은 지난해 칸 국제광고제를 비롯해 10개 광고제에서 86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칸 국제광고제에서는 대상으로 비롯해 21개의 상을 받으면서 올해도 심사위원을 배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2014.03.13 I 장영은 기자
  • "손오공 인출하고, 저팔계 송금해" 삼국지 별칭 사용한 보이스피싱 일당 구속
  • 【서울=뉴시스】중국 국적의 20대 조선족으로 결성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구로경찰서는 조선족 김모(24)씨 등 4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중국 총책인 손모씨(26)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5일까지 3개월여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대포통장(타인명의 통장)을 넘겨받아 피해자들로부터 입금받은 2억7000만원(17건)을 서울 도심 일대의 현금인출기(ATM)에서 인출한 뒤 다시 중국에 송금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범죄를 포함하면 김씨 등이 건네받은 대포통장은 총 216개에 달하며, 피해액만 15억8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들은 중국 총책인 손씨가 피해자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납치를 빙자한 사기 전화를 걸어 대포통장으로 돈을 입금받으면 즉시 ATM에서 돈을 인출·송금했다. 송금 전 인출금액의 1~2%를 수당으로 챙겼다.중국판 카카오톡인 ‘QQ’를 사용해 총책 손씨로부터 지시를 받았으며, 신분이 노출될 것을 염려해 손오공·저팔계·삼장법사·우마왕·백룡 등 별칭을 정하고 상황에 따라 인출책·송금책 역할을 분담하거나 협업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송금 과정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환전상을 통해 600만원 이하로 보내거나, 손씨로부터 전달받은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국내 대포통장에 무통장 입금한 뒤 재송금하는 수법을 쓰는 치밀함도 보였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10년 전후 한국에 들어와 일용직 노동자로 전전해오다 돈을 쉽게 벌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손씨의 꾐에 넘어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에서 손씨는 “3~4년 전 한국에 들어왔지만 취업하지 못했다.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통상 점조직 형태를 띄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달리 이번 사례는 친구 등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별도의 인출조직을 결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경찰은 지난달 말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후 대포통장 보관장소인 지하철역 물품보관함 앞에서 잠복해있다가 돈을 인출하는 저팔계 김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또 저팔계 김씨를 추궁해 범행을 모의했던 경기도 안산의 한 PC방 등을 알아낸 뒤 정씨 등 나머지 3명도 차례로 검거했다.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
2014.03.12 I 뉴시스 기자
  • 카엘젬백스, “’파드레’ 특허 침해에 법적 대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항암백신 및 항염증제 개발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는 자사의 다목적 면역 자극성 펩타이드 결합 기술인 “파드레(PADRE, Pan-DR Epitope)”의 특허를 침해한 미국과 유럽의 16개 바이오회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파드레라는 기술은 카엘젬백스의 백신 전문 자회사인 에피뮨(Epimmune Inc.)이 개발한 기술로, 파드레 펩타이드는 백신과 결합하여 백신의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항체를 생산할 때에도 쓰인다. 2011년 이후 현재까지 300여건에 달하는 백신 개발 관련 논문에서 파드레 기술에 관해 언급할 정도로 파드레는 백신 개발에 있어 핵심이 되는 기술로 여겨진다.카엘젬백스 특허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의 유명 바이오기업들의 웹사이트와 카달로그에서 카엘젬백스의 ‘파드레’ 펩타이드가 허가 없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관련해 이들 기업을 상대로 특허 침해 경고장 발송을 완료했다”며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의 전문변호인 구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또 “자사가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자료에 따르면 2000년대 중반부터 파드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한 회사도 있어 이들 회사가 지불해야 할 특허 사용료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에피뮨은 1997년 미국 샌디에고에 설립된 백신개발 전문 바이오회사로, 세계 30개국에서 독감, 에이즈, 간염 등의 전염병백신과 항암백신을 포함한 450개 이상의 백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카엘젬백스의 특허 소송은 삼성과 애플간의 특허소송에서도 볼 수 있듯이 특허 괴물이라 불리는 미국으로부터 특허권 침해로 피소되어 특허 분쟁으로 피해보는 국가로 인식되는 국내기업이 역으로 보유한 기술을 침해한 유럽과 미국의 바이오 업체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2014.03.12 I 이순용 기자
이케이웍스, 카이스트와 블루투스 위치기반 서비스 선도
  • 이케이웍스, 카이스트와 블루투스 위치기반 서비스 선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지니어링 및 UX(사용자경험) 전문업체 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와 카이스트(KAIST)융합교육연구센터(센터장 김수용)이 지난달 24일 카이스트 Faculty Club에서 ‘미래형 첨단 기술과 융합 교육·연구’를 추진하는 협약(MOU)를 체결했다.양측은 블루투스 소셜 센싱 플랫폼을 활성화 해서 창조경제를 열어 나가기로 했다. 이케이웍스의 블루투스 기반 ‘실시간 디텍팅 시스템(ADS, Active Detecting System)’을 통해 인간이 보다 풍요로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휴먼 사이언스(Human-Science)를 만들자는 것.이케이웍스와 카이스트는 미래전략기술 연구센터를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며 각각 기술개발과 연구개발을 주관한다. 사물인터넷, 상황인지 플랫폼, 디지털 사이니지, 보안·결제 시스템 등 실시간 디텍팅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융합기술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이케이웍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디텍터(Detector) 방식의 정밀 위치기반 장치와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 올해 2월 등록을 완료하여 원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디텍터 방식은 사용자의 위치를 서버가 알아내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데, 이는 스마트폰이 자신의 위치를 알아내어 서버에 통보하는 종래의 방식보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적고,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애플의 ‘아이비콘(ibeacons)’ 서비스와 비교할 수 있으나 그와는 반대의 방식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실내위치를 통해 개인화된 푸시 알람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진다.신동민 대표는 “이케이웍스가 확보한 원천기술과 카이스트의 연구 노하우를 접목시켜 각 산업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이끌어 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신동민(주)이케이웍스 대표(왼쪽)와 김수용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장(오른쪽)이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는 모습
2014.03.11 I 김현아 기자
애플 iOS7.1 배포 '카 플레이' 연동 차종, 현기차·BMW도?
  • 애플 iOS7.1 배포 '카 플레이' 연동 차종, 현기차·BMW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애플사가 아이폰·아이패드용 운영체제(OS) 최신판인 ios7.1 업데이트를 배포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애플 iOS 7.1 배포의 다양한 업데이트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자동차 안에서 iOS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카 플레이’ 기능이다.앞으로 카 플레이를 지원하는 자동차에 iOS 7.1이 탑재된 아이폰5·5S·5C 등이 연결되면 운전자는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손을 사용하지 않고 전화번호부 검색, 전화 걸기, 문자메시지 및 부재중 전화 확인 등을 할 수 있게 된다.나아가 ios7.1 ‘카 플레이’ 업데이트는 애플 지도를 이용한 경로와 교통상황 안내를 받을 수 있게끔 꾸며졌다.해당 기능은 전용 차량 인터페이스나 음성인식 비서 ‘시리’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애플 iOS 7.1 배포의 카 플레이 기능이 주목을 끌자 어떤 차종이 연동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고조되고 있다.현재까지 ios7.1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차종은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등으로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다.그러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혼다, BMW, 포드 등의 신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애플 기기 애호가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올해부터 BMW와 혼다, 포드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애플의 iOS를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역시 신형 카니발에 관련 시스템 도입이 유력하다.또 하나 이번 애플 ios7.1 배포에서 카 플레이 기능과 함께 시리를 호출해 음성으로 명령을 전달하는 방법이 달라진 점도 눈에 띈다.홈 버튼을 계속 누른 채 명령을 내리고 홈 버튼에서 손을 떼면 ‘명령 종료’로 인식해 명령 실행에 착수토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앞서 홈 버튼을 눌러 시리를 호출한 후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고 한동안 침묵을 지키며 시리가 명령 종료를 인식하길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어 명령 종료 시점에 혼란이 생기는 사례를 보완한 것이다.▶ 관련기사 ◀☞ 애플, '카플레이' 더해진 iOS 7.1 정식버전 출시☞ 태블릿도 '안드로이드 천하'..작년 점유율 iOS 제쳐☞ 다음, 지인기반 SNS 쏠그룹 iOS버전 출시☞ 인프라웨어, 확 바뀐 iOS 전용 '폴라리스 오피스 5' 출시☞ 인텔코리아 사장 "타이젠, 안드로이드·iOS와 겨룰만 하다"
2014.03.11 I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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