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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여론재판 사형 확정..정당하게 재판받고 싶다"(전문)
  • 클라라 "여론재판 사형 확정..정당하게 재판받고 싶다"(전문)
  • 클라라[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 분쟁 중인 클라라가 직접 입을 열었다.클라라는 20일 SNS에 장문의 글을 통해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법에 보장돼있는 정당하게 재판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다음은 클라라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안녕하세요. 클라라입니다. 저는 어제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습니다.1) 맞습니다. 어제 디스패치에서 보도한대로 제가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카톡으로 이규태 회장님에게 보냈습니다. 제가 이규태 회장님을 꼬실려고 보낸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사진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같이 일 할 회장님에게 얼마 후 잡지와 책에 실린 사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컨펌을 받고 있었습니다.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사진 및 카톡의 대부분은 회장님이 계약을 전후하여 가장 사이가 좋을 때였습니다. 당연히 잘 보여야할 때였습니다. 또한 다른 실무 담당자들을 지정하지 않고 회장님이 직접 저와 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때였습니다.2) 이후 회장님이 계약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면서 분쟁이 시작되었고, 그 분쟁 와중에서도 저와 매니저의 사이를 의심하였습니다. 새벽 12시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마시면서 ‘신선하고 설레였다’, ‘와인 마시다보니 너 생각이나서 그런다’ 등의 카톡 등을 그 상황에서 보내셔서 놀랐고, 무엇보다도 가장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것은 분쟁 와중에도 여러번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심지어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이런 말은 앞뒤 문맥,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발언하면 안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저는 이런 사실은 아버지에게 말씀드릴 수 밖에 없었고, 아버지는 심하게 분노하시며 ‘당장 계약을 해지시켜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서를 보냈습니다. 이에 이규태 회장님은 이 내용증명서가 ‘협박’이라며 오히려 저희를 경찰에 형사 고소하였습니다.4) 제가 이규태 회장님을 찾아가서 제 잘못이라며 사과한 것도 맞습니다. 폴라리스 변호사가 ‘먼저 사과하면 해지해 준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믿었습니다. 사과하고 조용히 끝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규태 회장님은 역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를 CCTV로 녹화하여 오히려 소송의 증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경악스러운 일은 미팅을 시작하기 전 이규태 회장님이 “우리 서로 녹취하지말자. 핸드론 다 꺼내놔. 나도 꺼내놓을테니까...” 라고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이규태 회장님은 녹취가 아닌 녹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저에게 제 말을 증명할 녹취록들이 있습니다. 회장님은 항상 저에게 정치적 경제적 인맥, 언론 관리, 댓글 관리 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당연히 제가 이길 수 없겠지요. 저는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제가 대한민국 법에 보장되어있는 정당하게 재판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관련기사 ◀☞ 클라라 측 "사생활·명예 침해 보도, 법적 책임 묻겠다"☞ '성적수치심 주장' 클라라 "이 회장이 결혼문제까지 간섭"☞ "베쓰" 빠지고, "생리"서 터졌다..클라라, 카톡 전문의 '쟁점 5'☞ "여자 생리도 운운" 클라라 '성적 수치심' 주장☞ 클라라 vs 폴라리스, 또 다른 변수 녹취록..협박 내용 뭐길래~
2015.01.20 I 박미애 기자
"베쓰" 빠지고, "생리"서 터졌다..클라라, 카톡 전문의 '쟁점 5'
  • "베쓰" 빠지고, "생리"서 터졌다..클라라, 카톡 전문의 '쟁점 5'
  • 클라라 SNS 공개.[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번엔 클라라의 반박이다.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벌이고 있는 진실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19일 클라라와 소속사 회장과의 SNS 대화 내용이 일부 공개된 후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던 클라라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클라라 측은 20일 “상대 편에게 유리한 입장으로 선별된 내용”이라며 반박했다. 이와 함께 워드 문서로 27페이지에 달하는 SNS 전문을 공개했다.클라라의 법무법인은 이날 오전 “앞서 보도된 클라라와 회장과의 SNS는 날짜 순으로 편집된 것도 아닌데다가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클라라가 성적으로 수치스럽고 불쾌했다는 내용을 강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중에는 다만 클라라가 회장에게 “베쓰(목욕)했어요”라고 웃으며 보낸 메시지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생리’, ‘설렘’, ‘와인’, ‘결혼’ 등의 단어에 집중한 클라라 측의 반박 내용을 다섯가지로 정리했다.△해명1. 야한 사진 보냈다?“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에게 보낸 사진들은 공개적으로 찍은 업무상 화보 사진들입니다. 잡지나 SNS 기사에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찍은 사진들이었습니다. 마치 클라라가 사적으로 자신의 노출 사진을 찍어 이규태 회장에게 보낸 것처럼 쓰여진 악성 댓글은 사실이 아닙니다. 화보 사진들도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을 유혹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 사진들은 계약 체결일 6월 23일을 전후하여 폴라리스 측의 창구 역할을 자원한 이규태 회장에게 보낸 업무적 용도의 사진이었습니다. 잡지 화보에도 그대로 실린 내용입니다.”클라라와 소속사 회장의 카카오톡 내용.(사진=법무법인 제공)△해명2. 설렜다가 전부?“‘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이고 그랬었는데’라는 문자 만으로 성적 수치심 유발이 된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이규태 회장의 발언이 문제되었습니다. 9월 19일 새벽에 5분마다 3차례에 걸쳐 온 카톡문자입니다. 위와 같이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새벽 12시가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마시면서 보낸 문자들을 받았을 때 클라라는 여성으로서 ‘도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술을 마시며 이런 시간에 이런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는지’ 무척 불쾌하였습니다.”△해명3. 생리 운운 발언이 결정타“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1)‘생리’운운하는 발언을 들으며 (2)새벽에 받은 카톡이 겹쳐지고 (3)후술하는 이전의 회장의 부적절한 언사들(여자친구 발언 등)까지 생각나면서 클라라는 여성으로서 심한 수치심을 느꼈던 것입니다. 사실 계약 전에도 생리운운 발언을 들었으나 이때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참고 넘겼으나 또 다시 이런 생리 운운 발언을 들었을 때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클라라와 소속사 사장 카카오톡.(사진=법무법인)△해명4. 지나친 사생활 간섭도 싫었다“이규태 회장은 계약 체결 당시부터 클라라를 주로, 사무실이 아닌 레스토랑에서 1대1로 불러내었고 낮 시간이 아닌 저녁 때에 만나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만나면 하는 이야기 중에는 매우 사적인 내용(앞서 언급한 여자친구 발언)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그룹 회장의 처신은 29세 미혼 여자 연예인에게는 매우 불편하고 불쾌한 것이었습니다. 또 지나친 사생활 간섭도 불편하고 불쾌한 것이었습니다. 예컨대, 클라라가 추천하고 폴라리스가 동의하여 폴라리스에 직원으로 들어간 김00에 대하여 결혼할 사이라고 오해하고 지나친 경계심을 표현하였고 결국 김00을 합리적 이유 없이 회사에서 쫓아내었습니다. 이와 같이 클라라는 ‘김00과의 관계는 정리하라, 좋은 사람 많은데 두고두고 후회할 결혼을 왜 하느냐’며 자신의 결혼문제까지 간섭하는 것이 불편하고 불쾌하였습니다.”△해명5. 성적수치심이 전부가 아니다“계약 초기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부당한 언사에 대해 묵묵히 참아왔던 것 입니다. 그러나 분쟁이 수면으로 떠오르고 3가지의 계약 해지사유들이 쌓여가다가 9월 19일 카톡발언과 생리운운 발언으로 인내의 한계점에 이르고 말았던 것 입니다. 본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는 해지 사유는 주로 언론에 보도된 성적 수치심유발 발언을 포함한 이규태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이지만 이러한 사유들은 계약 해지 사유의 3분의 1에 불과하며, 앞으로 필요할 경우 다른 계약 해지의 이유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01.20 I 강민정 기자
"여자 생리도 운운" 클라라 '성적 수치심' 주장
  • "여자 생리도 운운" 클라라 '성적 수치심' 주장
  • 클라라와 이규태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사진=클라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우).[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생리 운운하는 발언도 들었다.”배우 클라라 측이 이규태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클라라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우의 박영목 변호사를 통해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 “이 회장으로부터 사실 계약 전에도 생리 운운하는 발언을 들었었으나 이때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참고 넘겼다”며 “또다시 이런 생리 운운 발언을 들었을 때에는 더는 참을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클라라가 폴라리스와의 계약 해지 이유 중 하나로 든 ‘성적 수치심 발언’에 대한 설명이다. 클라라 측은 “이와 관련된 증거자료는 법원에 제출하였고 필요할 때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법적분쟁을 벌이고 있는 클라라.클라라 측은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고 그랬었는데’라는 카톡 문자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게 다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이날 새벽에 5분마다 세 차례에 걸쳐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페닌슐라에서 와인 마시다 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클라라 측은 “이 회장으로부터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마시면서 보낸 문자들을 받았을 때 클라라는 여성으로서 ‘도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술을 마시며 이런 시간에 이런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나’ 무척 불쾌했다”고 비난했다. 클라라 측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런 상태에서 이날 오후 1시께 사무실에서 이규태 회장을 만났을 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이 회장이 “회사는 네가 어디서 뭘 하는지 알아야 한다. 심지어 너하고 나하고도 계약 전에도 이야기 했잖아. 우리 연예인들 중에서도 그 여자 연예인들이 매니저하고 관계가 심지어는 생리하는 날짜까지 안다”고 했다는 게 클라라 측의 주장이다. 클라라 측은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생리 운운하는 발언을 들으며, 새벽에 받은 카톡이 겹쳐지고, 이 회장의 부적절한 언사들(여자친구 발언 등)까지 생각나면서 클라라는 여성으로서 심한 수치심을 느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클라라 "여론재판 사형 확정..정당하게 재판받고 싶다"(전문)☞ "베쓰" 빠지고, "생리"서 터졌다..클라라, 카톡 전문의 '쟁점 5'☞ '성적수치심 주장' 클라라 "이 회장이 결혼문제까지 간섭"☞ 이민정 지난해 7월 임신..이병헌 8월까지 협박녀 만남
2015.01.20 I 양승준 기자
아라리가락 싣고 고개 넘어간다…'정선아리랑열차'
  • 아라리가락 싣고 고개 넘어간다…'정선아리랑열차'
  • 오는 22일 첫 기적을 울리는 ‘정선아리랑열차’는 이미 운행중인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과 강원 태백산지의 수송을 위해 건설한 ‘정선선’을 이어 만든 열차 길. 열차는 첩첩산중 낮은 목을 타 넘고 동강이 굽이치는 교각을 건너간다(사진=박준규 여행작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정선아리랑의 후렴구다. 정선아리랑은 ‘아라리’라는 이름으로 정선을 중심에 둔 강원과 충북, 경북 북부지역 등에서 구비전승돼 온 민요. 나라를 잃은 불사이군의 충절과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 소박하지만 한 서린 여인의 한숨과 서글픔 등 무려 3000수에 달하는 방대한 가사 속에 노래가 잔잔하게 담겼다. 그 구슬픈 가락을 담은 열차가 22일 첫 기적을 울린다.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다. 이미 운행 중인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와 강원 태백산지의 수송을 위해 건설한 ‘정선선’을 이어 만든 열차 길. 열차는 첩첩산중의 낮은 목을 타 넘고 동강이 굽이치는 교각을 건너간다. 우리나라 열차 가운데 유일하게 ‘정선’이란 지역명칭을 사용했기에 열차에는 자연스럽게 지역색 짙은 삶과 자연, 춤사위와 소리가 실렸다. 열차가 멈추는 곳마다 울려퍼지는 애절한 아리랑 가락, 수려한 자연경관과 때묻지 않은 정선의 인심은 ‘덤’으로 누릴 수 있는 호사다. 하지만 1960~70년대 탄광촌의 애환은 어쩔 수 없이 마음을 아리게 하는 추억이다. 정선아리랑열차에서 열리는 공연 ‘정선아리랑’(사진=박준규 여행작가).◇열차에 오르는 것 자체가 ‘여행’ 정선아리랑열차는 강원 내륙과 경북 산간을 달리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와 남해 일대의 여행 명소들을 한 번에 굴비 꿰듯 이어 달리는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평화열차DMZ트레인’(D트레인)에 이어 코레일이 네 번째로 선보이는 관광열차다. 열차는 서울 청량리역과 강원 정선 아우라지역을 왕복 운행한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민둥산역~정선역~아우라지역을 1회 왕복하고, 아우라지에 도착한 열차는 정선역~민둥산역을 1회 더 왕복 운행한다. 쉽게 말해 아우라지역에 도착한 열차가 남는 시간에 다시 민둥산역까지 갔다가 오는 방식이다. 단 열차는 정선 장날(2·7일이 들어가는 날)을 제외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열차의 운행은 단순한 열차 편성의 차원을 넘어선다. 일단 새로 만든 외관부터가 눈길을 붙잡는다. 아라리의 선율을 표현한 객차의 동체와 동강 할미꽃의 빛깔을 녹여낸 기관차·발전차의 외양부터가 독특하다. 실내공간은 더 진화했다. 무엇보다 장거리 열차로는 처음으로 개방형 창문과 넓은 전망창을 설치, 모든 좌석에서 환상적인 자연풍광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1호차와 4호차 전망칸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던 기찻길과 주변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한마디로 ‘타는 것 그 자체가 여행’인 열차를 만들어낸 것이다. 열차가 정차하는 역은 정선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관광지를 끼고 있다. 가을억새로 유명한 ‘민둥산’, 정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아리힐스 스카이워크 전망대’, 시속 100㎞를 넘나드는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집와이어’,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중 하나인 ‘아우라지’, 천연 종유 동굴과 갱도를 이어 만든 정선 ‘화암동굴’ 외에도 볼거리가 넘쳐난다. 어느 곳 하나 버릴 곳 없는, 정선 안의 대표적인 여행명소다. 정선아리랑열차를 타고 정선역에 도착하면 ‘정선레일바이크 코스’(주례마을, 풍경열차, 레일바이크, 아우라지 뱃사공, 아리랑전수관 등), ‘정선5일장 코스’(정선5일장, 정선아리랑극, 스카이워크, 화암동굴 등) 당일이나 1박2일 여행상품과 연계해 둘러볼 수 있다. 정선레일바이크 코스는 6만 9800원부터, 정선5일장 코스는 6만 6300원부터, 1박2일 코스는 13만 300원부터다. 관광열차 이용 패스 1일권은 성인기준으로 4만 8000원이다. 좀 비싼 듯하지만 횟수에 상관없이 무제한 탑승할 수 있으니 따져보면 저렴한 편이다. 승차권만 따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청량리역~아우라지역 간 편도요금이 2만 7000원, 민둥산역~아우라지역간 편도요금이 8400원이다. 한파로 얼어붙은 아우라지의 언약의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여행객들. 다리를 건너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다. 그 건너편으로는 아침해를 맞고 있는 초승달다리가 고즈넉한 시골 풍경의 멋을 한껏 돋운다.◇기차 머무는 곳마다 볼거리 ‘가득’정선은 흔히 ‘아라리의 고장’으로 불린다. 아라리라 불리는 정선아리랑의 사연은 이렇다. 고려가 멸망한 후 불사이군을 외친 72명의 선비가 황해도 두문동으로 들어간다. 이 중 7명(전오륜, 이수생, 고천우, 신안, 김충한, 김위, 변귀수)의 선비는 다시 정선군 남면 서운산으로 은신처를 옮겨 평생 산나물만 뜯어 먹고 살았다. 당시 이들이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한시로 표현했고 이를 노래로 부른 것이 정선아리랑(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의 시원. 여기에 한양까지 물길로 나무를 나르던 일꾼들이 고된 일에 지쳐 읊조렸던 가사가 더해지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구슬픈 노래로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가사만 3000여수에 이르는 정선아리랑은 유장하고 구슬프고 애잔한 것이 특징이다. 42번 국도를 따라 동강생태체험학습장을 지나 우측 길로 빠지면 병방치다. 이곳에 정선의 명물인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집와이어가 있다. 병방치(兵防峙)는 ‘뱅뱅 도는 산길 고개’란 뜻. 병방산(해발 861m)에 뚫린 이 고갯길은 과거 귤암리 사람들이 정선읍으로 향할 때 넘나들던 길이다. 정상 못 미처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는 사방이 유리로 만들어져 공중에 떠 있는 듯 아찔하다. 집와이어는 병방산 스카이워크에서 광하리 생태체험학습장까지 1.1㎞ 거리를 외줄을 타고 가는 신종 레포츠. 아시아 최대 규모로 시속 12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하늘을 날며 발아래 풍광을 조망하는 맛이 쏠쏠하다. 정선 5일장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소박한 시골장터에는 인심이 흐르고 이곳에서 사람들은 정을 사고판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리고 도심에서는 접하기 힘든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겨 눈과 입과 가슴이 호사를 누린다.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중 하나인 아라리촌은 59번 국도변에 있다. 강원 산간지방의 생활문화를 엿보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옛날 양반이 살았던 기와집과 참나무 껍질로 만든 굴피집, 소나무 널판으로 지붕을 이은 너와집, 삼대로 지붕을 이은 겨릅집(저릅집), 얇은 판석으로 지은 돌집, 나무로 지은 귀틀집이 자리했다. 옛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시공을 되돌린다. 아라리촌을 끼고 도는 아우라지는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한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임계 쪽으로 물길이 뚫린 골지천이 합류해 ‘어우러진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 과거 남한강 1000리 물길을 따라 목재를 운반했던 뗏목 시발지다. 당시만 해도 전국에서 몰려든 떼꾼들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떼꾼들의 돈벌이가 좋아 ‘떼돈번다’는 말이 여기에서 생겨났다. 정선아리랑의 ‘애정’ 편도 이곳이 발상지다. 장마로 인해 강을 사이에 두고 만나지 못하는 여량 처녀와 유천리 총각의 애절한 사연이 담겨 있다. 이곳이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임을 알리려는 듯 아우라지 강변과 야산에는 처녀상과 여송정이 우뚝 서 있다. 관광용 다리인 오작교를 건너면 아리랑전수관이 있다. 화암 8경으로 유명한 정선군 동면의 화암동굴은 금광과 천연 종유굴로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테마동굴. 일제강점기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던 금광인 천포광산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더 이상 금을 캐는 인부를 볼 수 없지만 당시 금광이 어떻게 운영됐는지 알 수 있도록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테마박물관을 조성해 놓았다. 1.8㎞길이의 화암동굴은 모두 5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여행메모△머물 곳=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를 끼고 형성된 여량면의 옥산장(033-562-0739)은 전통음식점과 여관을 겸하고 있다. 정선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로 산골 오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토속적인 음식을 전통의 맛 그대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먹을 곳=명품 곤드레밥집 가운데 동박골(033-563-2211)과 싸리골식당(033-562-4554)은 ‘곤드레나물밥의 양대산맥’이라 일컬어지는 곳. 두 집이 이웃하고 있어 어떤 곳으로 갈까 매번 망설여진다. 옥산장은 곤드레밥과 더불어 토종닭백숙과 감자붕생이가 대표 음식. 황기족발과 콧등치기국수를 내는 동광식당(033-563-0437)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집이다. 화암동굴은 금광과 천연 종유굴로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테마동굴. 일제강점기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던 금광인 천포광산이 있던 곳이다.오는 22일 첫 기적을 울리는 ‘정선아리랑열차’는 이미 운행중인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과 강원 태백산지의 수송을 위해 건설한 ‘정선선’을 이어 만든 열차 길. 열차는 첩첩산중 낮은 목을 타 넘고 동강이 굽이치는 교각을 건너간다.(사진=박준규 여행작가)정선의 명물인 아리힐스 스카이워크. 사방이 유리로 만드어져 공중에 떠 있는 듯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아시아 최대 규모인 아리힐스 짚와이어. 1.1km거리를 외줄을 타고 가는 신종 레포츠로 시속 12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떼돈벌다’는 말의 유래가 된 아우라지 뗏목 모형어우라지는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한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임계 쪽으로 물길이 뚤린 골지천이 합류해 ‘어우러진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 정선아리랑의 ‘애정’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아우라지 강변과 야산에는 처녀상과 여송정이 우뚝 서 있다.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옥산장’ 전옥매 사장이 정선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명품 곤드레밥집 중 싸리골식당과 양대산맥이라 일컬어지는 동막골식당의 곤드레밥. 싸리골식당과 달리 뚝배기에 곤드레밥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옥산장의 대표 메뉴인 ‘토종닭백숙’
2015.01.20 I 강경록 기자
클라라 vs 폴라리스, 또 다른 변수 녹취록..협박 내용 뭐길래~
  • 클라라 vs 폴라리스, 또 다른 변수 녹취록..협박 내용 뭐길래~
  • 모델 겸 배우 클라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모델 겸 배우 클라라와 전 독점 에이전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의 갈등 국면이 점입가경이다.양측의 갈등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된 데 이어 또 다른 폭로를 담은 녹취록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폴라리스는 앞서 클라라를 협박죄로 고소하면서 그 증거물로 CCTV를 담은 녹취록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양측의 갈등의 정황을 알 수 있는 정도지만 녹취록에는 그보다 훨씬 직접적인 게 담겼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공개된 메시지 내용만으로 협박을 당했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폴라리스의 이 모 회장이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을 이용하겠다는 등을 알 수 있는 녹취록이 고소의 확실한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앞서 공개된 클라라와 이 회장이 나눈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양측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클라라가 먼저 자신의 수영복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폴라리스 회장과 대화를 이끌었다. 클라라는 “저도 이제 모든 일을 끝나고 베쓰했어요”라는 말과 함께 이모티콘을 보내는가 하면 “저랑 함께 하시면 즐거우실 거예요”라는 말로 자신의 인지도를 과시하는 발언도 건넸다. 또 음료수 마시는 모습,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모습, 해변 비키니 모습, 언더웨어 화보 모습 등 사진을 먼저 보내기도 했다. 그 때문에 클라라가 이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한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클라라 측은 이에 대해 매체와 인터뷰에서 “공개된 메시지는 전체의 30~40%에 불과하다. 클라라에 불리하고, 폴라리스에 유리한 내용을 골라서 편집해, 날짜에 맞춰 배치한 것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다만, 클라라 측이 폴라리스의 협박죄 고소에 이어 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부존재소송을 제기한 과정을 살펴보면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확보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지 않았을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앞서 클라라 측은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 “나는 무서운 사람이다. 니 앞에서는 그런 무서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등 이 회장의 카톡 메시지를 받아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는 클라라가 당사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는데 독단적인 활동으로 계약을 위반했다고 맞섰다.▶ 관련기사 ◀☞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에 '수영복 사진' 전송 '왜?'☞ 이민정 지난해 7월 임신..이병헌 8월까지 협박녀 만남☞ 추자현 "먹고 살기 힘들어 간 중국..출연료 10배 올랐다"☞ 김기덕 감독 '메이드 인 차이나'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초청☞ '힐링캠프' 백종원, "허니버터칩 본 딴 설탕빠다칩, 만두피 재료"
2015.01.20 I 고규대 기자
클라라 "베쓰했어요"..문자로 본 성적 어필, 누가 먼저 했나?
  • 클라라 "베쓰했어요"..문자로 본 성적 어필, 누가 먼저 했나?
  • 클라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면서 성적 어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라와 이 회장이 나눈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양 측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무엇보다 클라라는 이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한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대화 내용에 따르면 클라라가 먼저 자신의 수영복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폴라리스 회장과 대화를 이끌었다. 클라라는 “저도 이제 모든 일을 끝나고 베쓰했어요”라는 말과 함께 이모티콘을 보내는가 하면 “저랑 함께 하시면 즐거우실 거예요”라는 말로 자신의 인지도를 과시하는 발언도 건넸다. 또 음료수 마시는 모습,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모습, 해변 비키니 모습, 언더웨어 화보 모습 등 사진을 먼저 보내기도 했다. 앞서 클라라 측은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 “나는 무서운 사람이다. 니 앞에서는 그런 무서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등 이 회장의 카톡 메시지를 받아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성적 수치심은 느끼는 사람의 주관적인 느낌에 의존하기 때문에 문자 메시지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먼저 비키니 사진을 보내는 등 과정을 보면 과연 성적 어필을 누가 먼저 했는지 판단하는 게 애매하다.클라라는 지난 달 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부존재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클라라가 폴라리스의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는 클라라가 당사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는데 독단적인 활동으로 계약을 위반했다고 맞섰다.▶ 관련기사 ◀☞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과 문자 공개..어떻게 대응하나?☞ 클라라, 순풍을 기대한 ''워킹걸''..역풍을 맞았다☞ 추자현 "먹고 살기 힘들어 간 중국..출연료 10배 올랐다"☞ ''연기파 아역'' 김새론-김향기,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 캐스팅☞ "장근석→손호준" ''삼시세끼'' 어촌편 새 멤버로
2015.01.19 I 고규대 기자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과 문자 공개..어떻게 대응하나?
  •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과 문자 공개..어떻게 대응하나?
  • 클라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클라라 측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동의 없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클라라 측은 19일 오전 몇몇 매체와 인터뷰에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 측이 클라라와의 문자(카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판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클라라 측은 다만 문자 공개에 대해서만 지적했고, 공개된 문자가 사실에 부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 측의 문자 공개 주장에 대해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예인은 이러한 분쟁이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받는 타격이 크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만일 상대방이 이러한 연예인의 약점을 악용하여 부당하게 사생활과 명예를 침해할 경우 이에 대해서는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상응한 대처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클라라는 이날 오전 경찰 수사 당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폴라리스 회장과의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 대화 내용에 따르면 클라라가 먼저 자신의 수영복 사진, 속옷 화보 사진 등을 보내면서 폴라리스 회장과 대화를 이끌었다. 반면 폴라리스 회장은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시아준수와 나얼을 조문객으로 불렀는데 이들이 흔쾌히 와줬다는 예를 들면서 같은 소속사 멤버의 빈소에 찾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클라라는 지난 달 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부존재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클라라가 폴라리스의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는 클라라가 당사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는데 독단적인 활동으로 계약을 위반했다고 맞섰다. 폴라리스 측은 이미 클라라를 지난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성추행 사실은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2015.01.19 I 고규대 기자
이란, 카타르 꺾고 2연승...UAE와 함께 동반 8강행
  • 이란, 카타르 꺾고 2연승...UAE와 함께 동반 8강행
  • 이란 대 카타르의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축구 강호 이란이 카타르의 밀집수비를 뚫고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란은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1-0으로 눌렀다.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2-0으로 제압했던 이란은 이로써 승점 6점을 확보, 역시 2연승을 이룬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반면 엔트리 23명 가운데 11명이나 귀화선수로 이뤄진 카타르는 1차전에서 UAE에 1-4로 대패한데 이어 이란에게도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이란은 초반부터 카타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카타르는 선수 대부분이 자기 진영에 깊숙히 박힌 채 골문을 틀어막는데 전념했다. 결국 이라크는 계속 골문을 두드리고도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했다.하지만 이란의 멈출줄 모르는 공세는 후반 7분 결실을 봤다. 카타르 문전에서 아슈칸 데야가(알 아라비)의 어시스트를 받은 사르다르 아즈문(루빈 카잔)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에도 이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추가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2015.01.15 I 이석무 기자
인텔-삼성전자, 스마트폰 보안 협력..타이젠 생태계 시동
  • 인텔-삼성전자, 스마트폰 보안 협력..타이젠 생태계 시동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인도에서 출시된 삼성전자(005930)의 첫번째 타이젠 폰에 인텔 시큐리티의 모바일 보안용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인텔 시큐리티는 15일 삼성이 출시하는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타이젠(Tizen) 기반의 스마트폰에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McAfee Mobile Security) 소프트웨어가 기본 탑재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텔 시큐리티는 컨수머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젠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디바이스 제조사, 통신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ISV 등 모바일 및 커넥티드 디바이스 생태계의 관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오픈소스 기반의 운영체제다. 인텔은 소니, 샤프 등과 함께 타이젠 연합사다. 이번에 타이젠폰에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탑재한 것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는 V3모바일을 탑재했다. 인텔 시큐리티는 최근 진행한 조사에서 정상적인 모바일 앱과 서비스의 조작을 통해서도 모바일 멀웨어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멀웨어의 가장 흔한 패턴 중 하나는 디바이스 보유자의 행동 양식을 파악하고,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디바이스 하이재킹과 연관된 또 다른 위협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봇(bot)으로 만들고, 더 심각한 멀웨어를 설치한다는 점이다. 타이젠, 안드로이드, iOS 디바이스용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의 최신 버전은 사용자들이 휴대폰 구동과 동시에 보안성 스캐닝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중대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앱을 쉽게 지울 수 있다. 션 두카(Sean Duca) 인텔 시큐리티 아태지역 최고 기술 책임자는 “모바일 멀웨어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이 통신과 더 긴밀하게 통합돼야 한다는 것이 인텔 시큐리티의 믿음”이라며 “새로운 운영체제인 타이젠에 인텔 시큐리티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면서 한층 더 확장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보안환경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타이젠 스마트폰에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가 구동되는 모습. 인텔 시큐리티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디자인 경영전문가' 이돈태 전무 영입.."디자인 승부수"☞'삼성 인수설' 제기된 블랙베리, 어떤 특허 가졌길래?☞삼성전자 "저가 노트북으로도 3D 게임 즐긴다"
2015.01.15 I 오희나 기자
"역동적 이미지의 '기아맨' 기대해주세요"
  • "역동적 이미지의 '기아맨' 기대해주세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상상했던 영업사원 이미지와 현실은 다르더라고요. 조금 더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죠.”피채희 기아자동차(000270) CS 강사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구매본부 일반직 3년 차이던 2007년 압구정 국내영업본부 고객만족(CS, Customer Satisfaction)팀으로 옮겨 강사 업무를 시작했다. 평소 이미지 메이킹에 관심이 많아 현대차그룹 사내동호회(지식공동체)에 관련 모임을 운영하던 게 계기가 됐다.피채희 기아차 CS 강사가 지난 2013년 영업직 사원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평범한 아저씨가 세련된 영업사원으로피 강사는 “자동차는 최소 1000만원이 넘는 고관여 상품이잖아요. 고객이 가치를 느끼고 브랜드를 경험하는 첫 번째 요소인 카마스터부터 ‘이미지 메이킹’을 하기로 했죠”라고 말했다.그는 CS 전임강사가 된 이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제 강연은 물론 사보,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새로운 기아차의 이미지 만들기에 나섰다. 기아차는 마침 2006년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현 사장을 영입 후 ‘디자인 경영’을 시작하던 때였다.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다섯 시간의 강의를 매년 200여 시간씩 했다. 그러기를 약 8년. 영업직 사원부터 지점장, 대리점 대표까지 고객과 직접 맞닿아 있는 직원 대부분이 그녀의 강의를 들었다.“처음 교육받을 때 표정은 대부분 무겁고 심각하지만 끝나고 나면 어떤 머리가 어울리는지 화장품은 뭘 써야 하는지 줄을 서서 물어보더라고요. 어떤 분은 반년 동안이나 자기 사진을 찍어 아침마다 보내주시기도 했어요.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던 거죠.”기아차의 한 영업직 사원이 사내 ‘K맨 선발대회’를 통해 이미지를 바꾼 모습.지난해는 K맨 선발대회도 했다. 4명의 사원을 선발해 ‘변신’ 시켜주는 것. ‘평범한 아저씨’가 꽤 세련된 카마스터로 바뀌었다. “몸이 아파 병원을 갔는데 의사의 외모나 말이 허술하다면 선뜻 치료를 맡기기 어렵잖아요.”그녀는 “아직 갈 길은 멀다”고 했다. 자동차 고객은 계속 젊어지는데 기아차 영업사원의 평균 나이는 45세다. 영업사원은 물론 생산직을 포함한 직원 개개인이 모두 기아차라는 브랜드를 대변한다.“‘기아’라는 브랜드의 특징은 역동성인 것 같아요. 이 일을 하는 동안 직원 개개인, 나아가서는 브랜드 전체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싶어요.”◇“처음 만날 땐 외모가 전부일 수도 있어요”그는 모든 영업사원에게 외모(이미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영업 때의 중요성으로 따지면 외모가 30%, 커뮤니케이션과 사후관리가 70%지만, 사실 처음 본 고객에게는 외모에서 나오는 첫인상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노력하면 첫인상을 만회하겠지만 그만큼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그녀가 지난해 처음으로 낸 책 <피채희의 시크릿 세일즈> 역시 70%는 이미지 메이킹에 할애했다.가령 계약서를 쓸 땐 강렬한 느낌의 빨간 색 넥타이를 맨다든지, 여성 영업사원은 같은 여성 고객을 만날 땐 화려한 의상을 피한다든지 하는 것이다.“우리나라는 검은색 정장(블랙 수트)을 많이 입는 문화가 있는데 검정 옷은 사람과 옷이 분리된 느낌을 주므로 차콜 그레이 같은 무난한 색상이 좋아요.”고객과의 만남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도 소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약속장소에 빨리 가더라도 미리 연락하지 않고, 늦더라도 15분쯤은 지났을 때 연락하는 게 팁이다. 자신이 늦지 않는 것은 물론 기본이다.그는 다른 사람,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분야가 좋아서 스스로 계속 노력해왔다. 의상디자인부터 메이크업, 머리 드라이하는 법까지 외모에 대한 공부는 물론 연세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에서 전문적인 이미지 메이킹 과정도 수료했다. 한때는 교육비로만 연 2000만원씩 쓰고 하루 3~4시간씩 자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했다.요샌 다음 책을 준비 중이다. 주제는 커뮤니케이션의 첫 단계인 인사 ‘안녕하십니까’다.그녀는 “저부터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야죠. 이미지 메이킹은 곧 사람에 대한 공부이고, 사람의 마음가짐도 치웠던 방이 어지러워지듯 변하게 마련이니까요”라고 말했다.피채희 기아자동차 CS 강사피채희 기아자동차 CS 강사가 직접 남성 화장법을 시연하고 있다.
2015.01.15 I 김형욱 기자
제일기획, 칸 광고제 심사위원장 출신 CCO 영입
  • 제일기획, 칸 광고제 심사위원장 출신 CCO 영입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제일기획(030000)은 칸 광고제 심사위원장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말콤 포인튼(Malcolm Poynton)을 글로벌 CCO(Chief Creative Office말콤 포인튼 제일기획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 전무.r·크리에이티브 총괄 전무)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1985년 광고업계에 입문한 포인튼 전무는 사치앤사치 호주와 오길비 런던에서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크리에이티브 전문 임원)를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사피언트니트로(SapientNitro)에서 유럽 담당 CCO로 활동했다.포인튼 전무는 지난 30년간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유니레버, 코카-콜라, ESPN, 포드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 다수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칸 광고제, 원쇼, 클리오 등 여러 국제광고제에서 100개에 달하는 많은 상을 휩쓸었다.이 중 유니레버의 뷰티 브랜드 도브(Dove)와 함께 만든 ‘리얼 뷰티(Real Beauty)’ 캠페인은 말콤 전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캠페인은 기존 뷰티용품 광고와 달리 미녀 모델 대신 96세 할머니, 뚱뚱한 몸매의 여성 등을 모델로 내세워 아름다움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2005년에는 업계 최고 권위의 칸 광고제 심사위원장(라디오 부문)으로 위촉되었으며 클리오 광고제, 런던 광고제 등 다수의 광고제에서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제일기획에 합류한 포인튼 전무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글로벌 팀’에 소속돼 30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 분산돼 있는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집하고 현지 광고주 개발을 비롯한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인튼 전무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크리에이티브 노하우를 전수해 제일기획이 업계 글로벌 10위에 진입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01.14 I 최은영 기자
장기렌트카 가격비교, 장단점 확인후 서비스 이용하는 방법
  • 장기렌트카 가격비교, 장단점 확인후 서비스 이용하는 방법
  • [뉴미디어팀] 최근에 경기불황과 더불어 자동차 구매를 결정하는 일은 큰 몫돈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자동차의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많은 않다.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자동차회사를 통한 할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통상적인 방법이었지만, 적은 자금으로 쉽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리스와 장기렌트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렌트는 장기렌트사가 자동차 제조사에 납부하고 고객은 리스사 또는 렌트사에 매월 렌탈료를 내고 차량을 이용하는 제도이다. 이는 큰 몫이 드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개념보다는 자동차를 이용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된 것도 최근 장기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이다. 장기렌트의 경우는 가격비교와 또한 장단점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렌트의 장점으로 가장 큰 부분은 큰 몫돈이 들어갈 일이 없다는 것이다. 자동차를 직접구매하는 것보다 초기비용이 적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렌트시 자동차세, 수수료, 취등록세, 보험료가 렌트비용에 포함되어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장기 렌트카의 장점으로는 경제적이며 고객의 개인 성향에 적합한 차량을 선별 할 수 있으며, 렌트 비용도 단기 렌트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장기렌트의 경우에는 관리면에서도 편리하다.&nbsp; 자동차 구매시에는 큰 초기비용 부담도 부담이지만 유지관리비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은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장기렌트시 렌트사에서 차량유지관리, 소모품교환 등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렌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장기렌트가 이용가능하다. 또한 , 장기렌트 이용시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는 LPG차량이 이용할 수 있어 유류비절약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nbsp; 이러한 장기렌트의 경우에는 단점도 존재한다.&nbsp; 장기렌트는 중도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이 있다. 년도수에 따라 금액에 대한 비율은 달라지지만, 년도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비율이 높아진다. 또, 장기렌트의 경우 보험경력이 단절된다는 단점도 있다. 일반차량을 구매하여 계속해서 운용하였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보험료가 낮아지나, 장기렌트의 이용시 보험경력이 단절되어 보험료혜택이 줄어든다. 이렇게 장기렌트의 다양한 장점이 존재하나, 뚜렷한 단점도 존재한다. 장기렌트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꼭 맞는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데,&nbsp; 랭키닷컴 1위, 전국최저 장기렌트견적와 리스견적제공을 선언해, 차량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apos;셀링카&apos;라는 업체가 있다.셀링카의 경우 1:1 상담을 통하여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최저가격을 통하여 장기렌트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셀링카 www.sellingcar.kr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통해 상담을 진행 할 수 있고 카카오톡 아이디 sellingcar 로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어벤져스2` 강남 거리서 캡틴아메리카와 카스턴트.. 두번째 예고편
  • `어벤져스2` 강남 거리서 캡틴아메리카와 카스턴트.. 두번째 예고편
  • 사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트레일러 2 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두 번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12일(현지시각) ‘어벤져스2’를 제작한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분 4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울트론 아미와 새로운 악당의 출연으로 위기에 처한 어벤져스 군단의 모습이 담겨 있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목을 조르는 장면 등에서 슈퍼히어로 사이 갈등도 엿보인다.특히 이번 영상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등장하는 서울 촬영분도 포함돼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오토바이가 움직이면서 자동차가 공중에서 도는 카스턴트의 배경에 한글 간판과 서울 택시 등이 보인다.‘어벤져스2’는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등 마블 코믹스 최고의 슈퍼히어로를 한데 모은 영화로, 지난해 4월 서울 한강의 마포대교, 강남 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촬영을 하며 국내팬들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어벤져스2’는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두 번째 트레일러 영상 보러가기
2015.01.13 I 박지혜 기자
편의점 설 선물은 1~2인가구용이 대세
  • 편의점 설 선물은 1~2인가구용이 대세
  • 세븐일레븐 천연조미료 세트[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편의점들이 설 선물세트로 1~2인가구 공략에 나선다. 소포장 제품부터 1만원 이하의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의 주 소비자층이 백화점, 대형마트와 다른 만큼 상품 구색을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다. CU는 오는 18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으며 소포장 제품은 물론 선물 세트를 직접 구성할 수 있는 ‘CU DIY 세트’와 해외 직구족을 위해 ‘해외 구매 대행 상품’ 등도 판매한다.1~2인가구가 부담없이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소포장 제수용 상품’을 판매한다. ‘소소한행복’ (배 3입+밤)은 2만원, ‘제수용 사과배 세트’ (사과 3입+배 3입)은 3만5000원이다.또 ‘양키캔들 기프트 세트’ (6만3800원) ‘스타벅스 기프트 세트’ (9만3800원) 등 해외 구매 대행서비스도 시행한다.세븐일레븐도 설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6% 늘려 총 58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다음달 13일까지 택배 주문 접수를 받고 다음달 22일까지 점포에서 판매한다.우선 싱글족의 건강을 위한 천연 조미료 ‘미니조미료18종세트’(5만4000원), 견과·씨앗으로 구성된 ‘자연간식 선물세트’(4만9000원), ‘세척 사과12입’(2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각각 소용량, 소포장 된 상품이다. 이 외에도 유산소 운동 기구인 ‘숀리 엑스바이크’(17만9000원), ‘숀리 원더코어 스마트’(6만9000원) 등 총 10종의 운동 관련 용품도 판매한다.GS25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사과와 배를 최대 34% 저렴하게 선보인다. GS배세트2호를 5만8000원에, 사과세트2호를 4만8000원에 판매하는 등 과일 가격을 대폭 낮췄다. 또 친환경 한우를 지난 추석 대비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이 외에도 지난 추석보다 가격이 오른 굴비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전복, 마른멸치, 갈치 등을 각각 지난해 추석보다 최대 23%, 15%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 다양한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CU는 현대·삼성·신한 카드에서 최대 20%까지 포인트 차감할인이 가능하며 세븐일레븐은 설 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일부 품목 제외) 받을 수 있다. 롯데·BC·현대·신한 등 신용카드 포인트도 카드사별로 최대 100%까지 차감 할인이 가능하다.GS25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사과세트, 곶감 등 12종에 대해 팝카드로 결제 시 25% 캐시백 혜택(GS&POINT로 캐시백, 최대 2만 포인트 한도)을 제공한다.
2015.01.13 I 임현영 기자
  • 단기급등+IPO 부담‥中증시 2.8% 급락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증시가 3% 가까이 빠지고 있다. 단기급등 부담감이 커진상황에서 부진한 경기지표와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빌미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1% 떨어진 3193.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사흘째 내림세다.다음날 발표될 12월 무역수지 지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중국 증시는 작년 60%가량 치솟았다. 특히 지난주 1.6% 상승하며 9주 연속 랠리를 이어왔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다. 우칸 정더생명(正德人壽) 펀드매니저는 “최근 급상승한 중국 증시가 조정에 들어간 것”이라며 “중국 증시가 3100선까지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무역 수지 발표를 앞두고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다.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국알루미늄공사(찰코)가 6.6% 급락했으며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 페트로차이나 역시 3% 하락했다. 이번 주 중국 주식시장에 새롭게 데뷔하는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물량이 주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란 점도 악재다. 신규 IPO가 몰리면 시중 유동성이 마를 것이란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또 홍콩 최대 재벌인 리카싱 청쿵 그룹 회장이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국에서 발을 뺄 것으로 알려지자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바오리(保利)부동산이 4.2% 하락했고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완커(萬科)부동산도 3.6% 하락했다. 리 회장은 부동산과 비부동산 사업을 분리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지난 9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 中증시, 금주 사상최대 `IPO 슈퍼위크`…380兆 몰린다☞ 中증시, 12월 수출 감소 전망에 하락세☞ 日증시, 12일 `성년의 날` 휴장
2015.01.12 I 신정은 기자
삼성 '혁신기술' LG '최고제품' CES 상 휩쓸어
  • 삼성 '혁신기술' LG '최고제품' CES 상 휩쓸어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5에서 각종상을 휩쓸었다.CES가 열리기 적진 미국가전협회(CEA)가 뽑은 제품별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을 대거 수상한 데 이어 CES 미디어 파트너들로부터 우수 제품상을 잇따라 받았다. CES 공식 매거진 ‘리뷰드 닷컴’은 삼성전자(005930)의 SUHD TV ‘JS9500’ 시리즈와 애벌 빨래가 가능한 세탁기 ‘액티브 워시’, 듀얼도어를 적용한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대용량 외장형 SSD ‘T1’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에디터스 초이스는 리뷰드닷컴이 미국 주요 언론사 편집장들과 함께 기술력, 디자인,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리뷰드닷컴은 특히 SUHD TV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삼성 SUHD TV가 타이젠 기술과 더불어 전 세계 TV시장과 경쟁구도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찬사를 했다.영국의 유수의 IT 매거진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삼성 SUHD TV 화질에 대해 “매우 생생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한다”고 평가하며 TV 부문에서 유일하게 ’CES 10대 혁신 기술(10 Best Tech Innovation of CES 2015)‘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삼성전자의 105인치 벤더블 SUHD TV는 미국가전협회(CEA)가 주는 최고 혁신상을, 88·85·65인치 SUHD TV는 혁신상도 수상했다. 리뷰드닷컴은 LG전자의 65형 올레드TV ’EF9800‘과 커브드폰인 ’G플렉스2‘, 세탁조가 2개인 ’트롬 플러스‘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트롬 플러스에 대해 “공간과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섬세한 의류를 세탁할 수 있는 세컨드 세탁기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리뷰드닷컴은 평가했다.또한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은 LG전자(066570)의 ’울트라 올레드TV‘에 ’최고 제품상‘(the best of CES category Best TV Product)을 수여했다. 엔가젯은 이번 전시회에서 퀀텀닷TV가 강한 인상을 남겼음에도 최고의 제품은 웹OS 2.0을 탑재한 ’울트라 올레드TV‘라고 평가했다. 다만 문제는 ’높은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울트라 올레드 TV‘와 ’G플렉스2‘를 각각 TV부문과 스마트폰 부문 최고제품에 선정했다. 특히 77형 가변형 울트라 올레드 TV는 각 부문 최고 제품들 가운데 단연 최고인 ’베스트인쇼(Best in Show)‘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현대차의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도 ’리뷰드 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의 카플레이(애플)나 안드로이드 오토(구글)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음악듣기, 전화연결, 메시지 보내기 등 각종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의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은 영국 유명 IT 전문 매체인 ’테크 레이더(Tech Radar)‘가 선정한 ’최고의 기술상(The very best of CES)‘의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모델이 CES 공식매거진 ‘리뷰드닷컴(Reviewed.com)이 LG전자의 ’트롬 플러스‘ 수여한 ’에디터스 초이스 (Editors‘ Choice Award)’ 상패와 트로피를 들고 있다.(LG전자 제공)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SUHD TV로 CES 어워드를 휩쓸었다. 사진은 ‘CES 2015’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선보인 다양한 삼성 SUHD TV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해외석학 인터뷰]"삼성이 중국폰에 밀린 건…현지 기술투자 망설인탓"☞삼성전자, 2015년형 에어컨·공기청정기 출시☞삼성전자, SUHD TV로 'CES 어워드' 휩쓸어
2015.01.12 I 장종원 기자
손담비, '탑기코6' 출연.."내 인생 드림카는 벤츠 지바겐"
  • 손담비, '탑기코6' 출연.."내 인생 드림카는 벤츠 지바겐"
  • 손담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섹시 아이콘’ 손담비가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6’에 출연한다. 생애 최초로 랩타임 측정에 도전한 손담비는 “난 아무래도 드라이버 체질인 것 같다”고 말해 흥미를 끈다. 연기와 음악 무대를 오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담비는 ‘자동차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 1위’에 뽑힌 바도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 명품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블랙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손담비는 MC들의 갑작스러운 요구에도 흔쾌히 히트곡 ‘미쳤어’의 섹시 댄스를 즉석에서 선보이기도 해 방청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방송에서 손담비는 생애 처음으로 랩타임 측정에 도전하면서도 전혀 떨지 않는 모습으로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신 “짜릿하다”는 말과 함께 환호를 지르며 운전에 빠져든 모습과 드라이버 헬멧을 쓰고도 사라지지 않는 고혹적인 미모 등 손담비의 다양한 매력이 잘 드러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손담비는 ‘마세라티‘와 ’레인지로버‘ 등 그간 자신이 탔던 자동차들에 얽힌 추억을 밝히면서 꼭 타보고 싶은 드림카로 ‘벤츠 지바겐’을 꼽기도 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최근 취미로 즐기고 있는 스케이드 보드를 스튜디오로 직접 들고 나와 타는 법을 직접 시연하기도 해 건강한 매력도 뽐냈다.1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관련기사 ◀☞ ''슈퍼맨'' 삼둥이X류현진 만났다!..몬스터 당황시킨 ''폭풍친화력''☞ ''K팝스타4'', 사상 첫 녹화중단 사태..''막강 참가자 vs 심사 3인방''☞ ''오만과 편견'' 최민수X백진희, 쓰담쓰담 포착..''알고보면 훈훈''☞ ''전설의 마녀'' 한지혜X하석진, 러브라인 본격화..''알콩 커플 예고''☞ ''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안방 울린 불효자의 눈물
2015.01.11 I 강민정 기자
예멘 알 카에다, `프랑스 잡지 테러 배후` 인정
  • 예멘 알 카에다, `프랑스 잡지 테러 배후` 인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예멘 알 카에다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의 배후임을 스스로 인정했다. <자료: 가디언스> 테러 용의자 체리프 쿠아치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알케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는 이날 외신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알카에다가 샤를리 엡도의 이슬람 예언자 무하마드의 명예에 대한 복수로 공격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테러를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생전에 서방 세계에 보냈던 경고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샤를리 엡도에 테러를 저지른 쿠아치 형제도 인질극 도중 현지 BFM TV와의 전화 통화에서 “예멘 알 카에다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형 사이드는 지난 2011년 예멘에서 수 개월간 머물면서 AQAP로부터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QAP는 프랑스에 대한 추가 테러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테러 정보·분석 단체인 시테(SITE)가 입수한 비디오에서 AQAP 최고 성직자인 하리스 알-나드하리는 “이슬람에 대한 공격을 멈춘다면 당신들은 평화롭게 살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전쟁을 원한다면 기쁜 소식을 기다려라. 평화를 즐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러범을 ‘영웅’이라고 지칭하며, “그들에게(프랑스인) 표현의 자유의 한계와 교훈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2015.01.10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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