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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X지창욱X임지연 '리볼버', 8월 7일 개봉 확정
  • 전도연X지창욱X임지연 '리볼버', 8월 7일 개봉 확정
  • 영화 ‘리볼버’ 포스터(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가 8월 7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 흡입력 높은 작품들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가 두 번째로 손잡고 선보이는 작품이다. 여름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공식 1차 포스터는 ‘버려진 약속, 하나의 목적’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등 뒤로 비밀스럽게 숨긴 리볼버 한 자루가 눈에 띈다. 또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의 독기 가득한 얼굴을 담아낸 압도적인 비주얼의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식 1차 포스터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아슬한 긴장감과 세 사람의 날카롭고 맹렬한 눈빛은 차갑고도 뜨거운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공식 1차 예고편은 ‘리볼버’만의 화려한 색감이 담긴 톤 앤 무드와 고요하면서도 뜨겁게 휘몰아치는 인물들의 감정선,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낸 배우들의 열연이 눈에 띈다. 모든 비리를 뒤집어쓴 전직 경찰 수영은 출소 후 돈을 주기로 했던 앤디를 포함해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사실을 깨닫는다. 먼지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수영은 2년 전 약속 받았던 대가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기 시작한다.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수영 앞에 그녀를 도와줄 유일한 조력자인지, 누군가가 보낸 감시자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윤선이 등장해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너는 내 운명’, ‘밀양’, ‘길복순’ 등 절대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국민 배우 전도연이 비리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전직 경찰 하수영 역을 맡아 그동안 보지 못한 건조하고 냉한 얼굴로 고요하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그려낸다. 수영을 움직이게 만든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는 ‘힐러’, ‘수상한 파트너’,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지창욱이 연기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더 글로리’의 ‘연진이’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대세 배우 임지연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윤선으로 분해 입체적인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한다. 오승욱 감독은 “인물을 그려내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모두 조금씩 색다른 방식을 모색했다. 독특하고 기묘한 재미가 담긴 작품”이라며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인간 정서를 파고드는 세밀한 연출력에 기대를 모았다.
2024.06.26 I 윤기백 기자
카카오뱅크, 달러 무료 환전부터 카톡 선물까지 담은 ‘달러박스’ 출시
  • 카카오뱅크, 달러 무료 환전부터 카톡 선물까지 담은 ‘달러박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에 국한됐던 외환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환전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출시했다.카카오뱅크는 25일 ‘달러박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외화 중 가장 보편적인 ‘달러’에 집중했다. 한국은행의 ‘2024년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통계에 따르면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1%에 달한다.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한도 1만 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과 출금액은 각각 5000 달러와 1만 달러까지다.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는 항상 면제되며,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국내 ATM 출금 역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ATM 출금은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가능하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달러박스는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됐던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 환율과 한눈에 비교’ 기능이 제공해 시세 및 손익 정보를 직관적으로 살필 수 있다. 환율 비교 알림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을 통해 내 평균 환율 및 현재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달러 선물‘ 서비스를 통해 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졸업을 앞둔 자녀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달러를 선물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 선물‘을 발송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된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달러박스‘ 출시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7월 8일까지 ’달러박스‘를 만든 모든 고객들에게 개설 축하금 1달러를 제공한다. 1달러는 개설된 ’달러박스‘에 즉시 자동 입금되며, 선물하거나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이번 이벤트를 SNS에 공유한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달러박스로 일상에서 모은 달러는 ’트래블월렛‘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충전할 수 있으며,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된 통화는’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 ATM 출금 등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트래블월렛 고객들의 연결 계좌를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의 수가 압도적일 정도로 양사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공통 고객이 이미 많았다”며 “이번 연결로 간편하게 달러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달러박스‘ 기반의 외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및 국내외 금융사 뿐만 아니라 각종 제휴사들과 협업해 출금, 쇼핑, 해외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해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또 ’모임통장‘이나 ’26주적금‘ 등과 같이 카카오뱅크만의 특색을 담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달러박스‘를 통해 가장 많이 쓰지만 친숙하지 않은 외화인’달러‘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트렌드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새로운 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제휴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타타대우, 고난도 정비 지원 위한 원격 협업 프로그램 도입
  • 타타대우, 고난도 정비 지원 위한 원격 협업 프로그램 도입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전국 80여개소 정비 네트워크에 대한 고난도 정비 지원을 위해 원격 협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타타대우상용차)차량 시스템이 첨단화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정밀하고 난이도가 높은 정비가 요구되면서 발생하는 정비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라고 타타대우상용차는 설명했다.원격 협업 프로그램은 현장 정비인력이 본사 정비 상황실의 하이테크 팀에게 지원을 요청하면, 원격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 지원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이 필요한 차량에 대해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정비 역량이 대폭 혁신될 것으로 기대된다.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2022년 커넥티드 카 시스템 ‘쎈링크(XENLINK)’를 도입하고 원격 차량품질 관리 솔루션 타타대우 VRM을 통해 차량 데이터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차량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모니터링 중 지속적 혹은 신규 발생하는 고장코드 및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상담 및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VRM 시스템은 원격 협업 프로그램과의 연계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모니터링 결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고객에게 인근 지정정비사업소 방문을 요청하고, 원격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 사업소와 정비 상황실을 연결하여 본사 하이테크팀에서 차량 문제점을 확인하고 조치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현장과 상황실이 원격으로 연결되면, 정비사가 착용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이전의 텍스트와 음성만으로 상황을 전달하던 방식과 달리 생동감 있는 시야가 공유되며, 정확한 포인팅과 기술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상황실에서는 현장 영상과 함께 고객의 차량 정보, 매뉴얼, 도면 등을 다면적으로 검토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필요시 정비 상황실뿐 아니라 연구소 및 유관 부서와 다자간 연결이 가능하다.타타대우상용차는 추후 증강현실(AR) 콘텐츠로 구현된 작업 가이드를 현장에 제공해 기존 대비 정비 시간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원격 협업 프로그램 도입은 현장의 여러 난문제를 해결하고 정비 효율 및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변화에 발맞춰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I 공지유 기자
명탐정 코난과 롯데월드의 만남…7월 1일 ‘매직 시티’ 개장
  • 명탐정 코난과 롯데월드의 만남…7월 1일 ‘매직 시티’ 개장
  •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구현된 ‘명탐정 코난 : 매직시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손을 잡고 특별한 공간을 내부에 마련한다.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직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명탐정 코난: 매직시티’는 실제 사건 추리 현장을 방불케 하는 체험존과 포토스팟, 128여종 이상의 굿즈 등으로 현장을 가득 채운다. ‘명탐정 코난: 매직시티’의 스토리는 어느 날 롯데월드에 숨겨진 보석을 가져가겠다는 한 통의 예고장이 도착하며 시작된다. 전설적인 ‘괴도 키드’의 등장과 함께 매직아일랜드는 신비로운 ‘매직시티’로 변한다는 내용이다. 매직 시티가 된 매직아일랜드에 들어가 메인브릿지 담벼락을 따라가면 ‘매직 시티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코난과 함께 매직캐슬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다’는 스토리가 나타난다. 담벼락 곳곳에 애니메이션 속 감초 역할을 해 온 범인이 숨어 있어 직접 찾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코난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롯데월드 매직시티에 마련되는 명탐정 코난 캐릭터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은 명탐정 코난 체험존으로 꾸민다. 매직캐슬 1층에 마련된 스페셜 포토존은 입장 시 센서등이 켜져 사진을 찍을 때마다 추리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생동감을 준다. 2층에는 명탐정 코난 속 에피소드의 한 장면과 같은 생생한 사건 현장이 재현된다. 폴리스라인 너머에 있는 피해자의 흔적, 사건의 실마리를 캐려는 코난과 유명한 탐정의 모습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증샷을 남겨볼 수 있다.이어 3층에는 ‘유명한 탐정 사무소’, ‘브라운 박사 연구소’, ‘검은 조직의 위스키 바’ 등 명탐정 코난 속 주요 공간들이 조성된다. 매주 주말마다 ‘코난의 포토타임’이 운영돼 색다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미션 투어도 마련됐다. ‘탐정 수첩’을 가지고 명탐정 코난 체험존을 탐색해 퀘스트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직 캐슬과 메인브릿지 곳곳에 숨은 총 7개의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탐정 수첩은 매직아일랜드 내 기념품 샵인 매직캐슬 트레져스에서 5000원에 한정 판매된다. 모든 미션을 완성한 손님에게는 한정판 선물 ‘롯데월드X명탐정 코난 스페셜 공간 꾸미기 스티커’를 준다.롯데월드와 ‘명탐정 코난’ 의 협업 이벤트 이미지팬들을 위한 스페셜 굿즈도 출시된다. 어드벤처 내 기념품 샵인 로티스 엠포리움과 매직캐슬 트레져스에서는 코난의 리본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형 카드지갑을 비롯해 명탐정 코난 캐릭터 아크릴 키링(총 5종), 코난 포토카드,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을 판다.할인 혜택도 있다.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명탐정 코난 한정판 티켓 패키지를 판매한다. 상품에 따라 롯데월드 종합이용권과 랜덤 포토카드, 한정판 키링이 추가로 제공되는 ‘키링패키지’가 출시된다. 또한, 종합이용권, 포토카드, 키링 등이 모두 제공되는 ‘풀세트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대학생 대상 할인 행사도 연다. 7월 11일까지 카카오 톡학생증 인증 대학생 대상으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을 최대 43% 할인해준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인 카카오 톡학생증을 인증한 대학생 본인을 비롯해 동반 1인까지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행사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5 I 김명상 기자
카카오임팩트, 새 이사장에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 선임
  • 카카오임팩트, 새 이사장에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 선임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035720)의 사회공헌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류석영 카이스트(KAIST)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류 이사장은 홍은택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재단을 이끌게 된다.류석영 카카오임팩트재단 신임 이사장24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0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류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류 이사장은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석사를 마치고 동대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연구원과 카이스트AI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과장을 맡고 있다.카카오임팩트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의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학과장인 류 이사장을 인공지능(AI)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류 이사장은 지난 2022년 4월 카카오임팩트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 카카오임팩트 대표 사업인 전산학 특강을 개설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전략최고위협의회 교육분과 위원을 겸하고 있다.올해 3월 카카오 대표에서 물러난 홍 전 이사장은 카카오 계열사 내 주요 직책에서 내려와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2년간 등기이사를 역임한 류 이사장이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 재단에 대한 이해가 높아 향후 재단 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I 최연두 기자
亞통화 약세 진정·반기말 네고…환율, 장중 1390원대 저항
  • 亞통화 약세 진정·반기말 네고…환율, 장중 1390원대 저항[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 초반대에서 저항력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 강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개장 후에 아시아통화 약세가 진정되고 반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사진=AFP◇장중 1390원 중심 등락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8.3원)보다 1.75원 오른 1390.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오른 139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92.0원까지 올랐으나 하지만 이내 1389.3원으로 몸집을 낮췄다. 오전 내내 환율은 1389~1392원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달러화의 힘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3.7)을 웃도는 수치이고, 2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6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1.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51.0)을 웃돌았다.미 경제 지표 호조에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분 기준 105.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여기에 아시아통화마저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장 초반보다는 약세가 진정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9엔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달러·엔 환율은 159.92엔까지 오르며 160엔을 위협했다. 이에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오전 엔저와 관련해 “과도한 변동이 있을 경우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평소부터 24시간 언제든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사실상 구두개입인 데다, 지난 4월 29일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섰을 때 대규모 실개입에 나섰던 만큼 시장에선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에 유로화도 약세를 지속하며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팔고 있다. 다만 수급적으로는 반기말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 상승 속도를 낮추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달러 강세에 환율이 계속해서 상승 시도를 하고 있지만 반기말 네고에 막히는 분위기”라며 “엔화도 160엔 돌파에 대한 경계감이 있지만 장 초반보다는 엔화,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원화도 많이 약해지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다음 레벨 1400원…다음 카드는 ‘실개입’달러 강세가 계속되는 이상 환율은 연고점인 1400원을 다시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통화스와프 증액을 통해 환율 상승을 1390원대 안착을 막았지만, 추후 환율 안정을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는 ‘실제 시장 개입’만이 남았다는 분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전반적인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로 인해 원화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 실개입 말고 쓸 수 있는 카드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원화만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당국도 무리하게 환율을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당국 개입도 결국 환율 속도만 늦추는 것이지, 추세를 바꾸긴 어려울 것”이라며 “달러가 추가 강세를 보인다면 환율도 1400원을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24 I 이정윤 기자
머스크, X에 "비용 줄여라" 압박…야카리노 CEO와 '삐걱'
  • 머스크, X에 "비용 줄여라" 압박…야카리노 CEO와 '삐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IO)가 린다 야카리노 엑스(X·옛 트위터) CEO에게 비용을 절감하라고 압박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일론 머스크 전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린다 야카리노 차기 CEO.(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야카리노에게 X의 매출증대 및 비용절감을 주문하며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야카리노는 자신의 오른팔이자 비즈니스 운영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조 베나로크를 해고했다”며 “머스크가 야카리노에게 X를 맡긴 지 약 1년 만에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카리노는 NBC유니버설에서광고책임자로 일하다가 지난해 6월 X의 CEO로 자리를 옮겼다. 베나로크는 지난 1년 동안 X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머스크와 회사를 방어해 왔다. 하지만 성인 콘텐츠 공식 허용과 관련해 미리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아 정책 출시를 방해한 책임을 물게 됐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베나로크의 후임으론 글로벌 공공정책 디렉터인 닉 피클스가 낙점됐다. 영국 출신의 피클스는 머스크의 옛 트위터 인수 이후 생존한 몇 안되는 최고위 직원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 개최된 프랑스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에 머스크, 야카리노와 함께 처음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머스크와 야카리노 사이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게 된 계기는 지난 4월 머스크가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오른팔 격인 스티븐 데이비스 보링 컴퍼니 CEO를 X에 파견해 재정 및 성과 관리를 검토하도록 지시하면서부터다. 그는 머스크가 옛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2022년 말과 2023년 초에도 대규모 감원 결정, 일상적인 경비 삭감 등 비용절감 노력을 주도한 바 있다. 데이비스는 이번에도 성과가 낮은 직원 평가 및 해고에 관여했다.이에 야카리노 역시 직원들의 성과 관리 등 비용절감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의 생각을 잘 알고 있는 두 소식통은 “야카리노는 (데이비스의 파견을) 자신의 권위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머스크가 미국과 영국 영업팀의 직원을 감축하고, 여행과 같은 항목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등 비용을 낮추라고 압박을 가하면서 두 사람 사이가 점점 더 불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는 칸 광고제에서도 X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광고주들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과 관련해 “모든 광고주들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콘텐츠) 검열을 주장한 일부 광고주들을 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장은 욕설 논란 이후 떠났던 애플, IBM, 디즈니, 소니 등 핵심 광고주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달래기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6.24 I 방성훈 기자
'법률AI' 거스를 수 없는 대세…변호사 대체 아닌 '협업'으로
  • '법률AI' 거스를 수 없는 대세…변호사 대체 아닌 '협업'으로
  • [이데일리 성주원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활용을 놓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향후 변호사의 일자리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란 ‘위협론’과 새로운 도구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기회론’이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AI와의 협업’이 해법이라고 보고 있다. AI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시대에 변호사 직역의 변화와 혁신 방안을 모색해 우려를 해소하고 법조인과 AI 사이 협업을 강화하는 것이 서로 ‘윈윈’하는 방향이라는 의견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상당수 변호사들은 AI가 계약서 검토, 법률 문서 작성, 판례 분석 등 변호사의 핵심 업무 영역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인공지능 기반의 리걸테크 서비스를 살펴보면 변호사들이 수행하던 다양한 업무를 AI가 짧은 시간에 처리하고 있다”며 “만약 이러한 러걸테크 서비스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제공 가능해지면, 일반인들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AI로 직접 처리하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고검장 출신 김후곤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는 “변호사는 의뢰인 상담이나 법정출석 등의 제한된 역할만을 하게 될 수도 있다”며 “평균 이상의 법률서비스를 할 수 있는 ‘AI 변호사’ 출현이 불가피하다면 우리 변호사들은 ‘어떻게 변화해서 AI와 공존할 수 있을지’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일본 변호사 단체 관계자를 만나봤다는 김기원 법무법인 서린 변호사는 “일본변호사들은 AI 등장에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며 “여러가지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고 전했다.우리나라 변호사들을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도 법조계가 AI를 무분별하게 활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경계하고 있다. 변협은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지난 3월 선보인 법률 AI챗봇 ‘AI대륙아주’ 서비스가 변호사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징계를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그러나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해줌으로써 변호사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다. AI를 적극 활용해 변호사 업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등 협업 관점에서 AI를 바라봐야 한다는 견해다.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는 “단순한 업무는 AI로 대체 가능하겠지만, 복잡한 법률 분쟁의 해결이나 전략 수립 등 핵심 업무는 여전히 변호사의 고유 영역으로 남을 것”이라며 “AI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법률 서비스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채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키오스크를 만들면 캐셔(계산원)가 사라지고 자율주행차가 달리면 직업 운전사가 없어지겠지만 법조인 등 전문직의 경우는 다를 것”이라며 “AI 시대의 조류를 거스를 수 없는 상황에서 ‘협업’의 방향성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6.24 I 성주원 기자
누군가 먹는 음식이 그의 인생이고 사랑이다, '프렌치 수프'
  • 누군가 먹는 음식이 그의 인생이고 사랑이다, '프렌치 수프'[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년간 최고의 요리를 함께 탄생시킨 외제니와 도댕. 그들의 요리 안에는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 그리고 사랑이 있다. 인생의 가을에 다다른 두 사람, 한여름과 자유를 사랑하는 외제니는 도댕의 청혼을 거절하고 도댕은 오직 그녀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 시작한다.불이 타듯 맹렬하진 않아도, 잘 끓인 스튜의 향긋함을 떠올리게 하는 사랑. 서로를 존중하는 중년의 철든 사랑이 콘텐츠 시장에서 꾸준히 롱런하는 이유가 아닐까. 영화 ‘프렌치 수프’(감독 트란 안 훙)가 맛있는 볼거리와 은은한 힐링 매력으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함께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쌍끌이 흥행을 주도 중이다.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프렌치 수프’는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올해 최고의 미식 로맨스다. 개봉 이후 동시기 개봉 신작 흥행 1위와 좌석판매율 1위 달성, 개봉 3일차인 지난 21일 누적 관객수 1만 관객을 넘어섰다. 23일 기준 누적 1만 4504명을 기록 중이다. ‘프렌치 수프’는 20년간 함께 요리를 만들어온 파트너 외제니와 도댕의 클래식 미식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미식의 대표 국가인 프랑스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미식 영화라니. 트란 안 훙 감독의 연출력에 줄리엣 비노쉬, 브누아 마지멜의 연기, 눈과 귀 모두를 즐겁게 할 맛있는 음식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6월 극장가는 ‘인사이드 아웃2’부터 하정우 주연 ‘하이재킹’,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쟁쟁한 국내외 작품들이 치열히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프렌치 수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화제성에 조용히 개봉했지만, 평단 및 관객들의 극찬으로 은은히 입소문을 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쉬운 건 상업 영화 대작 및 각종 신작들에 밀려 볼 수 있는 상영관 및 시간대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프렌치 수프’를 연출한 트란 안 훙 감독은 ‘그린 파파야 향기’로 제46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이후 이번 작품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까지 품에 안았다. ‘프렌치 수프’의 원제는 ‘도댕 부팡의 열정’이고 미국 등 영어권에선 ‘테이스트 오브 띵스’란 제목으로 개봉했다. 나라별로 제각각이지만, 모두 이 영화의 매력과 주제를 적절히 살린 제목들이다. 1924년 ‘미식가 도댕 부팡의 삶과 열정’이란 원작 소설을 프리퀄처럼 각색한 영화로 알려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식사’는 단순 생존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가치관에 지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행위로 여겨졌다. 우리나라만 해도 누군가의 안부를 묻거나 만남을 요청할 때 ‘밥’이란 단어부터 꺼낸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이 어떤 음식을 즐기거나 싫어하는지 눈여겨보고, 특정 음식은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게도 한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도댕’이 어떤 음식을 먹고 만드는지를 통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프랑스의 유명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란 명언을 남겼다고 한다. 영화 속 주인공 도댕이 바로 이 인물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밭에서 직접 길러 캐온 신선한 채소, 선홍빛 내장과 빛나는 비늘의 신선한 생선, 다양한 조리기구에 재료를 칼로 썰고 냄비에 뭉근히 끓이고 오븐에 굽는 맛있는 효과음들까지. 눈과 귀가 즐겁다. 육해공에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복 관람에 주의해야 할 영화다. 조리도구와 재료를 대하는 요리사 외제니의 섬세한 손길이 우아한 매력을 더한다. 도댕과 외제니의 사려깊은 로맨스가 영화에 풍미를 더한다. 20년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신뢰와 사랑으로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 그럼에도 수차례 청혼을 거부하는 외제니와 그런 외제니를 사랑하는 도댕의 모습들을 통해 ‘프렌치 수프’는 ‘결혼’이란 제도가 사랑과 존중의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 등을 보여준다. 포토푀, 볼로방, 오믈레트 노르베지엔 등 다채로운 프랑스 요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음식과 사랑, 인생을 이야기하는 수작으로, 미식의 정점을 찍은 프렌치 퀴진의 향연은 물론, 깊은 울림을 주는 로맨스로 다양한 세대에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20년 전 실제 부부였던 줄리엣 비노쉬와 브누아 마지멜이 주연을 맡아, 연인이자 오랜 파트너로서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실감나게 연기한다.6월 1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2024.06.23 I 김보영 기자
'베테랑2' 9년 만의 귀환…류승완 "첫 등장 황정민, 지난주 찍은 기분느껴"
  • '베테랑2' 9년 만의 귀환…류승완 "첫 등장 황정민, 지난주 찍은 기분느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의 순간을 담은 칸 영화제 스페셜 화보를 21일 공개했다.9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베테랑2’의 주역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marie claire Korea)와 함께한 칸 영화제 스페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5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베테랑2’ 팀의 여정을 따라간 이번 화보는 영화제 일정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부터 비하인드 스토리, 세 사람의 자연스러운 일상의 순간까지 담아냈다.선공개된 화보는 ‘베테랑2’에서 선후배 형사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황정민, 정해인의 자연스러운 모습, 배우로서의 매력이 느껴지는 현장 사진과 류승완 감독과의 든든한 동지애가 느껴지는 현장까지 골고루 담았다. 류승완 감독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테랑2’ 촬영 첫 날 황정민이 1편 때 입었던 옷을 입고 국과수를 걸어나오는 장면을 찍는데 마치 지난 주에 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 대해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베테랑2’는 칸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대표 액션범죄수사극의 속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 해외 유력 매체들은 “신선한 액션과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약속한 류승완 감독”(Reuters), “오락적인 액션, 예리한 심리적-사회적 탐구가 결합된 연출력”(The Hollywood reporter), “상업적 성공을 거둔 베테랑 이후 약 10년 만에 나온 류승완 감독의 실망시키지 않는 후속편”(Cinemateaser), “‘존 윅 4’ 이후 가장 완벽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액션!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등장”(Screen Daily), “더 강렬해진 액션, 더 탄탄해진 스토리텔링,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찬사를 쏟아냈다. 액션을 서사에 녹여낸 ‘베테랑2’ 만의 스토리텔링은 해외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했고, 곧 국내 관객들에게도 다가갈 예정이다.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2024.06.21 I 김보영 기자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뺨 때린 카이스트 교수 "모두 인정한다"
  •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뺨 때린 카이스트 교수 "모두 인정한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택시 안에서 택시 기사의 뺨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카이스트(KAIST) 교수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지난해 12월 30일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하던 중 택시 기사를 폭행한 카이스트 교수(사진=SBS 뉴스 캡처)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이제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정범죄가중법) 위반(운전자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60대 교수 A씨에 대한 1심 첫 공판을 심리했다.이날 법정에서는 당시 상황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A씨가 택시 뒷좌석에 앉아 택시 기사의 오른쪽 어깨 부위 옷을 수차례 잡아당기고 택시 기사의 오른쪽 뺨을 몇 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재판부가 택시 기사 폭행 이유를 묻자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택시기사와 경찰관에게 사과했고 합의, 공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대전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탑승했다. 이후 술에 취해 택시가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상황에서 택시 기사 B씨의 뺨을 때리고 팔을 잡아당기는 등의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운전 중이던 B씨는 항의했지만 A씨의 폭행을 비롯한 운전 방해 행위는 약 30km를 주행하는 동안 이어졌다. 이후 A씨는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기다리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이날 변호인 없이 출석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없다”며 국선변호인도 희망하지 않았는데, 재판부가 A씨에게 ‘중한 범죄’라며 변호인 선임을 권유하자 A씨는 의견을 받아들여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다.다음 재판은 오는 8월 23일 열린다.
2024.06.21 I 채나연 기자
한국 국적 숨기는 기업들
  • [목멱칼럼]한국 국적 숨기는 기업들
  •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누군가 당신의 카톡 내용을 당신 몰래 보고 있다면? 그 사람은 당신이 어떤 상황인지 어떤 걸 고민하는지 다 알 수 있다. 이제 우리의 삶은 데이터를 통해 관계가 만들어지거나 이어지고, 오고가는 데이터들을 통해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당신이 음식을 시키고, 택시를 부르고, 친구와 대화하는 이 모든 것들이 여러분 손바닥 위에 있는 스마트폰 그리고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걸 컴퓨터 관점에서 보면 ‘데이터의 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55조원에 X(구 트위터)를 인수했다.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거대한 데이터 확보 때문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데이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데이터가 없는 인공지능은 무용지물이다. 또한 최근 불거진 ‘라인사태’도 데이터 주도권 관점에서보면 인공지능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입장에서는 라인이 품고 있는 데이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듯 이미 전세계 주요 경제주체들은 인공지능에서의 주도권과 데이터가 미래 패권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우리실정은 어떨까? 우리 정치는 이런 부분에 대해 관심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거의 ‘그게 뭔데?’ 수준이다. ‘라인사태’도 민간에서 난리를 치니 못이기듯 그때부터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알리테무 KC인증 사태도 마찬가지다. 민간에서 난리를 치니 뒤늦게 들여다보고 터무니 없는 법을 만들겠다고 나섰다가 망신을 당했다. 어찌보면 ‘수입’과 ‘직구’의 차이조차 제대로 모르는 한심한 일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자국플랫폼을 갖는게 꿈인 나라가 많다. ‘데이터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자국플랫폼이 가진 의미는 매우 크다. 그런데 자국 플랫폼을 이미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상하리만치 플랫폼에 적대적이다. “서버 몇 대 놓고 통행세 받는 것들”이라는 어느 정치인의 말을 들으며 내 귀를 의심했다. 마치 “없어도 되는 것이 갑자기 생겨 잘먹고 잘 살고 있던 사람들 피를 빨아 먹는다”는 식의 관념을 가진 정치인들이 너무많다.기업의 현실을 보면 정말 암담하다. 일본에는 카카오가 만든 ‘픽코마’라는 전세계 1등 웹툰 플랫폼이 있다. 라인 사태가 터지고나서 카카오는 한국기자들의 일본방문일정을 취소했다. 한국기업이라는 게 알려지는 게 두려웠던 거다. 타국에서 1등을 해도 국적이 알려지는 걸 두려워하는 것이 우리의 테크기업들의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가 인수하기로 했던 미국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 인수가 무산됐다. 이유는 “한국 당국이 카카오페이의 모회사 카카오에 조치를 취하는 등 중대한 악영향이 발생했다“며 인수를 거부한 것. 어찌보면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후진적 정치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이러한 이면에 있는 우리 정서도 살펴봐야 한다. “물건 만드는 기업만 기업으로 보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기업같아 보이지 않는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물건도 거래와 유통이라는 서비스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경제행위의 완성은 물건을 만드는 것 외에도 거래와 유통 등이 어우러질때 가치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 무시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미 빅테크가 이끄는 세상이라는 것은 자본시장에 움직임에 의해 증명되었다. 글로벌 시총 10위 안에 순위를 보면 빅테크 기업이 대부분이고 아람코나 버크헤셔웨이 같은 회사 또한 그 빅테크 회사들에게 투자한 회사들이다.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만약 당신의 종자돈 10억이 있다면 ‘택시조합’에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테슬라’에 투자할 것인가? 물론 답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현실적 태도에서 이런 이율배반적인 이중적모습을 보일까? 미국을 앞장서서 강하게 공격하면서도 자기 자식은 미국유학을 보내는 정치인들과 너무 닮아있다. 표만 계산하는 정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계산해야 한다. 언발등에 오줌누는 식으로 큰소리 내는 사람들 위주, 사람 머리 수 많은 이슈 중심으로만 정치해서는 우리에게 밝은 미래가 오지 않을 것이다.
2024.06.21 I 송길호 기자
뉴욕 주지사, SNS 알고리즘 규제 법안 서명…“미국 최초”
  • 뉴욕 주지사, SNS 알고리즘 규제 법안 서명…“미국 최초”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주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규제하는 법안을 최초로 시행한다.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SNS 중독을 막고, 폭력적·성적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플랫폼의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미 전역에서 인스타그램, 틱톡 등과 같은 앱의 알고리즘이 10대 청소년들을 SNS에 중독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거센 만큼, 다른 주정부로 유사한 움직임이 확산할 전망이다. 한 여성이 스마트폰으로 SNS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2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캐시 호철 주지사는 이날 디지털 플랫폼의 알고리즘과 어린이 데이터 사용을 단속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두 법안 ‘어린이를 위한 안전법’(SAFE For Kids Act)과 ‘어린이 데이터 보호법’(Child Data Protection Act)에 서명했다. 앞서 뉴욕주 의회는 SNS 중독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일 이들 법안을 통과시켰다. CNN은 “미국에서 알고리즘을 직접 규제하는 것은 뉴욕주가 처음”이라며 “전례 없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어린이를 위한 안전법’은 SNS 플랫폼이 부모의 동의를 얻지 않으면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중독성 피드를 노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접속기록이나 즐겨찾는 콘텐츠 등에 근거해 알고리즘이 유사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플랫폼은 앞으로 18세 미만 어린이 대상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시간순으로 표시해야 한다. 자녀들의 SNS 사용 시간을 부모가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SNS 접속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디지털 통행금지 프로그램을 플랫폼이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즉 부모의 동의 없이는 심야시간에 미성년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것이 금지된다. 법 위반시 플랫폼에 사례당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어린이 데이터 보호법’(Child Data Protection Act)에선 플랫폼이 부모의 사전 동의 없이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개인정보를 수집 및 공유할 수 없도록 했다. 이 법안은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연방 개인정보보호법을 확대한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이번 소식은 최근 미 전역에서 알고리즘이 청소년들을 중독시키고 폭력적·성적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해졌다. 호철 주지사는 법안 서명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아이들을 구한다. 이들 법안으로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우리는 도움을 청하는 그들의 외침을 들었고, 이는 우리가 어른으로서 젊은 뉴욕 주민들을 위험과 중독성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도덕적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켜줬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 법안의 모든 측면에 동의하진 않지만, 뉴욕주가 앱 스토어의 책임을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최초의 주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메타 대변인은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 부모들은 앱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려면 부모의 허락을 받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이 접근 방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뉴욕 및 기타 지역의 정책 입안자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뉴욕주의 이번 조치로 다른 주정부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칸소,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등 이미 많은 주에서 10대에 대한 접근 방식과 관련해 플랫폼을 단속하는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했다.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에서도 플랫폼이 콘텐츠를 조작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률이 통과됐으나, 수정헌법 제1조의 언론·출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란과 함께 법적 분쟁을 야기했다.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 맡겨졌으며 몇 주 안에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오하이오주에서도 판사가 플랫폼이 부모의 동의 없이 16세 미만 사용자의 계정을 생성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법 적용을 일시 금지한 상태다. SNS 업계와 기술기업 등은 이러한 흐름에 반발하고 있다. 기술산업 옹호 단체인 ‘챔버 오브 프로그레스’의 애덤 코바세비치 대표는 “좋은 의도의 노력이지만 잘못된 목표를 겨냥했다”며 “알고리즘은 10대 청소년들의 피드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 알고리즘을 금지하면 SNS는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06.21 I 방성훈 기자
완성차 기업의 인류 위한 '기술의 마법'…현대차·기아, 칸 광고제 세미나
  • 완성차 기업의 인류 위한 '기술의 마법'…현대차·기아, 칸 광고제 세미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프랑스 칸에서 완성차 업체의 비전이 전 세계 미디어와 마케터의 찬사를 받았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현대차·기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왼쪽)과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시행사 ‘파울러스’의 사판 카디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20일(현지시간)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 단독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20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에서 단독 세미나를 열고 ‘기술의 마법: 기술력을 확산시키는 5가지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완성차 업체가 기술을 주제로 칸 국제 광고제 공식 세미나에 초청돼 발표까지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칸 국제 광고제는 현대차·기아의 혁신 기술과 이를 활용한 노력이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세미나 개최 기업에 선정했다.미디어 전문가, 광고 기술 전문가들 위주의 행사이던 칸 국제 광고제가 최근 크리에이터, 테크 기업부터 운동 선수까지 다양한 참석자와 주제를 다루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칸 국제 광고제는 1954년에 시작돼 올해 71회째를 맞은 글로벌 광고·마케팅 행사다. 매년 전 세계 90여개국, 2만5000여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국제 광고제 기간 동안 이어지는 공식 세미나는 시상식만큼 관심이 모이는 행사다. 글로벌 기업이 자존심을 걸고 프레젠테이션에 나서기 때문이다.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이 20일(현지시간)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 단독 세미나에서 ‘나노 쿨링 필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올해 칸 국제 광고제 세미나에서 첨단 복사 냉각 소재인 ‘나노 쿨링 필름’을 소개했다. 연사로는 개발을 담당한 에너지소자연구팀 이민재 책임연구원이 나섰다.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구조의 투명한 필름이다. 이 필름을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유리를 어둡게 하지 않고도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다.지난 4월 현대차는 틴팅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에서 투명한 나노 쿨링 필름을 70여명의 운전자에게 무상으로 장착하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했다.파키스탄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현대차가 가진 앞선 기술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였다.세미나를 통해 현대차는 파키스탄에서 펼친 캠페인의 성과와 현지 반응 등을 공유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도 함께 전달했다.20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4’에서 현대차·기아 단독 세미나를 열었다. 청중들이 이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글로벌 미디어와 마케터들은 발표를 경청하고, 발표가 끝난 뒤 연사와 인사를 나누며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사례라는 코멘트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에서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과 이를 활용해 인류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의 노력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차·기아는 단순히 지금의 이익에 집중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선행기술에 계속 투자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이다원 기자
현대카드-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2종 출시
  • 현대카드-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865만 개인사업자의 성공적인 사업지원을 위한 맞춤 혜택을 담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 2종을 21일 공개했다.‘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사업자에 최적화된 혜택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사업지원서비스에 더해 금리 우대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사업지원서비스는 사업자고객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토탈 서비스로 부가세 등 각종 세금신고 지원, 사업자 매출 및 상권 분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에 공개한 신용카드 2종은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카드 중 처음으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사업자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먼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신규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0.2%의 금리 할인도 받을 수 있다.또 카카오뱅크를 주로 이용하는 30~40대 젊은 사업자들의 결제가 빈번한 온라인 쇼핑 및 해외 직구 등의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분류해 매월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사업성 경비 영역은 온라인쇼핑, 해외가맹점 등 구매 경비 영역과 전기요금, 가스요금, 4대보험 등 운영 경비 영역이다.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젊고 성공한 영프리미엄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카드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을 함께 선보였다.‘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전 가맹점 1%, 사업성 경비 5%의 M포인트 적립과 0.2% 금리 할인에 여행(항공사, 면세점, 여행사),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 특급호텔에서 결제 시 매월 3만 M포인트까지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매년 10만원권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롯데·신세계), 주요 특급호텔(반얀트리 서울·그랜드 조선 부산·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그랜드워커힐 서울 등) 및 더현대트래블(항공·호텔)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플라스틱 플레이트로 발급되며,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플라스틱 플레이트에 메탈 플레이트(발급비용 10만원)를 추가로 발급 할 수 있다.연회비는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가 3만원,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이 15만원이며 포인트 적립 등 카드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한편,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31일까지 카드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카드 발급을 완료한 고객 5천명에게 추첨을 통해 3만원을 캐시백 해주고,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 발급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메탈 플레이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2024.06.21 I 최정훈 기자
"나이 묻지 말라…'우리는 모두 초보'란 생각이 공존 열쇠"
  • "나이 묻지 말라…'우리는 모두 초보'란 생각이 공존 열쇠"[ESF2024]
  • [이데일리 이소현 송승현 이수빈 기자]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나’입니다.”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구 위기…새로운 상상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세대 간 공존을 위해서는 ‘나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작가는 이에 대해 “늙음을 타자화하지 말자는 얘기”라며 “여러분의 선배들을 믿지 말라. 각자 자기 인생을 사는 거고 그 경험은 언제나 새로운 것이라서 우리는 모두 다 초보자이고 ‘신인’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를 자처하는 송 작가는 이데일리 전략포럼 3일 차 7세션인 ‘저출산 초고령사회…MZ세대와 실버세대의 공존’에 강연자로 나서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이를 잊고 오롯이 ‘나’를 찾아 세대를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송길영 작가가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 2024)에서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젊은 세대와 실버세대의 공존’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나이로 차이·서열 만들어…한 인간으로 존중해야물론 쉽지 않다. 한국 사회에서 어린이들이 노는 놀이터에만 가도 “몇 살이야?”라는 질문에 “형이라고 불러”라는 말이 뒤따라오는 등 서열 주의가 관습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송 작가는 “수직적 계열이 만들어지면 그때부터 공존이 껄끄러워진다”며 “나이를 모르면 한 인간으로서 존중할 수 있는데 나이를 알면 차이와 서열을 만든다”고 지적했다.송 작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청년과 노년에 대해 10가지 키워드를 물어봤는데 청년은 청춘, 봄날 등 긍정적인 표현들로 가득찬 반면, 노년은 병, 치매 등 부정적인 키워드로 가득찼다는 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불안하나 미래가 있고 노년은 회한이 있으나 안정되다’는 문구를 언급하며 “청년이 좋고 노년이 안 좋은 게 아니라 강점과 약점이 다르니 함께 공존해 사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세대 공존을 가로막는 것으로 ‘혐오’를 꼽았다. 일상에서 혐오를 만드는 것은 공존하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송 작가는 “나이 든 분들을 꺼리는 분위기에 ‘노시니어존’도 보이고, 어린아이들을 불편해하는 분위기에 ‘노키즈존’도 있다”며 “핵가족화되면서 노인과 살아본 경험이 없고, 주변에 아이들이 없어 함께했던 경험과 일상적 형태에서 만남이 적어 이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꾸 나도 모르게 타인을 타자화하고 멀어지게 하는 좁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우리가 언론이나 SNS에서 보는 욕하고, 염치없고, 목소리 큰 노인들이 실제 나이 많은 분이 아니다. 우리가 해야 할 건 세대 간 면적을 넓히고 더 많이 만나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송 작가는 “요새 시니어분들이 인스타그램도 잘 쓰고 오픈채팅방을 더 잘 활용하고 좋아하는 스타들 ‘덕질’도 한다”며 “이들의 욕구가 우리와 다르지 않고 우리 삶에 녹아드신 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00만명의 인구가 시니어로 접어드는데 분리나 격리할 게 아니라 그저 같이 살면 된다”며 “특별히 우대할 필요도 없이 같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송길영 작가가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 2024)에서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젊은 세대와 실버세대의 공존’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오롯이 ‘나’로서 존재…각자 멋진 인생 살아야이어 송 작가는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옛말에 ‘결혼해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다들 결혼을 안 하는 지금, 결혼하지 않으면 영원히 어른이 아니라는 의미이기에 폭력적”이라며 “삶의 단계를 다 지켜야만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 단계가 필수적인지 고민해 볼 만큼 사회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송 작가는 ‘저출생’과 ‘고령화’를 섞어 얘기하지 말자고도 했다. 그는 “나의 탄생 그 자체로 고결한 건데 이 둘을 섞어 얘기하면 마치 고령세대를 지원해야 한다는 두려움, 부양에 대한 책무가 중압감으로 오기 때문에 다른 세대 간 공존을 더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결정권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 ‘저출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가정의 중요성’, ‘기성세대에 대한 효도’ 등을 앞세워 결혼·출산을 독려 혹은 강요한들 역효과만 낳는단 지적이다.특히 오롯이 ‘나’로서 존재하기 위해 멋지게 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수용하고 탐색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작가는 가수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를 예로 들며 “31세부터는 새로운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임영웅의 팬덤 중 일부는 70대일지언정 정신적인 나이는 30대 이전으로 돌아갔다”며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 갱신하시길 바란다. 단순히 음악 듣는 게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를 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평생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작가는 “다음 세대의 지원과 부양을 바라기 어렵기에 나의 가능성과 역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졌다”며 “지금 현역인 삶을 사는 분, 그 나이보다 젊게 보이고 생기있어 보이는 분, 셀럽들도 쉬지 않고 배우는 분들이 이상향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I 이소현 기자
S2W, NLP 최고 권위 학회 3년 연속 논문 공식 채택
  • S2W, NLP 최고 권위 학회 3년 연속 논문 공식 채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NLP(자연어처리) 최고 권위 학회에서 선도적인 AI 언어모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S2W는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NAACL(북미 전산언어학학회)’에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사이버튠(CyBERTuned)’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2W는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NAACL 2024에 참석해 ‘사이버보안 영역에서의 사전 학습을 위한 비언어적 요소 활용(Ignore Me But Don‘t Replace Me: Utilizing Non-Linguistic Elements for Pretraining on the Cybersecurity Domain)’ 논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S2W는 NLP(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정상급 학회(ACL, EMNLP, NAACL)에서 3년 연속으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달성했다.S2W와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사이버튠은 사이버보안(Cyber)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버트(BERT) 등의 인코더 모델을 효과적으로 미세조정 즉, 파인튜닝(Tuned)한 AI 언어모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 ‘다크버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S2W만의 언어모델로도 눈길을 끈다.사이버튠의 기본 틀이 되는 ‘버트’란 언어모델에 더욱 고차원 단계인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MLM(Masked Language Modeling)을 거쳐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양방향 언어 인코더 모델이다. 버트가 일반적인 문자열 외에도 URL, SHA Hash처럼 사람이 쉽게 해석하기 어려운 비언어적 요소가 담긴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사이버튠 기술의 핵심이다. 기존에도 보안 문서 대상으로 AI 언어모델을 학습한 시도는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와 전문적인 사이버보안 지식에 사용되는 언어가 달라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S2W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가공하고 독보적인 모니터링 기술로 보안 문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비언어적 요소들에 대해서는 문장 구성 요소 대신 유형(Class)을 학습하도록 방식을 변경했으며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관련 문서 분류, 개체명 인식, 사건 탐지 등 다양한 작업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사이버튠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앞으로 AI를 이용해 사이버보안 문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발굴 및 효과적 대응을 고민하는 조직과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2W의 자비스, 퀘이사 등 자사 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AI 관련 모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튠을 통해 웹상의 수많은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하여 벡터DB에 저장한다. 사용자 질문이 주어지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문서들을 빠르게 검색 후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답변을 생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의 검색 기반 챗봇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서상덕 S2W 대표는 “사이버튠은 보안 위협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 솔루션까지 제시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기술로 S2W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고속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특화 AI 언어모델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I 한광범 기자
롯데카드, '보험앤로카' 2종 출시···월 최대 2.5만원 할인
  • 롯데카드, '보험앤로카' 2종 출시···월 최대 2.5만원 할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롯데카드가 라이나생명, 메리츠화재와 함께 보험료를 월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보험엔로카’ 시리즈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롯데카드)이번에 출시된 카드 2종은 ‘라이나생명 보험엔로카’와 ‘메리츠화재 보험엔로카’로, 각 카드로 라이나생명 및 메리츠화재 보험료를 매달 자동이체하면 지난달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30·70·150만원 이상인 경우 1만3000·1만6000·2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월 보험료가 월 할인 한도보다 작을 경우 월 보험료만큼만 할인된다.두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MASTER·AMEX) 모두 2만원이며,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2월 자동차보험료에 캐시백 혜택을 주는 ‘보험엔로카’를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암·치아·치매·건강·펫 보험 등 라이나생명과 메리츠화재의 다양한 보험에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라며 “고정 지출인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카드를 찾는 고객에게는 롯데카드 보험엔로카 시리즈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유은실 기자
황정민X정해인 '베테랑2', 9월 개봉 확정
  • 황정민X정해인 '베테랑2', 9월 개봉 확정
  • 영화 ‘베테랑2’ 포스터(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2’가 9월 개봉을 확정했다.제 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지난 5월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 ‘베테랑2’가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베테랑2’는 칸 국제영화제 공개 이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존윅4’ 이후 가장 완벽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액션!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등장”(스크린 데일리), “더 강렬해진 액션, 더 탄탄해진 스토리텔링,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SCMP) 등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액션 키드’로서 장르 영화를 일궈 온 류승완 감독표 액션범죄수사극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등 류승완 감독의 액션범죄 영화들을 사랑했던 관객들에게는 더 거칠고 진해진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베테랑2’는 ‘베테랑’ 오리지널 캐스트 및 스탭들이 의기투합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최강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서도철(황정민)의 눈에 들어 새롭게 합류한 형사 박선우(정해인)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강력범죄수사대의 변화는 ‘베테랑2’의 관전 포인트다.
2024.06.2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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