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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테슬라 xAI 지원, 이사회와 논의”…또 다시 불거진 ‘이해충돌' 논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테슬라 자금 50억달러(6조 9180억원)을 투자할 지 여부를 테슬라 이사진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X계정에 테슬라가 xAI에 자금을 지원하는 게 좋은지 여부를 묻는 투표 결과와 함께 “이 안을 대중이 좋아하는 것 같다. 테슬라 이사진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머스크는 “여러 신뢰할만한 외부 투자자가 평가한다고 가정할 때 테슬라가 xAI에 5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할까”라는 내용의 투표를 올렸다. “단, 이는 이사진과 주주들의 투표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단지 테스트를 위한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결과는 찬성이 67.9%, 반대가 32.1%였다.이 질문은 지난 23일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낸 후 나왔다. 머스크는 컨퍼런스콜에서도 회사가 xAI에 투자할 것인지, xAI의 채팅봇 ‘Grok’을 테슬라 소프트웨어에 통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테슬라는 xAI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풀 셀프 드라이빙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주주들이 승인한다면 테슬라가 xAI에 투자하는 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블룸버그는 이번 테슬라의 xAI 투자가 또 다시 이해충돌 문제를 야기시킨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xAI 외에도 솔라시티, X,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등 6개의 회사에서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 덕분에 머스크 CEO의 각각의 회사를 위한 결정이 테슬라에게는 안 좋은 결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머스크가 xAI를 설립하면서 테슬라는 xAI로부터 AI전문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직원들의 월급을 인상해야 했고, 테슬라가 엔비디아에 주문한 AI반도체 칩을 xAI와 X로 먼저 배송하도록 하기도 했다. 또 2016년 자신의 사촌이 운영하던 태양광 패널 업체 솔라시티를 26억달러에 인수했다. 소액주주들은 머스크가 자신의 투자와 가족기업을 구하기 위해 테슬라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솔라시티를 인수하도록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과는 머스크의 승리로 끝났다.오픈AI 공동창립자인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에서의 역할과 잠재적인 이해충돌 문제를 이유로 이사회에서 사임한 바 있다.
- "몽클레어 패딩이 교복"…FT, 한국 아동용 명품 소비 주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에선 아이들이 몽클레어 패딩을 교복처럼 입는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한국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사치품을 사주는 소비 성향에 주목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서울에서 백화점이 문을 열었을 때 새로운 품목을 가장 먼저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거나 밤을 새는 것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골든구스 신발.(사진=AFP)다양한 소비 사례도 소개됐다. 경기도 동탄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4살 딸을 위해 티파니에서 78만원대 은목걸이를 구입했다. 18개월 된 딸을 위해선 38만원대 골든구스 구두를 샀다. 몽클레어 패딩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가운과 신발 등 다른 명품들도 다수 구매했다. 김씨는 FT에 “아이들이 결혼식, 생일 파티, 음악 콘서트에 갈 때 초라해 보이지 않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그런 옷이나 신발로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없다”고 말했다. FT는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한국은 점점 더 부유해지면서 자녀의 사치품에 많은 돈을 쓰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낮은 출산율 및 소가족화, 과시욕, 소득 증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로모니터의 뷰티·패션 컨설턴트인 리사 홍은 “한국의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유아 럭셔리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과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할 수 없으면 참지 못한다. 또 많은 가족이 자녀를 한 명만 두기 때문에 최고급 품목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첫 럭셔리 제품 소비 연령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구찌와 루이비통(LVMH) 등 많은 명품 제조업체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에선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다, 몽클레어,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등 최고급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에서 한국은 약 10%를 차지했다. 아울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1인당 지출 측면에서 한국은 고급 아동복 시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3대 시장 중 하나다.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5% 이상 성장했는데, 중국과 터키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디올 코리아 전 대표였던 이종규현 에트로코리아 대표는 “한국 사회는 경쟁이 치열하고 사람들은 눈에 띄고 싶어한다. 럭셔리 제품은 이를 위한 좋은 도구가 됐다. 몽클레어 겨울 재킷은 10대 청소년의 교복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들은 경기침체 및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아동용 명품 매장을 여는 데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아동용 명품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현대와 신세계 백화점의 아동용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각각 27%, 1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아동용 품목 매출이 25%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대변인은 “출산율이 낮아서 부모, 조부모, 삼촌, 숙모의 관심이 한 아이에게만 집중되고 아이에게 사치스럽게 돈을 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아동용 고급 매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파니와 로에베는 서울 청담동에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스위스의 고급 시계 제조업체인 리차드 밀도 이달 같은 지역에 새롭게 단장한 매장을 열었다. 명품 브랜드들이 BTS, 블랙핑크 등 K팝 스타를 앰버서더로 영입하면서 20~30대 명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롯데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사치품 구매는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을 하루 앞둔 서울 한 백화점 앞 고객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하지만 이러한 소비 행태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가족 간 불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자녀들이 소비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빚을 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 잠실에 거주하는 사업가 엄씨는 “17세 딸이 사치품에 집착한다.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비싼 물건들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최근엔 마크 제이콥스와 아식스가 콜라보한 80만원짜리 스니커즈를 생일 선물로 줬다”며 “사치품에 너무 익숙해져 나중에 (스스로)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디자이너 제품에 대한 열풍이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가격 탄력성이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특정 브랜드가 인기를 얻으면 집단으로 탐내는 드문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 과잉투자가 과소투자보다 낫다? …커져가는 AI 투자회의론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우리에겐 과소 투자 위험이 과잉 투자의 위험보다 훨씬 크다.”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밝힌 발언이다. 그는 “우리는 매우 변혁적인 분야의 초기 단계에 와 있다”며 “인공지능(AI) 경쟁서 선두에 나서기 위해 투자하지 않는 것은 훨씬 더 큰 단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분간 AI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기대보다 우려를 나타냈다. 월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에 쏟아붓는 막대한 자금이 버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종을 울리기 시작했다. 이미 높아진 눈높이는 AI의 잠재적 성과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낸 것이다. 24일 나스닥지수는 3.6% 급락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사진=AFP)◇“전망치 능가하는 실적 내야…더 높은 이익 원하는 시장AI 투자 회의론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 불과 몇 달 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AI 낙관론에 힘입어 올 들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실적도 나쁘지 않다.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은 아니지만 부합하는 수준이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847억달러로 월가 예상치(814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1.84달러)보다 많다. 하지만 시장은 ‘더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리틀 하버 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비드 룬드그렌은 “기업들이 예상치를 맞추는 것만은 안 된다, 이젠 예상치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솔직히 말해 위스퍼 넘버(wisper number·비공식적 예상치)를 능가해야 한다”고 했다. 공식 실적 추정치를 넘어 일부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및 내부자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비공식 실적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올 들어 급등했던 주가는 다시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경고다.AI거품 우려를 키운 건 지난달 말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너무 많은 비용, 너무 적은 혜택?’ 제목의 보고서다. 30여 년간 테크기업을 취재한 베테랑 애널리스트 짐 코벨로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 이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빅테크들은 향후 몇년 간 AI 설비투자에 1조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AI 혁명은 과거의 인터넷과 같은 기술 혁명과는 차이가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를테면 인터넷은 초창기에도 저비용 기술 솔루션을 통해 혁명을 이뤄냈다. 아마존은 온라인 책 유통시스템을 만들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하게 책을 판매할 수 있었다. 그는 “AI 기술은 매우 비싸고, 이러한 비용을 정당화하려면 AI기술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않다”면서 “세상에 쓸모가 없거나 준비되지 않은 것을 과도하게 구축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나쁜 결과를 낳는다”고 꼬집었다. 현재 AI 비용은 상당 부분 고가의 엔비디아칩 구매가 차지한다. AMD 등 후발주자가 추격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초격차를 계속 벌리면서 독점적 지위와 가격결정력을 유지하고 있다. AI 투자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질 수 없는 이유다. AI 투자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기 어렵다면, 투자 대비 이익이 크게 나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2026년까지 AI 모델 개발에 연간 60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AI 투자를 통한 매출은 연간 약 200억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정도 투자라면 오픈AI의 챗GPT와 비슷한 제품 1만2000개를 개발할 수 있는데 그만큼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지=DALL.E)◇경쟁 격화·칩 혁신 가속화…독과점 철도·통신 인프라와 달라물론 AI 투자는 철도 또는 통신 인프라 구축과 비슷해 당장은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기업들에게 장밋빛 미래를 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피차이 CEO 말처럼 일단은 AI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해 시장 지배적 지위를 구축해 놓는다면 언젠가는 돈을 벌 기회가 올 것이라는 기대다.하지만 미국 실리콘밸리 4대 벤처캐피털 중 한 곳인 세콰이어캐피탈은 AI 경쟁 심화와 빠른 기술 개발 속도를 고려하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데이비드 칸 파트너는 최근 보고서에서 AI에 투자되는 모든 자금을 회수하려면 연간 약 6000억달러의 매출이 창출돼야 하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클라우드시장에 신규 진입자가 계속 넘쳐나고 있어 독과점 이익을 향유할 수도 없고, 클라우드서버에 들어가는 신규 엔비디아 칩은 계속 나오면서 기존 칩에 대한 감가상각이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한번 설치하면 오랜 기간 이익을 뽑아낼 수 있는 철도 또는 통신 인프라와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투기 광풍은 기술의 일부인 만큼 두려워할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리가 모두 빨리 부자가 될 것이라는 망상은 믿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 "시즌2 행복한 질책…정신 차렸다"[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2가 공개되고 부담을 주시더라고요. 그렇게 ‘스위트홈’을 사랑하는 줄 몰랐어요. 부담도 됐지만 행복한 질책이었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3’ 이응복 감독이 시즌2 공개 후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린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응복 감독은 “(시즌3에서는)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흥행을 한 ‘스위트홈’ 시즌1의 이응복 감독이 확장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캐릭터, 세계관으로 돌아왔다.시즌3에선 시즌1의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이도현 시즌2의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가 출연했다.이응복 감독은 시즌3가 공개된 소감을 묻자 “끝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다”며 “오픈된 지가 일주일 됐는데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쉬웠던 건 많은데 새로운 길에 도전하게 됐다는 게, 겁이 없어서 그런지 후회를 하게 되더라”며 “두려움 속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그렇게 기자분들이 많이 오실 정도로 관심을 받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조용히 해보고 끝내자고 생각한 프로젝트였는데 하다 보니까 처음하는 작업에서 고난도 많이 겪고 즐거움도 겪고 새로운 걸 해내야할 때 기쁨도 느꼈다”고 말했다.특히 이응복 감독은 한국형 크리처물을 만든 것에 대해 “한국에서 크리처물은 마이너한 장르였고 시도됐어도 힘든 부분이 있어서 좌초됐거나 했다”며 “결과가 안좋은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시즌1의 화제가)나름 신기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이어 “시즌2, 3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과연 시청자분들에게 어떻게 보답을 하고 나아가는 것일까. 또 다시 일을 저지르게 된 것 같다”며 “시행착오도 있고 같이 고민한 결과물이 지난주에 릴리즈가 됐는데 후회는 없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 크리처물이 많이 기획 중인데 다른 창작자분들에게도 스위트홈이 많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응복 감독은 시즌3에 대해 “2에서 풀지 못했던 미스터리를, 매듭들을 잘 풀자는 마음이었다. 미스터리, 서스펜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했다”며 “CG 부분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TV에서 보니까 다르더라. 그래도 평균값을 잘 낼 수 있게, 캐릭터가 잘 드러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CG를 완성을 했다”고 털어놨다.
- 내달 27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개최…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달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Beyond Boundaries: FinTech and AI Redefining Finance)’를 주제로 AI와 핀테크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금융 생태계를 조망한다. 또한 올해 행사는 개막행사 및 정책설명회, 세미나, 부대·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개막행사에서는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긴터레이 스케이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부문 부사장 등 국내·외 연사들이 핀테크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연사들은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핀테크의 발전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개막 당일 오후에는 금융당국의 디지털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2024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가 진행돼 금융위원회의 디지털 금융정책 및 핀테크 육성 방향 등을 공유하고 참여기업에 대한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K-핀테크(Fintech 30)’ 선정식이 개최돼 10개의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K-핀테크 30’ 기업으로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K-핀테크’ 30 선정기업은 향후 정책자금 연계, 투자 IR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투자자가 설명회(IR)를 진행하는 ‘리버스(Reverse) IR’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산업은행의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가 핀테크 기업에 특화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 최초로 개최되며(KDB NextRound 핀테크 스페셜), 핀테크 기업-금융기관-투자사 간 교류의 장인 핀테크 커넥팅(Connecting)데이도 진행된다. 핀테스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네 개의 공간으로 조성돼 총 85개 부스로 구성된다. 올해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참여기관은 핀테크에 AI를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아울러 박람회 기간 동안 IR 오픈스테이지에는 핀테크 기업이 자사의 서비스와 솔루션 등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네트워킹 라운지에서는 비즈니스 미팅과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며, 핀테크 서포트존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전문가 지원단 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을 위한 취업 상담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IR 오픈스테이지는 홈페이지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네트워킹 라운지는 홈페이지와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을 통해 날짜·시간대별 예약(실시간 신청 가능)이 가능하다. 작년과 달리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회의 일정 등을 정할 수 있다.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입장·관람은 무료이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