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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다리 위 하룻밤 어떠세요"…국내 첫 교량 호텔 '스카이 스위트'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강대교 위,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이 공개된다. 한강 전망카페가 이색·고품격 숙박 공간으로 탈바꿈해 한강 명소로 재탄생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시는 여의도·잠실 등 수상숙박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스카이 스위트(Sky Suite)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서울 상징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숙박 공간 ‘한강대교 전망호텔’을 2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식 오픈은 7월 16일이다.‘전망호텔’은 한강대교 상부(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95)에 위치한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숙박 공간이다.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해 탄생하게 된 이 공간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이다.‘다리 위 전망호텔’의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이다. 시는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약 44평)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고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기존 시설물 위에 창살 모양의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과거 카페로 이용했던 시설물을 살짝 엿볼 수 있도록 의도했다. ‘스카이 스위트’ 수탁운영은 라마다호텔, 밀리토피아 호텔 등 다수의 호텔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 보유한 ㈜산하HM이 맡는다. ‘스카이 스위트’ 개관 첫날 무료로 숙박할 제1호 체험자도 발표한다. 시는 기존 1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결과, 총 6203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체험자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글로벌 홍보 이벤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데이브 스티븐슨(Dave Stephenson)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K-POP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산하, 배우 황인엽과 조이현 등이 참석한다.이날 행사는 오세훈 시장 등 참석자들의 모두발언, 스카이 스위트 실물 공개, 현판식, 포토콜 행사, K-POP 스타의 스카이 스위트 홍보 촬영 순으로 이뤄진다.한편, ‘스카이 스위트’는 숙박 예약은 7월 1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됐다. 숙박비는 올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계기로 에어비앤비와 정기적으로 글로벌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매년 10월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 불꽃 축제를 비롯한 한강의 다양한 축제와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 중인 노들섬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아울러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한강 물 위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도 확충해 나간다. 우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주변에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한다. 잠실에는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도심형 마리나’를 신규로 짓고, 그 안에 50여 대의 요트를 넣어 ‘선박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서울, 더 나아가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지만 그동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수상 이용이 너무나 활성화되진 못한 면이 많아 아쉬웠다”며 “이번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의 개관을 시작으로 한강과 서울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 의왕점 리뉴얼 오픈…‘체류형 매장’으로 변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 의왕점이 고객 체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롯데마트 의왕점 신선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30일 고객 체류형 콘텐츠를 추가한 의왕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의왕점의 경우 반경 3km 내 3~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많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거 예상되면서 상권 확장 가능성이 높은 점포로 여겨진다. 이에 롯데마트는 의왕점 1층을 집밥 수요 증가에 맞춰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탑 쇼핑 매장, 2층은 가족 단위 고객이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플라워 카페와 문화센터 등 체험형 콘텐츠 위주의 ‘몰’로 기획했다.먼저, 의왕점 1층은 식품과 비식품을 통합한 총 1400평 규모의 원스탑 쇼핑 매장으로 구성했다. 리뉴얼 이전에는 1층은 식품, 2층은 생활용품과 완구 등으로 분리돼 쇼핑 동선이 다소 길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2층에 있던 생활용품과 완구, 잡화를 1층에 통합으로 운영하고, H&B(헬스앤뷰티) 전문 매장 ‘롭스플러스’를 새롭게 열어 뷰티 제품과 위생용품을 한 공간에 모아 고객 쇼핑 동선을 축소했다.또한 그로서리 강화를 위해 델리와 냉장·냉동 식품 면적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특히 델리 코너는 19m 길이의 ‘롱 델리 로드’를 신규로 구성, 진열 면적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늘어난 진열 면적 만큼 의왕점 델리 코너에서는 기존 구매 빈도가 높은 치킨과 초밥 위주의 진열에서 파스타와 샐러드 등의 식품도 10여개 추가해 새롭게 선보인다.의왕점 2층은 1300평 규모의 체험형 콘텐츠 ‘몰’로 구성했다. 먼저, ‘문화센터’를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 약 1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의왕점 문화센터는 상권 특성상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영유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놀이 강좌와 미술/스포츠 강좌를 주말 특별 강좌로 준비했다. 또한 2층 매장 입구에 플라워 카페를 신설해 지역 주민들만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해당 매장은 꽃과 음료, 베이커리를 함께 파는 플라워 카페로, 카페 곳곳에 조화를 섞어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추가로 약 2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다이소’를 신규 오픈해 다양한 잡화를 구매할 수 있게 했고, 인기 패션 브랜드인 ‘ABC마트’, ‘동광팩토리아울렛’ 등도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롯데마트 의왕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단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수)까지 바나나, 등심 구이류, 훈제 오리 등 주요 식품을 일일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2층 ‘ABC마트’에서는 한 켤레 구매 시 10%, 두 켤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SPA 브랜드 ‘탑텐’에서는 전 품목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의왕점 단독으로 진행한다. 의왕점 문화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정규 강좌 신청 고객 대상으로 룸바이홈 원터치 용기, 보냉백 등을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의왕점은 풍부한 먹거리가 진열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외에도 다이소, 문화센터 등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체험형 콘텐츠까지 갖춘 ‘몰’ 전문 매장이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의왕점을 자주 가고 싶은 매장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신지애부터 박현경, 김민별까지 합류..한국 선수 20명 US여자오픈 출격
-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한 신지애가 경기 도중 주먹을 쥐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기록제조기’ 신지애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 스타 박현경까지. 한국 여자 골퍼 20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최다 상금이 걸린 US여자오픈 우승 사냥에 동참한다.신지애는 오는 30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제79회 US여자오픈에 일찌감치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US여자오픈은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올해 가장 큰 목표로 내세운 신지애의 운명을 좌우할 가장 큰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파리행 직행 티켓을 사실상 확보한다. 신지애는 27일 기준 세계랭킹 20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선 고진영(6위), 김효주(11위), 양희영(19위)에 이어 4번째 순위다. 15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출전권을 받지 못하지만, 15위 이내에 들거나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높은 순위가 되면 파리행 티켓을 쥘 수 있다.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도 11승을 거뒀다. 지난해 US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이번이 US오픈 10번째 출전이다. 3번 컷 탈락했고 4차례 톱10에 들었다.KLPGA 투어에서 뛰는 박현경과 김수지, 김민별도 US여자오픈 우승 사냥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다. 셋은 모두 지난 4월 3일자 발표 기준 세계랭킹 75위 이내에 들어 참가 자격을 얻었다.박현경이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회에선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김수지와 김민별은 US여자오픈 출전이 처음이다.이번 대회엔 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진영과 김효주를 비롯해 이정은, 전인지, 김아림, 김세영, 양희영, 유해란,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 임진희, 이소미를 비롯해 예선을 통과한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 등 모두 2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선 올해 한국 선수의 우승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1월 개막 이후 12개 대회가 막을 내렸으나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명도 없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200만달러로 역대 최다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 늘었다.올해만 6개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넬리 코다(미국)가 7승 사냥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8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거두며 294만 3708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코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240만 달러를 차지하면 L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500만 달러 상금 시대를 연다. 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세운 436만 4994달러다. 리디아 고는 2022년에 436만 4403달러의 상금을 벌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 ‘실적 경신 장담’ 경동제약…“건기식 B2C로 전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익성도 개선해 늦어도 내년에는 수익성으로도 기록 경신을 이루겠습니다.”경동제약이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전문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목표다.경동제약(011040)은 27일 서울 강남구 양재엘타워에서 헬스케어 신사업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신사업 확장방향과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WIAVIM) △오는 7월 리브랜딩할 ‘네이처위드’ △트러블케어 전문브랜드 ‘하피도피’를 소개했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이사는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내겠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훈 대표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오너 2세인 류기성 대표와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양재엘타워에서 열린 ‘경동제약 헬스케어 신사업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동제약)◇건기식 삼각축 공개...접점 늘리고 수출도 염두경동제약이 이날 공개한 건기식 브랜드 중 핵심은 프리미엄 라인인 위아바임이다. 회사는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함으로써 건기식 시장의 블루오션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건기식 시장은 30~40대 이상의 고연령대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최근에는 건기식 시장의 타깃소비층을 20~30대까지 확장하는 추세다.회사 관계자는 “타사 건기식 브랜드가 질병관리나 고연령대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젊은 층을 명확하게 타깃해 이에 맞춘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필름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개별인정형 원료, 특허 원료를 위주로 사용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위아바임의 대표 제품은 프리미엄 비타민 ‘이뮨바이탈 솔루션’과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고대 인도 전통식물인 아쉬아간다를 활용한 수면건강 건기식이다.이와 달리 경동제약의 기존 건기식 브랜드인 네이처위드는 대중을 타깃으로 리브랜딩해 기초건강케어 제품으로 전문화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군에서 주요 제품 5개는 세분화·전문화 및 리뉴얼 작업을 거치고 나머지 제품은 1차적으로 단종한 뒤 리뉴얼 작업을 거쳐 재출시한다.기존 패치 브랜드 애니밴드를 발전시킨 하피도피도 경동제약의 건기식의 한 축이다. 피부트러블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을 타깃하는 이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으로의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회사는 이날 위아바임과 하피도피, 공식 온라인몰 ‘KD모먼트’를 본격 론칭하고 오는 7월에는 리브랜딩한 네이처위드를 공개하겠다는 목표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는 “신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위아바임을 시작으로 우리의 성장 동력을 순차적으로 공개해나갈 것”이라며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미용, 다이어트, 영유아, 노령층을 위한 제품도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초에는 2차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적자전환...건기식으로 출구전략 모색경동제약은 회사 전체 매출에서 제약부문의 매출 비중이 93%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2012년 네이처위드를 처음 론칭하며 건기식 시장에도 뛰어들었지만 회사 내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동제약의 건기식 연 매출은 △2021년 48억원(전사 매출의 2.70%) △2022년 43억원(2.38%) △2023년 28억원(1.71%) 수준에 불과했다. 매출 비중이 전사 매출의 3%를 채 넘지 못함은 물론, 지난 3개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던 것.(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건기식 사업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경동제약의 실적이 주춤하면서다. 주력 제품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영업이익은 꾸준히 감소하다 지난해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 6분기 연속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일반의약품(OTC)의 영업구조를 위탁판매업체(CSO)로 전환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도 나섰다. 회사는 적자전환의 원인으로 임금 인상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매출원가 증가 및 신제품 개발에 따른 임상비용 증가를 들었다.지난 2022년에는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위 밸류’를 출시했지만 유통망이 약국에 한정된 탓에 성장세가 크지 못했다. 회사는 위 밸류 대신 이번에 론칭하는 위아바임에 프리미엄 건기식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위 밸류는 단종을 비롯한 여러 선택지를 고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망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날 공식 온라인몰 KD모먼트를 공개했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며 H&B스토어·편집숍 판매,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경동제약 관계자는 “이제까지 의약품 사업부에서 관리하던 건기식 사업을 헬스케어사업팀 신설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고 판매·유통 채널을 약국에서 B2C 커머스 채널로 확장해 타깃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정상급 재즈아티스트, 6월 2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27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에는 ‘재즈와 바람의 언덕’이, 15일에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밴드(Green Machine from George Mason) 공연이 열린다. 재즈와 바람의 언덕 공연에는 김가온 트리오(재즈 피아노), 송미호(베이스), 오종대(드럼), 스페셜 게스트 보컬 말로가 출연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다카츠키 재즈 스트릿 등 여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예술의 전당에서 ‘아티스트 라운지-김가온 트리오’ 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다. 보컬 말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스캣의 여왕’과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음악적 제약을 넘어 자유롭게 소리를 다루는 능력으로 인정받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송창식의 곡들을 재해석한 ‘송창식 송북’ 앨범을 발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번 공연은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 중인 이 행사는 ‘DMZ를 걷다, 느끼다, 생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 공연, 전시, 포럼 등 재미와 깊이를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주제공연을 통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5월부터는 이번 공연을 비롯해 DMZ 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오픈 콘서트’, 9월 7일에는 평화를 주제로 한 대중공연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9~10월에는 DMZ의 가치를 담아내는 ‘DMZ 전시’, 10월 7·8일에는 민통선을 걷고 달리는 ‘DMZ 걷기·마라톤’, 11월에는 DMZ의 방향성을 제시 하는 ‘에코피스포럼’과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 줄 ‘국제음악제(고양아람누리)’가 예정 돼 있다.임미정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총감독은 “DMZ가 지닌 희소성, 폐쇄성, 장소성 등 그 차별성으로 인해 DMZ가 성큼 바로 대중에게 다가가기는 어렵다”며 “DMZ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재즈와 바람의 언덕’ 리플렛.(자료=경기관광공사)
- '선업튀' 인기 못따라가는 팝업?…새벽 오픈런 무색해진 굿즈들[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산은 왜 없나요? 응원봉은요?”tvN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팝업스토어에 아쉬움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뜨거운데, 그 드라마의 재미를 반영한 굿즈들이 마련되지 않아 제기된 지적이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다시 살게 된 열아홉, 목표는 최애 류선재를 지키는 것인 임솔이 지키고 싶었던 류선재에게 오히려 보호 받고 위로 받는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지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선재 업고 튀어’는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7주 연속 전 채널 1위,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은 물론 OST ‘소나기’가 음원 사이트 멜론의 TOP100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이런 인기에 힘입어 tvN 측은 이례적으로 드라마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드라마의 사전 홍보를 위해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뜨거운 인기에 뒤늦게 팝업스토어가 생긴 것은 처음이다. 이같은 경험이 부족했던 탓인지, 시간이 없었던 탓인지 팝업스토어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드라마의 상징이 되는 노란색·파란색 우산, 타임캡슐, ‘선재 업고 튀어’ 머리띠, 이클립스 응원봉 등 팬들이 즐길만한 아이템들이 대거 빠진 것이다. 준비된 굿즈는 아크릴 명찰, 키링, 금속뱃지, 아크릴 스탠드, 초상 머그컵 등이다. 판매용 굿즈가 아닌 팝업 소품으로 마련된 머리띠나 응원봉 등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더 끌었다.새벽 6시부터 웨이팅을 시작해 팝업 스토어를 찾은 박현주 씨는 “응원봉을 사고 싶은데 없어서 아쉽다”며 “드라마 팬인 만큼 아쉬운 대로 다른 것들을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드라마 팬인 직장인 이송희 씨도 “가격도 비싸지만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갖고 싶은 게 없다. 굿즈 팝업을 한다고 해서 당연히 드라마와 관련된 굿즈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며 “청상아리 티셔츠는 상상도 못했고 포토카드 장사를 하는 느낌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업계에서는 아이돌 굿즈를 제작하는 곳에서 준비를 맡아 드라마의 팬심을 녹인 아이템 보다는 정형화된 패턴의 굿즈를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다.‘선재 업고 튀어’의 팝업을 맡은 위드 뮤는 트와이스, 엔하이픈, 샤이니, 키스오브라이프, 세븐틴 등 아이돌 가수의 팝업 스토어를 주로 맡아한 업체다. 준비된 굿즈도 이런 가수들의 굿즈 아이템과 비슷하다. 아크릴 스탠드 등 패턴화된 것들이 대부분이다.여기에 물량까지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는지, 첫날부터 청상아리 티셔츠가 품절됐으며 다른 제품들도 연이어 품절돼 새벽부터 웨이팅을 한 방문객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앞서 드라마의 굿즈가 마련된 적은 종종 있다. 굿즈를 잘 만든 것으로 평가 받는 드라마는 SBS ‘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는 야구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설정에 맞춰 유니폼, 모자, 패치, 응원머플러, 기념구 등 드라마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아이템들을 마련해 호평 받았다. 반면 팝업 스토어까지 연 ‘선재 업고 튀어’는 준비나 정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비교가 이어지고 있다.물론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기에 팝업 스토어를 준비하는 것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같은 미흡한 모습이 이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팝업스토어는 무료 행사가 아닌 수 억의 매출을 올리는 행사다. 이같은 매출을 얻으면서 준비가 안된 상태로 팬들을 맞는 다는 것은 무리한 욕심일 수 있다. CJ ENM 측은 팝업스토어 진행을 알리면서 “‘선재 업고 튀어’를 향한 많은 팬의 뜨거운 화력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단체 관람과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팬심을 이용한 장사로만 남지 않고 애초 목적대로 ‘팬들에 대한 보답’을 하려면, 이보다 더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이에 대해 CJ ENM 측은 “‘선업튀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배우들에 착안하여 현재 굿즈 아이템들을 선보였다”며 “이 외에도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굿즈로도 즐기실 수 있도록 추가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선재 업고 튀어’의 굿즈 판매는 현재 온라인 판매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종영 직전에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만 커져가고 있다.
- 카카오, 7일간 카카오쇼핑라이브 ‘푸드 위크’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푸드 위크’를 열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카카오)카카오쇼핑라이브는 푸드 위크 기간 동안 건강 식품, 신선 식품, 가공식품 등 총 38개의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 라이브 기획전을 오픈한다. 27일 종근당 건강을 시작으로 제주 삼다수, 매일유업, CJ제일제당, 포트넘 앤 메이슨, 하겐다즈X구글플레이 등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이용자들에게 호응이 높은 불고기, 닭갈비, 곱창까지 다양한 식품 라이브를 마련했다.참여 브랜드마다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종근당 건강은 다비치 안경테와 안경 렌즈 교환 쿠폰, 멀티비타민 등이 있으며, 제주삼다수는 인기 가수 임영웅의 포토 카드부터 텀블러, 그라운드 체어를 증정한다. CJ 제일제당은 할인쿠폰 외에도 신세계 상품권과 치킨세트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각 라이브에서는 가격 할인 외에도 방송 당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5%(최대 1만원 할인, 인당 최대 4회 적용 가능) 즉시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최근 새롭게 추가돼 고객 반응이 좋은 ‘퀴즈 이벤트’도 모든 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퀴즈 이벤트는 카카오쇼핑라이브만의 고유한 기능으로 라이브를 시청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치킨 100마리와 커피 1000잔을 증정할 계획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 관계자는 “그 동안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고객 반응이 좋았던 브랜드들을 엄선해 푸드 위크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푸드 위크 동안 카카오쇼핑라이브만의 특별한 라이브 방송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 30일 개막 US여자오픈, 한국 선수 20명 출격..SBS골프 8시간씩 생중계
- (사진=US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총상금 12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제79회 US여자오픈에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156명의 최종 엔트리 마감 결과 한국 선수는 세계랭킹 6위 고진영부터 프로 통산 64승의 신지애 등 총 20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US오픈은 3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2015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를 비롯해 이정은(2019년), 김아림(2020년) 등 3명은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받았고, 신지애는 지난해 준우승 자격으로 예선 면제 혜택을 받았다. 김세영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고진영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등 최근 5년 이내 메이저 우승자 자격, 양희영은 지난 시즌 CME 글로브 포인트 톱30, 김효주와 유해란은 지난해 LPGA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이밖에 최혜진과 이미향, 신지은, 임진희, 이소미과 KLPGA 투어에서 뛰는 박현경, 김민별, 김수지 등은 세계랭킹 75위 이내 자격, 안나린과 전지원, 주수빈은 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획득했다.이와 함께 USGA는 US여자오픈과 오는 6월 13일부터 열리는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의 대회 중계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SBS골프가 2개 대회를 모두 생중계한다.SBS골프는 US여자오픈은 주중 8시간, 주말 5시간씩 중계할 예정이고, US오픈은 주중 13시간30분, 주말 10시간씩 중계한다.
- 세계로 나간 K스타트업...현지화 전략 '각양각색'
- 브리즘 미국 뉴욕 매장 내부 사진.(사진=브리즘)[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와 벤처업계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혁신 기술 및 서비스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에는 신규 수출 동력원 발굴과 해외진출 지원 체계 확충 등 4대 전략 13개 추진과제가 담겼다.이미 해외로 진출해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제품, 서비스, 기술력 등 자사 역량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브리즘, 다인종 국가 대명사 미국에 매장 오픈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을 운영하는 콥틱은 뉴욕 맨해튼 중심지에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브리즘은 국내 최초 3D프린팅 개인화 맞춤형 안경 설계 및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개인마다 다른 얼굴 너비, 눈동자 사이 너비, 콧등 높이 등을 반영한 안경을 제작하고 있다. 안면 정밀 분석 데이터를 통해 안경테, 안경다리, 코받침 등 안경 구성품을 소비자 성향에 따라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은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신체 사이즈, 피부색이 다양하다.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개인 맞춤형 제품 시장이 일찍부터 자리 잡고 있어 소비자들이 맞춤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다.다만 대다수 안경 제품 디자인과 사이즈가 백인 얼굴에 맞춰져 있어 표준 백인 얼굴 사이즈에서 벗어나는 사람일 경우 안경 착용감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브리즘은 이 같은 문제점을 확인했다. 지난 2022년부터 현지에서 1년 넘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400명 이상 소비자에게 맞춤 안경을 제작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위버딩)◆위버딩, 서비스 현지화 전략으로 연착륙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는 누트컴퍼니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 및 서비스 현지화를 통한 사업 확장 전략을 선택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기 IP를 활용하거나 해외 이용자를 다수 확보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위버딩은 태블릿에서 필요한 다이어리, 플래너, 노트 서식, 스티커 이미지 등 다양한 디지털 문구 콘텐츠가 거래되는 오픈마켓이다. 2020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 2800명 이상 입점 작가들이 1만8000개 이상 콘텐츠를 판매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디지털 문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이미 국내뿐 아니라 미국, 태국, 대만, 뉴질랜드 등 30개국 크리에이터가 위버딩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심한 현지화 작업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위버딩은 최근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선 공략 시장으로 태국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태국 국적 직원을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매니저로 채용했다. 해당 직원은 현지 환경 조사와 마케팅 전략 수립, 크리에이터 발굴과 영입에 앞장서며 위버딩 연착륙을 도울 예정이다. (사진=코니바이에린)◆ 코니바이에린, 리전 단위 조직 체계 갖춰글로벌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은 대표 상품인 코니아기띠를 필두로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116개국에 육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년 연 매출은 317억원이며,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이 60%에 달한다.코니바이에린은 유통마진을 줄이고 소비자 의견을 발 빠르게 수렴하는 D2C(Direct to Consumer) 판매 방식을 지향한다. 판매 70% 이상이 자사몰을 통해 이루어진다. 현재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한글·일본어·영어·중문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 온라인몰 구매 후기를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자동 업데이트 받아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즉각 확인하고 제품 개발 및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진출 국가 전역 구매자가 올린 사용 후기 내역과 외부 게시물을 정기적으로 분석해 신규 제품에 반영 중이다. 아기띠의 경우 국가별로 체격 편차가 크고,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사이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자사몰에서 축적된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2XS부터 5XL까지 출시했다. 또한 아기띠 사이즈가 조절되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실제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코니아기띠 플렉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모든 물량이 완판됐다. 특히 판매 물량 80% 이상이 일본과 영미권에서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