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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8건

대한민국 게임대상, 에오스·아키에이지 등 6종 '박빙 승부'
  • 대한민국 게임대상, 에오스·아키에이지 등 6종 '박빙 승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13년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3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되며 본상과 인기게임상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13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 사진=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뽑는 본상 부문 가운데 온라인게임에는 마구더리얼, 아키에이지, 에오스, 열혈강호2, 크리티카,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 등 6종류의 게임이 후보에 올랐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델피니아 크로니클, 모두의 마블, 몬스터길들이기, 윈드러너, 이사만루 2013 KBO, 쿠키런 등이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인기게임상 부문에는 총 16개 작품이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본상과 인기게임상 수상작 선정에는 일반인들의 투표가 반영되며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에서는 투표가 진행 중이다.한편 지난해에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대상을,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바이킹아일랜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은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관련기사 ◀☞ 네오위즈인터넷, 모바일게임 '워스토리' 대만 진출☞ MS, 엑스박스 360 게임 2종 무료 제공☞ 한게임 '크리티카' 가을 개편 업데이트☞ 아보카도엔터테인먼트, 게임 '우주짱짱맨' 카톡서 출시☞ 넷마블 '모두의마블', 태국서 최고 온라인게임으로 선정
2013.11.04 I 박종민 기자
워너브러더스, CGV홈페이지서 VOD서비스..직배사 중 처음
  • 워너브러더스, CGV홈페이지서 VOD서비스..직배사 중 처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워너브러더스코리아(Warner Bros. Digital Distribution)가 티빙과 함께 해외 메이저 직배사 중 가장 먼저 영화포털 CGV 홈페이지 (www.cgv.co.kr)에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시작한다.CGV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영화 VOD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해외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가 국내 최초로 VOD 영화를 제공함에 따라 국내 1위 영화 사업자인 CGV의 행보가 주목된다.한국영화연감 통계에 의하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영화표를 예매한다는 관객수 가 전체 극장입장객 수의 46.2%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극장 입장권을 예매하거나 영화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국내 최대 사이트인 CGV 홈페이지는 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VOD 판매 창구로는 최적이다. <호빗: 뜻밖의 여정>,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등 최신작을 비롯해, 야구팬 이라면 꼭 봐야할 L.A 다저스의 전신 부르클린 다저스의 역사를 새로 쓴 “잭키 로빈슨”의 데뷔를 영화화 한 <42>, 2013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아르고>, <다크나이트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 워너브러더스의 대표 작품들이 서비스된다.올 하반기에는 <위대한 개츠비>, <맨오브스틸>, <퍼시픽 림> 등 최근 극장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CGV 홈페이지를 통해 VOD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입점을 기념해 매주 업데이트 되는 WB VOD 특별 할인 프로모션과 9월 30일까지 VOD 구매자에게 특급 호텔 숙박권, 해외여행상품권, 워너 영화 프리미엄 상품, CGV 영화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2013.08.02 I 김현아 기자
롤스로이스 사상 가장 역동적인 모델 `레이스` 공개..624마력
  • 롤스로이스 사상 가장 역동적인 모델 `레이스` 공개..624마력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레이스(Wraith)’를 공개했다.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굿우드에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가 열렸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 자리에서 최고 출력 624마력, 최대 토크 81.5kg·m를 발휘하는 ‘레이스’를 선보였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4.6초의 레이스는 롤스로이스 사상 가장 역동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레이스(Wraith)’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홈페이지☞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한 `롤스로이스` 사진 보기레이스는 이번 행사 가운데 ‘슈퍼카 런’ 부문에 출전해 굿우드 힐 클라임 코스에서 달린 뒤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밖에도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올해 페스티벌 오브 스피트 중 움직이는 모터쇼(Moving Motor Show)에서 롤스로이스 팬텀과 알파인 트라이얼 100주년 헌정 고스트를 타고 행사장 주변을 달릴 수 있는 시승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또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소프박스 챌린지(Soapbox Challenge)에선 롤스로이스 4륜 무동력 경주차 2대가 참여했고, 유방암 모금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핑크색 고스트 FAB1도 등장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롤스로이스, 페스티벌오브스피드 사진 더보기☞ 롤스로이스 `한국형 고스트` 사진 더보기☞ 롤스로이스 `에비에이터 콜렉션` 사진 더보기☞ 롤스로이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롤스로이스 48대 실버 고스트, 알프스 달리다☞ 롤스로이스, '100년전 우승' 기념모델 하반기 국내 출시☞ '역대 최다판매' 英 롤스로이스, 인기비결은 '비스포크'☞ '100년만 부활' 롤스로이스 고스트 알파인, 상하이모터쇼 등장☞ 최고 럭셔리車 '롤스로이스' 변천사 한눈에☞ `610마력의 괴물`..롤스로이스 쿠페 `레이스` 티저 공개
2013.07.16 I 박지혜 기자
코오롱 영화 '맨 오브 스틸' 인기에 '웃음'
  • 코오롱 영화 '맨 오브 스틸' 인기에 '웃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슈퍼맨의 새 시리즈 영화 ‘맨 오브 스틸’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내 첨단화섬 소재기업 코오롱글로텍도 덩달아 웃음 짓고 있다.‘맨 오브 스틸’ 영화를 공식 후원한 미국 자동차 메이커 크라이슬러사가 슈퍼맨 에디션 차량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차량에는 코오롱글로텍의 신개념 소재인 ‘지오닉’으로 만든 카시트가 장착돼 있다.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말 국내 중소기업 원진테크와 기술협력으로 가죽과 섬유의 특성을 결합한 ‘지오닉’을 만들었다. 지오닉은 섬유와 가죽을 교차로 여러 겹을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돼 통기성이 좋은 섬유의 특징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가죽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원단자체에 입체감이 있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지오닉 소재는 슈퍼맨 의상과 유사한 느낌의 미래형 메탈수트를 구현할 수 있어 크라이슬러사로부터 낙점 받았다. 김종석 코오롱글로텍 신사업개발실 부장은 “크라이슬러, 피아트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 코드(Supplier code)가 필요하다”며 “크라이슬러의 슈퍼맨 테마의 ‘램 1500’ 에 코오롱글로텍의 지오닉이 적용되면서 협력업체 코드를 획득해 향후 후속 차종에 납품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지오닉은 자동차 내장재뿐 아니라 가구용 마감재, 가방, 신발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구업체 허먼밀러사와 구체적인 협약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자동차, 패션은 물론 건설, 전자 등 적용 산업군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크라이슬러 맨오브스틸 컨셉트 차량 카시트에 적용된 코오롱글로텍 지오닉 소재.
2013.06.24 I 김보경 기자
신영證, 5월 신영컬처클래스 ‘봄과 현악’ 열어
  • 신영證, 5월 신영컬처클래스 ‘봄과 현악’ 열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영증권(001720)은 다음달 1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내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KNUA) 홀에서 ‘봄과 현악(Spring & Strings)’을 주제로 현악 앙상블 무대를 마련, 5월 신영컬처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이성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성주 교수는 1977년 미국 뉴욕의 카프만홀에서 연주한 이래 2007년 내한한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협연한 바 있다. 현악9중주 실내악단 ‘조이 오브 스트링스’가 연주를 맡아 봄과 어울리는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반짝반짝 작은별’이란 곡으로 익숙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비탈리의 ‘샤콘느 g단조’ 등 클래식 곡은 물론 비틀즈의 ‘예스터데이(Yesterday)’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인 ‘문 리버(Moon River)’ 등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연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봄날의 밝고 따사로운 분위기를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선착순으로 신영증권 홈페이지(www.shinyoung.com)에서 신청받는다. 신영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588-8588)나 전국 각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 관련기사 ◀☞신영證, 발레 '심청' 오픈리허설 10명 초대
2013.04.25 I 경계영 기자
  • `무제한데이터요금 본딴 등록금`..美대학들의 실험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한 달에 199달러(21만5000원)만 내면 원하는 대학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다소 엉뚱한 발상같지만, 실제 미국의 유니버시티나우(UniversityNow)라는 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 대학중 하나인 뉴차터유니버시티가 이동통신업계의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차용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이는 앞서 지난 2008년 온라인 대학강의 제공업체인 스트레이터라인이 한 달에 99달러를 학비로 내면 하나당 49달러씩에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것과도 닮은 것으로, 등록금 부담이 너무 커지자 일부 대학이 이같은 실험을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경기는 어렵고 취업은 안되는데 날이 갈수록 치솟는 등록금 탓에 학자금 대출까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많은 학자들이 휴학이나 자퇴를 결정하고 일부는 대출 연체를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 이런 시도를 만들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는 최근 10년만에 사립 대학들의 등록금이 처음으로 3% 인하됐는데, 얼터너티브리서치서비스의 롭 맥아서 대표는 “교육 수요가 줄어든 탓에 사립 대학들도 무작정 등록금을 더 올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시티나우의 진 웨이드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다른 대학들과 달리 마케팅에 돈을 쓰지 않는 대신 거기서 생기는 이득을 학생들에게 환원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대학들의 시도는 최근 온라인 교육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비록 학점을 인정하진 않지만, 카네기 멜론대나 존스홉킨스, 예일대학 등이 무료 온라인 강의를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설문에서는 77%의 공립 대학과 54.2%의 사립 비영리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 비율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학의 온라인 강의는 각각 재작년과 작년 대비 73.6%, 49.5% 늘어날 전망이다.스트레이터라인에서 지난 1년간 핵심 10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의 등록금은 평균 1678달러로, 일반 주립 커뮤니티칼리지에 비해 46%나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처럼 낮아진 등록금으로 인해 대학 강의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비영리 기관인 파인에이드닷컴의 마크 캔트로위츠 설립자는 유니버시티나우의 또다른 학교인 패턴유니버시티의 경우 공동 학점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워스턴어소시에이션오브스쿨스앤 칼리지와 스탠퍼드대학, 페퍼다인대학 등의 학점이 인정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캔트로위츠는 학생들이 이처럼 학비가 저렴한 온라인 강의로 옮길 경우 미리 학점 인정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에 대해 해당 대학들은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스트레이터라인은 지난 2010년 이후 수강 학생들이 1만~1만5000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유니버시티나우 역시 어떤 홍보도 없이 올해 개교 이후 600명 정도가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2012.12.11 I 이정훈 기자
거장이 거장을 만났을 때
  • 거장이 거장을 만났을 때
  • ▲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첼리스트 정명화[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어느덧 30년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성정문화재단이 기념음악회를 연다. 1980년대 초 변변한 문화시설은 물론 볼 만한 공연조차 거의 없던 시절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면서 시작된 30년 역사다. 음악회는 그 시간에 대한 회고인 동시에 새로운 30년을 기대하는 자리다. 성정문화재단이 종합 예술의 기틀을 다지게 된 건 1990년 즈음. 성정예술원이 성정문화재단이란 예술단체로서 제대로 된 형태와 내용을 갖추면서다. 1981년 꾸려진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을 발판 삼아 차례로 세워진 성정청소년교향악단, 성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정뮤지컬단 등은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공연예술의 빈곳을 촘촘히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30년의 행보를 반추하는 음악회의 첫 발은 베토벤으로 뗀다. `피아노·바이올린·첼로를 위한 베토벤 3중주 협주곡` C장소 Op.56이 피아노 김대진, 바이올린 이성주, 첼로 정명화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김대진은 피아니스트로뿐만 아니라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로서 국내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대표적 음악인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실내악단 조이오브스트링스의 예술감독까지 겸해 1인3역으로 살고 있다. 정명화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음악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형식인 `베토벤 3중주 협주곡`에서 세 연주자들이 울릴 완벽한 어울림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다. 베토벤이 띄운 열기는 소프라노 박미자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이어간다. 박미자는 김동진의 `새타령`과 헤르베르트의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부른다. 이아경이 그 뒤를 이어 김효근의 `눈`과 생상스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를 들려준다. 피날레는 창립 30주년 헌정곡 `페스티벌 글로리아`가 장식한다. 작곡가 김기영의 초연작인 이 곡의 연주에는 김대진이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성정뮤지컬단,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이 나선다. 문화에 대한 인식이 척박했던 시절 일찌감치 예능인재 발굴에 나섰던 것은 성정문화재단의 특별한 성과로 꼽힌다. 성정전국음악콩쿠르를 통해 발굴한 음악가 중에선 세계적인 연주자도 여럿 있다.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한명원은 7회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계 거장들에게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가현은 9회 대상자다. 15회에서 대상을 받은 첼리스트 문태국은 최연소 수상자로서 세계를 향한 발걸음이 바쁘다. 지난 8월 940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20회 대회를 마친 성정전국음악콩쿠르는 이제 보폭을 넓혀 국제대회로 전환할 예정이다. 30년 세월의 회상을 고스란히 되살릴 이번 음악회는 2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031-257-4500
2011.11.08 I 오현주 기자
5월엔 호주에서 온 아동극·거리극·가족극 넘친다
  • 5월엔 호주에서 온 아동극·거리극·가족극 넘친다
  • &nbsp;[노컷뉴스 제공] 가정의 달인 5월, 호주의 공연단체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이번에 내한공연을 갖는 팀들은 스트레인지 프룻, 스너프 퍼펫, 윈드밀 극단, 패치극단, 멘오브스틸 등 유수의 호주 아동극, 가족극, 거리극 팀이다. 스트레인지 프룻은 5m 높이의 장대 위에서 연극 춤 서커스를 합친 퍼포먼스를 선보여 국제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대형 인형극단 스너프 퍼펫은 '숲속의 밤' '소떼들' '코끼리' 공연을 선보인다. 아동극 전문 윈드밀 극단과 패치 극단은 각각 '붐 바!'와 '신기한 우체부 아저씨'를 공연하고, 인형극단 멘오브스틸은 '쿠키커터와 친구들'을 보여준다. 이들 단체가 선보이는 공연들이 국립극장 ‘청소년 공연예술제’(5.5, 5.8~9), 고양어울림누리 ‘높빛어린이세상’(5.2~6), 의정부음악극축제(5.2), 안산거리극축제(5.2~4), 과천어린이축제(5.5), 춘천마임축제(5.25~31) 등 국내 10여개의 공연 축제와 공연장에서 5월 한달간 이어진다. 21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주공연예술 특별 기자 간담회에서 샘 게러비츠 주한 호주대사는 "여러 한국 공연 관계자들의 지원과 도움 덕분에 이뤄졌다"고 국내 공연 단체장들에 공을 돌리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호주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호주대사관 제프 로빈슨 부대사는 "이번 기회로 한국과 호주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양국간 공연예술의 교류는 한·호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11년 한·호 우정의 해에 앞서 문화 외교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5월에 열리는 국제공연 2선☞亂世에 빛난 인간 ''이순신''☞1년 내내 꿈과 환상의 비누방울 세상이 열린다
  • 세계 재즈거장들, 서울 나들이
  • [edaily 전설리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 재즈 축제인 `JVC 재즈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내달 4~5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여섯팀의 현대 재즈 톱클래스 뮤지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4일에는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중 가장 빠른 속주를 구사하는 기타 비르투오조 알 디 메올라(Al Di Meola)가 이끄는 밴드 `라이트 오브 스트링스(Rite of Strings)`와 현존하는 최고 여성 재즈 보컬로 꼽히는 다이안 리브스(Dianne Reeves)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TV를 통해 국내에 재즈를 널리 알려온 대표적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5일에는 세계 최정상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와 경이로운 보컬 테크닉을 보여주는 미국 흑인 남성 6인조 아카펠라 그룹 `테이크식스(Take 6)`, 일본 최정상 재즈 뮤지션 4인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던 `포 오브 어 카인드(Four of a Kind)`가 무대를 빛낸다. JVC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84년에 시작된 이후 미국 전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도시에서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돼왔으며 라이오넬 햄튼, 사라 본, 마일즈 데이비스 등 재즈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왔다. 지난 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JVC 재즈페스티벌에는 팻 매스니와 래리 칼튼, 리 릿나워 등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3인이 대거 내한했고 일본의 마사토 혼다, 우리나라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등이 참가했다.
2004.10.20 I 전설리 기자
  • 마젤란펀드 자산규모 4년래 최저로 감소
  • [edaily 김윤경기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최대 펀드인 마젤란 펀드의 6월 자산규모가 미국 주식시장 침체로 인한 투자자들의 자금회수에 따라 4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피델리티 뮤추얼 펀드 가이드에 따르면 마젤란 펀드 자산은 6월말 기준으로 659억달러로 전달의 719억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이 펀드는 2000년 8월 자산규모 1098억달러를 기록하며 최고 수준을 기록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젤란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5억19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회수되면서 자산규모가 급감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마젤란 펀드의 자금유출 규모는 지난해 9월이래 최대였다. 9.11 테러 당시 투자자들은 8억900만달러를 빼냈었다. 아비 나취마니 오브 스트레티직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투자자들은 주식형 뮤추얼 펀드에서 15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우지수가 올들어 15% 떨어지고 S&P500지수가 21%, 나스닥지수가 28%나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이 침체한데다 월드컴과 타이코 등 기업 회계부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시장에 대한 신뢰기반을 잃었기 때문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리서치 &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가 짐 웨이스는 "우리는 지금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최악이었던 약세장 가운데 하나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매수 여력은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시장에 쏟아붇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마젤란펀드와 쌍벽을 이루는 뱅가드그룹 500 펀드도 사정은 마찬가지. 파이낸셜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뱅가드그룹 500 펀드는 자산규모 770억달러를 기록, 2000년 8월 절정기 당시 자산규모 1105억달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002.07.18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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