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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치기하나" vs "생떼 쓴다"…추경안 두고 여야 강대강 대치
- [이데일리 박기주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8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두고 강하게 맞붙엇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날치기를 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 측은 야당 소속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향해 “야당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0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여당의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제출에 대한 표결을 하지 않고 정회를 선언하자 항의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與 “16조원+α 정부 추경안 처리…野 “언 발에 오줌 누기”예결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처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민주당의 소집 요구로 개최됐다. 민주당은 정부가 제출한 ‘16조원+α’ 규모의 추경안이 당초 계획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지만 소상공인 등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해야 한다며 강행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이 계속 민생·방역예산을 발목 잡는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 정부와 협의해 신속히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방역지원금 1000만원을 요구하며 사싱상 추경안 처리를 막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인식이다. 민주당은 보상 대상자 1인당 300만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는 시작부터 강대강 대치가 예상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소상공인 애가탄다 민생추경 즉각처리’, ‘국민고통 외면하는 국민의힘 규탄한다’ 등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회의에 참석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은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다. 방역상황에 대한 대응과 국민들의 아픔에 국회가 응답해야 할 시간”이라며 “정부도 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안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 국회만이 그 절박함을 모르는 것 같다. 야당은 더 이상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야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아직 추경 소위 논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안건도 없이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며 “지금 정부가 제출한 14조원은 어렵고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규모로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그래서 충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식으로는 언 발에 오줌 누기다. 국가부채만 늘리고 소상공인에는 도움이 안되고, 소외된 사람들은 더 소외되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배준영 의원도 “(안건이)소위를 통과하지도 않았는데 느닷없이 피켓을 들어 나왔다. 총리와 부총리 경제부처 어느 누구도 오지 않았다. 이렇게 날치기를 해서 71년 만에 (1월 추경을) 해야 될 이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을 해주면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야당 측 목소리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허영 민주당 의원은 “(배 의원의 날치기 발언이)심히 유감이다. 우리가 날치기를 했나. 여당 예결위원이 정당하게 개의를 요구해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여야와 정부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논의가 진척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라며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도 “추경 예산안은 하루빨리 당장 의결돼야 한다. 급박한 상황에서는 피켓이 아니라 더 큰 것도 들 수 있다. 안 된다고 한다면 이 뜻에 호응하는 세력끼리 힘을 합해서 단독 처리라도 해야 한다”며 “뭐가 불법인 것처럼 비난을 쏟아내느냐”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비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나와서 생떼 쓰듯이 합의를 연장하고 합의도 안 하고 사실상 방해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0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여당의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제출에 대한 표결을 하지 않고 정회를 선언하자 항의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與 “위원장, 야당 코스프레”…野 “선 넘었다”이와 함께 추경안 처리 안건 상정을 두고도 양측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민주당은 야당 소속인 이종배 위원장이 의도적으로 안건 상정을 미루고 있다고 했고, 야당은 선을 넘은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비례)은 “우리가 의사일정 변경 요청을 냈고, 위원장이 거기에 따라 표결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야당 코스프레를 하시는 것도 아니고, 의사 일정이 안 잡히고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간사 간 (협의가) 어렵다는 것은 상임위 활동했던 사람이라면 다 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아무리 상황이 급해도 예결위원장을 향해 코스프레라고 말한 것은 사과하기 바란다. 이건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며 “지난 5년간 (국회의) 합의제 장치가 무력화됐다. 임대차보호법도 마찬가지였다. 분명히 탈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이종배 위원장은 간사 간 협의를 요구한 뒤 정회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반발했고, 해당 안건 통과를 위해 농성을 벌일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킬힐' 측 "스태프 확진에 23일→3월 9일 첫방 연기" [공식]
- (사진=tvN ‘킬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 주연 tvN 새 드라마 ‘킬힐’이 스태프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첫 방송을 연기한다. tvN ‘킬힐’ 측은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킬힐’은 촬영 현장 코로나 확진자 발생 여파로 인해 당초 2월 23일(수)에서 2주 미뤄진 3월 9일(수)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위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킬힐’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킬힐’(연출 노도철, 극본 신광호 이춘우, 제작 유비컬쳐, 메이퀸픽쳐스) 측은 공지와 함께 오늘(18일) 성공을 향한 세 여자의 치열한 전쟁을 보여줄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너머로도 느껴지는 이들의 열정과 시너지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강렬한 흡인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검법남녀’ 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한 노도철 감독과 신광호, 이춘우 작가가 의기투합,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대체 불가한 만남은 ‘킬힐’의 재미를 담보하는 핵심이다. 김하늘은 꿈틀대는 욕망으로 탑 쇼호스트를 노리는 ‘우현’을, 이혜영은 평사원에서 부사장이 된 자수성가 신화의 주인공 ‘모란’으로 분한다. 여기에 김성령이 태생부터 하이클래스인 홈쇼핑 간판 쇼호스트 ‘옥선’을 맡아 불꽃 튀는 연기 전쟁에 방점을 찍는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촬영장 뒷모습이 시선을 끈다. 한시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초집중 모드는 물론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하고 모니터링에 나서는 모습에서는 뜨거운 열정이 엿보인다. 그런가 하면 강렬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티저, 포스터 촬영장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다이내믹한 홈쇼핑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은 ‘킬힐’을 기다리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여기에 캐릭터와 동기화를 마친 세 배우의 짙은 카리스마는 기대를 확신으로 바꾼다.‘킬힐’ 제작진은 “쉼 없이 휘몰아치는 이야기를 노련하게 끌어나가는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시너지는 완벽 그 이상이다. 탁월한 완급 조절은 물론 섬세한 감정선까지, 독보적 배우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데뷔 1주년' 킹덤 "좋은 음악으로 컴백할 것"… 극장 팬미팅 예고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킹덤이 데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팬들과 만난다.킹덤(자한·아이반·치우·아서·단·루이·무진)은 오늘(18일) 데뷔 1주년을 맞아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킹메이커(팬덤 명)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소감을 전하고, 스페셜 이벤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먼저 킹덤이 준비한 첫 번째 이벤트는 멤버별 릴레이 브이라이브다. 오늘(18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네이버 브이라이브 계정을 통해 킹덤 멤버들이 릴레이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 메가박스 홍대점에서 미니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와 다양한 구성들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자한, 아이반, 치우, 아서, 단, 루이, 무진으로 구성된 킹덤은 지난해 2월 18일 미니 1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로 데뷔했다. 방대한 세계관과 초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4세대 아이돌’ 특급 유망주로 자리 잡은 킹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3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쉴 틈 없이 달려온 킹덤이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킹덤의 데뷔 1주년 소감이다.“아쉽게도 1주년 당일에 킹메이커와 같이 보내지는 못하지만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자한이 되겠습니다.”(자한)“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것들을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행복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희를 사랑해준 킹메이커한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아이반)“데뷔곡 ‘엑스칼리버’ 무대를 한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1주년이라니 기쁘면서도 얼떨떨합니다. 앞으로 더욱 멋있는 무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1주년 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신 킹메이커한테 감사드립니다.”(치우)“우선 킹덤이라는 팀이 1년 동안 유지되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되어준 킹메이커와 멤버들한테 감사합니다. 데뷔할 땐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막상 1주년이 되니 정말 신기하고 좋습니다. 좋은 앨범으로 더 멋진 킹덤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겠습니다.”(아서)“데뷔 1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참 빨리 흘렀습니다. 그만큼 킹덤과 킹메이커가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거 같습니다. 늘 함께 해주고 빈자리를 채워주신 우리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 1주년이라는 기념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쁩니다. 앞으로도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고 킹메의 행복을 책임지는 킹덤이 되겠습니다. 1주년 다시 한번 축하해 킹메.”(단)“1주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시간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멋진 모습, 좋은 음악으로 컴백해서 자랑스러운 킹덤이 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루이)“앞만 보고 달렸는데 벌써 1주년이라니 느낌이 묘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갔는데 앞으로 더 멋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킹덤이 되겠습니다. 곧 발매될 새 앨범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무진)킹덤은 오는 3월 17일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으로 컴백한다.
- "윤석열·이만희 L자 손가락, 우연?" 민주당 주장…野 “이재명도”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L’자 손가락 표시를 보고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손짓과 똑같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국민의힘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17일 민주당 소속 김진표, 노웅래, 김상희, 우원식, 고민정, 김용민, 김병기, 박홍근 등 의원 54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가 윤 후보와 국민의힘과의 유착을 통해 정치세력화하고 있다는 의혹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윤 후보는 신천지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라”라고 밝혔다.지난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사진=연합뉴스)김희재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가 계획적으로 신도들을 대거 집단 입당시켜 윤 후보를 당선시켰다는 내용의 전 신천지 간부의 증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홍준표 의원도 ‘경선 직후에 알았다’ ‘신천지의 개입은 이번만이 아니다’ ‘누가 주도했는지 짐작이 간다’라며 사실상 신천지의 윤 후보 지원설을 인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이 교주와의 유착관계로 인해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이 아니냐고 따지면서 “윤 후보는 신천지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소상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의원은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국민들이 희생되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이 어렵다”며 “복지부 의견이 법률상 규정된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구체적 사건에 대한 지휘권보다 우선한다는 말이냐”고 따졌다.(사진=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그러면서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를 함께 언급하며 “건진법사는 ‘신천지 총재도 영매라 건드리면 방해가 된다’는 취지의 조언을 했고, 윤석열 후보는 건진법사의 조언대로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결국 거부했다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또 민주당 의원들은 “신천지의 상징과도 같은 이만희 교주의 L자 손가락 V자 표시와 윤 후보의 L자 손가락 V자 표시는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요?”라고 반문하며 “신천지가 은혜를 갚기 위해 윤 후보를 경선과정에서 지원했다는 신천지 전 간부의 주장이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는데, 국민의힘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사진=임승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페이스북)임승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L’자 손가락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저희 당을 위해 열심히 뛰고 계신 고민정 의원님의 오늘자 발언”이라고 비꼬았다.청년보좌역 박민영 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의 ‘L’자 손가락 사진을 올리고는 “이쯤 되면 신천지가 일루미나티 아닐까”라고 의문을 드러냈다.앞서 지난 10일 노컷뉴스는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 A씨의 증언을 토대로 신천지 과천 본부 고위 간부들이 지난해 7월 구역장 이상 간부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A씨는 “이만희 총회장이 (구속됐을) 당시 편지를 써 주셨는데 ‘어떤 한 사람이 나를 도와줬다’는 식의 내용이었다”며 윤 후보를 그 ‘한 사람’이라고 지목했다.신천지의 국민의힘 경선 개입 여부를 묻는 누리꾼들 질문에 답한 홍준표 의원.(사진=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화면 캡처)해당 소식이 처음 보도됐을 때 누리꾼들은 홍준표 의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사실 여부를 물었고, 홍 의원은 ”신천지 개입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확인된 게”, “그거 경선 직후에 알았어요”라고 사전에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긴 바 있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신천지 압수수색 결정을 위해 당시 대검찰청은 우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견을 청취했다. 중대본이 방역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강력 반대하자, 대검찰청이 내부 회의를 거쳐 압수수색 없이 임의 자료제출 형식으로 수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무속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지난 15일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이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 송영길 민주당 대표, 양부남 선대위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4명을 허위사실공표·명예훼손·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