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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세된 원격의료 제도화 시급하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세된 원격의료 제도화 시급하다-쌍용차 매각 급브레이크…재매각·청산 갈림길에-美긴축 유탄…국채값, 금융위기 후 최악 폭락-박정호의 승부수…SK코인, 카카오 손잡는다△종합-[뉴스 포커스]장애인까지 갈라친 이준석…대신 무릎꿇은 김예지-[궁즉답]동포인 고려인엔 입국 문턱 낮췄지만 우크라인은 장기체류자 가족만 받죠-‘모다모다’ 손들어준 규개위 “식약처, 업체와 재검증하라”△매각 불발, 위기의 쌍용차-인수무산 놓고 서로 ‘네 탓’…법적 공방에 정상화 골든타임 놓칠라-“자금력 갖춘 새 인수자 찾기는 쉽지 않을 것”-지원도 청산도 마땅찮은 쌍용차…고심 깊어지는 산은△윤석열 시대-인수위 국정과제 속도-‘임대차 3법 폐지·축소’ 카드 꺼낸 인수위…부동산 정책 새판 짠다-경제형? 통합형?…내달초 尹정부 초대 총리 결정-인수위-공수처 30일 간담회…‘공수처법 24조’ 설전 예고△윤석열 시대-부처별 업무보고-‘文정부 방역 실패’ 규정한 인수위 “코로나 백신 피해 국가보상 늘린다”-일자리 많이 만든 기업, 稅부담 줄인다-정치중립 시험대 선 국정원…인수위 “안보수사 공백 없어야”△‘K-디지털 헬스케어’ 약진-앱으로 불면증 고치고, AI로 숨어있는 암 찾아내…세계로 발 넓혀-“IT·의료인프라 최강…K유니콘 등장 시간문제”-코로나 상황 대세된 원격진료…전면 허용 망설이는 한국△종합-“하루 만에 20bp 폭등, 처음 본다”…美 ‘빅스텝’ 예고에 韓국채 비명-최대 등록말소…국토부, HDC현산에 철퇴-삼성 경영권 승계 수단 활용? 웰스토리 배당금은 “푼돈”-“더이상 새 변이 안 나와도 몇 년간 수십만 확진 계속”△정치-당내 분위기 복잡미묘…국민의힘, 지방선거 전열정비 ‘지지부진’-후끈 달아오르는 민주당 내 경기지사 경쟁-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46.7% 尹당선인 긍정적 전망 46% ‘희비’-“경기도는 대선 주자들 연습장 아니다”-민주, 새물결에 합당 제안 김동연, 서울이냐 경기냐△경제-‘유류세 30% 인하’ 카드 만지는 정부…불붙은 경윳값 대응엔 한계-농번기 일손 덜자…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적법성 재확인”…나주 SRF열병합발전소 오늘부터 가동△금융-전세→주택담보→신용 순으로 대출받는 게 유리-보복 소비에 카드사 순이익 34% 쑥-주총 열고도 대표 못 뽑은 IBK캐피탈, 왜-실적관리 고삐 죈 손태승 “2분기부터 전 부문서 속도 필요”△글로벌-러-우크라, 터키서 담판 지을까…‘돈바스 지역 타협’ 관건-바이든 “푸틴 정권교체” 파장…“그런뜻 아냐” 해명-中, 경제수도 상하이도 결국 봉쇄-러 외교장관 31일 방중, 우크라 사태 논의할 듯△산업-오르락내리락 운임에 해운업계 ‘멀미’ 난다-그린소재·바이오 재정비…전광현 “2025년 매출 4조”-회사 생활, 우리가 낱낱이 알려주마-포스코인터·KTNET 블록체인 기반 무역 플랫폼 구축△증권-4월 실적시즌도 먹구름 예상…돌파구는 ‘이익 방어株’-매크로 변수에 죽쑤는 대형株…테마에 웃는 중소형株-고유가에 정유株 펄펄, S-OIL 10만원 ‘눈앞’△증권-시간활용이 화두…교육용 웹툰 등 놀거리에 투자 집중-“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 ‘KB다이나믹 TDF’ 선봬-코로나 종식 지연에…공매도 표적된 리오프닝株-우크라 전쟁에 치솟았던 가스株 ‘내리막길’△부동산-‘삼표레미콘 공장’ 6월말 철거…성수동 ‘신흥 부촌’ 날개-‘동대문 푸르지오 브리센트’ 동대구역 핵심지에 분양-231대 경쟁률 ‘힐스테이트인덕원’…대거 미계약-SK D&D, 남대문 일대서 고층 오피스 개발 추진△문화-주인 잃은 명품 껍데기…‘인간 욕망 허상’을 좇다-파도인듯 산인듯 평면인듯 입체인듯 5인5색 女보시오△스포츠-티띠꾼 선두 질주…안나린은 3위-김성현 ‘PGA 투어 출전권’ 예약-벤투호, 오늘밤 ‘아름다운 마무리’-여자 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준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산배분 솔루션으로 승부…다양한 ‘알짜 ETF’ 담은 포트폴리오 선보일 것-“거래 정지된 러시아 ETF, 상장폐지 피하도록 최선 다할 것”△피플-시상자 윤여정, 수어로 청각장애 배우 호명…“감동 선사”-“중세 다시 도래했다…전쟁·팬데믹 등 과거의 세계로 퇴보 중”-김형종 현대百 대표 “올해도 최대 실적 자신”-청소년 자율주행차 경진대회…하나고 팀 우승-이스트시큐리티, 정진일 대표 선임-KCC, 5년째 ‘새뜰마을 사업’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선-HMM, 나무 심기 봉사활동△오피니언-[법조 프리즘]사기죄 형량 높이자-[기고]대통령 직속 ‘국가주택전략위’ 검토할 때-[기자수첩]민생 터전 된 온라인플랫폼, 최소규제가 답이다△전국-충청·강원권 “새 정부서 지방은행 반드시 설립”-“139만 1인가구 심리관리 맡겨주세요”-“정권 바뀌어도 청정에너지 필요성 여전…관심·지원 지속돼야”-부산시, SSG닷컴 등 4곳서 3600억 유치△사회-‘여의도 저승사자’ 부활 움직임…금융권 정경유착 수사 탄력받나-“몰카 삭제 골든타임 있어…유포 인지 후 빨리 지원요청해야”-탈진하고 쓰려지는 의료진…“국립대병원 의료체계 붕괴 직전”-속도제한 ‘시속 50→60km’ 전국 확대-[사건프리즘]노사협약 ‘56세부터 임금피크제’는 만 나이일까
2022.03.28 I 김정유 기자
尹인수위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처우개선·규모확대 필요”
  • 尹인수위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처우개선·규모확대 필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에 대한 처우개선과 규모 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들은 28일 산림청 업무보고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강원 산불 진화 노고를 높게 평가한다며 산불 진화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처우 개선과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이날 업무보고는 인수위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와 왕윤종·유웅환·고산 위원과 농림축산식품 분야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분과 전문?실무위원, 산림청 차장과 주요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위원들은 또 산불 진화와 산림 경영에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임도 확충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임도는 임산물 운반이나 산림 경영을 위해 설치한 도로로 산불 신속 진화에도 도움을 준다.산림청은 이 자리에서 봄철 산불 총력대응과 3월 경북·강원 일대 대규모 산불 피해지 복원전략 마련, 여름철 장마·태풍 시기의 산사태 대응 등 당면 현안을 보고했다. 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 맞춰 △산림자원 관련 공간정보 구축 △빅데이터 기반 선제적 산림재해관리시스템 구축 △산림재해 취약지역의 관리 강화와 피해복구 등 정책을 제시했다.산림청은 이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탄소 흡수력 높은 우수수종 도입 및 국산 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늘리고, 임도 확충과 신소재 연구개발 지원, 임업농가 지원 강화 방안을 내놨다. 생애주기별 숲 체험 프로그램 도입과 도시숲 조성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인수위원은 산림 분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경영 측면에서도 중요한 만큼 산림청도 이와 관련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탄소중립과 함께 생물다양성도 중요하게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민간과 협력해 목재나 산림 바이오소재 등 산림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추진해달라고 전했다.인수위 관계자는 “오늘 산림청 업무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산림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해 당선인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공약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28 I 김형욱 기자
이준석=엉덩이에 뿔난 '못된 송아지'?…이상민 "엉망이다"
  • 이준석=엉덩이에 뿔난 '못된 송아지'?…이상민 "엉망이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동권 예산 확보’를 촉구하며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을 향한 비판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엉덩이에 뿔난 못된 송아지’에 빗대며 강하게 비판했다.28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한 기사를 공유하며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서 뿔난다더니 아무리 나이가 젊으면 뭐하나. 기본 바탕이 퇴행적이고 엉망이다. 인성교육부터 먼저 받길 강력히 권한다”고 질타했다.5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중진인 이 의원은 유년 시절 앓은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가 마비돼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앞서 이 의원은 같은 날 “이 대표는 자신이 얼마나 반문명적 관점을 드러내고 있는지, 아픔과 고통을 호소하는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잔혹한 망언을 하는 것인지 돌아보라”며 “더욱 실망만 깊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같은 당 전용기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의 성별, 지역, 나이, 이념 등의 ‘혐오 조장’도 모자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른 ‘혐오 타깃’을 설정할 것인가“라며 ”시민들 사이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해법을 제시하기는커녕 대놓고 갈라치기를 또 시도하고 있다.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할 사람은 바로 이 대표“라고 비판했다.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에서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을 비롯한 권리 확대 요구는 헌법적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고, 여야와 정부는 이들 요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며 ”장애인들이 왜 지하철에서 호소하는지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한다“고 했다.신동근 의원은 ”이 대표가 세상을 보는 방식은 사회 구조적 차원은 외면하고 개인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방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처절함과 소외감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한 치 앞도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배재정 비대위원 역시 ”정치 본령은 갈등을 조정하고 타협하는 일“이라며 ”공감하지 못하는 정치인의 언어는 차별과 혐오, 폭력을 불러온다. 대한민국 정치와 함께 기본으로 돌아가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전장연은 최근 이동권 예산 확보를 요구하며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장연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장애인의 일상적인 생활을 위한 이동권 투쟁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시각장애인 비례대표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시위 현장에 참여해 무릎을 꿇고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 점, 정치권을 대신해서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며 이 대표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했다.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전장연에게 사과할 일이 없다. 그리고 김예지 의원 개인 자격으로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평가할 일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든지 자기 시위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강하게 지적할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 전장연이 시위를 했다고 하지만 제가 전해 들은 바로는 며칠 동안 했었던 그런 지하철 출입문에 휠체어를 끼워 놓고 운행을 중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는 안 했던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2022.03.28 I 이선영 기자
尹인수위, 특허청에 특허 사업화 촉진 시스템 구축 요청
  • 尹인수위, 특허청에 특허 사업화 촉진 시스템 구축 요청
  •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특허청에 특허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식재산 가치평가를 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에 제공해달라고 전했다.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28일 인수위에 따르면 경제2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특허청 업무보고에서 “지금까지의 경제성장으로 축적한 지식재산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특허청에 이 같이 요청했다.이날 인수위의 특허청 업무보고는 인수위 경제2분과의 이창양 간사와 왕윤종·유웅환·고산 위원을 비롯해 경제2분과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과학기술교육·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 특허청 차장과 주요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특허청은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허 데이터를 각종 공공 데이터와 융합해 국가 연구개발(R&D)전략과 기술안보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국가 차원의 R&D 우선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우수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특허 사업화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특허침해 소송 때 증거수집 제도를 개선하고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공정거래 관련 법 집행체계 개선 방안도 소개했다. 우리 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침해 행위를 근절하고 해외 특허분쟁 대응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 경제안보 외교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기술 확보와 해외유출 방지 방안도 전했다.인수위원들은 이에 미·중 기술패권 경쟁 등 경제안보가 중요해지는 만큼 주요 산업분야 국내외 특허 분석을 강화하고 퇴직인력을 심사관으로 활용하는 등 방식으로 기술 탈취나 유출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특허행정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NFT(대체불가토큰) 같은 디지털 신기술도 보호해줄 것을 주문했다.인수위 관계자는 “오늘 특허청 업무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특허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해 당선인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공약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28 I 김형욱 기자
관세청, 해외직구 자동 수입신고 추진…디지털 통관 플랫폼 구축도
  • 관세청, 해외직구 자동 수입신고 추진…디지털 통관 플랫폼 구축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해외직구 때 자동으로 수입신고가 이뤄지도록 통관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28일 인수위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이뤄진 업무보고에서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경제1분과 인수위원의 당부에 “해외직구(직접구매)시 자동으로 수입신고가 이뤄지도록 통관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생활밀착형 과제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온라인 해외직구 거래액은 최근 빠르게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서면서 수입신고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이날 관세청 업무보고는 인수위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와 김소영, 신성환 인수위원, 강석훈 정책특보와 전문·실무위원이 참석해 관세청 차장을 비롯한 주요 국장의 업무보고를 받았다.관세청은 이 자리에서 정부재정 뒷받침을 위한 세수 확보와 외국인 국내 부동산 투기자금 유입 차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지원, 해외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 지원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한 추진과제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관세행정 정책 동원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디지털 통관 플랫폼 구축, 불법 대외거래 집중 점검과 외국인 부동산 투기 등 공정과 상식,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당면 현안 대응을 꼽았다.인수위원들은 모두가 안심하는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위해 관세국경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관세청에 주문했다.인수위 관계자는 “오늘 관세청 업무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관세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해 당선인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공약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28 I 김형욱 기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전장연에 '무릎사과' 왜?
  • [현장에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전장연에 '무릎사과' 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하는 가운데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저는 눈이 안 보여서 다른 분이 절 어떻게 바라보는지 모른다. 하지만 시각에 문제가 없는 다른 장애인들은 각종 혐오의 표정이 보이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전장연을 비판한 이 대표와 달리 김 의원은 장애인을 끌어안았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2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운동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운동을 24차례 벌여왔다. (사진=뉴스1)김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전장연을 향해 비판한 정치권을 대신해 사과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종 혐오의 표정과 욕설을 끊임없이 감수하며 시위에 나선 분들을 정치권에서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데 대한 사과”라고 말했다. 갈등을 조정하는 정치권이 오히려 갈등과 불신을 조장했다는 자책의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아울러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불편을 겪는 일반 시민들을 향한 사과의 의미도 있다. 김 의원은 “넓게 헤아릴 기회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 이들에게 약자들의 시위에 따른 불편을 사과하는 것도 정치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무릎 사과’의 후폭풍은 거셌다. 오히려 ‘김 의원이 전장연 앞에서 무릎을 꿇는 것이 그들을 더욱 불편하게 한다’는 비아냥도 나왔다. 이를 의식한 듯 김 의원 역시 “저 욕 많이 먹고 있는 것 아시죠” 되묻기도 했다. ‘어쨌든 불법시위 아니냐’, ‘본인들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남의 권리를 침해해도 되느냐’는 지적 역시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나는 국회의원이기 전에 시각장애인”이라며 “당사자가 아니면 경험해본 적 없는 일에 대해선 자꾸 같이 나와 현장에서 소통해야 비로소 고충을 알게 된다. 정치권이 그런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위에 참석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장연의 시위는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부쩍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표가 연일 시위 방식을 문제 삼으며 대립각을 세우면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이동권 및 탈시설 권리 등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에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장연 시위에 대해 “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다”며 잇따라 강력 대응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서도 이 대표는 “전장연은 최대 다수의 불행과 불편을 야기해야 본인들의 주장이 관철된다는 비문명적인 관점으로 불법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시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를 갈라치기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김 의원은 이 대표의 ‘볼모’ 발언에 “당 대표의 발언은 당이 아닌 개인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오늘 행동은 당과 전혀 관계없는 장애인 당사자이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행동한 것”이라며 “다른 사람 입장을 판단할 자격이 없다. 내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를 향해서도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공인은 단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한쪽 편만 들거나 합법 불법을 가리기보다는 이분들이 왜 그랬어야만 했는가, 그래야만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노력 없이 ‘볼모’, ‘선량한 시민 방해’ 표현을 쓸 경우 안 그래도 존재하던 혐오의 감정이 과격해질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장애 당사자들이 이 대표 발언 이후에 느끼는 위협의 강도도 커졌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그는 “안 그래도 장애인을 향한 언짢은 시선이 있었지만 더 심해졌다고 한다”며 “싸늘한 시선이 언제 어떻게 폭력적인 행동으로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초선인 김 의원과 이 대표의 시각과 전장연 사이에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존재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장애인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몰라서 그런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단지 보는 관점과 어디에 목표를 두었느냐가 다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독립적인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당 대표의 입장이 곧 당론이 되거나 원내에서 역할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장연 요구를 100% 반영하는 것은 어느 정부, 어느 누가 와도 불가능한 일이지만 원내에서 입법적, 정책적 개선을 말하고 계속 경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을 향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김 의원은 “제가 이 전에도 계속 장애인 관련 법안을 많이 발의해 왔는데 오늘에야 관심을 두는 언론도 유감”이라며 “장애인 단체가 소란스럽게 시위해야 관심을 가지는 상당히 안 좋은 예가 만들어졌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의 ‘볼모’ 발언 반작용으로 김 의원이 ‘무릎 사과’에 나서면서 전장연 시위는 인수위가 집중할 만큼의 정국 이슈로 떠올랐다. 인수위 사회복지분과를 이끄는 임이자 간사는 이날 서울 통의동에서 “김도식 인수위원이 내일(29일) 전장연 시위 현장을 찾아뵙고 어떻게 장애인 권리를 찾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2022.03.28 I 김보겸 기자
안철수 "문·윤 회동 계기로 마지막까지 국정 운영 최선 기대"
  • 안철수 "문·윤 회동 계기로 마지막까지 국정 운영 최선 기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이 28일 “오늘 윤석열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을 계기로 현 정부가 마지막 날까지 국정 운영과 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3차 전체회의에서 “먼저 현 정부에 부탁한다. 군대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모두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위원장은 “제대할 때까지 몸을 사리고 복지부동하라는 뜻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마지막 날까지 해야할 일을 최선을 다하며 더 주의하고 경계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안 위원장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과거 정권 이양기에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떄문”이라며 “참여정부가 출범했던 2003년 2월에 대구지하철참사가 있었고, 이명박 정부로 넘어가던 2008년 2월에는 남대문 방화사건이 있었다”고 부연했다.이어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도 강원도를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큰 산불이 일어나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으셨다. 특히 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8주기다. 정치적 견해를 떠나 모든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했던 이런 사고가 앞으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새로 출범할 정부를 포함한 모든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안 위원장은 “각 분과에서는 소관 부처의 업무보고 협의과정에서 이런 우려를 잘 전달해줘서 정권 이양기 기간 중에도 국민 안전에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안 위원장은 인수위 내부를 향해서 “지난 토요일 인수위 워크숍에서 ‘보고받는 사람은 보고하는 사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던 말을 기억할 것”이라며 “충분한 공부와 연구없이 각 부처에 저인망식으로 수많은 자료를 요구해서 관료들이 서류작업을 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쓰게 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문서보고로 충분한 사안도 대면 보고를 받다보면 정작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정부 본연의 업무에 지장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드린 말씀”이라고도 당부했다.그는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한 인수위가 국정 중단을 불러와서는 안 된다. 핀 포인트로 문제점 있는 부분을 제대로 짚고 검토하고 대안을 만드는 것이 인수위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2022.03.28 I 권오석 기자
러·우 5차 평화협상…문·윤 청와대 첫 회동
  • [뉴스새벽배송]러·우 5차 평화협상…문·윤 청와대 첫 회동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8~30일경 터키에서 5차 평화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돈바스 문제 관련 러시아와 타협을 원하며,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인 1000명 중 74%는 설문조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에 나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강력한 공격수단 더 개발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 우크라 사태와 긴축 우려 속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 에너지 가격은 고공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일부가 미국에서 불법 유통돼 리콜 조치된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터키서 5차 평화협상-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단 구성원인 다비드 하라하미야 집권당 대표는 SNS를 통해 “오는 28∼30일 터키에서 대면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혀.-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 협상대표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도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의 오프라인 회담이 29∼30일 열릴 것”이라고 전해. 협상 개시일은 양측이 엇갈리는 상황. ◇ 젤렌스키 “돈바스문제 타협 원해…중립국화 논의가능”-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인과 화상으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타협하기를 원한다고 밝혀.-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 또한 논의될 수 있다고 언급. 다만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가 제삼자에 의해 보장돼야 하며,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고.-그러면서 “안보 보장과 중립국화, 비핵보유국 지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것이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여. ◇ 뉴욕증시, 지정학 위험·긴축 우려 속 혼조세 -직전거래일인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4% 오른 3만4861.24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오른 4543.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한 1만4169.30.-투자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연준의 긴축 속도, 국채금리 등에 주목. ◇ 문 대통령·윤 당선인, 오늘 청와대서 대선 후 첫 회동-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양측은 전날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이 정해진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집행이나 윤 당선인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문제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 김정은 “강력한 공격수단 더 개발해 배치”-28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기여한 과학자·기술자·노동자 등 국방부문 관계자들과의 자리에서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며 “강력한 공격수단들을 더 개발해 배치할 것”이라고 밝혀. -김 위원장은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방지하고 국가의 안전을 담보하며 온갖 제국주의자들의 위협 공갈을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언급.-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 우리의 국방건설 목표를 점령해나갈 것이며 강력한 공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해 우리 군대에 장비(배치)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북한은 지난 24일 김 위원장이 명령하고 발사 전 과정을 참관하는 가운데 4년 4개월 만에 ICBM을 발사.-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아. ◇ 미국인 74% ‘美 참전 불가피’ 예측-27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사 결과 82%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국 핵무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 -74%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응답자의 57%는 미국이 이미 러시아와 전쟁 중이거나, 조만간 전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응답. ◇ 셀트리온·에스디바이오센서 키트, 美서 불법 유통-28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일부가 미국에서 불법 유통돼.-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트리온의 미국법인인 셀트리온USA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에 리콜 안내.-셀트리온USA는 불법 유통 확인 후 11만9600여개 키트를 자발적 회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에서 허가받지 않은 채 유통돼 39만7000여개가 리콜 대상. 회사는 코로나19 키트 수요 증가에 회사와 무관하게 유통돼 FDA에서 조치됐다고 설명.◇ 국제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무역수지·물가 부담-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3대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384억966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4% 증가.-원유 수입액이 69.8%, 가스 수입액은 92.0%, 석탄 수입액은 150.6% 증가.-국제 에너지 가격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확대 속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상승 속도.◇ 인수위 업무보고 계속…국세청·국가정보원·질병관리청 등-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6개 분과를 모두 가동해 국세청, 국가정보원, 질병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아.-윤석열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방역’을 강조해온 만큼, 질병관리청 업무보고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보건·의료 대응체계와 방역 정책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
2022.03.28 I 이은정 기자
  • [사설]정권교체 눈앞 북 ICBM도발, 안보에 신ㆍ구 갈등 없어야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안보환경이 엄중하고도 위태로운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북한은 지난 24일 평양에서 ICBM 한 발을 발사했다.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한 2018년의 모라토리엄 약속을 4년 만에 파기한 것이다. 미사일이 고각으로 발사돼 동해에 떨어졌지만 정상 각도로 발사되면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든다고 한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분개하며 일제히 강경 대응에 나섰다.하지만 국제적 대응은 한계에 부닥치고 있다. 유엔은 25일 안전보장이사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 북한 제재 강화를 위한 결의나 의장 성명은 물론 안보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 중 가장 수위가 낮은 대언론 성명도 채택하지 못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한 탓이다. 미국과 한국 등 15개국이 따로 모여서 “관련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을 뿐이다.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북한의 핵실험과 ICBM 발사 모라토리엄을 북한 지도부의 비핵화 의지 표현으로 간주해온 문재인 정부의 관점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돼 버렸다. 북한이 ICBM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고 남북관계가 과거로 회귀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 긴장이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 또한 커졌다. 북한의 무력시위나 도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새로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마침 우리는 정권교체를 눈앞에 두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며 “도발 기미만 보이면 선제타격하겠다”는 등 대북 정책에서 단호한 자세를 견지해 왔다. 그러나 집권 후 대북 정책은 말 폭탄만으로 밀어붙일 수 없다. 한반도 주변국들의 이해 관계도 따져봐야 하고 돌발적 안보위기에 대한 세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갈등을 이어오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오늘 만찬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니 다행스럽다. 안보에는 신구 정권이 따로 있을 수 없다. 한 치의 틈과 공백이 없도록 모두 힘과 지혜를 합쳐야 한다.
2022.03.28 I 양승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 못받고 제3국 강제 하역도…"中企 긴급자금 지원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돈 못받고 제3국 강제 하역도 “중기 긴급자금 지원을”-발행절차 복잡, 시장 인기 ‘뚝’ ESG 채권 발행 26% 줄었다-文-尹 오늘 회동 인사갈등 푸나 -김병주 MBK 회장 “올해 투자, 더 대담하게 할 것”-[사설]정권교체 눈앞 북 ICBM 도발, 안보에 신·구 갈등 없어야 -[사설]다시 시동 걸리는 차등의결권 도입, 발목잡기 더 없길 △줌인&-상하이 봉쇄 제외·홍콩 격리기간 단축 3연임 급한 시진핑 ‘제로코로나’ 고집 꺾나 -연애하듯 만든 이 車…뒤돌아보게 될 걸요△쪼그라든 ESG 채권 -기업 10곳 중 7곳, ESG 채권 ‘셀프 사후보고’…“검증 장치 강화해야”-“당초 러 투자 말았어야…휴지조각” 러시아 침공이 알린 ‘ESG 경고음’-HDC현대EP·여천NCC…ESG 역행하면 자금조달 못해△윤석열 시대 - 文·尹 오늘 청와대 회동-집무실 이전, 인사권, MB 사면 테이블 위로…갈등 해소는 미지수 -국무총리에 ‘포퓰리즘 파이터’ 한덕수 급부상-尹, ‘한미정책협의회 대표단’ 美 파견…단장에 박진 의원 △윤석열 시대 - 신구권력 갈등-50조 추경 놓고 충돌…文정부 “임기내 안 돼” vs 尹측 “취임전 반드시”-타협점 없는 ‘檢개혁’…신구권력, 극한대치 조짐-인수위, ‘여가부 폐지’ 복수안 이번주부터 논의…尹 선택 주목 △우크라사태 장기화…벼랑 끝 수출중기-한 달간 접수된 피해사례만 558건…수출 중기 “채산성 악화 불가피”-“공급망 다변화 시급…중기, 틈새시장 찾아야”-정부 “악화 시 추가 대책 검토”…납품단가 연동제 도입하나 △종합-중·러 반대에 안보리 규탄 무산…‘신냉전’ 파고든 北, 핵실험까지 하나-잔금 납입 못한 에디슨 쌍용차 인수 무산 위기-코로나 정점 지났다는 정부…내달 1일 거리두기 없앨지 ‘주목’-가계빚 석달째 줄어들자…대출 문턱 낮추는 은행들 △정치-민주 강경파 ‘尹 본부장 특검법’ 발의…국힘 “끝없는 흠집내기” 반발-‘서울시장 차출설’ 송영길 “정치보복 악순환 막아야”-朴 퇴원 후 친박 결집 양상…지방선거 ‘朴心’ 영향력 주목-韓 “국제사회, 미얀마 군부에 무기판매 중단하라”-“정의로운 세력 착각에 빠져 대선 패배…낡은 세계관 버리고 변해야”△경제·금융-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임박…전기료 오르나-“급등한 국고채 금리, 떨어지긴 쉽지않아”-수출입銀, 중남미 금융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시소비자 10명 중 9명 “온라인으로 채소·과일 사요”△증권 -회장님 따라서 주식 샀더니…10곳 중 5곳만 올랐네 -“코스피 2700선 넘었지만 변수 여전 상승 폭 제한적” -단타 대회장 된 ‘안랩’…20층 개인투자자들 ‘아우성’△돈창-“낙찰가 거품 빠졌다”…집 사러 법원가는 MZ세대-시세보다 1억 이상 싸게 낙찰…실수요자 ‘줍줍’-분위기 휩쓸려 입찰 땐 큰 손해…전세 끼고 ‘조세채권’ 있다면 조심해야 △고물가 시대, 돈 버는 소비법-새것인 듯 새것 아닌 새것…‘리퍼브’ 상품을 아시나요-‘최대 월 3만원’ 할인율 높은 주유카드 대세…외출시 주유앱이 기름값 싼 곳 찾아주네 △아트테크 &-디지털도 2억원대…NFT 작품시장마저 석권 나선 김환기-착한 기업문화에 투자하는 ‘HAPY’…주가도 웃을까-긴병에 효자 없다…똑똑한 간병보험 챙기기△산업-‘中에 가격경쟁력 밀릴라’ 배터리업체 전전긍긍-유가·원자잿값 급등에…기업 4곳 중 1곳 적자전환-중대형기 올라탄 저비용항공사 ‘화물 싣고 더 멀리 가즈아~’-첫 취업에서 은퇴할 때까지 경력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현대차 ‘전동화 이끌 R&D 인재’ 모십니다△ICT -광케이블 대체할 ‘3세대 최첨단 케이블’ 세계 최초 개발-‘메타버스 아카데미’ 개설 과기부, 1기 교육생 모집 -구글 인앱결제 ‘갑질’ 여파…토종 OTT 구독료 인상-北 무력 도발 속 해킹 공격까지…정부, 사이버 위기경보 격상 △소비자생활-허연수의 퀵커머스 ‘우리동네GS’ 가속 페달 -친환경제품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자원 순환’ 책임지는 제주삼다수 -외식가격·배달비 공시 한 달…실효성 논란-먹어봐야 맛 아는 ‘미스터리 오레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코로나 회복까지 3년 더 소요…손실보장·채무조정 맡을 ‘특위’ 만들어야”-정책연구소 설립해 업종·상권 분석…소상공인 전용 싱크탱크로 만들 것“△스포츠-“쓴 돈보다 몇 배 홍보 효과”…대회 여는 금융사, 골프단 만드는 건설사-‘아! 뼈아픈 18번홀’ 트리플 보기…안나린, ‘3타차 2위’-헤드·샤프트 절묘한 밸런스…정타율 ‘UP’-퍼팅 정렬 손쉽게…넓은 컬러 조준선 눈길△부동산-‘안전진단·대출’ 등 챙긴 尹…시장 또 출렁이나-검단 ‘왕릉뷰’ 아파트 소송 지연 시공사선 “입주 예정대로 추진”-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관리비 폭탄’ 논란-HDC현산, 용산역사박물관 준공…용산 타운 비즈니스 ‘속도’△오피니언 -퇴임 앞둔 대통령의 책무-1인가구 생활밀착형 지원 늘려야-새 정부 안보정책, 文정부 반면교사 삼아야△피플-전쟁 나간 아버지 생사 몰라 걱정…韓 우크라 난민 수용 나서주길 -“오로라쇼로 코로나에 지친 마음 위로받길”-농심, 故 신춘호 회장 1주기 맞아 흉상 제막-한국맥도날드, 새 대표에 김기원 CMO 선임△사회-롱코비드 쏟아지는데…방역당국 ‘뒷짐’-“확진도 서러운데, 무급휴가 쓰래요”-‘신구 집회 1번지’ 효자동·통의동 주민 희비-사퇴 거부 후 尹 코드 맞추기…김오수 태세 전환 속내는 -노래방 주인 폭행 후 납세정보 조회한 공무원
2022.03.27 I 고준혁 기자
尹측 "선관위, 인수위 간담회 거부…강력 유감"
  • 尹측 "선관위, 인수위 간담회 거부…강력 유감"
  • 이용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부사법행정분과 간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주 예정됐다 취소됐던 법무부 일정 보고 등 현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담회 요청을 거부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는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브리핑에서 “중앙선관위가 지난주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에 대해서 선관위원들의 회의를 거친 후에 선례가 없고, 또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인수위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 등을 포함해 여러 사안에 대해 선관위와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다. 이 간사는 “6월에 (지방) 선거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강조한 뒤 최근 감사원이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선관위에 대한 감사 계획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그는 “(인수위는) 얼마 전에 감사원의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중앙선관위가 별도의 헌법상 독립기구이긴 하지만 이처럼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게 선거 준비를 턱없이 부실하게 한 데 대해서 감사 여부를 물었는데, 감사원은 이번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에 감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고 말했다.이 간사는 또 한 차례 연기됐던 법무부 업무보고에 대해 오는 29일 오후 2시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에 반발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주로 예정됐던 법무부 업무보고 일정을 유예한 바 있다.공수처와 간담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 마지막 논의를 하고 있다”며 “오늘내일 중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2022.03.27 I 김호준 기자
에듀윌, 토익 정답 '초간단 채점' 유튜브 라이브 진행
  • 에듀윌, 토익 정답 '초간단 채점' 유튜브 라이브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토익이 금일 진행된 제458회 토익(TOEIC) 시험 정답을 공개한다. 4월 6일 예정된 오늘(27일) 토익 시험 공식 정답 발표에 앞서, 빠르게 정답을 확인하고 시험을 복기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사진=에듀윌 토익)에듀윌 토익 정답 초간단 채점은 LC와 RC파트까지 모든 토익 시험 정답을 간편하게 채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오늘 토익 시험 종료 직후부터 서비스를 운영해, 수험생들이 PC와 모바일을 활용해 시험 직후 기억으로 완벽한 채점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에듀윌 토익 관계자는 “토익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문제를 풀며, 답을 적거나 암기해와 스스로 채점을 한다”고 말하며 “집중해 시험에 응시한 후 시험 정답과 난이도, 시험 복기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에듀윌 토익이 초간단 채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소개했다.더불어 시험 종료 직후 토익 만점 구원 강사의 유튜브 라이브 강의를 운영해 난해한 문제에 대한 해설과 완벽한 시험 복기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듀윌 토익 정답 초간단 채점’ 서비스에 참여한 다른 응시자들의 점수 분포도 등 체계적인 성적 데이터를 함께 제공하는 성적 분석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에듀윌 토익은 입문과 실전 총 109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전 강좌 100% 무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오늘(27일) 토익 시험 정답&난이도&시험 복기 및 토익 강의 무료 수강 이벤트 참여는 에듀윌 토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는 토익 시험 일정, 토익 고사장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2022.03.27 I 이윤정 기자
LG U+ 기부 플랫폼 도전은행, 일상 속 온정 나눔 3만건 돌파
  • LG U+ 기부 플랫폼 도전은행, 일상 속 온정 나눔 3만건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도전은행의 도전 완료 건수가 3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도전은행 결과를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기부 플랫폼인 ‘도전은행’의 누적 도전 건수가 3만건을 돌파했다. 월평균 4,280여건의 도전이 이뤄진 셈으로, 프로젝트별 목표 금액이 완료되어 집행된 기부금은 약 4,200만원에 이른다.지난해 10월 오픈한 도전은행은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는 ‘Why Not (왜 안돼?)’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일상 속 다양한 도전을 통해 기부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웹 플랫폼이다.도전은행에서는 ▲일상예금 ▲ESG투자 ▲건강적금 ▲사랑이체 ▲유플테크 5개 카테고리의 도전을 운영한다. 고객은 도전 완료 후 적립한 리워드를 각 기부 프로젝트에 고객 명의로 기부할 수 있으며, 목표 금액을 충족한 프로젝트는 자동으로 기부된다.가장 많은 도전자가 몰린 미션은 ‘건강적금’ 카테고리의 ‘오늘 하루 운동, 1일 오천보 걷기’로, 2,000건 이상의 도전이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마스크보다 더 큰 배려, 코로나 백신 맞기’ 도전이 2위를 차지했고, ‘일상예금’의 ‘이런 꿀팁! 홈화면에 도전은행 추가하기’, ‘ESG투자’의 ‘동물 보호를 위한 첫 걸음, 마스크 끈 자르기’ 등 순으로 고객들의 참여가 많았다.도전은행에 가입한 총 고객은 약 6,200명으로 가장 많은 도전을 완료한 고객 1명은 총 591회의 도전에 참여했다. 상위 10명의 평균 도전 횟수는 438회다. 회사 측은 “지난해 LG유플러스가 강조한 ‘찐팬’ 만들기의 성공사례”라고 해석했다.연령대별 참여율은 2030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60%로 나눔 문화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특성이 드러났다. 참가자 중 타사 이용 고객이 절반에 달해 통신사에 관계없이 기부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전은행을 통해 모은 기부금은 ▲아름다운배움(교육 사각지대 청소년 교육지원) ▲클리마투스 컬리지(폐비닐 공기정화식물 화분으로 업사이클링)▲세이브더칠드런(결식아동 식사배달, 저소득 조부모가정 생계비 지원) ▲대한적십자사(소상공인 연계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총 4개의 관련 단체에 전달됐다.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은 “일상의 의미 있는 도전들을 통해 즐거운 변화는 물론, 사회에 선한 영향력까지 전파할 수 있는 도전은행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MZ세대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일상 속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2022.03.27 I 김현아 기자
尹 “경제·실용주의 제일 중요”…이념편향 정책 대수술(종합)
  • 尹 “경제·실용주의 제일 중요”…이념편향 정책 대수술(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의 1순위 목표로 경제와 실용주의를 제시했다. 민생 경제를 1순위로 챙기면서 특정 이념에 편향된 정책을 대수술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경제, 실용주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당선인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라며 “우리 산업구조를 더 첨단화, 고도화시켜 나가야 하는 책무를 다음 정부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당선인은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은 실용주의이고 국민의 이익”이라며 “다른 것은 생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도 잘못한 것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잘 판단하고, 또 현 정부가 한 일 중에서도 계속 인수해서 계승해야 할 것들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잘 선별해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선 이후 인수위 멤버들(총 184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워크숍은국정철학과 비전, 핵심 어젠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수위 각 분과는 오는 30일까지 기획조정분과에 국정과제 초안을 제출해야 한다.인수위는 4월4일 1차 선정, 4월18일 2차 선정을 거쳐 4월 25일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5월2일 전체회의에서 확정안을 보고받은 윤 당선인은 5월4~9일에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윤 당선인은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때에도 좀 대등한 입장에서 정부 관계자들도 당당하게 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점령군’ 같은 행보를 하지 않기를 당부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각자 칸막이 쳐진 사무실에서 서로 분리돼 일하다가 우리가 한 번에 다 모여서 서로 얼굴도 익히고 이렇게 함께 강의도 듣고 얘기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자체가 인수위가 자기 맡은 전문 분야를 넘어서서 전체 국익과 국민의 이익이라는 한가지 공통 과제를 생각한다는 그런 성질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차별화된 행보를 주문했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공직자 분들이 소신을 갖고 나름대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해오셨을 거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전 정부들이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국민을 위해서 꼭 가야 할 그 길을 찾을 책무가 주어져 있다. 이전 정부와 똑같은 길을 간다면 결국은 그 결과도 똑같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안 위원장은 “보고 받는 사람이 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보고를 받다보면 보고자가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대로 늘 하던대로 하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나”며 공부하는 인수위를 주문했다. 안 위원장은 “오늘 워크숍을 통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잘 준비해서 일을 가장 잘한 성공적인 인수위로 국민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인수위 한 분 한 분 노력 덕분에 정부가 첫날부터 제대로 일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세 부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돼 1주일 격리된 상황을 전하면서 “7일을 까먹어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원 분들, 전문위원 분들, 실무위원 분들 면면이 아주 화려하시다. 그분들과 토론도 열심히 하고 소통도 자주하면서 안 위원장 말씀하셨듯이 최고의 인수위가 되기 위해 열심히 뒷받침하겠다. 윤석열 정부가 최고의 정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여기 있는 모두가 지혜를 짜내면 짜낼수록 짜내는 만큼 나라와 국민이 편안해진다는 생각을 우리는 늘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휴일까지 반납하면서 이렇게 귀한 자리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03.26 I 최훈길 기자
60대 타수 행진 중단한 고진영 “그린이 까다로워서…이제 자유다”
  • 60대 타수 행진 중단한 고진영 “그린이 까다로워서…이제 자유다”
  • 고진영(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을 세운 고진영(27)의 행진이 16라운드에서 중단됐다.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치고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3주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을 이어간 고진영은 이날 열린 2라운드에서는 특히 퍼팅에서 고전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다행히 연속 언더파 기록은 32라운드로 늘렸다.고진영은 신기록 행진이 마무리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기록 부담감에서 벗어난 듯 “자유다. 마음이 편하다”며 미소지었다.그는 “60대 타수를 치려고 노력했는데 안됐다. 그린이 까다로워서 퍼트를 많이 놓친 것이 오늘 60대 타수를 못 친 이유”라고 밝혔다.고진영은 전날 그린을 한 번만 놓친 것에 비해 이날은 그린 적중률도 72.22%(13/18)로 조금 흔들렸지만, 그에 반해 퍼트 수는 30개로 많은 편이었다.그는 “그래도 좋은 부분을 생각하려 한다”며 “전반에 집중력을 잃어 보기 2개를 했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잡아 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부분이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최근 출전한 10개 대회 중 6승을 거둔 고진영은 다음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도 바라본다.2019년 우승자인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까지 2라운드가 남았다. 남은 이틀은 오늘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JTBC 클래식이 열리는 아비아라 골프장은 그린이 포아 애뉴아 잔디로 구성돼 울퉁불퉁하고 일관성이 없다. 생육 속도가 빨라 오후가 될수록 그린이 더욱 까다로워진다. 퍼팅 방향을 예상할 수 없어 짧은 퍼트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고진영도 이날 10번홀(파5) 까다로운 러프에서 샷을 핀 1.5m 거리에 잘 붙여놓고 이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고, 13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좋은 위치에 갖다놔 오르막 퍼트를 남겼지만 버디에 실패했다.고진영은 “포아 애뉴아 잔디라서 그린이 너무 까다롭지만, 모든 선수가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괜찮다. 코스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내심을 가지려고 한다. 나는 세계 랭킹 1위이기 때문에 코스에서 좋은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잘해내고 있는 것 같다”며 빙긋 웃었다.고진영이 26일 LPGA 투어 JTBC 클래식 2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LPGA 제공)
2022.03.26 I 주미희 기자
'나혼자산다' 송민호, 기안84와 베프 시그널…진솔한 토크
  • '나혼자산다' 송민호, 기안84와 베프 시그널…진솔한 토크
  • ‘나혼자산다’(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송민호와 기안84가 반나절 만에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에서는 송민호와 기안84의 ‘힐링 캠프’, 이은지와 김해준의 ‘괜찮아, 남사친이야’ 편이 공개됐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7.6%(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송민호가 “기안84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싶다”며 캠핑에 초대한 이유를 고백한 장면.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에 8.7%까지 치솟았다.송민호는 기안84와 함께 깜짝 등장했다. 송민호는 “그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며 포천으로 떠나는 캠핑에 기안84를 초대했다. 함께 여행길에 올랐지만 두 사람은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와 전현무는 “반말하는데 극존칭 느낌”이라며 타박했다.기안84는 “대화가 끊길 거를 대비해서 이런 걸 적어 놨다”며 주머니 속 질문 리스트를 꺼냈다. 두 사람은 미술, 관심사, 친구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코드 쿤스트는 최종 목표 GD로 가기 위한 스텝일 뿐이라며 일침했다.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송민호는 부리나케 짐을 내려놨다. 송민호는 “캠핑이 뭔지 알려 줄게요”라며 시작부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했다. 텐트도 펴기 전에 맥주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가 하면, “요즘 맨날 일만 해서 가만히 있으면 자꾸 불안해진다”는 기안84에게 “내려놓는 게 제일 어렵지만 놓아야 돼요”라며 편안한 여유를 선물했다.본격적인 텐트 설치가 시작되고, 송민호의 능숙한 조립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형 잠깐 앉아 계세요”라며 극진히 손님 대접을 했지만 정작 기안84는 “너 혼자 계속 고생한다”며 안절부절못했다. 송민호는 “오늘은 초대한 만큼 책임감이 있었다. 조금 오버했다.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는 스윗한 멘트를 전했다. 기안84는 “캠핑 갔다가 살이 쪄서 왔다. 정말 편안하게 있다 왔다”며 후기를 들려줬다.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박나래의 네버 엔딩 코스 요리 ‘나래 미식회’와 송민호와 기안84의 ‘우정이 빛나는 밤’이 예고됐다.
2022.03.26 I 김가영 기자
"시민의 발 볼모" Vs "정당한 시위"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설전
  • "시민의 발 볼모" Vs "정당한 시위"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설전
  •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부근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장애인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탈시설 권리,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등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시위를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25일 설전을 벌였다.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이 발단이 됐다. 이 대표는 “박원순 시정에서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단 이유로 오세훈 시장이 들어선 뒤에 지속해서 시위하는 것은 의아하다”며 “정당한 주장도 타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위한 이동권 투쟁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준석 대표(사진=연합뉴스)그러자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 대표가 교통약자들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정당한 시위를 공격하며 경찰청과 교통공사를 압박하고 나섰다”며 “안전하게 지하철을 탈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 시위에 나선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는 못할망정 공권력을 동원해 진압하라는 과잉된 주장을 거침없이 내놓는 차기 여당 대표의 공감 능력 ‘제로’의 독선이 우려된다”고 했다.장혜영 의원(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곧장 반박에 나섰다. 이 대표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와 만나 광역 교통수단의 저상버스와 휠체어 리프트 의무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대선 공약에도 반영했다”며 “지하철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왜 여러분의 투쟁 대상이 돼야 하나. 이분들이 오늘 이후로도 지속해서 서울 시민의 출퇴근을 볼모로 잡으신다면 제가 현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대해서 애초에 사실관계 파악을 안 하고 막연하게 언급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미 서울시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율이 93.0%다. 올해 계획대로라면 94.9%가 된다”고 강조했다.이에 장 의원은 “시위 꼭 오라. 올 때 꼭 지하철 타고 오길 바란다”며 “지하철 엘리베이터도 꼭 이용하라. 그 엘리베이터를 누가 무슨 투쟁을 해서 만든 건지도 찾아보고 오길 바란다”고 꼬집었다.한편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그간 시위를 벌여온 전장연은 한 달간 중단했던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전날부터 재개했다. 이들은 이날도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일부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됐다.
2022.03.25 I 김나리 기자
천안함 피격이 20년 전? 민주 박지현, 날짜 표기 실수
  • 천안함 피격이 20년 전? 민주 박지현, 날짜 표기 실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올린 추모글에서 천안함 피격사건과 제2연평해전 시기를 잘못 적어 수정했다.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언제나 호국 영웅들을 기억하겠다. 오늘은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의 기습 공격을 당한 지 20년째 되는 날이다. 2002년 3월26일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 공격에 맞서 끝까지 서해를 지켜내신, 쉰 다섯분의 서해수호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천안함 피격 사건의 발생 일시는 2002년 3월 26일이 아닌 2010년 3월26일이다. 천안함 피격 사건은 인천 연평도가 아닌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했다.‘오늘은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의 기습 공격을 당한 지 20년째 되는 날’이라고 했는데 20년 전인 2002년 일어난 사건은 ‘제2연평해전’으로 6월 29일 일어났다.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한국 해군 참수리 357정을 기습공격해 교전을 벌였다.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가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한 전투다. ‘쉰 다섯 분의 서해수호 영웅’은 천안함 피격사건 용사 6명, 제2연평해전 용사 47명, 연평도 포격전 용사 2명을 모두 합쳐서 지칭하는 것이다.이를 두고 전준영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 회장은 박 위원장의 수정 전 글을 캡처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2002년 3월 26일?”이라고 지적했다.지지자들이 댓글로 잘못된 사실을 알리자 박 위원장은 글 게시 이후 약 20분만에 오류 내용을 모두 삭제했다. 박 위원장은 “서해수호 용사 분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상처받으셨을 유가족과 생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로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이날 박 위원장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과 함께 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2022.03.25 I 황효원 기자
(영상)금융지주, 주총서 '주주친화' 한목소리...배당기대감 커졌다
  • (영상)금융지주, 주총서 '주주친화' 한목소리...배당기대감 커졌다
  • 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어제부터 오늘까지 진행된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들의 주주총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차기회장 선임, 노조추천 이사 선임 등 지주사별로 화두가 많았던 주총이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금융지주사의 주총장 이모저모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지혜 기자!<기자>네. 보도부입니다.<앵커>어제부터 오늘까지 진행된 금융지주 슈퍼주총데이가 막을 내렸는데요, 지주사별로 화두가 많았죠? <기자>네, 특히 이번 금융지주사 주주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 건이었습니다. 오늘 오전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지난 10년간 직을 수행한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어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됐습니다. 이변은 없었던 겁니다.채용 비리와 펀드 부실 판매 혐의 등 각종 사법 리스크가 지적되며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국내 자문 기관들도 일제히 선임 반대 의견을 냈지만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 9.19%)이 선임안에 찬성하면서 수월하게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었습니다.우리금융그룹도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비상임이사 선임안건을 통과시키며 손태승 회장과 투톱 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DLF와 라임펀드 부실판매 책임 논란 등으로 의결권 자문사들이 반대의견을 냈지만 무난히 통과됐다는 반응입니다.KB금융그룹의 경우 노조추천이사 선임 여부가 관심사였는데, 또 다시 부결됐습니다. 노조추천이사 선임안이 부결된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올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온 만큼 기대감이 조성되기도 했지만 찬성률이 5.6%에 그치며 최종 부결된 겁니다. <앵커>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관심이 클 것 같은데요.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요? <기자>네, 금융지주사들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정책에 적극 나설 것이라 강조했습니다.특히 KB금융지주는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30%로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중간배당금을 포함했을 때 주당배당금은 2940원, 배당성향은 26.0%입니다. 코로나19로 작년에 20%로 축소됐던 배당성향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으며 주당배당금은 배당성향 정상화와 단기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해서 약 66% 증가했습니다.”우리금융지주는 정관을 바꿔 중간배당 기준일을 6월30일로 명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중간배당 정례화 기대감을 높이게 됐습니다.앞서 어제 신한지주는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기로 하면서 주가 부양에 나섰는데요, 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도 정례화해 주주환원정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이 같은 결정은 은행업 전반의 주주환원 기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분석입니다.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김은갑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행주 투자매력 중에 ‘배당’이라는 특징을 기본으로 장착한다고 보면 됩니다. 중간배당·분기배당은 1년에 줄 배당을 횟수를 나눠서 준다는 것으로 의미가 큰데요, 배당총액 자체도 은행주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고 현재 실적도 좋아서 (기대가 됩니다.)”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도 실적 호조가 예상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2.03.25 I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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