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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마지막 중대본 회의’ 김 총리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객관적 수치만 보아도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돌이켰다.김부겸 국무총리(사진 = 연합뉴스)김 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오늘은 문재인 정부에서 제가 국무총리이자 중대본 본부장으로서 주재하는 마지막 중대본 회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일부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일상회복이 늦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객관적 수치만 보아도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아 마땅하다”며 “인구대비 누적사망률 0.04%, 누적치명률 0.13%, 모두 OECD 국가중 최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모든 것을 전면적 봉쇄 없이 이루어낸 것도 값진 성과”라며 “위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결코 자만해서는 안되겠지만, 온 국민이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면서 한마음으로 참여해서 이룬 방역의 성과를, 근거도 없이 우리 스스로 폄하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철저하게 마스크를 써 주시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결코 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의 가장 큰 무기인,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 또한 정부를 믿고 따라주신 국민들이 아니었다면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머리를 숙였다.김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정세균 (전)총리님을 비롯해서 실로 많은 선배 동료 공직자들께서 국민들과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코로나19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은경 청장님을 비롯한 질병청, 박능후·권덕철 장관님을 비롯한 복지부, 진영·전해철 장관님을 비롯한 행안부, 그리고 전국의 지자체 등 방역관련 기관의 모든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보건소 등 방역 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 등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김 총리는 “이제 며칠 후면, 방역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새 정부가 이어받게 된다”며 “정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방역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고민해왔기 때문에 잘 대처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방역인 만큼, 정쟁이 끼어들 한 치의 틈도 있어선 안되겠다”고 덧붙였다.
- '오겜'→'D.P.' 쟁쟁한 OTT 후보 수두룩…백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 (사진=백상예술대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늘(6일) 저녁 열린다. 지난해는 케이블, 종편채널과 더불어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수작들이 특히 많이 쏟아진 한 해였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트로피를 놓고 별들이 쟁쟁한 경쟁을 펼칠 가운데, 누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시상식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대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군 복무를 마친 박보검이 2년 만에 신동엽, 수지와 함께 MC 완전체로 합류한다. 전역 후 박보검의 첫 공식석상인 만큼 반가운 등장에 대중의 이목이 쏠린다. 올해 시상식 주제는 ‘다시, 봄’이다.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K콘텐츠에 전 세계가 주목한다는 ‘보다’(watch)의 의미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대중문화 예술계에 ‘다시 봄이 찾아온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콘텐츠 시장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극장이 움츠러들고, TV 및 OTT 콘텐츠들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졌다. 이에 TV 부문 작품상 대상 트로피를 둘러싼 경쟁이 그 어떤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TV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이름을 올렸다. 다섯 후보 중 세 작품이 OTT 작품이다.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특히 빛난 한 해이기도 했다.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 대부분이 남자 주인공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이에 최우수 남자 연기상 트로피를 둔 경쟁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우수 남자 연기상 후보에는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남길부터 ‘오징어 게임’ 이정재,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트레이서’ 임시완, ‘D.P.’ 정해인이 명단에 올라 있다. 최우수 여자 연기상 후보에서도 OTT 작품의 강세가 눈에 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넷플릭스 ‘소년심판’ 김혜수, KBS2 ‘연모’ 박은빈,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넷플릭스 ‘마이네임’ 한소희가 경합을 펼친다.시상자로 나선 스타 라인업 면면도 화려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해 백술예상대상 TV 부문에서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유재석이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해 ‘자산어보’로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준익 감독도 시상자로 참석한다. 아울러 신하균, 김소연, 유아인, 전종서, 오정세, 염혜란, 박정민, 김선영, 이승기, 장도연, 최순진, 이봉련, 이도현, 박주현, 홍경, 최정운 등 전년도 시상식의 주인공들과 염정아, 강하늘, 이유영, 이다희, 차은우, 최민호, 채수빈, 문소리, 박소담, 고수, 김우빈, 이광수 등이 시상자로 새롭게 나선다. 한편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중계는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윤한홍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왼쪽)과 김용현 부팀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마친 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 북악산 일대에서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가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날 음악회 개최로 대미를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에 두 번째다.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가 소통과 통합의 공간으로 거듭난 것을 축하하고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는 게 청와대이전TF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린다’는 청와대 개방 취지를 살려,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함께 여는 오늘, 희망의 내일’이라는 부제로 국가유공자, 보건·의료진, 한부모·다문화 가정,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국민을 초청할 예정이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경우 신청 후 추첨을 통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인원은 2000명으로 초청 국민 500명, 일반 국민 1500명으로 배정했다. 8세(2015년 출생자) 이상 관람 가능하며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 하에 입장할 수 있다. 국민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청 누리집, 문화 포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달 13일 신청 마감 후 무작위로 추첨할 예정이며, 16일 신청한 홈페이지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시 기재한 연락처로 당첨 여부를 알리는 문자도 발송한다.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대중가요,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지며, 당일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청와대이전TF 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 개방 특집 열린음악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이 예술로 치유되기를 기대하며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뉴스새벽배송]하루짜리 안도랠리…나스닥, 4.99% 폭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에 따른 훈풍은 하루짜리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에 선을 그었지만 시장은 물가 급등이 심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한다는 우려가 더 크다고 보는 셈이다. 한편 전날 미국이 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영국 역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높였다. 이는 2009년 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AFPBB 제공]△하루짜리 안도 랠리…나스닥, 4.99%↓-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1% 떨어진 3만3002.19로 장을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5% 내린 4147.7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9% 폭락하며 1만2317.69로 마감. 다우와 나스닥은 2020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날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고,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라 안도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급격한 긴축은 없을 것이라 선을 그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심화,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등 대내외 변수가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한 것으로 분석.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은 87.1%로 전날(74.5%)보다 상승.△불안감 커지자 기술주 털썩…비트코인도 ‘주르륵’-테슬라 8.33%, 아마존은 7.56% 각각 급락. 애플은 5.57% 밀렸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4.71% 떨어져.비트코인 가격은 위험자산이 폭락하면서 9% 이상 하락해 3만6000달러대(약 4559만원)까지 밀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보다 5.78포인트(22.74%) 급등한 31.20을 기록.△원유 증산 규모 유지에 유가는 상승 -뉴욕유가는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 규모를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소식에 상승.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5센트(0.4%) 오른 배럴당 108.26달러에 마감.-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6개월 내에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은 기존과 같은 규모로 증산하는 데 합의.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OPEC 플러스)는 정례 산유국 회의에서 6월에도 하루 43만2000배럴씩 원유를 증산하는 데 합의.△영국, 기준금리 1%로 인상…13년래 최고-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 이는 2009년 2월(1.0%) 이래 가장 높은 수준.-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 코로나19 사태 후 사상 최저수준인 ‘0.1%로 낮췄다가 처음엔 0.15%포인트 올리고 이어 0.25%포인트씩 인상.기준금리를 4회 연속 인상한 것은 1997년 BOE가 독립한 이후 처음.-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당장 물가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 영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에 달해.△우크라 침공 71일…푸틴, 아조우스탈 항복 요구-전날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격전.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 연대 사령관은 4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이틀 연속 러시아군과 “어려운 혈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해.-러시아 국방부는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 대피를 위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휴전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민간인들의 무사한 대피를 보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아조프스탈 제철소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전투원들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정부가 무기를 내려놓도록 명령해야 한다고 주문.-아조우스탈 제철소는 그간 고립과 식량난 등을 겪은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는 곳.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점령한 후 지난 며칠 아조우스탈을 상대로 폭격을 벌였다. 현재 민간인 약 200명이 아조우스탈에 군인들과 함께 남은 것으로 알려져.지난달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 코로나 감염지역 15개구로 늘어-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감염 지역은 베이징 17개구(경제개발구 포함) 중 15개구로 증가. 4일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50명(무증상 감염자 42명 포함)으로 집계.-베이징시 당국은 연일 방역 정책을 강화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난달 25일 이후 하루 30∼60명대 신규 감염자가 나와-노동절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5일부터 베이징 차오양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주민 재택근무를 하도록 해.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통제구역에서는 661개 건물이 봉쇄 중.△美상원, 골드버그 주한대사 지명자 인준-미국 상원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를 만장일치로 통과.-주한 미국대사 자리는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사임 이후 16개월째 공석이었음. 인준 절차가 모두 끝난 만큼, 골드버그 지명자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전 실제 부임해 업무에 임할 수 있을 전망. 통상 미국 대통령 방한의 경우 주한 미국대사관이 업무를 담당.-골드버그 지명자는 정통 외교관으로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대사대리, 주필리핀 대사, 볼리비아 대사, 코소보 프리스티나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에는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조정관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대통령 인수위, 오늘 오후 해단…안철수, 분당갑 출마선언 할 듯-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출범 49일만에 오후 5시 해단식 개최 예정. 위원장인 안철수 위원장은 해단식에 앞서 오후 2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리는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 -안 위원장은 인수위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코로나 확진자 수, 어제 저녁 9시까지 2만여명-어린이날 휴일인 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64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1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9565명)보다는 2만3153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1일(7만6430명)과 비교하면 5만18명 감소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빠르면 1주일 뒤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와.-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1490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崔 파리행, 부산엑스포 유치 선봉 선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崔 파리행, 부산엑스포 유치 선봉 선다- 美 22년 만에 ‘빅스텝’ 행보 한은 금리인상 가속 불가피- “바이든 만나는 尹. 한미통화스와프 상설화 설득해야”- 택시대란에… 서울 전철·버스 1시간 늦춘다- [사설] 입법 폭주도 모자라 청문회 몽니, 국정 훼방 도 넘었다- [사설] 긴축 가속화하는 미국 연준, 급격한 경기위축 막아야△종합- [궁즉답] 해외 유입 확진자 0.2% 불과하다지만 ‘신종 변이 바이러스’ 들어올 우려 있죠- 불교사회복지 선구자 보각 백련사 주지 “노숙자에 내복 벗어주는 마음… 그게 불교죠”△빅스텝 밟는 美연준- 파월 “0.5%p씩 두어 번 더 올려야… 자이언트 스텝은 고려 안 해”- “한은도 인상 동참… 연내 최대 4번 더 올릴수도”- 예고된 빅스텝에… 코스피 ‘안도 랠리’ 예상△종합- 검사 후배 주진우·대검 인연 윤재순… 비서실 주축에 ‘尹의 사람들’ 발탁- IPO 대어 줄 섰는데… MTS 여전히 불안- ‘빈차’ 켜놓고 장거리만 골라 태웠다- 尹정부 K배터리 초격차 위해… 로드맵 다시 짠다△상설 한미통화스와프 논의 급부상- 美와 통화동맹으로 위상 강화… 역외 원화시장 개방 때 ‘안전판’ 역할 기대- 中견제 필요한 美 입장 활용 땐 협상 진전 가능- “외환보유고만으론 역부족… 일정 부분 통화스와프로 대체해야”△정치- 민주 “韓·鄭 강행하면 인준 불가” vs 국힘 “총리 인질삼아 국정 훼방”- 문 대통령, 9일 오후 6시 도보로 청와대 떠난다- “출마해야” vs “명분없다” 이재명 계양을 등판 놓고 엇갈린 민주- “김은혜-안철수 러닝메이트 출격” 윤심, 경기 탈환 밑그림… 安, 오늘 분당갑 출마 선언- 레고랜드 연계 개발… 강원을 ‘콘텐츠 문화 중심지’로 만들 것△경제- ‘넘쳐서 탈’인 제주 풍력·태양광발전- 공정위원장·금융위원장 사의 표명- 1분기 157명 산재사망… 중대재해법에도 8명 감소 그쳐- 정책학회장들 “재정 규율 강화하라” 한목소리△금융- 교통카드 결제액도 실시간 제공 ‘손안의 금융비서’ 더 똑똑해진다- 당국 퇴직연금 우려에… 저축銀 “효자상품인데”- 공급자 중심 은행 앱, 즐길거리 더하니 대만족△특별 인터뷰- 정년 62~65세로 연장… 호봉제 없애고 4대연금 개혁- “모병제는 앞으로 가야 할 길 軍혜택 삼성보다 좋게 해야”△글로벌- 스타벅스 매출 23% 뚝… 애플 조업 중단에 10兆 타격- 지하철역 막고, 학교수업 중단… 커지는 베이징 봉쇄 공포- “EU, 러 원유 수입 중단 땐 비축유 방출해도 60% 부족”-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건설 추진”△산업- 옥수수 車시트·팜유 연료… ‘친환경 소재’ 붐- ‘우량→중견기업’ 강등 무림SP 친환경 올인… 원상 회복 노린다- 국내선 못 사는 삼성 TV… 美선 없어 못 팔아- MZ세대 갈증이 사장님을 움직였다△소비자생활- 오프라인 공략… 무신사, 거래액 3조 시대 연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출범 ‘초읽기’- ‘케이크가 사라졌다’… 탐앤탐스에 무슨 일이?- “로봇이 나르고 분류”…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 고도화 속도△아트버스- 위기를 내다보며 추앙을 혁신하다△증권- 통신株 쓸어담는 외국인… “SKT 외인한도 임박, 다음은 KT”- “배당 수익이라도…” 하락장에 우선주 인기- “환율 안정돼 ‘6만전자’ 박스권 탈출할 것”- 대한항공, 1분기 깜짝실적에 ‘재평가’ 목소리△증권- “포스트 코로나시대, 주목할 핵심 투자군은 ESG”- 올해 공매도 과열 지정 하림지주, 5회로 최다- 올들어 ‘자사주 소각’ 확 늘었다- 게임株 저가 매수 움직임…바닥 다지나△부동산- 리모델링 고 vs 스톱… 갈피 못 잡는 1기 신도시- 생애 최초 아닌 무주택자, 대출규제 불확실성에 한숨- 대우건설·중흥그룹 美시장 재진출…텍사스주 개발사업 추진- 금호건설 새 브랜드 ‘아테라’ 론칭△여행- 짧아서 더 찬란한 봄의 절정- 편백나무 사이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덜컹덜컹- 매콤새콤 ‘묵은지닭볶음탕’… 육즙 팡팡 터지는 ‘완주한우’△스포츠- 두산건설, 여자 골프단 창단… 스토브리그 ‘태풍의 눈’ 되나- 어린이날 놀이터된 야구장… 949일 만에 만원관중- 이형준 “3주 전부터 이 골프장서 훈련”- 사우디 골프 개막전 티켓 11만원… “너무 비싸” 불만- ‘JLPGA판 박민지’ 사이고 마오 등장에 日열도 들썩-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우승상금 29억 3000만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아줌마 말고 진짜 사장 데려와요’… 뿌리 깊은 편견, 실력으로 이겨냈죠- “여성경제인 멘토-멘티 연결… 영업·마케팅 노하우 전수할 것”△오피니언- [목멱칼럼]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2대 개혁- [이코노믹view] 자영업자 스마트 경쟁력 끌어올리려면- [기자수첩] 고객 신뢰 회복 위한 금융권 쇄신 절실하다△피플- 서서히 쌓이는 축적의 힘 믿어… 40대인 ‘오늘도 자람’-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장애아동 돌봄 굴레 쓴 가족들…지역사회 도움 절실”- 김흥국 하림 회장, 전북대서 명예박사 받아- 이동통신3사-유니세프 V컬러링 활용 기부 캠페인- 한국소아암재단-코코넛글로벌, 백혈병 어린이 돕기 협약△사회- 곳곳에서 허점 드러난 검수완박法… 檢, 수사권 그대로 유지되나- 남욱 “4000억 도둑질” 발언에 대장동 사건 수사 ‘윗선’ 향하나- 3년 만에 ‘NO거리두기’ 어린이날… 길 막혀도, 줄 길어도 ‘웃음꽃’- 교육감후보 단일화 난항… 서울 보수, 경기 진보진영 분열
- '방과후 설렘' 클라씨 데뷔…수업 끝, 세계무대 향해 진격[종합]
- 클라씨[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이 되겠다.” ‘방과후 설렘’ 출신 걸그룹 클라씨(CLASS:y)가 당찬 포부를 품고 K팝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멤버들은 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언급하며 이제 막 데뷔하는 팀답지 않은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클라씨는 지난 2월 화제 속 종영한 MBC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탄생한 팀이다. 명형서, 윤채원, 홍혜주, 김리원, 원지민, 박보은, 김선유 등 7명이 속해 있다. 이들은 ‘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We customize our ow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멤버 명형서는 4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 연 데뷔 앨범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 발매 언론 쇼케이스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다. 처음인 게 많다 보니 긴장되고 설렜다”며 “기자님들 앞에 서니 데뷔가 실감 난다.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박보은은 “클라씨에는 ‘수업을 끝낸 클라씨가 차원이 다른 K팝 세계에서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팀명을 소개했다.홍혜주는 “‘방과후 설렘’이 끝난 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 꿈만 꾸던 데뷔를 하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 펼칠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을 보탰다. ‘방과후 설렘’에서 담임 선생님 역할을 맡았던 대서 아이키를 언급하며 “아이키 선생님이 연습실에 도넛을 들고 방문해주셨고 오늘은 커피차를 보내주셨다. 덕분에 힘을 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윤채원홍혜주원지민이들은 데뷔 앨범에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을 비롯해 ‘업’(UP), ‘텔미 원 모어 타임’(TELL ME MORE TIME), ‘수퍼 쿨’(SUPER COOL), ‘필링 쏘굿’(FEELIN SO GOOD) 등 총 5곡을 담았다. 앨범 전곡이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 사단이 작업한 곡이다. 라이언전은 엑소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레드벨벳 ‘덤 덤’(Dumb Dumb), ‘프로듀스101’ 시즌2 주제곡 ‘나야 나’(PICK ME), 오마이걸 ‘던 던 댄스’(Dun Dun Dance), 아이유 ‘셀러브리티’(Celebrity) 등으로 히트 행진을 이어온 프로듀서다. 그런 만큼 클라씨 데뷔 앨범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5곡 중 타이틀곡 ‘셧 다운’은 K팝에 발리우드풍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이다. 원지민은 “중독성 강하고 화려한 곡이다. 클라씨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곡을 처음 듣고 ‘아, 됐다.’ ‘차원이 다른 클라씨의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명형서는 “‘방과후 설렘’이 학교 배경 오디션이었고, 팀 멤버 대부분이 10대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수업을 끝내고 우리만의 것을 즐기겠다는 메시지를 표현하기에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곡을 만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팀의 강점인 퍼포먼스와 보컬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도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덧붙였다.박보은명형서클라씨는 하이틴 좀비 블록버스터물로 ‘셧 다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멤버들은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바 있는 좀비 전문 연기자들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했다.김선유는 “원래 좀비물을 무서워했는데 현장에서 실감나는 좀비 연기를 보면서 재미를 느꼈다. 꿈은 아이돌이지만 좀비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하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명형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재밌게 봤는데 뮤직비디오가 좀비물이라고 해서 촬영장 갈 때 부터 설렜다”며 “좀비 전문 연기자분들 덕분에 실제로 무서움을 느꼈고 덕분에 실감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들의 매니지먼트는 M25(엠이오)가 담당한다. 걸그룹 다이아 출신 조이현이 대표 겸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곳이다.명형서 조이현과의 협업에 대한 장단점을 묻자 “우선 좋은 점은 공감을 잘해주신다는 점이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찾아가서 한 마디만 꺼내도 먼저 대화를 유도해주신다. 대표가 아닌 언니처럼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명형서는 “단점은 아무래도 아이돌 생활을 하셨다보니 저희의 속마음을 너무 잘 아신다는 점이다. 저희가 몰래 뭘 먹었는지까지 알고 계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클라씨는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나우를 통해 데뷔 스페셜쇼 ‘클라씨 비긴즈’(CLASS:y BEGINS)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셧 다운’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앨범 전곡 음원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목표를 묻자 홍혜주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하는 꿈을 꾼다. 해외 시상식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끼리 항상 ‘빌보드가 목표’라고 얘기한다. 목표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명형서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아는 대한민국 최고 걸그룹이 되겠다”고 말을 보탰다. 아울러 “7명이 모였을 때 나오는 위대함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도 당부했다.김선유김리원롤모델로는 블랙핑크, 아이유, 소녀시대 태연을 꼽았다.박보은은 “블랙핑크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 보컬, 랩, 댄스 등 모든 부분에서 잘하고 프로다운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윤채원은 “아이유와 태연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자신의 노래를 당당하게 뽐내며 보여줄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클라씨는 앨범 공개 이후에는 특급 데뷔 행보를 이어간다. 7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고, 10일과 17일에는 MBC를 통해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클라씨의 세계’를 선보인다.윤채원은 “데뷔 전부터 여러 예능을 찍었다. 하나하나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임했다”고 말했다. 김리원은 “데뷔 이후에도 클라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명형서는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도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된다. 클라씨의 세계관을 무한대로 확장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계양을' 어쩌나…민주당, '이재명 등판론'에 깊어지는 고민(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다음달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 4명을 확정했다. 다만 출마가 점쳐지는 이재명 상임고문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계양을’과 ‘분당갑’ 어디에 출마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을지, 혹은 출마를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지 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7개 보궐선거 지역구 중 4곳 전략공천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보궐선거 지역구)7군데 중 4군데에 대해 전략공천했고, 나머지 3선거구에 대한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시분당갑, 강원 원주갑, 총남 보령서천, 제주을, 경남 창원시의창 등 7개 지역구을 보궐선거 선거구로 확정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을에는 김한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대구 수성을에는 김용락 지역위원장을, 강원 원주갑에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을, 충남 보령서천에는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다만 가장 큰 관심이 모이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 계양을과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 분당갑은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신 대변인은 이 고문의 전략공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논의가 되지 않았다. 빠르게 논의해야 하는 만큼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여러 자료를 취합할 시간이 필요하고, 오는 6일 비대위 혹은 다음주 비대위에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계양을’ 등판 두고 갑론을박…安vs李 빅매치 기대감도민주당의 가장 큰 고민은 ‘계양을’에 나설 후보다. 송 후보가 5선을 한 지역구이기에 민주당 후보가 안정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곳으로 분류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 고문의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 후보 역시 이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이 전투시기에 1600만표를 얻은, 0.73%p 진 이재명에게 뒷방에 갇히라는 것은 이적행위라고 본다”며 “열어놓고 모셨으면 좋겠다. 꼭 ‘계양을 출마’ 이런 말은 단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길 카드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 내에서는 이 고문이 인천 지역구에 출마할 명분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지역구 출마보다는 지방선거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당을 위해 더 긍정적이라는 의견 등 이 고문 출마에 부정적인 기류도 흐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도 고향은 목표지만 강원도 인제에서 출마해 당선된 적도 있다”며 “우리가 전략적으로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이 고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맞대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노 의원은 이날 “민주당 입장에서는 야당이 됐기 때문에 도전자의 입장이니까 빅매치를 성사시키는 것이 관심을 더 모을 것이고, 당이 대선 패배로 가라앉아 있는데 이걸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이 고문과 안 위원장의)빅매치는 의미 있다”며 “민주당이나 이 고문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주을’ 김한규, ‘원주갑’ 원창묵, ‘수성을’ 김용락, ‘보령서천’ 나소열한편 제주을 지역구 공천을 받은 김 전 비서관은 제주도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41회, 사법연수원 31기의 김 전 비서관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의 원 전 시장은 2010년부터 원주시장을 내리 세 차례 지낸 인물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도 점쳐졌지만, 이광재 전 지사의 출마 선언 이후 보궐선거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경북 의성 출신의 김 위원장은 지난 2004년과 2012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마한 인물이고, 충남 서천군수를 지낸 나 위원장은 앞서 지난 총선에서 김태흠 의원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 민주당, '제주을' 김한규·'원주갑' 원창묵 공천…이재명 거취는 '아직'...
- [이데일리 박기주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다음달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 4명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시분당갑, 강원 원주갑, 총남 보령서천, 제주을, 경남 창원시의창 등 7개 지역구에 대한 전략 선거구 선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을에는 김한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대구 수성을에는 김용락 지역위원장을, 강원 원주갑에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을, 충남 보령서천에는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다만 이재명 상임고문 출마가 점쳐지는 계양을과 분당갑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창원시의창도 아직 논의를 마치지 못했다. 신 대변인은 “7군데 중 4군데에 대해 전략공천한 것이고 나머지 3선거구에 대한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고문의 전략공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논의가 되지 않았다. 빠르게 논의해야 하는 만큼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여러 자료를 취합할 시간이 필요하고, 오는 6일 비대위 혹은 다음주 비대위에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당, "정호영, 경찰조사부터…한덕수, 실격 1순위" 사퇴 압박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에 대한 강한 공세에 이어 사퇴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거듭해서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겐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정호영 후보자에게 “보건복지부로 출근할 생각말고 경찰에 출석조사받으러 가라”며 “양파도 아니고 까도까도 의혹이 계속 나오는 후보는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딸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이 드러났고 허위 발언을 본인이 인정했음에도 뻔뻔하게 청문회를 이어간다”며 “어제는 아들이 오탈자까지 똑같은 자기소개서로 한 해 사이 40점 점수가 올라 편입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밝혀졌다. 최소한 국민의힘이 조국 전 장관에게 들이댄 동일한 잣대로 사퇴와 수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힌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에겐 “어제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품격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했다. 온 가족 장학금, 법인카드 쪼개기 결제, 성폭력 교수 옹호, 제자 논문 표절, 심지어는 제자 방석집 논문 심사까지 도대체 어디에 품격이 남아있냐”며 “사퇴로 편법, 불법 사라지지 않는다. 품격지키고 싶으면 경찰 수사를 자처하라”고 말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잘못된 인사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정권 출범 전에 인사참사, 인사재앙이 시작됐다”며 “불법, 특혜, 비리 의혹으로 점철된 인사들로 내각을 꾸린 윤석열 당선인의 자업자득이다. 김인철 후보자보다 더 심각한 결격 사유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자가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덕수 후보자에게는 국회 인준까지 갈 것도 없다고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한 후보자는 국민에게 이미 퇴장판정을 받았다. 제기된 의혹만으로 실격 일순위”라며 “국민 검증자리인 청문회에서 보인 오만방자한 태도도 품행제로였다. 국민에게 머리를 조아려도 부족할텐데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불성실한 청문 태도로 끝까지 국민을 우롱했다. 윤석열 정권이 국민을 대하는 모습 그대로가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겐 “휴대폰 비밀번호부터 검찰에 제출하고 인사청문회에 오라”고 압박했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당초 오늘 열릴 예정이었으나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 이견 끝에 다음주로 연기됐다.
- ‘제2 한동훈’ 깜짝인사 나오나…靑 비서관 이르면 오늘 발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정부의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선을 이르면 오늘 확정·발표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처럼 예상을 넘어선 깜짝 인사가 나올지,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추천 인사가 반영될지, 청년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재가 발탁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3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2차 장관 후보자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윤 당선인 옆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 있다. (사진=뉴시스)윤 당선인은 이르면 4일 국정상황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비서관급 후속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18명의 장관 후보자, 비서실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2실 5수석 대통령실 직제를 발표하면서 관련 인사를 공개했다. 장 실장이 이번 비서관급 인선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정부 청와대의 국정상황실을 유지할 전망이다. 초대 국정상황실장에는 대선 당시 윤 당선인의 메시지를 총괄했던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거론된다. 신설되는 경제안보비서관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인 왕윤종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 법률비서관은 주진우 변호사가 하마평에 올랐다.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 외교비서관에는 이문희 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주 제네바 차석대사,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는 홍지만 전 의원이 거론된다. 홍보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영해 전 동아일보 부국장,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의 소통 창구인 옛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 자리에는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이 검토되고 있다. 인사기획관은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 총무비서관은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 의전비서관은 김일범 당선인 보좌역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1일 “행정부가 좀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은 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인원을 배치해서 작지만 강하고 민첩한 대통령실을 만드는 인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4일 강원 지역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취임식 전 마지막 전국 순회 일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11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호남, 부산·경남, 인천, 충청, 경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국회는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