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미국채 약세에도 국고채 강세 마감…외국인 매수세 유입
  • 미국채 약세에도 국고채 강세 마감…외국인 매수세 유입[채권마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8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 0.01%포인트) 안팎으로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10년물 가격 추이. (지료= 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권 시장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고시 금리 기준 전거래일대비 2.6bp 내린 2.915%를 기록했다. 국고채 시장에서는 장단기물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2.961%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4bp 내린 2.991%에. 10년물은 2.1bp 떨어진 3.063%에 각각 마감했다. 20년물은 0.8bp 하락한 2.997%, 30년물은 0.2bp 내린 2.921%로 장을 마쳤다. 한 국내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오늘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많이 들어오면서 예상외로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들 입장에선 환율이 그 전보단 편안해진 점도 수급상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미국채 시장은 금리인하가 더뎌질 것이라는 관측에 약세를 보였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3bp 오른 4.307%에, 10년물 국채금리는 2.5bp 오른 4.445%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 때 4.5%까지 치솟았다.이날 장중 있었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기자회견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가즈오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매우 낮다”며 “단계적인 금리 인상이 긴 호흡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12월에 BOJ가 한번 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만큼 시장엔 이미 반영된 재료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국채선물 가격도 올랐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8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한 116.54를 기록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외국인이 3년물과 10년물 국채선물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 6202계약 순매수했으며, 10년 국채선물서는 6058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웅투자업계는 3년 국채선물서는 3322계약, 10년 국채선물서는 5115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41.00으로 장을 마쳤다. 53계약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 5400계약서 42만 1362계약으로, 10년 국채선물은 21만 6212계약서 21만5404계약으로 각각 감소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93계약에서 1192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을 말한다. 신규주문과 롤오버 등이 발생하면 증가하며, 반대매매와 만기일 도래와 같은 이유로 감소한다. 이에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하기도 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
2024.11.18 I 장영은 기자
마비노기·메이플 스토리 등 넥슨 게임, 덕수궁 찾은 이유는?
  • 마비노기·메이플 스토리 등 넥슨 게임, 덕수궁 찾은 이유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게임과 공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가지가 덕수궁에서 이색 전시로 만났다. 국가유산진흥원과 넥슨재단이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진행하는 특별전시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다.국가유산진흥원과 넥슨재단이 함께 한 전시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개막식이 ‘18일 서울 중구 덕수궁 덕홍전에서 열렸다.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넥슨의 게임 IP(지식재삭권)을 활용한 전통공예 전시로 오는 12월 1일까지 열린다. (사진=뉴시스)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전시를 미리 보고 왔다. 이번 전시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보더리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넥슨재단은 ‘보더리스’를 통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에게 게임 IP(지적재산권) 콘텐츠를 제공하며 문화예술과 게임의 융합을 도모해왔다. 올해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우리나라 공예분야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게임과 공예의 만남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은 공예로 표현한 게임 속 캐릭터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게임 캐릭터 활용 전시가 아니다.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5명과 현대공예작가 5명 총 10명이 넥슨의 대표적인 게임 IP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에서 받은 영감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공예품을 선보인다.덕수궁 덕홍전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금속공예가 김석영의 ‘웰컴 조명’이다. ‘메이플스토리’를 상징하는 단풍 무늬를 비롯해 ‘바람의 나라’, ‘마비노기’ 대표 상징을 담아 눈길을 끈다. 이어 전시실에 들어서면 조대용 국가무형유산 염장(발을 만드는 장인) 보유자가 만든 ‘거북 문양 통영발’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보통의 발은 빛을 가리는 역할을 하지만, ‘거북 문양 통영발’은 발에 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게임과 공예가 만난 빛의 세계로 안내하는 의미를 담았다.국가유산진흥원과 넥슨재단이 함께 한 전시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개막식이 ‘18일 서울 중구 덕수궁 덕홍전에서 열렸다. 전시를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넥슨의 게임 IP(지식재삭권)을 활용한 전통공예 전시로 오는 12월 1일까지 열린다. (사진=뉴시스)전시 총감독을 맡은 조혜영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이사장은 “게임과 공예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융합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했고 그 과정에서 빛과 그림자, 시간이라는 주제를 떠올렸다”며 “특히 공예에서도 숙련을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게임도 하나의 여정으로 시간이 걸린다. 이 둘을 ‘시간’을 통해 같은 맥락에서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전시에는 조대용 보유자 외에도 김동식 국가무형유산 선자장(전통 부채를 만드는 장인) 보유자, 김희수 국가무형유산 윤도장(24방위를 원으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을 제작하는 장인) 보유자, 김범용 국가무형유산 유기장(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 이수자, 김시재 국가무형유산 매듭장(실이나 노 또는 끈으로 엮고 맺고 짜는 기술을 가진 장인) 이수자, 그리고 현대 공예작가 권중모, 김석영, 김영은, 정다혜, 천우선 등이 참여했다. 게임의 로고를 활용하거나, 게임의 영감을 공예로 표현한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국가유산진흥원과 넥슨재단이 함께 한 전시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개막식이 ‘18일 서울 중구 덕수궁 덕홍전에서 열렸다. 전시를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넥슨의 게임 IP(지식재삭권)을 활용한 전통공예 전시로 오는 12월 1일까지 열린다. (사진=뉴시스)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 원장은 “‘시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공예에 들이는 시간과 게임의 시간을 함께 생각해보며 둘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우리 전통공예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게임과 공예의 협업이 무리한 요구가 아닐지 고민이 많았지만 오늘 전시를 보니 그 정성에 진심으로 감동했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젊은이들이 좋아할 전시 굿즈도 많아서 게임과 공예가 좋은 전시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고 덧붙였다.덕수궁에서 운영 중인 문화상품관 ‘사랑’에서는 이번 특별 전시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굿즈는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선추윤도(나침반), 패브릭 연력 등 10종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다.
2024.11.18 I 장병호 기자
"대도시 중 인천만 없다…인천고법 설치는 시민 권리"
  • "대도시 중 인천만 없다…인천고법 설치는 시민 권리"
  • 자료: 조용주 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인구 300만명이 넘는 대도시 중 유일하게 고등법원이 없는 곳이 인천이다.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에는 있는 고등법원이 광역시인 인천에 없다는 것은 심각한 평등권 침해다.”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용주 변호사(법무법인 안다)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단없는 인천발전’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300만 대도시 인천, 법원 인프라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에서 조 위원장은 “인천시민들이 항소심을 위해 서울고등법원까지 가야 하는 현실은 헌법이 보장하는 재판청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대중교통으로 90분, 자가용으로도 70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는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조용주 변호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천고등법원 설립 의의와 추진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성주원 기자)특히 그는 인천의 도시 위상과 현실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국제 비즈니스 허브이자, 12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도시에 고등법원이 없다는 점은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것이다.실제로 인천지방법원 관할 지역(인천·부천·김포)의 인구는 약 426만명으로, 대구고등법원(490만명)이나 대전고등법원(550만명) 관할 인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항소심 사건 수도 연간 2560건으로 대구고등법원(2230건)보다 많다.조 위원장은 “인천고등법원 설치에 대한 시민적 합의도 이미 이뤄졌다”며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1%가 찬성했고, 100만 시민 서명운동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자료: 조용주 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위 설문조사는 2019년 11월 12일부터 12월12일까지 인천 및 인근 지역 시민, 법률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 유효부수 1654부를 수령해 통계 작성한 결과.인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은 인천고등법원 설치 관련 법률 개정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문을 연 이후 지난 6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안(2027년 7월 시행), 지난달에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안(2029년 3월 시행)이 각각 발의됐다. 유관기관들도 인천고등법원 설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천지방법원은 ‘현 청사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상태로, 2027년 7월 법안 시행일에 맞춰 리모델링을 통한 즉각 개원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인천지방검찰청도 ‘인천북부지청이 준공되는 2027년 초에 사건의 30%가 이관되면 인천고등검찰청 수용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실현 가능성 역시 높다는 게 조 위원장의 설명이다. 2027년 초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이 준공되면 현 청사의 유휴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별도의 부지 매입 없이 고등법원 설치가 가능하다. 향후 5년간 소요 예산도 122억원 수준으로, 300만 시민이 얻을 편익에 비하면 크지 않다는 평가다.법원행정처는 “인천은 인구 300만명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고등법원이 없는 지역으로, 설치 시 시민들의 사법접근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서울고등법원의 비대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조 위원장은 “인천지법 북부지원 준공 시기와 맞춰 2027년 3월 인천고등법원을 동시에 개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22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추진 동력을 잃을 수 있는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번 토론회는 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찬대 의원실(인천 연수갑)이 주관하고 배준영·윤상현·허종식·정일영·맹성규·이훈기·노종면·박선원·유동수·이재명·김교흥·이용우·모경종 등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14명이 공동 주최했다. 법조계와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천고등법원 설치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박찬대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인천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해 확충이 시급하단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는 인천의 필수 해결 과제를 위해 여야가 하나되어 나서는 첫번째 시간”이라고 말했다.인천고등법원 설치 유관기관 의견. (자료: 조용주 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
2024.11.18 I 성주원 기자
태권도진흥재단, 2025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후보 선정 돌입
  • 태권도진흥재단, 2025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후보 선정 돌입
  •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 자리한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공간.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 진흥 및 발전, 세계화에 기여한 태권도인을 기리는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2025년도 헌액 후보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은 작고한 태권도인 중 탁월한 공로로 세계 태권도인의 귀감이 되고 존경받는 인사에 대해 ‘태권도 공헌’과 ‘특별 헌액’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한다. 추천 접수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추천 조건으로 ‘태권도 공헌’ 부문은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에서 30년 이상 태권도 보급·교육·진흥 및 기술 개발과 세계화에 기여한 인사를, ‘특별 헌액’ 부문은 개인 및 기업인, 행정인, 연구가 등 세부 분야별 업적 기준을 충족한 인사를 추천 가능하다.추천 인사는 스포츠·외교 관련 공공기관 및 주한 외교 공관을 포함한 재외 공관의 장, 국기원장·세계태권도연맹총재·5개 대륙 태권도연맹회장·대한태권도협회장·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국가별 태권도협회장, 체육·태권도 관련 언론인 협회 등이 추천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태권도진흥재단은 서류 접수 완료 후 내년 5월까지 헌액자 선정위원회 심사 및 검증 절차를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자를 누리집에 공개, 6월 경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태권도원 명인관 내에 조성되어 있는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공간에 헌액된다.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오늘날 태권도가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무예이자 스포츠로서 발전하기까지 탁월한 공을 세운 태권도인을 모시는 것은 태권도진흥재단과 모든 태권도인의 역할이다”며 “현재 헌액되어 계신 31명의 헌액자와 함께 새로이 모실 분들이 태권도 발전에 대한 사명감과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이는 등 귀감이 되는 분들이 많이 추천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큰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11.18 I 이석무 기자
북한, 또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합참 "인내심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
  • 북한, 또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합참 "인내심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8일 새벽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날려보낸 가운데 합동참모본부가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합참은 “북한이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벽 또다시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면서 “치졸하고 비열한 7000여 개의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함께 인적·물적 피해를 발생시켰으며, 국빈행사장에도 떨어뜨리는 등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를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행위는 선을 넘고 있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번 엄중 경고한다”면서 “우리 군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새벽에 약 4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이중 수도권과 경기 지역에서 2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확인된 내용물은 대남전단 등으로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풍선을 띄운 이후 약 3주 만에 또 대남 풍선을 부양했다. 북한의 풍선 도발은 지난 5월 말 이후 31회째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 16일 한국의 민간단체들이 살포한 각종 정치 선동 전단이 북한 남쪽 국경 부근과 종심 지역 등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며 “우리 인민의 분노는 하늘 끝에 닿았고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17일 담화를 통해 지난 16일 북한 국경부근과 종심지역에 각종 정치선동 삐라와 물건들이 떨어졌다며 이를 강력 규탄하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측 대북단체가 북측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전단 비닐이 전선에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18 I 김관용 기자
"으악 지각이다"…철도노조 `태업`, 열차 지연에 출근길 발 동동
  • "으악 지각이다"…철도노조 `태업`, 열차 지연에 출근길 발 동동
  • [이데일리 사건팀] “지옥철 열차가 늦게 오는 것도 그런데 사람이 미어터졌다. 가천대에서 선릉까지 평소보다 체감상 2배는 더 걸린 것 같아요.”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전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아침 출근길에 나선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파업에 발이 묶였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 및 태업 등의 쟁의 행위를 시작한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매표소 앞에 이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시스)이날 서울지하철 수인분당선을 이용한 직장인 이모(30)씨는 “이미 지각한 것 같다”며 “지연확인증을 발급받아 출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호선 서울역에서 만나 승객 김미화(31)씨도 “종로5가 방향으로 출근하고 있는데 이미 늦어서 회사에 말해뒀다”며 “여기서 지하철을 2대는 보낸 것 같다”고 했다. 새내기 직장인인 박예영(29)씨는 9시 10분쯤 “원래 8시 30분에 나와도 보라매역에서 서울역까지 넉넉하게 도착하는데 오늘은 8시에 나왔는데도 지금 도착했다”며 “입사한 지 얼마 안 돼 너무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사정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신도림역 승강장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의 줄이 길게 늘어졌다. 승강장에는 ‘철도노조의 태업에 의한 열차 지연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반복해서 재생됐고, 승객들은 휴대전화와 역사 내 안내판을 번갈아 봤다. 일부 승객은 승무원을 붙잡고 열차 시간이 왜 안 맞는지 물어봤다. 서울 은평구에서 경기 화성시로 출근하는 최재덕(66)씨는 “열차 시간이 다 안 맞는다, 1호선 전역에 광고를 떼고 시간표를 붙여주면 좋겠다”며 “갈등이 있으면 노조와 정부가 긴밀하게 대화로 풀어야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안세환(52)씨는 “안내문자를 보고 10분 일찍 나왔지만 열차가 밀리고, 사람들이 몰려 탑승하면서 열차를 놓쳤다”며 “시민의 발을 잡고 파업하는 것인데, 철도 노동자들은 사실상 공무원에 준하는 처우를 보장받고 있는 만큼 열차를 막는 방식으로 파업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으로, 총 39대의 열차가 예정 시각보다 5∼2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그 밖의 KTX와 일반열차는 모두 정상운행되고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14일 12월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4조 2교대 전환 △개통노선에 필요한 인력 등 부족인력 충원 △정부가 정한 그대로 기본급 2,5% 정액인상 △231억 임금 체불 해결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 등을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요구했다. 코레일의 광역철도 운영 구간은 수도권전철 1호선(연천~광운대~구로, 구로~인천, 구로~신창, 구로~광명), 3호선(대화~삼송), 4호선(선바위~금정~오이도), 수인분당선(청량리/왕십리~죽전~고색~오이도~인천), 경춘선(용산/청량리~평내 호평~춘천), 경의 중앙선(문산~용산~용문/지평, 경의선:수색~서울), 경강선(판교~경기 광주~여주), 서해선(일산~김포공항~소사~원시), 동해선(부전~태화강)이다. 한편 코레일은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달라고 이용객들에게 당부했다.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등 지하철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2024.11.18 I 이영민 기자
권선종 아이진 연구소장 “한국판 모더나 탄생 주도할 것”
  • 권선종 아이진 연구소장 “한국판 모더나 탄생 주도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신약개발업체 아이진(185490)이 국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 개발 ‘드림팀’을 꾸리고, 제2의 팬데믹 대비에 앞장선다. 한국에서도 미국 모더나와 같은 세계적인 mRNA 백신 기업의 탄생을 주도해 백신주권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지난 9월 아이진 연구소장에 선임된 권선종 박사가 있다. 1998년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RNA 수송 서열의 단백질 발현 증진 기능’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세대 mRNA 발현조절 분야의 연구자다.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개구리와 초파리의 초기 발생에서 RNA 국지화’로 박사후 펠로우십을 마치고,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 공간 시스템 생물의학센터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RNA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권 박사는 30년 가까운 연구성과를 현실에서 실현하고자 바이오산업에 뛰어들었다. 2022년 4월 알테오젠(196170)(상무)을 거쳐, 같은해 7월 기초연구실장으로 아이진에 합류했다. 그간 기존 아이진 mRNA 플랫폼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동시에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에 기반해 아이진과 함께할 동맹도 구축했다. 그 결과물이 최근 진행한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해 협약’이다. 아이진, 알엔에이진, 마이크로유니, 메디치바이오, 한국비엠아이 등이 합류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mRNA 관련 전문기업들의 협력체다. 각사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해 mRNA 백신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지난 1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아이진 연구소에서 권 박사를 만나, 이번 공동 R&D 협약의 의미와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권선종 아이진 연구소장. (사진=아이진)-아이진에 합류하게 된 배경은△중추신경계와 초기 발생 과정에서 mRNA의 발현조절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해왔다. 이후 관련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며, 오늘날까지 왔다. mRNA에 인류의 보건복지 증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답이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모더나 등의 성공을 이 같은 믿음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이왕이면 한국에서 mRNA에 관한 그간 성과를 꽃 피우고 싶었다. 함께할 기업을 물색하던 중 아이진이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과를 내고 있어 합류하게 됐다. 무엇보다 한국에서도 모더나와 같은 성과를 만들겠다는 뜻이 통했다. -아이진의 경쟁력은△mRNA의 전반적인 R&D 경험을 들 수 있다. 아이진은 mRNA 백신과 관련해 수년간 R&D를 진행하면서 독성, 효능, 공정개발(CMC) 연구, 임상 1상, 2상까지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mRNA 백신 개발정보와 경험을 갖췄다. 다음 팬데믹이 온다면 이 같은 백신 개발 경험이 주요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본다. -mRNA 백신 공동개발 MOU 의의는 △이번 MOU 체결은 각 회사의 고유한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mRNA 백신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의 ‘드림팀’이 꾸려진 셈이다. 아이진과 축적된 경험과 알엔에이진의 티-셀(T-cell) 반응 강화 mRNA 항원 설계 기술, 마이크로유니의 캡이 필요 없는 차세대 자가증폭 RNA 플랫폼, 메디치바이오의 특허 문제없고 효능 높은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한국비엠아이의 생산 역량이 방증한다. 각사의 기술적 강점을 최대화한다면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의 가속화뿐만 아니라 생산 비용 절감과 상업적 경쟁력 확보도 가능하다. 국산화된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백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성과 가시화 시점과 플랫폼 경쟁력은△mRNA 백신 플랫폼 개발은 정부의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큰 문제가 없다면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들어가 2028년까지 개발 승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다음 팬데믹 위기 시 빠르면 100일 늦어도 200일 내 초고속 백신 개발이 가능해진다. 한국의 백신 주권 확보와 모더나와 같은 글로벌 기업 탄생의 단초가 되리라 확신한다. -mRNA 외에도 주목하는 기술이 있다면△아데노부속바이러스 전달체 바이러스(AAV) 벡터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AAV는 높은 안전성과 유전자 전달 효율, 장기간 발현을 특징으로 한다. 규모가 크지 않은 바이오벤처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장점도 있다. 규모도 커지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8년 42억 달러(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하며, 이중 AAV 유전자치료제가 절반을 차지한다. 현재 아이진이 쌓아온 망막 질환 치료 연구를 바탕으로 AAV 기반 유전자 플랫폼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해 올해 들어서만 이노퓨틱스(유전자치료제), 뉴캔서큐어바이오(고형암 치료제 등), 넥스세라(점안형 황반변성치료제 등) 등에 신규 투자도 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단기 발현용 mRNA 기반 플랫폼과 장기 발현용 AAV 기반 플랫폼을 확립해 mRNA 백신과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것이다.
2024.11.18 I 유진희 기자
 2024년 11월 1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11월 18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유혹을 뿌리치고 절제를…당신을 유혹하는 사람들이 있는 날입니다. 당신을 현재의 자리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는 것이 안전한 날입니다.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이성과의 술자리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이 도를 넘지 않도록 잘 컨트롤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설령 지갑에 많은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지갑을 열어서는 안 됩니다. Δ 물고기자리 : 고귀한 아름다움!!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게 되는 날입니다. 가만히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스스로에게 애정이 생기는 시절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자신감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하게 되면 그만큼 큰 에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당신이 뿜어내는 아우라에 흠뻑 빠지는 이성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에게 모두 친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하루이니까요.재물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지출을 한다고 해도 크게 티가 나지 않겠네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고, 가족을 위하여 돈을 사용해도 아주 좋습니다. Δ 양자리 : 평온함 속에 하루를…대인 관계가 아주 좋아지는 날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당신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면 열수록 그만큼 행운이 따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도록 하세요.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아주 단단해지는 사건을 함께 겪게 될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오래도록 인연을 맺게 될 것입니다.경제적으로는 쌍둥이 자리의 사람과 함께 하면 더욱 큰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거머쥐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면 한동안 실의에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Δ 황소자리 : 흥겨움이 한가득!!지평선을 뚫고 붉고 찬란한 금빛 태양이 솟아오르는 형국입니다. 온 세상이 금빛으로 물들게 되니 당신의 오늘 운세는 축복과 밝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환한 표정으로 사람을 대하면 대인 관계도 좋아집니다.다만 애정운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혹시 당신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보다 객관적으로 상대를 살펴본 후에 마음을 열도록 하세요.경제적으로는 최상입니다. 당신의 나아진 사정으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거짓된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심미안까지 생기게 될 것 같네요. Δ 쌍둥이자리 : 긴장감으로 팽팽…당신의 일상 생활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금방이라도 뭔가 터질 것만 같은 분위기네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특히 조심하세요. 즉각적인 대답을 회피하고 생각할 시간을 버는 것이 좋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되도록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 중에 이성을 선택해보세요. 갑작스럽게 나타난 사람은 당신에게 이롭지 않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말다툼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작은 싸움이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될 수 있습니다.경제적으로도 약간 하강 국면입니다.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신용카드이든 현금이든 되도록 쓰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러기 위해서는 늦은 귀가 시간은 피해야 합니다. Δ 게자리 : 희망과 밝음의 기운…자신을 괴롭히던 어둡고 칙칙한 사건들이 온전히 해결되는 날입니다. 이제는 희망과 밝음의 기운이 시작되니 그 기운을 흠뻑 받아들여도 좋겠습니다. 스스로가 앞날을 개척하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애정운 또한 아주 좋은 날입니다. 특히 싱글로 지낸 날이 긴 분일수록 이성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쪽으로 흐르는 운이 애정에서도 그 기운을 발휘하게 됩니다.경제적으로 특히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돈 문제로 골치가 아팠다면 귀인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해주거나 그게 아니어도 당신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Δ 사자자리 : 이거 속상한걸…삶이라는 것이 언제나 쭉 뻗은 고속도로처럼 곧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험한 길도 갈 수 있지만 이러한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쌓여서 당신의 훌륭한 미래를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애정운에서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상대방의 외모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한 제3자의 이야기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특히 전갈자리의 사람과 함께 하면 금전적인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다만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지갑 등의 물건을 잘 챙기도록 하세요. Δ 처녀자리 : 해가 떠오르는구나…혹시 해오던 일을 포기할까 생각하는 분이라면 조금만 더 노력을 하도록 하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좀더 힘을 내서 추진한다면 곧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날입니다. 자신이 맘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시를 해볼만한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커플인 분들의 사랑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때입니다.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재물운이 나쁘지 않으니 당신이 힘을 가지고 추진하면 큰 발전이 있게 될 것입니다. 미적거리다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Δ 천칭자리 : 마음 속엔 가을바람!!땀으로 흠뻑 젖은 얼굴을 향해 맑고 시원한 솔바람이 불어오는 형국이니 기분이 상쾌해지는 날입니다.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보게 되는 하루이니 주변 사람들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낭만적인 무드가 당신을 설레게 할 수 있겠네요. 커플인 분 또한 상대방과의 로맨스가 무르익게 되는 날입니다.재물운 또한 잘 풀려가는 날입니다. 다만 가족 중에 경미한 말썽을 피우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이러한 말썽도 금세 잠재워질 것입니다. Δ 전갈자리 : 노래 소리가 울리네…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만 가지고 있다면 신나게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노래 소리가 저절로 울릴 정도로 좋은 운이 들어와 있으니 희망과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플이라면 인내와 희생이 필요한 날입니다. 자기 자신보다는 상대방에게 스케줄을 맞춰주도록 하세요. 당신의 배려가 둘 사이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재물운은 최상인 날입니다. 금고에 돈이 가득 모여드는 하루이니 마음껏 흥을 내도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사람들이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Δ 사수자리 : 햇살 같은 정열이…희망과 용기가 넘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주까지 비상할 것처럼 가슴이 부풀어 오르네요. 싱그러움이 가득하니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이러한 기운을 향하여 화이팅을 외치는 날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차분하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주면 상대방 또한 당신에게 호감을 느낄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연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하세요.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상대방의 깊은 속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스스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금전적인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복권운도 좋으니 한 장 사보는 것도 좋겠고요. 못 받을 줄 알았던 돈을 갑자기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Δ 염소자리 : 속이 타는구나, 속이…무언가가 잡힐 것 같은데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날입니다. 손에 잡힐 듯 말 듯 하니 속만 바짝 바짝 타는군요. 이럴 때일수록 치밀한 계획과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애정운은 기회가 있습니다. 당신과는 조금 다른 취향을 가진 이성에게서 대시를 받을 수 있겠네요. 상대를 얕잡아봐서는 안 되며, 당당하면서도 경쾌한 태도로 상대를 대하도록 하세요.돈 거래에는 신중함이 필요한 날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친구를 만들 수도 있고 원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기울인 노력을 수확해야 하는 하루이니 경거망동 해서는 안 됩니다.
2024.11.18 I 강교령 기자
에스파 4관왕·뉴진스 2관왕… 늦가을 수놓은 ★들의 향연
  • 에스파 4관왕·뉴진스 2관왕… 늦가을 수놓은 ★들의 향연 [2024 KGMA]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여자)아이들, 스테이씨, 정동원, 곽재선 KG그룹 회장, 영탁, QWER, 유회승, 태민, 이무진, 피원하모니, 뉴진스, 제로베이스원이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아티스트 데이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최희재 기자] ‘에스파, 뉴진스, (여자)아이들, 데이식스, 제로베이스원, 에이티즈’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K팝 아티스트 6팀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에스파, 뉴진스, (여자)아이들, 데이식스, 제로베이스원, 에이티즈는 16~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GMA에서 최고 영예인 그랜드 상을 나란히 수상했다.그룹 에스파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둘째날 송 데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4관왕 에스파 “지난 1년간 노력 보상받아” 먼저 ‘2024 그랜드 송’과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한 에스파는 올해 발표한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로 3연타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에스파는 수상 직후 “정말 바쁘게 달려온 한 해였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까 1년 동안 고생했고 잘했다고 칭찬받는 것 같아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스파가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더 성장한 에스파의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에스파는 ‘베스트 송 10’, ‘최다 스트리밍 음원’(슈퍼노바) 부문도 수상하며 4관왕의 위업을 세웠다.그룹 뉴진스가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아티스트 데이에서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받은 뉴진스는 데뷔 1년 11개월 만에 K팝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을 새로 쓰는 등 매 순간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뉴진스는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며 “오늘도 멤버들, 버니즈(팬덤명)와 좋은 무대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염두에 둔 듯 “뉴진스와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 끝까지 뭉치자”며 “뉴진스는 네버다이”라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그룹 (여자)아이들이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첫날 아티스트 데이에서 ‘2024 그랜드 레코드상’을 수상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2024 그랜드 레코드’를 수상한 (여자)아이들은 “큰 상을 처음 받아 너무 기쁘다”며 “프로듀싱하는 그룹인 만큼 레코드상을 받아 더욱 뜻깊다”고 감격했다. ‘2024 그랜드 퍼포먼스’를 수상한 데이식스는 “저희에게 공연은 가장 소중한 존재인데, 공연 부문에서 큰 상을 받아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고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수상자로 선정된 제로베이스원과 에이티즈는 “상에 걸맞은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룹 NCT 위시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둘째날 송 데이에서 ‘IS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GMA 특별취재반)◇제이디원·NCT 위시·피프티, 최고의 신인 영예올해 최고의 신인을 뽑는 ‘IS 라이징 스타’ 부문은 트롯 가수에서 아이돌로 변신에 성공한 제이디원(정동원), 올해 데뷔 아티스트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최고 기록을 쓴 NCT 위시, 5인조로 리부트에 성공한 피프티 피프티까지 3팀이 선정됐다. 제이디원은 “데뷔 1년 만에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고, NCT 위시는 “더 좋은 음악으로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라이즈는 ‘팬투표 신인상’과 ‘베스트 송 10’, ‘베스트 그룹’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첫 싱글 ‘겟 어 기타’로 데뷔한 라이즈는 데뷔와 동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지난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라이징’ 역시 한 주 만에 125만장을 팔아치우며 명실상부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세븐틴은 ‘최다 판매 음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초동 509만 1887장을 판매했다. K팝 역사상 초동 500만장을 넘긴 건 ‘세븐틴스 헤븐’이 처음이다.이 밖에도 꾸준히 사랑받은 트롯 아티스트를 꼽는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에는 정동원, 영탁, 이찬원, 송가인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주영훈(작곡가), 김형석(프로듀서), 소찬휘(가수·교수), 토니안(가수) 등 대중음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14인의 공정한 심사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모바일 투표를 통한 팬들의 참여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NHN벅스가 제공했다.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했다.
2024.11.18 I 윤기백 기자
'코뿔소 위에 올라탄 듯'…생생한 비전프로, 무게·가격 "아쉽네"
  • '코뿔소 위에 올라탄 듯'…생생한 비전프로, 무게·가격 "아쉽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코뿔소의 거친 피부결, 축구 선수의 박진감 넘치는 슈팅, 오리건 해안의 신비로운 풍광. 애플이 지난 15일 출시한 2300만 초고해상도의 혼합현실(MR) 기기 ‘비전프로’를 착용하고 보니 현장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이 더해졌다. 비전프로 체험 영상을 컴퓨터나 휴대폰을 통해 봤을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애플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비전프로 첫선을 보인 후 9개월 만에 국내에 출시했다. 글로벌 출시는 지난 6월부터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부터 시작해 이미 관련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던터라 기대가 크진 않았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 본 비전프로는 이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다. 무게와 가격이 좀 아쉽긴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열어 갈 잠재력은 있어 보였다. 비전프로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비전프로(사진=임유경 기자)국내 출시 하루 뒤인 16일,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에서 약 30분간 비전프로의 주요 기능을 체험해 봤다. 착용시 두 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가 컴퓨터 세상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주며,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시선과 손 제스처,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비전프로를 접하고 처음 놀란 점은 직관적인 사용법이었다. 시선이 마우스 포인터 역할을 해, 화면의 특정 영역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포인터를 이동할 수 있었다. 클릭이나 탭에 해당하는 동작은 엄지와 검지를 맞대는 손가락 제스처로 가능하다. 또 화면 스크롤은 손가락을 맞댄 상태(핀치)에서 손을 좌우·상하로 움직이면 되고, 확대·축소는 양손으로 핀치 후 손 위치를 넓히거나 좁히면 된다. 눈앞에 띄워진 화면을 제어하려는 생각에 처음엔 무의식적으로 손을 높이 들어 허공을 휘적거리게 되지만, 실제로는 제품 하단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 손을 높이 들지 않아도 대부분의 동작을 인식했다. 비전프로의 진가는 이미지와 영상을 감상할 때 발휘됐다. 아이슬란드의 설산, 오리건 해안의 길게 이어진 기암괴석들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보니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웅장함이 느껴졌다. 공중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영상, 안전 도구 하나 없이 고층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가는 영상을 볼 땐 함께 현장에 있는 것처럼 긴장감이 들었고, 야생의 코뿔소와 코끼리가 눈앞에서 돌아다니는 모습도 TV에서 다큐멘터리를 봤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생동감이 느껴졌다.스포츠나 아이돌 콘텐츠도 비전프로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였다. 앞서 국내 개발사가 제작한 VR콘서트 앱 ‘어메이즈VR’은 비전프로 앱스토어에서 음악 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앱은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 등 국내 아이돌 콘서트를 VR로 제공해 K팝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하지만 미국 출시 당시 지적됐던 아쉬움은 마찬가지였다. 비전프로는 600g이 넘는 무게로 장시간 착용하기에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줄 것 같았다. 30분 가량 착용했는데도 디스플레이 부분 발열도 제법 느껴졌다. 비전프로용으로 제작된 전용 앱은 아직 2500개 수준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국내 출시가격은 499만원부터 시작해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이같은 이유로 애플은 비전프로를 대중적으로 많이 팔기보다, 새로운 기술을 원하는 소수들을 위한 제품으로 초점을 맞추는 듯 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3500달러의 가격은 대중적인 제품이 아니며 내일의 기술을 오늘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비전프로를 구입하지 않아도 체험해 볼 방법은 있다. 국내 7곳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예약한 뒤 체험해보면 된다.
2024.11.17 I 임유경 기자
"싸우자" 트럼프, UFC 경기장 깜짝 등장…절친 머스크 동행
  • "싸우자" 트럼프, UFC 경기장 깜짝 등장…절친 머스크 동행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종합격투기 UFC 대회가 열린 경기장에 깜짝 등장했다.16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09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부터)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AFP)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를 관람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수 키드 록의 히트곡 ‘아메리칸 배드 애스’에 맞춰 선수처럼 입장하자 2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기립한 채 환호했다. 트럼프 당선인 등장에 관객들이 “USA(미국)”를 외치는 함성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특히 이날 UFC 경기가 열린 메디슨스퀘어가든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유세 기간에 전당대회를 방불케하는 집회를 개최했던 곳으로 불과 몇주 만에 대선에서 승리 후 다시 찾게 됐다.트럼프 당선인의 UFC 사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전·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성 추문 입막음 돈 제공 혐의와 관련해 형사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직후 첫 일정으로 지난 6월 뉴저지주에서 열린 UFC 경기를 직관하기도 했다.이러한 행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UFC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이번 대선에서 가장 주목받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 집단으로 떠오른 유색인종 젊은 남성들이 UFC 경기장에 많이 있기 때문에 찾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16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09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AFP)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절친)라는 별명이 붙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옥타곤 경기장 앞에 마련된 VIP 좌석에 착석하기 전 UFC 중계석에 앉은 팟캐스트 진행자 존 로건에게 다가가 포옹하면서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젊은 남성층에 인기가 높은 로건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이번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유세에 동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를 도운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안내했다.
2024.11.17 I 이소현 기자
대원제약, ‘2024 제19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이웃 사랑 실천
  • 대원제약, ‘2024 제19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이웃 사랑 실천
  • 대원제약이 17일 서울시 성동구청 앞에서 ‘2024년 제19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대원제약)[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대원제약(003220)은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4년 제19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회사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주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대원제약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이날 행사에는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김주일 부사장, 김연섭 부사장을 비롯해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과 임옥희 성동지구협의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원제약 임직원들과 가족들,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 200여 명은 힘을 모아 손수 6000kg의 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성동구청에서 선정한 구내 희망풍차 가족 및 취약 계층 6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 행사를 통해 2만 세대가 넘는 이웃들에게 총 80톤 가량의 김치가 전해졌다.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 덕분에 오늘 김장 행사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됐다“며 “따뜻한 날씨처럼 이 자리에 모인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든 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올 겨울을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성동구 취약 계층들을 위해 겨울철 김장을 책임지고 있는 대원제약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평소 대한적십자사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많이 해 주셔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11.17 I 송영두 기자
與 "판사 겁박, 최악 양형 가중" …野 "정적 죽이기 정치판결"(종합)
  • 與 "판사 겁박, 최악 양형 가중" …野 "정적 죽이기 정치판결"(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다음날인 16일에도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예정돼 있는 위증교사 혐의 관련 재판에서도 유죄 판결이 나올 것이라며 이 대표를 압박하는 한편, 민주당은 정치적 탄압에 따른 판결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정적말살 조작수사’를 주장하며 규탄에 나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1심 선고 재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위증교사, 형량 무거울 것…법정구속 체포동의안 불필요”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5일 (이 대표에 대한) 위증교사 판결이 있다”며 “이 대표 구속영장이 지난해 9월 27일 기각돼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그 논란 많던 구속영장 기각결정에서조차 위증교사는 인정된다고 했다”고 밝혔다.이 대표 위증교사 혐의가 유죄로 판단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이어 민주당이 이날 장외집회를 여는 것이 향후 담당 판사를 압박하는 것으로 판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대표는 “형사피고인이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것은 단순히 반성을 안 하는 차원을 넘어선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라며 “이 대표 측에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최악의 양형 사유가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했다.또 “위증교사 사건은 제가 법무부장관 당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때 ‘체포동의요청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사법부가 법정구속하더라도 별도로 국회의 체포동의안 통과가 필요하지 않다”고 법정구속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김혜란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은 이틀 전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대입 논술시험을 보는 날”이라며 “한 사람의 범죄자를 비호하기 위해 대규모 장외집회와 행진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의 대학 입시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당대표 출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아버지’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계속 방탄집회를 독려하며 호위무사 노릇을 하려 하고 있지만 그 길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길이고 자멸하는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방탄을 위해 정당을 사당화시키고 국회를 사법부 협박의 수단으로 악용했던 망나니 칼춤 같은 악행이 결국 피고인에 대한 양형의 가중요소로 작용됐을 것”이라고 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에서 검찰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적 말살·조작수사’ 검찰 규탄…이재명 절대 죽지 않는다”민주당은 이번 판결이 윤석열 정부에 동조한 정치 판결로 규정하고, 장외 투쟁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정권 비판 여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유죄 선고와 관련해 “1심 판결로 윤석열 정권이 임기 절반 내내 올인한 ‘대통령 정적 죽이기’의 목적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정적 죽이기에 올인한 대통령과 이에 동조한 정치 판결로는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그는 또 “법조계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도 100만 원 이하 벌금을 예측했다”며 “1987년 민주화 이후 대선에서 패배한 상대를 이렇게도 무자비하게 제거하려고 나선 정권이 있었나”라고 규탄했다.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의 유죄 판결에 반발하며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어제 판결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억을 처벌하고, 감정을 처벌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치 판결을 내린 사법부의 흑역사가 탄생했다. 이 대표의 정치생명을 아무리 끊으려 해도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어진 규탄사에서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불법 공천개입 육성을 온 국민이 들었음에도, 영부인의 뇌물 수수 영상을 국민 모두가 보았음에도, 차고 넘치는 국정농단 물증들을 외면하는 ‘유권무죄, 무권유죄’ 정치검찰 행태에 사법 정의는 무너졌다”며 “이 대표 죽이기에 전력을 다해도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고 직격했다.
2024.11.16 I 최영지 기자
이재명 판결문 보니…2020년 기사회생시킨 대법 판례 적용 안돼
  • 이재명 판결문 보니…2020년 기사회생시킨 대법 판례 적용 안돼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 위기에 처했을 때 그를 살린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가 지난 15일 1심 판결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당시에는 후보자 토론회 상황이란 점이 감안됐으나 이번 재판부는 이와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해외 출장 때 유족에게 보낸 사진과 영상 등이 유죄의 증거로 채택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온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사진=이영훈 기자)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날 130쪽에 이르는 판결문을 내놓으며 이 대표 측의 주장의 대부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검찰이 공소제기한 허위사실 공표 부분은 총 2가지인데, 하나는 방송프로그램서 말한 고 김문기 전 처장 관련 발언이고 하나는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대한 발언이다. 이 중 김 처장에 관한 허위 발언은 총 3가지로 나뉜다. ‘성남시장 재직 시 김문기를 몰랐다’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 ‘도지사가 된 이후 공직선거법으로 기소된 이후 김문기를 처음 알게됐다’이다. 법원은 이 중 ‘골프’ 부분과 백현동 부지 관련 발언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나머지 발언에 대해선 허위사실이란 점은 인정하면서도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대상에 적용되지 않아 무죄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날 판결문에는 이 대표의 과거 토론회 발언을 무죄로 판단한 2020년 대법원 판례가 등장했다. 당시 이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허위발언을 한 사실로 기소돼 2심에서 벌금 300만원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당시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이 대표는 기사회생했다. 대법원은 “토론회의 경우 주장과 반론의 공방이 즉흥적·계속적으로 이뤄져 표현의 명확성에 한계가 있다”며 질문·답변이나 주장·반론 과정에서 한 표현이 선거인의 판단을 그르칠 정도로 의도적 사실 왜곡이 아닌 한 허위사실 공표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설시했다.그러나 이번 중앙지법 재판부는 해당 판례는 후보자 상호 공방이 이뤄지는 ‘토론회’에 한정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제의 발언이 나온 방송 프로그램과 국정감사가 모두 판례가 언급한 토론회 상황과는 다르다고 본 것이다. 골프 발언과 관련해서는 “즉흥적 답변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해당 방송은 시민 패널이 질문하면 피고인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입장에서 발언하는 형식”이라며 골프 발언 프로그램이 대법원 판결과 같은 후보자 토론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현동 발언과 관련해서도 재판부는 “국정감사에서 질의자는 피고인 측에 사전 질의를 한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은 발언 도중에 패널 등을 미리 준비하기도 했다”며 “토론회 발언에 관한 대법원 판결 법리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 주장과 같이 세부 내용이 잘못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그 발언에 고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볼 경우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이 대표 측은 또 ‘당선될 목적’으로 한 발언이 아니라는 점을 주요하게 피력했지만, 재판부는 “경기지사이면서 대선 후보자이기도 했던 피고인은 국정감사를 지지율 상승의 기회이자,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응할 기회로 삼고자 했다”며 “당선될 목적이 인정된다”고 했다.김 전 처장이 해외 출장 때 딸에게 보낸 동영상 등은 유죄 증거로 채택했다. 영상에는 고인이 딸에게 “오늘 (이재명) 시장님 (유동규) 본부장님하고 골프쳤다. 너무 재미있었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외 출장 중 이 대표와 함께 식사하는 사진도 유죄 증거가 됐다. 재판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 대표의 ‘허위’ 발언에 “고의가 인정된다”고 적시했다.
2024.11.16 I 최오현 기자
(영상)서영교 "이재명, '날 죽일 것 같다'더라"
  • (영상)서영교 "이재명, '날 죽일 것 같다'더라"[신율의 이슈메이커]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재명 대표에 계속 되는 압수수색을 어떻게 견디냐 물었다. 이 대표는 ‘날 죽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변 모든 사람에게 불법적인 일이 있으면 다 죽는다, 그러면 안 된다는 얘기를 수시로 했다’고 하더라.”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재판들이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시작됐다며, 검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재차 지적했다. 이 대표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대장동 개발 특혜, 대북송금 등 의혹 관련 총 4건의 재판에 묶여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서 의원은 “공직선거법 건에 2년, 위증교사 건에 3년 구형했는데 미친 것 같다. 이런식으로 검찰이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반면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검찰이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김 여사의 휴대폰, PC, 자택, 사무실 등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적이 없다”며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다 기각해 압수수색을 못했다는 건 거짓말이라는 게 드러났다”고 말했다.민주당이 김건희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한 이유도 국민의 알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방안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수정안에 특검후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비토권을 포함했다. 서 의원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특검 구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는 “비토권은 재추천권일 뿐이며, 이는 공정한 특검 운영을 위한 안전장치”라며 “대법원장도 대통령과 같은 배를 탄 사람이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이면 확실히 객관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포함한 것”이라고 했다. 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녹화일 : 2024년 11월14일(목)○방영일 : 2024년 11월16일(토)○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대담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 영상 등 저작권은 이데일리TV에 있습니다.▷신율: 우리나라 입시제도가 예비고사가 있었고 예비고사가 학력고사가 되고 학력고사가 수능이 됐는데. 저는 예비고사도 봤어요. 근데 이 수능 끝나면 제일 하고 싶은 게 뭔지 아세요? 1위가 알바예요. 그러니까 그만큼 사실 일도 좀 해보고 싶고 이럴 나이인데. 어쨌든 수고들 하셨어요. 수고들 하셨고. 잘 봤다 못 봤다를 떠나서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결과를 기다리는 게 수능만 있는 게 아니에요. 정치권도 굉장히 많습니다. 특검법을 민주당이 세 번째 발의를 했는데 이게 다시 넘어오면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이번에는 몇 표가 나올까.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이재명 대표 이달 15일, 25일 1심 판결이 남아 있죠. 이런 거 시작해서 엄청 많은데요. 그런 것들을 우리가 생각해 보기 위해서 오늘 아주 중요한 분을 모셨습니다.▷이혜라: 오늘도 정말 다뤄볼 내용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중한 말씀해 주실 것 같아요. 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서영교: 안녕하세요. 서민의 영원한 다리 서영교 인사드립니다.▷이혜라: 시선이 확 쏠려 있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 맡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어제도 제가 보도 나온 거 보니까 대통령과의 통화, 대화 이런 게 2분 정도의 녹음파일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 그런데 지금 공개하신 녹취를 보면 짧습니다. 아직은 더 뭔가 있습니까? 현 시점에도?▶서영교: 엄청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이혜라: 엄청나다 잘 안 와닿습니다. 어떻게요?▶서영교: 그러니까 지금 이제 저에게도 녹취가 이만큼 와 있는데.▷신율: 죄송한데, 몇 개 정도 돼요?▶서영교: 저에게 와 있는 것만 해도 여러 개 됩니다. 근데 제가 다 못 봐요. 왜냐하면 이거를 내가 풀어 먹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런데 그 사이에 어제부터는 검찰발로 나오는 게 많은 겁니다. 아까 말씀하시듯이 컴퓨터에 대통령과의 음성이라고 하는 것은 검찰에서 2분짜리 정도의 분량으로 보니까 있다고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요. 검찰 취재를 통해서 나오는 것들이 꽤 많고. 이게 검찰 취재를 통해 나오면 그전에 얘기했던 것과 다시 마주쳐 있기도 하고. 이 나온 것을 지금 와 있는 여러 가지 제보자 분들이 있잖아요. 공익 제보자. 그분들이 또 증언해 주기도 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명태균씨가 자기가 이야기하기도 하고. 어제 나온 건 김건희 여사한테 받았다는 돈봉투죠.▷신율: 그것도 검찰에서 나온 거 아닌가요?▶서영교: 돈봉투 이야기는 여러 가지 이야기인데.▷신율: 명태균 씨 검찰이 포렌식하고 할 때 나올 때 여기 그 사진(돈봉투 사진)도 있다.▶서영교: 맞습니다.▷신율: 그건 검찰한테 얘기한 거 아니에요?▶서영교: 집을 압수수색하고 갈 때 이 돈봉투는 왜 안 갖고 가냐 여기에 봉투가 있는데.▷신율: 그 의미가 뭐라고 보세요? 그 부분이.▶서영교: 어쨌든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러고요. 그리고 이제 검찰 안에서 포렌식을 했더니 돈봉투 사진이 나왔다는 겁니다. 코바나콘텐츠 써있는. 그래서 이게 무엇이냐고 했더니 돈 500만 원 받은 것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이 내용을 또다시 밖에 있는.▷신율: 교통비 받았다고 그랬어요.▶서영교: 강혜경 씨하고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이분들이 500만원. 우리가 여러 번 들었고 500만 원이라고 들었습니다라고 하는 게 이제 딱 맞아떨어지는 거죠. 그래서 이제 교통비라고 들었다고 하는데. 오늘 제가 여기 오기 전에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한병도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교통비가 500만 원이면 미국 갑니까, 남미 가는 교통비입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그러니까 교통비라고 말할 수 없는 거고. 그리고 아이 과자값이라고 얘기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거고. 그러면 한 번만 줬을까 이런 의문이 있었어요. 근데 오늘 조금 전에 또 나온 건 한 번 더 받았다, 이렇게 보도가 조금 전에 나오게 된 거죠. 이거 불법이잖아요. ▷신율: 아니 근데 저는 또 궁금한 게 검찰에서 자꾸 나온다. 어떻게 보세요? 검찰이 왜 그게 그렇게 언론에 자꾸 이게 흘러나오는지 한번 그 추론을.▶서영교: 저는 잘 모르고 기사에 검찰에 의하면. 근데 기자의 재능과 기자의 능력은 또 무한정이잖아요. 그래서 이게 정치부 기자라기보다는 법조팀 기자들이 찾아 나오는 것일 수 있고요. 또 사회에 아주 이목이 집중되는 경우에는 브리핑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게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가, 브리핑에 해당되는가, 알권리에 해당되는가 이런 게 묘할 수 있는데. 지금과 같은 이런 것은 알권리에 해당된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이제 브리핑한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든 이렇게 취재 영역이었고. 그렇게 취재되지 않다 하더라도 그 내용이 나오고 있는 거죠. 그리고 이 관계자가 여러 명이잖아요. 조사받으러 간 관계자가. 그럼 그 전에 조사했던 게 서로 소통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그래서 앞으로 나온다면 훨씬 더 많은 게 나올 겁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게 나올 겁니다.▷이혜라: 김건희 특검법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수정안 내놓으신 거 보고 왜 이 시점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거든요.▶서영교: 수정안이요, 특검법 통과시켜야 되기 때문이죠. 저희가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데. 말씀처럼 재의결이라고 하는 게 남아 있습니다. 그때 국힘에서 4표가 더 나오면 특검안은 통과되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부부에 대한 특검 진행해야 합니다. 경제가 아주 위기고요. 안보의 위기고요. 민주주의의 위기고요. 그리고 선거법 부정의 위기고요.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면 그리고 그 돈 봉투를 받은 게 당선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다면 대통령 선거가 당선 무효예요.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국민의힘에 한동훈 대표가 이야기했잖아요. 제3자 특검하자. 그러면 우리는 고민이 많았죠. 제3자 특검이 아니라 야당이 특검 대상이 대통령이고 대통령 부인이에요. 그럼 이건 야당이 특검을 추천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제3자 특검하면, 대법관이 추천하는 거 하면 받겠다 이렇게 얘기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것에 맞춰서 받을 수 있다고 했으니 받으라고 하는 의미로 수정안을 내게 된 겁니다.▷이혜라: 근데 국민의힘에서는 비토권 가지고 얘기를 하잖아요.▶서영교: 재추천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대법원장이 특검을 4명 추천합니다. 4명 추천하고 거기에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이 두 명을 선정하게 되고. 여기서 대통령이 임명하면. 절차가 저희가 수정안에 내놓을 절차이거든요. 그런데 이 자체에서 그렇잖아요. 사실은 대법원장도 대통령과 같은 배를 탄 사람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이면 확실히 객관적이어야 되잖아요. 혹시 근데 그렇지 않다면 재추천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재추천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그런데 대법원장이 과연 재추천할 만큼 그 한쪽에 치우친 사람을 추천하겠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아마 그럴 일은 없다. 근데 안전장치는 해놔야 되잖아요. 그래서 안전장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이혜라: 결국에는 이 특검법이 본회의 통과하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 것이고 다시 국회로 넘어왔을 때 재표결됐을 때 이 수, 이탈표 수가 결국 중요한 건데요. 지난번보다는 더 많이 나올까요?▶서영교: 더 많이 나와야 합니다. 전 더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지금 상황이 이렇잖아요 지난번하고 또 달라진 게 명태균 게이트가 나와요. 명태균 게이트를 보니까 홍준표 등 친윤이 아닌 사람들은 여론 조작이 있었던 거야. 대통령하고 대통령 부인이 우리한텐 저렇게 무섭게 하더니 명태균이란 사람한테 저렇게 쩔쩔매고 다녔던 거야. 김영선을 공천한 게, 명태균 얘기 듣고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김영선을 공천한 거야. 얼마나 많은 사람이 허탈하겠습니까? 저는 이런 과정 속에서 저는 이탈표가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통과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 그런데 당내 그런 분위기나 기류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대통령 담화 이후에 윤한 간의 스탠스가 조금은 그래도 달라지는 식으로 보이다가 최근에 한동훈 대표 당원 게시판 얘기가 나오면서. 그 기류가 조금은 달라져야 이탈표의 수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서영교: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은 한번 미워한 사람은 저는 마음 안 돌아선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하고 영수회담할 때 보셨잖아요. 누가 대통령인지 애매할 정도로 어떻든 자기가 그렇게 싫어하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자리 대우를 잘했어요. 근데 한동훈 여당 대표하고 회담할 때 보셨어요? 그 장소 장소가 도대체 어디예요? 저는 어디 골방인 것 같아요.▷신율: 식당이에요 식당. 라면 먹는데.▶서영교: 라면 먹는 데예요?▷신율: 네, 라면 먹고. 그리고 직원들이 이제 간식으로 라면도 많이 먹고 뭐 저녁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저 가보지는 못했는데 식당은 확실한 것 같아요.▶서영교: 식당에서 그 의자 보셨잖아요. 책상 봤잖아요. 거기서 자세도 보고 저는 정말 동물적 감각으로 와 너무 홀대하는구나. 아주 우습게 보는구나. 그리고 그 장소로 그렇게 부른 건 너 내가 너 우습게 보는 거야라고 시그널을 주는 겁니다. 그런 상태에서 한동훈 대표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대표 좋아하겠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주 을 위치에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놓였다고 생각해요. 근데 한동훈 대표는 성깔이 없어 보이세요? 저는 한동훈 대표 뒤끝 작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서로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지금 특검을 해야 된다고 말을 못해서 그렇지. 그리고 친한계 신지호 전 의원 이런 사람들 나와서 특검 가야 된다고 얘기했잖아요. 근데 지금도 마음속엔 그런 게 있고. 그리고 또 하나 변수는 뭐냐면 10월 10일이 지났다는 겁니다.▷신율, 이혜라: 선거법 공소시효. ▶서영교: 사람들이 다음 공천을 받거나 당선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작용을 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이혜라: 안하죠. 끝난 다음이니까요.▶서영교: 그럼요. 끝난 다음에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힘은 작용을 하지 않고 발목만 잡을 뿐입니다. 내가 여기서 친해봤자 도움이 될 게 있겠습니까? 다음에 그 친했던 사람들이 새로운 물이라고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충분히 재의결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없다면 또 가는 겁니다.▷신율: 이재명 대표 이제 좀 있으면 1심 판결. 우리가 지금 녹화하는 날을 기준으로 하면 내일인데. 제가 좀 여쭤보고 싶은 게 몇 개가 있는데 민주당에 장외로 나가고 계시잖아요. 11월 16일도 나가시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그날 논술하는데 학부형들하고 수험생하고 선생님들이 얼마나 불편하냐 막 화낼 것이다. 어떻게 보세요?▶서영교: 논술을 몇 시에 가서 보죠?▷신율: 그건 학교마다 다릅니다.▶서영교: 논술 시간은 제가 보기에는 오전에 배치돼서. ▷신율: 오후도 있긴 있어요.▶서영교: 이 내용은 오후에 하는 거고요. 기껏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논술을 또 즐겁게 수능 보는 학생들이 본 학생들과 수험생들이 논술을 하는 건 논술대로 하고. 토요일 16일 광화문, 서울역, 시청에 논술을 보고 난 학생들이 대거 또 올 수 있는 장입니다. 저희들의 장외집회는요. 춥고 외롭고 이런 집회가 아니에요. 즐겁고 행복하고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다 모여요. 다 모여서 11월 2일에 갔을 때는 잔디에 아저씨하고 아주머니 두 분이 맛있는 걸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우리 평택에서 왔는데 좀 놀다 가려고 나들이 오는 거예요 하고요. 서울에 올 일이 있습니까? 자식이 불러도 오기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부르는 거예요. 그런데 서영교 의원이 초대하는 거예요. 우리 국민들이 초대하는 거예요. 우리 시청에 가을날 날 좋을 때 다 모여요. 행복하게 모입니다.결기를 가지고 행복하게. 그리고 거기 와서 지난번에는 이정석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하는데 추억에 또 잠겨서 노래하고 즐거운 노래도 하고 아주 행복하면서 토요일 저녁마다 콘서트를 보러 오는 거죠. 토요일 저녁마다 서영교를 만나러 오고 그 유명한 이재명도 만나러 오고 그 유명한 정치인들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 다 만나러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말하면 집회가기 한 1시간, 2시간 전에 갑니다. 사람들하고 다 인사합니다. 이데일리에서도 전 나와도 좋다고 생각해요. 거기 나와서 다 취재합니다. 그 취재하고 그게 라이브로 나가면 시청률도 되게 높고요. 다 그래서 일찍 나와서 거기서 취재도 하고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끝나고 나면 또 1시간은 처음부터 뒤까지 쫙 걷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그날 오후에 저희들이 집회를 하는 것인데 아마 두려울 겁니다. 저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가고 싶어 하거든요. 오고 싶어해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다 두려울 겁니다.▷신율: 그런데 민주당은 왜 탄핵 얘기를. 입에는 아직 안 올리잖아요. 당 공식적 차원에서. 그 이유가 뭡니까?▶서영교: 탄핵을 올려야 될 만한가요?▷신율: 아니 그건 제가 여쭤본 거잖아요.▶서영교: 저는 대통령이 더 이상 나라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다 망가졌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경제를 살려야 되잖아요.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어려운 경제를 살릴 능력자가 대통령이 되는 겁니다. 수출이 잘 안 되면 그 길도 닦아내는 1호 영업사원이라면서요. 그 일을 해서 경제를 살리는 사람이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도 비가 안 와도 걱정하는 사람이 대통령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너무 많이 오는 걸 막아줘야 되고 비가 안 오면 물도 대주는 사람이 대통령. 경제가 어려워지면 경제를 살려주고 마중물을 주는 사람이 대통령이라 생각하는 생각해요.근데 대통령은 관심이 없어요. 저는 대통령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이 탄핵을 올리든 안 올리든 저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더 이상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 큰일 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제 그만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가서도 당당하게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대통령 자격이 없고 어떻게 전쟁을 하고 있는 이 위기 속에서 이 전쟁을 일으킬 것 같은 광적인 발언들을 해내며.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안보실장으로 갔죠. 둘이 전쟁 이야기를 문자로 주고받지 않습니까? 저는 상상도 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김포에 살고 파주에 사는 사람들이 살 수가 없다잖아요, 대북 대남 방송 때문에. 제가 국방위 할 때 대북방송을 제일 먼저 우리가 정리했습니다. 북한이 왜 저렇게 대북 방송을 예민하게 생각할까 그랬었어요. 근데 이번에 김포에 사는 한 아주머니가 와서 아이들이랑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하면서 국회의원 앞에서 무릎 꿇고 싹싹 빌잖아요. 이런 위기를 도대체 왜 만드는 겁니까? 그런 사람이 나가서 골프나 치고 그리고 부인은 주가 조작하고 그리고 검찰은 무혐의 치고 압수수색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이게 도대체 공정한 사회인가요? 전 대통령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신율: 앞으로의 정국이 저는 어떻게 전개될지는 진짜 모르겠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고요. 앞으로 지금 이재명 대표 이제 뭐 사실 무죄를 받으면 이제 날개를 단 거라는 평가가 많거든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피선거권 박탈형을 받느냐 안 받느냐도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그 이하로 받을 경우에는 이게 올라갈수록 또 깎이고 이렇게 또 바뀔 수도 있고 하는 거기 때문에.그런데 어쨌든 이제 1심 판결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후의 정국. 특히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기자회견을 한다든지 독일에 가서 김경수 전 지사와 만난다든지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민주당 내는 어떻게 변할 거라고 보십니까?▶서영교: 선거법 어떻게 나올 거냐. 무죄입니다. 왜? 기소 자체가 무리한 기소예요. ▷신율: 압력을 받았다는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서영교: 국토부 관계자가 와서 이거는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해야 된다고 이야기해서 내가 압력을 받았다 이렇게 이야기한단 말이에요. 이 압력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여러 가지 얘기를 해요. 압력인지 아닌지는 개인의 판단이죠. 그렇잖아요. 압력을 받았다는 건 개인의 판단이거든요. 오늘 저 좀 짧게 해주세요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개인이 나보고 좀 짧게 해주라고 자꾸 압력 넣네. 이러면 그 판단은 개인이 하는 판단이에요. 그러니까 압력 이렇게 써있어야 압력이 아니라 그래서 이것도 인식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것은 전부 다 선거법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선거법의 양태는 어떤 거냐면요. 이 허위사실의 양태는 이런 겁니다. 상대 후보, 상대 가족 아니면 나 자신을 위해서 가족관계 나의 경력 나의 학력 등을 허위로 말하는 거 이게 선거법의 허위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 사람 알아요, 몰라요했을 때 몰라요라고 답하는 건 선거법의 허위사실의 양태가 아닌 거죠. 선거법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나를 잘 보이기 위해 내 학력이 어디까지예요, 내 경력이 어디까지예요, 우리 가족이 어디까지 했어요. 이렇게 하는 게 허위사실의 내용이지 이런 건 허위사실의 내용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딱 놓고 보면 이게 허위사실이 아니다. 선거법으로 의율할 수 있는 거냐 거기서부터 그 자격이 없는 내용입니다.날개를 단다, 안 단다가 아니라 저는 무죄가 나오면서 대한민국의 검찰이 얼마나 무리했는지. 그런 내용으로 징역형 2년을 구형합니다. 위증교사죄는 아마 3년을 구형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미친 거죠. 이런 식으로 검찰이 해선 안 되는 거예요.제가 똑같은 것으로 기소가 됐었어요. 저는 상대의 전과를 얘기하는데 실수를 한 거예요. 그래서 허위사실이 맞았어요. 저는 그래서 저는 허위사실로 기소를 했으나 법원에서 고의가 없다고 해서요. 그래서 무죄예요. 그래서 전 무죄가 난 거예요. 근데 저한테도 무리하게 기소를 한 거죠. 정치적으로 이게 허위이지만 고의가 전혀 아닌 그래서 무죄라고 이야기되는 건데도. 제가 당해봤었기 때문에 똑같은 경우인데 이런 내용도 아닌 거를 기소한 거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 날개를 단다기보다는 검찰의 아주 무리함이 되게 타격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그래도 돌다리는 두들겨 보고 가야 되기 때문에 법원이 올바른 판단을 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신율: 알겠습니다. 어쨌든 모든 상황이 다 지금 이게 계속 진행되는 거거든요. 대통령 지지율 비롯해서 명태균 씨 문제, 이재명 대표의 판결이 다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저희도 보겠습니다.▶서영교: 그럼요. 나라를 위해서 저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제가 왜 대통령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냐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국가의 기관을 함부로 썼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엄연히 23억의 주가 조작이라고 하는 게 다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엄마가 엄마하고 딸하고 같이 23억을 법니다. 저는 너무 신기한 게 징역간 그 사람들 있잖아요. 그 사람들은 돈을 못 벌었어요. 돈을 번 사람은 거기서 김건희하고 최은순 이 사람이 거의 유일해요. 그럼 이 사람들은 뭐지? 도대체 저는 이 권오수와 그 일당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주가 조작을 했다고 그래요. 이 사람들 돈을 못 벌었어요. 그런데 주가를 부양했겠죠.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거기서 나오면서 돈을 벌었어야 했는데 못 벌어요. 돈 누가 버냐면 김건희하고 최은순 두 사람이 벌어요. 이 사람들 뭐지. 이렇게 유능한가. 근데 검찰이 이야기를 합니다.주식을 잘 모른다, 김건희 여사가. 근데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인터뷰를 해요. 제가 윤석열 대통령이랑 결혼할 때 저 사람이 2천만원밖에 없어요. 근데 김건희 재산이 수십억이 됩니다. 제 재산은요. IT붐이 일었을 때 주식으로 돈을 벌었어요. 이렇게 자기가 얘기를 해요. IT붐이 일었을 때 주식으로 돈을 었다고 하는 전문가예요.혹시 블록딜 아세요? 저도 잘 몰라요. 그러니까 블록딜이라고 하는 거를 김건희 여사가 하는 거예요. 그런데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주식을 잘 모른다? 황당무계한 거죠. 제가 이번 국정감사 때 밝혀냈는데 김건희 여사 휴대폰, 김건희 여사 자택, 김건희 여사 사무실, 김건희 여사 PC, 이거 압수수색했냐. 압수수색을 한 적이 없는 거예요. 근데 검찰이 기자가 물어보니까 집에서 압수수색했다고 답을 한 거죠. 우리가 다 압수수색했는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해서 압수수색을 못했어요. 이렇게 답을 한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또 진짜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내가 자료를 다 달라고 그래서 보니까 압수수색한 적이 없는 거예요. 코바나콘텐츠 후원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적이 있는 거예요. 그거 말고 주가 조작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적이 없더라고요.그래놓고 그걸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다 기각시켜서 압수수색을 못했다? 이렇게 검찰이 거짓말하는 게 말이 되나요? 이걸 제가 국정감사 때 중앙지검장 놓고 질의했는데 ‘의원님 맞습니다. 휴대전화하고 그 사무실하고 PC하고 자택하고 압수수색하지 않았습니다’ 그 얘기 딱 나왔잖아요. 그게 제가 밝혀낸 건데.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요.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수백번을 압수수색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 것을 제가 다 봤죠. 문제가 있으면 그거에 대비를 해야 돼요. 그렇게 맞춰서. 근데 제가 법사위를 몇 년 했고 또 국회의원도 몇 년 하면서 저도 검찰에 매번 고발당해서 조사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보거든요. 근데 문제 있는 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알게 된 거죠. 얼마나 이재명 대표가 큰 범죄 저질렀다고 난리가 났었습니까.제가 물어봤어요.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압수수색을 하는데 털끝 하나가 안 나옵니까? 그랬더니 ‘저를 죽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런 일이 있으면 다 죽는다. 그러면 안 된다는 얘기를 수시로 해왔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털리잖아요.왜 계속 압수수색하는지 아세요? 경기도에 가서 15박 16일을 압수수색해요. 15박 16일 압수수색하는 거 보셨어요? 못 봤죠? 제가 국정감사 때 어떻게 15박 16일을 압수수색하냐 이렇게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일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15박 16일이 있었던 겁니까? 그랬더니 ‘아 압수수색을 하러 갔는데 15일에서 15박 16일 동안 할 수 있게’ 영장을 받아왔다는 거예요. 그러면 15박 16일 압수수색한 거잖아요. 근데 왜 그렇게 하냐면 이재명 대표가 어디에 가서 뭘 했는지를 찾는 거예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있는 그날 돈을 받았다거나 이재명 대표가 있는 그날 돈을 줬다거나 이런 그걸 찾아내려고 일정하고 그걸 다 맞추느라고 그렇게 압수수색을 하는 거다. 저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여태 거물 정치인을 소환했는데 이 거물 정치인이 무죄가 날 때 보면. 예를 들어서 박지원 대표님이 예전에 돈을 저축은행에서 돈을 줬다 그랬거든요. 2천만원. 그래서 언제 어떻게 줬는지가 이제 쭉 정리가 됐습니다. 정리가 돼서 돈을 줬다고 딱 특정을 해라. 딱 특정한 날 보니까 그날이 비행기에 그 시간에 타고 있는 거였어요. 비행기에 그 시간에 타고 있어서 돈을 줄 수가 없는 거죠.
2024.11.16 I 이혜라 기자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유죄…판사 겁박, 양형사유 가중"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유죄…판사 겁박, 양형사유 가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최악의 양형사유가 계속 쌓여가고 있다”며 “오늘도 기어코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한다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반대하며 본회의장을 퇴장, 의원총회를 가졌다. (사진=뉴스1)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5일 (이 대표에 대한) 위증교사 판결이 있다”며 “이 대표의 검사사칭 관련 형사재판에서 이 대표가 김모 씨에게 위증해달라고 요구해 김모 씨가 위증했다는 단순한 사건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 구속영장이 지난해 9월 27일 기각돼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그 논란 많던 구속영장 기각결정에서조차 위증교사는 인정된다고 했다”며 “그러니 많은 국민들께서도 이대표 위증교사는 유죄가 날 것이라고 예상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남은 건 형량일텐데 위증한 김모 씨보다 무거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게다가 이 대표 측에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최악의 양형사유가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또 “형사 피고인이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것은 단순히 반성 안하는 차원을 넘어선 최악의 양형가중 사유”라며 “만약 통상의 국민이 형사재판 받으면서 판사를 겁박한다면 그런 행동이 중형을 선고하는 양형사유로 고려될 것이 분명하다”고도 우려했다.아울러 “이 대표와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중단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그런데 오늘도 기어코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한다니 안타깝다”고 했다.한 대표는 끝으로 “위증교사 사건은 제가 법무부장관 당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때 ‘체포동의요청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사법부가 법정구속하더라도 별도로 국회의 체포동의안 통과가 필요하지 않다”고 법정구속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2024.11.16 I 최영지 기자
'2024 KGMA', 오늘(16일) 팡파르… 뉴진스·에스파·데이식스 등 대세 총출동
  • '2024 KGMA', 오늘(16일) 팡파르… 뉴진스·에스파·데이식스 등 대세 총출동
  • (사진=KGMA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가 오늘(1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16~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KGMA’는 새로운 K팝 축제를 표방하는 시상식으로 배우 남지현과 뉴진스 하니, 에스파 윈터가 이틀에 걸쳐 MC로 호흡을 맞춘다.첫째 날은 아티스트 데이, 둘째 날은 송 데이로 기획된 ‘2024 KGMA’는 올 한 해를 빛낸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첫날 무대에 오르는 태민은 거대한 세트와 화려한 조명을 바탕으로 ‘갤럭시의 탄생’이란 이번 시상식 테마와 가장 어울리는 자신만의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스몰 걸’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영지는 도경수와 국내 시상식에선 유일무이하게 KGMA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도경수는 엑소 활동 외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가요 시상식에 참석한다.동방신기는 ‘K팝 리빙 레전드’다운 퍼포먼스를 주옥같은 히트곡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며, 제로베이스원은 와이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계획 중이다.(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와이프’(Wife) 무대를 비롯해 5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하는 메가 스테이지로 KGMA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뉴진스는 자유와 해방을 테마로 이번 KGMA만을 위한 특별 무대를 예고했다. 영탁은 신곡 ‘슈퍼슈퍼’를, 정동원은 신곡 ‘고리’를 최초 공개한다. 또 QWER, 비비, 유회승, 이무진, 피원하모니 등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은 물론,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진 100명도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둘째 날에도 화려한 퍼포먼스 향연이 이어진다. 올해 최고 주가를 달린 데이식스는 역주행으로 사랑받은 곡과 정주행으로 인기를 모은 곡을 모두 선보이며, 에스파 역시 ‘위플래시’는 물론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화려한 미디어 아트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K팝 퍼포먼스 최강자 에이티즈는 이번 시상식에서 ‘원테이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라이즈는 역대급 초대형 스케일의 스테이지를 예고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신곡 무대뿐 아니라 공전의 히트곡 ‘큐피드’를 5인 버전으로 최초로 선보인다.이찬원은 KGMA의 테마에 걸맞는 ‘명작’ 무대를 예고했으며, 송가인은 역동적인 사물놀이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이외에 우기, 니쥬, JO1, 유니스, 나우어데이즈, 클라씨 등 신선한 얼굴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KGMA’는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되며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024.11.16 I 윤기백 기자
페인트 조색도 인공지능으로
  • 페인트 조색도 인공지능으로 [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침구, 종이, 페인트, 유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김준혁 KCC 중앙연구소 어플리케이션앤 프로세스 프로] 나비효과.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토네이도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이론으로, 작은 일이 생각지도 못했던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학자의 발표에서 사용된 이 개념은 현재 기상학뿐만 아니라 과학을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활용되는 이론이다. 모르긴 몰라도 이 이론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여기저기 사용하게 만든 건 2004년 개봉했던 영화 ‘나비효과’가 아닐까 싶다.KCC 중앙연구소에서 AI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을 이용해 비접촉 방식으로 액상 도료를 측색하고 있다. (사진=KCC)후회스러운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시간 여행을 모티브로 나비효과를 그려낸 당시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나 역시도 영화를 보고 나오며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도, 내가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도 이 나비효과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적용되고 있지 않을까? 최근 나비의 날갯짓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기술이 아니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며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최근 선보이고 있는 신기술들은 작지만 큰 변화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날갯짓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AI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이다. 말 그대로 무(無) 도장, 즉 페인트칠을 하지 않고, 조색(원하는 색을 만드는 것)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뜻이다. 페인트에 대해서는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페인트 공장에서는 고객이 주문한 색상을 만들기 위해 색깔을 내는 안료를 섞어 조색을 진행한다. 이때 주문받은 색상과 조색한 색상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테스트로 페인트를 칠해서 건조시킨 후 측색기(색을 측정하는 기구)로 측정을 해봐야 한다. 만약 아쉽게도 일치하지 않으면, 다시 조색하고 칠해서 건조 후 확인하는 과정을 되풀이 하면서 최종적으로 일치하는 색깔을 만들어 낸다. 이는 도료 색상이 액상일 때(Wet corlor)와 건조된 상태일 때(Dry color) 미세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으로, 그동안 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조색하고 칠하고 말리고 측정하는 방식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해 도료를 건조시키지 않은 상태, 즉 액상일 때 측색을 해도 건조 후 색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으니 그것이 바로 AI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이다.KCC 도장로봇 SMART CANVAS가 KCC 안성공장 바닥면을 로봇전용 에폭시 도료로 도장하고 있다.(사진=KCC)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설명하다 보니 아주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 시스템은 생각보다 매우 복잡한 연산 작용과 빅데이터와 AI기술이 적용됐다. 수년간 Wet corlor와 Dry color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액상도료의 색상값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Wet color measurement 기법과 도장 후 건조된 도막 상태의 색상값을 예측하는 AI 기반의 컬러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KCC는 이 기술로 올해 특허등록을 완료할 정도로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 조색->도장->건조->측색(확인) 과정에서 도장/건조 단계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조색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른 작업 시간의 편차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이 시스템을 활용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평균 약 10시간 소요됐던 조색 공정이 2.8시간으로 72%나 단축됐다. 조색 시스템만 예로 들었지만 KCC는 최근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SMART CANVAS(스마트 캔버스)’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세상에는 수많은 기술이 개발됐다가 그때의 상황에 따라 흥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개발된 모든 기술이 세상을 뒤흔들 만큼의 영향력을 끼칠 수는 없다. 다만 돌풍으로 발현될 그날을 꿈꾸며 나비의 날갯짓은 지속되고 있다. 이 날갯짓이 우리 회사와 동료와 나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나비효과로 나타나길 손모아 기도하며, 오늘도 나비는 날개를 가다듬어 본다.(그래픽=김정훈 기자)
2024.11.16 I 노희준 기자
野의원들, 잇딴 '李판결' 성토 메시지…"정치적 사법살인"
  • 野의원들, 잇딴 '李판결' 성토 메시지…"정치적 사법살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혐의 사건 1심에서 피선거권이 10년 제한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적 사법살인”이라며 재판부를 맹비난했다. 일각에선 사법부에 대한 응징을 다짐하기도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장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이 대표 유죄 판결은 납득하기도 어렵고 수용하기도 어려운 사법부 참사”라며 “법원의 또 하나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법원의 이재명에 대한 정치적 사법살인에 분노한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법원 판결은 국민주권을 찬탈하고 국민 참정권을 말살하려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민심과 진실에서 패배하지 않는 한 이재명은 끝내 승리할 것이다. 2심, 3심에서 진실을 밝히고 반드시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판사 출신으로 문재인정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박범계 의원도 “눈을 가리고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 디케는 결코 이 판결을 수긍할 수 없을 것”이라며 “덧칠한 왜곡수사 기록만 봤고, 권력을 쥔 일방 주장만 들은 이 판결은 파기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이재명 1기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권칠승 의원은 “정치권은 물론 법조계의 일반적 예상마저 무참하게 빗나간 판결”이라며 “검찰의 표적수사를 정당화하는 것이며, 사법정의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대선에서 패배한 것이 죄가 되는 세상을 만들어버렸다”고 지적했다.강훈식 의원도 “정치수사·보복수사 결과를 재판부가 받아들일 거라는 의심은 추호도 해본 적이 없기에 오늘 판결을 보며 참담함을 넘어 분통이 터진다”며 “법원이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 정적 죽이기에만 골몰하는 권력의 손을 들어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성토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 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는 이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김원이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사법살인, 정적살인을 자행하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손을 들어준 판결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현실의 법정은 두 번 남아 있고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는 이 대표의 진심을 믿는다”고 밝혔다.판사 출신으로서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도 “대통령과 김건희에게는 무죄를, 낙선하면 유죄라는 선고와 다를 바 없다”며 “정치검찰에 동조한 정치 재판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용민 의원은 “터무니없는 기소를 자행한 검찰과 그 주장을 받아들인 법원은 윤석열 정권과 같이 국민의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이 대표에 대한 유죄 선고는 사법개혁의 신호탄이자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원내부대표인 정진욱 의원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엉터리 판결”이라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듯 정신 바짝 차리고 김건희-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고 이재명 대통령 만드는 길을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도 “검찰과 마찬가지로 법원도 이 대표가 하지도 않은 발언을 한 것처럼 왜곡해 판결을 했다”며 “기억과 인식을 처벌하는 말도 안 되는 판결”이라고 힐난했다.이밖에도 문재인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 27인도 별도 입장문을 통해 “일반적 법 상식과는 동떨어진 어처구니없는 판결”이라며 “오늘 하루 정치검찰의 사법농단이 성공한 것처럽 보여도 종국엔 정의와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5 I 한광범 기자
`이재명 징역형`의 거센 파장…'침통함' 속 대응책 논의(종합)
  • `이재명 징역형`의 거센 파장…'침통함' 속 대응책 논의(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1심 재판에서 피선거권 제한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민주당은 충격에 빠졌다. 재판부가 유죄로 판단한 부분을 해명하고,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앞으로 2, 3심이 남아있는 데다 1심 판결이 예상보다 높아 상급심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적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오고 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사진=이영훈 기자)◇민주당, 연석회의 열고 대책 논의…단일대오도 강조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16일 오전에도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추가 논의한다.우선 16일로 예정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에는 이 대표가 예정대로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재차 촉구할 계획이다.재판과 관련해서는 당내 설치된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검독위)와 사법정의특별위원회가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검독위는 검찰의 수사·기소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사법정의특위는 이 대표의 무죄 입증에 집중한다.이 대표가 당대표직에 오른 후부터 계속 제기돼 온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한 상황에 민주당은 당이 분열하지 않도록 단일대오를 다시 한번 주문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대표와 함께 흔들림없이 싸워나갈 것이고 이 대표 또한 흔들림없이 당무를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들 역시 성명을 내고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더욱 일치단결해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이 대표도 이날 취재진이 “당이 혼란스러운데 대표로서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당이 혼란스럽지 않다”고 잘라 답했다. ◇법원 ‘유죄’ 판결 부분에 즉각 해명…“항소할 것”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판결에서 대장동 핵심 관계자인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의 관계와 관련해 “해외출장 중 같이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과 관련한 “국토교통부의 압박에 따른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라고 판단했다. 그동안 이 대표가 수년 동안 사실관계를 강하게 부인했던 부분을 법원이 일축한 것이다.민주당은 법원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의 변호인이었던 박균택 의원은 먼저 “(김문기씨와) 해외출장 중 같이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에 대해 “15명이 관광을 와서 찍었던 사진을 확대해 3명만 나오도록 (검찰이) 조작한 사진이 있다. 국민의힘은 그 사진을 토대로 ‘3명(이재명, 유동규, 김문기)이 골프를 친 것’이라고 여론전을 펼쳤다”며 “이재명 당시 후보는 ‘그 사진은 골프를 친 것처럼 만드려고 조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과정을 두고 “협박했단 부분은 거듭된 요구로 심적 압박을 줬던 것에 대해, 과장된 표현이거나 정확하지 않은 표현일 수는 있겠지만 근거 없는 얘기를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선고 직후 취재진을 만나 “기본적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그런 결론”이라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도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서 판단해보시면 충분히 결론에 이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판결에 불만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현실의 법정은 아직 두 번 더 남아 있고,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다”며 “오늘의 이 장면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늘이 두렵지 않나” 사법부 향한 거센 비난도민주당의 화살은 사법부로 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당 공식 입장으로 이번 1심 판결을 “명백한 정치판결”이라고 규정하며 “검찰이 시작한 윤석열 정권의 대선 후보 죽이기, 정적 말살 시도에 판결로 화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수석대변인은 “검사는 이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고 조작, 왜곡해서 기소했는데, 그것을 무비판적으로 판결했으니 제대로 된 판결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어질 항소심에선 국민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사법정의를 바로 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이번 판결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정청래 의원은 “민심이 천심이거늘 하늘이 두렵지 않나”라고 적었다. 김병기 의원은 “명백한 정치 탄압이며 사법부를 이용한 야당 죽이기”라고 했다.김용민 의원은 “터무니없는 기소를 자행한 검찰과 그 주장을 받아들인 법원은 윤석열 정권과 같이 국민의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이 대표에 대한 유죄 선고는 사법 개혁의 신호탄이자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심에서 무죄 판결도 기대했던 민주당으로서는 벌금형도 아닌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이 나온 것에 침통함이 감돈다. 당내에선 3심까지 진행해도 1심의 형량이 너무 높아 벌금 100만원 이하의 형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이 대표는 불과 열흘 후인 이번 달 25일 위증교사 사건의 1심 판결 선고도 앞두고 있다. 해당 재판에서도 유죄가 선고될 경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024.11.15 I 이수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