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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선두 "이 대회 나오면 기분 좋아"
  • 이태희,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선두 "이 대회 나오면 기분 좋아"
  • 이태희.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오면 기분이 좋다.”2018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6)가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이태희는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황도연(29)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자는 상금 3억원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갈 출전권까지 받는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자동차까지 주어져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는다. 이태희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해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오픈(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이태희는 4년 전의 좋은 추억을 다시 떠올렸다. 경기 뒤 이태희는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오면 기분이 좋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10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이태희는 초반엔 8개 홀 동안 파 행진을 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마지막인 18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후 1번과 2번홀(이상 파4)까지 연속 버디에 성공, 단숨에 3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 이후에도 실수없이 경기를 이끌어간 이태희는 14번(파4)과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긴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이태희는 “결과가 말해주듯이 큰 실수도 위기도 없었다”며 “샷과 퍼트 모두 잘 돼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황도연이 이태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황도연은 2014년 오른쪽 무릎 연골 파열, 2016년 척추분리증, 2019년 왼쪽 발목 골절 등 여러 차례 부상으로 정상적인 투어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부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투혼의 사나이다.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기록한 11위로 톱10에 든 적도 없다.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데뷔 최고 성적을 넘어 첫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황도연은 “내일 기회를 잡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핀을 바로 공략하는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조민규(33)와 한승수(36)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고, 대상 1위 서요섭(26)과 문도엽(31), 김봉섭(39) 등이 공동 5위(이상 4언더파 68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상금랭킹 1위 김민규(21)는 지난 8월 교통사고 이후 약 2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섰으나 이날 16번홀까지 9오버파를 친 뒤 기권했다.
2022.10.06 I 주영로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 국제 스포츠의학회 참가
  •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 국제 스포츠의학회 참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바이오 자회사 셀론텍이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무릎 관절경 스포츠의학회(APKASS)와 태국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TOSSM)에 참가해 ‘카티필’과 ‘카티졸’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APKAS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관절경 및 스포츠의학회로, TOSSM과 통합 개최된 올해는 900여명의 근골격계 분야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셀론텍은 이번 학회에서 전시 부스와 워크숍을 열고, 제품 라인업 중 관절연골 손상 부위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관절강내주사 카티졸과 조직수복용생체재료 카티필을 홍보했다.‘카티필 사용 관절연골 손상 치료방법(How to treat cartilage defect with CartiFill)’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카티필 임상 경험과 술기 노하우 등 최신 지견이 공유돼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셀론텍 조직수복용생체재료 ‘카티필’ (사진=셀론텍)워크숍에서 카티필의 치료 효용성을 주제로 강연한 ‘우이 라이 호크(Dr. Ooi Lai Hock)’ 싱가포르 아일랜드정형외과(Island Orthopedics) 전문의는 “카티필을 이용한 치료방식은 콜라겐 보강을 통해 생체물리학적 지지체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미세골절술보다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며 “관절경 이용 단일시술로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연골 생성기법이자 무릎 관절연골 손상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옵션”이라고 말했다.카티필과 카티졸은 셀론텍이 자체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한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주사제형 의료기기다. 셀론텍은 지난 5월 카티필에 대한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및 태국 식약청(Thai FDA)의 시판 허가와 국내 유일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에 대한 태국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셀론텍 관계자는 “아태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학회를 통해 카티필과 카티졸 등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해외 의료진의 높은 수요를 재확인했다”며 “셀론텍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대한 일본, 중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해외시장의 높은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바이오콜라겐 생산능력(CAPA) 증대를 위한 신규 공장 증설에도 더욱 속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10.06 I 김소연 기자
코넥스 첫 마일스톤 수령 엔솔바이오, 내달 상장예비심사 청구
  • 코넥스 첫 마일스톤 수령 엔솔바이오, 내달 상장예비심사 청구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펩타이드 신약 개발 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에 들어간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기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코넥스 첫 마일스톤 수령,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확대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내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실화되면 지난달 23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이후 약 두 달만이 된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기업공개(IPO)를 준비했던 기업들이 대부분 일정을 늦추는 것과 대비된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은 다양한 부문에서 인정받고 있다. 코넥스 제약·바이오 기업 처음으로 최근 마일스톤을 받은 게 대표적인 예다. 자체 개발한 퇴행성디스크치료제 ‘P2K’가 주인공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3월 P2K 임상 3상 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관련해 지난 8월 미국에서 첫 환자의 투여가 이뤄짐에 따라 마일스톤을 받았다. 유한양행(000100)을 통해 기술이전됐기 때문에 이 회사가 수령한 마일스톤 200만 달러의 25%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P2K의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포함 유한양행이 수령하는 모든 수익에 대해 25%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P2K를 통해 향후 최소 1500억원을 벌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추가적인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P2K와 비슷한 계열의 골관절염치료제 ‘E1K’다. E1K로 통증경감과 연골재생으로 특징되는 골관절염 근본치료제 ‘디모드’(DMOAD)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E1K는 P2K와 마찬가지로 생체 유래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짧은 펩타이드다. 통증을 경감하며, 연골을 재생하는 2중 작용기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E1K 디모드 임상 1b상과 임상 2상을 병행하고 있다. 디모드 임상1b상은 올해 말 완료된다. 데이터 분석을 거친 후 내년 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학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전무는 “P2K의 경우 국내 임상 2상만을 마친 상태에서 바로 FDA 임상 3상을 들어간 매우 드문 사례”라며 “E1K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내 임상 2상을 마치고, FDA 임상 3상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한 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 ‘C1K’도 주목받고 있다. C1K도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된 펜타-펩타이드 약물이다. 화학요법제 파크리탁셀(PTX)과 병용 투여함으로써 암세포의 항암제 내성 전략인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억제한다. 매우 민감하고 까다로운 신호경로로 알려진 TGF-β1 Smad 2/3 신호경로 만을 선택 저해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병치료제 ‘M1K’의 임상을 내년 진행한다. 제1형 당뇨병치료제 ‘S1K’와 아토피치료제 ‘A1K’도 순차적으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심 전무는 “마일스톤 수령과 지속되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이 상장예비심사 청구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남은 상장 일정도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IPO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5 I 유진희 기자
큐피원, 시알릴락토스의 퇴행성 관절염 전세계 주요 국가 특허 선점
  • 큐피원, 시알릴락토스의 퇴행성 관절염 전세계 주요 국가 특허 선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큐피원(Qupione· 대표 조승욱)이 시알릴락토스에 대한 퇴행성 관절염 특허를 미국, 일본, 호주 등의 주요 국가에서 등록 완료하고, 원료 및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큐피원은 이번 특허 확보로 시알릴락토스를 활용한 주요 용도를 선점했으며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시알릴락토스는 모유에 포함된 주요 생리활성 물질로, 연골형성을 촉진하고 동시에 연골 분해 및 염증을 억제하기 때문에 연골의 재생과 통증 억제의 2가지 기능을 모두 가진 퇴행성 관절염 예방 및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 특히 생체 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천연 당성분으로 독성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어 제품 개발에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퇴행성 관절염 시장은 주로 통증 완화제들이 존재하고 연골 재생의 경우 고가의 줄기세포 제품들만이 존재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큐피원은 시알릴락토스를 활용한 치료제 혹은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한다.최근 큐피원은 시알릴락토스의 퇴행성 관절염 예방 효과를 추가 입증하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알릴락토스를 정상 마우스에 6주간 이틀 간격으로 경구 투여한 뒤 6주간 공백기(시알릴락토스를 투여하지 않음)를 두고 퇴행성 관절염을 유도한 결과 관절 파괴 인자와 염증 수치가 감소함을 시알릴락토스 투여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이 예방되는 것을 확인했다. 큐피원은 시알릴락토스가 천연물 기반이면서 경구 투여만으로도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를 가질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의약품으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원료 제조사와 제품화를 협의 중이며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관절염 시장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10.05 I 이순용 기자
남녀 무릎형태 달라 ... 인공관절수술떄 고려해야
  • [전문의 칼럼]남녀 무릎형태 달라 ... 인공관절수술떄 고려해야
  •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몸은 점차 퇴화한다. 몸 곳곳에 통증이 발생하고 기능 역시 예전 같지 않다. 특히 무릎 관절과 같은 부위는 우리 몸의 다른 관절보다 사용량이 많고, 하중을 지지하는 만큼 이러한 퇴행성 변화에 취약하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통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발생 시 무릎 통증과 부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하게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되면 극심한 통증, 운동 범위 제한, 다리 모양 변형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관절염 환자 대부분이 50~60대 이상의 중년층이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주로 발병한다. 중년 여성은 무릎 주변의 근육이 남성보다 약한데다 무릎을 굽히고 하는 집안일이 많기 때문인데, 폐경 이후 호르몬의 변화까지 겹쳐 퇴행성관절염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중년 여성은 작은 통증이라도 지속된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관절염 초기라면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중기부터는 관절내시경, 절골술, 줄기세포 등 한층 심화된 치료가 필요하다. 말기의 경우 마모된 연골을 대신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하다.인공관절수술은 이름 그대로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관절끼리 부딪쳐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 통증감소와 무릎의 운동범위 회복에 좋다. 1960년부터 발전되어 온 인공관절수술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D 맞춤형 인공관절, 내비게이션, 로보닥 등 여러 기법 등이 개발되며 정확도를 높였다.그러나 의료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공관절에 대한 만족도는 80~90%이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성별에 따른 관절의 형태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인공관절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기존의 인공관절은 이러한 부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체 제작돼 수술 후 만족도 하락의 원인이 됐다.해외 학술지에 ‘The knee’에 실린 연구결과는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인에서 3D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계측한 인공관절 치환술의 성별에 따른 슬관절 경골 회전정렬의 차이’라는 주제로 게재된 해당 연구에서는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700명의 슬관절의 형태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남성 113명, 여성 587명의 슬관절의 형태학적 특성을 비교해본 결과 성별에 따라 대퇴골 및 경골 형태가 달랐고, 회전 정렬에도 차이를 보였다.여성의 관절은 남성의 관절에 비해 작고 타원형에 가깝고 회전 정렬 축 또한 다르다. 그렇기에 인공관절 수술 시에도 여성의 골격에 적합한 인공관절이 사용돼야 하는데 이때 3세대 인공관절이 도움을 줄 수 있다. 3세대 인공관절은 기존의 인공관절보다 더 다양한 크기와 두께로 제작되는 만큼 여성의 무릎형태에 보다 적합하다. 여기에 3D시뮬레이션이나 3D프린터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수술도구인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제작 함께 활용할 경우 여성 환자에게도 보다 맞춤화된 인공관절수술이 가능하다.인공관절수술은 관절의 형태부터 몸 상태, 생활습관, 걸음걸이, 자세 등의 차이를 고려해 진행돼야 하는 만큼 환자와 인공관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그렇기에 수술 경험은 많은지, 인공관절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충분히 확인 후에 병원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2022.10.05 I 이순용 기자
  • [재송]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코스피△SK리츠(395400)=종속회사 토털밸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토털밸류리츠)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6214억5141만원에 종로타워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상대는 KB와이즈스타종로타워부동산모투자신탁이고,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14일. 취득 목적은 부동산 임대.△쌍용자동차(003620)=지난 9월 완성차와 반제품조립수출(CKD)을 포함해 총 1만 132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이는 8월 대비 6.1%, 전년동기 대비 90.3% 증가한 수치.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8만 4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실적 대비 29.4% 성장.△현대자동차(005380)=지난 9월 35만504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월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수치. 1~9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90만1535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경인양행(012610)=익산 제3 일반산업단지 신규공장 사업추진을 위한 장기투자 계획의 총 투자 규모를 약 17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공시. 이번 정정 신고를 통해 회사 측은 “기준금리 인상,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 요인으로 투자비가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신규 투자 금액을 약 500억으로 축소하고자 한다”고 밝힘. △풍산(103140)=방산 사업부문을 물리적으로 분할해 신설회사로 (가칭) 풍산디펜스를 설립하려는 결정을 철회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본건 분할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가지기로 했다”고 철회 경위를 설명.△기아(000270)=지난 9월 총 24만 914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달과 비교하면 2.6%,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 1~9월 누적 판매실적은 217만 1274대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2% 증가.△만도(204320)=조성현·김광헌 2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조성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 김광헌 대표이사는 지난 1일자로 사임서 제출. 기존 사내이사는 유지.△두산퓨얼셀(336260)=지난달 30일 7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20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건.△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네팔 NHRC로부터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 허가된 타 백신을 2회 접종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 이종 부스터샷(3차)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 △KB금융(105560)=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의 신속한 경영정상화 추진의 일환으로 자본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향후 이번 조회공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남양유업(003920)=홍원식 회장 외 2인이 주식 매매계약과 관련해 한앤코19호와 진행 중인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유엔젤(072130)=서울시와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국책과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과제에는 유엔젤, 와이즈넛, 아델리가 참여. 청소년, 청년, 일반시민에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수행. 자가진단 등 맞춤형 학습서비스, 학습관리시스템 및 화상교육, 개인드라이브 등 학습도구를 제공할 계획.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7개월.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23억 9965만원이고, 이중 유엔젤 귀속 금액은 약 15억 5977만원.◇코스닥△범한퓨얼셀(382900)=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8만80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22억5280만원.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5일부터 2023년 1월4일까지.△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에이치 이브이에스에 541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68.72%로 이율은 4.6%. 회사 측은 금전대여 목적에 대해 “종속회사 BH EVS Co.,Ltd.의 LG전자 VS사업부 내 차량용 무선충전사업 인수 종결에 따른 잔금지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국테크놀로지(0535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골프스토리 등 대상 30억원 규모의 27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6%. 6%이며, 만기일은 2025년 10월 4일. 전환가액은 795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377만 3584주로 주식총수대비 2.72%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4일부터 2025년 9월4일까지.△화일약품(061250)=지난달 30일부터 상신리 공장의 원료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10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32%. 회사 측은 “현재 화재원인 및 피해금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중에 있으며,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힘. 이어 “현재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에프앤리퍼블릭(064090)=서울중앙지방법이 에프앤코스메딕스의 하나증권에 대한 별지 기재 예탁유가증권에 관한 공유지분을 가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건 채무자는 당사의 최대주주 에프앤코스메딕스이며, 가압류가 실행될 경우 당사의 최대주주는 제이준코스메틱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 △한일네트웍스(046110)=오는 6일부터 2023년 4월5일까지 정리매매 후 소액주주 보유주식 전부를 1주당 1만2000원에 매수한다고 공시. 매수는 이메일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이나 등기우편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을 선택하는 방식. 회사 측은 “장외매수 기간 중 또는 장외매수 종료 이후 잔여 주식에 대하여 상법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전부 취득 또는 소각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 정리매매 및 장외매수 이외의 절차를 통해서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각할 수 있다”고 설명.△카나리아바이오(016790)=200억원 규모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세종메디칼(258830)을 대상으로 97만1770주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2만581원.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월18일.△메가스터디교육(215200)=소속 강사 현우진의 만료 예정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바이오솔루션(086820)=한국먼디파마와 자가유래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33억원 규모다.
2022.10.05 I 김보영 기자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코스피△SK리츠(395400)=종속회사 토털밸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토털밸류리츠)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6214억5141만원에 종로타워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상대는 KB와이즈스타종로타워부동산모투자신탁이고,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14일. 취득 목적은 부동산 임대.△쌍용자동차(003620)=지난 9월 완성차와 반제품조립수출(CKD)을 포함해 총 1만 132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이는 8월 대비 6.1%, 전년동기 대비 90.3% 증가한 수치.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8만 45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실적 대비 29.4% 성장.△현대자동차(005380)=지난 9월 35만504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월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수치. 1~9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90만1535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경인양행(012610)=익산 제3 일반산업단지 신규공장 사업추진을 위한 장기투자 계획의 총 투자 규모를 약 17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공시. 이번 정정 신고를 통해 회사 측은 “기준금리 인상,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 요인으로 투자비가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등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신규 투자 금액을 약 500억으로 축소하고자 한다”고 밝힘. △풍산(103140)=방산 사업부문을 물리적으로 분할해 신설회사로 (가칭) 풍산디펜스를 설립하려는 결정을 철회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분할에 대한 반대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중히 검토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본건 분할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가지기로 했다”고 철회 경위를 설명.△기아(000270)=지난 9월 총 24만 914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달과 비교하면 2.6%,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 1~9월 누적 판매실적은 217만 1274대로, 전년 동기 누적 대비 2% 증가.△만도(204320)=조성현·김광헌 2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조성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 김광헌 대표이사는 지난 1일자로 사임서 제출. 기존 사내이사는 유지.△두산퓨얼셀(336260)=지난달 30일 7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20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건.△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네팔 NHRC로부터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 허가된 타 백신을 2회 접종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 이종 부스터샷(3차)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 △KB금융(105560)=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의 신속한 경영정상화 추진의 일환으로 자본투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향후 이번 조회공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남양유업(003920)=홍원식 회장 외 2인이 주식 매매계약과 관련해 한앤코19호와 진행 중인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유엔젤(072130)=서울시와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국책과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과제에는 유엔젤, 와이즈넛, 아델리가 참여. 청소년, 청년, 일반시민에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수행. 자가진단 등 맞춤형 학습서비스, 학습관리시스템 및 화상교육, 개인드라이브 등 학습도구를 제공할 계획.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7개월.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23억 9965만원이고, 이중 유엔젤 귀속 금액은 약 15억 5977만원.◇코스닥△범한퓨얼셀(382900)=주식가격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8만8000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22억5280만원.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5일부터 2023년 1월4일까지.△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에이치 이브이에스에 541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68.72%로 이율은 4.6%. 회사 측은 금전대여 목적에 대해 “종속회사 BH EVS Co.,Ltd.의 LG전자 VS사업부 내 차량용 무선충전사업 인수 종결에 따른 잔금지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국테크놀로지(0535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골프스토리 등 대상 30억원 규모의 27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6%. 6%이며, 만기일은 2025년 10월 4일. 전환가액은 795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377만 3584주로 주식총수대비 2.72% 규모.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4일부터 2025년 9월4일까지.△화일약품(061250)=지난달 30일부터 상신리 공장의 원료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10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32%. 회사 측은 “현재 화재원인 및 피해금액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중에 있으며,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힘. 이어 “현재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에프앤리퍼블릭(064090)=서울중앙지방법이 에프앤코스메딕스의 하나증권에 대한 별지 기재 예탁유가증권에 관한 공유지분을 가압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회사 측은 “이번 건 채무자는 당사의 최대주주 에프앤코스메딕스이며, 가압류가 실행될 경우 당사의 최대주주는 제이준코스메틱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 △한일네트웍스(046110)=오는 6일부터 2023년 4월5일까지 정리매매 후 소액주주 보유주식 전부를 1주당 1만2000원에 매수한다고 공시. 매수는 이메일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이나 등기우편 청약 및 계좌대체 방식을 선택하는 방식. 회사 측은 “장외매수 기간 중 또는 장외매수 종료 이후 잔여 주식에 대하여 상법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전부 취득 또는 소각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 정리매매 및 장외매수 이외의 절차를 통해서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각할 수 있다”고 설명.△카나리아바이오(016790)=200억원 규모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세종메디칼(258830)을 대상으로 97만1770주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2만581원.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월18일.△메가스터디교육(215200)=소속 강사 현우진의 만료 예정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바이오솔루션(086820)=한국먼디파마와 자가유래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33억원 규모다.
2022.10.04 I 김보영 기자
10월은 건강 기념일만 30여개... 기념일로 알아보는 시니어 건강 관리법
  • 10월은 건강 기념일만 30여개... 기념일로 알아보는 시니어 건강 관리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0월은 건강과 관련한 기념일들이 가장 많은 달로 그 수가 무려 30여 개에 달한다. 매일이 건강의 날인 셈이다. 특히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시작으로 뇌졸중의 날, 골다공증 예방의 날 등 시니어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에 관한 건강의 날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10월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지정한 ‘한의학의 날’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한방’을 의미하는 ‘10’이라는 숫자를 사용해 기억하기 쉽도록 10월 10일로 지정했다. 이에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의 도움말로 시니어들이 건강한 10월나기에 대해 알아본다.◇ ‘10월 12일 관절염의 날’, 무릎 관절 강화에 좋은 ‘슬안혈’ 지압으로 건강 관리10월 12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이다. 관절염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응원하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됐다. 실제로 관절염은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며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탓에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초래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초가을에는 무릎 관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낮은 기온에 혈관이 수축되면서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9월에 65만2214명이었던 무릎관절염 환자 수는 한달 새 68만9992명으로 약 5.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슬안혈’과 같은 무릎 주변 혈자리를 틈틈이 지압해 무릎 관절을 강화하고 건강관리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지압법은 간단하다. 한의학에서 무릎의 눈이라고 부르는 ‘슬안’은 크게 내슬안과 외슬안으로 나뉜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90도로 굽혔을 때 무릎 안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내슬안이며 바깥쪽은 외슬안에 해당한다. 양쪽 슬안혈을 엄지와 검지로 3초간 지그시 눌렀다 떼어주기를 10회 반복하면 무릎 주변 근육과 관절 강화에 효과적이다.김창연 병원장은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무릎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무릎 연골의 마모를 가속화 할 수 있어 체력에 알맞게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무릎 주변 근육과 관절 강화에 효과적인 ‘슬안혈’ 지압. ◇ ‘10월 16일 척추의 날’, ‘척추기립근 강화 스트레칭’으로 허리디스크 예방관절이 우리 몸의 움직임을 담당한다면 척추는 몸의 구조를 담당한다. 척추는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주요 골격을 유지해 ‘신체의 대들보’라 불리기도 한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균형이 무너지는 만큼 척추 건강 유지는 시니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WHO는 10월 16일을 ‘세계 척추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척추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하지만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허리 통증이 일생에 한 번 이상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좌식 생활로 인해 젊은층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금부터라도 척추 건강 관리에 나설 것을 권한다.평소 스트레칭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키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누워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는 ‘척추기립근 강화 스트레칭’이 있다. 먼저 바닥에 엎드려 누워 양팔을 머리 위로 뻗는다. 이어 숨을 천천히 내쉬며 양팔과 다리, 머리, 가슴을 모두 위로 들어 올린다.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며 수영하듯이 왼팔과 오른다리를 동시에 들어 올렸다가 반대로 오른팔 왼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빠르게 교차한다. 동작을 10회 반복하는 것을 한 세트로 총 3회 실시하면 척추기립근을 강화해 척추의 올바른 정렬과 골반 비대칭 개선에 도움이 된다.척추의 올바른 정렬과 골반 비대칭 개선에 효과적인 ‘척추기립근 강화 스트레칭’. ◇ ‘10월 29일 뇌졸중의 날’, 예방에 ‘우황청심원’ 처방과 ‘뒤로 걷기’ 도움척추관절 질환과 함께 시니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뇌졸중이다. 갑자기 맞는다는 의미의 ‘졸중(卒中)’에서 알 수 있듯이 겉으로 멀쩡해 보이던 사람도 갑작스레 삶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세계뇌졸중기구(WSO)에서는 10월 29일마다 뇌졸중 예방과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실제로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뇌졸중을 ‘중풍(中風)’이라 칭하며 치료해 왔다. 현대의학적 표준치료와 함께 ‘한의계 구급약’이라 불리는 우황청심원을 활용한다면 뇌졸중 예방과 회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황청심원의 신경세포 사멸 억제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대뇌피질 신경세포에 우황청심원을 처리한 후 뇌졸중을 유도한 결과 우황청심원을 처리하지 않은 경우보다 세포 생존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치료와 함께 일상 속 노력도 필수다. 뇌졸중 예방 및 증상 완화에 좋은 운동법으로는 ‘뒤로 걷기’가 있다. 뒤로 걷기는 뇌졸중 환자 재활치료에도 활용되는 운동법으로 혈관 탄력성을 증가시키고 균형감각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균형감각 발달은 좌뇌와 우뇌 연결을 활성화시켜 뇌가 고르게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주변에 걸려 넘어질 만한 것이 없는지 살핀 뒤 벽을 손으로 짚으면서 하루에 30분씩 걸으면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다.
2022.10.04 I 이순용 기자
GC녹십자웰빙, 김소형 한의사와 '관절연골엔 구절초' 5일 홈앤쇼핑서 선봬
  • GC녹십자웰빙, 김소형 한의사와 '관절연골엔 구절초' 5일 홈앤쇼핑서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개인 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은 구절초추출물 활용 건강기능식품인 ‘관절연골엔 구절초’를 5일 홈앤쇼핑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사진=GC녹십자웰빙)5일 수요일 오전 10시 25분부터 70분간 진행되는 이번 생방송에는 본초학 박사로 여러 방송을 통해 친숙한 한방 주치의 김소형 한의사가 특별 출연해 구절초추출물의 주요 기능성 내용인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출시한 ‘관절연골엔 구절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구절초추출물(상표명: 조인시스트)’를 함유해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 구절초추출물은 GC녹십자웰빙에서 10년간 연구개발한 국내산 식물성 원료로, ‘관절연골엔 구절초’에는 구절초 원물을 2,500% 농축한 핵심지표성분 ‘리나린(Linarin)’이 2mg 함유돼 있다.GC녹십자웰빙의 구절초추출물은 미국 FDA로부터 신규식품원료(NDI) 승인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보했고,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도 마쳤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천연물 소재 관절케어 건강기능식품으로 관절과 연골 건강을 챙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2.10.04 I 이윤정 기자
셀루메드, 큐렉소와 협력…인공관절 전치환술 연구임상 진행
  • 셀루메드, 큐렉소와 협력…인공관절 전치환술 연구임상 진행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셀루메드(049180)는 큐렉소와 협력해 수술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치고 기술 향상을 위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전치환술(PSI) 연구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최근 전국 대학병원과 전문병원 등에서 PSI 및 수술 로봇 적용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관절 관련 분야가 두드러지는 추세다.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과 뼈를 정교하게 깎고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것이 관건이다. 기존에는 의사의 감각에 의존했지만 로봇을 이용하면 사전에 영상팀과 환자의 CT를 분석해 맞춤형으로 수술을 준비하기 때문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거의 없고 환자의 회복도 빠른 편이다.큐렉소의 수술용 로봇 ‘큐비스-조인트’는 밀링(milling) 방식으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 깔끔한 절삭이 가능하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모의수술을 진행하고, 절삭 범위와 삽입 위치들을 미리 계산해 오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큐렉소는 의료로봇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을 목표로 큐비스-조인트의 FDA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큐렉소와 로봇 수술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인공관절 기술이전 등과 맞물려 글로벌 유통망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셀루메드 관계자는 “셀루메드는 국내 대표적인 인공관절 업체로서 인공슬관절 수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고정형(Fixed-Type)·이동형(Mobile-Type) 인공무릎관절 모두 로봇 수술 시스템을 구축하고,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환자맞춤형 수술기구(PSI) 관련 특허를 출원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수술 로봇이 수도권과 지방 대형 전문병원에 납품돼 매출 확대 중으로 AI 기반의 차세대 소프트웨어를 발전시켜 로봇 수술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2.10.04 I 안혜신 기자
신라젠·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 심판대로…개미 눈물도 닦을까
  • 신라젠·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 심판대로…개미 눈물도 닦을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라젠(215600)과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상장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가 10월 차례대로 열린다. 23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고통받아온 긴 거래정지기간이 이번에는 과연 종지부를 찍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20년 횡령·배임 혐의로 매매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은 오는 12일, 미국 임상 성분 논란, 횡령 등으로 2019년부터 거래가 멈춘 코오롱티슈진은 오는 25일 각각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12일 신라젠, 25일 코오롱티슈진…거래재개 심판대로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는 12일까지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올해 초 1심인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상장폐지를 의결했지만 2심격인 시장위가 6개월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8월18일 개선기간이 종료되면서 신라젠은 지난 9월 8일 개선계획을 이행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거래소는 신라젠에 연구개발(R&D) 인력 확충,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기술위원회 기구 설치를 요구했고 회사는 관련 내용을 모두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은 거래재개에 대비해 별도로 2대 주주이자 재무적투자자(FI)인 뉴신라젠투자조합에 의무보호예수 기간 연장을 요청해둔 상황이다. 이 투자조합이 보유한 1250만주의 보호예수가 9월 해제된 만큼, 거래 재개 직후 오버행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신라젠 소액주주 수는 16만5483명으로 발행주식의 66.1%를 보유 중이다. 소액주주가 6만1638명에 달하는 코오롱티슈진의 운명도 같은 달 결정된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던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정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며 거래 정지됐다. 인보사의 주 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로 밝혀지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고 결국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됐다.이후 기심위는 2019년 8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의결을 내렸고, 시장위는 같은 해 10월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2020년 10월 시장위는 상장폐지를 의결했으나 회사 측의 이의 제기로 시장위는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이 끝난 뒤 올해 2월 시장위가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심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또 코오롱티슈진은 이와 별개로 2020년 7월에는 전 임원의 27억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횡령·배임 혐의로 인한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 지정은 2021년 7월이이었다. 이후 기심위는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고 지난 8월31일 종료됐다. 코오롱티슈진은 9월 23일 개선 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고 시장위는 이달 25일까지 자료를 검토하고 상장폐지 여부를 판가름한다.◇ 소액주주 22만명…거래재개 가능성에 무게코스닥 시장위가 신라젠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은 △상장유지(거래재개) △상장폐지 △심의 속개 또는 △6개월 이하의 개선 기간 부여 등 4가지다. 만일 상장폐지 결정이 나온다면 신라젠은 이의신청을 제기해 다시 시장위의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위로부터 이미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코오롱티슈진은 추가 개선 기간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장유지 △상장폐지 △심의 속개 여부만 남아 있다. 시장에선 두 종목 모두 거래 재개에 조심스럽게 무게를 두고 있다. 신라젠은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항암제 일종인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 후보물질 ‘BAL0891’을 도입해 ‘단일 파이프라인’ 구조를 벗어난 바 있다. 신라젠 측은 “면역항암용 병용에 대한 경험을 살려 BAL0891의 가치를 극대화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743억 원을 조달했고 지난달엔 3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또 인보사의 임상시험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2020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보사의 임상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한다는 서한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두 종목의 소액주주가 22만명에 달하는 만큼, 거래소가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이 향후 바이오 종목들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거래소도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0.04 I 김인경 기자
가을 단풍 구경하며 심신 정화하는 등산, 건강 산행하려면?
  • 가을 단풍 구경하며 심신 정화하는 등산, 건강 산행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철 산을 찾는 목적은 다양한데 건강을 위해 매일 뒷산을 오르거나 가을 단풍을 구경하는 등 자연과 교감을 위해 많은 사람이 산을 찾는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걷기나 조깅 다음으로 많이 하는 운동인 등산은 중, 장년층 참여가 활발하다. 등산은 하체를 강화하고 심폐기능을 향상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을 완화한다. 하지만 중년의 경우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하는데 산길을 오르내릴 때 관절의 각도나 근육의 상태가 평소와는 다른 상태로 긴장하고 있다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등산객 몰리면 부상 위험도 높다남녀노소 즐기는 등산은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주기 때문에 큰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9년 9~11월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간 참여한 경험이 있는 체육활동 중 등산이 32.4%로 걷기(56.7%)에 이어 2위였다. 특히 등산은 40~60대에게 인기다. 등산을 경험한 20대와 30대는 각각 20.9%, 29.7%에 그쳤지만 40 대 40.8%, 50 대 49.7%, 60 대 43.8%로 중, 장년층에서 참여율이 높다.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철은 전국 명산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9월 말부터 10월까지 단풍철에 가을 산행이 늘다 보니 당연히 안전사고도 증가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년 전국적으로 등산을 하다 무려 4,405명이 부상당했다. 월별 사고 건수는 가을 산행이 시작되는 9월이 929건으로 연중 2위, 단풍놀이가 절정인 10월이 1,317건으로 1위였다. 가을 산길은 낙엽, 꺾인 나뭇가지, 돌 등이 섞여 있어서 걷는 재미가 있지만 고르지 못한 길에서 발목을 다치기 쉽다. 특히 중년의 경우 산행 중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위는 무릎이다. 내리막길에서 무릎이 구부려지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40~50대 중년층은 이미 무릎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나이이기 때문에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근육통이나 부상은 내리막길에서 더 많다는 것을 알아두자.◇ 산행 장비 잘 사용하면 무릎 건강 지킨다4~5kg의 배낭을 짊어지고 등산하면 수 배의 에너지 소모를 하게 되고, 더 무거운 배낭을 멘다면 더 큰 에너지가 소모된다. 하지만 체중에 배낭 무게까지 더한 하중이 무릎에 걸릴 수 있어 자신의 체력과 등산 목적에 맞는 배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40~60대에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느긋한 마음도 중요하다. 등산은 장시간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반복해서 걷는 운동이다. 평지에서 1km를 걷는 데는 15분이 걸리지만 오르막길에서는 40~50분이 소요되는데 마음이 조급해 빨리 걷다 보면 다치기 쉬우므로 적어도 30~60분마다 5~10분 정도 휴식한다.철저한 준비 없이 등산을 시작하면 무릎에 큰 부담이 가해지고, 외부의 충격을 받아 무릎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등산 중 부상당해 병원을 찾는 사람 중 반월상 연골판 손상으로 수술까지 받는 경우도 흔하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반월상 연골판은 나이가 들면 작은 충격에도 파열될 수 있다. 중년에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될 경우 무릎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이환될 확률이 높아진다. 무릎 연골판 파열 후 시간이 지나면 붓기가 사라지고 걷기나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손상 범위가 점점 커져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한다. 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부종 외에도 걷다가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잘 안되는 잠김 현상이 나타난다”라며 “등산 중 무릎에 힘이 빠지거나 통증이 생기면 무릎관절 질환의 발생을 의심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산길에 만든 등산로는 아무리 잘 닦였어도 평지보다 불규칙하다. 울퉁불퉁한 등산로를 오랜 시간 오르내리면 아무래도 관절 각도나 근육 움직임이 커지고, 긴장 상태가 된다. 넘어져 무릎 타박상을 입거나 관절을 삐끗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등산 스틱은 무릎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내리막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미끄럼을 방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평지에서는 뒷발보다 20~30cm 뒤에 찍어주고, 오르막일 때는 스틱 2개를 같은 높이의 위쪽에 짚고 다리를 올리는 순서로 해야 무릎관절 보호에 도움이 된다. 내리막길에서는 스틱을 조금 길게 잡고 체중을 덜어주는 느낌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2022.09.30 I 이순용 기자
강스템-서울대, 피부 오가노이드 구현 공동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 강스템-서울대, 피부 오가노이드 구현 공동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강경선 서울대 강경선 교수 연구진과 함께 피부 오가노이드를 통한 아토피 피부염 질환 모델을 확립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의 자매지인 ‘아이사이언스’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강스템바이오텍과 서울대 등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 이를 이용해 세균성 아토피 피부염 모델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오가노이드는 세포 조직을 인간의 실제 조직과 유사하게 배양한 세포 집합체다. 인간세포의 특성을 모사한다는 의미로 ‘생체 유사 장기’라고 불린다. 이중 현재까지 개발된 피부 오가노이드는 의도치않은 연골 형성, 피부세포와 다른 모발 성장 방향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스템바이오텍과 서울대 등 공동 연구진은 인체의 생체 신호전달기전 중 하나인 ‘윈트’(Wnt)를 활성화해 연골 형성을 막는 동시에 모낭 조직등을 더 완벽하게 모사하는 피부 오가노이드를 얻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해당 피부 오가노이드를 ‘공기-액체’계면 방법으로 배양해 각질이나 표피, 진피 등 피부층을 구분하는 구조를 뚜렷하게 구분되도록 만들었고, 여기에 황색포도구균을 감염 시켜 ‘아토피 피부염 조직 모델’로 제작했다.이승희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피부 오가노이드는 정상 피부조직과 동일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다”며 “표피층, 진피층뿐만 아니라 모낭, 피지샘, 멜라닌세포, 신경세포, 피하지방조직까지 구현했다. 인체 피부 조직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현재 해당 기술을 이용해 탈모, 미백, 피부재생 등과 관련된 유효물질의 효능과 기전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물질 스크리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향후 손상된 피부의 재생이나 탈모 치료를 위한 피부이식재와 모낭이식재까지 다양한 재생의료기술 분야로의 사업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9.28 I 김진호 기자
펫커머스 전문기업 지앤원, 후코홀릭 신제품 프리미엄 사료 '인섹트 독 프리미엄' 라인 출시
  • 펫커머스 전문기업 지앤원, 후코홀릭 신제품 프리미엄 사료 '인섹트 독 프리미엄' 라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펫커머스 전문기업 ㈜지앤원은 공식 판매처 푸드펫을 통해 강아지 식품 브랜드 후코홀릭의 신제품 프리미엄 사료 ‘인섹트 독 프리미엄’ 라인을 신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지앤원)인섹트 독 프리미엄은 최근 곤충사료 트렌드를 반영해 관절관리와 체중(다이어트)관리, 피부관리에 포커싱을 맞춘 3가지 기능성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타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리미엄 원료가 다수 함유되어 있다. ‘인섹트 독 프리미엄 관절’은 관절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색입홍합 추출물을 비롯해 연골의 주요 구성성분인 글루코사민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반려견의 체중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섹트 독 프리미엄 체중’에는 차전자피와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L-카르니틴이 들어 있어 효율적인 체중관리가 가능하다. ‘인섹트 독 프리미엄 피부’는 오메가3, 오메가6가 풍부한 아마씨 분말과 연어유를 통해 눈물이나 피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세 가지 제품 모두 저가형 사료에 사용되는 육분이나 육류부산물, 알레르기 반응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 등이 함유되지 않은 하이포알러제닉 사료로, 곡물이 유발시킬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이나 보리, 옥수수 등의 곡물의 첨가도 배제했다. 또한 영양제 수준의 스페셜 성분 후코이단을 공통적으로 담았다.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채준석 교수는 “곤충 단백질 및 별도로 첨가된 기능성 원료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보면, 반려동물의 식품원료로 사용 시 음식 알레르기 예방 및 피부와 관절,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지앤원 후코홀릭 브랜드 관계자는 “반려동물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를 거쳐 해당 타입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원료를 채택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좋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9.28 I 이윤정 기자
셀론텍, LG화학과 '카티졸 엑스트라' 독점 공급계약
  • 셀론텍, LG화학과 '카티졸 엑스트라' 독점 공급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연결 자회사인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이 LG화학(051910)과 국내 유일 콜라겐 성분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엑스트라(EXTRA)’에 대한 독점 판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셀론텍의 ‘카티졸 엑스트라(EXTRA)’ 제품. (사진=셀론텍)카티졸(CartiZol·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은 관절 연골조직 표면층(연골막)의 주성분인 콜라겐 주사제형 의료기기다. 관절연골 보호 및 강화를 통해 통증 완화, 운동 기능 개선 등의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셀론텍이 독자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됐다. LG화학이 독점 판매하게 될 카티졸 EXTRA는 6개월 내 최대 2회 투여할 수 있는 제형의 제품이다. LG화학은 오는 10월부터 판매를 본격화한다. 근골격 질환 영역에서의 오랜 사업 경험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LG화학은 관절강내주사 시장 선두 기업이다. 지난 1997년 ‘히루안주(5회 제형)’, 2005년 ‘히루안플러스주(3회 제형)’, 2014년 ‘시노비안주(1회 제형)’ 등 골관절염 제품을 지속 출시해 탄탄한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셀트론은 LG화학의 영업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광범위하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도록 카티졸 생산 라인 효율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이사는 “셀론텍은 새로운 바이오콜라겐 성분 및 높은 치료 효용성에서 비롯된 카티졸 오리지널리티로 관절강내주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8 I 김응태 기자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높은 정확도로 합병증 뚝
  • [전문의 칼럼]'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높은 정확도로 합병증 뚝
  •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관절염을 앓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수년간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병행하며 무릎통증을 버텨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을 완화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심해지는 통증 탓에 오래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인공관절수술을 진단받았지만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던 B씨는 수술을 진행해도 괜찮을지 걱정이 크다.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있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발생한다. 초기에는 무릎을 과하게 사용한 날에만 뻐근함과 가벼운 통증 정도가 발생하지만, 방치 시 무릎이 점점 더 아파져 오고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진다. 말기에 이르게 되면 통증과 부기, 열감 등이 동반되는데, 잘 때조차 통증이 발생해 잠을 설치기까지 한다.문제는 점점 심해지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병원 방문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으니 바로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이다. 특히 통증이 심한 관절염 말기 환자에게는 인공관절수술을 권장하는데,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이나 합병증, 과다출혈에 대한 우려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여 집에만 있을수록 운동 부족으로 혈당과 혈압 관리가 되지 않고, 체중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이는 만성질환을 보다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다만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라면 병원을 고르는데 있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할 것은 숙련된 의료진과 기술력이다. 인공관절수술은 닳아버린 관절 및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법으로, 하지의 정렬에 따른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 생명이다. 동시에 만성질환 환자의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술 시간 단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최근에는 3D 프린팅과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를 가능케 하고 있다.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은 MRI와 3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무릎의 정확한 형태를 구현하고 실제수술에 앞서 가상수술을 진행한다. 그 후 3D프린터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도구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만들고 실제 수술 시 활용한다. 환자의 무릎 형태와 고관절·무릎·발목을 잇는 축이 일직선이 되도록 사전에 철저히 계산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수술 시간이 줄어 염증 같은 합병증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병원 선택 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외과와 내과의 협진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성질환 환자는 수술 전 긴장감이나 환경변화와 같은 부분에도 예민하게 신체가 반응할 수 있다. 그렇기에 외과와 내과의 협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환자의 상태에 대한 파악과 조치가 이뤄져야만 한다.만성질환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수술은 가급적 피하고 싶은 존재인 만큼 퇴행성 관절염은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무릎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걷기나 수영 등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미 손상됐다면 손상이 더욱 진행되기 전에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고 치료를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2022.09.28 I 이순용 기자
개와 고양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것’
  • 개와 고양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것’[김하국의 펫썰]
  • [김하국 (주)퍼펫 수의사] 최근 지인이 자신이 키우는 12살 강아지가 관절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추천할 만한 영양제가 없는지 물었다. 필자는 대뜸 오메가3가 포함된 제품을 권했다. 물론 다른 성분도 관절에 도움을 주지만 오메가3는 뇌, 관절, 심장, 신장 등 강아지 여러 장기에 효과적이며, 만성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염은 골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다. 반려동물도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이 발생한다.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진 경우이다. 또한 자가면역 반응으로 류머티즘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관절 부위를 찾아서 면역세포가 공격하는 경우다. 김하국 (주)퍼펫 수의사관절염에 걸린 강아지는 산책을 오랫동안 하지 않으려 하며, 높은 곳을 오르려 하지도 않는다. 또 관절 부위에서 소리가 나거나 붓기까지 한다. 다리가 뻣뻣해 걸을 때 다리를 구부리고 걷지 않으려 한다. 고양이는 보호자가 눈치채기 어려운데 일단 점프를 하지 않으려 하고 예전보다 활동량이 줄었다면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관절염은 진통제를 계속 먹어가며 치료해야 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오메가3, 보스웰리아, 초록입홍합 등이 들어 있는 성분의 관절 영양제를 추천하기도 한다. 특히 오메가3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필수지방산으로서 꼭 섭취해야 할 성분이기도 하다. 오메가3는 탄소수가 16~22개인 불포화지방산으로, 화학구조식에서 메틸기로부터 3번째 탄소에 이중결합이 있는 지방산을 말한다. 이 지방산은 항염증 및 세포막의 유동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세포막에서는 염증 물질의 전구체로서 오메가6인 아라키돈산이 있다. 즉 세포막을 구성하는 오메가6인 아라키돈산은 아이코사노이드, 프로스타글란딘 또는 루코트리엔과 같은 물질로 변화해 염증을 일으킨다. 오메가3는 바로 이 아라키돈산이 염증 물질로 변화하는 것을 억제한다.또한 오메가3는 세포막의 유동성을 높여주기도 한다. 세포막은 바다처럼 출렁이며, 다양한 수용체와 단백질들이 그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다. 이런 곳이 딱딱한 고체처럼 된다면, 수용체로 신호전달이 잘 안 돼 세포가 병들기 시작한다. 오메가3는 이 바다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이다. 오메가3의 종류는 식물성인 알파 리놀렌산(ALA·α-linolenic acid), 동물성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eicosapentaenoic acid), 도코사헥사노이드산(DHA·docosahexaenoic acid) 등이 있다. 사람은 ALA로부터 EPA와 DHA를 합성해 내기도 하지만 고양이와 개는 합성능력이 떨어진다. 즉 고양이와 개는 ALA는 필요 없고 EPA와 DHA를 직접 섭취해야 한다. EPA와 DHA는 동물성 오메가3로서 정어리, 멸치, 연어 등 어류에 많이 있다. 품질 좋은 사료에는 대부분 오메가3 성분이 포함돼 있어 사료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위장관, 간, 췌장, 담낭 관련 질병이 있다면 영양 성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돼 오메가3가 부족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오메가3 영양제를 별도로 먹는 게 좋다.영양제는 영양을 보충하는 약이지 치료제가 아니어서 질병을 낫게 할 순 없다. 하지만 질병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니, 관심을 두고 품질이 확실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22.09.24 I 최은영 기자
바른세상병원, 신규 근위축 유발 메커니즘 규명 국제학술지에 발표
  • 바른세상병원, 신규 근위축 유발 메커니즘 규명 국제학술지에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연골재생연구소(이용수, 서혜경)와 관절클리닉 의료진(서동원 원장, 여우진 원장, 경봉수 원장, 정구황 원장, 이원영 원장)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 ‘A Novel Muscle Atrophy Mechanism: Myocyte Degeneration Due to Intracellular Iron Deprivation(신규 근위축 유발 메커니즘: 세포 내 철 결핍에 따른 근세포 퇴행)’이 국제학술지 ‘Cells’(SCI급)에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근세포 내부의 철(fe) 농도 감소가 근세포 퇴행과 함께 근위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한 것으로, 관절 관련 수술 과정에서 폐기되는 근육 조직의 일부를 이용,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근 세포 내 변화관찰과 분석을 통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물리적인 근 손상이 근세포 내부의 철 농도를 감소시키고, 이러한 환경은 다시 근위축을 유발하는 분자들의 발현을 유도함으로써 근위축 혹은 근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추후 관련된 세포신호전달분자를 제어함으로써 물리적 손상에 의한 근위축이나 근 감소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체내에서의 철은 혈액 내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의 필수 성분으로 철 결핍에 따른 빈혈 유발 등이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근세포 내부의 철 조절이 근육의 대사와 결합조직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해당 논문은 근세포 내 철 결핍과 근위축과의 연관성을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그 유의성을 인정받아 높은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평가를 받았다. 본 논문의 영향력 지수는(IF) 7.66으로 이는 보통 정형외과 논문의 IF가 6.0 이상이 드문 것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연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서동원, 이용수)인 이용수 연구소장은 “관절클리닉 의료진들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골재생연구소의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함께 했기에 얻어낸 귀중한 결과”라며 “노화와 같은 퇴행과정이 아닌 외상에 의한 근육의 물리적 손상이 근세포 내 철 농도 감소와 함께 철 결핍에 의한 근위축을 유발할 수 있음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로서 그 의미가 크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근위축이나 근감소의 예방과 치료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의료진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구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 5회 의료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 2회 의료진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항상 연구에 힘쓰고 있다.
2022.09.22 I 이순용 기자
 발목 자주 삐끗한다면? '발목불안정성' 의심
  • [전문의 칼럼] 발목 자주 삐끗한다면? '발목불안정성' 의심
  • [박길영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원장] 평소 구두를 즐겨 신는 직장인 박모 씨(여· 37)는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길을 걷는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발목을 자주 접질렀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겨 파스를 붙이거나 얼음찜질을 하며 방치했었는데, 최근 계단을 내려오다 삐끗한 이후로 발목의 붓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지속됐다. 불안정한 느낌이 계속되자 병원을 찾은 박 씨는 발목 관절 불안정성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박길영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원장발목불안정성은 반복되는 발목 염좌로 인해 손상된 발목 외측 인대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평지를 걷다가도 쉽게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 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생 동안 최소 한 번 이상의 발목 염좌를 경험하게 되고 이후 20% 정도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진행할 수가 있다. 발목 염좌는 우리가 흔히 ‘발목을 접질렀다’고 표현하는 외상이며, 흔히 외측 측부 인대 손상이 동반된다. 환자들은 단 한번의 발목 염좌 이후로도 불안정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여러 차례 발목을 삔 후에 발목에 힘이 빠지거나 만성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외측 인대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울퉁불퉁한 지면을 걸을 때 우리 몸의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는 고유감각의 이상이 발생하여 자주 삐끗하게 된다. 또한, 발목 관절 내 뼈끼리 충돌로 인해 발생한 거골의 골연골 병변의 발생 여부도 면밀히 평가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 염좌 이후 병원을 내원하지 않고 대체 의학에 의존할 경우 제대로 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골절을 놓치고 방치하게 될 수도 있다. 골절이 아주 미세하게 발생했을 경우에는 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걸을 수 있더라도 방사선검사를 반드시 해보는 것이 좋다. 염좌에 대한 초기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는다면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다. 물리치료, 발목 강화운동, 고유감각 훈련, 밸런스 운동 등의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3개월 이상 충분히 보존적 치료를 한 후에도 불안정성이 지속된다면 수술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운동 선수와 같이 스포츠로 빠른 복귀가 필요한 경우라면 급성 염좌 이후 바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정밀 검사(자기공명영상, 컴퓨터단층검사, 부하방사선 검사)를 통해 인대 손상 정도와 발목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으며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안정한 정도 및 삐끗하는 빈도 또한 수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학계에서는 해당 증상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관절염으로 진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발목관절염으로 진행할 경우 더 복잡한 수술(발목을 고정해주는 발목 유합술 또는 발목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적 치료로는 변형 브로스트롬 술식을 이용하여 외측인대를 봉합하고 신건지대를 덮어 보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경우에 따라 동종이식건을 이용한 재건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만성 발목 불안정성과 관련이 깊다고 생각되는 비골 아래 작은 뼈 조각(비골 하 부골)이 있는 경우라면 뼈 조각의 제거가 필요할 수도 있다. 수술은 절개를 이용하는 개방성 봉합술과 관절경을 이용한 봉합술이 있으며 결과는 두 방식 모두 동일하게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을을 맞아 등산이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요즘 발목을 다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불가피하게 발목 부상을 당했다면 족부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발목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2022.09.2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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