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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91건

  • 세원셀론텍 자회사 올림푸스RMS, 도쿄 CPC 오픈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의 자회사인 올림푸스RMS(세원셀론텍과 일본 올림푸스의 현지 합작법인)가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인 ‘도쿄 CPC’(도쿄 세포배양시설)를 오픈하며, 일본 재생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세원셀론텍은 올림푸스RMS가 도쿄 CPC의 자체 밸리데이션(기기·공정 검증과정) 및 시운전을 마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일본 도쿄 하치오지시에 건립된 도쿄 CPC는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 등 세포치료제의 대량생산에 필요한 첨단 제조시스템 및 제반시설을 갖췄다. 이러한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CPC와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에 관한 기술은 2012년 1월과 2010년 9월 각각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올림푸스RMS 관계자는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 속에 사업진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으며, 도쿄 CPC 오픈을 기점으로 올림푸스RMS의 재생의료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기 위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지게 돼 더욱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도쿄 CPC 오픈은 물론 올림푸스RMS 본사가 기존 고베시에서 이전해 함께 자리함으로써 일본 재생의료산업의 새로운 근거지가 될 하치오지시에 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도쿄 CPC는 올림푸스RMS의 재생의료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이자 세원셀론텍 첨단 재생의료제품의 일본 현지 생산·공급기지이며, 세원셀론텍 재생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재생의료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리라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세원셀론텍, 대우건설과 88억 리액터 공급계약(상보)☞세원셀론텍, 88억 규모 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세원셀론텍, 조직재생 유도 조성물 특허 취득
2015.03.05 I 김대웅 기자
‘부상병동’ 시카고, 레이 앨런 카드 만지작?
  • ‘부상병동’ 시카고, 레이 앨런 카드 만지작?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핵심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시카고 불스가 레이 앨런 영입에 관심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일(한국시간)‘헤드라인스 앤 글로벌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최근 데릭 로즈(26)와 지미 버틀러(25)를 잃은 시카고가 다시 앨런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로즈는 정밀검사 결과 반월판 연골이 파열돼 시즌아웃이 유력했으나 최근 4~6주 후 복귀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통보를 받았다. 버틀러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1일 열린 LA클리퍼스와 경기서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버틀러는 최대 4주간 코트에 설 수 없을 것이라고 구단은 밝혔다. △ 레이 앨런. (사진=AFPBBNews)두 선수는 시카고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로즈는 2년간 굵직한 부상을 겪었지만 올 시즌 복귀해 경기당 18.4득점 5.0어시스트를 기록, 전성기 기량을 조금씩 회복하는 듯했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기량발전상(MIP) 수상이 유력한 선수다. 그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출중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퍼리미터 수비는 일품이다. 평균 20.2득점, 야투성공률 46.2%의 공격력도 수준급이다. 올 시즌 팀이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는 에이스이기도 하다. 이들이 잇따라 4주 안팎의 재활기간을 부여받으면서 시카고의 상황은 암울해졌다. 물론 플레이오프(PO)에는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컨퍼런스 상위 시드 싸움은 어려워졌다. 38승 23패 승률 62.3%를 기록 중인 시카고는 토론토 랩터스(38승 22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8승 24패)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상위권을 놓고 살얼음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자칫 연패를 당할경우 PO 하위 시드를 받을 수도 있어 고삐를 늦추면 안 되는 시점이다. 시카고의 대안으로는 앨런이 거론된다. 경기 운영능력과 슈팅 모두 훌륭한 앨런은 로즈, 버틀러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울 수 있는 선수다. 그의 오랜 경험이 팀 구심점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되며 녹슬지 않은 슈팅 능력은 시카고가 접전을 펼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앨런은 줄곧 시즌 중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기에 복귀 가능성은 분명 있다. 시카고는 당초 시즌 전부터 앨런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로즈와 버틀러가 빠진 절박한 상황에서 시카고는 앨런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 ▶ 관련기사 ◀☞ 리버풀行? 경제학으로 본 손흥민 영입 가치☞ 무리뉴, 우승 카운트다운 “승점 31점 필요”☞ ‘MVP 0순위’ 커리 “30대 후반까지 뛸 것”☞ ‘데뷔 24주년’ 라이언 긱스의 UCL 활약 톱3 (영상)☞ ‘전설’ 라울, 美 진출 후 첫 골 ‘클래스 증명’ (영상)
2015.03.05 I 박종민 기자
⑥블랙야크, 똑 떨어지는 라인에 기능성
  • [아웃도어, 봄을 입다]⑥블랙야크, 똑 떨어지는 라인에 기능성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블랙야크의 봄·여름철 신상품을 접하고 든 생각이다. 등산에 국한됐던 아웃도어 활동이 트레킹과 캠핑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아웃도어 인구가 점차 젊어지는 최신 트렌드를 폭넓게 반영했다. 하지만 기능에 충실한 아웃도어 특유의 정통성은 버리지 않았다. 대표 상품은 ‘P1XN1 재킷’(58만8000원)이다. 프리미엄 급인 BP(블랙 프레스티지·Black Prestige) 라인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고어텍스 재킷으로, 기존 BP 로고 ‘E스피덤 재킷’대신 블랙야크 로고와 익스크림 와펜을 부착해 깔끔하면서도 독창적인 느낌을 더했다. 절개를 최소화한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모자는 목주위 안쪽 지퍼에 내장된 형태로 제작됐다. 옷에 달린 지퍼는 모두 방수처리됐다. 색상은 인디고와 카키 두 가지가 있다. ‘P1XN1 재킷’이 산행에 적합하다면, ‘E스피덤 재킷’(49만8000원)은 러닝용이다. 제품 전체에 솔기와 바늘구멍을 완벽히 밀봉하는 심실링 처리가 돼 방수와 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E스피덤 재킷은 고어텍스의 새로운 안감 제조 기술인 씨-니트(C-knit)를 사용해 러닝 전후 체온을 보호하고, 투습 발수 기능이 우수해 봄철 갑자기 비가 내릴 때 착용하면 유용하다. 입체 패턴과 절개를 사용해 다소 격한 운동을 할 때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봄철 워킹화로는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VSS 기술’을 적용한 ‘드리븐 GTX’(24만9000원)와 ‘볼트 GTX’(23만9000원)를 선보였다. 기존 신발과 달리 발바닥 안쪽에 쿠션을 덧대 장시간 걸어도 발이 편안하고, 복합 탄성 중간창‘드리븐 GTX’이 무릎 연골 부위의 부담을 최소화해주는 원리다. 밑창은 접지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다이얼을 돌리면 신발끈을 풀고 조일 수 있는 보아 시스템을 적용해 손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했다. 상하좌우 360도 전 방향에서 투습과 방수 기능이 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 특허 기술도 함께 적용됐다. 이로 인해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과 습기가 발 밑부분과 측면 배출구를 통해 빠르게 빠져나간다. ‘드리븐 GTX’는 남색, 보라, 노랑, ‘볼트 GTX’는 파랑, 빨강, 회색 각각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2015.03.05 I 최은영 기자
봄 건강 챙기는 아이템 공개...여성이 특히 주의해야
  • 봄 건강 챙기는 아이템 공개...여성이 특히 주의해야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봄 건강 챙기는 아이템들이 화제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봄을 건강하고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봄 건강 챙기는 아이템 중 여성들의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핸드백이다. 화장품 파우치부터 각종 스마트 기기, 다이어리까지 챙기다 보면 무거운 핸드백을 한쪽으로만 메게 돼 핸드백 끈이 어깨 관절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봄 건강 챙기는 패션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피해야 할 아이템들.따라서 핸드백의 무게는 체중의 5%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방끈은 넓을수록 좋고 양쪽 어깨에 번갈아 가면서 메는 것이 좋다. 늘씬한 각선미를 위한 하이힐은 여성의 봄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지만, 발 건강에 치명적이다. 높은 굽은 발목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발목 불안정성을 유발하고, 발을 살짝만 헛디뎌도 발목이 큰 각도로 꺾이기 때문에 발목 염좌(발목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의 우려도 크다. 발과 종아리를 자주 스트레칭 해주고, 마사지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하이힐을 오래 신은 날에는 저녁에 집에서 따뜻한 물과 찬 물에 발을 교대로 담그는 족탕을 하면 발의 피로감과 부기를 완화에 효과적이다. 미니스커트는 매년 봄마다 어김없이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이지만 몸의 체온을 떨어뜨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생리 불순, 자궁 불임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관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환절기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동시에 착용했다면 이는 무릎 관절에는 최악이다. 하이힐의 좁고 높은 굽은 무릎의 부담을 증가시켜 연골을 약하게 만드는데 미니스커트 착용으로 관절까지 뻣뻣해지면 부상 위험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미니스커트를 입게 됐다면 담요 등을 챙겨 무릎 관절의 보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2015.03.04 I 박종민 기자
'LPG 전 멤버' 허윤아, 내달 7일 9살 연상 연인과 결혼
  • 'LPG 전 멤버' 허윤아, 내달 7일 9살 연상 연인과 결혼
  • 사진=간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허윤아가 오는 3월 9살 연상 일반인 예비남편과 화촉을 밝힌다.허윤아는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 (간지) 3월호를 통해 “13년 만에 재회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웨딩사진을 최초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허윤아는 예비남편 이 씨와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비남편은 현재 모 철강회사 임원으로 9살 연상이다. 특히 연예인 못지않은 훈훈함과 동안 외모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허윤아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나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다. 13년 만에 우연히 연락이 닿아 다시 만나게 됐다”며 “6개월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결혼 발표 이유가 혹 속도위반은 아니냐’고 묻자 “요즘은 임신이 혼수라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계속해서 허윤아는 “두 사람 다 결혼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 연애를 열정적으로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6개월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만났다”면서 “예비남편은 진실된 사람이다. 굉장히 자상하고 솔직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도 대단하다”고 칭찬을 늘어 놓았다.또 허윤아는 “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장녀기 때문에 미래 남편은 아버지와 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길 바랬다”며 “어느 날 예비남편 할아버님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갔는데 비가 진짜 많이 왔다. 그 비를 맞아가며 낫을 들고 열심히 벌초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런 사람이라면 내 가족도 본인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겠구나’ 싶은 믿음이 생겼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허윤아는 내달 7일 오후 12시 30분 호텔 ‘인터불고’ 안산 그랜드볼룸에서 전통혼례로 식을 올린다. 이후 걸그룹 시절 오랜시간 춤을 춘 이유로 무리가 온 무릎연골수술과 재활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2015.02.27 I 김민정 기자
NY 언론 “데릭 로즈, 제2의 페니” 낙인
  • NY 언론 “데릭 로즈, 제2의 페니” 낙인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데릭 로즈(26·시카고 불스)가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오른다. 시카고 불스 구단은 로즈가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정밀검진을 실시한 결과 반월판 연골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로즈는 벌써 3번째 대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 2012년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그는 2013년에 오른 무릎 반월판 연골이 찢어졌다. 완치됐다고 믿었던 부위에 최근 다시 이상이 생겼다. △ 데릭 로즈. (사진=AFPBBNews)일각에선 이전 기량 회복이 어렵다는 얘기를 한다. 급기야 뉴욕 지역의 일간 ‘뉴욕포스트’는 26일 “로즈는 새로운 페니(앤퍼니) 하더웨이”라고 낙인 찍어버렸다. 하더웨이는 1990년대 중반 그랜트 힐과 함께 ‘포스트 조던’의 선두주자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다. 201cm의 장신 포인트가드인 그는 특유의 패싱센스와 멋스러운 동작으로 당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렸다. 그러나 하더웨이는 부상으로 일찌감치 주저앉았다. 그는 1996-1997시즌 도중 무릎부상을 당했다. 이후 부상이 재발하면서 급격히 운동능력을 잃었다. 데뷔 5년 차부터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2003-2004시즌부터 그는 시즌 평균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치며 경쟁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뉴욕포스트는 부상 탓에 가능성을 잃어버린 선수들로 하더웨이와 그랜트 힐, 야오밍을 꼽았다. 매체는 “로즈가 지난 13일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서 빠른 몸놀림을 보이며 30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했으나 그의 경기력은 기복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때 ‘초특급 신성(supernova)’이었던 로즈는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시카고에 첫 우승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 선수였다”고 언급한 뒤 지금은 그저 그런 스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매체는 “잔인한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2011년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로즈는 3시즌 연속 큰 부상으로 골골대면서 더이상 슈퍼스타로 성장하기 어려워졌다. 시즌아웃급 부상을 3년간 이어간 선수가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전례는 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찾기 힘들다. 한편 ‘킹’ 르브론 제임스(30·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로즈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도 “훨씬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고 희망했다. 이전 팀 동료였던 루올 뎅(29·마이애미 히트)은 “거의 울 뻔 했다”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관련기사 ◀☞ 박지성-기성용, EPL 역대 최고 亞 선수 우뚝☞ ‘구단주→복귀’ 호나우두·조던...선택 배경은?☞ 英 언론 "호날두 이적, 2016년 현실화될 듯"...맨유行?☞ 美 NBC, ''앙리-박주영'' 대비된 사례로 소개☞ 네빌의 시즌 전망 “맨유, 리버풀보단 위”
2015.02.27 I 박종민 기자
  •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방치하다 고관절 파괴돼 인공곤절 신세진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군 복무 중 양쪽 엉덩이가 쑤시는 극심한 통증을 느낀 김 모씨(23). 움직일 때마다 통증은 심해졌고 얼마 못가 걸음을 절뚝거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급히 병원을 찾은 김 씨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진단을 받았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엉덩이 관절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질병명으로 보면 ‘대퇴골두(넓적다리 뼈의 윗부분)로 혈액을 공급하는 모세 혈관이 막혀서 뼈가 괴사하는 질환’이라는 뜻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치료를 받은 환자는 7,300명 정도다. 40대부터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50대가 가장 많은 26.4%를 차지하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4배 이상 더 잘 발생한다. 최근에는 위의 사례처럼 20대 환자도 흔치 않게 발견된다.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인공관절치환술의 60~80%가 바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은 치료 없이 방치하면 결국 인공관절의 신세를 져야 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방치하면 통증,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악화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 외상(대퇴경부 골절 또는 탈구) 등이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잠수병, 방사선 조사, 겸상 적혈구 빈혈증 등이 있다. 원인을 특정 지을 수 없는 특발성도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조윤제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국내 환자의 대부분은 과다한 음주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후에도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약 10~3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며 “또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즉 특발성인 경우가 전체의 10~20% 정도이다.”고 강조했다.가장 위험한 것은 초기 단계에 환자 본인이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보통 둔부 및 사타구니의 무거운 느낌이나 뻐근함, 또는 병변이 있는 무릎의 동통,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과 유사한 증상 등의 불명확한 증상에 대한 진찰 중 우연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하면 당기는 등의 통증이 나타나며 이는 특히 고관절을 굴곡, 외회전할 때 악화된다. 보행이 힘들고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를 보이는 정도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며, 함몰이 진행하는 경우 병변 쪽의 다리 길이가 짧아지기도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일반적인 관절염과는 달리 뼈 자체가 내려앉는 질환이기 때문에, 함몰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고 해도 관절 표면의 연골은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골두가 함몰된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이차적으로 관절염 상태로 진행된다.◇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이 예방의 지름길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치료는 수술적인 치료가 유일하다. 수술은 크게 환자의 관절을 보존하는 방법과 인공 관절로 교체하는 수술로 구분할 수 있다. 어떠한 수술이 환자에게 적절할 것인가는 골두 함몰의 정도, 괴사된 골두의 범위 및 위치에 따라서 판단하게 된다.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위험 인자인 지나친 음주를 줄이고, 미세 혈관의 흐름을 악화시키는 고지혈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습관을 지키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흡연도 삼가야 한다. 조윤제 교수는 “만약 음주를 많이 하거나, 고지혈증 등의 위험 인자가 있는 중년 남성이 큰 외상이 없는데도 갑작스럽게 사타구니나 엉덩이 부위에 동통 또는 불편감이 발생한 경우, 이를 가볍게 보는 것은 위험하다”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해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관절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하고,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다면 정기적으로 전문의와 상담해 질병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수혈 능사아냐, "무수혈 인공관절수술 확산속 환자 이득☞ 이춘택 병원, "로봇수술 시행 12년만에 인공관절 수술 1만례 달성"☞ 폐경여성,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 높으면 심.뇌혈관 질환 조심해야☞ [전문의 칼럼]인간수명 백세시대...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으로 대비☞ 피할 수 없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가 효과적☞ 겨울철 여성 관절건강 악화시키는 이유 따로 있네?
2015.02.26 I 이순용 기자
데릭 로즈, 또 무릎수술...최근 4시즌 중 3번째 수술대
  • 데릭 로즈, 또 무릎수술...최근 4시즌 중 3번째 수술대
  • 미국프로농구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간판스타 데릭 로즈(27·191cm·포인트가드가 또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시카고 불스 구단은 “로즈가 오른쪽 무릎의 내측 반달 연골판이 파열돼 수술을 받게 됐다”고 2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언제 수술을 받게 될지, 치료와 재활기간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2010~2011시즌 리그 MVP를 차지했던 로즈로선 부상의 덫이 참으로 지긋지긋하기만 하다. 로즈의 악몽은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시작됐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고 다음 시즌을 통째로 재활에 몰두했다.2013~2014시즌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정규리그에서 단 10경기를 뛰고 다시 쓰러졌다.오른쪽 무릎 내측 반달 연골 파열이었다. 이번에 입은 부상과 같은 부위였다. 결국 시즌 아웃이 되면서 로즈는 또다시 눈물을 흘려야 했다.또 다시 한 시즌을 날려버린 로즈는 이번 시즌 의욕적으로 활약하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듯 했다.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18.4득점 5.0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했다. 예전같은 MVP급 활약은 아니지만 수술을 받고 돌아온 선수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하지만 건강하게 뛰고 싶다는 로즈의 바람은 또다시 어긋났다. 지난해 다친 부위를 떠 다시 다치면서 당분간 복귀는 불투명할 전망이다. 시카고 불스는 로즈가 빠진 자리을 애런 브룩스와 커크 하인릭으로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2015.02.25 I 이석무 기자
이웅열 코오롱 회장, '1박 2일' 현장경영..지방 사업장 점검
  • 이웅열 코오롱 회장, '1박 2일' 현장경영..지방 사업장 점검
  • 24일 지방사업장 현장경영에 나선 이웅열(왼쪽 세번째) 코오롱그룹 회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 관제실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초 목표달성을 위한 철저한 실행을 강조했던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24~25일 1박 2일 동안 코오롱그룹의 지방사업장을 돌며 현장경영에 나섰다.이 회장의 현장경영은 신년사에서 1분 1초를 다투는 치열함으로 철저하게 실행(ACT)해 목표를 100% 완수하자고 강조했던대로 국내 중부권 7개 지역의 사업장을 1박 2일간 둘러보는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됐다.이 회장은 24일 오전 코오롱글로벌(003070)의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현장(여주교)을 둘러보며 작업 진행상황을 점검했고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충주공장을 찾아 올해 말 식약처의 품목승인을 준비 중인 티슈진-C 개발을 독려했다. 티슈진-C는 사람의 정상 동종연골세포와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간단히 투여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의 구미와 김천 지역 공장을 방문해 필름·스판본드·인조가죽 등의 생산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 회장은 “하드웨어가 전부인 것 같은 제조업도 이제는 소프트웨어까지 고려해야 고객의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며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선제적으로 나아가 1등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25일에는 BMW 대전A/S 센터를 방문해 지역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현장경영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해 준공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대산공장을 방문해 석유수지의 안정적인 생산 및 판매를 독려했다.이 회장은 특히 인더스트리 4.0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인더스트리 4.0 등 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변화를 예상하고 “변화의 문이 열렸을 때 통과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때를 놓쳐서 문이 닫히면 아예 갈 수조차 없다”며 “지금 변화의 문이 우리 앞에 열렸을 때 반드시 통과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평소 ‘벗 리더십’을 강조해왔던 이 회장은 현장경영 중에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근무하는 부자(父子)사원과 부부(夫婦)사원을 직접 찾아가 격려를 전했다. 1988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근무 중인 임병문(50) 주임과 아들인 임경민(28) 사원은 부자사원으로서, 코오롱중앙기술원 구미연구소에서 같은 연구과제를 수행하다가 부부의 연을 맺은 최동현(36) 선임연구원과 최송연(31) 선임연구원은 부부사원으로서 이 회장의 격려를 받았다.이 회장은 “아버지와 아들, 남편과 아내가 함께 땀을 흘리는 성공의 일터가 바로 코오롱”이라고 언급하며 “코오롱 가족들과 성공의 길을 함께 가는 벗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현장을 직접 찾아 임직원들과 호흡을 같이할 계획이라고 코오롱그룹은 설명했다. 24일 지방사업장 현장경영에 나선 이웅열(가운데) 코오롱그룹 회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 2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관련기사 ◀☞ 코오롱, 보통주 500원·종류주 550원 현금배당☞ 도레이·코오롱, '실적 부진' 필름사업 내실다진다☞ 코오롱글로벌, 380억 코리아이플랫폼 지분 광동제약에 매각☞ 코오롱글로벌, 작년 영업익 96억..55.9%↓☞ 코오롱플라스틱, 작년 영업이익 60억원..'흑자전환'☞ 코오롱플라스틱, 지난해 영업익 60억원,,전년比 373%↑☞ 코오롱플라스틱, 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 '필름 침체' 코오롱인더, 작년 이익 감소.."올해 화학 중심 회복"☞ 코오롱인더 지난해 4Q 영업익 587억원..전년比 15%↓
2015.02.25 I 성문재 기자
  • 힘찬병원, 26일 ‘O자로 휜다리 곧게 펴는 치료법’ 건강강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힘찬병원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강남 등 5개 분원에서 ‘O자로 휜 다리 곧게 펴는 치료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는 휜 다리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짚어주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O자 다리의 올바른 치료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기간 내에 가까운 강연 장소로 가면 참석할 수 있다. 휜 다리는 서양인보다 우리나라 사람,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한국인은 좌식생활의 영향으로 인해 무릎 안쪽의 연골이 많이 닳는 O자형 변형이 흔하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도 O자로 휜 다리를 유발시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O자로 휜 다리는 대부분 무릎 안쪽 연골이 바깥쪽에 비해 더 많이 닳아 있는 상태로, 방치하면 빠른 속도로 말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광원 인천힘찬병원 부원장은 “안쪽 연골이 손상된 O자 휜 다리는 주로 무릎을 많이 쓰거나, 비만일 경우 경우 나타나기 쉽다.” 며 “중년 이후 O자로 휜 다리는 관절염 손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휜 다리 교정을 통해 관절염 통증까지 경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1577-9229)
2015.02.25 I 이순용 기자
  • 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투여 2천건 달성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누적 투여량이 2000건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2012년 5월 출시된 카티스템은 1년 10개월만인 2014년 3월 투여량 1000건을 달성한 이후, 절반에 불과한 11개월 만에 추가로 1000건 투여를 기록하며 기간을 단축시켰다.현재의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7~8개월 안에 카티스템의 누적 투여량이 3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카티스템의 월 평균 투여량은 2012년 25건, 2013년 56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80건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들어서도 카티스템은 1월 138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2월에도 16일 현재 65건을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카티스템 투여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환자와 의료진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풀이할 수 있다”며 “생산량 증가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도 원가절감 등 생산 효율을 개선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2012년 1월 세계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 사상 최초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관련기사 ◀☞[종목클리닉] 메디포스트 / 디엔에프☞메디포스트, 작년 영업손 18억원…적자폭 확대
2015.02.17 I 김대웅 기자
  • 이번 설엔 고향 부모님, 무릎.어깨.허리 한번 살펴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예년에 비해 긴 설 연휴가 다가왔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는 풍경이 각 가정마다 펼쳐질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식들과 손자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이 아프고 불편한 점은 알리려 하지 않는다.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선물을 드리는 것도 좋지만 이번 설에는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줄어든 키·무릎 움직일 때 소리나면, 퇴행성 관절염 의심 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이 느는 것처럼, 관절이 노화되면 관절 사이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연골이 나이 들어 마모되고 손상된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들의 경우 신장이 크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설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 뵈었을 때 부모님의 신장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생각되면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심해진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나이 들고 마모돼서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다리가 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신장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고 휜 다리가 밸런스가 맞지 않아 관절뼈와 연골 손상이 더 가중되어 관절염이 점점 더 심해지게 된다. 부모님이 앉았다 일어날 때 선반을 잡고 일어나거나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이고, 이동속도가 많이 느려졌다면 관절 건강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서 있을 때 무릎 사이에 주먹크기 이상의 틈이 벌어지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퇴행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무릎이 잘 구부려지지 않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것도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하게 하는 징후다. ◇ ‘만세’ 자세가 힘들면 ‘회전근개파열’, ‘열중쉬어’ 자세 힘들면 오십견 부모님의 건강상태는 말보다 부모님의 움직임에서 더 정확하게 드러난다. 팔의 움직임이나 자세를 보면 아픈 곳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깨질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회전근개질환은 외상에 의해서 생길 수도 있지만, 퇴행성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만약 부모님이 ‘만세’ 자세나 ‘옆으로 나란히’를 할 때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다면 회전근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어려워하고, 숟가락, 젓가락, 컵 등 가볍게 들던 물건을 드는데도 힘들어 해도 이 질환을 의심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부모님이 손을 등 뒤로 돌리는 ‘열중쉬어’ 자세를 어려워한다면 오십견일 확률이 높다. 오십견 환자들은 만세자세가 어렵고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를 빗는 동작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회전근개 질환과 오십견의 차이점이 있다면, 회전근개 질환의 경우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팔을 들어올리는 자세를 할 수 있지만 오십견 환자들은 다른 사람이 옆에서 도와줘도 통증 때문에 팔을 들어올리지 못한다. 부모님들은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 대부분 오십견이라 생각한다. ‘나이가 먹어 그렇지’라며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찜질이나 파스, 안마 등으로 통증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자가진단에 의해 병원을 늦게 찾아 어깨통증을 더 키우게 된다. 따라서 통증이 지속된다면 부모님을 병원에 모시고가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빠른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오래 서있거나 걷지 못면 ‘척추관협착증’ 의심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의 전후좌우가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게 되고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명절에 찾아 뵌 부모님이 오래 서있지 못하거나 100m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앉으려고 하거나 발이 시리고 저림 증상이 지속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증세가 심해진다. 특히 집안일을 하면서 바닥에 앉아 구부정하게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많이 취하는데, 이러한 자세를 반복할 경우 척추관절이 밀리거나 두꺼워지는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다. 따라서 부모님이 집안 일을 할 경우에는 의자에 앉거나 똑바로 서서 허리를 곧게 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정준 바로병원 원장은 “명절 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을 찾는 자녀들이 늘어난다”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부담주기 싫어 통증이 있더라도 참고 내색하지 않는다. 그럴수록 자녀들은 자주 부모님을 찾아 뵙고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질환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피할 수 없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가 효과적☞ 비만 여성, "나이들수록 무릎질환 조심해야"☞ 칼바람에 시큰거리는 무릎..'온찜질'로 달래세요
2015.02.17 I 이순용 기자
  • 피할 수 없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가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무릎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하면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절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무릎 내 연골은 소모성 조직이다. 때문에 무릎 연골 손상으로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퇴행성관절염은 어찌 보면 질병이라기보다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최근 이러한 무릎 연골의 한계를 감안한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다.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은 말기에 해당하는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시술하던 인공관절수술의 부담을 줄이면서 자신의 연골을 살려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로 치료와 예방까지 가능퇴행성관절염 치료는 환자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아껴 쓰면서 진통제로 버티다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질 때 인공관절수술을 하게 된다. 물론 인공관절수술은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검증된 치료법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은 15~20년 정도의 수명이 있어 추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치료법이다.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은 힘들게 무릎통증을 참지 않아도 되고 연령에 관계없이 시술이 가능해 치료와 예방 모두 가능하다.이태연 날개병원 원장은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역할을 하는데 관절 연골은 다른 조직에 비해 혈액순환이 불량하고 줄기세포가 부재해 재생 능력이 떨어진다”며 “골수나 지방 등 줄기세포가 풍부한 조직에서 분리와 농축 단계를 거친 고농도 상태의 줄기세포를 손상 부위에 투여해 조직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관절 치료시기가 중요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자가 골수에서 채취한 골수혈액을 분리 농축해 손상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수면마취 상태에서 골수 내 줄기세포를 채취해 고농축된 줄기세포를 손상 부위에 주입하면 연골을 재생할 수 있다. 시술 후 나이, 줄기세포 수 및 재생능력에 따라 경과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6주 정도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 다른 하나는 카티스템 세포치료제이다. 카티스템은 국내에서는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효과가 입증되어 활발히 사용되고 있고 미국 임상시험이 통과되면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줄기세포치료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투여방법이다. 줄기세포를 분리해 수술 없이 간단하게 주사하는 치료만으로도 연골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다. 하지만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병행해 손상된 연골 내 염증을 제거하고 환부에 직접 줄기세포를 주입해 주는 시술이 필요하다. 손상된 연골을 제거한 후 줄기세포치료를 해야 더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태연 원장은 “관절질환은 치료시기가 중요하다”면서 “작은 연골 손상에서 시작돼 치료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가중됨은 물론 관절의 변형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부작용 적은 성체줄기세포가 여는 미래 세상☞ 지지세포 없이 단독으로 배아줄기세포 배양 가능☞ 줄기세포 치료제 대량 생산 기반 마련한다☞ 심근경색 환자에게 희소식...심장에 이식한 줄기세포 추적기술 개발☞ '줄기세포 배양이 의약품 제조행위일까'..법정공방 예고(종합)
2015.02.15 I 이순용 기자
아쿠아쿨, 호란의 파워FM에 협찬 ‘근육 관절의 활력소’
  • 아쿠아쿨, 호란의 파워FM에 협찬 ‘근육 관절의 활력소’
  • [뉴미디어팀] 기능성화장품 전문 업체 ‘파마누코(대표 권오윤)’가 스포츠 마사지젤 ‘아쿠아쿨’ 을 SBS 라디오 ‘호란의 파워FM’ 협찬 상품으로 제공한다.‘지친 근육 관절의 활력소’ 아쿠아쿨은 일상생활이나 운동 전후 지치고 경직된 근육과 관절에 쿨링 및 찜질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파마누코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호란의 파워FM’ 에 제품 협찬을 진행 중이다. 현재 청취자 사연 소개 시 선물로 아쿠아쿨 5종세트(아쿠아쿨 스포츠 젤, 스포츠 롤, 스포츠 스프레이, 핫스파 젤, 핫스파 롤)를 제공하고 있다.제품군 중 쿨링효과에 중점을 둔 ‘아쿠아쿨 스포츠’ 는 천연에서 추출한 멘톨과 캄파 성분이 피부자극 없이 진통 완화효과와 청량감을 주며 항균, 항염증, 항알레르기 등 면역 항진작용이 뛰어난 감초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현재 시중에는 휴대가 간편한 젤타입(튜브형), 손에 묻히지 않고 바르는 롤타입(Roll-on)과, 미스트처럼 분사하는 방식의 스프레이 타입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쿨링과 찜질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쿠아쿨 핫스파’ 는 단백질과 콜라겐 형성에 관여하는 MSM(디메칠설폰)성분과 관절 연골의 구성 성분으로 관절이 원활히 기능하도록 촉진시키는 글루코사민이 함유돼 무릎 관절에 특화된 영양을 공급한다. 또 천연 유칼립투스 오일의 함유로 근육통 완화 및 피부진정 효과가 탁월하다. 핫스파의 경우 현재 젤타입과 롤타입이 있으며 스프레이 타입도 출시될 예정이다.파마누코 관계자는 “일상생활이나 운동 전후에 허리, 목, 어깨, 손목 등 무리하기 쉬운 부위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며 “천연 추출물을 이용하여 자극적인 냄새를 최대한 배제했고, 무엇보다 특허받은 수용성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감이 산뜻하고 피부에 자극없이 빠르게 침투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아쿠아쿨 시리즈는 약국 출시 이후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현재는 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추후 병원, 한의원, 골프샵, 스포츠 매장 등 관련업계로 유통망이 확장되면 보다 쉽게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파워FM협찬제품, 아쿠아쿨 마사지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쿠아쿨 브랜드 사이트(http://aquacoo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가온 설, 건강검진 선물 늘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설 연휴를 앞두고 부모님께 건강검진을 선물해드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경우 관절염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관련 검진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국민건강영양조사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골관절염 유병률은 남자 14.7%, 여자32.5%로 여자가 남자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의 비율도 높아져 65세 이상 골관절염 유병률은 각각 남자 20.2%, 여자 50.1%로 나타났다. 관절염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것이 무릎관절염이다.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하중과 충격을 견뎌야 하는 관절인 만큼 퇴행성질환이 빨리 찾아온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 비만, 무리한 운동,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나타난다. 최근에는 40~50대 중년층에서도 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는데 이는 등산, 조깅, 테니스 등의 무리한 운동과 관련이 깊다. 스포츠 활동에 따른 연골판 손상을 그대로 방치해 관절염으로 진행된 것이다.어깨 관절통증도 노인들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다. 어깨에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은 노인 6명 중 1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무릎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다. 어깨 퇴행성관절염 역시 연골이 닳아 관절 주위 뼈와 인대 등이 손상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질환이 어깨 관절염 발병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처럼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변화에서 비롯되며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간의 통증 외에는 특별한 증이 없으나, 연골 손상이 심해지면 통증 부위에서 열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들고 관절에 물이 차거나 붓기도 한다.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절의 반복적 사용이나 무리한 작업을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관절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당한 체중유지도 중요하다. 병원 치료로는 염증을 줄여주는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 및 주사치료가 있으며,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1mm 특수카테터(가는 관)을 통해 약물을 주사하는 척추신경성형술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척추신경성형술은 고령자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도 부담없이 시술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민경보 국제나은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되기가 어려우므로 무엇보다 관절연골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무조건 통증을 참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면 관절의 변형을 불러와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통증이 나타나면 무조건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청소년기 만성 두통...혹시 턱관절 장애 때문?☞ 겨울철 여성 관절건강 악화시키는 이유 따로 있네?☞ O다리로 변형오면 젊더라도 '퇴행성 관절염' 의심☞ [칼럼]겨울은 관절에겐 시련의 계절☞ 쌀쌀한 겨울 바람, 턱관절 질환 환자는 더 괴로워
2015.02.13 I 이순용 기자
  • 복고열풍이 몰고온 겨울 실내 스포츠...바른 자세 유지가 관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복고열풍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영향을 받아 복고 스포츠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로 인해 반가운 마음에 지난 추억을 되살리며 따라하다 몸이 뒷받침되지 않아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기게 되는 겨울 동안 보다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스트레칭 없이 하는 복싱, 어깨질환 위험 높아70년대와 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복싱은 어려웠던 시절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헝그리 복서의 인생역전 스토리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비주류 운동으로 치부되었던 복싱이 최근 복고열풍과 함께 부상하고 있다.복싱은 근력을 높이는데 좋은 실내운동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어깨의 퇴행속도를 높여 어깨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겨울철 움츠려있는 몸을 완전히 풀지 않고 복싱을 시작할 경우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슬랩병변(SLAP: 상부관절와순파열)과 어깨 탈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어깨병변(M75)과 어깨 관절의 탈구(S430)통계에 따르면 2009년 약 152만명이던 환자수가 약 192만명 이상으로 연평균 증가율 6.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건 인천힘찬병원 주임과장은 “슬랩 병변의 경우, 늘 통증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관절통쯤으로 여기고 넘기기 쉬운데, 잘못 처치하면 찢어진 연골이 더 광범위하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며 “외상성 습관성 탈구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로 어깨 탈구 시 수반되는 인대 손상은 자연 치유가 불가능한데 파열된 인대 사이로 관절액이 스며들어 치유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바른 자세의 볼링, 운동부족·스트레스 해소에 도움90년대 중반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볼링은 당구장과 달리 인식도 좋아 많이 즐기던운동이다. 그러나 PC방과 스크린골프에 밀려 시들해졌던 볼링이, 최근 복고와 펍을 믹스한 90년대 음악과 가벼운 술 한잔, 볼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펍’으로 변신해 인기를 되찾고 있다. 실제로 1993년 전국 850개였던 볼링장은 올 1월에 20곳이 개장해 590개로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볼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볼의 무게를 이용한 투구 동작은 적당한 전신운동으로 현대인의 운동 부족해소에 도움이 된다. 볼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하고 바른 자세인데 자세가 불안정하면 허리, 무릎 등 부상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허리가 뒤로 젖혀지거나 앞으로 무리하게 기운자세는 허리와 근육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허리를 앞으로 15도 정도로 약간만 기울이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잘못된 탁구 스윙, 테니스엘보 불러올 수도80년대 구름관중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탁구는 동작 자체가 크지 않지만 운동량이 많고, 실내에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탁구대를 설치해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주는 대표적인 생활운동이다. 체력 소모가 많고 운동량이 많은 만큼 무릎, 발목, 어깨, 손목 등 몸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한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스윙을 해야 하는 탁구는 잘못된 스윙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테니스엘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에서 2013년사이 4만1천여명이던 환자가 5만3천여명을 넘어, 연평균 6.6%의 증가율을 나타내 눈길을 끈다. 테니스엘보는 비단 테니스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팔을 많이 이용하는 운동에서 팔꿈치쪽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오는 증상으로 골프, 야구, 탁구, 요리를 하다가 흔하게 발생된다.정병진 강서힘찬병원 과장은 “이 질환은 보통 4~6주간 팔꿈치 사용을 줄이고, 간단한 지지대나 보조기 등으로 팔꿈치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휴식을 취하면 된다”며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과다 사용이 원인인 만큼, 적당한 운동을 하고 평소 팔꿈치 근육 이완을 위한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국가대표 스포츠 손상치료 노하우로 세계 정상선수들 기량 향상 도와"☞ 명절 배앓이 '짬짬이' 스트레칭으로 '걱정 끝'☞ 겨울, 실내운동 즐기는女 땀나게 스트레칭해야 부상 방지☞ [포토]깜찍한 강하늘 '스트레칭은 틈틈히'☞ [포토]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스트레칭?
2015.02.13 I 이순용 기자
서장훈, 무릎 연골 닳아 없어진 상태에도 `스파르타 썰매끌기`..왜?
  • 서장훈, 무릎 연골 닳아 없어진 상태에도 `스파르타 썰매끌기`..왜?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아마추어 방송인’ 서장훈이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썰매 끌기에 나섰다.15일 방송되는 `일밤-애니멀즈` ‘유치원에 간 강아지’에서는 점심식사 후 유치원에 찾아온 평화로운 낮잠시간을 맞이한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쉽게 잠들지 않는 알렉스와 윤석이를 데리고 서장훈은 평온함을 느낄 새 없이 밖으로 나갔다. 심심해하는 아이들과 강아지를 위해 썰매를 끌어주기로 한 것.눈이 쌓인 공터에서 서장훈은 고무대야 썰매에 아이들과 강아지를 태워, 사상 유례없는 ‘아이와 개를 위한 썰매’를 선보였다.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썰매를 끄는 서장훈은 현역시절 못지않은 힘과 운동신경을 뽐냈다는 후문이다.특히 서장훈은 오랜 운동생활로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진 상태임에도 아이들을 위해 운동장을 몇 번이나 도는 노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에 ‘젊은 피’ 강남은 썰매 한 번을 제대로 끌지 못하고 지쳐버리는 저질체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서장훈의 스파르타 썰매 끌기는 오는 15일(일) 오후 4시 50분 [일밤-애니멀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2.12 I 우원애 기자
  • [종목클리닉] 메디포스트 / 디엔에프
  • [이데일리TV 이선미PD] 오전장을 마무리하고 오후 시장을 준비하는 11시!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매일 오전 11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 투데이> ‘종목클리닉’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보유한 종목을 시원하게 진단해드립니다. 오늘은 김민수 부장(SK증권)과 설영룡 대리(유진투자증권)가 함께합니다.▶상담종목 : 메디포스트(078160) / 매수가: 65,000원 / 비중: 10% *김민수 투자의견: 반등 시 비중축소 / 목표가: 70,000원 / 손절가: 60,500원-줄기세포 치료제(인공관절 부문)·제대혈 주력-실적 기반으로 안정 여부 주목*설영룡 투자의견: 단기 보유 / 목표가: 69,000원 / 손절가: 60,000원-제대혈 보관 20만건 초과 달성-무릎연골 치료제 카티스템 투여 월 100건 이상-중국 합작 법인 설립으로 중국 매출 기대감▶상담종목 : 디엔에프(092070) / 매수가: 21,600원 / 비중: 20%*김민수 투자의견: 보유 / 목표가: 22,500원 / 손절가: 18,000원- 반도체 업황 양호 기대- 개선되는 실적에 초점☞이 코너는 2015년 2월 11일 오전 10시 10분 이데일리TV‘이데일리 투데이’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관련기사 ◀☞메디포스트, 작년 영업손 18억원…적자폭 확대
2015.02.11 I 이선미 기자
대학가 신입생, 섣부른 멋내기 부작용 주의해야
  • 대학가 신입생, 섣부른 멋내기 부작용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학 합격 소식이 들리자마자 등록을 마치고 바로 멋내기에 돌입한 새내기들의 외모변신에 한창이다. 퍼머는 기본으로 염색에서부터 귀뚫기, 피어싱은 물론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허가받지 않는 업소에서 귀뚫기, 피어싱을 시술받거나 섣부른 성형수술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쁘띠성형, 최소 2~3개월 고민후 신중 판단해야 장기간의 사후 관리가 필요한 성형 수술보다는 티안나고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는 쁘띠성형도인기다. 보톡스를 이용한 갸름한 턱선 만들기, 필러 주사를 이용한 코성형이나 눈밑애교살 만들기, 입술 성형 등이 대표적이다. 쁘띠성형을 결정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은 후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쁘띠성형은 시술이 간단하다보니, 병원이 아닌 피부관리실이나 마사지방 등 비의료인에 의한 무허가 시술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간단하다고 해서 누구나 시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거쳐 신중한 시술이 요구된다. 또, 간편하다고 자주 쁘띠성형을 하는 것도 곤란하다. 자신이 언제 어느 병원에서 어떤 재료로 시술을 받았는지 정확히 기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시술을 받다보면 한 부위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필러가 주입되거나 여러 종류의 재료가 주입되어 부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필러시술의 경우 레스틸렌을 주입한 후 효소를 쓰면 100% 분해되므로 다른 제품으로 필러 시술을 받아도 되지만, 칼슘 성분의 반영구필러는 잔여물을 없애려면 직접 절개해서 제거해야 다른 재료 주입이 가능해진다. 전문의의 시술에 충실히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섹시하고 도톰한 입술을 만들고 싶다해서 의사가 권하는 양보다 더 많은 보충제를 입술에 주입해달라 했다가 시술 후 입술이 퉁퉁 붓고 붕어 입처럼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꼼꼼한 사후 관리도 필수다. 시술이 간단하고 효과가 금방 나타난다 하여 사후 관리에 소홀하면 염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코에 필러를 주입한 경우 2주간은 금연, 금주, 운동금지가 필수이며, 입술 필러의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부기가 심하므로 냉찜질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 또, 일시적으로 입술의 감각이 떨어지므로 너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당분간 피하고 입술이 부르트고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연고를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피어싱, 함부로 하다 감염에 켈로이드 흉터까지 수능을 끝낸 여학생들이 가장 먼저 하는 멋내기가 바로 귀걸이일 정도로 대학 신입생의 대표적인 멋내기 아이템은 바로 ‘귀뚫기’ 혹은 ‘피어싱’이다. 귓볼은 기본이고, 귀연골이 있는 귓바퀴까지 2~4개 정도 귀를 뚫는 경우도 있다. 좀더 개성이 강한 학생들은 코, 눈썹, 배꼽, 입술 등에 구멍을 뚫고 고리를 달기도 한다. 하지만 남들이 한다고 덩달아 하다보면 생각지 않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우선, 귀뚫기와 피어싱이 피어싱숍이나 미용실 등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감염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곳에서는 과산화수소로 대충 닦은 기구를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다 사용하므로 2차 세균 감염은 물론 간염이나 에이즈 감염 가능성이 있으며 외국에서는 사망한 사례도 있다. 또 켈로이드 체질의 경우 피어싱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켈로이드란 피부 진피 내 콜라겐 섬유가 과다증식 하는 것으로 단단한 덩어리가 기형적으로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 피어싱을 했다가는 구멍 낸 부위를 중심으로 올록볼록 기형적인 덩어리들이 생겨나고 붉게 덧나게 된다. 금속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허리띠의 버클이나 손목시계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염증이 났던 사람들은 니켈이나 크롬 성분이 들어간 귀고리를 착용하면 알레르기 피부염이 발생되어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 특히 귓바퀴 부분에 피어싱을 할 경우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귀의 연골을 둘러싼 연골막 안쪽으로 피 또는 분비물이 고여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연골막염이 생겨 귀가 변형되기도 한다. 또, 귀연골 조직은 코를 높이고 코끝을 높이는데 사용되기도 하므로 훗날 코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역시 귓바퀴 피어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어싱으로 인한 감염 및 알레르기는 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해야 추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켈로이드와 흉터도 국소 스테로이드나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한다. 기왕 피어싱을 할 거라면 고압살균기를 갖추고 1회용 피어서를 사용하는 병원에서 하는 것이 부작용과 피부 기형을 예방할 수 있다. ◇ 속눈썹 연장하려다 눈썹탈모 부추겨인조 속눈썹을 접착제로 눈썹에 붙여 속눈썹이 길어지도록 한 ‘속눈썹 연장술’은 최근 몇 년사이 급속하게 퍼져 네일 살롱이나 에스테틱 살롱, 미용실 등에서 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번 붙인 속눈썹은 1~3개월 정도 유지되어 편리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속눈썹 연장술에 사용되는 접착제다. 인조 속눈썹을 붙일 때 사용하는 접착제에는 톨루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발암물질이 기준치보다 수십에서 수백배 이상 포함된 것들이 많아 피부 가려움증 및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시술이 서툰 경우 접착제에 눈꺼풀이 붙거나 눈에 심한 자극을 주기도 한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눈꺼풀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얇고 연약한데 여기에 톨루엔과 포름알데하이드가 포함된 접착제 성분을 자주 바르면 모근에 세균감염이 생겨 색소침착이나 접촉성피부염,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다”면서 “속눈썹 연장술은 접착제로 인한 자극으로 인해 속눈썹 탈모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접착제로 붙여던 속눈썹이 떨어져 나가면서 기존의 속눈썹까지 같이 떨어져 나가 속눈썹 탈모가 발생하게 되는 것. 또한 속눈썹 부위에 피부염이 생길 경우, 속눈썹의 모낭이 손상을 받아 속눈썹이 자라지 않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각종 먼지나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없어 각종 안과질환에 눈이 노출돼는 2차적 위험도 도사린다. 속눈썹 연장술은 눈건강과도 직결되는 것이므로 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 필러 부작용 사례▶ 관련기사 ◀☞ 쁘띠성형족 65%, 주기적으로 주사 맞은데 또 맞는다☞ 쁘띠성형으로 알고 있는 필러, 음성질환 개선에도 '활용'☞ 마취전문의 없이 성형수술 중 사고내면 의사 과실☞ 입학 시즌 앞두고 성형외과 찾는 40대 늦깎이 엄마 증가☞ 성형수술 욕구, 이성보다 동성 볼 때 더 심해
2015.02.0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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